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메타버스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 처음으로 메타버스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이배영 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과 50여명의 교육복지사를 초청해 ‘교육복지사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답하다’란 주제로 메타버스 선거사무소 개소 기념 메타버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의 최 예비후보 메타버스 선거사무소 내에 마련된 대교육장에서 교육복지사들이 각자 의견을 발표하고 최 예비후보의 답변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교육복지사들은 실명 외 각자 아바타와 별명을 정하고 채팅창 우측 이모티콘 박수로 시작하며 참여해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평소 하고 싶었던 의견을 기탄없이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현재 학교는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학습 공백이 커고 학생들 간 교우관계도 줄어들어 심리적 상처를 입은 학생도 크게 늘어난 상황”이라며 “이런 교육현장에 교육복지사를 배치해 치유와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복지사들은 그동안 쌓아두었던 아쉬움과 바람을 한꺼번에 쏟아내듯 다양한 질문과 건의를 쏟아냈다. 진행을 맡은 조용호 글로벌미래교육원 원장은 “실제 메타버스란 가상공간에서 만나니 처음엔 조금 어색한 분위기였는데 교육복지사들이 곧바로 적응해 의견을 쏟아내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메타버스란 가상공간이 오히려 심리적 거리감을 크게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걸 느꼈다”고 진행 소감을 밝혔다. 간담회에 참여한 이배영 인천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은 “사실 교육복지사들이 너무 업무가 많고 바빠 한자리에 모으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각자 근무지나 집 등에서 컴퓨터를 통해 일시에 만나니 모임 자체가 훨씬 편했다”고 설명했다. 최 예비후보는 “앞으로 인천시 교육감이 되면 메타버스 인천교육청을 구축해 학생,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이 직접 의견을 올리는 여론수렴방을 만들어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 소통창구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07 14:20: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최하위 학력지표, 하향평준화, 교육청 비리 등 지금 인천교육의 문제점은 땜질식 처방으로는 해결이 어렵다는 것이다. 혁신적인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5일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 예비후보는 총체적인 인천교육의 문제는 부분 손질이 어렵다며 △교육격차 해소 △교육비리 청산 △교육환경 개선 등 3대 교육목표 10대 핵심공약실천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10대 핵심공약으로 △기초학력 전담교사제 전면 확대 △사교육비 부담 줄이는 학원비(바우처) 지원 △교육비리 청산! 교장공모제 폐지 △대입상담 강남 안 가도 된다. 컨설팅 전담교사 확대 △학교폭력 안 돼! 교육복지사 전 학교 배치 △원도심 교육환경 공백 안 되지! 복합교육센터 건립 등을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제가 가지고 있는 지식, 경험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시키고자 교육감 선거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또 최 예비후보는 “인천에서 태어나서 인천에서 교육받고 직장 생활 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며 “말만 앞세우지 않고 실천적 내용을 가지고 주민·학생들에게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05 17:24:2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4일 남동구 승산빌딩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해 개소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선형 전 인천대 부총장 등 전·현직 교수, 민영욱 인천환경미술협회 회장, 단봉초등학교 학부모회 회원 등 교육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안상수, 유정복 전 인천시장, 이학재 전 의원, 심재돈 국민의힘 인천 동구·미추홀구갑 당협위원장 등 인천시장 예비후보 4명이 축사를 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축사에 이어 최계운 후보를 인천미래교육연대 단일후보로 지지한 이배영 예비후보가 최계운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 공동선거대책위원직을 수락하고 함께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오늘 정식으로 선거사무소 문을 여는 첫날이지만 이 첫날을 맞이하기까지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었다. 뜻을 함께 하는 분들과 보수후보 단일화를 이루고 더 나아가 인천시교육감 당선까지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예비후보는 “인천교육이 잘못되어 가는 것에 대해 더 이상 말만 할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나서야겠다는 심정으로 출마를 했다”며 “이 선거사무소가 인천교육을 혁신하고 인천교육을 함께 개혁해 나가는 여론결집, 소통의 장소, 나아가 교육교체를 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25 10:52: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최 예비후보의 ‘교육CEO 최계운, 교육의 미래를 말하다’의 저서에는 지난 30여년간의 교육 경험을 녹여서 미래교육에 대한 진단과 전망을 담고, 인천교육의 획기적인 혁신을 위한 분석과 처방을 제시하는 등 인천의 올바른 교육을 위한 철학과 대안들이 담겨져 있다. 이날 출판 기념식은 식전공연, 인사 및 축사, 책자 소개 홍보 동영상과 함께 안호림 교수의 진행으로 저자 소개 및 저자와의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늦게 찾아 온 방문객들에게는 워킹스루 사인회를 통해 방문객과의 교감을 갖는 시간을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최 예비후보는 지난 3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인천교육감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치고 첫 현장 방문으로 인현동 화재참사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헌화하는 등 교육감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최 예비후보는 인천대 대학발전본부장, 도시과학대학장을 거쳤으며, 아시아물위원회 회장, 세계도시물포럼 사무총장을 맡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했다. 인천 지역사회에서는 인천 경실련 공동대표, 인천환경원탁회의 의장을 맡아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적극 참여해 왔다. 또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직을 수행하면서 혁신적 조직관리로 흑자경영을 이뤄 최우수 공기업 평가를 받기도 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런 강점을 내세워 교육CEO를 표방하며 혁신적인 교육 개혁을 강조하고 있다. 최계운 예비후보는 “그동안 교육 혁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은 말로만 학생 중심을 강조하고 실제로는 실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교육 현장에 있는 교직원과 학생들이 공감하는 교육모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15 11:00: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가 3일 오전 9시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인천교육감 예비 후보 등록을 했다. 최 명예교수는 이날 예비 후보 등록에 앞서 “부패와 이념의 사슬을 끊고 꼴찌 타성에 젖은 인천교육을 확 바꿔 전국 최상위로 정상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명예교수는 “지난 10여년 간 인천교육은 정체되다 못해 썩어 교육청 관계자들이 사법처리를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는 인천형 공교육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명예교수는 예비 후보 등록을 한 후 첫 현장 방문으로 인현동화재참사희생자 위령비를 찾아 헌화했다. 인천 중구 인현동 화재참사는 1999년 10월30일 인현동의 한 호프집에서 일어난 화재로 사망 56명, 부상 78명의 대형 화재사고이다. 최 명예교수는 인천대 대학발전본부장, 도시과학대학장을 거쳤으며, 아시아물위원회 회장, 세계도시물포럼 사무총장을 맡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했다. 인천 지역사회에서는 인천 경실련 공동대표, 인천환경원탁회의 의장을 맡아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데 적극 참여해 왔다.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직을 수행하면서 혁신적 조직관리로 흑자경영을 이뤄 최우수 공기업 평가를 받기도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03 15:33:136·1 지방선거가 1주일 가까이 남은 상황에서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교육감 선거 판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경우 출마한 후보자가 역대 최다인 7명인데다가 보수 진영은 단일화가 사실상 결렬되며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다. 경기도교육감과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정책연대를 통해 보수·진보 맞대결 구도를 형성하는 모양새가 됐다. ■서울시교육감, 보수진영 단일화 무산 24일 기준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조희연, 강신만, 박선영, 윤호상, 조영달, 조전혁, 최보선 등 7명이다. 이 중 조희연·강신만·최보선 후보가 진보진영, 조전혁·박선영·조영달·윤호상 후보가 보수진영으로 꼽힌다. 보수진영 후보자들의 단일화 논의는 지난 2월부터 시작됐으나 사실상 물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1년 12월 출범한 '수도권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교추협)'가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를 처음 이끌었다. 조영달 후보(서울대 교수)는 선거인단 등 불공정한 과정을 지적하며 협상 테이블에서 나갔다. 박선영 후보(21세기 교육포럼 대표, 전 국회의원)도 예비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결국 조전혁 후보(전 국회의원)가 3월30일 교추협의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출마선언으로 한 차례 난항을 겪던 보수진영 단일화는 이 전 장관의 재단일화 촉구 단식으로 다시 성사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단일화 논의는 진척없이 흘러가다 지난 24일 보수진영 일부 후보 사이에서 원색적 표현과 욕설이 난무하면서 사실상 무산됐다. 진보계열은 현역 프리미엄을 가진 조희연 후보가 가장 앞서는 모양새다. 또 지난 22일 조희연 후보와 최보선 후보가 교육정책연대 협약식을 맺는 등 공통공약을 발표하면서 진보진영은 세를 결집하고 있다. 이처럼 후보들이 난립한 가운데 여론조사에서는 조희연 후보가 가장 앞서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0~21일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지지하는 서울시교육감 후보를 물은 결과, 조희연 후보가 27.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조전혁 후보(20.6%), 박선영 후보(11.0%), 조영달 후보(8.8%), 최보선 후보(5.7%) 강신만 후보(5.1%) 윤호상 후보(3.2%)로 집계됐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수도권 교육감 후보, 정책연대 맞대결 서울과 달리 인천과 경기도는 보수진영과 진보진영 1:1 맞대결 구도가 성사됐다.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정책연대'를 선언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세 후보는 수도권에서 공교육 대전환을 책임지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다룬 정책연대 선언을 채택·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영어 공교육의 대전환 △수학교육의 대전환 △공교육의 1대 1 맞춤형 학습 코칭 역량 획기적 향상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과정과 수업혁신 방식 공동 개발 △비대면 원격기술 협력을 통한 실시간 국제공동수업·세계시민교육 등이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와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 등 수도권 교육감 후보 3명은 예비후보자 신분으로 '수도권 중도·보수교육감 단일화 대표후보 연대'를 꾸렸고, 17일에는 세를 늘려 13개 지역 교육감 후보의 연대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들은 선거운동 연대 합의문에서 △반지성교육 아웃 △반자유교육 아웃 △전교조 아웃을 슬로건으로 정책연대, 지지연대, 선거캠페인 연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같은 정책 연대와 관련해 보수진영 선거캠프 관계자는 "교육감 선거의 경우 정당 정치가 배제된 상황에서 치룬다는 점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정책연대는 누가 보수·진보 후보자인지 명확히 해준다는 점에서 유권자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5-24 18:01:51[파이낸셜뉴스]수도권 중도·보수 교육감 대표후보들이 정책 등을 공유하는 연대를 선언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등 수도권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대표후보들은 11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임태희 후보 캠프에서 '수도권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대표후보 연대'(이하 교단연) 출범식을 가졌다. 교단연 대표에는 임태희 후보를 추대했다. 세 후보는 이날 발표한 출범 합의문에서 "획일적이고 편향적인 소위 진보좌파 교육이 학생들의 학력 저하와 하향 평준화의 원인이 됐다"면서 "교육에 특정이념, 특정집단의 방향 취향에 맞춘 교육이 실시되는 것에 반대하기 위해 중도보수 후보로써 공동 인식을 갖고 연대키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중도보수 후보 모두 함께 뜻을 모아서 전교조에게 빼앗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열어주는 데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교단연은 수도권을 시작으로 점차 전국으로 연대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전혁 후보는 "오늘 연대를 결성한 수도권 외에도, 부산, 대구, 경남, 경북이 곧 합류할 예정이며, 충청 강원 호남 세종 제주 등 전국 중도보수 교육감 대표후보들도 속속 합류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선거캠페인연대, 정책연대, 지지선언 등 연대를 통해 전국에 중도보수교육감 열풍을 일으키는 든든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5-11 15:25:2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감 선거의 보수단일 후보로 선출된 최계운 예비후보를 이대형 국립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지지를 선언했다. 이대형 교수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아이들과 인천의 미래를 위해 진보 교육감 시대를 끝내고 반드시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후보가 당선돼야 하며 최계운 예비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그 동안 인천시 교육감 예비후보로 많은 시민들로부터 분에 넘치는 성원과 지지를 받았다. 전교조 타파, 진보 교육감 퇴출을 외치며 보수후보 단일화를 통해 선출된 최 후보에게 힘을 모아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저에게 주었던 관심과 격려·지지를 이제 최 후보에게 몰아 달라. 우리 모두의 힘을 최 후보에게 모아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꼴찌 인천교육’, ‘전교조’와 ‘진보 교육감’ 시대를 끝장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교수는 또 “저도 먼저 앞장서서 최 후보를 적극 돕겠다”며 최 후보에게 “승리를 위해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고 보수 진영의 드림팀으로 구성하며 끝까지 보수 진영의 단일화를 이뤄 인천시민과 교육 가족에게 완벽한 승리를 안겨달라”고 강조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02 10:58: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지방선거가 본격화 되면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메타버스 선거사무소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20일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캠프에 따르면 최 예비후보는 최근 메타버스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이곳에서 교육복지사 50여명을 초청해 교육복지사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메타버스 간담회를 개최했다. 메타버스 선거사무소는 온라인상에 만든 가상공간으로 시민들과 쌍방향 소통이 24시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사람들과 회의도 할 수 있고 후보의 분야별 공약도 살펴볼 수 있다. 개인의견을 발표할 수도 있다. 마치 박물관에 가서 보고 싶은 것을 보듯이 간섭받지 않고 둘러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아직은 낯선 가상공간이지만 앞으로 소통공간으로 활성화 되면 오프라인 공간보다 훨씬 강한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계운 예비후보의 메타버스 선거사무소를 만든 조용호 글로벌미래교육원 원장을 만나 메타버스 선거사무소를 만든 과정과 앞으로의 효과에 대해 들어봤다. -메타버스 선거사무소에 대해 아직은 낯설고 이해가 쉽지 않다는 사람들이 많다. ▲회사나 조직을 알리기 위해 인터넷 상에 홈페이지가 있듯이 메타버스는 가상의 공간에 텍스트, 이미지, 영상, 아바타, 화상카메라 등을 활용해 홍보를 위한 소통, 회의 커뮤니티 공간, 각종 데이터를 모아놓은 자료실을 갖춘 곳이다. 홈페이지가 고정된 틀에 분류된 카테고리라면 메타버스는 여기에 줌(ZOOM)과 같은 회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즉 이용자가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메타버스 공간의 주인(개설자)이 만들어 놓은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고 후보자와 실시간 소통까지 가능하다. -메타버스 소프트웨어(플랫폼)의 기본 구조가 ZEP라고 하는데 요즘 주목받고 있는 제페토와 어떻게 다른가. ▲제페토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중점을 두고 화려한 아바타가 구현되는 3D 공간이라면 ZEP은 PC와 스마트폰 사용자 모두 원활하게 이용 가능하며 깜찍한 아바타와 화상카메라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2D 가상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메타버스 선거사무소를 운영하는데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 ▲페이지, 블로그, 유튜브에 흩어져 있는 후보의 활동내용을 ZEP 공간에서 효과적으로 배치 및 홍보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ZOOM 같은 외부 솔루션 없이도 ZEP 내부에서 비대면 화상회의가 가능하다. 한마디로 물건을 사러 개별 가게를 한 곳씩 방문할 필요 없이 모든 상품을 모아 놓은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한곳에서 페이스북과 인터넷, 카톡 등이 모두 가능하다. -시민들은 메타버스 선거사무소를 어떻게 이용할 수 있나. ▲선거사무소에서 안내하는 URL주소를 클릭 하면 PC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접속할 수 있다. 사용법이 매우 간단하고 교육 없이 누구나 1~2분만 조작해 보면 불편함 없이 이용 가능하다. 언제든지, 어디서든 접속 가능하고 수천 명이 한 번에 이용해도 무리가 없다. -내부를 둘러보면 자료가 많은 것 같다. 만드는데 시간은 얼마나 걸렸나. ▲기획단계부터 시간을 산정해 보면 2개월 정도 소요됐다. 전례가 없는 상황에서 제작하다 보니 시행착오도 있었고 상당 부분이 창의적인 발상으로 구축됐다. -가상공간을 둘러보면 의견수렴 공간도 있는데 의견을 내면 담당자들이 바로 볼 수 있나. ▲메타버스 공간은 24시간 공개돼 있지만 관리자가 확인해야 그 즉시 응답이 가능하다. 전체 공간의 구성에서 정책이 체계적으로 분류돼 있어 의견을 낼 사람들은 이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의견 제시가 가능하고 24시간 언제든지 제안 가능하다. 후보자와 실시간 대화와 채팅도 가능하다. -현재 교육감 선거에서 메타버스 선거사무소를 개소한 곳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앞으로 추세를 어떻게 예상하나. ▲대학원에서 뇌교육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뇌과학적인 측면에서 보면 인간은 원래 착각의 동물로 가상과 현실의 만족도에는 거의 차이가 없다. 앞으로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메타버스를 이용한 홍보가 대세가 되고 갈수록 파급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의 메타버스 선거사무소가 기대하는 점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들 말은 많이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하자고 하는 사람도 실천하는 사람도 아직 보지 못했다. 그만큼 미래를 준비하고 현실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쉽지 않다. 최 예비후보의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과 격려가 아니었다면 메타버스 선거사무소 구축은 요원했을 것이다. 이번 메타버스 선거사무소 개소는 대한민국 선거운동의 전환점이 될 것이고 인천시민들에게 다가올 미래에 대한 예고편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20 17:12: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모래판의 신사’ 천하장사 이준희씨가 13일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씨는 “최계운 예비후보가 평소 학교 체육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어 놀랐다. 학생들의 교우관계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체육활동으로 해결해야 한다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꼭 인천시교육감에 당선되어 학생들을 위한 체육 교과 과정 외 스포츠동아리 활동을 확산시켜 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이씨는 “최계운 예비후보가 학생 맞춤형 공약으로 내세운 인천학생동아리 올림픽에 민족의 전통 운동인 씨름을 꼭 넣어주면 좋겠다”며 “씨름이야말로 학생들의 억눌린 마음을 발산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13 14:3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