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나인원한남'이 220억원에 실거래되며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역대 최고 매매가 기록을 약 한 달 만에 갈아치웠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나인원한남 전용 273.41㎡ 1층이 지난달 22일 220억원에 손바뀜했다. 이번 거래는 공인중개사를 거치지 않은 직거래였다. 앞서 지난 6월 같은 단지 273.94㎡ 1층이 200억원에 거래돼 공동주택 역대 최고 매매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이번 220억원 거래 기록은 약 한 달 새 20억원이 오른 가격으로 최고가 기록이 경신된 것이다. 지난 2019년 입주한 나인원한남은 대형으로만 구성된 총 341가구 규모의 저층 아파트 단지다. 2018년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임대 후 분양전환 조건으로 공급됐다. 당시 임대 보증금만 33억∼48억원(월 임대료 70만∼250만원)에 달했고, 2년 뒤 3.3㎡당 평균 6천100만원에 분양 전환됐다. 한편, 최근 서울 아파트 거래가 늘고 가격이 오르면서 초고가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신고된 100억원 이상 서울 아파트 거래는 총 10건이다. 나인원한남에서 가장 많은 4건의 거래가 나왔고, 성동구 성수동의 주상복합 아크로서울포레스트와 재건축을 추진 중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7차에서 각각 2건의 거래가 체결됐다. 또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1건, 강남구 청담동 PH129 1건 등이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8-02 13:26:06#OBJECT0# [파이낸셜뉴스]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중 10채 중 1채는 직전 최고가와 같거나 최고가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계는 서울 아파트값을 회복세로 보면서도 자치구별로 양극화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10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중 60.4%는 2023년 이전 최고가와 비교해 80%이상 가격이 회복돼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고점 대비 매매가격은 세부적으로 △100% 이상 9.3% △90%이상 100%미만 14.5% △80% 이상 90% 미만 36.6%를 차지했다. 더욱이 최고가 대비 80% 이상 비중은 올 1월(54.5%)보다 5월(66.0%)로 갈수록 높아졌다. 서울 25개 자치구별로 매매거래 가격이 80%이상 회복한 거래가 얼마나 되는지 살펴본 결과 서초구(90.2%), 용산구(86.1%), 강남구(84.9%), 종로구(82.2%), 마포구(79.8%), 성동구(75%), 중구(73.2%), 양천구(72.9%), 영등포구(72.9%), 송파구(71.8%), 동작구(70.5%), 광진구 (70.4%) 순으로 거래비중이 높았다. 새 아파트와 대형아파트의 선호 영향에 따라 매매거래 가격이 종전 가격을 경신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노원구(22.1%). 도봉구(26.2%), 강북구(30.2%), 성북구(42.6%), 관악구(43%), 금천구(48.7%), 구로구(49.7%)는 전고점 대비 거래가격이 80%이상 회복한 거래 비중이 낮았다. 부동산 업계는 서울 아파트값 회복세가 늘어난 이유로 거래량을 꼽았다. 또 최근 연일 상승하고 있는 전셋값도 실수요를 자극하는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월 2570건에 그쳤던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월 들어 4217건으로 증가한 뒤 4월에 또다시 4360건으로 늘었다. 2021년 7월(4796건) 이후 2년9개월 만에 최다 거래량이다. 다만, 자치구별로 거래가격의 회복은 다른 양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서울 아파트는 공급 축소 전망에 따라 희소가치가 높은 단지에 수요가 쏠리고 있다”며 “다만, 물가 상방 압력에 따른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 지방의 미분양 증가, 경기불안 등의 주택 수요 유입을 제한하는 요소도 상존해 하반기 서울 아파트 시장은 강보합 흐름이 유지되며 입지별 수요 쏠림 현상이 계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6-10 14:10:04올해 6월 이후 서울에서 거래된 매매가 상위 아파트 5곳 모두 용산구와 성동구 등 비 강남권 부촌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남동의 파르크한남·나인원한남·한남더힐과 성수동의 갤러리아포레·아크로서울포레스트 등이 아파트 매매가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21일 아실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이후 이날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최고가 아파트는 지난 8월에 팔린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 전용 268㎡(매매가 180억)이다. 국내 아파트 역대 최고가로 지난해 4월 매매가격(135억원) 대비 45억원 가량 오른 가격이다. 2위는 성동구 성수동 고급주상복합인 '갤러리아포레'가 자치했다. 전용 241㎡가 지난 8월 100억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같은 면적이 지난해 4월 78억5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1년 6개월여 만에 21억5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이 아파트는 최고 45층에 전용 167㎡~271㎡의 230가구이다. 3위도 성수동이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98㎡가 최근 99억원에 거래돼 '100억 클럽' 입성을 앞두고 있다. 해당 타입은 지난 7월에 95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전용 91~273㎡ 총 28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다. 4위는 용산구 한남동의 '나인원한남'으로 전용 260㎡가 지난 6월 90억원에 거래됐다. 5위 역시 같은 지역의 '한남더힐(전용 208㎡)'로 지난 7월에 신고가인 85억원에 손바뀜됐다. 전문가들은 용산과 성동 등 비 강남권 고급 부촌 단지에 고액 자산가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전통 강남 부촌 단지와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어서다. 한남동에서는 지난 2011년 한남더힐 입주를 시작으로 2019년 나인원한남, 2020년에는 파르크한남 등의 단지가 줄줄이 들어서면서 부촌 지형을 바꿨다. 성수동에서도 트리마제(입주 2017년), 갤러리아포레(2011년), 아크로서울포레스트(2020년) 등이 둥지를 틀면서 강남 부촌 단지의 매매가를 넘어서고 있다. 성수와 한남동은 한강뷰를 남쪽에서 볼 수 있는 입지에 위치해 있다. 재개발 사업을 통해 주변에 아파트 단지도 잇따라 조성될 예정이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한남·성수에 조성된 부촌 단지의 경우 자산가들을 위한 차별화된 주거 환경이 강점"이라며 "이 때문에 전문직과 연예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강남과 비교하면 학교와 학원 등 교육환경이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3-09-21 18:46:24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국내 아파트 최고가 거래가 나왔다. 공급면적 3.3㎡당 1억8000만원이 넘는 실거래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 4층 전용 268㎡(공급면적 320㎡)가 중개거래를 통해 180억원에 손바뀜됐다. 국내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통틀어 사상 최고가다. 직전 최고가는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으로 지난해 4월 전용 273㎡ 16층이 145억원에 거래됐다. 1년4개월 만에 파르크한남이 이보다도 35억원 높은 가격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파크르한남의 매매가격은 2021년 이후 현재까지 거래된 총 7건 모두 100억원을 넘는다. 2021년 9월 BTS(방탄소년단) 제작자인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매입해 화제가 됐다. 싸이, 태양 등 유명 연예인도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르크한남은 유엔빌리지에 있다. 2020년 6월 준공된 아파트로 전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 3층~지상 6층에 총 17가구다. 지상 1층 단층 두 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15가구는 복층구조로 지어졌다. 지하층은 주민 편의시설(스크린골프장, 헬스장, 와인바, 기사대기실 등)이 들어섰다. 주차대수는 100대다. 전문가들은 초고가 '하이퍼 엔드 주택'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분양금액이 수백억원인 공동주택이 건설 중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강남구 청담동에 들어서는 '워너청담(ONE.R)'의 슈퍼펜트하우스 전용 497㎡는 350억원에 분양됐다. 국내 공동주택 역대 최고 분양가다. 입주가 시작되는 오는 2025년 등기가 마무리되면 국내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등극할 전망이다. 직전 최고 분양가는 워너청담 바로 옆의 '에테르노청담' 펜트하우스 전용 341㎡ 300억원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하이퍼 엔드 주택은 한정된 수요를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상품"이라며 "일반 매매시장과는 별개다. 분양부터 초고가라서 계속 값이 오르는 구조"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이종배 기자
2023-09-14 18:44:52[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국내 아파트 최고가 거래가 나왔다. 공급면적 3.3㎡당 1억8000만원이 넘는 실거래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 '4층 전용 268㎡(공급면적 320㎡)가 중개거래를 통해 180억원에 손바뀜됐다. 국내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통틀어 사상 최고가다. 직전 최고가는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로 지난해 4월 전용 273㎡ 16층이 145억원에 거래됐다. 1년 4개월만에 파르크한남이 이보다도 35억원 높은 가격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파크르한남의 매매가격은 2021년이후 현재까지 거래된 총 7건 모두 100억원을 넘는다. 2021년 9월 BTS(방탄소년단) 제작자인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매입해 화제가 됐다. 싸이, 태양 등 유명 연예인도 거주 중으로 알려졌다. 파르크한남은 유엔빌리지에 위치해 있다. 2020년 6월 준공된 아파트로 전 가구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 3층~지상 6층에 총 17가구다. 지상 1층 단층 두 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15가구는 복층 구조로 지어졌다. 지하층은 주민 편의시설(스크린골프장, 헬스장, 와인바, 기사대기실 등)이 들어섰다. 주차대수는 100대다. 전문가들은 초고가 '하이퍼 엔드 주택'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분양금액이 수백억인 공동주택이 건설 중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강남구 청담동에 들어서는 '워너청담(ONE.R)의 슈퍼펜트하우스 전용 497㎡는 350억원에 분양됐다. 국내 공동주택 역대 최고 분양가다. 입주가 시작되는 오는 2025년 등기가 마무리되면 국내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등극할 전망이다. 직전 최고 분양가는 워너청담 바로 옆의 '에테르노청담' 펜트하우스 전용 341㎡ 300억원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하이퍼 엔드 주택은 한정된 수요를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상품"이라며 "일반 매매시장과는 별개다. 분양부터 초고가라서 계속 값이 오르는 구조"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의 실거래가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아파트 100억원 이상 매매 거래는 총 13건이다. 2021년 3월 PH129 전용 273㎡가 115억원에 거래돼 아파트 100억원 시대를 열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이종배 기자
2023-09-14 09:35:25올해 서울에서 소형(전용 59㎡) 아파트 역대 최고가 기록이 나왔다. 또 용산구·서초구·강남구 등 3곳에서 소형 아파트가 3.3㎡당 1억원을 넘거나 근접한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와 아실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서울서 거래된 전용 59㎡(20평형대) 아파트 가운데 1위는 용산구 '한남더힐'로 31억3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 전용 59㎡는 지난 7월 26일 31억30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지면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소형 아파트 중 역대 최고가다. 앞서 5월에는 27억원에 거래된이 후 2개월 만에 4억원 가량 오른 금액이다. 한남더힐 전용 59㎡의 공급면적을 기준으로 3.3㎡당 가격은 1억2038만원에 이른다. 이 아파트는 최고 12층, 32개동 600가구 규모다. 전용 59~240㎡로 구성됐다. 한남더힐 C 중개업소 관계자는 "이 일대에서 소형 아파트는 한남더힐이 유일하다"며 "월세도 800만~900만원대로 높아 거주는 물론 임대수익을 노리는 수요도 꾸준하다"고 말했다. 2위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로 전용 59㎡는 지난 8월 2일 28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6월에는 24억원에 팔렸는데 단숨에 4억원 가량 올랐다.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1억2041만원에 이른다. 3위도 서초구 반포동에서 나왔다. 지난 2009년에 입주한 '래미안퍼스티지'로 전용 59㎡가 지난 7월 28일 27억3500만원에 팔렸다. 3.3㎡당 1억원이 훌쩍 넘는다. 4위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다. 이 아파트 전용 59㎡(24평형)는 지난 6월 20일 25억7000만원에 매매거래 됐다. 소형 아파트 최고가 거래 10위를 보면 서초와 용산구가 대부분이다. 강남구에서는 지난 2021년에 입주한 삼성동 '래미안라클래시'가 5위에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 아파트 전용 59㎡는 지난 6월 20일 24억9000만원에 매매거래 됐다.송파구의 경우 올해 거래된 소형 아파트 가운데 20억 클럽에 오른 사례가 아직 없다. 이곳에서 올해 가장 고가에 거래된 소형 아파트는 지난 8월 8일에 거래된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 59㎡로 19억5000만원이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강남권에서는 올해 주목할 만한 새 아파트가 입주했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다"며 "기존 집값 지형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3-08-28 17:58:01[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개인 간 아파트 거래 역대 최고가 130억원을 기록한 초고층 펜트하우스 매수자가 배우 전지현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 9월 30일 130억원에 거래된 47층 펜트하우스를 전지현과 그의 남편이 매수했다. 매수 지분은 전지현이 13분의 12, 남편이 13분의 1이다. 매매대금을 각각 120억원, 10억원씩 감당한 셈이다. 대출이 없는 점을 미뤄 전액 현금으로 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최고 47층, 2개동, 280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펜트하우스는 꼭대기층이다. 전지현이 매수한 47층 264㎡(약 80평)는 아크로서울포레스트에 총 4가구 있다. 매물 원 소유자는 중견 A건설업체 B회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B회장은 지난 2017년 분양 당시 60억5650만원에 주택을 매입했는데, 130억원에 매도하며 5년만에 69억4350만원의 차익을 거뒀다. 전지현은 다양한 부동산을 보유 중이다.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175㎡를 비롯해 용산구 이촌동 2층 건물과 강남구 삼성동 2층 건물, 강서구 등촌동 3층 건물 등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동 아이파크는 지난해 3월 60억원에 거래됐다. 이촌동 건물과 삼성동 건물, 등촌동 건물은 각각 58억원, 325억원, 505억원에 매입했다. 전지현이 보유한 부동한 현 시세는 총 1400억~1500억원으로 추정된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5-10 10:24:50[파이낸셜뉴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가격이 널뛰기를 하고 있다. 예정된 대규모 공급물량에 지난해 최고가 대비 50% 급락한 거래가 나오는가 하면, 하락장에도 신고가를 경신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집값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송도에 관심있는 실수요자는 사려 깊은 선택이 요구된다. 6·8공구 폭락..."공급 앞에 장사 없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송도국제도시 8공구 더샵송도마리나베이 전용 84㎡는 6억5000만원에 매매됐다. 올해 2월 기록한 최고가(12억4500만원)보다 5억9500만원 내린 가격이다. 하락률은 47.8%에 달한다. 단지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이례적인 거래로 보고 있다"며 "단지에서 가장 좋은 호실로 한때 호가 15억원에 달했던 물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다 조망의 유사한 매물이 최근 9억원에 거래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달 기록한 9억원의 실거래액도 지난해 최고가(12억4500만원) 대비 27.7% 하락한 금액이다. 8공구와 맞닿은 6공구도 30%가량 하락했다. 지난달 송도국제도시 6공구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 전용 84㎡는 7억5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지난해 11월 최고가(11억3000만원) 대비 하락률은 33.6%(3억8000만원) 수준이다. 송도국제도시 6·8공구의 가파른 하락세는 금리 인상과 함께 지역적 요인으로 대규모 공급이 꼽힌다. 진태인 집토스 아파트 팀장은 "송도국제도시는 6·8공구를 중심으로 오는 2025년까지 1만5000가구 가량의 대규모 입주 물량이 예정돼 있다"며 "전세가 불안정과 함께 매매가 역시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OBJECT0# 1공구 신고가 경신…"송도 내 최고학군" 반면 송도국제도시 1공구에서는 이달에도 최고가 거래가 나왔다. 1일 송도국제도시 1공구 송도더샵하버뷰2 전용 118㎡는 14억9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직전 거래액은 지난해 8월 12억9000만원이었다. 1공구는 6·8공구와 달리 입주가 완료된 곳으로 우수한 학군이 호조세의 이유로 분석된다. 단지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1공구는 채드윅 송도국제학교와 함께 학원가 밀집지역으로 송도 내 최고 학군"이라며 "송도에서 학부모들의 관심이 가장 큰 곳"이라고 밝혔다. 다만, 6·8공구보다 정도는 약하지만 1공구에서도 하락세가 감지되고 있다. 더샵그린워크2차 전용 84㎡ B타입은 7월에 8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최고가 9억9000만원 대비 1억1000만원 하락한 금액이다. 최근 호가는 더 하락했다.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전용 84㎡ 저층은 7억2000만원에 매물이 나와있다"며 "아직 실거래 신고는 안 됐지만 인근 단지에서 7억원대 급매가 거래돼 매매가 기준이 7억원대에서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진태인 집토스 아파트 팀장은 "송도는 대규모 입주물량이라는 악재와 함께 바이오산업 중심의 대규모 기업 투자, 송도·청라·영종을 둘러싼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성장이라는 호재가 공존한다"며 "송도 개발이 완료될 때까지 가격이 불안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송도 실수요자는 시장 동향을 꾸준히 살피고 본인 여력에 맞는 합리적인 선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기자
2022-09-26 15:51:43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더펜트하우스청담'이 2년 연속 최고가(공시가격 기준) 아파트 1위 자리를 지켰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면적 407.71㎡의 공시가격은 168억9000만원으로 전국 공동주택 가운데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 단지는 지난해에도 같은 면적이 163억20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1년간 공시지가는 5억7000만원(3.49%)이 올랐다. 3개 동 29가구로 이뤄진 더펜트하우스청담은 2020년 현대건설이 준공한 아파트로, 한강 조망과 호텔급 입주자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를 비롯해 골프여제 박인비, 스타강사 현우진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위 역시 초고가 주거단지로 꼽히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244.72㎡)'이 차지했다. 지하4층, 지상 5~9층 9개 동, 전용면적 206~274㎡로 공시가격은 91억4000만원이다. 2019년 4년 단기임대방식으로 공급돼 내년 11월 분양 전환 예정이었지만, 정부가 단기임대주택 제도를 폐지하며 지난해 조기 분양전환해 단숨에 2위에 등극했다. 3위는 85억2700만원을 기록한 한남동의 '파르크한남(268.95㎡)'이 이름을 올렸다. 이 단지는 지난해 67억5600만원으로 8위에 올랐다.4위는 한남더힐(244.75㎡) 84억7500만원으로, 지난해 244.78㎡가 70억100만원으로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5위는 재작년까지 부동의 1위이던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273.64㎡·81억3055만원)'로, 지난해 2위에서 올해는 3계단 더 하락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3-23 18:08:13[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더펜트하우스청담'이 2년 연속 최고가(공시가격 기준) 아파트 1위 자리를 지켰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면적 407.71㎡의 공시가격은 168억9000만원으로 전국 공동주택 가운데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 단지는 지난해에도 같은 면적이 163억20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1년간 공시지가는 5억7000만원(3.49%)이 올랐다. 3개 동 29가구로 이뤄진 더펜트하우스청담은 2020년 현대건설이 준공한 아파트로, 한강 조망과 호텔급 입주자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를 비롯해 골프여제 박인비, 스타강사 현우진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위 역시 초고가 주거단지로 꼽히는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244.72㎡)'이 차지했다. 지하4층, 지상 5~9층 9개 동, 전용면적 206~274㎡로 공시가격은 91억4000만원이다. 2019년 4년 단기임대방식으로 공급돼 내년 11월 분양 전환 예정이었지만, 정부가 단기임대주택 제도를 폐지하며 지난해 조기 분양전환해 단숨에 2위에 등극했다. 3위는 85억2700만원을 기록한 한남동의 '파르크한남(268.95㎡)'이 이름을 올렸다. 이 단지는 지난해 67억5600만원으로 8위에 올랐다. 4위는 한남더힐(244.75㎡) 84억7500만원으로, 지난해 244.78㎡가 70억100만원으로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5위는 재작년까지 부동의 1위이던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273.64㎡·81억3055만원)'로, 지난해 2위에서 올해는 3계단 더 하락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3-23 13:0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