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일본에서 20대 남성 간호조무사가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 입원해 있던 80대 여성 환자를 성폭행하고, 범행 장면을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일본 구마모토 현민TV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전 간호조무사 사토 가쓰노리(28)를 비동의 간음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사토는 지난 1월 18일 오후 1시 40분께 간호조무사로 근무하던 구마모토시의 한 병원에서 80대 여성 입원 환자를 성폭행하고 범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사토는 다른 90대 여성 입원 환자의 목욕을 돕던 중 음란 행위를 하려던 혐의로 지난달 28일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체포됐다 풀려났는데 재차 체포된 것이다. 당시 압수된 휴대전화에서는 병원에서 2~3년간 근무하던 동안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과 사진이 무더기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토는 경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겠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8-08 20:24:50[파이낸셜뉴스] 아내의 신체 사진 등 성 촬영물을 불법 유포한 혐의로 피소된 국민의힘 전직 대변인이 자신이 실질적으로 운영해 온 어린이집의 보조금을 빼돌리는 등 비리를 저지르다 시설 운영 정지 처분을 받았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세종시는 지난 5월 말께 A씨의 모친 B씨가 운영하던 어린이집에 원장 자격 정지 및 운영 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 또 불법 보조금 반환도 명령했다. 시는 결산서 등을 검토해 해당 어린이집에서 의심 정황이 발견될 경우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처분을 받은 B씨는 세종특별자치시장을 상대로 대전지법에 영업정지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고 처분 집행정지 소송도 함께 제기했다. 하지만 대전지법은 지난 7월 14일 B씨가 제기한 처분 집행정지 소송을 기각하고 이 결과를 시에 통보했다. 집행정지 소송이 기각되면서 원장 자격과 어린이집 운영은 다음 달 1일부터 3개월 동안 정지된다. 더불어 시는 어린이집이 있던 건물이 지난 2023년 12월 5일자로 경매에 넘어갔지만 B씨가 학부모들에게 사실을 알리지 않고 원아를 모집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어린이집 정원은 최대 60여명으로, 현재 2명만 남아있으며 남은 아이들도 곧 전원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B씨가 원장임에도 A씨가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어린이집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B씨가 아닌 A씨가 직접 면담했으며 A씨의 아버지가 이사장을, A씨의 아내는 행정실장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교사 퇴직금 등 임금 체불 문제도 있는 것으로 파악돼 해당 부분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씨의 아내는 자신의 신체 사진 등 촬영물을 무단으로 유포했다는 취지로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8-05 06:56:17[파이낸셜뉴스]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에 가담한 피고인 49명에 대한 1심 선고에서 최고 징역 5년의 실형과 벌금형이 각각 내려졌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우현 부장판사)는 1일 오후 특수건조물침입,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49명 중 40명에게 징역형을 선고했다. 나머지 8명은 징역형의 집행유예, 1명은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 중 심모씨(19)는 법원 건물 7층까지 침입해 종이에 불을 붙여 건물 안으로 던지는 등 방화를 시도한 혐의가 인정돼 서부지법 난동 가담자 중 최고형인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다수의 생명과 재산에 중대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범행으로 죄질이 무겁다"며 "미수에 그쳤더라도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엔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로 알려진 이모(56)씨는 법원 복도를 돌며 구속영장 발부 법관을 찾으려 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 3년형을 받았다. 재판부는 "다중을 이끌며 적극적 역할을 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다큐멘터리 감독 정모(48)씨는 건조물침입 혐의만 인정돼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후문 울타리 인근에서 촬영만 하다 체포돼 다중의 위력을 행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그 외 피고인들에 대해서는 징역 1년~4년대의 실형이 다수 선고됐다.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박모(40)씨 등은 깨진 창문을 통해 내부로 들어가 경찰과 충돌하거나 건물을 손상한 혐의가 인정됐다. 반면 일부 피고인은 "경내에 침입만 하고 물리력을 행사하지 않았다"는 점이 참작돼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이 내려졌다. 재판부는 "법원의 판단에 불만을 품고 다중의 위력으로 법원을 공격한 행위는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개별 사정에 따라 양형을 달리했으나, 법원의 권위와 공공 안전을 침해한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8-01 18:49:35[파이낸셜뉴스] 대학 기숙사 샤워실에서 여학생을 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1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30일 오후 6시께 성북구 고려대 기숙사 안에 있는 샤워실에 침입해 20대 여성을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3시간 뒤 경찰에 자수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그의 휴대전화에선 불법 촬영물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8-01 09:57:39부산, 양산, 밀양을 배경으로 150억 쟁탈전과 벼랑 끝에 몰린 청춘들의 예측 불허 추격전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 '숨은 돈 찾기'가 현장 촬영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숨은 돈 찾기'는 여행을 떠난 MZ 세대 친구들이 150억 원의 범죄 수익금을 노리는 악당들의 음모에 휘말리며, 배신과 위협 속에서도 돈보다 소중한 우정을 지켜내는 과정을 통쾌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드라마 '찌질의 역사', '경이로운 소문', 'SKY 캐슬'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스타덤에 오른 배우 조병규가 주인공 '김지훈'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여기에 SF9의 메인 래퍼 주호는 '쏘니의 경쟁', '언더더건' 등에서 연기 도전을 이어가며,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iKON의 메인 보컬 구준회는 영화 '어게인 1997'에서 조병규와 호흡을 맞춘 데 이어 다시 한 번 공동 출연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다양한 음악 활동과 함께 연기 무대까지 넓혀가고 있는 그의 합류는 극에 활력을 더할 전망이다.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탄탄한 내공을 다져온 '백동현', 그리고 '순풍산부인과', '해를 품은 달', '어쩌다 발견한 하루', '구미호뎐' 등 굵직한 작품을 통해 아역 시절부터 폭넓은 활동을 이어온 이태리도 합류했다. 특히 이태리는 최근 예능 '잘생긴 트롯'에서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이번 영화 속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이처럼 각기 다른 개성과 필모그래피를 지닌 차세대 배우들이 총출동한 '숨은 돈 찾기'는 유쾌한 에너지와 리얼한 액션이 어우러진 코믹 액션 장르의 재미를 배가시키며 극장가에 신선한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폭우와 무더위 속에서도 영화 '숨은 돈 찾기'는 부산과 경남 지역을 배경으로 도심과 골목을 누비는 자동차 추격 장면과 맨몸 액션을 실감 나게 담아내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주연 조병규는 직접 몸을 던지는 고난도 액션에 도전해 현장 스태프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고 있으며, 리얼한 장면 구현을 위해 부상의 위험도 감수하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 현재 밀양과 양산 촬영을 마무리하고, 막바지 부산 로케이션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배우들과 제작진은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영화 '숨은 돈 찾기'는 빠른 템포의 액션과 유쾌한 청춘 드라마가 결합된 신선한 코믹 액션으로 극장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150억을 둘러싼 짜릿한 모험이 펼쳐질 '숨은 돈 찾기'는 2025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2025-07-28 15:37:45[파이낸셜뉴스] 캐논코리아는 한부모가정의 가족사진 촬영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 ‘mom(맘)편한 가족앨범’ 협약식을 홀트아동복지회와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인천·대전·대구 지역의 총 50 가정이다. 캐논코리아는 △전용 스튜디오 △앨범·액자 △캐논 포토프린터 CP1500 및 인화지 등 다양한 물품을 후원할 예정이다. 또 참가자끼리 소감을 나누며 프로그램 의미를 확산할 수 있는 온라인 사진 공모전을 새롭게 추진한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7년째 실시 중인 ‘mom(맘)편한 가족앨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한부모가정에 특별한 순간을 선물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캐논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회에 따뜻한 가치를 전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
2025-07-25 15:45:41[파이낸셜뉴스] 검찰이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33)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조정래 진현지 안희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황씨의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 사건 2심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국민적 응원과 지지를 받는 축구 국가대표로 양형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이고, 양형기준이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도 상당하다"며 "이 사건의 경우 피해자 의사가 핵심적인 양형사유인데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피고인은 용서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피고인이 당초 범행을 극구 부인하며 자초한 부분이 있다"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황씨가 기소된 뒤부터 태도를 바꿔 범행을 인정한 부분에 대해 "진지하게 반성하는 모습이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재판에 참석한 피해자 측 변호사는 피해자가 재판부에 전달한 메모를 대독하기도 했다. 피해자는 황씨가 소속 구단인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와 2년 재계약한 것을 지적, "기사를 보니 피고인이 해외 구단과 재계약을 했고, 이건 1심 집행유예의 결과가 아닌가. 법원이 또 풀어주면 제 커리어나 가족 구성원이 너덜거리게 돼도 피고인은 떳떳하게 살 것"이라며 합의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반면 황씨 변호인은 "피고인은 이번 사건으로 깊은 반성의 시간을 보냈고, 일부 피해자와는 1심에서 원만한 합의에 이르기도 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변호인은 "30대 초반의 운동선수인 피고인에게 이번 판결은 향후 인생 전체를 결정지을 수 있고, 원심의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되면 국가대표 자격이 사라질 수도 있다"며 "피고인은 이 재판을 통해 다시 일어설 기회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사건 영상이 제3자에 의해 유포되는 등 피고인도 사생활이 침해된 피해자 성격이 있다는 점을 살펴봐 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재판에 직접 출석한 황씨는 최후 진술 중 눈물을 보였다. 황씨는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자분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입히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을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은 축구선수로서 어떠한 잘못도 다시는 하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9월 4일 선고를 내리기로 했다. 황씨는 2022년 6월~9월 4차례에 걸쳐 피해자 2명의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검찰과 황씨 측은 판결에 불복해 각각 항소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7-24 18:52:33니콘이미징코리아는 8월 온·오프라인 니콘스쿨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달은 사진 역사부터 광고 사진, 야생동물, 야경 촬영 노하우까지 총 9개의 다양한 강의들로 구성됐다. 먼저 오프라인 강의는 현장 실습을 포함해 총 5개가 개설됐다. 다음달 10일 ABF스튜디오에서 진행 예정인 ‘니콘으로 담아낸 광고사진의 세계’에서는 25년간 광고사진 작가로서 삶을 살아온 작가의 촬영 관련 프로세스와 다양한 에피소드, 일반 촬영과 광고 촬영의 차이점 등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19일 ‘사진의 역사와 장르(2)’, 23일 ‘인물사진 워크플로우 실습하기’, 29일 ‘사진가에게 필요한, 필수 핸드폰 앱 10가지! (Feat. 100% 활용법)‘을 통해 사진의 역사부터 현장 촬영법, 휴대폰 앱 활용 보정법까지 다양한 노하우를 직접 전수할 예정이다. 내달 30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 루프탑에서 진행될 ‘선명하고 아름다운 도시 야경 실습’ 강의에서는 작가의 촬영 팁 공유와 함께 광화문 일대의 야경 사진을 촬영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강의는 별도 신청 후 참여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강의는 총 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5일 예정된 ‘사진이 막막한 당신에게: 사진가 김유철이 들려주는, 아무도 말해주지 않은 이야기’에서는 도시 야경을 감성적으로 담는 촬영 기법을 배워볼 수 있다. 또 26일 ‘주목받는 장노출 사진 촬영법’에서는 시간의 흐름을 감각적으로 구현하는 장노출 사진만의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27일 ‘현장에서 대응하는 카메라 필수 설정: 네트워크 메뉴, 내 메뉴 분석’ 강의에서는 현장에서 유용한 네트워크 메뉴 응용법과 촬영 기동성을 높여주는 카메라 기능을 살펴본다. 30일 ‘몰입되는 야생동물 촬영법’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야생동물 촬영 노하우와 다양한 현장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이주은 마케팅부장은 "8월 니콘스쿨은 여름 방학과 휴가 시즌 수요를 반영해 야외 촬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며 “참가자들이 이번 니콘스쿨을 통해 사진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7-21 10:32:41[파이낸셜뉴스] 부산지법 형사10단독(허성민 판사)은 동료 여성 직원의 신체를 불법 촬영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부산국제영화제(BIFF) 직원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2023년 4~7월 단기 계약직으로 근무한 30대 여성 B씨와 성관계하는 영상을 침대 옆 협탁에 세워둔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뒤늦게 피해 사실을 알게 된 B씨는 지난해 5월 A씨를 경찰과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촬영물은 온라인 등에 유포되지는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피해자의 인격, 명예, 삶의 전반을 훼손하는 커다란 피해를 줬다”며 “피해자는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바라고 있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18 11:01:41[파이낸셜뉴스] 드라마로 제작되는 '해리포터'의 주인공 얼굴이 공개됐다. HBO는 15일 공식 SNS를 통해 ‘해리포터’ 시리즈의 촬영이 시작됐음을 알리며, 주인공 해리포터 역을 맡은 도미닉 맥러플린이 분장한 모습을 공개했다. 매클로플린은 지난해 진행된 해리 포터 역의 공개 캐스팅에서 3만여 명의 경쟁자를 뚫고 선발됐다. 사진을 보면 매크로플린의 이마에는 해리 포터의 상징인 번개 모양 흉터가 새겨져 있다. 그는 동그란 안경과 붉은색 그리핀도르 교복, 망토를 착용해 완벽하게 해리 포터로 변신했다. HBO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원작인 ‘해리포터’는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입학해 마법 세계를 구하는 마법사 해리포터와 친구 헤르미온느, 론 위즐리의 모험담을 담은 소설이다. 영화 ‘해리포터’가 공개된 지 25년이 흐른 2025년, HBO는 새로운 ‘해리포터’ 시리즈를 선보인다. 프란체스카 가디너가 각본과 총괄 프로듀싱을 맡고, 원작자인 조앤 K.롤링 작가 역시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워너브러더스는 앞서 지난 5월27일 “HBO 해리포터 TV 시리즈의 해리 포터 역에 신예 배우 매클로플린을,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역엔 아라벨라 스탠턴을, 론 위즐리 역에는 알라스테어 스투트를 캐스팅했다”고 밝힌 바 있다. TV시리즈의 삼총사로 캐스팅된 배우들은 이전에 대형 작품에 출연한 경험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클로플린은 스카이 채널의 신작 코미디 ‘그로우’에 출연한 바 있으며, 스탠턴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웨스트엔드에서 공연된 ‘마틸다: 더 뮤지컬’에서 마틸다 역을 맡았다. 스투트는 이 시리즈로 첫 주연을 맡게 됐다. 해리포터가 따르는 호그와트의 교장 알버스 덤블도어는 ‘콘클라베’ ‘더 크라운’에 출연한 존 리스고가 맡는다. 미네르바 맥고나걸 교수역은 ‘더 화이트 퀸’에 출연한 재닛 맥티어가, 세베루스 스네이프 교수역에는 ‘갱스 오브 런던’의 파파 에시에두, 루비우스 해그리드는 ‘새벽의 황당한 저주’ 닉 프로스트가 연기한다. 이 시리즈는 2027년 HBO 채널과 스트리밍 플랫폼 HBO 맥스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7-16 13:0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