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주식분야 베스트셀러 저자 최고민수(박민수 씨)가 성인실무교육 플랫폼 패스트캠퍼스와 함께 '최고민수야 고맙다! 주식 마스터 클래스(master class)' 오프라인 강의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의 저서 '마흔살에 시작하는 주식공부 5일완성'은 판매량 10만권을 돌파한 베스트셀러다. 유튜브채널 침착맨에 출연해 최고민수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20~30대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MBC 예능 말년이 행복하게, EBS 펭수, SBS라디오 목돈연구소, KBS 머니올라 등에도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과 25년간 빈틈없이 쌓아온 주식투자 노하우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빠니보틀, 침착맨, 캡틴따거, 곽범, 조나단, 팬타곤 우석 등과 여행 컨텐츠로도 사랑받고 있다. 최고민수 주식투자 강의는 경제적 자유를 희망하는 직장인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32시간 강의를 통해 국내주식 및 해외주식 투자방법론, 국내외 ETF 투자방법론, 공시이해 및 전략, 재무제표분석, 국내외 배당주 투자 등 주식투자 전반에 대해 체계를 잡도록 해준다. 최고민수 오프라인 강의는 선착순 40명 한정으로 1회만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오프라인 강의 내용은 7월 중에 온라인 강의로도 출시될 계획이다. 이번 오프라인 강의는 7월중에 출시될 온라인 강의도 무료로 추가 수강 가능하고 모든 강의자료를 PDF로 제공하기에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지 공부할 수 있다. 곽범, 애굽민수, 통닭천사, 이종원 애널리스트, 임민소 앵커 등도 오프라인 강의에 응원차 방문할 예정이다. 수강신청은 패스트캠퍼스 홈페이에서 가능하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7-01 13:50:00가수 민수가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브이홀에서 열린 ‘콩깍지(LOVE IS Blind)’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jswo2112_star@fnnews.com fn스타 김현우 기자
2017-10-24 17:13:56한국가스공사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가가 꿈틀하고 있다. 이들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 수혜주로 꼽히며 주가가 급등했지만 이내 상승분을 반납했었다. 증권가에서는 추세적 반등이 시작됐다는 분석과 기술적 반등에 불과하다는 의견으로 갈리고 있다. 7월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95% 오른 4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5일 3만8650원까지 내려갔으나 4거래일 만에 15.13% 상승했다.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지난 6월 2만원선에서 6만원선까지 치솟은 바 있다. 통상 유틸리티업종은 '엉덩이가 무거워' 주가 흐름에 큰 변화가 없지만 지난달 정부가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했다. 하지만 이후 주가가 한 달 내내 흘러내리며 상승분의 대부분을 반납했다가 다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전 거래일 대비 4.74% 오른 5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 14일 7만2800원을 찍으며 3개월 최고치를 찍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후 한 달 새 30% 가까이 빠졌다. 지난 24일 4만9500원까지 떨어진 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왕고래 관련주가 반등에 성공한 배경은 해외 석유가스기업들이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투자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와 애니를 상대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정부가 다음달 말 해외 투자은행을 대상으로 주관사를 선정하는 입찰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꺼졌던 대왕고래주에 기대감이 다시 몰리고 있다"며 "특히 아람코 등이 투자를 검토한다는 소식과 함께 미국 엑슨모빌,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프로젝트의 구체화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전망은 추세적 반등과 기술적 반등으로 나눠진다. 이상헌 연구원은 "추세적 반등이 시작됐다고 보는 것이 맞다"며 "올해 천연가스 밸류체인 성장성이 가시화되면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될 것으로 보이고, 유틸리티업종의 발목을 잡았던 미수금이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인상 등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곧 배당 재개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메리츠증권 문경원 연구원은 "대왕고래 사업이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관련 기대감을 밸류에이션에 녹이기는 어렵다"며 "1년 3개월 만에 민수용 가스요금이 6.8% 인상되지만 여전히 미수금은 지속적으로 쌓이고 있고, 본업으로 기대할 수 있는 주가 상승 폭(업사이드)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7-31 18:11:15[파이낸셜뉴스] 한국가스공사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가가 꿈틀하고 있다. 이들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 수혜주로 꼽히며 주가가 급등했지만 이내 상승분을 반납했었다. 증권가에서는 추세적 반등이 시작됐다는 분석과 기술적 반등에 불과하다는 의견으로 갈리고 있다. 7월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95% 오른 4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5일 3만8650원까지 내려갔으나 4거래일 만에 15.13% 상승했다.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지난 6월 2만원선에서 6만원선까지 치솟은 바 있다. 통상 유틸리티업종은 '엉덩이가 무거워' 주가 흐름에 큰 변화가 없지만 지난달 정부가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했다. 하지만 이후 주가가 한 달 내내 흘러내리며 상승분의 대부분을 반납했다가 다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전 거래일 대비 4.74% 오른 5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 14일 7만2800원을 찍으며 3개월 최고치를 찍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후 한 달 새 30% 가까이 빠졌다. 지난 24일 4만9500원까지 떨어진 후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왕고래 관련주가 반등에 성공한 배경은 해외 석유가스기업들이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투자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한국석유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와 애니를 상대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정부가 다음달 말 해외 투자은행을 대상으로 주관사를 선정하는 입찰을 하겠다고 밝히면서 꺼졌던 대왕고래주에 기대감이 다시 몰리고 있다”며 “특히 아람코 등이 투자를 검토한다는 소식과 함께 미국 엑슨모빌,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프로젝트의 구체화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전망은 추세적 반등과 기술적 반등으로 나눠진다. 이상헌 연구원은 “추세적 반등이 시작됐다고 보는 것이 맞다”며 "올해 천연가스 밸류체인 성장성이 가시화되면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될 것으로 보이고, 유틸리티업종의 발목을 잡았던 미수금이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인상 등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곧 배당 재개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메리츠증권 문경원 연구원은 “대왕고래 사업이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관련 기대감을 밸류에이션에 녹이기는 어렵다”며 “1년 3개월 만에 민수용 가스요금이 6.8% 인상되지만 여전히 미수금은 지속적으로 쌓이고 있고, 본업으로 기대할 수 있는 주가 상승 폭(업사이드)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7-31 15:40:39LIG넥스원은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국투자PE)와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사족보행로봇 전문기업 '고스트로보틱스'의 지분 60%를 인수했다고 29일 공시했다. LIG넥스원은 기업인수목적기업 LNGR LLC를 설립해 고스트로보틱스 인수를 추진했다. 고스트로보틱스의 총지분 5540억원 가운데 약 3320억원에 해당하는 지분 60%를 확보했다. 2015년 미국 필라델피아에 설립된 고스트로보틱스는 전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기술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사족보행로봇 전문기업이다. 고스트로보틱스의 대표적인 제품 '비전60'은 경쟁사 대비 긴 배터리 지속 시간을 자랑하며, 자갈밭, 언덕 등 평탄하지 않은 지형에서도 민첩하고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물에서도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개빈 케널리 고스트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의 일원이 돼 기쁘다"며 "고스트로보틱스의 미래기술력과 글로벌비전이 세계시장에서 LIG넥스원의 성장과 번영을 가속화하는 핵심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미국 워싱턴 DC에 협력센터를 연내 설립할 예정이며, 본격적으로 국내외 로봇 시장 진출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고스트로보틱스 인수는 우리나라 군이 추진 중인 유무인복합전투체계는 물론 탐색·구조, 화재감시·진압, 장애인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LIG넥스원 신익현 대표는 "이번 인수로 양사가 보유한 최첨단 기술을 융합해 국방-민수 분야를 아우르는 시너지를 창출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새롭고 독보적인 성장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홍요은 기자
2024-07-29 18:10:31[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은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국투자PE)와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사족보행로봇 전문기업 ‘고스트로보틱스'의 지분 60%를 인수했다고 29일 공시했다. LIG넥스원은 기업인수목적기업 LNGR LLC를 설립해 고스트로보틱스 인수를 추진했다. 고스트로보틱스의 총지분 5540억원 가운데 약 3320억원에 해당하는 지분 60%를 확보했다. 2015년 미국 필라델피아에 설립된 고스트로보틱스는 전세계적으로 독보적인 기술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사족보행로봇 전문기업이다. 고스트로보틱스의 대표적인 제품 '비전60'은 경쟁사 대비 긴 배터리 지속 시간을 자랑하며, 자갈밭, 언덕 등 평탄하지 않은 지형에서도 민첩하고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물에서도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개빈 케널리 고스트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의 일원이 돼 기쁘다"며 "고스트로보틱스의 미래기술력과 글로벌비전이 세계시장에서 LIG넥스원의 성장과 번영을 가속화하는 핵심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미국 워싱턴 DC에 협력센터를 연내 설립할 예정이며, 본격적으로 국내외 로봇 시장 진출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고스트로보틱스 인수는 우리나라 군이 추진 중인 유무인복합전투체계는 물론 탐색·구조, 화재감시·진압, 장애인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LIG넥스원 신익현 대표는 "이번 인수로 양사가 보유한 최첨단 기술을 융합해 국방-민수 분야를 아우르는 시너지를 창출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새롭고 독보적인 성장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7-29 10:45:49[파이낸셜뉴스] 한국재료연구원(KIMS) 연구진이 무인기에 1㎾ 용량의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를 장착해 11시간 동안 770㎞ 연속 비행에 성공했다. 이는 해외 민간 무인기용 연료전지보다 더 오랫동안 비행할 수 있는 용량으로 이차전지를 대체해 해안선, 내수면, 환경 모니터, 산업 인프라 감시 등에 활용하는 무인기 개발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13일 재료연구원에 따르면, 기존 무인기에 적용되는 내연기관 엔진의 경우, 장시간 체공에는 유리하지만, 소음과 진동, 열 감지, 배기가스에 의한 대기오염, 그리고 낮은 에너지효율 등 여러 문제점을 가진다. 최근 전동 추진 방식이 대세를 이루며 무인기용 전동모터 에너지원으로 리튬전지가 사용되는 추세다. 하지만 전지의 낮은 에너지밀도 등으로 인해 이 역시 짧은 임무 수행 시간을 극복하기가 어려운 한계에 직면해있다. 재료연구원 료디지털플랫폼연구본부 항공재료연구센터 양철남 박사팀은 1㎾급 연료전지 동력원을 개발했다. 이 연료전지와 리튬전지 등 하이브리드 전원으로 구성해 윙스팬 7.2m 길이의 무인기에 적용했다. 이 연료전지는 무인기의 이륙 및 공중에서 급격한 전기 출력을 낼 수 있도록 최고 출력 4200W 이상으로 구성했다. 연구진은 "이 연료전지는 기존 무인기에 적용되는 이차전지의 낮은 에너지밀도를 극복할 수 있어 장시간 체공을 요구하는 전동 추진 무인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민수용 연료전지 추진 무인기 기술은 캐나다 기업 BPS와 아프리카 정부 지원을 받은 FLY H2 에어로스페이스가 공동으로 9시간 600㎞를 비행하는 수준으로 개발 중이다. 연료전지 추진 무인기 기술 관련 국내 시장규모는 학교나 벤처 기업에서 해외 연료전지를 도입해 무인기에 적용하는 수준으로 아직 초기 단계다. 또 대부분 해외 연료전지 시스템 업체에 끌려가는 수준으로 개발돼 개발의 자유도가 낮다. 재료연구원 측은 "연료전지 기술개발은 국내 연료전지 추진 무인기 개발업체와 협업 및 공동 개발을 통해 국산화에 의한 수입 대체 효과뿐만 아니라, 기술 자립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철남 박사는 "무인기에 연료전지 동력원을 적용해 11시간 이상 비행함으로써, 민수용으로는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민군 겸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을 목표로 24시간 연속 비행이 가능한 연료전지 개발 및 무인기 적용 실증연구를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1-13 09:53:01[파이낸셜뉴스] '평화를 수호하는 미래 지상무기체계의 청사진을 연다.' 현대로템은 17일 개막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3(ADEX 2023)에서 현재 개발 중인 30t급 차륜형장갑차 실물을 최초로 공개한다. 다목적 무인차량 콘셉트카 '유팟(U-POD)'도 처음 선보인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아덱스 2023(ADEX 2023)은 서울공항에서 22일까지 열린다. 30t급 차륜형장갑차 실물 첫 공개 현대로템은 '평화를 수호하는 내일의 첨단 기술'을 테마로 전시관을 꾸렸다. 각종 신제품과 유무인 복합체계(MUM-T) 구축에 최적화된 제품을 중심으로 미래 시장을 공략할 첨단 기술력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현대로템은 총 237평 규모의 복층 전시관을 꾸렸다. 기아, 현대위아 등과 함께 현대자동차그룹 통합 전시관을 유기적으로 만들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평화를 지킬 지상무기체계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알릴 것"이라며 "무인화, 전동화 등 첨단 기술에 기반한 미래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민·군을 아우르는 사업 역량을 꾸준히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실물을 처음 공개하는 30t급 차륜형장갑차 는 방호력 증강에 초점을 두고 자체 개발 중인 모델이다. 이 장갑차에는 중구경 포탑뿐아니라 대구경 포탑 등 다양한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 고성능 수상추진 프로펠러가 장착돼 수상 운용도 가능하다. 특히 총탄은 물론 대전차 지뢰 등에 공격당했을 경우에 견딜 수 있도록 전체적인 방호력이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화생방 양압장치, 실내 및 타이어 자동 소화장치 등 생존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능도 적용됐다. 시속 100km 이상으로 달릴 수 있는 뛰어난 기동력까지 확보했다. 전측후면 관측카메라 및 어라운드뷰 기능을 탑재해 임무수행 시 보다 편리하게 차량을 운용할 수 있다. 원격 시동, 원격 후방 출입문 개폐 기능 등 각종 원격 운용 기능까지 적용돼 편의성을 도모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최신 승용차에서 볼 법한 편의장치도 탑재됐다"며 "30t급 차륜형장갑차를 중심으로 글로벌 장갑차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와 협업, 차세대 전차 콘셉트 모델도 차세대 전차의 최신 콘셉트 모델도 공개된다. 현대로템의 차세대 전차 콘셉트 모델은 현대자동차 디자인센터와의 협업해 디자인됐다. 미래 전장환경을 고려한 스텔스 형상 구현 및 무인화, 자동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차체 및 포탑 곳곳에 벌집의 육각형 구조에서 영감을 얻은 허니콤(Honeycomb) 형상의 장갑을 적용해 튼튼하고 가벼우면서도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생체모방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된 차세대 전차 콘셉트 모델은 130mm 대구경 활강포가 장착된 무인포탑 적용 및 드론 탑재로 유무인 복합체계 운용개념을 실현했다. 신소재 및 첨단 기술 기반의 경량 장갑과 능동방호장치를 적용해 생존성을 극대화했다. 전동화 기술로 정숙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성도 확보했다. 현대로템은 차세대 전차를 가상으로 탑승해볼 수 있는 AR·VR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흥미를 갖고 차세대 전차를 만나볼 수 있도록 전시관을 꾸렸다"고 했다. '유팟' 등 첨단 미래 무인체계 제시 현대로템은 민간 활용 무인체계 기술도 선보인다. 무인체계 기술 중에 상용화를 추진하는 다목적 무인차량은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한 전동화 기반의 무인 플랫폼이다. 기동타격, 수색, 정찰, 보급 등 임무에 따라 다양한 장비를 탑재해 운용할 수 있다. 앞사람을 따라가는 종속주행을 비롯해 원격주행, 경로점 자율주행 등 다양한 무인 운용 기능을 갖췄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최초의 군용 무인차량으로 군에 납품해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받았다"고 했다. 다목적 무인차량 중 하나인 무인 콘셉트카 '유팟(U-POD)'이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된다. 유팟은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차량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무인 전동 차량이다. 현대자동차와 협업해 개발했다. 현대로템 다목적 무인차량의 다양한 특장점을 갖고 있는 게 특징. 다목적 무인차량처럼 전동으로 움직이며 원격 및 자율주행은 물론 앞 사람을 따라가는 종속 주행까지 할 수 있다. 360도 제자리 회전이 가능하다. 좌우 구동축 별도 제어로 회전 반경을 줄이는 등 기동성이 우수하다. 에어리스 타이어를 장착해 예기치 못한 펑크 우려에서도 자유롭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유팟 플랫폼은 다목적 무인차량에 적용된 첨단 기술의 민수 분야 확장성을 구현한 차량"이라고 했다. 이처럼 유팟은 디지털 기반의 첨단 유통물류체계에 최적화됐다. 디지털 트윈 관리 시스템과 연동해 화물을 싣고 스스로 이동해 내릴 수 있다. 유통물류뿐아니라 목적에 따라 푸드트럭, 폐기물 수거 차량 등 민간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도 있다. 현대로템은 유팟의 기본 플랫폼인 다목적 무인차량의 성능개량 모델도 함께 전시한다. 최고속도는 기존 모델 30km/h에서 50km/h로 높아져 주행안정성 강화를 위한 서스펜션이 추가됐다. 센서류 강화로 보다 정밀한 자율주행이 가능해졌다. 수출형 성능개량 K2 전차 모델 선보여 현대로템의 주력 제품은 K2 전차다. 수출형 K2 전차는 시장에서 요구되는 성능 요건에 따라 기존 대비 더욱 강력한 성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해외 수출을 겨냥한 성능개량 콘셉트 모델 'K2EX(K2 EXport)'가 아덱스 2023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K2EX는 K2 전차의 디지털 확장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최신 전장품 및 장치들을 탑재,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K2EX는 대전차 미사일 등 전차를 공격해오는 발사체를 요격해 무력화시키는 능동방호장치(Hard-kill)가 탑재돼 생존성이 강화됐다. 또 원격무장장치(RCWS, Remote Controlled Weapon Station)를 비롯해360도 시야 확보가 가능한 전장상황인식장치를 적용해 보다 효과적으로 전차를 운용할 수 있다 정보주입식 탄약 운용도 가능하다. 발사된 탄약이 폭발하는 시점과 방식을 승무원이 제어할 수 있어 교전 대상에 맞춰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성능개량 모델 K2EX로 수요처의 요구사항에 유연히 대응할 수 있는 K2 전차의 확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K2 전차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폴란드 수출형 모델 K2PL(K2 Poland) 라인업도 전시된다. 폴란드형 K2 전차(K2PL)는 물론, 이와 동일한 플랫폼을 적용한 구난전차, 개척전차, 교량전차 등을 선보인다. K2PL 주력전차 및 계열전차는 폴란드 군의 다양한 최신 사양 요구사항을 반영, 현지 운용에 우수한 성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3-10-16 18:37:09[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인 ‘2023 대전 0시 축제’가 11일 개막한다. 대전 0시 축제는 11~17일 7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1㎞) 중앙로와 인근 원도심 상권에서 개최된다. 매일 오후 2시에 시작해 자정까지 진행되며, 행사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대전의 과거·현재·미래 ‘시간여행 축제’ 0시는 어제와 오늘이 만나는 시점이자, 새로운 내일이 시작되는 특별한 시간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대전 0시 축제는 이러한 0시가 가진 무한대의 가능성을 바탕으로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 축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축제는 행사장을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를 만날 수 있는 존으로 나눠, 각 구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출된다. 과거존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대전의 모습을 관객 참여형 공연인 이머시브(Immersive)공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양키시장·양복점·성심당·음악다방 등을 소재로 관람객과 전문연기자가 어우러져 평소 접해보지 못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게 된다. 현재존에서는 글로벌 K-컬처를 선도할 대전 문화예술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 지역 예술인과 대학생이 펼치는 길거리 문화예술공연,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이 출연하는 K-팝 콘서트, 한여름 밤의 축제 열기를 뜨겁게 달궈줄 월드DJ페스티벌이 매일 진행된다. 미래존은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의 위상을 영상과 빛을 통해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나노반도체·우주항공·바이오헬스·국방산업 등 대전의 4대 핵심산업은 몰입형 실감 미디어아트를 통해, 첨단 과학기술이 접목된 3D 홀로그램 영상과 건물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쇼는 한여름 밤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또한 과학도시 대전의 상징인 꿈돌이는 18m 높이의 야간조형물로 제작돼 방문객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3일간 행사장 전체 지나는 퍼레이드 또한, 행사장 전체를 관통하는 퍼레이드가 3일간 진행된다.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민참여형 퍼레이드가 광복절인 15일에, 시간여행 축제를 소재로 한 퍼레이드는 개막일인 11일과 17일에 진행된다. 추억의 대중가요 ‘대전부르스’는 대전 0시 축제의 모태이다. 댄스 버전으로 리메이크돼 행사 주제가로 사용되며, 대전부르스 전국 창작가요제도 열린다. 주제가는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춤 동작이 가미된 플래시몹 댄스를 통해 함께 즐길 수 있다. 행사장 인근 지하상가·으능정이 거리 등 주변 상권에서는 버스킹 공연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은 어디서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 대전 0시 축제의 주된 목적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는 만큼, 원도심 상권을 이용한 구매 고객은 매일 밤 11시에 진행되는 경품추첨 이벤트를 통해 당첨의 행운을 누릴 수도 있다. 먹거리존 운영·연일 유명가수 출연 축제장에서 먹거리는 빠질 수 없다. 원도심 상인들만 참여해 판매하는 다양한 먹거리존도 운영된다. 맥주파티, 중앙시장 푸드페스타, 면요리를 소재로 한 누들대전 등을 통해 대전의 참맛을 느끼게 된다. 이 밖에도 축제 관광기념품이 판매되는 대전 0시 상회, 지역 소상공인 오픈마켓, 보부상 경매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7일 내내 펼쳐진다. 축제에 어떤 가수들이 출연하는지는 모든 이의 관심사다.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이 매일 무대에 올라 축제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군다. 개막일인 11일에는 김범수가 축제의 서막을 장식한다. 12일에는 아이돌 그룹 에이핑크와 프로미스나인·아이키&훅(HOOK), 김종국이, 13일에는 울랄라세션이 출연한다. 14일에는 에일리, 광복절인 15일에는 포레스텔라, 16일에는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과 대전시 홍보대사인 민수현이,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축제 주제가를 리메이크한 인기 댄스그룹 코요태가 출연해 피날레를 장식한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지난 1년 동안 대전이 가진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름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안전한 축제, 경제를 살리는 축제, 세계적인 축제를 향해 첫발을 내딛는 자리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8-10 09:45:54[파이낸셜뉴스] 소비자물가가 14개월 만에 3%대로 내려온 가운데, 하반기 들어 물가상승세 둔화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지속적인 물가 하락으로 하반기에는 2~3% 물가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전기·가스요금 인상 등 물가를 자극할 변수들이 상존해 물가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5월 물가둔화세 이어질까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통계청은 2일 '2023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찍은 후 5%대를 기록하다가 지난 2월 4.8%, 3월 4.2%에 이어 4월 3.7%를 기록하며 둔화했다. 물가상승폭이 3%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4개월 만이다. 지금까지의 물가 흐름은 정부의 예상과 부합했다. 정부는 2·4분기 물가가 3%대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소비자물가가 6%대를 기록하던 지난해 6~7월 기저효과를 고려할 때 이르면 올 여름 2%대도 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근원물가 높고 전기·가스요금 인상 변수 하지만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지난 4월 4.6%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외식물가도 살벌하다. 국내 대표적인 외식 품목 가격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품목의 지난달 서울지역 평균 가격이 작년보다 최고 13% 가까이 뛰었다. 삼계탕 1그릇 가격은 지난달 1만6346원으로 1년 전보다 12.7%나 상승했다. 자장면은 12.5% 올랐고, 삼겹살(200g 환산 기준)은 11.4% 상승했다. 이밖에 김치찌개 백반(8.6%↑), 김밥(7.4%↑), 냉면(7.2%↑), 비빔밥(6.9%↑), 칼국수(6.5%↑) 등 조사 대상 품목 가격이 모두 올랐다. 하반기 공공요금 등 생활물가도 변수다. 정부가 인상시기를 늦췄던 2·4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분을 지난 5월 16일부터 적용하면서 물가 상승요인이 발생했다. 공공요금은 원가상승을 통해 다른 상품 가격에 미치는 파급력이 큰 편이다. 이번 전기·가스 요금 인상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1%p 끌어올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전기·가스 등의 공공요금 인상은 물가 상승세의 둔화를 지연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6.3%를 정점으로 하락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같은 해 9월 5.6%에서 10월 5.7%로 소폭 상승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전기요금이 1킬로와트시(kWh)당 7.4원,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도시가스 요금도 메가줄(MJ) 당 2.7원씩 각각 인상된 결과다. '금겹살' 드디어 싸질까 정부는 우선 고공행진 중인 먹거리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관세 0%' 카드를 꺼냈다. 돼지고기와 고등어, 설탕 등 농·축·수산물 할당관세율을 이달 초부터 대폭 인하한다. 이달 삼겹살 가격은 평년보다 약 17%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돼지고기는 수요가 늘어난 반면, 유럽산 수입단가가 오르면서 공급이 감소했다. 기재부는 최대 4만5000t까지 0% 할당관세를 적용할 예정이다. 공급량이 부족해 가격이 오른 고등어도 오는 8월 말까지 1만t 물량에 대해 할당관세 0%를 적용한다. 고등어 물가지수 상승률은 올해 들어 전년 동월 대비로 두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식품 원재료로 쓰이는 설탕(10만5000t)은 할당 관세율을 0%로 낮추고 소주 등 원료로 사용되는 조주정은 올해 하반기까지 할당관세 0%를 적용한다. 기재부는 "올해 전반적인 물가가 다소 안정됐으나 일부 농축산물의 경우 수급불안과 국제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하반기 가격 인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 서민들의 먹거리 물가부담이 상당 부분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당분간 '물가 안정'에 방점을 둔 정책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3-05-31 15: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