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h수협은행은 고객 생활패턴 맞춤형 ‘Sh파워챌린지적금’을 신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Sh파워챌린지적금은 고객이 직접 원하는 만기일과 적립주기(매일, 매주) 등을 설정할 수 있는 생활패턴 맞춤형 상품으로 ‘100일간 매주 5만원 모으기’, ‘매일 커피한잔 값 저축하기’ 등 자신만의 도전 목표를 세우는 챌린지형 적금 상품이다. 고객이 자신만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해 가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저축을 이어 가는 습관을 가질 수 있고, 목표 달성을 응원하는 캐릭터의 변화 모습을 보며 마치 게임을 즐기는 듯한 재미도 느낄 수 있다. Sh파워챌린지적금은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3.5%의 우대금리가 제공돼 최고 연 5.5%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조건은 △최근 1년간 Sh수협은행 예·적금 미보유 고객 △마케팅 안내 동의 △자동이체 달성율 조건 충족이다. 가입기간은 1개월 이상 최대 7개월 이내이며 △매주 적립시 1000원~10만원 이내 △매일 적립시 1000원~2만원 이내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Sh파워챌린지적금은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Sh수협은행 모바일뱅킹 앱인 ‘파트너뱅크’를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1만5000좌 한도로 판매된다. 수협은행은 Sh파워챌린지적금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가입고객 2500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내가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며 성취감과 저축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상품을 기획했다”며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고 더 많은 혜택과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5-29 10:18:32[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에 함께 가입해 노후를 준비하는 부부가 증가하는 추세다. 부부 합산 월 수급액이 최고 543만원으로 수령액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국민연금 1988년 시행 초기 수급자 소득대체율 높아 29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부부 노령연금 수급자는 꾸준히 증가해왔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 2019년 말 35만5천쌍 ▲ 2020년 말 42만7천쌍 ▲ 2021년 말 51만6천쌍 ▲ 2022년 말 62만5천쌍 ▲ 2023년 말 66만9천쌍으로 ▲ 2024년 말 78만3천쌍 등으로 최근만 보더라도 5년새 부부 수급자가 두 배 이상 늘었다. 올해 1월 말에는 79만2천15쌍으로 집계돼 80만쌍에 육박했다. 부부 수급자 증가와 함께 이들이 받는 월평균 합산 연금액도 지난 1월 말 기준 111만원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부부 합산 기준 월 543만원(남편 260만원·아내 283만원)의 최고액을 수령하는 사례도 나왔다. 이 금액은 국민연금연구원이 발표한 제10차 국민노후보장 패널조사에서 제시된 부부 기준 적정 노후 생활비 월 296만9천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부부의 고액 국민연금 수급자는 주로 1988년 시행된 제도 초기의 상대적으로 소득대체율이 높았던 시기부터 보험료를 납부한 장기 가입자가 다수다. 소득 없는 배우자도 임의가입 제도로 가입 가능 국민연금은 가입자 개인별로 적용되는 사회보험이다. 부부가 각자 최소 가입 기간인 10년 이상 보험료를 내면 양측 모두 각자의 연금을 사망 때까지 받는다. 배우자가 소득이 없어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이 아니더라도 임의가입 제도를 이용해 가능하면 가입하는 게 좋다. 만 18세 이상 60세 미만 국민 중 사업장가입자나 지역가입자가 될 수 없는 경우에도 본인이 희망하면 임의가입을 통해 연금 수급 요건을 갖추는 게 가능하다. '부부 모두 국민연금에 가입해도 노후에 한 명만 연금을 탈 수 있을 뿐이어서 부부 모두 가입하면 손해'라는 일각의 주장은 잘못된 정보다. 다만 부부 수급자 중 한 명이 먼저 사망할 경우 남은 배우자는 자신의 노령연금과 사망한 배우자가 남긴 유족연금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이를 '중복급여 조정'이라 부른다. 사회 전체의 형평성 차원에서 한 사람에게 두 가지 이상의 연금 급여 수급권이 생겼을 때 하나만 선택하도록 해 더 많은 수급자에게 급여 혜택이 돌아가도록 한다는 취지다. 다만 자신의 노령연금을 고르면 유족연금의 일부(30%)를 추가로 받을 수 있어 본인에게 유리한 안을 선택하면 된다. 유족연금은 국민연금 가입자 또는 가입자였던 사람이나, 노령연금 수급권자 또는 장애등급 2급 이상 장애 연금 수급권자가 숨지면 이들에 의존해온 유족이 생계를 계속 유지하도록 지급하는 연금 급여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5-29 06:45:30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부산선수단이 최종 금메달 30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50, 총 105개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선수단은 사전 육상 경기부터 금 3개, 은 2개, 동 3개를 획득하며 순조롭게 대회를 출발했다. 이어 대회 1일차 양궁의 김수민 선수(모라중 3), 박규필 선수(부산체중 2)가 각각 남·여 양궁 60m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에어로빅 힙합, 태권도, 조정, 사이클, 체조, 복싱, 골프 등 다양한 종목에서 골고루 금빛 레이스를 이어갔다. 롤러의 최예윤 선수(해송초)와 김예준 선수(연지초)는 각각 여초 500m+D, 3000m포인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1996년 롤러 종목 정식 채택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체조 종목에서도 오지원 선수(부산체중 3)가 21년만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대회 마지막 날 진행한 레슬링 경기에서는 이창현 선수(부산체중 3)가 우승을 거머쥠과 동시에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단체 종목에서도 부산선수단의 활약은 돋보였다. 농구 종목에서 성남초 선수단이, 여자 배구에서 경남여중이 우승을 차지하며 각 종목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야구 종목에 참가한 수영초 선수단은 결승에서 충북 석교초에 아쉽게 패배했지만, 창단 최초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다관왕으로는 수영의 황설후(광남초 6), 공건(분포초 6), 박도훈(모동중 3) 선수와, 근대3종에서 부산체중(정수영, 김진수, 경로겸) 선수가 각각 해당종목 2관왕에 오르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올해와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부산 선수단의 열정과 노력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5-05-28 18:40:21[파이낸셜뉴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방문했다. 전시장을 둘러본 뒤 HD현대-LIG넥스원 공동 부스를 찾아 협력을 강조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HD현대는 대한민국 첫 전투함인 울산함을 시작으로 106척을 건조해 18척을 수출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해양 방위를 넘어 글로벌 해양 안보를 뒷받침하는 최고의 함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5-05-28 15:52:40[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4일부터 나흘간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부산선수단이 최종 금메달 30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50, 총 105개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선수단은 사전 육상 경기부터 금 3개, 은 2개, 동 3개를 획득하며 순조롭게 대회를 출발했다. 이어 대회 1일차 양궁의 김수민 선수(모라중 3), 박규필 선수(부산체중 2)가 각각 남·여 양궁 60m에서 금메달을 딴 데 이어 에어로빅 힙합, 태권도, 조정, 사이클, 체조, 복싱, 골프 등 다양한 종목에서 골고루 금빛 레이스를 이어갔다. 롤러의 최예윤 선수(해송초)와 김예준 선수(연지초)는 각각 여초 500m+D, 3000m포인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1996년 롤러 종목 정식 채택 이후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체조 종목에서도 오지원 선수(부산체중 3)가 21년만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대회 마지막 날 진행한 레슬링 경기에서는 이창현 선수(부산체중 3)가 우승을 거머쥠과 동시에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단체 종목에서도 부산선수단의 활약은 돋보였다. 농구 종목에서 성남초 선수단이, 여자 배구에서 경남여중이 우승을 차지하며 각 종목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야구 종목에 참가한 수영초 선수단은 결승에서 충북 석교초에 아쉽게 패배했지만, 창단 최초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다관왕으로는 수영의 황설후(광남초 6), 공건(분포초 6), 박도훈(모동중 3) 선수와, 근대3종에서 부산체중(정수영, 김진수, 경로겸) 선수가 각각 해당종목 2관왕에 오르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경기장을 직접 찾아가 살펴보니 우리 선수들이 하나같이 보여준 열정과 도전정신에 가슴이 뭉클했다”며 “올해와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부산 선수단의 열정과 노력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28 11:16:30[파이낸셜뉴스] HD현대일렉트릭은 '2025년 밸류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며 최고 훈격인 경제부총리상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은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 상장 기업 중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들의 실천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선정하는 제도다. 한국거래소, 금융위원회 등 주관기관 및 외부 금융 투자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10개 기업을 선정해 표창한다. 지난해 5월 밸류업 공시 프로그램이 시행된 이후 첫 선정으로, 한국거래소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매년 5월 우수기업 표창을 실시할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모든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으며, 특히 성장에 기반한 가장 우수한 밸류업 성과를 거둔 것을 평가 받았다. 1차 정량평가인 △TSR(총주주수익율) △ROE(자기자본이익율) △PBR(주가순자산비율) 등의 재무지표와 2차 정성평가인 △밸류업 가이드라인 충실성 △주주환원 및 투자 노력 △모범적인 지배구조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수상으로 부가세, 법인세 경정 청구 심사 신속 처리(패스트트랙),거래소 연부과금 면제, 공동 IR 우선 참여 기회 등 세무, 공시, 투자 3대 분야에 걸친 총 8종의 인센티브도 제공받게 된다.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12월 주주환원 확대, 안정적인 장기 실적 달성, 지속 가능 경영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2027년을 목표로 배당성향과 ROE를 각 30%, 28% 이상 달성하고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을 93%로 높이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시장과의 신뢰 형성 노력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서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5-28 09:13:18기업에 대한 국민 호감도가 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저성장 터널에 갇힌 한국 경제를 끌어갈 힘은 기업에서 나온다는 인식을 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이럴 때일수록 기업이 분연히 일어나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정책적 뒷받침을 적극 해줘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7일 발표한 '2025년 기업호감지수(CFI)'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기업 호감도는 100점 만점에 56.3점이다. 조사를 처음 실시한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점수다. 호감 기준선인 50점도 3년 연속 웃돌았다. 호감 가는 이유로 '국가 경제에 대한 기여'(40.8%)를 꼽은 이들이 가장 많았다. 아울러 일자리 창출(26.5%), 사회적 공헌 활동(11.8%),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9.2%) 등을 높이 평가했다. 기업에 바라는 과제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39.7%), '근로자 복지 향상과 안전한 근로환경'(31.7%)을 주로 요구했다. 국내에선 반기업정서가 팽배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주목을 받으면서 호감도는 지속적으로 개선됐다.특히나 올해 역대 최고치까지 호감도가 오른 것은 그만큼 국민의 기업관이 많이 달라졌다는 의미도 될 것이다. 기업이 돈을 벌어 세금을 내고 일자리를 만드는 일이 우리 사회의 성장과 풍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국민들도 적극 동의하고 있는 것이다. 기업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지만 기업의 현실 여건은 녹록지 않다. 계엄과 탄핵 정국을 거쳐 트럼프발 관세전쟁까지 겹치면서 국내외 불확실성은 더욱 고조되고, 기업 경영도 시계제로 상태에 빠졌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이날 발표한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94.7이다. 전달에 비해 개선된 수치이긴 하다. 최근 극단으로 치닫던 미중 무역갈등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시적 단기 반등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만만치 않다. 국내 기업의 경기전망은 지난 3년3개월간 연속 부정적인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미국과 중국이 최근 상호관세율 인하에 합의했지만 관세전쟁은 연일 새로운 국면의 연속이다.최근엔 미국에 수입되는 스마트폰 전체에 관세를 물리겠다는 발표가 있었다. 미국 점유율 2위 삼성전자엔 직격탄이 될 수 있다. 중국의 파상공세에 확고했던 지위가 흔들리는 업종도 한둘이 아니다. 기업이 살아야 나라 재정도 지키고 국민의 일자리도 보장된다. 무엇보다 기업의 자체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 대한상의가 조사한 기업호감지수 가운데 생산성 향상·기술개발 지표는 지난해 63.9점에서 올해 63.5점으로 소폭 감소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획기적인 혁신경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기업 경쟁력 제고는 기업만의 노력으론 역부족이다. 정부가 원팀으로 나설 때 극대화될 수 있다. 이런 면에서 차기 정부의 어깨는 더 무거워져야 한다. 기업 성장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과 규제완화를 실행해야 한다. 대선 기간 후보들은 너나 없이 기업 살리기 공약을 내놓았다. 집권과 동시에 비상경제 플랜을 가동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표를 위한 구호로 끝나선 절대 안 될 것이다. 기업 발목을 묶은 족쇄들을 과감히 풀고 기업의 기를 제대로 살려줘야 한다.
2025-05-27 18:34:35[파이낸셜뉴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대표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신규 개발 프로젝트의 아트 고도화를 위해 펄어비스 아트 총괄 디렉터 출신 오윤택 AD( 사진)를 최고아트책임자(CAO)로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오윤택 CAO는 펄어비스의 창립을 함께한 인물로, 인기 MMORPG ‘검은사막’의 캐릭터 팀장과 아트 디렉터를 거쳐 회사의 아트플레이실 총괄 AD를 역임했다. 특히 ‘검은사막’의 인기 캐릭터인 다크나이트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오 CAO의 손을 거쳐 만들어졌다. 앞으로 오 CAO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총괄하고, IP의 세계관에 걸맞은 시각적 철학 정립, 아트 콘셉트 및 톤 앤 매너를 체계화해 나갈 예정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게임 아트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오윤택 CAO를 영입함에 따라, 글로벌 서비스에 돌입한 ‘오딘’을 비롯한 신규 프로젝트의 그래픽 품질과 완성도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번 CAO 영입을 통해 핵심 개발 분야 의사결정의 공백 없이 개발 고도화를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뛰어난 개발자인 신임 오윤택 CAO와 함께 이용자분들께 최고의 만족을 드리는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27 15:47:17[파이낸셜뉴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전자·통신장비 업종의 경기 전망이 2010년 3월 이후, 184개월(15년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전자산업을 중심으로 경기 반등에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주요 제조업체들의 6월 경기전망지수 역시, 4년 4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미중 관세전쟁이 최근 소강상태에 접어든데다 6월 대선 이후 새롭게 추진될 각종 산업정책 및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6.3 대선을 기점으로, 기업 심리가 본격 바닥권을 탈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로 기업의 경기 체감도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6월 경기 전망치가 전월 대비 9.7p 오른 94.7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같은 상승폭은 2023년 3월 이후, 최대폭이다. 지수가 여전히 기준선인 100을 소폭 하회(3년 3개월 연속)하고는 있으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6월 제조업 BSI는 96.0로 5월(79.2)에 비해 16.8포인트나 급등했다. 2021년 3월(지수 114.0, 19.1포인트 상승)이후 4년 4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반도체 산업이 포함된 전자·통신장비가 전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전자·통신장비 업종의 6월 BSI는 123.5를 나타내며, 2010년 3월(126.6)이후 15년 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경협은 관세영향 회피를 위한 해외 고객사들의 선주문, 중국의 내수진작책에 따른 컴퓨터, 모바일 등의 수요 개선 등으로 시장수급이 개선되고 있으며, 미중 통상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면서 기업심리가 급반등한 것으로 분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실제 반도체 수출은 지난 3월(11.8%), 4월(17.2%)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체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자동차 및 기타 운송장비(103)도 기준선인 100을 상회했다. 식음료 및 담배, 목재, 의약품, 일반·정밀 기계 및 장비 등은 기준선 100을 기록했다. 비제조업 BSI(93.5)도 전월대비 11.4p 상승한 가운데 도소매(101.8), 여가·숙박 및 외식(100.0), 전문·과학기술 및 사업지원서비스(100.0)가 기준선을 상회하거나 기준선에 걸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으로 분류되는 건설업종은 90.2를 가리켰으나 전 비제조업군에서 가장 큰 상승폭(17.5)을 기록했다. 내수(95.8), 수출(96.4), 투자(93.0), 고용(93.0), 자금 사정(95.3), 채산성(96.4)등 '경기 현주소' 자체는 부정적이나,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만큼은 커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미중 통상마찰이 한풀 꺾이고 정부의 추가적인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제조업 중심의 업황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확장적 재정·통화정책으로 경기를 방어하고, 통상 리스크 대응,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로 경기심리의 확실한 반등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달 9일부터 16일까지 국내 매출액 600대 기업(금융사 제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9.9%(359개사)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5-27 15:13:34【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상장사의 2025년 3월기(2024년 4월~2025년 3월) 순이익이 전기 대비 10% 증가한 52조1352억엔(약 501조2500억원)을 기록, 4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전 36개 업종 중 약 70%인 26개 업종에서 손익이 개선됐다. 특히 비제조업이 제조업의 부진을 상쇄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올해는 미국 관세 정책과 엔저 효과가 둔화해 기업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시장에 상장된 1072개사의 67%에 달하는 기업의 손익이 개선됐다. 비제조업 순이익은 29조8267억엔으로 20% 증가해 제조업의 2% 감소(22조3085억엔)를 상쇄했다. 매출총이익률은 6.4%로, 글로벌 금융위기 전인 2008년 3월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약 1조4000억엔 늘며 증가액이 가장 컸다. 3대 메가뱅크가 모두 사상 최고 이익을 달성했다. 보유주 매각 확대와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보험도 약 8600억엔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 해운업 역시 약 6000억엔의 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운항일수 증가와 운임 상승, 자동차선 수요 확대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상선미쓰이의 에너지 사업 부문이 호조를 보였고, 화학제품 운반선도 해외 자회사 실적이 기여했다. 통신업에서는 소프트뱅크그룹이 4기 만에 흑자 전환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제조업 중에서는 전자기기가 돋보였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특수가 실적을 이끌었다. 도쿄일렉트론은 순이익이 50% 증가했고, 어드반테스트는 2.6배로 늘었다. 후지전기도 전원 시스템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고 이익을 기록했다. 화학, 기계 등도 증익했다. 반면 자동차 및 부품, 철강 업종은 부진했다. 자동차 업종은 순이익이 약 6조3450억엔으로 여전히 가장 컸으나 전기 대비 22% 감소해 약 1조7600억엔의 감익이 발생했다. 엔저 효과가 약화된 데다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고전했다. 닛산자동차는 6708억엔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도요타자동차는 4% 감소한 4조7650억엔의 순이익을 올렸다. 철강은 중국 내수 부진에 따른 저가 중국산 유입으로 해외 시황이 악화됐다. 국내 건설 수요도 자재비 상승과 인력난으로 정체됐다. JFE홀딩스는 순이익이 절반으로 줄었다. 닛케이는 "많은 기업들이 트럼프 관세 정책으로 인한 비용 상승과 경기 위축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며 "수출 기업을 중심으로 환율을 실제보다 엔고 방향으로 설정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5-05-27 13:3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