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1심선고 이후 정국 대응 방향 등을 논의한다. 내년도 예산안 등을 논의할 9월 정기국회가 진행중인 가운데 이날 선고를 고리로 향후 정국 대응방향의 수준과 대여 공세의 강도를 재설정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특히 16일로 예정된 서울 광화문 대규모 3차 장외집회에 대해서도 대응 수준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이재명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판결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syj@fnnews.com 서영준 송지원 기자
2024-11-15 17:35:52[파이낸셜뉴스]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임원 복귀와 과거 미래전략실(미전실)과 같은 컨트롤타워의 부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위원장은 15일 준감위 2023 연간 보고서에서 최근 위기설이 도는 삼성에 대해 "경영 판단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컨트롤타워의 재건, 조직 내 원활한 소통에 방해가 되는 장막의 제거, 최고경영자의 등기임원 복귀 등 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혁신적인 지배구조개선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현재 미등기임원인 이 회장의 빠른 등기임원 복귀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지난 2019년 10월 임기 만료로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후 5년 가까이 미등기 임원을 유지하고 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이 과정에서 있을지 모를 준법경영위반의 위험에 대해 위원회가 준엄한 원칙의 잣대를 가지고 감시자의 역할을 철저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에 닥친 위기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삼성은 현재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국내 최대 기업이지만,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상황의 변화, 경험하지 못한 노조의 등장, 구성원의 자부심과 자신감의 약화, 인재 영입의 어려움과 기술 유출 등 사면초가의 어려움 속에 놓여 있다"며 "모든 것을 극복하고 외형적인 일등을 넘어 존경 받는 일류 기업으로 변화해야 할 중차대한 시점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삼성에 생존과 성장을 위해 과감하게 변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과거 삼성의 그 어떤 선언이라도 시대에 맞지 않다면 과감하게 폐기해야 한다. 사법 리스크의 두려움에서도 벗어나야 한다"라며 "구성원들에게 '우리는 삼성인'이라는 자부심과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다시 심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0-15 10:36:05▲ 천연섭씨 별세· 김종찬 종혁씨(국민의힘 최고위원·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모친상=8일 동국대일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30분. (031)961-9412
2024-10-08 16:05:00[파이낸셜뉴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등이 22일 7명의 사망자를 낸 경기도 부천 호텔 화재 현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스프링클러 입법 미비 등 제도적 한계를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23일 경기도 부천 호텔 화재 현장을 찾은 김 최고위원은 "특정 연도 이전에 만들어진 건물 대부분 스프링클러가 없다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런 문제를 어떻게 보완할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본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화재가 난 건물은 2003년 준공돼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니었다. 스프링클러 관련법은 2017년부터 6층 이상 건물에 의무 설치하도록 개정됐다. 에어매트가 전복되는 등 화재 진압 과정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소방, 경찰에서 애쓰셨기 때문에 예단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김 최고위원은 지역구 의원인 김기표, 서영석 의원과 김성회, 이해식, 윤건영 의원, 조용익 부천시장과 사고 현장을 점검했다. 김 최고위원은 스프링클러 관련법 미비에 대해 "사후 보완이 안된 건물이 상당할 것"이라며 "더 나은 대처 방법이 있었는지 소방당국이 판단해보고 같이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8-23 17:48:07[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전당대회에서 85.40%를 득표해 대표직에 당선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최종적으로 85.40%를 득표했다. 김두관 후보는 12.12%를, 김지수 후보는 2.48%를 득표했다. 민주당계 정당의 대표급 연임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총재 시절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최고위원으로는 김민석(18.23%)·전현희(15.88%)·한준호(14.14%)·김병주(13.08%)·이언주(12.30%) 후보가 차례대로 당선됐다. 한때 ‘사상 최초 원외 수석최고위원’ 가능성까지 언급됐던 정봉주 후보는 전당대회 국면 후반부 ‘이재명팔이 척결 발언’ 등 논란 끝에 결국 최종 탈락했다. 이번 전당대회에는 민주당 권리당원 122만2104명 중 당대표 경선에는 51만5511명(42.18%), 최고위원 경선에는 51만7180명(42.32%)이 참여했다. 대의원 1만7416명 중에는 1만3190명이 참여해 75.73% 투표율을 기록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전민경 기자
2024-08-18 18:49:00[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제1회 정기전국당원대회가 18일 개막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1시께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전당대회 개회를 선언했다. 당대표 선거는 이재명 후보가 누적 득표율 90%에 달하며 사실상 연임을 확정한 상황이다. 이 후보는 현재 권리당원 온라인투표 누적 89.90%를 기록하고 있다. 김두관 후보는 8.69%, 김지수 후보는 1.42%로 집계됐다. 후보 8명 중 최종 5인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김민석·김병주 후보가 안정권인 가운데, 현재 누적득표율 3~5위인 정봉주·한준호·전현희 후보의 최종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6위인 이언주 후보의 막판 약진 가능성도 거론된다. 전국 권리당원 ARS 투표, 대의원 투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한 후보들의 최종 득표율은 이날 오후 6시14분께 공개될 전망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8-18 13:33:46[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지역 순회 경선인 대전·세종에서 90%대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대전 서구 배재대학교 21세기관 스포렉스홀에서 대전·세종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를 열고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를 진행했다. 대전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이 후보는 90.81%(8425표)를 얻었다. 다른 후보인 김두관 후보는 7.65%(710표), 김지수 후보는 1.54%(143표)를 각각 득표했다. 세종에서도 이 후보는 90.21%(2755표)로 1위를 차지했다. 김두관 후보는 8.22%(251표), 김지수 후보는 1.57%(48표)였다. 최고위원 대전 경선은 김민석 후보가 19.35%(3590표)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김병주 후보 16.47%(3056표), 정봉주 후보 14.31%(2656표), 한준호 후보 12.56%(2330표), 이언주 후보 12.49%(2317표), 전현희 후보 12.18%(2261표), 민형배 후보 7.59%(1408표), 강선우 후보 5.05%(938표) 순이었다. 세종 경선에서도 김민석 후보가 18.99%(1160표)로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김병주 후보 17.29%(1056표), 정봉주 후보 15.31%(935표), 전현희 후보 13.57%(829표), 한준호 후보 11.84%(723표), 이언주 후보 11.35%(693표),민형배 후보 6.78%(414표), 강선우 후보 4.88%(298표)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오는 17일 서울 지역 경선을 치른 뒤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8-11 17:24:3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김영록 지사가 지난 9일 국회에서 인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만나 지역 현안 정책 과제와 2025년 국비 핵심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정책 건의 3건, 국고 건의 10건을 소개하면서 "전남의 미래 100년, 진정한 균형 발전과 자치분권을 실현할 핵심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여당 지도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먼저,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과 관련해 "남해안은 개발 업무가 여러 부처에 분산돼 있어 사업 간 연계성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SOC, 관광, 해양 등 남해안 발전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 특별법' 제정에 노력해달라"라고 부탁했다. 전남도 국립의대 설립에 대해선 "전남도에서 올해 의대 설립 대학을 정부에 추천하면 정부에서 의대 신설 절차와 2026년 설립 및 정원 배정을 신속히 추진하도록 협조해 달라"라고 건의했다. 이외에도 '지방 소멸 위기 극복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 등 현안 정책 과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2025년 전남지역 국가 SOC 사업과 관련해선 "균형 발전의 마중물이 될 SOC는 지역 형평성을 고려한 사업비 배분이 필요하나, 2024년 전남 예산은 최하위 수준"이라며 "적기에 차질 없이 SOC 사업이 추진돼 지역 균형 발전에 큰 역할을 하도록 여당 차원의 강력한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준공이 임박한 △호남고속철 2단계 △보성~임성리 남해안철도 △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 사업의 차질 없는 지원과 사업의 연속성 확보를 위한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예타 통과 등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2025년 국고 건의 핵심 사업으로 △국립 김산업 진흥원 및 마른김 물류단지 △조성 K-디즈니 조성을 위한 인력 양성 및 콘텐츠 제작 지원 등도 요청했다. 이에 인요한 최고위원은 "현안사업이 해결되도록 당과 정부에 요청하고 전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전남도는 8월이 정부 예산안이 마무리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도지사를 비롯한 실국장들이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국회를 중점 방문해 국비 확보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10 09:35:30[파이낸셜뉴스] 8.1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전남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80%가 넘는 득표율로 압승했다. 이 후보는 4일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전남 지역 순회 경선에서 권리당원 득표율 82.48%를 받았다. 이 후보에 이어 김두관 후보는 15.66%, 김지수 후보는 1.87%를 기록했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광주를 지역구로 둔 민형배 후보가 21.68%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김민석(17.38%), 한준호(12.51%), 정봉주(12.12%), 전현희(11.95%), 이언주(10.59%), 김병주(9.66%), 강선우(4.11%) 후보 순으로 표를 얻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08-04 16:33:03[파이낸셜뉴스] 8.18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광주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8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는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지역 순회 경선에서 권리당원 득표율 83.61%를 받았다. 이 후보는 총 15차례 있는 지역 경선 중 앞선 9곳에서 누적 득표율 89.00%를 기록한 바 있다. 광주에서 김두관 후보는 14.56%, 김지수 후보는 1.82%를 각각 얻었다. 전체 권리당원의 약 40%가 있는 서울·경기도 경선이 남기는 했지만 누적 90%에 근접한 이 후보의 당대표 연임은 기정사실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호남에서 두 자릿수 득표율을 받으며 이전보다 선전하고 있는 김두관 후보가 남은 기간 어느 정도 체면치레를 할 수 있을지 정도가 관전 포인트다. 한편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광주를 지역구로 둔 민형배 후보가 1위를 차지함으로써 그간의 부진을 만회했다. 그 뒤로는 김민석(17.42%), 한준호(11.67%), 정봉주(11.58%), 전현희(10.73%), 이언주(9.04%), 김병주(8.31%), 강선우(3.48%) 후보 순으로 표를 얻었다. 이날 오후에는 전남 지역 순회 경선이 치러진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4-08-04 12:3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