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환경공단이 정확한 환경정보를 제공하는 인천지역 환경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9일 취임 100일을 맞아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그동안의 성과와 공단의 미래성장 비전을 발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최 이사장은 인천환경공단의 대표 하수처리공법을 개발해 투명하고 정확한 환경정보를 시민과 기업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지난해 9월 30일 취임한 이래 100일의 짧은 기간에도 시민들에게 깨끗한 환경서비스 제공과 인천의 환경을 책임지고 선도하는 환경전문공기업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혁신과 변화의 기반을 조성했다. 최 이사장은 고유사업 내실화를 위해 안정적 환경기초시설 운영은 물론 하수슬러지 함수율 저감, 하수처리수 재이용 확대, 소각열 지역난방 확대 등 자원순환 제고에 앞장섰다. 시민들에게 좀 더 쾌적한 환경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악취측정 드론을 도입하고 악취 지도도 8개에서 10개로 확대 하며 투명한 정보에도 앞장섰다. 또 인천 탄소중립 클러스터 지정 MOU 체결, 인천탄소중립 특별 심포지엄 개최, CCUS 기술 이해 및 적용 특별 심포지엄 개최, 인천환경연구협의회 구성 등 탄소중립과 관련된 다양한 추진 사업들은 인천이 탄소중립 실현에 한발 더 앞서갈 수 있게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최 이사장은 공단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최고의 기술, 과감한 도전, 확실한 성과를 방향으로 정하고 2023년 10대 역점사업도 선정했다. 먼저 스마트 하수도 사업 추진을 통한 △물 재생 전문공기업으로 도약 △통합 물관리, 환경서비스 수준 향상 △주민친화적 자원환경센터 운영 원년 △재무건전성 우수공기업 실현 △인천 탄소중립 클러스터 활성화 △국내 최초 화이트바이오 실증연구 추진 △개도국 지원 해외 협력사업 추진 △인천환경공단 대표 하수처리공법 개발 △환경자료 빅데이터 구축, 시민정보 제공 △공공하수도 관리대행 성과평가 우수등급 달성이다. 이 밖에도 최 이사장은 인천시 탄소중립 목표와 연계하여 ECO-I 2045 비전을 통해 RE100 가속화 선도, 악취 제로화 실현, 최고의 처리기술 달성이란 중장기적 실현 목표도 수립했다. 최 이사장은 “앞으로도 최고의 환경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1-09 18:33:4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환경공단은 제7대 이사장으로 최계운 인천대학교 명예교수가 지난 9월 30일 취임했다고 1일 밝혔다. 신임 최 이사장은 이날 오전 유정복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가좌사업소 하수처리시설을 점검 하며 첫 번째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사업소에 도착해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으며 현장 근무자 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격려했다. 최 이사장은 인천대학교 도시환경공학부 교수를 시작으로 녹색환경지원센터 연합회 회장,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하천살리기추진단 공동대표, 인천탄소중립포럼 상임대표 등을 역임하며 환경분야에서 전문적이고 폭넓게 활동했다. 최 이사장은 직원들과 간담회에서 “그동안 학계와 다양한 환경 관련 업무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공단의 전문성 향상과 미래성장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0-01 12:47: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생활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재를 앞으로 건축자재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따라 그동안 20년 이상 매립됐던 폐기물이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인천환경공단은 생활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재를 전국 최초로 재활용할 수 있는 처리기술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가정에서 쓰레기로 버리는 생활폐기물을 소각장에서 850~1000℃의 열로 소각하면 바닥재와 비산재만 남는다. 바닥재는 완전 소각 처리된 잔재물로 전량 건축 벽돌이나 보도블록을 만드는 데 재활용 된다. 비산재는 연소과정에서 미세한 가루 형태로 공중에 떠다니는 재로 연소실 출구로 배출되는 연소가스에 포함돼 있다. 납(Pb) 등 유해한 중금속이 재활용 기준인 3.0mg/L을 초과, 건축자재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지정폐기물로 분류돼 20년 이상 매립 처리되고 있다. 공단은 2026년 수도권 직매립 금지와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를 대비해 자체적으로 발생 폐기물 100% 재활용 목표를 설정, 비산재 재활용 방법을 모색하고 있었다. 공단은 비산재 재활용 방법을 찾기 위해 충북 옥천에 소재하고 있는 중금속 제거 기술을 가진 업체를 찾아내 실증 테스트를 실시했다. 공단은 외부 공인 검증기관과 함께 비산재 60t을 중금속 제거 1차 실증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처리 전 납 함유량 5.14mg/L였던 것이 처리 후 납 1.18mg/L로 재활용 기준을 충족했다. 공단은 안정적인 검증을 위해 지난 7월 2차 실증 시험을 실시했다. 2차에서는 처리 전 납함유량이 3.38mg/L에서 처리 후 2.64mg/L로 2차 모두 적합 기준을 충족했다. 지난해 송도, 청라 등 공단에서 운영 중인 3개 자원순환센터(소각장)에서 발생한 비산재는 총 7813t으로 전량 매립 처리됐다. 공단은 우선 내년부터 비산재에서 중금속을 분리해 전체 발생량의 79%를 재활용할 예정이다. 2026년에는 100% 재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단은 그동안 비산재가 지정폐기물로 매립 처리됐으나 이번 기술 개발에 따라 앞으로 비산재 재활용으로 연간 약 5억원의 처리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비산재 재활용 사업은 22년 간 매립 처리했던 폐기물이 새로운 자원으로 재활용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연구로 자원순환을 선도하는 환경전문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25 09:44:55탄소중립의 핵심 원칙과 실행 전략을 교육해 탄소배출 감축, 지속가능한 개발 및 환경 정책 수립 전문가로 육성하는 탄소중립 전문가 교육 과정이 개설됐다. (사)미래탄소중립포럼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전문가를 양성하는 민간자격증인 탄소중립지도사 제1기 과정을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1기 교육생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도시공사, 충북개발공사, 수원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 등 공공기관 임직원과 에너지전환사업단, 언론인, 관련 기관 CEO 등 40명으로 구성됐다. 교수진은 이승우 전 인천도시공사(iH) 사장,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이은엽 LH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 류권홍 환경전문 변호사, 이영성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송재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등 전문가 15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지난 9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되고 온라인 10개 강좌와 오프라인 5강좌 등 총 15개 강좌로 구성됐다. 오프라인 강좌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이번 과정을 이수한 탄소중립지도사는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교육 전문가, 탄소중립 관련 프로젝트 참여, 정의로운 탄소중립 전환정책의 지원과 코칭 분야 등에서 활동할 수 있다. 이승우 (사)탄소중립포럼 상임대표는 “탄소중립지도사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기수별 교육생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11 15:31:06【 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와 2026년 수도권 생활 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따라 인천 기초 지자체들이 소각장 건립 추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나 주민들의 반대로 한걸음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청라자원환경센터와 송도자원환경센터를 운영하는 인천환경공단은 소각장이 더 이상 혐오·기피시설이 아니라는 것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최근 10억원을 투입해 두 소각장 내 업무처리 과정을 볼 수 있는 견학로를 설치했다. 이 달부터 견학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있는 청라자원환경센터를 방문했다. 청라자원환경센터로 들어가는 길에 고층 아파트들이 즐비하고 인천로봇랜드도 위치해 이곳에 소각장이 있을 것이라곤 생각도 못했다.청라자원환경센터는 하루 420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소각시설과 하루 100t의 음식물류폐기물을 사료화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청라자원환경센터에 도착하자 환경해설사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환경해설사를 따라 청라자원환경센터 업무동 건물에서 소각장을 연결하는 터널 모양의 녹색통로인 그린존을 지나자 견학로가 나왔다. 소각장 건물에 발을 딛고 있는 데도 악취를 전혀 느낄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이웃집에 놀러온 것처럼 편안했다. 1층에 설치된 견학로를 따라 가면 생활폐기물 반입부터 소각되는 과정과 모든 작업을 컨트롤하는 중앙제어실 등을 볼 수 있다. 그린존을 지나면서 처음 만나는 것은 청라자원환경센터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는 센터 모형이다. 이곳에서 청라자원환경센터 내 시설의 위치와 수행하는 사업을 알려줬다. 이곳을 지나자 각 공정의 내용을 볼 수 있는 청라아카이브가 설치되어 있었다. 각 공정별 명칭이 적힌 버튼을 누르자 대형 모니터에 공정별 내용이 나타났다. 그 옆에는 폐기물 반입장을 투명 유리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해놨다.생활폐기물이 청라자원환경센터로 들어오면 쓰레기 계량대를 거쳐 무게를 잰 후 폐기물 반입장으로 들어가게 된다. 반입 차량은 새벽 4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에 30~35대가 들어온다. 반입장에 폐기물을 하역하면 주민 감시단이 폐기물의 상태를 살피는 성상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6개의 문을 통해 6000t~7000t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 20m, 넓이 9000㎥의 폐기물 저장소로 밀어 넣는다. 여기서 폐기물에 물기를 빼는 작업 후 소각로로 보내 소각하게 된다.폐기물 반입장에는 각종 생활 쓰레기가 모이는 곳이다 보니 냄새가 많이 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출입구에 스피드 도어, 에어카트 등을 설치하고 하역 작업 동안 바이오 EM균 성분을 사용하는 탈취기로 소독을 실시했다. 또 음압시설을 설치해 냄새가 외부로 나가지 않게 처리했다. 견학로에서 소각로도 볼 수 있으며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과 다이옥신, 입자상 물질을 제거하는 반응식여과집진기(필터), 반건식 알칼리흡수탑, 탈질설비(SNCR) 등 3개의 방지 시설도 살펴볼 수 있다. 폐기물을 소각하고 발생하는 배출가스를 자동 측정하는 클린시스 굴뚝자동측정기(TMS)를 소각로 연돌(굴뚝) 속 중간지점에 설치해 24시간 연속 측정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은 배출가스를 법적 배출기준 40% 이하로 관리하고 있으며 배출가스 정보는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와 전광판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하루 500t 규모 용량의 소각시설을 24시간 최대 가동해도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양은 경인고속도로 통행차량 배출가스의 0.14~0.5%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인천환경공단은 지난해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한 여열을 재활용해 청라·송도 인근지역의 지역난방 열원공급과 터빈 발전을 통한 전기 생산으로 총 32만5649G㎈, 약 94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또 청라자원순환센터에는 여열을 이용한 사계절 온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계절별 꽃으로 이루어진 생태공원과 스포츠파크를 운영해 지난해 10만명이 방문했을 정도로 인천의 대표 친환경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환경기초시설이 더 이상 기피시설이 아닌 시민에게 친숙하고 필요한 시설로 인식될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4-07-07 18:28:38【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와 2026년 수도권 생활 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따라 인천 기초 지자체들이 소각장 건립 추진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나 주민들의 반대로 한걸음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청라자원환경센터와 송도자원환경센터를 운영하는 인천환경공단은 소각장이 더 이상 혐오·기피시설이 아니라는 것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최근 10억원을 투입해 두 소각장 내 업무처리 과정을 볼 수 있는 견학로를 설치했다. 이 달부터 견학을 받고 있으며 이 달에만 두 시설에 4000여명의 견학이 예약돼 있다. 인천환경공단은 연간 4만5000명의 시민들이 견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5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있는 청라자원환경센터를 방문했다. 청라자원환경센터로 들어가는 길에 고층 아파트들이 즐비하고 인천로봇랜드도 위치해 이곳에 소각장이 있을 것이라곤 생각조차 못했다. 청라자원환경센터는 하루 420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소각시설과 하루 100t의 음식물류폐기물을 사료화 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청라자원환경센터에 도착하자 환경해설사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청라·송도자원환경센터는 견학하는 사람들에게 시설을 안내하고 작업과정을 설명해 주기 위해 환경해설사를 각 20명씩 총 40명을 두고 있다. 환경해설사를 따라 청라자원환경센터 업무동 건물에서 소각장을 연결하는 터널 모양의 녹색통로인 그린존을 지나자 견학로가 나왔다. 소각장 건물에 발을 딛고 있는 데도 악취를 전혀 느낄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이웃집에 놀러온 것처럼 편안했다. 1층에 설치된 견학로를 따라 가면 생활폐기물 반입부터 소각되는 과정과 모든 작업을 컨트롤 하는 중앙제어실 등을 볼 수 있도록 해놨다. 그린존을 지나면서 처음 만나는 것은 청라자원환경센터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는 센터 모형이다. 이곳에서 청라자원환경센터 내 시설의 위치와 수행하는 사업을 알려줬다. 이곳을 지나자 각 공정의 내용을 볼 수 있는 청라아카이브가 설치되어 있었다. 각 공정별 명칭이 적힌 버튼을 누르자 대형 모니터에 공정별 내용이 나타났다. 그 옆에는 폐기물 반입장을 투명 유리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해놨다. 생활폐기물이 청라자원환경센터로 들어오면 제일 먼저 쓰레기 계량대를 거쳐 무게를 잰 후 폐기물 반입장으로 들어가게 된다. 반입 차량은 새벽 4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에 30∼35대가 들어온다. 반입장에 폐기물을 하역하면 주민 감시단이 폐기물의 상태를 살피는 성상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6개의 문을 통해 6000t∼7000t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 20m, 넓이 9000㎥의 폐기물 저장소로 밀어 넣는다. 여기서 폐기물을 들었다 놨다 하고 파동도 주고 해서 물기를 빼는 작업을 한다. 그런 후 소각로로 보내 소각하게 된다. 폐기물 반입장에는 각종 생활 쓰레기가 모이는 곳이다 보니 냄새가 많이 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출입구에 스피드 도어, 에어카트 등을 설치하고 하역 작업 동안 바이오 EM균 성분을 사용하는 탈취기로 소독을 실시했다. 또 음압시설을 설치해 냄새가 외부로 나가지 않게 처리했다. 견학로에서 소각로도 볼 수 있으며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과 다이옥신, 입자상 물질을 제거하는 반응식여과집진기(필터), 반건식 알칼리흡수탑, 탈질설비(SNCR) 등 3개의 방지 시설도 살펴볼 수 있다. 폐기물을 소각하고 발생하는 배출가스를 자동 측정하는 클린시스 굴뚝자동측정기(TMS)를 소각로 연돌(굴뚝) 속 중간지점에 설치해 24시간 연속 측정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은 배출가스를 법적 배출기준 40% 이하로 관리하고 있으며 배출가스 정보는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와 전광판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하루 500t 규모 용량의 소각시설을 24시간 최대 가동한다고 하더라도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양은 경인고속도로 통행차량 배출가스의 0.14∼0.5%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인천환경공단은 지난해 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한 여열을 재활용해 청라·송도 인근지역의 지역난방 열원공급과 터빈 발전을 통한 전기 생산으로 총 32만5649G㎈, 약 94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또 청라자원순환센터에는 여열을 이용한 사계절 온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계절별 꽃으로 이루어진 생태공원과 스포츠파크를 운영해 지난해 10만명이 방문했을 정도로 인천의 대표 친환경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계운 이사장은 “환경기초시설이 더 이상 기피시설이 아닌 시민에게 친숙하고 필요한 시설로 인식될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07 13:58:0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환경공단은 오는 11일 청라생태공원 축구장에서 지역 주민들과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공감할 수 있는 ‘2024 청라 에코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공단은 △청라 에코페스티벌 개막행사(내빈 소개, 환경퍼포먼스, 행운권 추첨 등) △환경 체험부스(어린이부터 성인까지 36가지 체험 가능 부스 운영, 현장 접수) △자원순환장터(판매부스 약 100팀, 사전 접수) △꽃이랑 책이랑(소각열로 재배한 초화를 집에서 보지 않는 책과 교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환경 OX퀴즈, 축하공연, 마술쇼, 경품추첨, 환경놀이마당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무료로 진행된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자원순환과 환경보전 및 자원순환시설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10 17:42: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환경공단은 8∼10일 문학경기장 그랜드오스티엄에서 ‘에코비전 2024(ECO VISION 2024)’전 직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창립 17년을 맞아 ‘최고의 기술, 과감한 도전, 확실한 성과’라는 새로운 비전을 통해 인천 유일의 환경전문공기업으로서 인천 환경의 미래를 60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마련됐다. 워크숍은 24시간 환경기초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단 특성으로 인해 3일간 나눠서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곽결호 한국물포럼 총재(전 환경부장관)의 국가 환경정책 특강에서 ‘인천 발전과 시민 삶의 수준을 높이는 인천환경공단’의 역할과 이신영 고객 전문 강사의 커뮤니케이션 스킬 향상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 또 스마트 하수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심포지엄도 개최,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 하수도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에는 환경부 김종률 물환경정책관의 특별 강의로 ‘민생과 함께하는 환경복지, 미래로 나아가는 녹색강국’과 ‘국민 안전은 지키고 지역과 산업은 살리는 물관리’를 주제로 정부의 2024년 물 환경정책 방향에 대한해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 하수처리시설 분리막 공법 기술 세미나를 가지며 기술정보와 적정 대응방안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이 워크숍장을 방문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시민들에게 깨끗한 환경제공을 위해 노력한데 대해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초일류 도시 조성과 인천시민을 위한 원팀을 강조하며 직원들과 함께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기원’을 염원했다. 마지막 날에는 민상기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에너지경제조정국장이 ‘기후위기 시대 퍼스트 코리아(First Korea)로의 길’을 주제로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의 국가 기본계획 등에 대해 특별 강의를 진행했다. 또 순환경제사회 전환 열분해 기술 심포지엄을 열고 공단에서 발생되는 폐기물 100% 자원순환을 추진하기 위한 기술 교류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소중한 지구를 지키는 작은 스토리’를 주제로 전 직원이 참여하는 숏폼 공모전, 팀 유합 강화 세션을 통해 전 직원이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비전과 목표를 향해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는, 응집하는, 결집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09 15:22:2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환경공단은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개최한 ‘2024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에서 국무총리상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 주관한 물관리 및 물산업 유공자 분야에서 승기사업소 이용기 차장이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 차장은 송도하수처리장 공정 담당자로서 분리막 운영 개선으로 하수처리량 증대, 반류수 발생 공정개선으로 현탁 물질 발생 감소, 입축교반기 효율성 검증 R&D 실시에 따른 고효율 교반기 설치 확대 등의 다양한 개선 활동으로 깨끗한 물 환경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진 상.하수도 업무개선 사례 발표회에서 승기사업소의 ‘유입 유량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분리막(MBR) 운영설비 개선’ 발표 사례가 하수도 분야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에 물관리 및 물산업 분야 유공자(국무총리상)와 하수도 업무개선 분야 2년 연속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 수상은 그동안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린 직원들의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7 08:57: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환경공단은 21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사업소 내 위치한 인천둘레길 9코스 주변에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한 실개천형 연못을 개방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승기하수처리장에서 바다로 방류하던 하수처리수 1000t(하루 기준)을 연못 용수로 재이용했다. 특히 실개천형 연못은 직원들의 혁신적인 현장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펌프장 공사 시 발생하는 사토를 폐기 처리하지 않고 주변 조경토로 재 사용해 약 6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공단은 시민들에게 깨끗하게 처리된 하수처리수를 알리고 둘레길 주변에 생명이 숨 쉬는 물소리도 함께 들을 수 있어 시민들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직원들의 혁신적인 현장 아이디어와 연계한 실개천형 연못 개방으로 하수 재이용률을 높이고 온실가스 감축, 예산절감, 시민 이용 둘레길도 개선하는 등 1석 4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1 11:2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