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일본판 ‘최강야구’를 제작할 예정이다. 팬덤이 확인되면 (한국과 같이) 도쿄돔 직관과 커머스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황오영 JTBC 중앙 투자국 및 예능 전문 스튜디오 세이(Say) 콘텐츠 사업국장이 28일 ‘2024 국제방송영상마켓’ 기간 중 열린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팬덤 문화가 만들어가는 K-예능’을 주제로 콘텐츠 소비 패턴의 변화와 예능 콘텐츠가 팬덤에 유리한 콘텐츠가 된 이유를 설명했다. 황 국장은 먼저 자신의 업무로 “콘텐츠 기획부터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프로그램의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총괄 프로듀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팬덤에 대해 “기존엔 팬들이 방송사 앞으로 갔다면, 이제는 콘텐츠 소비 역시 파편화, 개인화되어가고 있다. 시청자와 콘텐츠 간 거리가 축소됐다”고 변화를 짚었다. 젠지(GEN Z)를 중심으로 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변화한 데는 커뮤니티 SNS 기반으로 담론이 활성화되는 환경과 유튜브와 같은 국경 없는 콘텐츠 트렌드가 이를 가능하게 했다. 황 국장은 콘텐츠산업에서 팬덤이 중요해진 이유로 “경제적 흐름을 창출해낼 수 있는 적극적 행동은 오직 팬들만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팬덤이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주체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팬덤 형성에 유리한 콘텐츠는 무엇일까? 그는 “드라마보다는 예능”을 꼽았다. “드라마는 가상의 이야기고 일시적이며, 정해진 서사가 있는 반면 예능은 현실이고 지속성이 있으며 상호 작용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공개된 예능 중에서 팬덤향 예능을 꼽는다면 무엇일까? 그는 ‘최강야구’와 ‘연애남매’, ‘환승연애3’와 ‘크라임씬’을 꼽았다. 그는 “‘유 퀴즈 온더 블록’과 ‘나 혼자 산다’는 화제성이 높으나, 팬덤 콘텐츠로 보는 덴 한계가 있다”며 “스포츠를 소재로 한 ‘최강야구’와 ‘뭉쳐야찬다3’를 비교하면 ‘뭉쳐야찬다3’는 시청률이 더 높지만, 화제성지수는 ‘최강야구’가 더 높다. 화제성 지수가 6배 정도 차이난다”고 설명했다. ‘최강야구’는 JTBC와 티빙에서 방송됐으나 화제성에 힘입어 디즈니플러스와 넷플릭스로 편성이 확대됐다. 그는 “사실 기획 초기엔 우려가 컸지만, 장시원 PD의 장점 중 하나가 캐릭터를 살리는 역량이 뛰어나 그것을 믿고 시작했다”며 “‘최강야구’에 대한 반응을 바탕으로 팬덤의 수치를 데이터하여 (오프라인) 직관을 진행했고, 팝업스토어 등 시청자와의 접점을 확대했다”며 성공의 과정을 돌이켰다. 이어 “올해는 글로벌로 나갈 계획으로 일본판 ‘최강야구’를 제작할 예정이다. 현지 팬덤이 확인되면 도쿄돔 등 직관과 커머스 확대도 고려중”이라고 부연했다. 기존 팬덤 있는 프로 스포츠를 예능으로 풀어낸 게 주효 ‘최강야구’의 팬덤을 확보한 전략은 무엇이었을까? 황 국장은 “프로 스포츠 문화를 예능으로 풀어낸 게 적중했다”고 분석했다. “기존 야구 팬덤을 끌어옴과 동시에 젊은 세대를 사로잡았다”고 부연했다. 황 국장은 또 팬덤을 확보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디지털과 글로벌”이라고 꼽았다. 그는 “기존에 팬덤을 갖고 있던 분야를 어떻게 잘 끌어올지가 시작이라면, 두 번째는 아주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 ‘연애남매’의 경우 기존 연애 예능에 남매라는 새로운 요소를 가미하여 캐릭터 구축 및 단단한 빌드업을 거쳤다. 담론 활성화를 위한 소재와 장르를 선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짚었다. 이어 “밸류업을 위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팬덤이 확장되게 해야 한다. 팬덤 확장을 위해 글로벌로 나아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예능전문 스튜디오 세이 콘텐츠사업국은 올 하반기 새로운 예능을 선보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최강 럭비’와 ENA·웨이브의 ‘여왕벌 게임’ 그리고 ENA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이 그것이다. 이중 어떤 예능이 팬덤향 예능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과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BCWW는 K-콘텐츠의 해외 진출 및 수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방송영상마켓이다. 올해는 27~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BCWW, 글로벌 무대의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시마켓 △콘퍼런스 △쇼케이스 △비즈매칭 △시상식 △On Air △K-OTT 홍보관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총 13개국 277개 기업이 전시 마켓에 참가하고, 사전등록 기준 국내외 34개국 1022명의 바이어가 방문한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초로 서유럽 권역인 프랑스가 국가관으로 참여했다. 국내 OTT 플랫폼 △쿠팡플레이와 △롯데컬처웍스 △하이브도 올해 처음으로 독립부스로 참여했다. △씨제이이엔엠(CJ ENM) 등 국내 대표 미디어 기업부터 일본 △엔에이치케이(NHK △후지 텔레비젼, 중국 △아이치이(iQIYI), 싱가포르 △비비씨 스튜디오(BBC Studios) 등 세계 각국 미디어 기업들이 참여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28 16:26:26[파이낸셜뉴스] 한국을 대표하는 명 투수 출신으로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장원삼이 고개를 숙였다. 장원삼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장씨는 "보도된 내용대로 음주운전 접촉 사고를 낸 게 맞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인정하며 "저로 인해 어제 사고를 당하신 분과 가족, 지인, 팬분들 그리고 현재 출연 중인 방송 관계자, 감독님, 선수분들, 팬분들 모두에게 피해와 심려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장씨는 사고가 숙취 운전으로 인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사고 전날인 지난 16일 경남 창원에서 지인들과 모여 1∼3차까지 술자리를 했고 17일 새벽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고 말했다. 이후 17일 부산에서 미팅이 있어 정오께 차를 몰고 나갔고 접촉 사고를 내게 됐다고 했다. 장원삼은 "사고 당일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것은 아니지만 숙취가 남아 있었다면, 택시를 부르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했어야 했는데 당일이 아닌 전날 마셨고 수면도 충분히 했으니 괜찮겠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고 사고를 냈다"고 설명했다. 장씨는 현재 출현하는 방송에서도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씨는 "최강야구 모든 구성원, 팬 분들께는 다시 한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자진 하차를 통해 책임을 지는 게 맞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17일 오후 1시께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한 도로에서 후진하다가 뒤에 있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경찰이 출동해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가 나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19 11:24:46[파이낸셜뉴스]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그날 오후 대낮에 추돌사고를 낸 전 프로야구 선수 장원삼이 JTBC '최강야구'에서 하차한다. 19일 JTBC ‘최강야구‘ 제작진은 "최근 불미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최강야구’에 출연 중인 장원삼 선수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장원삼 선수는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 제작진에게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며 "장원삼 선수의 출연 분량은 최대한 편집해 방송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장원삼 전 선수는 어제(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본인에 따르면 그는 사고 전날인 지난 16일 경남 창원에서 지인들과 모여 1∼3차까지 술자리를 했고, 17일 새벽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그리고 이날 오후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냈다. 장 씨는 "당일이 아닌 전날 마셨고 수면도 충분히 했으니 괜찮겠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고 사고를 냈다"며 고개 숙였다. 장 씨의 사과문에 누리꾼들은 "안타깝다", "숙취가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온다니 얼마나 드신 거냐" 등 반응을 보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19 09:59:36[파이낸셜뉴스] JT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2024시즌' 첫 직관 경기 현장에서 운영한 형지엘리트의 팝업스토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23일 형지엘리트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마련한 팝업스토어에는 이른 시간부터 팬들의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다. 첫 직관 경기는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1만 6천여석의 좌석이 매진될 만큼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후드티, 후드집업 등 의류 4종과 모자 2종을 비롯해 최강야구의 마스코트 키링, 응원 용품 등 다양한 굿즈를 선보였다. 특히 최강야구 홈 유니폼 디자인의 짐쌕은 큰 호응을 얻었다. 당일 공개한 신규 유니폼에도 관심이 몰렸다. 현장에서 판매한 굿즈를 포함한 최강야구 굿즈는 '최강야구'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윌비플레이몰의 '최강야구' 코너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지난해 최강야구와 상품화 사업 계약을 체결한 형지엘리트는 올 시즌에도 공식 굿즈를 단독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지난 시즌 직관 팝업스토어 현장에서도 굿즈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으며, 더현대서울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에도 역시 많은 팬들이 몰렸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현장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팬들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굿즈를 개발해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형지엘리트는 최강야구 외에도 JTBC '뭉쳐야 찬다' 새 시즌과 프로야구단 SSG랜더스, 한화이글스의 굿즈 제작 및 유통을 맡고 있다. 롯데자이언츠, 한화생명e스포츠 구단 'HLE'와는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해 선수단의 유니폼 및 의류 등을 지원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4-23 10:30:28[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 나무증권은 JTBC 예능 프로그램인 최강야구의 메인 스폰서십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은 행보다. 스폰서십을 기념해 최강야구2024 시즌 첫 직관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직관 티켓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오는 16일까지 이벤트 기간 내 해외주식을 거래 금액에 상관없이 1달러 이상 거래할 경우 추첨을 통해 30명(1인 2매)에게 최강야구 첫 경기 티켓을 제공한다. 정중락 NH투자증권 WM Digital사업부 대표는 “브랜드 경험을 통한 브랜드 인지 기반 강화와 신규 고객 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 동력이 필요했다”며 “전 연령대에 인기 있는 프로그램인 최강야구 스폰서십을 작년에 이어 진행하게 됐고, 특히 올해는 최강야구가 보유한 다양한 IP 채널(온라인, 오프라인)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09 09:44:25봄이 왔다. 그리고 고교야구의 시즌도 함께 다가왔다. 제11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이 오는 3월 6일부터 10일까지 부산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펼쳐진다. 해당 대회는 파이낸셜뉴스가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펼치는 아마야구 대회다. 전국명문고야구열전은 주말리그 및 전국대회에 들어가기에 앞서 고교 상위권 팀들이 진검승부를 겨루는 고교야구 축제의 장으로 이름을 드높여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덕수고·경북고·대구고·부산고 등 대회 참가팀 중 4개팀이 전국대회 패권을 차지하면서 봄의 개막을 알리는 '고교야구의 메카'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유독 전력이 좋은 팀들이 많이 참가한다. 지난해 신세계이마트배와 전국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을 차지한 덕수고와, 이승엽 감독(두산 베어스) 이후 30년 만에 청룡기 패권을 제패한 경북고, 2년 전 신세계이마트배 왕좌를 차지했던 북일고가 A조로 묶였다. 특히 덕수고는 올 시즌 역대 최강급 전력이라는 평가가 많아 이들의 포퍼먼스에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린다. B조는 최강 우완 투수들이 많이 포진한 팀들이 모였다. 작년 황금사자기 우승팀 부산고, 봉황대기 우승팀 대구고, 전남·광주권의 최강자 광주일고가 포진했다. C조도 쟁쟁하다. 서울고, 강릉고, 전주고가 한 조로 묶였다. 서울고와 강릉고는 올 시즌 우승권에 근접해 있다고 평가받는 다크호스들이다. D조도 쉽지 않기는 매한가지다. 경남고, 충암고, 인천고가 한 조로 묶여 자웅을 겨룬다. A조에서 가장 관심을 가질 만한 경기는 역시 개막전 경북고 대 덕수고의 경기다. 지난해 개막전에서 경북고는 전미르를 앞세워 정현우가 마운드를 지켰던 덕수고를 꺾었다. 당시 이승현의 역전 2루타 등으로 경북고는 덕수고를 6-5, 1점차로 이겼다. 올해 두 팀은 리턴매치를 펼친다. 특히 덕수고 출신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특별 시구가 이날 예정돼 있다. B조에서는 부산고와 대구고의 경기가 관심을 끈다. 대구고는 작년 봉황대기를, 부산고는 작년 황금사자기를 제패한 팀이다. 대구고에는 배찬승·양현종이, 부산고에는 마운드에서는 천겸·김정엽 듀오, 타선에서는 박재엽·이원준 등 3학년 지명후보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어서 승패를 장담하기 힘들다. C조에서는 단연 전주고와 서울고의 경기가 관심을 끈다. 전주고와 서울고에는 올 시즌 1라운드급 후보로 꼽히는 정우주와 김영우가 있다. 정우주와 김영우 모두 최근 윈터리그에서 150㎞가 넘는 스피드를 과시하고 있고, 이번 대회에서 맞대결 가능성이 매우 높아 엄청난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D조에서는 충암고와 경남고의 경기가 관심을 끈다. 최근 두 팀은 전국대회에서 만나본 적이 없다. 충암고에는 황희천, 박건우가 있다. 특히 박건우는 1라운드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경남고에는 장신 3학년 투수 트리오가 있다. 진석현, 박시원, 김태균이다. 모두 피지컬이 워낙 훌륭해 프로 지명이 유력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황희천과 진석현은 장신 왼손 투수라는 점에서 특히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가 중요한 이유는 2024시즌 고교야구 첫 대회라는 점이다. 따라서 정현우, 정우주, 김영우, 배찬승, 박건우, 박준순, 이율예, 권현우 등 수많은 상위지명 후보들을 가장 먼저 체크할 수 있다. 또한 부산고 1학년 하현승, 북일고 2학년 윤찬, 광주일고 2학년 김성준 등 내년 시즌을 달굴 수 있는 특급 저학년들이 많아서 이들 역시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대회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핵심 경기들을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2-25 19:01:16봄이 왔다. 그리고 고교야구의 시즌도 함께 다가왔다. 제11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이 오는 3월 6일부터 10일까지 부산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펼쳐진다. 해당 대회는 파이낸셜뉴스가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펼치는 아마야구 대회다. 전국명문고야구열전은 주말리그 및 전국대회에 들어가기에 앞서 고교 상위권 팀들이 진검승부를 겨루는 고교야구 축제의 장으로 이름을 드높여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덕수고·경북고·대구고·부산고 등 대회 참가팀 중 4개팀이 전국대회 패권을 차지하면서 봄의 개막을 알리는 '고교야구의 메카'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유독 전력이 좋은 팀들이 많이 참가한다. 지난해 신세계이마트배와 전국체전을 석권하며 2관왕을 차지한 덕수고와, 이승엽 감독(두산 베어스) 이후 30년 만에 청룡기 패권을 제패한 경북고, 2년 전 신세계이마트배 왕좌를 차지했던 북일고가 A조로 묶였다. 특히 덕수고는 올 시즌 역대 최강급 전력이라는 평가가 많아 이들의 포퍼먼스에 더욱 많은 관심이 쏠린다. B조는 최강 우완 투수들이 많이 포진한 팀들이 모였다. 작년 황금사자기 우승팀 부산고, 봉황대기 우승팀 대구고, 전남·광주권의 최강자 광주일고가 포진했다. C조도 쟁쟁하다. 서울고, 강릉고, 전주고가 한 조로 묶였다. 서울고와 강릉고는 올 시즌 우승권에 근접해 있다고 평가받는 다크호스들이다. D조도 쉽지 않기는 매한가지다. 경남고, 충암고, 인천고가 한 조로 묶여 자웅을 겨룬다. A조에서 가장 관심을 가질 만한 경기는 역시 개막전 경북고 대 덕수고의 경기다. 지난해 개막전에서 경북고는 전미르를 앞세워 정현우가 마운드를 지켰던 덕수고를 꺾었다. 당시 이승현의 역전 2루타 등으로 경북고는 덕수고를 6-5, 1점차로 이겼다. 올해 두 팀은 리턴매치를 펼친다. 특히 덕수고 출신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특별 시구가 이날 예정돼 있다. B조에서는 부산고와 대구고의 경기가 관심을 끈다. 대구고는 작년 봉황대기를, 부산고는 작년 황금사자기를 제패한 팀이다. 대구고에는 배찬승·양현종이, 부산고에는 마운드에서는 천겸·김정엽 듀오, 타선에서는 박재엽·이원준 등 3학년 지명후보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어서 승패를 장담하기 힘들다. C조에서는 단연 전주고와 서울고의 경기가 관심을 끈다. 전주고와 서울고에는 올 시즌 1라운드급 후보로 꼽히는 정우주와 김영우가 있다. 정우주와 김영우 모두 최근 윈터리그에서 150㎞가 넘는 스피드를 과시하고 있고, 이번 대회에서 맞대결 가능성이 매우 높아 엄청난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D조에서는 충암고와 경남고의 경기가 관심을 끈다. 최근 두 팀은 전국대회에서 만나본 적이 없다. 충암고에는 황희천, 박건우가 있다. 특히 박건우는 1라운드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경남고에는 장신 3학년 투수 트리오가 있다. 진석현, 박시원, 김태균이다. 모두 피지컬이 워낙 훌륭해 프로 지명이 유력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황희천과 진석현은 장신 왼손 투수라는 점에서 특히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가 중요한 이유는 2024시즌 고교야구 첫 대회라는 점이다. 따라서 정현우, 정우주, 김영우, 배찬승, 박건우, 박준순, 이율예, 권현우 등 수많은 상위지명 후보들을 가장 먼저 체크할 수 있다. 또한 부산고 1학년 하현승, 북일고 2학년 윤찬, 광주일고 2학년 김성준 등 내년 시즌을 달굴 수 있는 특급 저학년들이 많아서 이들 역시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대회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핵심 경기들을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유튜브 중계 횟수를 늘려 고교야구 팬들의 겨우내 갈증을 채워주기 위해서다. 개막전을 비롯한 예선 6경기, 준결승 2경기, 결승 1경기 등 총 9경기가 전국에 생중계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2-25 14:24:12[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나무증권이 JTBC 대표 예능 프로그램인 최강야구와 메인 스폰서십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스폰서십을 기념해 최강야구 직관 티켓과 정품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NH투자증권은 스폰서십을 통해 내년 1월까지 최강야구 프로그램에서 나무증권의 가상광고와 간접광고(PPL), 제작지원 배너 등을 노출할 예정이다. 최강야구 스폰서십을 기념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해외주식을 거래 금액에 상관없이 1달러 이상 거래할 경우 추첨을 통해 최강야구 유니폼, 모자 등 정품 굿즈를 제공한다. 특히 신규 계좌개설 고객과 해외주식 첫 거래 고객의 경우는 추첨을 통해 최강야구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직관 티켓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정중락 NH투자증권 WM디지털사업부 대표는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JTBC 최강야구 스폰서십을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24 09:44:23[파이낸셜뉴스] 형지엘리트가 JT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의 스페셜 유니폼을 제작 지원했다. 13일 형지엘리트에 따르면 최강야구의 '최강 몬스터즈'가 새롭게 착용한 스페셜 유니폼은 블랙 바탕에 골드 포인트로 강렬함을 더한 디자인이다. 기존 화이트와 블루 조합이 산뜻하고 경쾌한 이미지를 주었다면 더욱 강인한 이미지에 고급스러움까지 담았다. 스페셜 유니폼은 지난 8월 27일 직관 경기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판매가 진행되었는데, 아침 일찍부터 유니폼을 구매하고자 하는 팬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스페셜 유니폼에 대한 선수들의 반응 또한 눈길을 끌었다. 새로운 유니폼을 마주한 선수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며 승리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실제 스페셜 유니폼을 입은 최강 몬스터즈는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U-18 야구 국가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올 시즌 15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U-18 야구 국가대표팀은 지난해 최강 몬스터즈에게 4대 0 '영봉패'를 안긴 팀이기도 하다. 뒤이어 한일장신대와의 경기에서 에이스 이대은 선수는 스페셜 유니폼을 입고 완봉승을 거뒀다. 최강야구 직관 경기 일정에 맞춰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인 형지엘리트는 첫 직관 경기를 시작으로 기록적인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몬스터즈팀의 활약과 함께 승리 요정으로 떠오른 스페셜 유니폼은 직관 현장 판매와 함께 온라인샵에서도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지난 2월 최강야구 측과 상품화 사업에 대한 계약 체결한 형지엘리트는 공식 굿즈를 단독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월 더현대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 현장에도 굿즈를 구매하려는 팬들이 몰렸다. 형지엘리트는 최강야구 외에도 현재 프로야구단 SSG랜더스, 한화이글스의 굿즈 제작 및 유통을 맡고 있다. 앞으로도 스포츠상품화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협업 분야를 늘리며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0-13 09:41:05[FN스타 이승훈 기자] 최강야구 장원삼, 이대은, 심수창이 5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이하 부코페' 블루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14개국 50여 팀이 참가한 ‘부코페’는 9월 3일까지 영화의 전당, 해운대 KNN씨어터·CGV,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남구 대연동 부산예술회관, 고릴라브루잉 광안점 등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08-25 20:5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