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4월 자동차 수출이 68억 달러로 기존 월수출 최고기록을 5개월 만에 경신했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년 4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4월 자동차 수출은 68억 달러로 지난해 4월보다 10.3% 증가했다. 기존 월수출 최고기록인 지난해 11월 65억3000만 달러를 5개월 만에 경신한 것이다. 누계기준으로도 올해 1∼4월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한 243억 달러다. 같은 기준 역대 실적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의 지속적인 상승 기조는 현대차와 기아의 친환경차와 한국지엠 트렉스 등 SUV의 북미 수출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차 4월 수출도 주력 수출시장인 미국, 유럽 등에서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22억9000만 달러(전년동월 대비 11.6%)로 역대 최고실적(기존 최고 2023년 3월 22억7000만 달러)을 기록했다. 자동차 4월 생산은 39만4000대(전년동월 대비 3.5%)이다. 지난해 4월보다 조업일수 1일(평일) 증가 등으로 지난해 3월(41만 대)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생산 실적인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 판매는 14만1000대(전년동월 대비 -5.5%)이었고 국내에서도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선호 현상이 나타나면서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전년보다 35% 증가한 4만대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올해 자동차 수출 75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의 수출애로 해소를 중점지원하는 한편 초격차 기술력 강화를 위해 올해 4400억원 등 민관합동으로 향후 5년 간 2조원 이상을 투입하고 7월부터 '미래차부품산업법'을 시행하는 등 정책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5-08 12:57:58[파이낸셜뉴스] 올해 1·4분기 농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K-푸드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달 라면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데 이어 김치·쌀가공식품 등 효자 품목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지난 3월 31일까지의 농식품(K-Food) 수출액(잠정)이 지난해보다 3.4% 증가한 22억70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K-푸드 수출액은 2015년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며 매년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는 중이다. 2015년 61억달러 수준이었던 농식품 수출 규모는 4년만인 2019년에 70억3000만달러로 17%가까이 늘어난데 이어, 다시 4년만인 지난해 91억6000만달러를 달성했다. 2015년 대비 1.5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K-푸드 수요가 높은 지역은 미국, 아세안, 유럽 등이다. 1위 수출시장은 미국(3억5200만달러)으로, 단일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중(15.7%)을 차지했고 성장세(14.2%)도 가파르다. 한류 인기와 케이-푸드(K-Food)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아세안 시장(4억6400만달러)도 증가세다. 유럽 지역(1억6600만달러)은 주요 시장 중 가장 높은 성장세(27.4%)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 성장을 이끌었다. 미국·유럽 시장은 소비 심리 회복과 함께 비건·글루텐프리 등 건강식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는 중이다. 우선 전통적인 효자품목의 약진이 지속됐다. 가공식품 중 라면(30.1%), 과자(6.3%), 신선식품 중 포도(21.8%), 김치(6.1%) 등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라면은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고르게 수출이 늘어나는 중이다. 지난달에만 9300만달러를 수출하며 일찌감치 종전 최고 수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정부와 업계는 올해 최초로 연간 라면 수출액이 10억달러선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는 중이다. 유럽 시장에서도 지난해 한국산 라면에 대한 수입 규제를 해제하며 높은 성장세(34.8%)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에 라면이 노출되면서 해외 소비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인지도를 높인 김밥 등을 포함한 쌀가공식품(34%)과 지난해 최대 수출액을 경신한 음료(18%)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쌀 가공식품은 미국과 유럽 및 중동 등에서 간편식이자 건강식이라는 인식에 따라 선호가 높아지는 추세다. 과자와 음료는 현지 대형 유통업체와의 계약이 확대되며 판로가 대폭 늘어났다. 음료 역시 2020년 4억1042만달러에서 지난해 5억7233만달러로 3년만에 1.5배 가까운 성장을 거뒀다. 2월 기준 수출액도 전년대비 28% 늘어나는 등 올해도 사상 최대 기록을 쓸 가능성이 높은 품목이다. 과일류 역시 포도를 중심으로 중국, 대만 등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현지에서 원하는 규격의 포도를 맞춤형으로 생산하는 등 그간의 수출 확대 노력이 점차 성과를 내는 중이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우리 농식품은 K-콘텐츠의 확산과 함께 해외에서 우수한 품질과 맛을 인정받고 있다”며 “국제사회에서 우수 농식품이라는 신뢰를 이어갈 수 있도록 국내외 물류 인프라 지원, 수출·수입업체 매칭, 신시장 개척 등 다각도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4-02 09:29:51[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해수면 온도가 지구 온난화 및 ‘엘니뇨’ 현상으료 매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태풍과 폭우 등 기상 이변 가능성이 계속 올라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엘니뇨가 멈추면 온도 상승이 느려진다고 예상했으나 지구 온난화를 해결하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온도 상승을 막기 어려울 전망이다. 미국 CNN은 18일(현지시간) 미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과 현지 메인 대학교 기후변화 연구소 기후재분석기의 측정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분석에 의하면 세계 해수면 평균 온도는 지난해 3월 중순부터 약 1년 동안 매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3년 3월 16일의 경우 평균 온도는 21도로 기존 최고치였던 2016년 3월 16일 온도와 같았다. 그러나 일평균 온도는 지난해 3월 22일 21도로 2016년 같은날(20.9도)을 앞서기 시작했다. 해당 수치는 지난해 내내 기존 기록을 앞섰고 올해 들어 더 높아졌다. 이달 16일 일평균 온도는 21.1도로 지난해(21도)보다 높아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023년 전체 평균 해수면 온도는 전년보다 약 0.25도 올랐다. NOAA의 해양학자인 그레고리 C 존슨은 지난해 상승폭에 대해 "이는 지난 20년 동안 오른 온도가 불과 1년 만에 오른 것"이라며 "꽤 크고, 놀라운 결과"라고 말했다. CNN은 해수면 온도 상승의 원인으로 우선 지구 온난화를 지적했다. 지구상에서 화석연료를 사용해 발생하는 과도한 열의 약 90%는 바다에 저장된다고 알려졌다. 프랑스 메르카토르 해양 연구소의 해양학자 카리나 본 슈크먼은 “대양의 온도 상승으로 지구 온난화의 상태 및 변화를 알 수 있다”며 “바다는 지구 온난화의 보초병”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원인은 지난해 시작된 엘니뇨 현상이다. 엘니뇨는 동태평양 수온이 평년보다 5개월 이상, 0.5도 이상 올라가면서 서태평양의 온도는 내려가는 자연적인 현상으로 보통 2~7년 주기로 반복된다. 지난해 엘니뇨는 4년 만에 찾아왔다. 바닷물의 온도가 올라가면 결과적으로 산호초를 비롯한 해양 생물의 생태계가 파괴된다. 슈크먼은 "바다가 따뜻할수록 폭풍우에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의 양도 많아진다"며 폭풍 등 기상 이변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CNN은 앞으로 몇 개월 안에 엘니뇨가 소멸되고 라니냐가 시작되면 일단 해수면 온도 상승이 둔해진다고 내다봤다. 라니냐는 엘니뇨와 반대로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낮은 상태를 말한다. 올해 세계기상기구(WMO)는 연내 라니냐 발생을 예견했지만 기간을 특정하지는 않았다. 슈크먼은 “과거에는 엘니뇨가 지나가면 해수면 온도가 낮아졌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온도 하강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NOAA의 존슨은 해수면 온도가 “대기 중의 온실가스가 계속 누적된다면 장기적으로 계속 신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3-19 09:56:16[파이낸셜뉴스] 전세계 석유수요가 6월 사상최고를 기록했다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11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기후 위기 속에 화석연료 수요를 줄이기로 각국이 합의했지만 실제로는 수요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IEA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달 중 석유수요가 더 늘어나면서 사상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IEA는 이날 월간 석유시장보고서에서 6월 석유수요가 하루 1억300만배럴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선진국들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E) 회원국들의 경제성장이 예상보다 높은 흐름을 보이면서 석유 수요가 늘었다고 IEA는 설명했다. 여기에 여름 휴가를 맞은 관광객들의 항공수요, 중국의 수요 확대 등이 더해졌다. 북반구가 올 여름 사상최고 수준의 폭염으로 신음하고, 이에따른 산불이 번지고 있지만 기후위기 심각성을 깨닫고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자고 앞장서고 있는 선진국들조차 석유 수요 증가세에는 손을 놓고 있다는 뜻이다. IEA는 6월 사상최고를 찍은 전세계 석유수요가 이달 다시 이전 기록을 갈아치우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올해 전체로도 하루 평균 1억220만배럴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IEA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하루 석유수요가 220만배럴 증가한다는 뜻이라면서 증가분 70%는 중국에서 온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산유국들이 석유 생산을 줄이는 가운데 석유수요가 급격하게 늘면서 지난 한 달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 산유국들의 7월 산유량은 지난달 2021년 10월 이후 약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사우디가 자발적인 감산에 나서 하루 100만배럴을 감산한 것이 가장 영향이 컸다. 사우디는 지난주 자국의 자발적 감산을 9월까지 연장하되 감산 기간을 더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러시아 등도 감산에 동참하고 있다. IEA는 올 3·4분기 OPEC+ 산유량 규모가 2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IEA는 전세계 석유수요가 내년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상승 속도는 더뎌질 것으로 판단했다. 내년 석유 수요 증가 규모는 올해 증가세보다는 작지만 증가세를 지속해 하루 10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IEA는 예상했다. 내년에도 중국이 석유수요 증가세를 주도해 전체 증가분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유가는 이날도 상승세를 탔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배럴당 0.28달러(0.32%) 오른 86.68달러,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35달러(0.42%) 상승한 83.17달러를 기록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8-12 04:16:21[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첫 공식 솔로 음반 'D-데이'(D-DAY)가 첫날 판매량 기준 케이팝 솔로 가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2일 가요계에 따르면 전날 어거스트 디(Agust D) 명의로 발매된 'D-데이'는 하루에 107만2000여장이 판매됐다. 이는 동료 멤버 지민이 지난달 '페이스'(FACE)로 달성한 K팝 솔로 가수 첫날 판매량 역대 최고 기록 102만1000여장을 뛰어넘은 수치다. 이번 음반은 지난 2020년 5월 믹스테이프(비정규음반) 'D-2' 이후 약 3년 만에 내놓는 슈가의 개인 작품이다. 2016년 발표한 믹스테이프 '어거스트 디'(Agust D)부터 이어지는 3부작의 피날레이기도 하다. 'D-데이'에는 타이틀곡 '해금'과 아이유와의 협업곡 '사람 Pt.2'를 비롯해 'D-데이'(D-Day), BTS 멤버 제이홉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허?!'(HUH?!), '극야', 사카모토 류이치와 더 로즈의 김우성이 참여한 '스누즈'(Snooze) 등 10곡이 담겼다. 특히 슈가는 앨범 모든 곡의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맡아 가수 겸 프로듀서로서의 역량을 드러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국내 음원 플랫폼 멜론의 '톱 100' 차트에서 '사람 Pt.2'는 5위, 타이틀 곡 '해금'은 35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4-22 10:16:01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코로나19 팬데믹 쇼크를 이겨내고 개장 이후 월간 최대 실적을 올렸다. 롯데관광개발은 5월 한 달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과 리테일 부문을 합쳐 129억5885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폴콱 그랜드 하얏트 제주 총지배인은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및 영업시간 제한 해제로 하루 최대 1000객실 이상의 높은 객실 점유율과 함께 식음료 파트(F&B)에서도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호텔 부문의 경우 지난 5월 일 평균 객실 판매수가 개장 이후 최대인 863실(월간 기준 2만6769실)을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120억대(120억4995만원)에 이르는 매출을 올렸다. 이 같은 실적은 월 평균 69억원에 불과하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2배에 가까운 성장세로 2020년 말 오픈 이후 연말 효과로 최고 매출을 올렸던 지난해 12월 기록(115억원)도 경신했다. 일 평균 800실이 넘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객실 판매수는 제주의 경쟁 특급호텔과 비교해 2배 이상 많은 압도적 규모다. 이와 함께 14개의 레스토랑과 바를 보유한 식음료 부문에서도 5월 한달 간 개장 이후 처음으로 월 매출 40억원 고지(41억4000만원)를 돌파했다. 영업시간 제한으로 지난해 24억원 수준이던 월 평균 매출액에 비하면 약 70%이상 급증한 수치다. 롯데관광개발은 본격적인 리오프닝에 대비해 4월부터 ‘그랜드 키친’을 라스베이거스 스타일의 국내 최대규모 프리미엄 뷔페로 리뉴얼하는 한편 글로벌 스타 셰프가 선보이는 웰컴 푸드&드링크 서비스 등 객실 및 식음업장별로 다양한 고급화 전략도 매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호텔 부문과 함께 한컬렉션(HAN Collection) K패션몰로 운영되는 리테일 부문도 지난달 9억89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처음으로 매출액 9억원대에 올라섰다. 한컬렉션은 자신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번지면서 지난해 월 평균 매출액(4억원대) 대비해 두 배가 넘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한컬렉션은 지난달 말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아이유가 입었던 ‘YCH 원피스’를 디자인한 윤춘호 등 한국을 대표하는 K패션 디자이너 200여명의 브랜드들의 14개 편집숍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 같은 매출 호조를 반영하듯 증권업계는 롯데관광개발을 리오프닝의 최대 수혜주로 집중 조명하면서 긍정적인 리포트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남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리오프닝에 따른 판매 채널과 소비자 믹스(mix) 개선 본격화로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또 "6월1일 제주 무사증 입국 일시 정지가 해제되며 제주국제공항을 통한 외국인 직항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제주국제공항 국제선은 6월 초 방콕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등과 추가 연결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15일부터 싱가포르와 제주국제공항을 주3회 직항으로 연결하는 스쿠트 항공이 취항하게 되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 및 리테일 부문 뿐만 아니라 카지노 부문에서도 리오프닝의 본격적인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6-02 10:25:16[파이낸셜뉴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잭팟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5일 오후 2시께 드림타워 카지노에서 슬럿머신 게임을 하던 40대 국내 거주 외국인이 2억4500만원 그랜드 잭팟에 당첨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에 나온 2억2100만원보다 2400만원 많은 금액으로, 국내 16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 단일 객장 기준으로 최대 액수 기록도 경신했다. 이에 앞서 드림타워 카지노는 지난 11일에도 1억610만원의 잭팟이 나오는 등 최근 1주일 내 2번의 그랜드 잭팟을 잇따라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6월11일 문을 연 드림타워 카지노는 개장 10여일 만에 첫 잭팟(2억400만원)을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9개월 동안 8번 잭팟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드림타워 카지노는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있는 최신 잭팟시리즈인 'Duo Fu Duo Cai'(多福多财)' 머신을 도입하면서 국내 최대 수준인 2억원 이상의 잭팟이 나오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드림타워 카지노는 141대의 게임테이블을 비롯해 슬롯머신 190대, 전자테이블게임 71대와 ETG 마스터테이블 7대 등 총 409대의 국제적 수준의 최신 게임 시설을 갖추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리오프닝(경제 재개) 무드에 대비해 글로벌 마케팅 강화와 함께 카지노 인력 확충에 나서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3-16 10:03:28[파이낸셜뉴스] 웨이브는 ‘펜트하우스 시즌3’가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주간웨이브 드라마차트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청 시간 또한 전주 대비 소폭 상승하며 주 1회 방영임에도 여전한 대세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 ‘펜트하우스 시즌3’ 방영분에서는 백준기(온주완)가 사실 주단태(엄기준)였다는 사실과 주단태가 백준기의 부모를 살해하고 모든 재산까지 훔쳐서 달아났었다는 끔찍한 과거가 밝혀졌다. 1~2회보다 빠른 전개와 흥미로운 복선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보쌈-운명을 훔치다(이하 보쌈)’의 인기도 하늘을 찌르고 있다. MBN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셋째 주 웨이브 드라마차트에서도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으로 종영까지 4회가 남은 ‘보쌈’이 또 한 번의 시청 시간 경신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오케이 광자매’는 전주 대비 시청 시간이 약 36% 오르며 TOP3에 등극했다. 평균 웨이브 드라마차트 중위권에 머물던 ‘오케이 광자매’의 이번 순위는 방영 후 최고 순위로, TV시청률 또한 30%대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오케이 광자매’ 지난 방영분에서는 이광식(전혜빈)이 한예슬(김경남)에게 문자로 이별 통보하는 장면으로 시청자에게 ‘1차 멘붕’을, 한돌세(이병준)가 오봉자(이보희)의 머리를 만져주는 것을 목격한 한예슬이 그대로 충격에 빠지는 엔딩으로 ‘2차 멘붕’을 선사했다. 한편 예능 차트에서는 ‘런닝맨’이 이광수의 하차에도 여전히 선두 타이틀을 지켜내 눈길을 끈다. 지난 주 ‘런닝맨’에서는 게임을 진행하던 유재석이 이광수의 전화를 받자마자 말을 끊어버리는 등 여전히 존재감을 이어가는 이광수의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브레이브걸스가 출연한 ‘전지적 참견시점’도 예능 차트 순위가 한 단계 올랐다. 브레이브걸스의 신곡 ‘치맛바람’의 뮤직비디오 촬영장이 최초 공개된 것이 유저들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분석된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이하 꼬꼬무)'는 지난주 웨이브에서 최고 시청 시간을 기록한 것에 이어 이번 주에도 시청 시간을 상승하며 자체 기록을 또 경신했다. 지난 주 ‘꼬꼬무’에서는 이태원 살인사건을 재조명하며 그날의 진실을 세상에 알렸다. 이 밖에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강철부대’와 최근 금새록이 MC로 합류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시청시간이 전주대비 소폭 상승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6-22 08:25:48[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세계 곳곳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 서부와 중부엔 기록적인 더위가 예보됐고, 일본에서도 40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서부와 중부에 폭염경보·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약 80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영향권에 들게됐다. 미 캘리포니아·애리조나·네바다·유타·텍사스주에는 폭염경보, 루이지애나·오클라호마·아칸소주 일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워싱턴·오리건·아이다호·몬태나주에는 이보다 약한 폭염예보가 내려졌다. 10여개 주에서는 최고기온 기록이 경신될 수 있을 전망이다. CNN은 주말새 거의 100여곳에서 하루 최고기온이 경신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일본에서도 40도 안팎의 폭염이 강타하면서 열사병 환자가 나오고 있다. 16일 NHK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일본 각지의 기온이 급상승하면서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는 40.9도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일본에서 관측된 최고 기온이고, 일본 기상청 관측 사상 5번째로 높은 기온이다. 이날 정오 기준으로도 일본 153개 관측 지점에서 35도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폭염은 맹위를 떨치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0-08-16 20:47:29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200’ 1위와 ‘핫 100’ 8위에 함께 오르는 신기록을 세웠다. 22일(현지시간) 빌보드는 “할시(Halsey)가 피처링에 참여한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가 ‘핫 100’ 차트 8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페르소나’의 타이틀곡이다. 지난해 6월 '페이크 러브'로 빌보드 ‘핫 100’ 10위를 기록한 바 있는 방탄소년단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8위를 기록하며 한국 그룹 최고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한국 그룹 최초이자 한국 가수 두 번째로 ‘핫 100’ 톱 10에서 2개 이상의 노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이밖에 ‘스트리밍 송’ 차트 5위,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3위, ‘팝 송’ 차트 29위를 기록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19-04-23 09: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