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충북 충주시에서 펼쳐지고 있는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4강 매진이 완성되었다. 일단 먼저 조우영이다. 조우영은 1일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PGA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 플레이(총상금 8억원) 16강전과 8강전을 내리 이겨 4강에 올랐다. 16강전에서 황인춘을 4홀 차로 이긴 조우영은 8강전에서 엄재웅을 5홀 차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조우영은 이번 시즌 들어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참가한 골프존 오픈에서 우승했고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까지 따냈던터라 기대가 컸던 것에 비해서는 올 시즌 많이 초라했다. 특히 SK텔레콤 오픈과 KB금융 리브 챔피언십 등 최근 2차례 대회에서 모두 컷 탈락했다. 퍼팅이 문제였다. 하지만 말렛 퍼터로 바꾸고 퍼팅의 정확성에 눈에 띄게 좋아지며 승리를 차지했다. 박준섭도 준결승에 진출하며 우승을 노린다. 조우영의 상대가 바로 박준섭이다. 박준섭은 16강전에서 KPGA 클래식에서 우승한 '영암 사나이' 김찬우를 제쳤고 8강전에서는 김종학을 3홀 차로 제압했다. 2022년 한국오픈을 제패했지만 작년에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힘겨운 시즌을 보냈던 김민규도 준결승에 올랐다. 김민규는 16강전에서 고군택, 8강전에서 전가람을 차례로 제쳤다. 김민규는 조우영과 반대로 말렛 형 퍼터에서 블레이드 형 퍼터로 바꾼 덕을 봤다고 밝혔다. 다음 주 KPGA 선수권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최승빈은 강태영과 연장전까지 치른 끝에 4강에 올랐다. 김민규와 최승빈 또한 내일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01 20:46:30FJ(풋조이)가 2024년 새로운 시즌의 시작과 함께 'FJ 브랜드 앰배서더'를 공개했다. KLPGA투어 '미녀골퍼' 박결과 KPGA 코리안투어 '신흥강자' 최승빈이다. 'FJ 브랜드 앰배서더'란 FJ 골프화를 비롯해 골프장갑, 골프 어패럴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FJ를 착용하며 다양한 지원을 받는 FJ 대표 선수로, 투어뿐 아니라 오프라인 행사와 광고 등 다방면에서 FJ와 함께 여러 활동을 이어가는 일종의 홍보대사다. 지난 1857년 창립한 FJ는 16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대표 상품인 골프화와 골프장갑은 1945년부터 지난해까지 79년간 'PGA투어 사용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국내 남녀 투어에서도 모두 1위다. 또 2019년부터는 국내 골퍼들을 위해 골프 어패럴을 새롭게 론칭하며 라인업을 확장해 'FJ 토탈룩' 제품을 선보이는 등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시즌 FJ는 뛰어난 퍼포먼스를 지닌 FJ 브랜드 앰배서더들과 함께 일상과 필드의 경계를 허문 '보더리스(Borderless)' 디자인과 숨겨진 퍼포먼스 '캄테크(Calm-tech)' 기술력을 바탕으로 '2세대 퍼포먼스'를 이끌고 있는 FJ 브랜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올해 새롭게 합류하게 된 FJ 브랜드 앰배서더들이다. 먼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FJ를 대표해 종횡무진 활약했던 KLPGA투어의 미녀 골퍼 박결이 1년 만에 FJ와 재결합했다. 박결은 오는 2월부터 방영될 2024 S/S시즌 광고에서부터 홈페이지, 카달로그 등 투어는 물론 온·오프라인에서 FJ와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다. 여기에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 우승을 비롯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에서 단독 3위에 오르는 등 코리안투어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최승빈이 합류했다. 다부진 체격에 호쾌한 장타로 KPGA 코리안투어 2023 드라이브 거리 3위에 랭크된 최승빈은 지난해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올해 FJ 브랜드 앰배서더로 본격 합류하며 투어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전상일 기자
2024-01-14 19:18:03워낙 변수가 많아 누가 우승할지 쉽사리 예측이 안된다. 무엇보다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는 더욱 그렇다. 낯선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라서 정보도 많지 않다. 전통의 강자보다는 새로운 선수들이 등장한다. 백석현이나 최승빈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KPGA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이 15일부터 나흘간 일본 지바현 이스미 골프클럽(파73·7625야드)에서 열린다. 올 시즌 KPGA 최장 코스로 역대 대회를 통틀어도 두 번째로 전장이 길다. 최장 기록은 2007년 금강산 아난티 NH농협오픈의 7630야드다. 코리안투어가 파73으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러 선수가 우승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일단, 이재경은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우승으로 따낸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자리를 지켜내겠다는 각오다. 지난 11일 KPGA선수권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일군 투어 2년차 최승빈은 내친김에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려본다. 작년 대회 우승자인 호주동포 이준석은 대회 2연패와 투어 통산 3승째 수확에 나선다. 박상현과 서요섭은 각각 2018년, 2019년에 이어 대회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상희, 류현우, 송영한, 장동규는 일본투어 소속으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우는 코리안투어와 일본투어에서 2승씩 쌓았고, 송영한은 두 투어에서 모두 신인상을 차지한 뒤 2016년에는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최한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올해 대회는 KPGA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을 맡아 2018년 창설 이래 처음으로 일본에서 열리게 됐다. 이에 따라 출전 선수 중 한국 국적은 76명으로 전체 선수(144명)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일본, 중국, 필리핀 등 각국 선수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일본 선수로는 JGTO 통산 4승의 호리카와 미쿠무, 올 시즌 JGTO 메르세데스 벤츠 포인트 랭킹 1위를 달리는 세미카와 다이가, JGTO 다승왕 출신 가와모토 리키 등이 눈에 띈다. 전상일 기자
2023-06-14 18:03:16워낙 변수가 많아 누가 우승할지 쉽사리 예측이 안된다. 무엇보다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는 더욱 그렇다. 낯선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라서 정보도 많지 않다. 전통의 강자보다는 새로운 선수들이 등장한다. 백석현이나 최승빈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KPGA코리안투어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이 15일부터 나흘간 일본 지바현 이스미 골프클럽(파73·7625야드)에서 열린다. 올 시즌 KPGA 최장 코스로 역대 대회를 통틀어도 두 번째로 전장이 길다. 최장 기록은 2007년 금강산 아난티 NH농협오픈의 7630야드다. 코리안투어가 파73으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러 선수가 우승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일단, 이재경은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우승으로 따낸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자리를 지켜내겠다는 각오다. 지난 11일 KPGA선수권대회에서 깜짝 우승을 일군 투어 2년차 최승빈은 내친김에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려본다. 작년 대회 우승자인 호주동포 이준석은 대회 2연패와 투어 통산 3승째 수확에 나선다. 박상현과 서요섭은 각각 2018년, 2019년에 이어 대회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상희, 류현우, 송영한, 장동규는 일본투어 소속으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우는 코리안투어와 일본투어에서 2승씩 쌓았고, 송영한은 두 투어에서 모두 신인상을 차지한 뒤 2016년에는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가 공동 주최한 SMBC 싱가포르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올해 대회는 KPGA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을 맡아 2018년 창설 이래 처음으로 일본에서 열리게 됐다. 이에 따라 출전 선수 중 한국 국적은 76명으로 전체 선수(144명)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일본, 중국, 필리핀 등 각국 선수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일본 선수로는 JGTO 통산 4승의 호리카와 미쿠무, 올 시즌 JGTO 메르세데스 벤츠 포인트 랭킹 1위를 달리는 세미카와 다이가, JGTO 다승왕 출신 가와모토 리키 등이 눈에 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아직 두 차례 우승한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6-14 11:21:31골프계에도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신세대들의 돌풍이 돋보인 대회였다. 고작 데뷔 2년차인 22세 골퍼 두 명이 선배들을 제치고 마지막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그리고 그 혈투는 마지막 18번 홀에 가서야 극적으로 결정됐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년차 최승빈(22)이 KPGA코리안투어 최고 상금이 걸려있는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였다. 최승빈은 11일 경남 양산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5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때려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동갑내기 2년차 박준홍과 치열한 경쟁 끝에 라이벌을 1타 차이로 제친 최승빈은 지난해 데뷔 이후 불과 23번째 출전 대회만에 첫 우승을 따냈다. 이번 우승으로 최승빈은 우승 상금 3억원에 2028년까지 KPGA 코리안투어 시드권, 그리고 KPGA 선수권대회 평생 출전권을 받았다. 그가 이 대회에 앞서 23개 대회에 번 상금은 1억4345만원에 불과했다. 최승빈은 지난해 KPGA코리안투어에서 데뷔한 뒤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해 사실상 무명에 가까웠다. 신인이던 작년 상금랭킹 69위(8986만원)로 겨우 시드를 유지하는 데 그쳤다. 올해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6번의 KPGA 대회에 출전해 골프존오픈 공동 5위로 그나마 좋은 성적을 거뒀을 뿐, 나머지 대회에서는 중위권, 혹은 하위권으로 쳐졌다. 상금도 5359만원에 머물렀고, 평균타수 역시 26위(72.00타)로 크게 뛰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그에게도 특기가 있었다. 바로 장타다. 장타 부문에서만큼은 2위(평균 322.02야드)에 오른 만큼 장타력 하나는 뛰어났다. 그리고 그러한 그의 잠재력이 이번 KPGA선수권대회서 제대로 폭발했다. 1타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최승빈은 15번 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박준홍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16번 홀(파4)에서 3퍼트 보기로 박준홍에 1타차 2위로 밀려난 최승빈은 17번 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곧이어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박준홍에게 또 1타차로 밀린 최승빈은 18번 홀(파4)에서 1.5m 버디를 잡아내 다시 공동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하지만 팽팽하던 집중력 승부는 18번 홀에서 갈렸다. 박준홍이 티샷한 공이 페어웨이 오른쪽 벙커에 들어갔다. 161m를 남기고 친 두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버디를 하면 그대로 역전우승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보기를 하면 그대로 경기를 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어프로치 샷은 홀 가까이 붙지 않았고, 운명을 건 마지막 파 퍼트 또한 홀 앞에서 살짝 휘어지면서 최승빈의 우승이 확정됐다. 박준홍은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준우승에 만족했다. 최승빈과 2년차 동기인 박준홍은 마지막날에 무려 6타를 줄인 끝에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또 2019년 챔피언 이원준(호주)과 김태호, 김민수가 공동 3위(10언더파 274타)에 올랐다. 4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한 이정환은 1타를 줄여 공동 6위(9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6-11 18:40:38【양산(경남) = 전상일 기자】 경남 양산 소재 에이원CC 남, 서코스에서 6일부터 진행된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6억 원, 우승상금 3.2억 원)’’가 성료했다. 이번 대회는 빗속에서도 메이저 대회의 표준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혹자는 이 대회를 한국판 마스터즈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런 명성에 걸맞는 대회였다는 평가다. 우승은 전가람(28)의 차지였다. 전가람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전가람은 이번 우승으로 우승상금 3.2억 원,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와 투어 시드 5년, ‘KPGA 선수권대회’ 영구 출전권을 획득했다. 전가람은 “오랜만에 우승을 하게 됐다. 12월 결혼을 하게 됐는데 예비 아내와 가족들에게 정말 값진 선물이 된 것 같다”라며 “풍산그룹 류진 회장님, KPGA 김원섭 회장님 그리고 에이원CC의 정희자 회장님과 김선협 부회장님, 이경재 대표이사님 등께도 고마움을 전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빗줄기 속에서도 1만 2백여 명 이상의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았다. 2016년부터 에이원CC에서 본 대회가 열린 이래 최다 갤러리 입장 수를 기록했다. KPGA와 에이원CC는 2016년 ‘KPGA 선수권대회’를 첫 개최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2018년에는 임대차 연장 계약을 체결하고 2027년까지 10년간 ‘KPGA 선수권대회’를 개최하기로 약속했다. 갤러리들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 외 갤러리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갤러리 플라자에 위치한 ‘미니어처 홀 포토존’은 갤러리의 큰 관심을 끌었다. 미니어처 홀 포토존은 대회 코스의 18번홀을 형상화 했고 2023년 대회 우승자 최승빈(23.CJ)의 우승 순간을 재현했다. 이외에도 디지털 캐리커처, 나만의 에코 백 만들기, 바람부채 꾸미기, 팬 사인회 등 갤러리를 위한 여러 프로그램도 갤러리의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18번홀에는 새롭게 구축한 마퀴와 갤러리 스탠드도 관심을 모았다. 신규 마퀴는 웅장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KPGA 선수권대회’의 역사와 권위를 뽐냈다. 또한 갤러리 스탠드를 신축해 갤러리들이 최적의 장소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조성했다. 갤러리들은 우승자가 결정되는 마지막 홀인 18번홀에서 승부의 감동을 더욱 깊게 느낄 수 있었다. 더불어 18번홀에 장애인 전용 관람석을 설치해 장애인이 대회를 관람하는 데 있어 편의를 개선했다. 출전 선수들을 위한 배려도 가득했다. 선수 라운지를 구성해 선수들이 경기 전, 후로 안락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조성했다. 패밀리 라운지도 구축했다. 선수들의 자녀를 위해 가정용 게임기 등 여러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156명 출전 선수 전원에게 ‘KPGA 선수권대회’ 트로피와 역대 우승자 이름이 새겨진 기념 티셔츠와 모자를 전달했고 ‘KPGA 선수권대회’ 첫 출전 선수에게는 기념 액자를 전달해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프 대회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본 대회의 출전을 축하했다. 역대 우승자들에게는 ‘KPGA 선수권대회’의 역대 챔피언 배지를 지급하기도 했다. 이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인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에 대한 위상을 한 층 강화했고 선수로서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함이다. 마지막으로 호국 보훈의 달에 개최된 만큼 보훈의식을 함양하고 추모의 의미도 되짚었다. 현충일이었던 6일 1라운드에는 출전 선수 전원이 묵념을 했고 선수와 캐디, 대회 관계자들은 태극기 배지를 패용하며 경기에 임했다.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에서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 답게 ‘원웨이(ONE-WAY)’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이렇게 다양한 콘텐츠와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이 시너지를 낸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는 2023년부터 SBS골프2에서 중계한 KPGA 투어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적어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10 17:14:34SK텔레콤은 자사가 주관하는 한국 프로골프투어(KPGA) ‘SK텔레콤 오픈 2024’가 골프대회와 사회 공헌을 연계한 대표적인 스포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 오픈 2024’ 개막 하루 전인 지난 15일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예능 인사들이 모여 기부 대결을 펼치는 세 번째 채리티 오픈이 열렸다. 앞서 지난 13일엔 정상급 프로선수가 골프 유망주들과 동반 라운딩하며 1대1 코칭을 하는 ‘재능나눔 라운드’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프로그램 ‘행복 동행’도 올해까지 4년 연속 이어오고 있다. 지난 15일 열린 SK텔레콤 채리티 오픈 sponsored by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선 프로골퍼 최경주를 비롯한 KPGA 대표 선수들과 최고의 스포츠·예능 스타들이 기부 대결을 펼쳤다. 2인 1조로 팀을 이룬 참가자들은 매 홀 승리 시 자신의 이름으로 기부금을 쌓았다. 올해 대회엔 각각 골프와 예능의 ‘대부’로 불리는 최경주, 이경규가 한 팀으로 뭉쳤다. 프로 못지 않은 장타를 자랑하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와 '골프 천재' 허인회 선수가 이들에 맞섰다. 최근 KPGA 준회원 자격을 얻은 야구 레전드 윤석민과 KPGA 3승의 김한별은 37만 구독자를 보유한 골프 강사 겸 크리에이터 심짱(심서준),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신예 최승빈과 맞붙었다. 치열한 승부 끝에 마련한 총 기부금(상금) 5000만원은 발달장애인 골프 대회인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에 쓰일 예정이다. 최근 3년간, SK텔레콤 채리티 오픈을 통해 약 1억30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SK텔레콤 오픈은 2017년부터 정상급 프로 선수가 주니어 선수, 유망주와 동반 라운딩을 하며 재능을 기부하는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를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정찬민·김민별·임희정(이상 2018년), 김동민·배용준·김재희·이예원(이상 2019년) 등 많은 선수가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를 거쳐 대한민국 대표 골퍼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 라운드에는 2018년 주니어 선수로 참여했던 정찬민이 멘토로서 참여하면서 ‘나눔의 선순환’이란 의미를 더했다. 정찬민 프로는 2019년 KPGA에 입회 후 2023년 매경 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KPGA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 ‘행복 동행:함께하는 첫 발걸음’은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행복동행’은 제주 지역 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아동복지시설과 가정 위탁 보호가 종료돼 ‘홀로 서기’에 도전하는 만 18세 청년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이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2021년 시작됐다. ‘행복동행’을 통해 올해까지 4년 간 제주도 내 6개 아동보호시설에서 총 146명(연인원 기준)의 자립 준비 청년이 ‘SK텔레콤 오픈’ 대회 운영요원으로 참여했다. 올해는 자립 준비 청년 40명이 대회에 참가한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 담당(부사장)은 “SK텔레콤은 올해 27회를 맞이하는 ‘SK텔레콤 오픈’을 통해 스포츠 ESG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성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바탕으로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16 09:10:202023 KPGA가 성료했다. 22개 대회, 총상금 237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 2023시즌 KPGA코리안투어가 막을 내렸다. 국내 무대에 참가한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빼어난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즐거움과 환희를 안겨주었다. 일단, 이번 2023 KPGA의 주인공은 역시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다. '투어 6년차'인 함정우는 시즌 18번째 대회인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뛰어올랐다. 이후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선두 자리를 지켜내며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품에 안았다. 특히 톱10에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 포함 11회 진입해 콜대원 TOP10 피니시 부문에서 1위에 위치했고, 단 1개 대회를 제외한 21개 대회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시즌 막판 5개 대회서는 무려 톱5에 4회나 자리했다.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함정우는 △보너스 상금 1억원 △제네시스 차량 1대 △투어 시드 5년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DP월드투어 시드 1년의 특전을 획득했다. 이번 KPGA에서는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진행된 22개 대회서 19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시즌 다승자는 총 2명이다. 1999년생 동갑내기 고군택(24·대보건설)과 정찬민(24·CJ)이다. 고군택은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정찬민은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과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군택은 2018년 3승을 달성한 박상현 이후 5년만에 투어에서 3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그리고 비록 다승자는 아니지만, 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는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 최종일 5타의 대역전극을 일궈내며 국내 팬들에게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아마추어 우승자는 2명이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조우영(22·우리금융그룹)과 장유빈(21)이 각각 골프존오픈 in 제주와 KPGA 군산CC오픈에서 우승했다. 한 시즌에 아마추어 선수가 2승을 거둔 것은 2013년 군산CC오픈과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이수민(30·우리금융그룹)과 이창우(30) 이후 10년만이었다. 고군택과 정찬민, 조우영과 장유빈을 비롯해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한 백석현(33),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자 김동민(25·NH농협은행), 제66회 KPGA선수권대회 with 에이원CC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최승빈(22·CJ),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우승한 김찬우(24)까지 8명의 선수가 생애 첫승을 만들어냈다. 한편, 2023 시즌 22개 대회가 열린 개최지를 살펴보면 수도권에서 진행된 대회가 9개로 가장 많았다. 충남과 경북, 제주에서 각각 2개 대회가 펼쳐졌고 강원, 충북, 전북, 전남, 부산, 경남에서 1개씩 개최됐다. 해외에서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일본 지바현 소재 지바 이스미GC 토너먼트코스에서 열렸다. 22개 대회서 입장한 갤러리는 총 20만명 이상이었다. 2만명 이상의 갤러리가 관람한 대회는 우리금융 챔피언십과 제39회 신한동해오픈,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이었다. 한 시즌에 20만명 이상의 갤러리가 입장한 것은 역대 최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03 19:00:312023 KPGA가 성료했다. 22개 대회, 총상금 237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 2023시즌 KPGA코리안투어가 막을 내렸다. 국내 무대에 참가한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빼어난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즐거움과 환희를 안겨주었다. 일단, 이번 2023 KPGA의 주인공은 역시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다. ‘투어 6년차’인 함정우는 시즌 18번째 대회인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뛰어올랐다. 이후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선두 자리를 지켜내며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품에 안았다. 특히 톱10에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 포함 11회 진입해 콜대원 TOP10 피니시 부문에서 1위에 위치했고, 단 1개 대회를 제외한 21개 대회서 컷 통과에 성공했다. 시즌 막판 5개 대회서는 무려 톱5에 4회나 자리했다.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함정우는 △보너스 상금 1억원 △제네시스 차량 1대 △투어 시드 5년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DP월드투어 시드 1년의 특전을 획득했다. 이번 KPGA에서는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진행된 22개 대회서 19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시즌 다승자는 총 2명이다. 1999년생 동갑내기 고군택(24·대보건설)과 정찬민(24·CJ)이다. 고군택은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정찬민은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과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군택은 2018년 3승을 달성한 박상현 이후 5년만에 투어에서 3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그리고 비록 다승자는 아니지만, 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는 우리금융챔피언십에서 최종일 5타의 대역전극을 일궈내며 국내 팬들에게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아마추어 우승자는 2명이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조우영(22·우리금융그룹)과 장유빈(21)이 각각 골프존오픈 in 제주와 KPGA 군산CC오픈에서 우승했다. 한 시즌에 아마추어 선수가 2승을 거둔 것은 2013년 군산CC오픈과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이수민(30·우리금융그룹)과 이창우(30) 이후 10년만이었다. 고군택과 정찬민, 조우영과 장유빈을 비롯해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한 백석현(33),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자 김동민(25·NH농협은행), 제66회 KPGA선수권대회 with 에이원CC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최승빈(22·CJ),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우승한 김찬우(24)까지 8명의 선수가 생애 첫승을 만들어냈다. 한편, 2023 시즌 22개 대회가 열린 개최지를 살펴보면 수도권에서 진행된 대회가 9개로 가장 많았다. 충남과 경북, 제주에서 각각 2개 대회가 펼쳐졌고 강원, 충북, 전북, 전남, 부산, 경남에서 1개씩 개최됐다. 해외에서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이 일본 지바현 소재 지바 이스미GC 토너먼트코스에서 열렸다. 22개 대회서 입장한 갤러리는 총 20만명 이상이었다. 2만명 이상의 갤러리가 관람한 대회는 우리금융 챔피언십과 제39회 신한동해오픈,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이었다. 한 시즌에 20만명 이상의 갤러리가 입장한 것은 역대 최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03 14:56:00[파이낸셜뉴스] LX홀딩스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공식대회 'LX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LX홀딩스는 오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경기도 안산시 소재 더 헤븐CC에서 'LX 챔피언십 2023'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KPGA 코리안투어 공식대회 LX 챔피언십은 LX홀딩스가 주최하고, 한국프로골프투어가 주관한다. 147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LX 챔피언십 2023 대회의 총 상금은 6억원 규모로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 2000만원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LX 챔피언십 초대 우승자인 서요섭을 비롯해 올 시즌 상반기 우승자로 이름을 올린 이재경(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최승빈(KPGA 선수권대회), 정찬민(GS칼텍스 매경오픈) 등이 참가한다. 이 외에도 아시아 최초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랭킹 2위를 기록한 이병호가 추천선수 자격으로 국내 프로대회에 첫 출전한다. 선수들을 위한 홀인원 상품은 LX하우시스 'LX Z:IN 인테리어 상품권(5000만원 상당)'과 선인모터스 '포드 익스플로어'로 12번, 15번 홀에서 각각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에게 제공된다. 대회 코스 최저타를 최초 기록한 선수에게는 현금 300만원이 제공된다. 우승자에게는 부상으로 '77형 LG 올레드 TV'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LX홀딩스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완성도 있는 운영을 통해 선수들에게는 물론 국내 골프 팬들에게도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지역민과 지역 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는 대회로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8-24 10: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