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와 부산 기장군은 기장군 일대에 건설 중인 영화 촬영소의 공식 명칭을 '부산기장촬영소(KOFIC BUSAN GIJANG STUDIOS, KBG STUDIOS)'로 확정하고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관련 법 개정에 따라 스튜디오 등 영구시설물 부지 4만2862㎡를 매입하기로 한 협약에 따른 것이다. 영진위는 오는 202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부산기장촬영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까지는 영화 산업, 국민, 지자체와 연계한 운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기장촬영소는 부산 기장도예촌 부지 중 24만6880㎡에 건축 연면적 1만2631㎡ 규모로 건립 중이다. 스튜디오 3개동을 비롯해 제작 지원 시설, 아트 워크 시설 등이 들어서며 국내 영화 제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0-23 18:24:34[파이낸셜뉴스] 영화진흥위원회와 부산 기장군은 기장군 일대에 건설 중인 영화 촬영소의 공식 명칭을 ‘부산기장촬영소(KOFIC BUSAN GIJANG STUDIOS, KBG STUDIOS)’로 확정하고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관련 법 개정에 따라 스튜디오 등 영구시설물 부지 4만2862㎡를 매입하기로 한 협약에 따른 것이다. 영진위는 오는 202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부산기장촬영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까지는 영화 산업, 국민, 지자체와 연계한 운영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기장촬영소는 부산 기장도예촌 부지 중 24만6880㎡에 건축 연면적 1만2631㎡ 규모로 건립 중이다. 스튜디오 3개동을 비롯해 제작 지원 시설, 아트 워크 시설 등이 들어서며 국내 영화 제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준 영진위 위원장은 “부지 매입을 통해 부산기장촬영소의 운영 안정성을 확보했다”라며 “부산과 기장을 영화 제작의 세계적인 중심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0-23 10:08:44[파이낸셜뉴스] 지난 5월 첫 삽을 뜬 부산촬영소가 9년 만에 본격 닻을 올렸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박형준 부산시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한상준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기장군 장안읍 기룡리 도예촌에서 부산촬영소 착공식이 열렸다. 2015년 6월 부산시와 기장군, 문체부, 영진위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 9년 만이다. 영진위 부산촬영소는 대지면적 25만8,152㎡ 에 건축 연면적 1만2,631㎡ 규모로 실내 스튜디오 3개동(각 1000 평형, 650평형 , 450평형), 소품과 세트를 제작할 수 있는 아트워크 시설, 제작 지원 시설 , 오픈 스튜디오 등이 들어선다. 2026년 9월 완공되면 실내 스튜디오와 오픈 스튜디오가 함께 있는 국내 유일의 영화 ·영상 종합 촬영소가 될 전망이다. 애초 계획보다 핵심시설 규모는 40%나 줄어든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준 영진위 위원장은 이날 “많은 분들의 눈물과 땀이 어려 있는 도예촌 부지에 부산촬영소 건립을 흔쾌히 받아들여주신 기장군 주민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부산촬영소가 개관하면 부산은 로케이션과 국제영화제뿐만 아니라 제작 기반 시설까지 갖춘 명실상부한 글로벌 영상도시로서 명성을 떨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착공식을 위해 온 여러 인사들이 축사를 보냈다. 양윤호 영진위 위원은 “단순히 영화 제작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꿈을 꾸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가능성을 심어주는 꿈의 산실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정연욱 의원은 “ 부산 수영구에 있는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수학하는 예비 감독들이 배움의 과정에서 실습 작품을 부산촬영소에서 촬영하고 제작하게 될 것”이라며 “수영구와 기장군은 미래의 세계적인 거장 감독을 키우는 둥지가 되는 셈” 이라고 말했다. 영진위는 부산촬영소 건립 1단계인 스튜디오 3개동에 안주하지 않고, 신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스튜디오 건립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영진위는 부산촬영소 인근 부지에 부산시가 추진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 플랫폼 거점 스튜디오 건립 사업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18 19:32:51국내 첫 야외·실내 종합촬영지원 시설인 '부산촬영소' 건립사업이 부지 선정 9년 만에 18일 첫 삽을 떴다. 영화진흥위원회와 부산시, 문화체육관광부 등은 이날 오후 장안읍 기장도예촌 부지에서 부산촬영소 건립 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부산촬영소는 오는 202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기장도예촌 관광지 내 연면적 1만2631㎡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실내 스튜디오 3개동과 야외 오픈 스튜디오, 소품과 세트 제작 장소인 '아트워크 시설' 및 제작 지원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번 촬영소가 정식 개관하면 부산지역의 부족한 영화·영상 제작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기존 수도권에 집중된 기반시설의 지역적 불균형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나아가 국내외 대규모 촬영 수요도 소화 가능해 부산이 지닌 현지촬영의 환경적 강점을 살려 '영화·영상도시' 입지와 산업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이와 함께 시와 영진위는 부산촬영소 인근 부지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거점 스튜디오'도 협력해 건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촬영소 일대에 영화·영상 제작 기반시설을 집적화해 '작품 공동유치' '맞춤형 인재 양성' '기술 혁신 협업' 등을 활성화하는 클러스터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한상준 영진위원장은 "부산촬영소가 개관하면 부산은 로케이션과 국제영화제뿐 아니라 제작 기반시설까지 갖춘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영상도시로 명성을 떨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은 "부산촬영소가 단순 영화 제작을 위한 공간을 넘어, 영화·영상에 대한 꿈을 꾸는 모든 이들에 희망과 가능성을 심어주는 '꿈의 산실'이 되는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영진위가 부산 이전을 결정하고 그 마지막 단추를 끼우는 부산촬영소의 착공식을 하게 돼 기쁘다"며 "이곳이 부산의 영화·영상 산업 발전뿐 아니라 K영화, K콘텐츠를 세계로 쏘아 올리는 전초기지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7-18 19:01:36[파이낸셜뉴스] 영화인들의 숙원이었던 ‘부산촬영소’가 18일 오후 4시 장안읍 소재 기장도예촌에서 드디어 ‘착공식’을 열었다. 사업은 지난 2015년 기장도예촌 부지로 확정 짓는 ‘국제 영상인프라 건립 사업’ 업무협약이 체결된 이후 9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된 것이다. 이번 부산촬영소 착공식에 참여한 여러 인사들은 그간의 소회와 소감, 축사를 잇달아 전했다. 한상준 영진위원장 “부산촬영소, 단순 촬영지 아닌 국내 영화산업 중심지” 한상준 위원장은 “오늘 착공식이 열리기까지 여러모로 도와주신 영화인들과 기관 관계자 및 주민들의 눈물과 땀이 어린 도예촌을 흔쾌히 부지로 허락해 주신 기장군 주민께 감사드린다”며 “촬영소 건립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영진위가 이전에 운영했던 남양주 종합촬영소는 지난 1973년 추진했으나 25년이 지난 1997년에 완공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양주 촬영소를 매각하고 영진위가 부산으로 내려올 때 우리 직원들은 더는 영화인들에 공적인 제작지원 시설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점에 죄송스러웠다”며 “오늘 드디어 부산촬영소 착공식을 엶으로 그간 영화인들에 진 마음의 빚을 조금이나마 갚은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 그는 “부산촬영소는 단순히 영화 촬영하는 곳이 아니다. 영화인의 비즈니스 공간이자 소통의 공간이며 새로운 기술을 실험하는 연구실, 여러 체험을 하는 교류 공간이자 영화인들의 소중한 일터이며 창작 공간”이라며 “부산촬영소가 문을 열면 부산국제영화제뿐 아니라 제작 기반시설까지 갖춘 시설로 자리해 부산이 명실상부 국제 영화도시로 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기장군은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천혜의 자연환경과 영화시설이 함께 시너지를 일으켜 최고의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는 1단계 조성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신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스튜디오 건립까지 계속 달리겠다. 이를 통해 관광과 교육 기능까지 갖춘 종합 영상지원센터로 거듭나 자랑스러운 동부산 스튜디오 벨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 “부산을 우리나라 영화산업 중심지로” 유인촌 장관은 “과거 남양주 촬영소 시절을 거쳐 드디어 부산에 영상 중심도시를 만들어 나갈 ‘부산촬영소’가 착공한다. 촬영소까지 완공되면 부산은 그야말로 우리나라 영화산업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열과 성을 다해 부산시와 함께 밀어주고 끌어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저희 문체부 역할은 부산촬영소가 적어도 우리나라 영화 중심으로서, 그리고 동남아, 넘어서 세계 영상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됐으면 좋겠다는 기대가 있다”며 “근래 칸 영화제에 국내 영화가 한 편도 못 나가 한국영화의 위기란 말도 나온다. 그러나 저는 개인적으로 부산국제영화제가 칸 영화제 이상 가는 세계적인 영화제가 되도록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영화가 세계에서 그 정도 수준으로 충분히 올라왔다. 그 중심지로 부산영화제와 영진위, 영등위, 영화의전당이 부산에 다 모여 있으니 부산촬영소까지 완공되면 충분히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문체부는 정책과 예산 및 뒷받침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 촬영소가 성공적으로 지어질 수 있도록 뒷바라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형준 시장 “기장군, 영화 비롯해 관광·예술 어우러진 명소 되도록 하겠다” 박 시장은 “그간 부산촬영소가 착공까지 여러 시행착오를 거쳤는데 기어이 첫 삽을 뜨게 됐다. 이왕 하는 김에 부산을 확실한 영화·영상도시로 만들어보자는 문체부 장관님의 말씀에 저도 같은 생각”이라며 “그간 부산에서 촬영하고 서울에서 모든 사업을 하는 이중구조를 넘어서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부산은 영화찍기 정말 좋은 도시다. 앞으로 글로벌 허브 도시로 거듭나면 부산을 대한민국 대표 영화·영상도시로 만들겠단 의지를 영화인들께서도 가져주셨으면 좋겠단 말씀드린다”며 “저도 시장으로서 그 인프라와 여러 여건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단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기장군민이라면 이 땅이 어떤 곳인지 다 아실 거다. 기장군에 원자력 단지에 대한 일종의 보상으로 받은 땅을 이렇게 ‘영화·영상’ 인프라를 위해 흔쾌히 내놓고 중요한 거점이란 인식을 같이 해주신 데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시도 꼭 그렇게 만들겠다. 단순 촬영지를 넘어 기장군이 앞으로 휴양과 관광,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곳으로 거듭나도록 하나하나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부산을 영화·영상도시로 만들기 위해 부산국제영화제 박광수 이사장님과 이장호 위원장님 비롯한 영화인들이 함께 해주셨다. 모두 손잡고 부산을 글로벌 영화·영상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7-18 17:39:20부산 기장도예촌 부지에 들어서는 부산촬영소가 드디어 첫 삽을 뜬다. 지난 2015년 부산촬영소 부지가 최종 결정된 이후 10여년 만에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 이로써 국내 유일의 영화·영상 종합촬영소가 오는 2026년 부산에 들어서 영화인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오는 18일 오후 4시 부산 기장군 장안읍 부지에서 부산촬영소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 김종진 한국영화감독협회 이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등 영화인들과 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촬영소는 대지면적 25만8152㎡에 건축 연면적 1만2631㎡ 규모로 실내 스튜디오 3개동(1000평형·650평형·450평형)이 들어선다. 또 소품과 세트를 제작할 수 있는 '아트워크 시설'을 비롯해 '제작지원 시설' '오픈 스튜디오' 등이 조성된다. 공사는 부지 매입비와 공사비를 포함한 전체 건립비가 1000억원에 이르는 대형 사업이다. 영진위는 이번 사업이 부산, 경남 일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설은 오는 202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정식 개소하면 야외 및 실내 스튜디오를 모두 갖춘 국내 유일의 영화·영상 종합촬영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영진위는 지난해 12월 건축허가를 받아 조달청에 시공업체 선정을 의뢰, 건축·전기·통신·소방 등 업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업체의 절반이 넘는 5개사가 부산 소재 기업인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7-09 19:27:22[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도예촌 부지에 들어서는 부산촬영소가 드디어 첫 삽을 뜬다. 지난 2015년 부산촬영소 부지가 최종 결정된 이후 10여년 만에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 이로써 국내 유일의 영화·영상 종합 촬영소가 오는 2026년 부산에 들어서 영화인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는 오는 18일 오후 4시 부산 기장군 장안읍 부지에서 부산촬영소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 김종진 한국영화감독협회 이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등 영화인들과 기관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촬영소는 대지면적 25만 8152㎡에 건축 연면적 1만 2631㎡ 규모로 실내 스튜디오 3개동(1000평형·650평형·450평형)이 들어선다. 또 소품과 세트를 제작할 수 있는 ‘아트워크 시설’을 비롯해 ‘제작 지원 시설’ ‘오픈 스튜디오’ 등이 조성된다. 공사는 부지 매입비와 공사비를 포함한 전체 건립비가 1000억원에 이르는 대형 사업이다. 영진위는 이번 사업이 부산, 경남 일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설은 오는 202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정식 개소하면 야외 및 실내 스튜디오를 모두 갖춘 국내 유일의 영화·영상 종합 촬영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영진위는 지난해 12월 건축허가를 받아 조달청에 시공 업체 선정을 의뢰, 건축·전기·통신·소방 등 업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업체의 절반이 넘는 5개사가 부산 소재 기업인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7-09 13:34:46착공이 코 앞으로 다가온 부산촬영소(조감도)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 제작 허브가 들어선다. 부산시와 기장군,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는 3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OTT 플랫폼 거점 부산촬영스튜디오 조성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OTT 플랫폼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영향에 따른 비대면 생활의 확산, 디지털 혁신 기술 발전 등의 영향으로 주목받았다. 결정적으로 고품질의 '독창적' 미디어 콘텐츠 수요 증가 및 이에 부응한 결과물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부산촬영소 부지 내 OTT 부산촬영스튜디오 조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부지 무상사용', '인프라 집적화' 등에 상호 협력한다. 아울러 최첨단 기술 기반의 영화·영상산업 육성에도 협력키로 했다. 부산에 조성될 OTT 특화 스튜디오는 초실감 미디어 기술 등을 융합한 편집·촬영 시설로 국내 콘텐츠 제작기업의 역량 강화와 차별화한 콘텐츠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스튜디오는 부산촬영소 시설 2단계인 기장도예촌 부지에 총 1만 1272㎡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 곳에는 가상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시스템과 개방형 체험 스튜디오, 촬영 스튜디오 등이 들어서며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변옥환 기자
2024-06-03 20:17:42[파이낸셜뉴스] 착공이 코 앞으로 다가온 부산촬영소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 제작 허브가 들어선다. 부산시와 기장군,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는 3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OTT 플랫폼 거점 부산촬영스튜디오 조성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OTT 플랫폼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영향에 따른 비대면 생활의 확산, 디지털 혁신 기술 발전 등의 영향으로 주목받았다. 결정적으로 고품질의 ‘독창적’ 미디어 콘텐츠 수요 증가 및 이에 부응한 결과물에 힘입어 급성장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부산촬영소 부지 내 OTT 부산촬영스튜디오 조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부지 무상사용’, ‘인프라 집적화’ 등에 상호 협력한다. 아울러 최첨단 기술 기반의 영화·영상산업 육성에도 협력키로 했다. 부산에 조성될 OTT 특화 스튜디오는 초실감 미디어 기술 등을 융합한 편집·촬영 시설로 국내 콘텐츠 제작기업의 역량 강화와 차별화한 콘텐츠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스튜디오는 부산촬영소 시설 2단계인 기장도예촌 부지에 총 1만 1272㎡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 곳에는 가상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시스템과 개방형 체험 스튜디오, 촬영 스튜디오 등이 들어서며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부산은 여러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가진 현지 촬영지(로케이션)로 각광받아 왔다. 그러나 촬영 기반시설이 부족한 탓에 최근 4년간 전국 미디어 제작사의 촬영작 117편 문의를 받았음에도 25.6%인 30편만 촬영이 이뤄지는 등 아직은 아쉬움이 많은 실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K콘텐츠는 디지털 기술 발전 등에 따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중심으로 생태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부산의 영화·영상 산업 대전환의 강력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대규모 제작 기반시설 집적화를 통해 디지털 융합 인재 양성과 ‘K디지털 콘텐츠 기업’의 부산 유치로 관련 산업을 육성하겠다. 이를 통해 부산을 세계의 ‘문화 콘텐츠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6-03 09:51:32부산 기장군 장안읍 일대에 들어서기로 한 부산촬영소(조감도)가 부지 확정 9년 만에 시공사를 선정하고 내달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최근 부산촬영소 건립사업에 참여할 건축·전기·통신·소방 등 시공업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선정업체 가운데 부산 소재 기업이 절반이 넘는 5개사가 선택돼 사업에 참여한다. 이번 건립사업은 부지 매입비와 공사비를 포함해 총 1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지역 건설경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영진위와 조달청, 시공업체는 착공을 위한 준비회의를 수차례 열고 사전측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시, 낙동강환경유역청과 '부산촬영소 건립이 지역에 미치는 환경영향평가'도 준공일까지 매년 분기별로 시행될 예정이다. 영진위는 내달 중 착공식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위원회와 관계기관들은 부산촬영소 건립을 그간 기다려 준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김동현 위원장 직무대행은 "'영화·영상도시 부산'을 완성하는 데 있어 부산촬영소는 마지막 퍼즐인 만큼 시민 염원에 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5-02 18:5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