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양=장충식 기자】경기도 안양시는 최대호 시장이 지방자치단체장 간 협의기구인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제5대 회장으로 추대됐다고 25일 밝혔다.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는 이날 오전 광명시 일직동 광명무역센터에서 상반기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는 자치분권 촉진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2016년 창립돼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의 22개 지방정부가 가입돼있다. 최대호 시장은 "엄중한 시기에 협의회 회장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자치분권 강화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보다 나은 시민의 삶을 만드는 것이 우리가 바라는 지방정부의 시대적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자치 30년을 맞아 지난 30년을 성찰하고, 앞으로의 30년을 내다보는 선견지명의 행정이 필요한 시기"라며 "최근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지방분권 개헌이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바, 회원 정부 간 소통과 협의로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반영해 자치분권 개혁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주요사업 추진현황 및 결산 보고, 202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협의회 임원 선출 등이 논의 됐다. 안양시는 이번 총회에서 회장 정부로 추대됨에 따라 협의회 및 타 회원 지방정부와 함께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자치분권대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5 13:10:47【파이낸셜뉴스 안양=장충식 기자】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20일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에서 안양시가 배제된 것에 대해 "가장 먼저 제안한 안양시 배제는 충격"이라며 강한 유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수립 예정인 국토부의 종합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하는 등 "멈추지 않고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최 시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 시청 3층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발표된 국토부의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 선정 대상지에서 안양시를 관통하는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이 빠진 것은 한마디로 충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철도 지하화 사업을 최초로 제안한 것은 안양시고, 2010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내건 공약사업이었다"며 "당시에는 공약이 지켜지리라 믿는 사람이 거의 없었으나 인근 지자체와 연대해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위 초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대시민 서명운동 전개로 103만 시민 뜻을 모아 정부와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특히 "2012년 기본구상 용역 착수, 2014년 최종보고회 개최, 2016년 용역보고서 국토교통부 제출 등 14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부단히 노력해왔다"며 "지난해 1월 국회에서 통과된 특별법에 안양시의 용역 결과가 상당 부분 반영되는 등 그동안 준비과정과 경험으로 안양시가 한 발 앞설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안양시 배제는 모두에게 충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 시장은 "경부선 지하화는 미래 세대를 위해, 안양시 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올해 수립 예정인 국토교통부의 종합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시장은 마지막으로 "안양시는 철도 지하화 사업을 멈추지 않고 계속 추진하겠다"면서 "철도로 단절된 안양시를 통합하고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안양을 물려주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20 16:28:28【파이낸셜뉴스 안양=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양시가 지역대학 소멸 위기에 처한 관내 대학들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11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대림대·성결대·안양대·연성대 등 관내 4개 대학과 함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대학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 지원의 행재정적 권한을 광역지자체에 위임해 지역발전을 추진하는 것으로, 경기도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황운광 대림대 총장, 김상식 성결대 총장, 장광수 안양대 총장, 권민희 연성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5개 기관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과 대학 간 업무 협의를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선제적 대처 기반 확보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각 대학은 이달 예정된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공모사업 참여에 있어 성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대학이 상호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이 처한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관내 대학들이 올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주해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11 16:52:20【파이낸셜뉴스 안양=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양시는 현장노동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5년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에 따라 모든 사업장의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됐다. 올해부터는 도내 27개 시·군이 첫 공고 모집 시기를 통일함으로써 사업 안내 및 홍보 효과를 강화한다. 휴게시설 개소당 3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 업체 수나 기존 시설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지원금액 기준의 20%는 기관에서 부담해야 한다. 지지원 대상은 사회복지시설, 중소제조업체, 요양병원 등으로 해당 시설의 노동자가 이용할 수 있는 휴게시설이 없거나 시설이 노후화 돼 휴게시설의 신설 및 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설치 및 개선 외에 냉·난방시설, 정수기, 의자 등 비품 구입 비용도 지원하고, 올해부터 물품 구입은 보조금액의 50% 이내로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할 기관(기업)은 오는 28일까지 방문 접수 및 전자메일로 신청 가능하며,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노동자들의 건강을 살피고 충분한 휴식 여건이 보장돼야 과로사나 뜻하지 않은 사고로부터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노동자의 휴식권을 보장하는 안전한 근로환경이 조성된 안양이 되도록 많은 협조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10 15:10:45【파이낸셜뉴스 안양=장충식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은 21일 "올해는 핵심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실질적인 성과로 만들어내는 해가 될 것"이라며 "민생경제, 사회안전망, 미래도시 조성 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날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인 '시민의 행복을 담다, 안양의 미래를 더하다' 주제의 2025년 시정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안양사랑페이 발행 예산 50억원을 1회 추경에 편성해 발행규모를 기존보다 500억원 늘어난 1129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또 '청년특별도시 안양'의 청년 정책의 지속 추진, 오는 2033년까지 청년임대주택 총 318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을 위한 '안양형 무상교육'을 확대해 초등학교 신입생 입학축하금(10만원),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구입비 보편 지원(16만8000원) 신설, 초등학교 졸업앨범비(최대 6만원)와 중·고등학교 신입생 체육복 및 교복비(40만원) 지원도 지속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최 시장은 시민 편의와 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결된 광역철도망 구축에 대한 계획도 설명했다. 1·4호선이 지나는 안양시에 총 4개 노선을 확충해 '수도권 대표 철도 거점도시'로의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신안산선은 2026년 개통할 예정이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월곶판교선·인덕원동탄선은 오는 2028년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최 시장은 "가용부지가 부족한 도시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경부선 철도 지하화 및 통합개발'은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석수역에서 명학역에 이르는 약 7.5㎞ 구간을 지하화해 지상 공간에 주거·상업·녹지공간 등을 조성해 소음·분진 문제 해소 및 단절된 도시 공간을 통합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은 상반기까지 보상과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부지조성 공사에 착공하고, 시청사에 기업을 유치하고 시청사를 이전하는 사업도 단계별로 추진할 방침이다. 최 시장은 많은 사람이 힘을 합치면 태산도 옮길 수 있다는 '중력이산(衆力移山)'을 언급하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연대의 힘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은다면,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더 나은 안양의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1-21 13:13:07【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의 최대호 시장이 시청 집무실에서 정부의 국정운영 목표 액자를 철거했다. 이번 조치는 현 정부에 대한 강력한 비판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5시, 최 시장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국정운영 목표 액자를 제거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게시물에서 "현재 대한민국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최 시장은 윤석열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위법적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적 행위를 통해 헌법과 법치주의를 훼손한 윤석열 정부의 행태는 국민의 기본권과 민주주의 가치를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윤석열 정부는 국정운영의 정당성과 권위를 상실했으며, 국민을 대표하는 통치 권한이 더 이상 없다"고 비판했다. 액자 철거의 이유에 대해 최 시장은 "정부의 국정목표를 상징하는 액자 역시 국민의 뜻과 동떨어져 있으며, 비치된 액자를 철거하는 것은 헌법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국민적 저항의 상징적 행동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대표이기도 한 최 시장은 "민주주의를 지키며, 부당한 권력 행사를 단호히 거부하겠다"고 강조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2-11 15:55:27【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4일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안양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단체장, 단체장 출신 의원들의 전폭적인 권유와 지지를 받고 최고위원으로 도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56조 원에 이르는 사상 최악의 세수 결손으로 지방정부를 위기에 빠뜨리는 윤석열 정부의 폭정에 맞설 지방정부 리더"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연이은 세금 감면 정책으로 인한 세수 결손 현상이 심각하다"며 "이에 따른 지자체들의 재정난을 짚은 가운데 최고위원이 되면 지방정부의 성공 정책을 당의 대표 민생정책으로 채택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극우 보수세력이 만든 '강성당원' 프레임을 깨는 당원 여론조사 △당원의 정책을 민주당의 정책 △지역 폐교를 활용한 당원 연수원 및 놀이터 구축 △지구당 부활 △비례대표 후보 기초·광역의원 공천 당원 100% 선출 등을 공약했다. 최 시장이 당선하게 되면 2020년 염태영 당시 수원시장에 이어 두 번째 지자체장 출신 최고위원이 된다. 기자회견장에는 전국 자치분권 지도자 회의(KDLC) 상임대표·공동대표 출신 이해식·김영배·염태영·황명선·박정현·채현일 국회의원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박승원 광명시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박준희 관악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임병택 시흥시장, 이재준 수원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조용익 부천시장 등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한편 최 시장은 초대 참여민주주의 지방정부 협의회장, 민주당 경기도당 지방자치 위원장, 전국 대도시시장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민선 5·7·8기 3선 안양시장으로 재임 중이다. 최 시장은 전날 최고위원 출마를 밝힌 박완희 청주시 시의원과 단일화에 대해서는 "논의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04 13:26:09【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6차 정기회의에서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경범죄 처벌법의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 안양시는 25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린 제6차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최대호 시장이 법 개정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안양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신상진 성남시장 주재로 열린 정기회의는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소속 단체장 및 부단체장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한 단체장들은 이날 회의에 앞서 지난 24일 발생한 화성공장 화재 사건의 희생자에 대해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앙정부 및 경기도에 건의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재건설사업 국비지원 건의 등 38건의 제안안건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음주하지 않은 상태에서 관공서에서 거친 말과 행동으로 난동을 일으킨 사람을 처벌할 수 있도록 경범죄 처벌법을 개정해 공무원 등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경범죄 처벌법 제3조 제3항 제1호는 '술에 취한 채로 관공서에서 몹시 거친 말과 행동으로 주정하거나 시끄럽게 한 사람'을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어 비음주 상태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욕설, 난동 등을 위법행위로 적용하기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시는 최근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악성 민원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부서장·팀장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직원 보호와 민원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오늘 열린 중요한 회의를 안양에서 개최할 수 있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자체가 지속적으로 소통, 협력해 균형발전과 효율적 행정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25 15:56:10【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이달 22일 열린 K리그2 18라운드에서 벌어진 오프사이드 판정 논란에 대해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대한축구협회에 심판평가소위원회의 회의 결과 공개를 촉구했다. 24일 최대호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해당 장면에 대한 정심·오심 결과를 공개하라"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와 함께 "해당 장면에 대한 결과가 오심이라면 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안양시민과 FC안양 팬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면서 "또 한 그 결과 오심이라면, 이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FC안양은 22일 오후 6시 30분 안양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 FC와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하지만 전반 연장 46분쯤 FC안양 단레이 선수가 헤딩골을 넣었는데 그 직전에 상대 선수 이코바의 머리를 맞고 흐른 공을 잡은 FC안양 리영직에 대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면서 골이 취소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팬들 사이에서 의아하다는 의견들이 쇄도했고, 최 시장 역시 오프사이드가 아니라며 심판 판정을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FC안양의 구단주인 최대호 시장은 23일 SNS를 통해 "승리를 퇴색시키는 심판의 판정으로 분이 나서 잠을 설쳤다"면서 심판의 오프사이드 판정에 강한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24 14:27:37【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SA 등급을 받았다. 10일 안양시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이행완료 △2023년 목표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종합 평가해 이날 발표했다. 평가대상 기간은 민선 8기가 출범한 지난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 말까지다. 여기에서 시는 전 분야에서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아 5개 등급(SA, A, B, C, D) 중 가장 높은 SA 등급을 받게 됐다. 현재 161개 공약사업 중 91개 사업을 완료하고 64건의 사업을 정상 추진 중으로, 공약사업 추진율이 96%에 이른다. 시는 지난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 이후 △공공생활권 무료와이파이 구축 △사물인터넷(IoT) 공공서비스 경기도 거점센터 건립 △안양역 앞 장기공사중단 건축물(원스퀘어) 철거 △사회적 약자 안전망 시스템 구축 △범죄취약지역 방범 CCTV 추가 설치 및 교체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개선 등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신속히 추진했다. 또 △청년가구 이사비 지원 △전통시장 노후 지붕(아케이드) 개선 △노인요양시설 친환경쌀 급식 차액지원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 △취약계층 생활밀착 지원을 위한 집수리 사업 확대 등 시민 복지를 위한 사업들도 완료했다. 이외에도 △안양아트센터, 명학공원 일원 문화예술거리 조성 △안양천 산책로, 자전거 도로 확장 △기후 에코그린센터 조성 △병목안 시민공원 모험놀이터 설치 △중앙공원 주변 산책로 정비 및 복합문화공원으로 개선 등 문화 녹색도시 안양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완료했다. 인덕원~동탄선 조기 완공 등 각종 철도사업 및 박달스마트시티 복합 문화도시 조성, 평촌신도시 재건축 및 리모델링, 청년주택 공급, 석수체육관 건립, 유소년 야구경기장 건립 등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최 시장은 "모든 공약사업을 반드시 이행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할 것"이라며 "다른 공약도 시민과 소통하며 완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홈페이지에 공약이행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시정현장평가단과 민관협치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10 16:5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