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27)가 전 남편인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32)을 상대로 낸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 조정이 결렬돼 소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12단독 강윤혜 판사는 지난 12일 율희가 최민환을 상대로 제기한 친권 및 양육자 변경 등 청구 조정기일을 열고 조정 불성립 결정을 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정식 재판 없이 합의를 통해 결정할 수 있는 조정에 실패한 만큼, 정식 재판을 통해 향후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소송을 담당할 재판부와 재판 기일은 아직 지정되지 않았다. 율희와 최민환은 지난 201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나 지난 2023년 12월 협의 이혼했다. 당시 위자료 및 재산분할과 관련해 서로 금원을 주고받지 않기로 합의했고, 양육권과 친권은 최민환에게 귀속됐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율희가 최민환의 성매매 업소 출입을 주장하며 합의를 뒤집었고, 다음달 서울가정법원에 친권 및 양육자 변경 등 조정신청을 했다. 당시 김씨는 위자료 1억원 및 재산분할 10억원 지급, 양육권과 친권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육비는 2037년 5월17일까지 월 500만원씩, 2039년 2월10일까지는 월 300만원까지로 기재했으며 조정비용은 최민환이 부담한다고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최민환을 입건해 수사를 이어왔지만,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무혐의로 조사를 마무리한 상황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3-14 09:08:31[파이낸셜뉴스] FT아일랜드 출신 최민환이 전 아내인 라붐 출신 율희의 잦은 가출과 수면 습관이 이혼 사유라고 주장했다. 13일 최민환은 디스패치와 인터뷰에서 유흥업소 출입 이전인 2021년 8월에도 매니저에게 이혼 의사를 밝힌 바 있다며 밤에 놀고 낮에 자는 패턴 때문에 양육에도 충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을 율희가 알게 되면서 다시 이혼 위기가 찾아왔으나, 용서를 구한 뒤 화해했다가 약 1년 뒤인 2023년 8월 다시 위기에 맞닥뜨렸다고 했다. 율희의 낮잠과 가출이 다시 문제를 일으켰다는 주장이다. 최민환은 “만 5년을 함께 사는 동안 다툼을 이유로 20회 넘게 가출을 했다. 짧게는 하루 이틀, 길게는 일주일에서 열흘도 있었다”라며 “율희가 비정상적으로 잠이 많다. 하루 18~20시간을 잘 때도 있고, 그걸 거론하면 벌컥 화를 내고 집을 나간다”라고 주장했다. 최민환은 결혼 후인 2020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했고 그 기간 동안 율희는 3명의 자녀를 양육했다. 이와 관련해 최민환은 "군 복무 당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돌봄 선생님을 모셨다. 퇴근 뒤에는 내가 아이들을 돌봤고, 어머니가 양육과 더불어 저녁 준비 등 집안일을 해줬다. 율희에게 저녁 식사나 설거지를 요구한 적 없다"라고 설명했다. 2023년 8월께도 율희가 가출해 집을 일주일가량 비웠고, 술에 취한 채 집에 들어와 용서를 구했다는 게 최민환의 주장이다. 당시 최민환은 율희와 '다시는 집을 나가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작심삼일이었고, 율희는 2~3일 뒤 다시 밤에 외출해 그 다음날 이른 아침에 돌아오길 반복했다고 한다. 결국 이혼에 합의한 둘은 2023년 12월 8일 협의이혼을 완료하고, 당시 위자료 및 재산분할과 관련해 서로 금원을 주고받지 않기로 합의했다. 양육권과 친권은 최민환에게 귀속됐으나 율희가 지난해 11월 업소 출입을 문제 삼아 전 남편인 최민환에게 양육권 및 위자료·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하며 논쟁이 이어져왔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1-13 15:02:49[파이낸셜뉴스]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전 아내 율희의 녹취록 폭로로 불거진 성매매 의혹을 직접 부인했다. 최민환은 18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소속사 관계없이 한 마디만 쓰겠다"며 "회사에 소속돼 있다 보면 또 그룹에 속해있다 보면 저의 입장보다는 지킬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느낀다"면서 성매매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성매매 한 적 없고,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라는 것도 안 한 것을 어떻게 증명하냐"며 "그래서 더욱 할 말이 없었다"고 적었다. 율희는 지난 10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 남편인 최민환이 결혼 생활 도중 유흥업소에 출입하는 등 사생활에 문제가 있다며 A씨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또 최민환이 가족 앞에서 자신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의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도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최민환은 출연 중이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등 에서 하차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누리꾼의 국민신문고 민원 접수를 통해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최민환을 입건해 수사를 진행해 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1월 29일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등 고발 사건에 대해 범죄 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충분치 않다며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최민환은 녹취록에서 지인으로 보이는 남성에게 숙박업소를 예약해 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에 대해 "혼자 있고 싶어서 간 거였고, 이걸 믿어달라고 하는 것도 제가 생각했을 때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정확하게 증거가 있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라 미안하다. 저도 어찌 말할 방도가, 변명할 방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짜 아니라는 것만 알아주면 좋겠다"며 "그리고 저 숨고 도망갈 생각도 없다. 정말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칫솔과 컨디션 2개를 준비해 달라고 한 건 뭐냐", "숙박업소에 혼자 있고 싶어서 간 거라면 혼자 예약할 줄 모르냐" 등의 반박이 나왔다. 그러자 최민환은 "컨디션과 칫솔은, 나는 (정관수술로) 묶은 지 오래돼 콘돔은 필요 없고, 칫솔은 원래 청결해서 어딜 가든지 하는데, 왜 궁금증이 생기냐"고 재반박했다. 다만 성매매 은어로 '콘돔'을 '컨디션'으로 칭한다는 것을 최민환이 알고 있다는 점, "성매매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해당 업소를 가지 않았다"고 말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서도 꼬집는 의견이 이어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2-19 08:57:00[파이낸셜뉴스] 가수 윤하가 아이돌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이 거주한 서울 강남 주택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윤하는 지난 8월 최민환이 2015년 12억5000만원에 매입해 거주했던 주택을 38억원에 샀다. 최민환은 매입 직후 기존 건물을 허물고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 다가구주택으로 신축해 가족과 최근까지 거주해왔다. 그는 매입 당시 매입가의 30%인 3억7500만원을 현금으로, 나머지 8억7500만원은 대출로 메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윤하는 계약 3달 만인 지난달 18일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이 집은 연면적 408.74㎡(약 123.64평), 대지면적 312㎡(약 94.38평)다. 3.3㎡당(평당) 약 4000만원에 거래된 셈이다. 윤하는 이 집에 채권최고액 17억2500만원을 설정했는데, 채권최고액이 통상 대출액의 120%로 설정되는 것을 고려하면 윤하는 매입가의 40%인 14억3800만원 가량을 빌린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최민환은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지난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합의 이혼했다. 당초 율희는 세 자녀에 대한 양육권을 최민환에게 넘기기로 했으나 지난달 친권·양육권 변경 및 재산분할 신청을 한 상태다. 율희는 최근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 사실을 폭로했고, 국민신문고 민원을 통해 최민환에 대해 성매매처벌법, 강제추행혐의 등으로 고발이 접수됐다. 경찰은 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으나 지난달 29일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2-02 09:05:00[파이낸셜뉴스] 성매매와 전처 강제추행 의혹이 제기됐던 밴드 FT아일랜드의 최민환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로 조사를 마무리하자, 최민환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최민환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려 끼쳐 드린 점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경찰조사를 통해 혐의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에 저의 입장을 전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했고, 정확한 조사를 위해 (입장 발표) 시간이 조금 더 길어졌다”고 말했다. 최민환은 의혹을 제기한 전처인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를 겨냥해 “상대의 일방적인 주장과 허위사실, 수많은 왜곡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퍼진 상황에서 제가 어떠한 결과도 없이 섣불리 입장을 밝히는 것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무엇보다 세 아이를 위해서라도 상황정리를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팬 여러분께, 또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제 행동으로 실망하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충분치 않다며 증거불충분에 따른 무혐의로 판단해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최민환의 전처 울희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유튜브에서 전 남편인 최민환이 결혼 생활 도중 유흥업소에 출입하는 등 사생활에 문제가 있고 자신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최민환은 활동 중단을 선언했고, 누리꾼의 국민신문고 민원 접수를 통한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최민환을 입건해 수사해왔다. 다만, 율희는 경찰 조사를 여러 차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율희와 최민환은 지난 2018년 결혼해 약 5년 만인 지난해 12월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한 명과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29 21:43:00[파이낸셜뉴스]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과 아내 강제추행 혐의로 고발당한 FT아일랜드 최민환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성매매처벌법,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최씨에 대해 범죄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앞서 최씨의 전처인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최씨의 성매매 의혹을 제기했다. 최씨가 가족들 앞에서 중요 부위를 만졌다고도 주장했다. 경찰은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하고 지난달 25일부터 내사에 착수했다. 고발인은 “최씨가 가족들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아내 율희의 가슴이나 주요 부위를 만진 것은 성적자기결정권에 부합하지 않으며, 강제추행죄의 범죄구성요건에 해당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최씨는 율희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했다. 율희는 지난 4일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29 10:36:37[파이낸셜뉴스]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과 아내 강제추행 혐의로 고발 당한 FT아일랜드 최민환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최씨의 성매매처벌법, 강제추행 혐의 등 고발 사건에 대해 범죄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하고 지난달 25일부터 수사에 착수했다. 당시 고발인은 "가족들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아내 율희의 가슴이나 주요 부위를 만진 것은 성적자기결정권에 부합하지 않으며, 강제추행죄의 범죄구성요건에 해당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라붐 출신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서 전남편 최씨의 사생활에 문제가 있다며 성매매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율희는 "언젠가 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어머님은 설거지를 하고 여동생 부부는 우리를 등지고 노래를 부르고 있었는데 기분이 좋았는지 돈을 가슴에 꽂는 거다"며 "가족들 앞에서 중요 부위를 쓱 만지고"라고 폭로했다. 이어 "내가 그 나이에 업소를 가봤겠나, 알고 보니 그게 습관이었고 퍼즐이 맞춰졌다"라고 주장했다. 율희는 최씨가 누군가와 통화하는 녹취록도 공개했는데, 최씨가 상대방에게 "놀러 가고 싶다" "아가씨 있냐?" 등 발언을 한 내용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29 10:15:18[파이낸셜뉴스] 율희가 악플러를 향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2일 율희는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악성 댓글을 쓴 누리꾼들을 고소하기 위해 법률대리인과 미팅에 나서는 모습을 공개했다. 율희는 "많은 분께 저를 보여주는 직업이니까 다양한 여러 의견이 있다는 건 항상 활동하면서 안고 갔던 것 같다"며 "이번에도 이런저런 악플을 보면서 어느 정도는 공격적인 말을 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가만히 있으니까 점점 도가 심해지고 있어 고소를 하려고 마음먹게 됐다"고 법적 대응을 마음먹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율희는 "저의 행보나 저의 활동이 마음에 안 들 수 있다"면서도 "어느 정도 공격적인 말은 (댓글로) 쓸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인신공격이나 성희롱은 정말 아닌 것 같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흔히 말하는 무지성 악플에 대해서는 선처 없이 정말 혼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사 메일로 많은 분들이 악플 제보를 해주시고 있다"며 "그것 외에 저한테 직접적으로 오는 메시지들도 많았다. 그런 것들도 포함해서 하나씩 혼쭐 내줘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율희와 최민환은 지난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합의 이혼했으며,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지고 있다. 율희는 최근 전 남편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 사실을 폭로했으며, 최민환은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율희는 현재 최민환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자변경·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조정신청서를 접수하고 양육권 소송 중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23 09:45:31[파이낸셜뉴스]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실거주해 온 단독주택을 매도해 25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는 서울 강남구 소재 최민환 소유 단독주택은 최근 약 38억원에 거래된 사실이 알려졌다. 앞서 최민환은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등에서 부모님, 아이와 함께 거주 중이라며 자택을 공개한 바 있다. 현재까지 해당 거래는 계약 해지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기재되지 않았다. 최민환은 2015년 이 건물을 약 12억5000억 원에 사들였다. 38억원에 판매됐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단순 계산 시 시세 차익이 25억원에 달한다. 아울러 신축 주택의 규모는 연면적 408.74㎡(약 123.64평), 대지면적 312㎡(약 94.38평) 규모로 3.3㎡당 4000만원에 거래됐다. 최민환이 주택을 매입했을 당시 채권최고액은 10억5000만원으로 설정됐다. 통상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의 110~120% 수준으로 책정되는 것을 감안했을 때 최민환은 은행에서 8~9억원을 대출해 주택을 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최민환은 2018년 1월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결혼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율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이혼 사유를 밝혔는데, 해당 영상에는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 정황이 담긴 녹취록도 포함됐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매매처벌법 등 혐의로 최민환과 알선자 A씨를 내사중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15 10:01:50[파이낸셜뉴스]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이혼 1년 만에 전 남편 최민환의 업소 출입을 폭로한 이유를 밝혔다. 5일 방송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율희가 출연,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최민환의 유책 사유를 밝힌 이유와 그후 소송을 진행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율희는 "이혼 1년 전 상대방의 유책이 있었고, 아이들이 있으니 이겨낼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겨내지 못했다고 느낄때 서로의 골이 깊음을 느꼈다. 서로를 위해 이혼하자고 결정했다"며 "이후 아이들 문제를 너무 고민했다. 친정과 시댁의 경제적인 상황이 너무 컸기에 아이들의 양육권을 남편에게 넘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율희는 어린 아이 셋을 두고 나온 엄마로 무수한 악플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저에 대한 사람들의 이미지가 제가 실제 살아온 엄마로서의 삶과 다르다는 것에 대한 속상함이 있었다. 그것 때문에 '이제 혼자다' 출연을 결심했다. 엄마로서 책임을 저버린 적 없고, 아이들을 버린 적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최민환의 업소 출입 등을 폭로한 이유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 진짜 밝히고 싶지 않았다. 그 누구보다도"라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양육권을 맡기고 나온 것도 1년 동안 사실 너무 힘들었다. 이성적으로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처음에 제가 아이들을 데려온다고 했을 때 하나하나 따질 수 없던 게 이혼 관련 지식이 없었다. 그냥 지치고, 괴롭고, 정신이 온전치 못 했다, 한없이 무섭고 작아질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율희는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정신차려 노력해서 소송했다면 이런상황 없었을 것'이란 댓글을 봤다, '아이들도 엄마 옆에서 행복하게 살았을 것'이란 글을 보고 후회도고 많이 반성했다"며 "내 생각이 짧았다고 생각해 내가 여력이 있었다면, 여유가 있었다면 내가 그 선택을 안 했을텐데 싶었다"고 아이들을 데려오기 위해 소송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후 그는 이혼 전문 변호사를 찾았다. 율희는 "작년 12월에 이혼하면서 양육권은 전남편이 가졌다. 조정 내용이 면접 교섭은 수시로 자유롭게 하고, 양육비와 재산분할은 0원이었다. 친권은 반반하려고 했는데 법원에서 한쪽으로 주는 게 낫다고 해서 전남편 쪽으로 갔다. 근데 다시 양육권을 가져오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변호사는 "23년 12월에 이혼했으면 1년이 안됐다. 위자료 청구는 이혼 3년내 가능하고 재산분할도 이혼 2년 내에 가능하다"며 "이혼 후유증이 3년 정도 간다. 아이셋을 낳았고 5년을 살았는데 그 기간도 다 사라졌다. 그에 대한 끝맺음을 제대로 했어야 했다"고 조언했다. 양육권 승소 가능성에 대해서는 "양육권은 율희 씨가 안정적인 주거가 있는지 보조 양육자가 있는지를 본다. 양육자의 경제 상황과 전 배우자의 양육비 지원까지 다 보고 법원에서 판단한다"면서도 "양육권 변경소를 내자"고 제안했다. 율희는 "지금이라도 다잡으려고 한다. 최대한 싸우기 싫고 좋게 하고 싶은데 시도 안해보는 것보다 나은것 같다. 1년 전에는 시도조차 안해봤다. 긴 싸움이 되더라도 아이들을 데려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2018년 결혼, 슬하에 아들 하나와 쌍둥이 딸을 뒀지만 지난해 12월 이혼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06 10:3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