[파이낸셜뉴스] 글로벌 3대 신용평사가들이 최근 비상계업 사태 이후에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여전히 '안정적'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용평가사들과 화상면담에서 "모든 국가시스템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13일 기재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무디스·피치 등 글로벌 신용평가사 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최근 정치 상황과 정부의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면담에는 로베르토 싸이폰-아레발로 S&P 국가신용등급 글로벌총괄, 마리 디론 무디스 국가신용등급 글로벌총괄, 제임스 롱스돈 피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총괄 등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한국의 모든 국가 시스템은 종전과 다름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자 등이 안정적인 투자·경영활동을 해나가는 데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신용평가사들은 최근 정치 상황에도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여전히 안정적이라며 오히려 한국의 제도적 강인함과 회복력을 체감했다고 평가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S&P 측은 "금융당국의 신속한 시장 안정화 조치는 한국의 경제시스템이 얼마나 강건한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언급했다. 무디스 측은 "한국경제 하방리스크가 현실화할 가능성은 없다는 점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피치 측은 이번 사태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위협할 수준은 아니라는 점을 재확인하면서 정부가 이번 사태에 대해 투명하게 설명하고자 노력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4-12-13 08:39:15[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2일 가토 가쓰노부 일본 재무장관과 화상으로 면담하고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공공질서가 유지되고 있어 한국에 머물고 있는 일본인을 비롯한 외국인·기업들의 안전과 정상적인 경제 활동에 대해 전혀 우려할 부분이 없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 등 정부 경제팀이 '계엄 사태' 여파를 수습하기 위해 주요국에 한국의 상황을 설명하는 등 소통도 늘리고 있다. 대외신인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화상으로 면담하고 "정치·경제를 포함한 모든 국가 시스템은 종전과 다름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어 혼란의 여지는 없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가토 장관에게 과거 사례를 볼 때 정치 등 비경제적 요인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제한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금융·외환당국 간 상시적 공조 체제를 토대로 경제·금융 동향을 예의 주시하며 필요시 신속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특히 외환시장 개방, 밸류업 프로그램, WGBI 편입 등 주요 과제들은 차질 없이 일관되게 추진될 예정"이라며 "일본 투자자들의 한국 시장에 관한 관심과 신뢰를 유지하는데 일본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최 부총리는 "앞으로도 주요 국제 무대에서 한·일 재무당국이 지속 공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가토 장관은 한국 정부의 일관된 정책 의지와 다양한 시장 안정 조치에 대한 설명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과 일본은 여러 국제 이슈에 대해 파트너로서 공조해야 하는 중요한 이웃 국가"라며 "앞으로도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유지될 것이며 향후 양국 관계당국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12-12 15:48:33[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비상계엄 후폭풍에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면서 사태 안정에 주력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10일 오후 9시(한국 시각) 정부서울청사에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화상 면담을 통해 한국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 상황을 설명하고 양국 간 긴밀한 경제·금융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 최 부총리는 옐런 장관에게 우선 한국의 민주적 절차는 온전히 작동 중이며 공공안전과 질서가 유지되는 가운데, 정치·경제를 포함한 모든 국가 시스템은 종전과 다름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어 혼란의 여지는 없다는 점을 설명했다. 경제 부문의 경우 우리 경제 시스템은 굳건하고 긴급 대응 체계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부총리는 "경제 부총리가 중심이 되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에 선제 대응하는 가운데 일관되고 체계적인 경제정책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여·야·정 비상 경제협의체에 적극 참여하여 대화와 협력을 통해 주요 경제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 부총리는 "긴밀한 경제·금융 협력 파트너로서 한·미 관계가 지속 발전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옐런 장관은 최 부총리의 긴밀한 소통에 감사를 전하며 "공통의 민주적 가치를 토대로 형성된 굳건한 한·미 동맹 관계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양국 협력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도 주요국 재무부 등과 지속 소통할 계획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12-11 08:09:01[파이낸셜뉴스] 정부 경제팀을 이끌고 있는 최상목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 직접 소통에 나섰다. 9일 최 부총리는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만났다. 지난 8일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우리 경제상황과 정부 대응을 국제 사회에 알려 이해를 높이겠다"고 밝힌 후 첫 만남이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면담에서 "우리 경제시스템은 굳건하고 정부의 긴급대응체계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과거 사례를 볼 때 정치 등 비경제적 요인에 의한 충격은 제한적이었고 중장기적으로는 영향이 거의 없다"면서 "외국기업의 투자와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평시와 같은 정책대응을 지속하고, 양국 간의 신뢰 유지와 경제협력 증진에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미즈시마 코이치 대사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긴밀한 의사소통이 지속되기를 요청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지난 8일 회의에서 "국제 신용평가사들과 직접 만나고, 국제금융 협력 대사를 국제기구와 주요국에 파견하겠다를 국제기구와 주요국에 파견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시스템이 굳건하고 정부 긴급 대응체계가 잘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적극 알리겠다는 것이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4-12-09 16:41:10【워싱턴DC(미국)=이보미 기자】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방미 중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아제이 방가 WB총재, 세르히 마르첸코우크라이나 재무장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를 잇따라 만났다. 우크라이나 재무장관과는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개발 등 양국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부총리는 1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WB 개발위원회에 앞서 아제이 방가 총재와 면담했다. 최 부총리와 방가 총재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세계은행간 협조융자 지원체계가 세계은행의 중장기 발전방안 이행을 위한 재원 확충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협조융자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방가 총재에게 WB의 우크라이나 지원특별기금(SPUR)에 5000만달러 출연 납입 의향서를 전달했다. 방가 총재는 "한국 지원에 감사하다"며 우크라이나 복구·재건 과정에서 한국의 적극적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최 부총리는 마르첸코 우크라이나 재무장관과는 EDCF 기본약정 서명식을 진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23억달러(약 3조1800억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패키지 지원 계획을 밝혔다. 우선 최 부총리는 지난 2년 간 이어진 전쟁의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경제가 5.3% 성장하며 저력을 보여준 점을 언급하며 한국이 과거 전후 어려움을 성공적으로 극복한 것처럼 우크라이나에서도 이런 경험이 재현될 수 있도록 양국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양국 재무장관은 향후 우크라이나의 재건·개발 등과 관련된 양국의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EDCF 기본약정 체결로 21억달러 규모의 중장기 유상 원조 지원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우크라이나 재건·개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함께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이 과정에서 개발 경험이 풍부하고 우수한 경쟁력과 기술을 갖춘 한국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재건·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정부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 로베르토 사이폰-아레발로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면담도 진행했다. 이번 면담에서 최 부총리는 한국의 최근 경제동향을 설명하고, 물가 안정 등 민생 회복 노력과 역동경제 등 주요 경제정책 방향을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 밸류업, 재정 건전화, 구조개혁 등 과제들은 일관성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P는 역동 경제 등 한국의 잠재 성장률 제고 정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최 부총리는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만나 '빈곤 감축 성장 기금 출연 협정문'에 서명했다. 한국은 2024~2027년간 총 4140만 SDR(5596만달러)을 납입하게 된다. 납입금은 저소득 국가 빈곤 퇴치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최 부총리는 오는 2029년까지 연임이 확정된 게오르기에바 총재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총재의 새로운 임기 동안에도 저소득 국가 빈곤 퇴치와 성장 지원을 위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4-21 00:57:00[파이낸셜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수출입은행에서 레 밍 카이 베트남 경제부총리와 화상 면담을 했다. 추 부총리는 베트남과의 수교 31주년을 맞아 지난해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등 양국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추 부총리는 지난 제2차 한-베 경제부총리회의와 6월 경제 부총리 면담에서 논의된 협력 과제들이 성과로 이어지게 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아직 협의가 진행 중인 과제들도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를 기반으로 주요 경제 협력 의제들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베트남과의 관계가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3-12-21 19:44:01[파이낸셜뉴스]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양자면담이 4시52분(한국시간 5시59분) 종료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5시30분)시진핑 국가주석과 항저우 시내에서 양자 면담을 시작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3-09-23 18:10:19[파이낸셜뉴스]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 차 중국을 방문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현지시간) 오후 4시 30분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양자 면담을 시작했다. 총리실은 한 총리가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오후 5시 30분)께 항저우 시내에서 시 주석과 만났다고 기자단 공지를 통해 밝혔다. 면담 장소와 의제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 총리는 시 주석에게 한일중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와 시 주석의 방한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3-09-23 17:52:44[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 면담을 한다. 최근 한미일 협력 강화와 북한-러시아 밀착 국면에서 한중 관계 정립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23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오후 4시30분(현지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시 주석과 양자 면담을 한다. 장소와 의제는 최종 협의 중이다. 이날 오전 항저우에 도착한 한 총리는 시 주석이 주최하는 참가국 대표 오찬에 참석한 뒤 한중 양자 면담에 나서게 된다. 한 총리와 시 주석의 면담은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과 중국 권력 서열 2위 리창 총리의 회담 이후 16일 만에 한중 최고위급이 다시 만나는 것이다. 한 총리는 이날 시 주석을 만나 한국이 준비 중인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의 방한도 요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총리는 앞서 기자들과 만나 아시안게임 개회식 참석에 대해 "총리가 가는 것은 좀 더 한중관계가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하나의 시그널로 받아들여져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시 주석 면담 뒤 아시안게임 개회식에 참석한다. 24일에는 한국 선수단을 만나 격려한 뒤 1박2일 방중을 마치고 귀국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3-09-23 12:08:39[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케이티 홉스 미국 애리조나 주지사를 면담하고 △한미동맹 70주년 △한-애리조나주 경제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한미동맹 70주년 계기로 방한한 홉스 주지사를 환영하며 한미 경제협력이 어느 때보다 긴밀하며 이와 함께 한-애리조나주 경제 협력도 꾸준히 발전되어왔다고 평가했다. 한 총리는 "애리조나주는 한국전 당시 3만명 가까이 참전한 한미동맹의 상징과도 같은 지역으로 한-애리조나주 간 교역·투자 등 경제 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홉스 주지사도 "첨단 기술의 글로벌 리더이자 핵심 무역파트너인 한국과 관계가 강화되고 있는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한국과의 협력 관계를 토대로 애리조나의 첨단 제조업이 더욱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 총리는 배터리·반도체 등 애리조나주가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필요성을 언급하며 우리 기업들에 대한 주지사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우리 정부가 한국인 전문직을 위한 별도의 비자 쿼터 확보를 위해 노력 중임을 설명하며 미국 상·하원에 발의된 관련 법안에 대한 홉스 주지사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한 총리는 애리조나주 한인들의 안전과 권익 신장을 위한 주지사의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3-09-21 14:0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