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안式 ‘스마트 조선소’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의 ‘스마트 조선소’가 본격화된다. 업계 최초 설계 자동화 플랫폼(S-EDP) 구축을 통해서다.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스마트 제조 혁신을 가속화 하겠다”고 선언한 후 7개월만의 성과물이다. ’기술 중심의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는 준비를 하겠다고 한 것도 실천에 옮긴 셈이다. ■5년 내 설계 자동화율 2배 이상 높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이날 거제삼성호텔에서 S-EDP와 생산 자동화 비전을 소개하는 ’Auto2Vision’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글로벌 오일메이저인 페트로나스, ENI와 미국 Vigor Marine 대표, 서일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민기식 거제시 부시장 등 국내 외 주요 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중공업의 S-EDP는 디지털화 된 정보가 자동으로 저장·공유되는 것이 골자다. 문서·도면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으로 업무 패러다임을 전환해 업무 자동화 및 데이터(1D), 도면 및 문서(2D), 3D모델간 정합성을 확보한다. △웹(Web) 기반 동시 접근 △대내 외 실시간 협업 △도면·문서·계산서 자동 작성으로 설계 기간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중공업은 설계 자동화 플랫폼을 통해 설계 자동화율을 2030년까지 2배 이상 높이고, 설계·구매·생산 등 전 부문의 데이터를 연결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구축해 스마트 오피스, 스마트 팩토리 전환을 앞당긴다는 포부다. 삼성중공업은 S-EDP를 국내 외 모든 사업장에 적용하는 한편, 파트너십을 체결한 해외 조선소에 판매하는 사업화 전략도 계획하고 있다. 최 부회장은 "삼성중공업이 지향하는 스마트조선소는 S-EDP를 통해 디지털 전환(DX), 인공지능 전환(AX), 로보틱스 전환(RX)으로 일컬어지는 3X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형태"라며 "S-EDP가 스마트조선소 전환의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기반의 생산 자동화에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이 결합한 획기적인 자동화 공정 모델을 만들겠다"며 "친환경 선박과 자율운항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탄소포집설비 탑재 선박의 실선화 적용, 완전 자율운항 솔루션 상용화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혀왔다. ■AI·VR 솔루션·로봇, 스마트 조선소 가속화 삼성중공업은 AX(AI Transformation) 추진을 위해 최고재무책임자(CFO) 산하의 AI 유관 조직을 통합해 AI 협의체를 꾸리고 운영해왔다. 기존 스마트야드연구센터, 스마트SHI(Smart Samsung Heavy Industries)사무국, 정보시스템팀, 정보보호팀 등으로 구성됐다. AI 전략 기획과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내외부 협력, AI·데이터 기반의 인프라 구축 및 관리 등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은 조선소 전반의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해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스마트 플랫폼 'SYARD'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원격 품질검사, 디지털트윈과 3D 모델링 기술을 활용한 무도면 생산과 챗봇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삼성중공업은 자체적으로 개발해 온 가상현실(VR) 솔루션을 '갤럭시 XR'에 접목해 핸드트래킹과 같은 XR 기술을 사전 검증했다. 지난 삼성전자 '갤럭시 XR' 쇼케이스 행사 영상에서는 '갤럭시 XR'을 장착한 작업자가 3D로 구현된 LNG 운반선의 엔진을 패스스루(Passthrough), 핸드 트래킹(Hand Tracking) 기술을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검사하는 모습이 시연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글로벌 선사인 '에버그린' 대만 본사에 친환경 선박의 선원 교육용 VR 솔루션을 설치하는 등 고객 맞춤형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 멀티모달(Multi Modal) AI, 고성능 VST (Video See-Through), 고성능 렌더링(Rendering) 기술을 접목해 XR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삼성중공업은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조선용 로봇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선업 특화 로봇'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협동로봇을 기반으로 한 'AI탑재 용접 로봇' 개발을 시작으로 이동형 양팔로봇, 4족로봇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삼성중공업은 생산성 향상, 품질 확보 등을 위해 블록 용접·도장, LNG 운반선 화물창 용접, 배관 검사 등 90여종의 자동화 장비와 로봇을 개발·운용하고 있다. 강재 절단공장의 무인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24시간 운영 체제에 돌입하는 등 생산 자동화에 주력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의 사업협력을 계기로 △로봇 플랫폼 기술의 신뢰성 검증 및 실용성 확대 △자동화 전문인력 양성 △자동화 기술 산업재산권 확보가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 조선소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10-29 08:01:12
삼성重 최성안 "대체연료 추진 선박기술 개발에 역량 집중"
[파이낸셜뉴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이 "액화천연가스(LNG)·암모니아·수소 등 대체연료 추진 선박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암모니아·메탄올 등 대체연료를 활용한 선박의 상용화 움직임에 맞춘 행보다. LNG·암모니아 추진기술, 이산화탄소 포집기술 등 차세대 지속가능한 기술 확보로 시장 수요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 부회장은 최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대체연료 추진 선박기술 개발과 선박 완전 자율운항 솔루션의 상용화 등에 역량을 집중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탄소저감 제품·기술 개발과 디지털 및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조선·해양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삼성중공업은 2024년 36척, 73억 달러(9조96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다. LNG운반선,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셔틀탱커 등 고부가가치선이 중심을 이뤘다는 것도 대체연료 추진 선박기술에 삼성중공업이 힘쓰는 배경이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렸던 '노르쉬핑 2025'에 최 부회장이 직접 참석한 것도 이와 상관 깊다. 이 기간 삼성중공업은 한국선급(KR)과 '3기 화물탱크 적용 174K LNG 운반선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키도 했다. 삼성중공업은 17만4000㎥급 LNG 운반선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4개의 화물탱크를 3개로 줄이는 축소설계를 적용하면서 경제성과 구조적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탱크수를 축소함으로써 선체 경량화를 통해 연료 효율이 향상되고 LNG의 자연 증발 및 기화하는 현상이 감소하게 돼 경제적 운항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당시 삼성중공업은 이 공동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선도적인 기술력이 적용된 대표적인 사례라고 표현했다.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차세대 선박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 확보를 선언한 바 있다. 또 삼성중공업은 노르쉬핑 2025에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적용 LNG운반선에 대한 기술 승인을 획득하며 친환경 선박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는 화학 에너지를 직접 전기로 변환하는 고효율 연료전지다. 전기 변환 효율이 높고, 다양한 연료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로 꼽힌다. 선박 완전 자율운항 솔루션도 삼성중공업의 기술 미래다. 최종웅 삼성중공업 자율운항연구센터장은 "자율운항기술 고도화를 통해 안전성 향상과 운항 효율성 제고를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며 "AI(인공지능) 기반의 항로 최적화 기술은 연료 사용량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6-27 08:13:08
삼성중공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최성안 "100년 기업 성장"
[파이낸셜뉴스] 삼성중공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올해로 15번째다. 이번 보고서는 △기후 변화 △지속 가능한 제품∙기술 개발 △안전 보건 △기업 윤리 △공급망 관리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및 인권 등의 기준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환경(E) 분야에서 생물다양성, 산림벌채 금지 등을 포함한 환경경영 정책을 제정했다. 선박의 전 생애주기에 따른 환경 부하를 분석하기 위해 탄소발자국 등 7대 영향 범주에 따른 고도화된 평가 체계를 구축했다. 사회(S) 분야에서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상생 활동을 인정받아 정부지원 HRD 사업 성과 기업 최초 3개 사업 부문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제사회 윤리적 조달 기준에 부합하는 분쟁광물 관리 정책도 제정했다. 지배구조(G) 분야에서는 이사회 산하 소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강화했다. 조선업계 최초로 국제 리스크 관리 표준인 ISO31000 인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부회장· 사진)은 "보유한 기술과 역량을 사업화하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 인권∙환경 전반에 걸쳐 책임 경영을 선도하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사업별 전략과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이번 보고서를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를 비롯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지속가능성회계기준 위원회(SASB) 보고 기준에 부합하게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6-25 09:41:48
최성안 삼성重 부회장, 첨단 조선해양 기술 세일즈맨된다
[파이낸셜뉴스] 삼성중공업은 6월 2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노르쉬핑(Nor-shipping) 2025'에 참가해 첨단 조선해양 기술과 경쟁력을 홍보한다고 30일 밝혔다. 노르쉬핑은 격년 주기로 선박 및 해양∙에너지 산업의 최신기술을 선보이는 국제 전시회다. 글로벌 조선해양 산업과 시장의 변화를 조망하고 다양한 솔루션을 논의하는 장이다. 삼성중공업은 최성안 대표이사(부회장), 오성일 영업본부장, 장해기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이 참석해 주요 선주∙선급, 글로벌 에너지 기업 등을 만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은 행사 기간 중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적용 LNG운반선의 기술 승인과 3카고 탱크 LNG운반선 업무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는 화학 에너지를 직접 전기로 변환하는 고효율 연료전지다. 전기 변환 효율이 높고, 다양한 연료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로 꼽힌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부사장(기술개발본부장)은 "이번 행사에서 친환경 선박 기술력과 글로벌 협업 능력을 입증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30 09:00:21
삼성重 창립 50주년... 최성안 부회장 "100년 기업 도약"
[파이낸셜뉴스] 삼성중공업이 오는 19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속 가능한 경영으로 향후 100년 기업으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부회장)는 18일 사내방송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아무도 대한민국을 주목하지 않았던 50년 전, 삼성중공업은 원대한 미래를 품고 일어섰으며 글로벌 조선 해양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외부 변화에 흔들림 없는 기업으로 가기 위해 혁신을 주도해야 하며 스마트 제조, 소프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민첩하고 유연한 기업,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으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1974년 창원에서 기계사업으로 출범한 삼성중공업은 삼성 그룹 내 중공업 계열회사인 삼성조선, 대성중공업을 합병해 종합 중공업 메이커로 도약했다. 이후 1994년 제3도크 건설로 글로벌 대형 조선소로의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외환위기 이후에는 중장비, 발전설비, 선박용 엔진사업의 구조조정과 경영효율화를 거쳐 현재 조선·해양분야로 사업영역을 정비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창립 50년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조선 해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 창립 50주년을 맞아 열린 'KBS 열린음악회'는 임직원 및 선주, 거제 시민 등 약 1만명이 참석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18 11:05:28
삼성重 최성안 부회장, 자사주 5억원 규모 매수..."책임경영 강화"
[파이낸셜뉴스]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이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5억원 규모 자사주를 장내 내수했다. 삼성중공업은 최 부회장의 자사주 6만주 매입 사실을 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취득 단가는 주당 8535원으로 총 매입규모는 5억 1210만원이다. 최 부회장은 지난해 3월 삼성중공업 공동 대표이사로 취임, 9년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 지난해 말 단독 대표로 삼성중공업의 성장 토대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 부회장의 주식 매수는 경영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자, 단독 대표로서 책임 경영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 9조7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 수주 97억 달러를 제시했다. 최근 고부가가치 사업인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건조량 증가, 해양설비 건조 본격화로 실적 개선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올들어 3월까지 수주액은 38억 달러다. 연간 수주목표(97억 달러)의 39%를 달성한 상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4-03 13:48:38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승진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등 삼성그룹의 설계·조달·시공(EPC) 계열사들이 7일 일제히 내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발탁된 게 특징이다. 7일 각사에 따르면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를 맡는다. 최 부회장은 지난 5년간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맡아 혁신활동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삼성중공업 대표 정진택 사장과 함께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 부회장이 떠나고 공석이 된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에는 플랜트사업본부장 남궁홍 부사장이 내정됐다. 남궁 사장은 삼성엔지니어링 입사 후 사업관리, 영업,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요 보직을 경험한 화공 플랜트사업 전문가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 정해린 부사장을 리조트부문 대표이사 사장 겸 삼성웰스토리 대표이사로, 삼성물산 건설부문 경영지원실장 강병일 부사장을 설계·조달·공사(EPC) 경쟁력 강화 TF장 사장으로 각각 내정했다. 정 사장은 삼성전자 본사 지원팀, 감사팀, 무선사업부, 구주총괄 등을 두루 거친 경영관리 전문가로 풍부한 사업경험과 관리 노하우를 쌓았다는 평가다. 강 사장은 삼성엔지니어링 기술연구소, 환경사업지원팀, 경영지원팀과 삼성물산 경영기획실 등을 경험한 인물로 EPC 경쟁력 강화 TF장으로서 EPC사들의 협업과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2-12-07 18:09:44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 삼성중공업 부회장 승진
삼성중공업은 7일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최성안 사장을 삼성중공업 대표이사(Co-CEO) 부회장으로 승진 내정하는 2023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최 부회장은 지난 5년간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맡아 끊임없는 혁신활동을 통해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중공업은 최 부회장이 기존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정진택 사장과 함께 삼성중공업을 맡아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부사장 이하 2023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12-07 10:25:58삼성엔지니어링은 12일 최성안 사장이 자사주 2만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매수일은 지난 10일이며, 취득단가는 1만2975원으로 총매입금액은 2억5950만원이다. 이번 매입으로 최 사장이 보유한 주식은 기존의 7만4255주(0.04%)에서 9만4255주(0.05%)로 증가했다. 최 사장이 올해 들어 매입한 삼성엔지니어링 주식은 총 5만주다. 최 사장은 지난달 24일에도 3만주, 4억4250만원(취득단가 1만4750원) 규모의 회사 주식을 매입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책임경영을 통한 주주 가치 제고 차원"이라고 주식 매입 취지를 설명했다.최 사장의 이런 행보를 업계에선 2013년, 2015년 대규모 적자 이후 가시밭길을 걸어온 이 회사가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나선 것으로 해석한다. 실제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전년보다 각각 16.2%, 87.1% 증가한 매출 6조3860억원, 영업이익 3855억원을 거둬 7년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호실적이 기대된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0-03-12 17:34:14
최성안 삼성엔지 사장, 자사주 2만주 추가 매입..."책임경영"
[파이낸셜뉴스] 삼성엔지니어링은 12일 최성안 사장이 자사주 2만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매수일은 지난 10일이며, 취득단가는 1만2975원으로 총매입금액은 2억5950만원이다. 이번 매입으로 최 사장이 보유한 주식은 기존의 7만4255주(0.04%)에서 9만4255주(0.05%)로 증가했다. 최 사장이 올해 들어 매입한 삼성엔지니어링 주식은 총 5만주다. 최 사장은 지난달 24일에도 3만주, 4억4250만원(취득단가 1만4750원) 규모의 회사 주식을 매입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책임경영을 통한 주주 가치 제고 차원"이라고 주식 매입 취지를 설명했다. 최 사장의 이런 행보를 업계에선 2013년, 2015년 대규모 적자 이후 가시밭길을 걸어온 이 회사가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나선 것으로 해석한다. 실제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전년보다 각각 16.2%, 87.1% 증가한 매출 6조3860억원, 영업이익 3855억원을 거둬 7년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호실적이 기대된다. 또 지난해 신규 수주가 7조원을 기록, 년간 매출을 웃도는 14조2000억원의 일감(수주잔고)을 확보해 둔 상태다. 견고한 실적과 재무안정성 개선에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도 작년 12월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신용등급을 각각 A-/안정적, BBB+/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순차입금 4495억원으로 순현금 시대 열었다. 올해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견고한 실적과 디지털기술혁신을 통해 안정적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수주 10조5000억원, 매출 6조원, 영업이익 3400억원의 경영실적을 전망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 들어 1월 사우디와 알제리에서 이미 총 4조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 2개를 수주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0-03-12 09:2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