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다시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시중은행이 대출을 조이자, 카드론으로 수요가 옮겨온 것으로 보인다. 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10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22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월 말 41조6870억원과 비교해 5332억원 늘어난 것이다.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난 8월 말 41조8309억원을 넘어선 수치다. 올해 들어 카드론 잔액은 증가세를 이어오다가 지난 9월 잔액이 소폭 감소했지만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카드 업계 관계자는 "9월에는 분기 말 채권 상각 영향으로 잔액이 감소한 기저효과가 있었다"며 "내수 부진으로 자영업자 폐업이 늘어나는 등의 영향이다. 더불어 시중은행 대출 규제에 나선 부분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환대출과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 현금서비스 잔액 등도 전월과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1-20 18:07:03[파이낸셜뉴스] 쿠팡이 오는 29일까지 1천여 개의 식품을 최대 51% 할인 판매하는 '푸드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푸드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는 연간 최다 상품을 할인하는 식품 할인전으로 1년에 한번 진행한다. 고물가 속에서 소비자들의 식품 구매 부담을 덜고 침체된 소비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가공·즉석식품, 커피·음료, 스낵·간식, 건강식품, 조미료, 어린이 식품 등 식품 카테고리를 총망라해 선보이며, 최소 15%에서 최대 51%까지 할인한다. 행사에는 일동후디스, 롯데칠성음료, 켈로그, 삼양식품, 광동, 네스카페 등 다양한 인기 식품 브랜드가 행사에 대거 참가한다. 대표 상품은 일동후디스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L캔, 네스카페 수프리모 아메리카노 블랙 원두커피믹스, 첵스초코 오곡으로 만든 시리얼, 광동 옥수수수염차 그린 무라벨, 삼양 볶음 간짬뽕 140g, 뉴트리디데이 L-아르기닌 1000mg 120정 등이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에 꼭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대한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18 13:52:38[파이낸셜뉴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25'를 앞두고 역대 최다인 부산기업 6개 사가 7개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18일 부산시에 따르면 혁신상 수상 기업은 △로보원(인공지능재활용 로봇, 로빈) △(주)피티브로(턱관절 질환 통증완화 홈케어 기기, 에어크리스) ㈜짐(접이식 휴대 여행용 기타, 모가비) △뉴에너지㈜(탄소 저감 보일러 이온히팅시스템 구독 서비스) △㈜씨아이티(Beyond 5G 통신환경의 mmWave 대역용 안테나) △㈜맵시(컴퓨터 비전 및 다중센서 기술이 적용된 해상 내비게이션) 등이다. 특히 로보원은 지속가능성&에너지&전력과 스마트시티 등 2개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시가 지원사업을 시작한 2021년 이래 역대 최다규모로, 시의 중소창업기업 지원과 기술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볼 수 있다. 예년과 달리 ‘CES 혁신상’ 지원 기업의 모집 기간을 당기고 우수 기업들이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했으며, ‘글로벌 전략 설명회’ 개최와 맞춤형 1:1 컨설팅으로 기업별 특성에 맞는 가이드를 제시했다. 또, 혁신상 심사위원들이 제품의 우수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신청 제품의 영문 동영상을 제작 지원했다.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창업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역중소기업들의 전시회 참가 지원은 물론 비즈니스 역량 강화 교육, 기업 활동(IR),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는 내년 'CES 2025'에서 처음으로 ‘통합부산관' 단독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25개 부스를 확보했으며 이곳에서 부산기업 23개 사의 전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들로 구성된 '팀 부산'은 오는 25일 오후 2시 도모헌에서 발대식을 갖는다. 시, 유관기관, 참여기업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해 교류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18 08:25:10[파이낸셜뉴스] 올해 1∼10월 항공편을 이용해 한국과 일본에 오간 사람이 2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역대 같은 기간 기준 최다 기록이다. 17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한국∼일본 노선을 이용한 항공 승객 수는 2056만6186명(출발·도착 합산)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1547만3천315명) 대비 32.9% 증가한 수치다. 이는 역대 1∼10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것은 규모다. 연간 한일 항공 노선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2018년(2135만명) 수준까지 단 78만4000명만 남았다. 업계에서는 올해 월간 한일 항공 노선 승객이 꾸준히 200만명 안팎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늦어도 이달 중순 이후에는 연간 최대 수치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업계는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엔저 현상으로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여객 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원·엔 환율은 지난 8월 일시적 강세를 보이며 950원대까지 올랐다가 현재 900원대 아래로 다시 내려갔다. 국내 항공사들이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동계 항공 스케줄 기간 폭발적인 여행 수요를 반영해 일본 노선 운항편을 늘리면서 일본 노선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일본 노선 항공편 수는 지난해 1∼10월 8만7천230편에서 올해 같은 기간 11만2천528편으로 29% 늘었다. 중국도 무비자 여행을 허용하며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연간 한중 항공 노선 이용객은 684만명으로 한일 노선의 35%에 그쳤으나, 올해 1∼10월 한중 노선 이용객은 56%(1156만명) 수준으로 올라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17 10:47:50[파이낸셜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난이도가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를 받은 9월 모의고사 기조를 따라간 모습이다. 20년만에 최다 'N수생' 유입으로 상위권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최상위권 변별을 위한 난이도를 확보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9월 모의고사 출제기조 따라수능 출제위원장을 맡은 최중철 동국대 교수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2024학년도 수능 출제 방향 브리핑'에서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교육과정에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적정 난이도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며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역시 최소화하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국어와 영어, 수학 등 주요 3과목 모두 지난해보다 쉬운 수준이라는 평가다. 앞선 9월 모의고사의 출제 기조를 따라가되 수능까지 2개월 10여일간의 대비 등을 고려해 난이도를 소폭 상향 조정한 수준에 그쳤다는 것이다. 국어는 '불수능'이었던 작년보다 쉽고 9월 모의고사보다는 변별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공통과목인 독서와 문학에서 7번, 13번, 27번 등이 까다로울 수 있지만 EBS 연계가 높아 체감 난이도는 낮아질 수도 있다고 봤다. 수학 역시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쉬워졌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어려운 문제로 꼽힌 함수 계수의 분수 계산 등도 올해는 정수로 제공하는 등 난이도를 낮췄다. 영어도 지난해 공교육 중심 출제 기조를 유지하며 체감 난이도는 더 쉬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출제위원단은 예년과 같이 교육과정에서 학습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 기본적이거나 활용도가 높은 어휘를 사용해 출제했다고 밝혔다. '킬러문항' 배제...선발기능 의문올해 수능은 역대급 N수생 유입을 기록했다. 응시생 52만2670명 가운데 졸업자 신분의 수험생은 16만1784명(31%)으로 3명 중 1명 꼴로 N수생이 포진해 있다. 2004년 이후 21년간 최대 규모다. 정부가 내년 의대 정원을 1500여명 증원하기로 하면서 대학 재학생들의 시험 응시가 늘어난 것으로 관측된다. 의대를 목표로 한 N수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수능 난이도가 평이해진 만큼 최상위권 사이 우열을 가릴 고난이도 문제의 비중도 줄었다는 점이다. '킬러문항' 배제 첫 해였던 지난해보다 난이도를 낮췄기 때문이다. 출제위원장은 "지난해 수능과 6·9월 모의평가, 수능 응시자 접수 현황 등 네 가지 데이터를 활용해 과목별 N수생 비율을 추정하고, N수생과 재학생의 (선택과목별) 평균을 면밀히 분석해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최소화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수학 영역 브리핑을 맡은 심주석 인천 하늘고 교사는 "최상위권만을 위한 시험을 만들 수는 없다"며 "의대정원 확대에 초점을 두고 최상위권 선별을 위한 시험으로 수능을 구성하는 것이 올바른 길인가"라고 반문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1-14 17:50:48[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 타깃데이트펀드(TDF)가 지난달 국내 자산운용사 중 가장 많은 자금 유입을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삼성 TDF 시리즈 수탁고(10월31일 기준)는 1조949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1조8997억원) 대비 501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국내 TDF 운용사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해당 시리즈는 ‘삼성 한국형TDF’, ‘삼성 ETF를 담은 TDF’ 등 공모펀드와 KODEX TDF 상장지수펀드(ETF) 3종을 통칭한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목표 시점으로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절해주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이 같은 자금 유입세는 업계 최다 라인업을 구축한 가운데,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 ‘삼성 한국형TDF2050(UH)’ 최근 3년 수익률은 23.46%로 동일 빈티지 TDF 중 1위다. KODEX TDF액티브 시리즈(2050·2040·2030)는 지난 2022년 출시 이후 각각 38.3%, 32.9%, 26.3%의 성과를 냈다. 삼성자산운용은 TDF 전략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결정하고 관리하는 투자위원회를 통해 운용 철학과 기준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본부 상무는 “고객의 다양한 성향에 맞춰 투자할 수 있도록 업계 최다 TDF 라인업을 갖춰 운용 중”이라며 “대표 은퇴준비 상품인 TDF를 통해 재정적 안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1-06 13:30:4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농기계 임대 사업 등에 국비 69억원을 확보,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농기계 임대 주요 사업은 농업인의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분소 설치, 임대 노후 농기계 대체 구입, 파종부터 수확까지 일관 기계화에 필요한 농기계 시·군 지원 등이다.'' 내년 전국 농기계 임대 사업비는 국비 275억원을 포함한 총 554억원으로, 전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 69억원과 함께 지방비 포함 138억원을 확보했다. 세부 사업별로 농기계 임대 사업소(분소) 설치는 여수시, 영암군 등 2곳으로 전체 사업비는 18억원(국비 9억원)이다. 마늘, 양파 등 주산지 일관 기계화 사업비는 96억원(국비 48억 원)으로, 지원 대상은 나주, 고흥, 강진, 해남, 함평, 신안 등 11곳이다. 임대 사업소에 비치된 노후 농기계 대체 사업비는 총 20억원(국비 10억원)으로, 담양, 곡성, 보성, 화순, 무안 등 10곳에 2억원씩 지원된다. 도로 주행 중 농기계 사고 예방을 위한 등화장치 부착 지원은 3250대에 3억2000만원(국비 1억3000만원)이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기계 임대 사업소는 최근 4년간 임대료 103억원을 감면하는 등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과 생산비 증가 등 농촌의 고질적 문제 해결을 위해 자율주행 농기계를 비롯해 드론, 로봇까지 확보해 임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06 09:05:0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총 1632억원(광역 304억원·기초 1328억원)을 배정받아 4년 연속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기초계정 투자계획서 평가 결과, 전국 89개 인구감소 지역 중 8곳이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가운데 전남 고흥군과 신안군이 선정돼 각각 최대 금액인 160억원을 배분받았다. 전국 89개 인구감소 지역 중 우수 등급이 2개소인 시·도는 전남도가 유일하다. 이로써 전남도는 4년 동안 총 6312억원(광역 1490억원·기초 4822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는 이 기금을 활용해 전남형 만원주택(1000호), 공공산후조리원(4개소) 등 저출생 위기 극복 및 청년 정주 여건 마련에 집중 투자했고, 앞으로도 이 분야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정부가 인구감소 지역(89개소)과 관심 지역(18개소)에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10년간 매년 1조원 규모로 지원하는 재원이다. 광역기금은 인구,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정액 배분하고, 기초기금은 투자계획 평가 결과, 인구감소 지수 등에 따라 차등 배분한다. 행안부는 기초기금 평가체계를 기존 4개 등급(S 144억원·A 112억원·B 80억원·C 64억원)에서 2개 등급(우수 160억원·양호 72억원)으로 간소화하는 대신 등급 간 격차를 최대 80억원에서 88억원으로 확대했다. 89개 인구감소 지역 중 상위 10% 시·군에 최대 160억원을 지원키로 함에 따라 시·군 간 경쟁이 치열했다. 전남도는 16개 군이 기초기금 평가에서 좋은 등급을 받도록 전남연구원과 연계해 투자계획서 작성부터 PT 발표 자료 등 컨설팅을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전국 인구감소 지역 우수 8개소 중 2개소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고흥군은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거점으로 각종 국비 보조사업과 연계한 스마트팜 단지(시설원예·축산 및 수산)를 구축해 청년 농어업인을 육성하고 창업형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신안군은 '1도(島) 1뮤지엄(museum) 프로젝트' 일환으로 팔금도에 책(Book)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정주민의 지적 수준 향상과 생활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올해 '2050 인구 대전환 전남 프로젝트' 시행 등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확보해 고무적이다"면서 "기금을 최대한 활용해 혁신적 전남형 시책을 발굴하고, 인구감소 시·군 등과 긴밀히 협력해 전남 특성을 반영한 인구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05 16:45:37대우건설이 선보인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가 최근 1순위 청약에서 높은 인기를 끌며 주목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0월 29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해당 단지는 718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456건이 접수되며 평균 경쟁률 3.42대 1을 기록했다. 특별공급 청약을 포함한 총 접수 건수는 3,069건에 달하며, 전용면적 84㎡A 타입은 최고 경쟁률 8.52대 1을 보였다. 이는 최근 3년간 양주시에 분양한 단지 중 최다 청약 접수 기록으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의 2,322건을 넘어서는 수치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성과가 대우건설의 브랜드 신뢰와 더불어 양주역세권 개발사업의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교통망 확충과 인프라 개선으로 향후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양주역 푸르지오 센터파크'는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지구 내 남방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에서 지상 29층까지 총 8개 동, 전용면적 59㎡와 84㎡로 구성된 1,172세대 규모다. 이 단지는 계약자들을 위해 계약금 5% 및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1차 계약금을 500만 원으로 설정해 초기 자금 부담을 완화했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5일, 정당 계약은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양주시 덕계동에 마련되어 있으며, 입주는 2028년 2월로 계획돼 있다.
2024-11-01 09:35:29[파이낸셜뉴스] KIA 타이거즈가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KIA 타이거즈는 10월 28일 광주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7-5로 승리를 거두며 4승 1패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KIA 타이거즈는 한국 야구를 이끌어온 말 그대로 아이콘 같은 존재였다. 빼어난 성적은 당연하다. KIA는 3할이 넘는 엄청난 팀타율을 바탕으로한 공격야구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그런데 이것이 끝이 아니다. KIA는 올 시즌 정말 많을 것을 이뤄냈다.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이 김도영의 탄생이다. 김도영은 올 시즌 혼자서 이벤트 유니폼만 100억원이 넘게 판매했다. 전체 유니폼 판매량의 4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엄청난 수치다. 여기에 김도영은 페넌트레이스 MVP가 유력하다. KIA에서 선동열, 이종범의 뒤를 이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슈퍼 프랜차이즈 스타가 탄생한 것이다. 이는 KIA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호재다. 여기에 KIA 타이거즈가 유행시킨 삐끼삐끼 춤도 화제다. 삐끼삐끼 춤은 각종 SNS를 뒤덮으며 해외에서까지 소개되기도 했다. 그리고 이제 삐끼삐끼춤은 KIA 타이거즈를 상징하는 하나의 퍼포먼스로 자리를 잡았다. 이 또한 KIA의 입장에서는 매우 좋은 징조다. 훌륭한 선수들, 김도영이라는 슈퍼스타, 그리고 경기장에 가면 볼수 있는 치어리더들의 삐끼삐끼춤까지. 관중이 폭발하는 것은 당연했다. KIA는 올 시즌 73번의 홈경기에서 30경기를 매진을 시켰다. 매진율이 무려 41.1%에 달했고, 125만 9249명의 관중을 끌어모았다. 2017년 기록했던 최다 매진과 최다 관중을 모조리 경신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IA는 국내 10개 프로구단 중 유일하게 고시엔을 제패한 교토국제고에 현물 후원을 한 구단이다. 교토국제고는 감사의 뜻으로 심 단장에게 3월 선발 고등학교야구대회(봄 고시엔) 초청장을 보냈지만, 심재학 단장은 바쁜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KIA 구단은 앞으로 더욱 많은 지원을 교토국제고에 전달할 예정이다. 교토국제고의 기적은 일본에서도 엄청난 화제거리였고, 그와 함께 KIA 타이거즈의 이름도 거론됐다. 이제는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고시엔 우승 고교를 지원했다는 자랑스러운 타이틀까지 달 수 있게 됐음은 물론이다. 작년 시즌 KIA는 정말 많은 일을 겪었다. 최형우, 나성범 등 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하면서 하위권으로 미끄러졌다. 여기에 단장과 감독이 구설수에 올랐고, 불미스러운 일로 감독이 교체되는 홍역을 겪었다. 관중도 급감해서 단 한차례도 챔피언스필드를 가득 채우지 못했다. 하지만 고진감래라고 했던가. KIA는 올 시즌 37년만에 홈팬들 앞에서 그리고 광주챔피언스필드가 개장한 이래 처음으로 이곳에서 우승축포를 터트렸다. 작년의 아픔과 치욕, 수난을 모두 우승 샴페인으로 말끔히 씻어내리는 순간이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28 22:4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