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6년만에 또 다시 세계의 중심에 선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잇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이 오는 19일 성대한 막을 올린다. 이날 오후 8시 강원도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과 평창의 평창돔에서 이원으로 동시에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강릉시, 평창군, 정선군, 횡성군은 대회가 끝나는 2월 1일까지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강원도는 지난 2020년 1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투표에서 81표 중 몰표에 가까운 찬성표 79장을 휩쓸어 제4회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유럽을 벗어난 지역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청소년올림픽은 IOC가 미래의 올림픽 스타를 발굴하고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올림픽 정신을 전파하고자 고안한 대회로 기존 올림픽처럼 동·하계 대회가 4년마다 열린다. 강원 2024에는 전세계 79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선수 1900명을 포함한 1만50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개최국인 우리나라는 미국과 더불어 가장 많은 102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대회 마스코트는 '뭉초'로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가 눈싸움하며 놀던 눈뭉치가 뭉초로 재탄생했다. 강원 2024는 한국 겨울 스포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무대다. 가장 시선을 끄는 선수는 '천재 스노보드 선수' 최가온(세화여중)이다. 2008년생 최가온은 2022년 3월 국제스키연맹(FIS)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고, 지난해 1월 미국의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 X게임 슈퍼파이프 부문에서 역대 최연소로 정상에 오른 차세대 스타다. 지난해 12월에는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두번째로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기도 했다. 최가온은 올림픽에서 2연패한 한국계 스타 플레이어 클로이 김(미국)의 뒤를 이을 선수로도 언급된다. 스노보드 남자 기대주 이채운(수리고)도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다. 이채운은 지난해 3월 조지아에서 열린 FIS 프리스타일·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우승,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빅에어와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2관왕을 노린다. 빙상에선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영동중)가 이번 대회를 빛낼 선수로 꼽힌다. 2008년생인 신지아는 지난 2022년 4월에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혜성처럼 나타났다. 한국 선수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한 건 김연아 이후 처음이자 16년 만이었다. 한국은 피겨 단체전에서도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올림픽 효자종목' 쇼트트랙에서는 싹쓸이 금메달을 노린다. 단거리 전문 강민지(인천동양중)는 여자 500m 금메달 후보다. 강민지는 지난달에 열린 ISU 주니어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두세 살 많은 경쟁 선수를 누르고 동메달을 땄고, 여자 3000m 계주에선 금메달을 합작했다. 여자 대표팀 정재희(한강중), 남자 대표팀 김유성(한광고)과 주재희(한광고)도 모두 이번 대회 금메달을 노린다. 빙상 관계자는 "이번 대회엔 7개 메달 레이스가 펼쳐지는데 4개 이상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1-17 18:05:22[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는 자사 후원선수인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가온 선수(세화여중)가 국제스키연맹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우승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가온 선수는 17일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마운틴에서 열린 2023~2024시즌 FIS(국제스키연맹) 스노보드 월드컵 하프파이프 여자부 결선에서 92.75점을 받아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번 최가온 선수의 우승은 스노보드 월드컵 데뷔전에서 이뤄낸 성과로, 한국 선수가 스노보드 월드컵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우승한 건 최초다. 같은 날 하프파이프 남자부 결선에서도 신한카드가 후원하고 있는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채운 선수(수리고)가 2위를 차지해 월드컵 하프파이프 남자 시즌 랭킹 1위에 올라섰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 9월, 이채운, 최가온 선수를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두 선수를 지원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기존 야구, 축구, 농구, 배구, 핸드볼 등 5대 구기종목 프로리그에 이어 스노보드 유망주 후원에 나서며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국내 스포츠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12-18 14:47:48[파이낸셜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26년 동계올림픽 메달 유망주 최가온의 치료비 전액인 7000만원을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2일 대한스키협회에 따르면 최가온이 최근 수술 및 치료비 지원에 대한 감사 편지를 신동빈 회장에게 보냈다. 최가온은 지난해 12월 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우승, 한국 선수로는 2021년 이상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스키 종목 월드컵 챔피언이 됐다. 올해 1월 강원도에서 열린 청소년 올림픽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지만 스위스 월드컵 대회 도중 허리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청소년 올림픽에 나가지 못했다. 2008년생인 최가온은 스위스에서 허리를 다쳐 현지에서 바로 치료받아야 했고, 수술 및 치료비가 다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 소식을 들은 신 회장은 치료비 전액인 7000만원을 지원하고 재기하도록 도왔다는 후문이다. 최가온은 현재 다음 시즌 설원 복귀를 위한 재활 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한편 롯데그룹은 2014년 대한스키협회 회장사가 된 뒤 2018년까지 신 회장이 협회장을 맡았다. 올해까지 10년간 설상 종목에 220억원 넘게 후원했다. 롯데그룹은 이번 시즌에도 약 1억8000만원의 포상금을 선수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의 이 같은 전폭적인 지원은 신 회장의 스키 사랑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 회장은 학창시절 스키 선수로 활동해 아마추어 수준을 넘는 실력을 갖고 있고 스키에 대한 애정도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4-23 07:44:58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 대표팀 선수들의 주축은 중·고교생들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동계 스포츠에 입문한 선수들이 많아 소위 '평창 키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향후 한국 동계 스포츠를 빛낼 꿈나무들이 본격적으로 메달 레이스를 시작했다. 강원 2024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일 개최국 한국이 전통의 강세 종목 쇼트트랙에서 금메달과 동메달 하나씩을 수확했다. 쇼트트랙 기대주 주재희(한광고)는 이날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강원 2024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21초90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단의 강원 2024 '1호' 금메달이다. 이 경기에서 김유성(한광고)이 2분22초148로 금메달을 딴 주재희, 중국의 장신저(2분22초095)에 이어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2년 제1회 인스브루크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쇼트트랙에 걸린 5개 금메달 중 4개, 2016년 릴레함메르 대회에선 5개 중 3개, 2020년 로잔 대회에선 5개 중 4개를 따냈던 한국은 안방에서 열린 이번 대회도 순조롭게 출발했다. 여자 1500m 결승에선 정재희(한강중)가 7위에 자리했다. 이 종목에선 중국의 양진루(2분33초148)와 리진쯔(2분41초543)가 금·은메달을 획득했고, 일본의 이노우에 노노미(2분42초293)가 뒤를 이었다.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루지 경기엔 남매 국가대표인 김소윤(신명여고)과 김하윤(사리울중)이 여자 싱글, 남자 더블 경기에 차례로 출전했다. 김소윤은 1, 2차 시기 합계 1분38초002의 기록으로 전체 9위에 올랐고, 김하윤은 배재성(상지대관령고)과 팀을 이뤄 출전한 남자 더블 경기를 8위(1분 38초 711)로 마쳤다. 또 컬링 혼성팀의 장유빈, 이소원(이상 의성여고), 김대현, 권준이(이상 의성고)는 예선 첫 경기에서 브라질 팀을 17-1로 완파하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조별 예선 경기에서는 한국이 중국에 3-6으로 졌다. 3대3 아이스하키는 청소년올림픽에서만 볼 수 있는 종목이다. 비보도 있다. 스노보드 금메달 강력 후보였던 최가온(세화여중)이 이번 대회에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최가온은 21일(한국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클로이 김(미국)과 경쟁한 가운데 6위에 올랐으나 부상으로 시즌을 그대로 끝낼 위기에 놓였다. 최가온은 지난해 12월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에서 열린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을 차지, 이 종목 최강자인 클로이 김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선수다. 그러나 최가온은 결선을 앞두고 몸을 풀다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기권했다. 한편, 강원 2024는 나라별 메달 획득 현황을 홈페이지에 실시간 소개하지만 메달 획득 현황을 토대로 국가 순위를 매기진 않는다. 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청소년올림픽을 선수들의 경쟁보다는 화합을 중시하는 대회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1-21 19:03:26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 대표팀 선수들의 주축은 중·고교생들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동계 스포츠에 입문한 선수들이 많아 소위 '평창 키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향후 한국 동계 스포츠를 빛낼 꿈나무들이 본격적으로 메달 레이스를 시작했다. 강원 2024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일 개최국 한국이 전통의 강세 종목 쇼트트랙에서 금메달과 동메달 하나씩을 수확했다. 쇼트트랙 기대주 주재희(한광고)는 이날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강원 2024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21초90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단의 강원 2024 '1호' 금메달이다. 이 경기에서 김유성(한광고)이 2분22초148로 금메달을 딴 주재희, 중국의 장신저(2분22초095)에 이어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12년 제1회 인스브루크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쇼트트랙에 걸린 5개 금메달 중 4개, 2016년 릴레함메르 대회에선 5개 중 3개, 2020년 로잔 대회에선 5개 중 4개를 따냈던 한국은 안방에서 열린 이번 대회도 순조롭게 출발했다. 여자 1500m 결승에선 정재희(한강중)가 7위에 자리했다. 이 종목에선 중국의 양진루(2분33초148)와 리진쯔(2분41초543)가 금·은메달을 획득했고, 일본의 이노우에 노노미(2분42초293)가 뒤를 이었다.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루지 경기엔 남매 국가대표인 김소윤(신명여고)과 김하윤(사리울중)이 여자 싱글, 남자 더블 경기에 차례로 출전했다. 김소윤은 1, 2차 시기 합계 1분38초002의 기록으로 전체 9위에 올랐고, 김하윤은 배재성(상지대관령고)과 팀을 이뤄 출전한 남자 더블 경기를 8위(1분 38초 711)로 마쳤다. 또 컬링 혼성팀의 장유빈, 이소원(이상 의성여고), 김대현, 권준이(이상 의성고)는 예선 첫 경기에서 브라질 팀을 17-1로 완파하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여자 3대3 아이스하키 조별 예선 경기에서는 한국이 중국에 3-6으로 졌다. 3대3 아이스하키는 청소년올림픽에서만 볼 수 있는 종목이다. 비보도 있다. 스노보드 금메달 강력 후보였던 최가온(세화여중)이 이번 대회에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최가온은 21일(한국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클로이 김(미국)과 경쟁한 가운데 6위에 올랐으나 부상으로 시즌을 그대로 끝낼 위기에 놓였다. 최가온은 지난해 12월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에서 열린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을 차지, 이 종목 최강자인 클로이 김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선수다. 그러나 최가온은 결선을 앞두고 몸을 풀다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기권했다. 최가온은 원래 스위스 월드컵을 마치고 미국으로 이동해 엑스게임에 출전한 뒤 강원 2024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미국에서 열리는 엑스게임과 강원 2024 출전을 모두 포기했다. 한편, 강원 2024는 나라별 메달 획득 현황을 홈페이지에 실시간 소개하지만 메달 획득 현황을 토대로 국가 순위를 매기진 않는다. 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청소년올림픽을 선수들의 경쟁보다는 화합을 중시하는 대회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1-21 12:43:11강원도가 6년만에 또 다시 세계의 중심에 선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잇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이 오는 19일 성대한 막을 올린다. 이날 오후 8시 강원도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과 평창의 평창돔에서 이원으로 동시에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강릉시, 평창군, 정선군, 횡성군은 대회가 끝나는 2월 1일까지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강원도는 지난 2020년 1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투표에서 81표 중 몰표에 가까운 찬성표 79장을 휩쓸어 제4회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유럽을 벗어난 지역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청소년올림픽은 IOC가 미래의 올림픽 스타를 발굴하고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올림픽 정신을 전파하고자 고안한 대회로 기존 올림픽처럼 동·하계 대회가 4년마다 열린다. 강원 2024에는 전세계 79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선수 1900명을 포함한 1만50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개최국인 우리나라는 미국과 더불어 가장 많은 102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대회 마스코트는 '뭉초'로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가 눈싸움하며 놀던 눈뭉치가 뭉초로 재탄생했다. 강원 2024는 한국 겨울 스포츠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무대다. 가장 시선을 끄는 선수는 '천재 스노보드 선수' 최가온(세화여중)이다. 2008년생 최가온은 2022년 3월 국제스키연맹(FIS)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고, 지난해 1월 미국의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 X게임 슈퍼파이프 부문에서 역대 최연소로 정상에 오른 차세대 스타다. 지난해 12월에는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두번째로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기도 했다. 최가온은 올림픽에서 2연패한 한국계 스타 플레이어 클로이 김(미국)의 뒤를 이을 선수로도 언급된다. 스노보드 남자 기대주 이채운(수리고)도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다. 이채운은 지난해 3월 조지아에서 열린 FIS 프리스타일·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우승,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빅에어와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2관왕을 노린다. 빙상에선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영동중)가 이번 대회를 빛낼 선수로 꼽힌다. 2008년생인 신지아는 지난 2022년 4월에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혜성처럼 나타났다. 한국 선수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한 건 김연아 이후 처음이자 16년 만이었다. 한국은 피겨 단체전에서도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올림픽 효자종목' 쇼트트랙에서는 싹쓸이 금메달을 노린다. 단거리 전문 강민지(인천동양중)는 여자 500m 금메달 후보다. 강민지는 지난달에 열린 ISU 주니어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두세 살 많은 경쟁 선수를 누르고 동메달을 땄고, 여자 3000m 계주에선 금메달을 합작했다. 여자 대표팀 정재희(한강중), 남자 대표팀 김유성(한광고)과 주재희(한광고)도 모두 이번 대회 금메달을 노린다. 빙상 관계자는 "이번 대회엔 7개 메달 레이스가 펼쳐지는데 4개 이상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1-17 15:03:19[파이낸셜뉴스]신한카드가 대한민국 스노보드 대표 선수의 금빛 질주를 후원한다. 신한카드는 대한민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채운, 최가온 선수를 지원하는 협약식을 서울 중구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채운 선수,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최가온 선수(왼쪽부터)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3-09-21 09:30:33롯데가 스키 및 스노보드팀을 창단했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에서 설상 종목 사상 첫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호 선수를 이을 제2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육성에 직접 나선 것이다. 13일 롯데에 따르면 '롯데 스키&스노보드팀'을 창단하고, 청소년 기대주 4명을 영입했다. 4명 모두 국가대표 선수들로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유망주들이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활약하는 이채운 선수는 올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18위를 기록했고 같은해 열린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하프파이프 부문 1위, 슬로프스타일 3위를 기록했다. 이승훈 선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16위를 기록했으며 같은해 주니어 세계선수권 스키 하프파이프에서 4위를 차지했다. 또 정대윤 선수는 올해 스키월드컵 프리스타일 스키 모글 종목에서 역대 최연소로 결선 진출해 13위를 기록했다. 국내 설상 종목 최대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최가온 선수도 롯데 스키팀에 합류했다. 최 선수는 올해 주니어 세계선수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2026년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 스키팀은 선수들에게 계약금과 국내외 개인 훈련비용, 각종 장비 등을 지원한다. 선수들은 국가대표인 만큼 평소에는 국가대표팀에서 훈련을 받고, 개인 훈련 기간에는 롯데의 지원을 받아 기량 향상에 힘쓴다. 해외 유명 지도자가 소속된 스키 및 스노보드팀 훈련 캠프와의 합동 훈련도 병행할 계획이다. 롯데 스키팀은 훈련 외에 성장기 선수들을 위한 멘탈 트레이닝, 영어 학습, 건강 관리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별도 지원한다.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팀 전담 매니저를 둬 훈련 스케줄, 비자 발급, 국내외 대회 참여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는 2014년 대한스키협회(KSA) 회장사를 맡아 지난 9년간 총 175억원 이상의 투자를 하며 비인기 동계 종목인 스키와 스노보드의 저변 확대와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기여해왔다. 특히 신동빈 롯데 회장은 학창시절 스키 선수로 활동할 만큼 스키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국내 스키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 회장은 일본 아라이 리조트를 국가대표 전지훈련지로 내주는 등 선수들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왔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12-13 18:20:07롯데가 스키 및 스노보드팀을 창단했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에서 설상 종목 사상 첫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호 선수를 이을 제2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육성에 직접 나선 것이다. 13일 롯데에 따르면 '롯데 스키&스노보드팀'을 창단하고, 청소년 기대주 4명을 영입했다. 4명 모두 국가대표 선수들로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유망주들이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활약하는 이채운 선수는 올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18위를 기록했고 같은해 열린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하프파이프 부문 1위, 슬로프스타일 3위를 기록했다. 이승훈 선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16위를 기록했으며 같은해 주니어 세계선수권 스키 하프파이프에서 4위를 차지했다. 또 정대윤 선수는 올해 스키월드컵 프리스타일 스키 모글 종목에서 역대 최연소로 결선 진출해 13위를 기록했다. 국내 설상 종목 최대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최가온 선수도 롯데 스키팀에 합류했다. 최 선수는 올해 주니어 세계선수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2026년 동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 스키팀은 선수들에게 계약금과 국내외 개인 훈련비용, 각종 장비 등을 지원한다. 선수들은 국가대표인 만큼 평소에는 국가대표팀에서 훈련을 받고, 개인 훈련 기간에는 롯데의 지원을 받아 기량 향상에 힘쓴다. 해외 유명 지도자가 소속된 스키 및 스노보드팀 훈련 캠프와의 합동 훈련도 병행할 계획이다. 롯데 스키팀은 훈련 외에 성장기 선수들을 위한 멘탈 트레이닝, 영어 학습, 건강 관리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별도 지원한다.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팀 전담 매니저를 둬 훈련 스케줄, 비자 발급, 국내외 대회 참여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는 2014년 대한스키협회(KSA) 회장사를 맡아 지난 9년간 총 175억원 이상의 투자를 하며 비인기 동계 종목인 스키와 스노보드의 저변 확대와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기여해왔다. 특히 신동빈 롯데 회장은 학창시절 스키 선수로 활동할 만큼 스키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국내 스키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 회장은 일본 아라이 리조트를 국가대표 전지훈련지로 내주는 등 선수들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왔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12-13 09:0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