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좀 더 미쳐주세요." "좀 덜 미쳐주세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에서 약물 중독 래퍼 타노스를 연기한 최승현(탑)이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나 촬영 현장에서 황동혁 감독에게 이같은 연기 디렉션을 받았다고 말했다. 타노스는 한때 잘나가던 래퍼이자 마약 중독자로, 코인 투자를 잘못해 재산을 잃고 게임에 참가한 인물이다. 허세 가득한 덜 떨어진 약물 중독자로 한탕주의에 빠져 큰 빚을 지게 된 MZ 중 한 명이다. "여자 꼬드기려 랩하는 연기 민망..일본 만화 캐릭터 '짱구'라 생각" 최승현은 "타노스의 키워드를 덜 떨어진 돌아이로 생각했다"며 "감독님이 '좀 더 미쳐주세요. 좀 덜 미쳐주세요'라며 연기 톤을 조절했다"고 말했다. 타노스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악당 타노스를 떠올리게 한다. 그는 "원래부터 이름이 타노스였다"며 "자신의 랩으로 인구 절반을 죽이겠다고 생각하는, 그 정도로 유치한 친구라고 이해했다. 숙소에 (턱이 돌출된) 타노스 사진을 걸어 놓고 턱을 내미는 연습을 하기도 했다"고 돌이켰다. 타노스를 연기한 영향일까. 이날 최승현은 극중 타노스처럼 큰 눈과 턱이 부각돼 보였다. "약물 중독 때문에 좀체 가만히 있지 못하고, 귀에 늘 음악이 들린다고 설정했다. 대본에서도 만화적으로 묘사된 캐릭터였다. 또 감독님이 미국에 한 번도 안 가본, 영어 노래나 외국 영화에서 주워 들은 영어를 하는 친구라고 하셨다. 그래서 영어 발음이 좋으면 오히려 NG가 났다." 최승현은 이날 타노스 캐릭터를 설명하며 만화 캐릭터 '짱구'를 여러 번 언급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타노스는 자기 또래를 괴롭히다가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001번 영일(이병헌)에게 두들겨 맞는 망신을 당하고도 다음 날 버젓이 호감 가는 여성에게 플러팅을 시도하는 유아적인 모습을 보인다. 최승현은 타노스의 행동에 대해 "인생의 반을 래퍼로 살았지만 여자 앞에서 (잘 보이려고) 랩을 해본 적이 없다"며 "게다가 벌써 30대 후반이잖나"며 극중 플러팅 연기가 쉽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그는 "타노스의 손발이 오그라드는 행동을 참을 수가 없어서 그 순간 '나는 짱구'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며 "짱구처럼 마음에 드는 여성이 있으면 플러팅을 하는 많이 덜 떨어진 친구라 생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실패한 힙합 루저에 중2병에 걸린 허세 가득한 캐릭터라서, 목숨이 오가는 게임장에서도 랩을 한다. 몸만 컸지 정신 연령은 짱구 같은 애로 생각했다"며 "30대 후반에 그런 (손발이) 오그라드는 연기를 하는 게 큰 도전이었다"고 부연했다. 대마초 스캔들 후 칩거 "집과 음악 작업실 오가" 보이그룹 빅뱅의 멤버이자 연기자로 빛나는 20대를 보냈던 최승현은 지난 2017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면서 경력이 바닥을 쳤다. 그는 2019년 온라인상에서 '자숙이나 해라. SNS도 하지 말고, 복귀도 하지 마라'는 네티즌의 댓글에 '저도 할 생각 없다'며 은퇴를 예고한 답글로 논란에 휩싸였다. 2020년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한국에서는 컴백을 안 할 거다. 컴백 자체를 안 할 것"이라며 은퇴를 시사했다. 이 때문에 2023년 6월 '오징어 게임' 시즌2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은 날선 비난을 쏟아냈다. 시즌2 공개 전후에도 한국 시청자의 반응이 유난히 싸늘했다. 황동혁 감독은 탑의 캐스팅 논란과 관련해 여러 차례 질문을 받았고 급기야 "이젠 본인이 직접 나서야 할 때"라는 개인적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국내의 부정적 여론 탓에 '오징어 게임' 시즌2 홍보 일정에서 배제됐던 최승현은 이날 인터뷰를 결심한 이유로 "사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용서를 구하고자 마련한 자리"라고 말했다. 지난 10년간 어떻게 시간을 보냈냐는 물음에는 "집과 음악 작업실을 오갔다. 음악 작업을 할 때만 그나마 숨통이 트였다"며 "그동안 작업해놓은 음악이 많다. 음반을 내놓을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유난히 대중의 여론이 혹독하지 않았냐는 반응도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최승현은 "그렇지 않다"며 "큰 사랑에 비례해 대중의 배신감도 컸기에 그렇다고 생각한다. 평생 반성하고,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 내 업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1-15 16:51:56[파이낸셜뉴스]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 배우 최승현(탑)이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지난 2014년 영화 '타짜-신의 손' 이후 11년 만에 언론 앞에 섰다. 보이그룹 빅뱅의 멤버이자 연기자로 빛나는 20대를 보냈던 그는 지난 2017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면서 경력이 바닥을 쳤다. 지난 2019년 온라인상에서 '자숙이나 해라. SNS도 하지 말고, 복귀도 하지 마라'는 네티즌의 댓글에 '저도 할 생각 없다'며 은퇴를 예고한 답글로 논란에 휩싸였다. 2020년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한국에서는 컴백을 안 할 거다. 컴백 자체를 안 할 것"이라며 은퇴를 시사했다. 이 때문에 2023년 6월 '오징어 게임' 시즌2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은 날선 비난을 쏟아냈다.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 전후에도 한국 시청자의 반응이 유난히 싸늘했다. 황동혁 감독은 탑의 캐스팅 논란과 관련해 여러 차례 질문을 받았고 급기야 "이젠 본인이 직접 나서야 할 때"라는 개인적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국내의 부정적 여론 탓에 '오징어 게임' 시즌2 홍보 일정에서 배제됐던 최승현은 이날 인터뷰를 결심한 이유로 "사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용서를 구하고자 마련한 자리"라고 말했다. 지옥같이 어두운 시간...자기혐오 컸다 과거 은퇴 라이브 방송에 대해서는 "너무 경솔했다"고 반성했다. 최승현은 "20대에 너무나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너무나도 찬란하고 아름다웠던 시간을 보냈다. 와중에 큰 실수를 해서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지옥같이 어두운 시간을 보내면서 심리적으로 피폐해져 있었다. 자기혐오도 컸다. 사랑하는 가족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죄책감이 컸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너무 무너져 있던 시기라 다시 일어날 힘이 없었다"며 "그만두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오징어 게임' 시즌2로 복귀하게 된 것은 제작사를 통해 오디션 제안을 받고 응하면서 배역을 따낸 것이라고 답했다. 최승현은 "오징어 게임시즌2 오디션 제안을 받았을 무렵, 연기를 통해 복귀할 계획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며 "하지만 오디션 준비를 하면서 연기에 대한 갈망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연예계 복귀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황동혁 감독은 최승현의 출연과 관련, "본인으로서도 큰 용기가 필요한 캐릭터"라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타노스는 한때 잘나가던 래퍼이자 마약 중독자로, 코인 투자를 잘못해 재산을 잃고 게임에 참가한 인물이다. 탑의 부정적 과거를 떠올리게 한다. 실제 최승현은 "타노스 캐릭터를 보고 선뜻 출연을 결정하기 힘들었다"며 "부끄러운 과거를 직면해야 하는 캐릭터였다. 과거 이미지가 영구 박제가 될까봐 망설여졌다"고 돌이켰다. 이어 "이것 또한 치러야 하는 대가일까, 한편으론 운명적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오랜 고민 끝에 오디션 영상을 찍어 제작사에 보냈고 감독과 두세 번 미팅했고 다시 한번 비디오 영상을 요청해서 한 차례 더 찍어 보낸 뒤 캐스팅이 확정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촬영 현장에서 수백 명의 사람이 있는 가운데 타노스가 마약을 투약하는 장면을 찍을 때 힘들었다고 전했다. "제 인생에서 부끄러운 상황을 다시 직면해야 해서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제가 맡은 역할이니까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캐스팅 기사가 난후 여론이 악화일로로 치달을 때는 "무너질 뻔 했다"고 했다. 최승현은 "그때 감독님이 손을 내밀어 줬다"며 "같이 배역을 준비해온 시간 안에서 나를 믿어준다는 말씀에, 배우로서 그 믿음에 보답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수백 명의 배우와 제작진이 있는 현장이나 단 한 번도 편한 마음으로 현장에 나간 적이 없어요. 무거운 마음으로 진지하게 임했습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1-15 16:12:01[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황동혁 감독이 그룹 빅뱅 출신 탑(최승현) 캐스팅 논란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황 감독은 지난 2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오징어 게임' 시즌2 인터뷰에서 최승현 캐스팅과 관련해 "이렇게까지 용서를 받지 못할 줄은 몰랐다"며 "반응이 나왔을 때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탑은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오징어 게임2로 9년 만에 연기자로 복귀했다. 탑은 래퍼 타노스 역을 맡았다. 그는 "많은 연예인이 대마초 등 마약 후 복귀하는 걸 봐왔고 '공백기가 길면 길지, 짧지는 않다'고 단순하게 생각했다"며 "'결과를 보고 판단해주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나오자마자 (혹평이 쏟아져) 뭔가 더 잘못한 게 있나 찾아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인터넷에서 팬들과 설전을 벌이고 '한국에서 활동하지 않겠다'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인 걸 뒤늦게 알았다"며 "세상에 내놓고 '네가 용서받을 수 있는지 평가받아보자'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또 황 감독은 탑의 연기에 대해서는 "타노스를 과장되게 만들어 조금 생경하게 느끼고 부담스러워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았다"며 "최승현씨가 연기를 되게 이상하게 했다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내가 그런 캐릭터를 만들었고 의도대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9일째 전 세계 1위의 자리를 지켰다. 글로벌 OTT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공개 10일째인 지난 4일 기준 넷플릭스 전 세계 TV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05 17:57:51【파이낸셜뉴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신임 부원장에 최승현 전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오는 21일 취임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임 최 부원장은 서울 출신으로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생활을 시작해 △대통령실 행정자치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세종특별자치시 기획조정실장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국장 △행정안전부 의정관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최 부원장은 행정안전부의 주요직책과 시도 기획조정실장, 부단체장 등을 두루 경험한 중앙행정과 지방자치의 전문가로, 개발원·중앙부처·자치단체 간 협력 강화는 물론 중앙·지방을 연계한 지역정보화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승현 부원장은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국가와 지자체 모두 어려운 시기에 취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그동안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행안부 및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정책발굴은 물론 개발원이 지역정보화 전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디지털 뉴딜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7-20 13:25:12[제주=좌승훈 기자] 최승현 신임 제주도 행정부지사(58)가 20일 원희룡 제주도지사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최 행정부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충혼묘지와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헌화하고 참배한데 이어 별도의 취임식 없이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간부 공무원과 인사를 나눴다. 최 행정부지사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콜로라도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다. 최 행정부지사는 중앙인사위원회 재정기획관, 행정안전부 인사실 인사정보과장, 대통령실 행정자치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거쳐 세종시 기획조정실장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국장, 행정안전부 의정관을 역임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01-20 20:58:27[제주=좌승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일자로 신임 제주도 행정부지사에 최승현 행정안전부 의정관(58)이 임명됐다고 17일 밝혔다. 신임 최 부지사는 서울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2005년 2월 중앙인사위원회 재정기획관, 2009년 1월 행정안전부 인사실 인사정보과장, 조직실 사회조직과장을 지냈다. 2011년 7월에는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실 선임행정관에 임명됐으며, 2012년 8월 고위공무원단에 들어갔다. 이어 2013년 4월 세종특별자치시 기획조정실장, 2016년 2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국장, 2017년 1월 행정안전부 의정관을 역임하다 이번에 제주도 행정부지사로 임명됐다. 최 행정부지사는 2016년 6월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을 총괄해 준비하기도 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01-17 16:58:10빅뱅 탑(본명 최승현)이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마초 흡연(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한 선고공판에 참석했다. 지난 6일 약물 과다복용으로 서울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로 실려 갔었다. 탑은 의경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 연습생 한 모씨와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가 드러나 불구속 기소됐으며 이 때문에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경찰악대원에서 지난 5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 4기동단으로 전출됐다. /cjswo2112_star@fnnews.com fn스타 김현우 기자
2017-07-20 14:19:17▲최명권씨 별세·최승현씨(GS건설 재무본부 상무보) 부친상=2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아주대학교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31)219-6654
2016-10-02 16:29:21▲ 사진=시크릿 메시지시크릿 메세지, 시크릿 메세지, 시크릿 메세지, 시크릿 메세지 시크릿 메세지의 우에노 주리와 빅뱅의 최승현 스틸컷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웹드라마 '시크릿 메시지' 측은 주연 배우들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우에노 주리와 최승현은 입가에 미소를 지은 채 나란히 걷고 있다. 또다른 사진에서는 최승현이 기타를 들고 있는 모습과 우에노 주리가 휴대폰을 보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우에노 주리와 최승현의 미모가 시선을 끌었으며, 선남선녀 케미가 돋보였다. 시크릿 메세지 스틸컷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크릿 메세지, 재밌겠다", "시크릿 메세지, 나도 봐야겠다", "시크릿 메세지, 케미 좋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크릿 메세지는 국내에서는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일본에서는 ‘dTV’를 통해 매주 월, 수, 금 오전 10시에 3주에 걸쳐 공개된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1-06 13:43:08▲ 사진=김현우 기자 시크릿 메시지 최승현이 상대역 우에노 주리에 대한 첫 느낌을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웹드라마 '시크릿 메시지'(각본 신희경-김혜지-강기화-심은정, PD 박명천-유대얼) 제작발표회에 최승현(빅뱅 탑), 우에노 주리, 유인나, 김강현, 이재윤, 신원호(크로스진 신), 유대얼 PD, 박명천 PD, 기획 이승훈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승현은 "우에노 주리가 상대역이라는 얘길 듣고 설렜다. 기대감도 컸다. 내 심장을 뛰게 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같이 연기를 하면서 우현이라는 캐릭터와 하루카 캐릭터 특성상 각자 모국어로 대화를 한다. 알아듣기 힘들기도 하고, 말이 언제 정확히 끝나는지 예측할 수 없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잘 맞아서 텔레파시로 느끼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극중 최승현은 사랑의 아픈 상처를 갖고 있지만 사랑을 믿고 싶은 남자며 우현 역을 맡았으며, 우에노 주리는 여전히 사랑에 대해 대답하고 싶은 게 많은 여자 하루카 역을 맡았다. 한편 '시크릿 메세지'는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과 일본을 대표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AMUSE INC, 그리고 글로벌 메신저 LINE(라인)이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기획하고 제작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서로 다른 삶을 살던 한국남자 우현(최승현 분)과 일본여자 하루카(우에노 주리 분) 두 남녀가 첫사랑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과 이야기를 그린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0-28 15:2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