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최소 성취 수준 이수 기준 미도달 학생을 위헤 단위학교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 운영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고교학점제는 올해 고등학교 1학년이 되는 학생부터 전면 적용된다. 과목별 '출석률 3분 2 이상', '학업 성취율 40% 이상'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 고1 학생은 3년간 공통 이수과목 48학점 등 총 192학점을 획득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광주시교육청은 일부 학생의 경우 출석률, 학업성취율 등 과목 이수 기준에 미도달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추가 학습,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 등을 통해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는 학기 중에는 예방지도로, 학기 말과 방학기간에는 보충지도로 나눠 운영한다. 예방지도는 과목 이수 기준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맞춤형 개별화 수업, AI(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교육, 정서 지원 프로그램, 교사 멘토링 등을 진행한다. 보충지도는 과목 이수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을 대상으로 공강 시간, 방과후, 방학기간에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 대면 지도, 온라인 콘텐츠 수업, 보충 과제, 학습 멘토링 등으로 지도한다. 광주시교육청은 단위학교별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 운영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난 24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업무 담당자 연수를 실시했다. 또 학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각 학교에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 기본 운영계획 및 과목별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 운영 계획 지원 자료를 제공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가 현장에 안착해 고교학점제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누리고 미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더욱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26 13:48:18교육부가 올해 고1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에 대해 온라인 설명회를 연다. 교육부 담당자가 출연, 학점제 개요나 내신 평가 방법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오는 26일 교육부 유튜브 '교육TV'에서 고교학점제에 관심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는 새롭게 도입되는 '고교학점제'의 대상이 된다. 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기준 이상의 학점을 취득하면 졸업하는 제도다. 2018년 도입 계획 발표 이후 2020년 마이스터고, 2022년 특성화고에 이어 올해 3월부터 전국의 모든 고교 1학년에 본격 시행됐다. 설명회는 과목 선택과 수강 신청 등 고교학점제 개요, 내신 평가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학점 이수 기준과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등에 대해 교육부 업무 담당자가 직접 설명하고 사전 접수한 질문과 실시간 채팅 질의에 답변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교육부는 25일까지 학생·학부모들이 직접 궁금한 점을 질문할 수 있도록 온라인 창구를 운영한다. QR코드를 통해 취합한 질문 가운데 문의가 많은 항목을 뽑아 온라인 설명회에서 답변할 예정이다. 23일 기준 2025명의 학부모가 질문을 올렸다. 이 가운데 42.1%(853명)가 고1 학부모였으며, 23.7%(479명)가 중3 학부모로 집계됐다. 수강신청 방법 등 고교학점제 전반에 관한 질문이 62.2%, 내신평가나 학생부 기재 관련 질문이 약 29.9%를 차지했다. 이번 설명회는 교육부 유튜브 교육TV 채널에서 생중계할 계획이다. 고교학점제에 대해 관심 있는 학부모라면 누구나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고교학점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공감과 이해가 안정적 제도 운영의 선결 조건"이라며 "앞으로도 교육부는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과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3-24 18:27:25서울시교육청이 고교학점제 설명을 위한 '고교학점제 온라인 예비학교'를 15일 오후 3시부터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따른 고등학교 생활 변화를 신입생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예비학교를 마련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뿐 아니라 관심 있는 누구나 유튜브 채널 '서울특별시교육청TV'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온라인 설명회는 현직 고교 교사들이 직접 진행한다. 고교학점제의 개념과 학점 이수 인정 기준,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 진로·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 방법, 내신 평가 방식, 2028학년도 대입 준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으로 학생들에게 더 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책임 교육을 통해 공교육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2-10 18:23:26오는 2025년 도입이 예정됐던 고교학점제가 현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돼 사실상 2년 가량 도입시점이 앞당겨졌다. 다만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대입제도 개편은 2028학년도부터 적용한다. 교육부는 23일 고교교육 혁신 추진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을 위한 단계적 이행 계획'을 발표했다. 고교학점제는 고교생이 대학생처럼 진로와 적성에 따라 수업을 선택해 듣고 이수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하는 제도다. 교육부는 지난 2월17일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를 전면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020년 마이스터고(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에 고교학점제가 먼저 도입됐고 내년에는 모든 특성화고에 도입된다. 이날 발표에서 교육부는 2023년부터 일반고에도 고교학점제 제도 일부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고교학점제 적용을 2년 가량 앞당긴 셈이다. 2023년 고교 1학년부터 수업량의 기준인 '단위'가 '학점'으로 전환된다. 고교 3년간 총 이수학점이 기존 204단위에서 192학점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2023년 고교 1학년부터는 3년간 총 수업시간이 기존 2890시간에서 2720시간으로 170시간 줄어든다. 모든 학년에 고교학점제가 전면적용되는 2025년부터는 총 수업시간이 다시 2560시간으로 330시간 준다. 공통과목 중 국어·수학·영어에 대해 '최소 학업성취수준 보장 지도'가 실시된다. 학업성취율 40%(E학점)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학생을 사전에 파악해 최소한의 학업성취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보충지도를 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라 새로 마련하고 있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은 2025년 고교 1학년부터 적용한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현행 2015 개정 교육과정이 그대로 적용된다. 올해 하반기까지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을 발표하고 내년까지 새 교육과정을 고시한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08-23 17:54:28#OBJECT0# [파이낸셜뉴스]현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23년부터 고교학점제가 단계적으로 적용되며, 2025년에는 모든 고등학생들이 고교학점제의 대상이 된다. 내신 평가는 진로선택과목 외의 공통·일반선택과목은 상대평가를 유지한다. 국어·영어·수학 등 주요과목의 학업성취 수준이 낮은 학생을 대상으로는 보충지도를 실시한다. 교육부는 23일 고교교육 혁신 추진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을 위한 단계적 이행 계획'을 발표했다. 고교학점제는 고교생이 대학생처럼 진로와 적성에 따라 수업을 선택해 듣고 이수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하는 제도다. 교육부는 지난 2월17일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를 전면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020년 마이스터고(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에 고교학점제가 먼저 도입됐고 내년에는 모든 특성화고에 도입된다. 이날 발표에서 교육부는 2022년부터 일반고에도 고교학점제 제도 일부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고교학점제 적용을 2025년 고교 1학년에서 2023년으로 2년 앞당긴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2023년 고교 1학년부터 수업량의 기준인 '단위'가 '학점'으로 전환된다. 고교 3년간 총 이수학점이 기존 204단위에서 192학점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2023년 고교 1학년부터는 3년간 총 수업시간이 기존 2890시간에서 2720시간으로 170시간 줄어든다. 모든 학년에 고교학점제가 전면적용되는 2025년부터는 총 수업시간이 다시 2560시간으로 330시간 준다. 공통과목 중 국어·수학·영어에 대해 '최소 학업성취수준 보장 지도'가 실시된다. 학업성취율 40%(E학점)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학생을 사전에 파악해 최소한의 학업성취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보충지도를 하겠다는 것이다.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라 새로 마련하고 있는 '2022 개정 교육과정'도 2025년 고교 1학년부터 적용한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현행 2015 개정 교육과정이 그대로 적용된다. 올해 하반기까지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을 발표하고 내년까지 새 교육과정을 고시한다. 현재 중1~2학년은 현행 대입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대입제도 개편은 2028학년도 적용하기로 했다. 고교학점제가 전면적용되는 2025년 고교 1학년이 대학에 진학할 때 치르는 입시다. '대입 4년 예고제'에 따라 2024년 2월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현재 일반계고 55.9%가 참여하고 있는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참여율을 내년 84%로 확대한 뒤 2023년까지 전국 모든 일반고가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시·도 교육청 계획을 수합한 결과 내년에는 부산, 경기, 충북, 전남, 경북지역 모든 일반고가 연구·선도학교 지정된다. 2023년에는 대구 등 8개 시·도가 동참하고 204년에는 서울, 인천, 울산, 전북이 참여할 예정인데 이를 1년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교학점제는 고등학교 교육을 혁신적, 전면적으로 개혁하는 방안"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착실하게 준비해서 새 교육과정에 맞춰 미래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08-23 14:09:506년차 직장인 A(32)씨는 사회초년생 때 재무상담을 받고 1억원 모으기에 도전해서 최근 목표를 달성했다. 1억원을 모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모으고 나니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1억원을 모으면 차도 사고 독립도 할 생각이었는데 그래도 되는지 의문이다. 비상금으로 모은 돈으로 비트코인과 주식을 조금 샀는데 40% 손실중이라 계속 돈을 넣어야하는 지도 궁금하다. ISA, IRP 등 연금으로 펀드를 한다고 하는데 잘 이해가 안 되고 회사 공제회에 20만원씩 납입하고 있는데 금액을 늘려야할지도 고민이다. 1억은 모았는데 다음 목표를 어떻게 잡아야할지 막막하다. A씨의 월 세후 소득은 240만원이다. 보장성 보험 7만원과 통신비 5만원, 여행 계 3만원 등 고정비는 15만원이다. 데이트 비용 15만원, 교통비 및 용돈 30만원, 운동 1만원 등 변동비는 55만원이다. 공제회 20만원과 청약 10만원, 적금 130만원, 연금 10만원 등 월 저축액은 170만원이다. 자산은 CMA(비상금) 900만원, 청약 540만원, 적금 910만원, 예금 6300만원, 공제회 1440만원, 연금저축 160만원, 주식과 ETF 560만원으로 총 1억810만원이다. 비정기 수입과 지출은 복지포인트와 상여금 150만원 등으로 활용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목표의 자립'이란 스스로 이뤄야 할 재무 목표를 계획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목적이란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지향점이고 그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계획이 목표다. A씨는 목적이 1억 만들기였기 때문에 월 저축 170만원이라는 계획을 세우고 실제로 실천했다. 막상 달성하고 나니 약간의 허무한 마음이 드는 건 목표달성이라는 성취에 대한 보상이나 어떠한 변화가 없어 한편으로 서운한 마음이 들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리기 위해서는 시드머니가 있어야하는 만큼 계획하고 실천하는 능력에 대해 스스로에게 충분히 칭찬을 해줘도 된다는 조언이다. 다만 금감원은 5년 전에 비해 집값도 오르고 경제 상황도 변해있는 만큼 지금까지는 아껴서 모으는 단계였다면 앞으로는 불려나가는 단계임을 인식하고 방향을 가져야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금감원은 "예금을 할까, 투자를 할까, ISA를 할까, IRP를 할까보다 중요한 것은 수입-지출로 저축한 돈을 무엇을 위해 모을지에 집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A씨의 고정비용은 수입 대비 6%로 양호하다. 부채 비용이 없고 부모님과 거주해 식비나 주거비가 따로 들지 않는다. 하지만 독립하거나 자동차 구입으로 인해 고정비가 추가될 수 있다. 생활비 예산이 월 30~40만원으로 빠듯해 비상금 통장에서 꺼내 쓰고 메우는 데 생각보다 에너지 소비가 크다. 55만원 정도 적절한 수준의 생활비를 사용하도록 했다. 현재 80% 수준인 유동성 자산 비중은 향후 재무 목표에 따라 투자 자산에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어 30~40%로 낮추는 것을 권유했다. 다만 CMA에 있는 돈은 주식을 하기엔 투자 경험과 판단이 어려울 수 있어 차라리 월 저축 금액에서 적립식으로 최소 3~5년 정도 저축할 수 있는 금액을 계획하는 것이 낫다는 게 금감원의 조언이다. 공제 상품은 3%대로 운용되고 복리라 장기적 재무 목표에 적합하다. 자동차 구매와 독립 여부 시기는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금감원은 조언했다. 차량 구입 비용와 운행 비용을 감안하면 5년간 5200만원 정도 들기 때문에 저축율은 더뎌지게 된다. 독립이나 차가 당장 필요하지 않다면 연금저축이나 IRP를 활용해 추가 절세할 수 있다. 중장기적 저축으로 ISA나 적립식 펀드를 활용해 금융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인터넷 검색창에 파인을 입력하거나 금감원콜센터 1332(▶7번 금융자문서비스)로 전화하시면 무료 맞춤형 재무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8-01 18:17:26부산시교육청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학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는 '최소 성취기준 다깨침 학습자료'를 전국 최초로 개발해 부산지역 모든 초등학교에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료는 기초학력 보장의 기준이 되는 최소 성취기준을 선정, 진단, 보정함으로써 기초학력을 높여 교육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기초학력은 학교교육과정을 통해 갖춰야 할 읽기, 쓰기, 셈하기 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된 국어, 수학 교과의 최소 성취기준을 충족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상반기 동안 국어, 수학 교과의 국가수준 성취기준에서 기초학력 보장에 필요한 115개의 최소 성취기준을 추출·선정했다. 각 최소 성취기준을 학년별 관련 단원과 연계해 진단자료와 다깨침 보정학습 자료를 개발해 이달 말께 보급할 예정이다. 이 자료는 '최소 성취기준-진단자료-다깨침 보정학습자료' 3종 세트로 구성했다. 이 중 진단자료는 최소 성취기준에 대한 이해 정도를 판단하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다깨침 보정학습자료는 핵심 개념과 함께 학생의 발달단계와 흥미도를 고려한 놀이, 게임, 이야기 등으로 구성해 최소 성취기준의 도달을 위한 보정학습 지도자료로 활용된다. 이들 자료는 기초학습 및 교과학습 지원대상 학생의 맞춤형 개별지도뿐만 아니라 단위 수업시간에 성취기준에 미도달된 학생을 대상으로 최소 성취기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자료여서 학교 여건에 맞게 재구성해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일선 교사들이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학습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이 자료는 교육격차가 우려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에 꼭 필요한 자료"라며 "앞으로 부산지역 모든 학생이 기초학력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0-10-21 18:36:27[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학력을 갖추는데 도움이 되는 '최소 성취기준 다깨침 학습자료'를 전국 최초로 개발해 부산지역 모든 초등학교에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료는 기초학력 보장의 기준이 되는 최소 성취기준을 선정, 진단, 보정함으로써 기초학력을 높여 교육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기초학력은 학교교육과정을 통해 갖춰야 할 읽기, 쓰기, 셈하기 뿐만아니라 이와 관련된 국어, 수학 교과의 최소 성취기준을 충족하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상반기 동안 국어, 수학 교과의 국가수준 성취기준에서 기초학력 보장에 필요한 115개의 최소 성취기준을 추출·선정했다. 각 최소 성취기준을 학년별 관련 단원과 연계해 진단자료와 다깨침 보정학습 자료를 개발해 이달 말께 보급할 예정이다. 이 자료는 '최소 성취기준-진단자료-다깨침 보정학습자료' 3종 세트로 구성했다. 이 중 진단자료는 최소 성취기준에 대한 이해 정도를 판단하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다깨침 보정학습자료는 핵심 개념과 함께 학생의 발달단계와 흥미도를 고려한 놀이, 게임, 이야기 등으로 구성해 최소 성취기준의 도달을 위한 보정학습 지도자료로 활용된다. 이들 자료는 기초학습 및 교과학습 지원대상 학생의 맞춤형 개별지도 뿐만 아니라 단위 수업시간에 성취기준에 미도달된 학생을 대상으로 최소 성취기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자료여서 학교 여건에 맞게 재구성해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일선교사들이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학습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이 자료는 교육격차가 우려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에 꼭 필요한 자료"라며 "앞으로 부산지역 모든 학생이 기초학력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0-10-21 09:54:12고등학생들도 대학생처럼 과목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고, 학점에 따라 조기졸업도 가능한 고교학점제가 첫 도입된다.서울시교육청은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0 서울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 계획'을 27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올해 마이스터고에 입학하는 신입생부터 고교학점제를 처음 도입한다.고교학점제란 학생이 자신의 선택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이나 과정을 선택해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새로운 '교육과정 이수·운영 제도'를 말한다. 고교학점제 도입은 기존의 경직적 학사 운영 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적성을 고려한 교육 실현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이스터고의 입장에선 학점제를 도입함으로써 신산업 분야 교육에 필요한 과목 선택과 학생들의 일정 수준 이상의 성취 수준을 보장할 수 있는 책임 교육이 가능해진다. 고교학점제는 올해 마이스터고에 입학하는 신입생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일부 특성화고·일반고, 2025년에는 모든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서 1학점 수업량은 현행 17회에서 16회로, 총 이수학점은 현행 204단위에서 192학점으로 적정화한다. 학기 운영을 유연화해 최소 성취수준에 도달하지못한 학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보충 지도 시간 등으로 활용하는 방침도 마련했다. 고교학점제의 시행으로 학생들은 타학과 과목(과정)에 대한 선택 수강 기회가 확대되고 전공 학과(과정)와 타학과 과목·과정을 융합 이수할 수 있는 길이 확대된다. 예를 들어 기계과 '기계 조작 과정' 수강생이 소프트웨어(SW) 과목을 수강하면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기계 조작원'으로 활약하는 인재로 성장할 기회가 열린다.서울시교육청은 그동안 직업계고 학점제의 시행을 대비해 2018년부터 미림여자정보과학고 등 3개의 연구학교를 시작으로 현재 23개의 직업계고 연구·선도학교를 운영 중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앞으로 서울형 고교 학점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학점제 운영 모델을 개발하고 우수사례를 보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0-02-26 17:08:59[파이낸셜뉴스] 고등학생들도 대학생처럼 과목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고, 학점에 따라 조기졸업도 가능한 고교학점제가 첫 도입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6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0 서울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 계획'을 27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올해 마이스터고에 입학하는 신입생부터 고교학점제를 처음 도입한다. 고교학점제란 학생이 자신의 선택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이나 과정을 선택해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새로운 '교육과정 이수·운영 제도'를 말한다. 고교학점제 도입은 기존의 경직적 학사 운영 체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적성을 고려한 교육 실현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이스터고의 입장에선 학점제를 도입함으로써 신산업 분야 교육에 필요한 과목 선택과 학생들의 일정 수준 이상의 성취 수준을 보장할 수 있는 책임 교육이 가능해진다. #OBJECT0# 고교학점제는 올해 마이스터고에 입학하는 신입생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일부 특성화고·일반고, 2025년에는 모든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서 1학점 수업량은 현행 17회에서 16회로, 총 이수학점은 현행 204단위에서 192학점으로 적정화한다. 학기 운영을 유연화해 최소 성취수준에 도달하지못한 학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보충 지도 시간 등으로 활용하는 방침도 마련했다. 교학점제의 시행으로 학생들은 타학과 과목(과정)에 대한 선택 수강 기회가 확대되고 전공 학과(과정)와 타학과 과목·과정을 융합 이수할 수 있는 길이 확대된다. 예를 들어 기계과 '기계 조작 과정' 수강생이 소프트웨어(SW) 과목을 수강하면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기계 조작원'으로 활약하는 인재로 성장할 기회가 열린다. 서울시교육청은 그동안 직업계고 학점제의 시행을 대비해 2018년부터 미림여자정보과학고 등 3개의 연구학교를 시작으로 현재 23개의 직업계고 연구·선도학교를 운영 중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앞으로 서울형 고교 학점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학점제 운영 모델을 개발하고 우수사례를 보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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