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아트씬에서 가장 핫한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한국의 관객들은 '오페라의 유령'에 열광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예매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가장 예매가 많이 된 공연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서울 공연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21~11월 19일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진행된 '오페라의 유령'서울 공연은 13년 만의 한국어 공연으로 주목 받았다. 여기에 국내 최대 뮤지컬 팬덤을 자랑하는 '조승우'가 '팬텀'역을 처음으로 맡아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이 공연 개막 7개월여 전부터 전해지면서 지난해 한 해 내내 뮤지컬 계에서 '유령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오페라의 유령'은 지난해 10월 13일 한국 누적 1500회 공연을 달성하기도 했다. '오페라의 유령' 서울 공연에 이어 티켓 예매가 가장 많이 된 공연은 아트 서커스 그룹 '태양의서커스(Cirque du Soleil)'의 내한공연'루치아(LUZIA)'였다. 1984년 캐나다 퀘백에서 시작된'태양의서커스'의 공연은 한국에 상륙할 때 마다 '흥행불패'의 신화를 써왔다. 태양의서커스 그룹은 지난 2007년 '퀴담'을 시작으로 '알레그리아', '바레카이', '쿠자', '뉴 알레그리아' 등의 작품을 선보였으며 '루치아'는 태양의서커스가 38번째로 제작한 작품으로 2016년 세계 초연 이후 지난해 10월 25일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공연명 '루치아'는 스페인어로 '빛(luz)'과 '비(lluvia)'를 조합한 것으로 태양의서커스 사상 최초로 아크로바틱 퍼포먼스에 물을 활용했다. 공연의 내용은 '태양의 나라'멕시코로 향하는 '꿈의 여정'을 다루고 있다. 멕시코의 태양과 달, 아즈텍 월력 등의 이미지가 신비롭게 채워진 무대 위에 멕시코의 전설과 신화에 나오는 아르마딜로와 이구아나, 악어, 벌새 등의 동물로 분장한 배우들이 뛰며 구르고, 날아다니며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을 찾은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이끌었다.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공연을 마친 루치아는 이제 무대를 부산으로 옮겨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해운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야외 주차장에서 빅탑을 설치해 관객들을 맞이한다. 부산 공연 티켓은 지난 10월 16일 오픈 이후 이미 3만여 장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3위는 뮤지컬 '레베카' 10주년 기념 공연이 차지했다. 지난해 8월 19~11월 19일 서울 한강진 블루스퀘어에서 7번째 시즌으로 진행된 '레베카' 10주년 기념 공연은 2013년 초연 때부터 함께해 온 배우 류정한과 옥주현, 신영숙 등의 티켓 파워와 탄탄한 작품성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명성황후', '캣츠', '시카고' 등에 버금가는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뮤지컬 '레베카'는 영국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도 히치콕의 동명 영화로도 유명하다.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의 손을 통해 공연으로 재탄생했다. 이어 지난해 6월 30~7월 2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싸이 흠뻑쇼:썸머 스웨그(SUMMER SWAG) 2023'과 3월 25~6월 18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부산 공연, 3월 28~ 6월 18일 샤롯데씨어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데스노트', 11월 30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개막해 오는 3월 10일까지 순항중인 뮤지컬 '레미제라블', 6월 17~18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내한공연, 10월 27~11월 5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 '임영웅 콘서트:아임 히어로 투어(IM HERO TOUR) 2023', 7월 20~10월 22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멤피스' 등이 10위 안에 포함됐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1-01 17:14:43[파이낸셜뉴스] NHN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7%, 전 분기 대비 6.8%가 감소한 600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전 분기 대비 10.6%가 늘어난 276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 전 분기 대비 0.5% 증가한 119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게임포커 챔피언십 시즌1’의 성공적 개최와 ‘한게임포커클래식’의 길드전 고도화 효과가 설 연휴와 맞물리며 전체 웹보드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에서는 일본 ‘라인디즈니 츠무츠무’가 출시 11주년 이벤트에 힘입어 iOS 매출 2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결제 부문은 NHN페이코의 B2B 사업 호조와 NHN KCP의 국내외 주요 가맹점 거래금액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2.4% 감소한 2903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페이코의 기업복지솔루션 사업은 대형 신규 고객사의 지속적인 유입에 힘입어 1분기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하며 매 분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1,056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NHN클라우드의 공공 부문 매출이 작년 4분기에 집중됨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전 분기 대비로는 10.9% 감소했다. NHN두레이는 공공과 금융 분야의 신규 고객사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7% 증가했다. 커머스, 콘텐츠, 광고 사업이 포함된 기타 부문은 스포츠, 공연 등의 티켓 판매 호조로 NHN링크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3% 증가했지만, 사업구조 효율화를 진행중인 커머스 사업의 매출이 줄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 전 분기 대비 19.2% 감소한 1045억원을 달성했다. NHN은 올해 게임 사업에서 선보일 주요 신작들의 성공적인 출시에 집중하는 한편, 핵심 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게임 사업에서 ‘다키스트데이즈’는 지난 4월 24일 글로벌 오픈베타 서비스 첫날 1만4000여명의 최고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다. 서브컬처 수집형 RPG 신작 ‘어비스디아’는 출시 일정을 일부 순연, 오는 3분기 일본 출시를 목표로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인기 IP ‘최애의아이’를 활용한 쓰리매치 퍼즐 신작 ‘프로젝트 STAR’는 NHN의 퍼즐게임 개발 노하우와 IP 팬덤 파워를 적극 결합하며 하반기 일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NHN페이코는 수익성이 낮은 서비스를 과감히 종료하는 등 손실 개선 노력에 따라, 1분기 손실 규모가 전 분기 대비 약 33% 줄었다. 향후 페이코는 포인트, 쿠폰, 기업복지솔루션 등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보다 적극적인 체질 개선과 NHN KCP와의 사업 시너지 강화를 통해 매출 성장과 손익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3월 완전관리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스테이션’을 출시한 NHN클라우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솔루션 사용을 원하는 공공 및 민간의 수요 증대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NHN두레이는 작년 말 국내 협업도구 최초로 혁신금융서비스에 선정된 이후 최근 우리금융그룹 산하 8개 그룹사에 성공적으로 도입을 마쳤으며, 향후 해외 기업이 주도해온 금융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NHN 정우진 대표는 “NHN은 게임, 결제, 기술 등의 핵심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향후 지속적인 경영효율화를 통해 더욱 견고한 사업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보다 가시적인 손익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5-13 08:13:45[파이낸셜뉴스] “저기 무지개가 있어.” 고등학교 수업시간 이었다. 무지개가 떴다고 말하자 친구들이 한 곳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었다. 그때였다. ‘무지개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생각한 때가.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한, 아름다운 경험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생각하다 공연기획자가 되기로 했다. 공연기획자가 된 후에도 무지개를 종종 생각한다. 아름다운 무지개를 만들어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지 스스로 반문한다. 세종문화회관의 신입 공연기획자, 박선미 씨를 만났다. <편집자 주> 파이낸셜뉴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영상 시리즈 [루틴]은 다양한 직군에서 근무하는 N년차 신입 사원&경력 사원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현직 종사자만이 경험할 수 있는 생생한 모먼트는 물론이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열정으로 만들어 온 스펙과 사소한 팁까지 가감 없이 담았습니다. 인터뷰는 유튜브 채널 [루틴]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하 인터뷰어는 ‘김’ 인터뷰이는 ‘선’으로 표시합니다. [Interview Chapter 1: 세종문화회관 공연제작자 박선미] 김: 선미 님 안녕하세요. 축하합니다. 이제 갓 공연기획자가 되셨네요. 선: 감사합니다. 세종문화회관에 입사한지 6개월 됐고요. 공연제작2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김: 주로 제작하는 공연의 종류를 알 수 있을까요? 선: 공연제작2팀에서는 서울시오페라단, 서울시합창단,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공연 사업을 기획·제작합니다. ‘광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인 ‘누구나 세종썸머페스티벌’도 맡고 있습니다. 누구나 세종썸머페스티벌은 야외 공연예술 축제인데요. 광화문광장에서 열려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답니다. 그 외에도 오케스트라와 관련한 굵직한 기획 공연도 제작하고 있습니다. 김: 최근에는 ‘대한민국국악관현악축제’를 진행하셨네요. 소개를 해주신다면? 선: 대한민국국악관현악축제는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신생 축제입니다. 10개 지역의 국악·관현악 단체들이 공연을 진행하고 교류하는 사업이에요. 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네요. 선: 제가 축제 기간에 자막 오퍼레이팅을 지원했는데요. 이희문 선생님이 공연하실 때 공연에 빠져들었지 뭐예요. 그래서 자막을 넘겨야 하는 타이밍을 놓칠 뻔했습니다. 옆에 계신 과장님이 “넘겨”라고 속삭이듯 말씀해 주셔서 다행히 실수를 면한 기억이 있어요. 김: 이희문 선생님 팬이 되셨군요? 선: 완전히 팬이 되어버렸습니다. 무대에서 한 소절을 하시는 순간 완전히 사로잡히는 기분이었어요. 김: 오페라, 합창, 국악, 야외 공연예술까지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계시는데요. 가장 좋아하는 공연은 무엇인가요? 선: 저의 ‘최애’ 공연은 ‘누구나 클래식’입니다. 세종문화회관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에요. 문화 소외계층분들을 위해 좌석을 배정하기도 하고, 직접 관람료를 선택해서 결제하실 수 있는 ‘관람료 선택제’도 운영하는데요. 1000원부터 1만 원까지 관객이 원하는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공연예술의 가치를 생각하게 한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 세종문화회관의 홈페이지에서 참고해 주시면 됩니다. 하하하. 김: 세종문화회관 하면 말씀하신 것처럼 정제되고 우아한 공연을 많이 선보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스트릿댄스나 케이팝 콘서트와 같이 캐주얼한 공연들을 선보일 계획도 있나요? 선: 공연예술의 확장이라고 할까요? 세종문화회관이 그런 면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싱크넥스트’라는 기획공연 시리즈가 있는데요. 시리즈를 통해 대중음악부터 현대미술, 코미디까지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MZ들의 성지라 할만한 성수동에 팝업 스토어도 열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충분히 캐주얼해질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Interview Chapter 2: 무지개를 그리는 사람] 김: 공연에 푹 빠지셨네요. 공연은 언제부터 좋아하셨나요? 공연제작자가 되고 싶었던 때는요? 선: 고3 수업 시간 때였어요. 창문을 봤는데 무지개가 떠 있었습니다. 저만 알고 싶지 않아서 “저기 무지개가 있어.”라고 친구들에게 말했죠. 친구들은 물론이고 선생님까지 무지개를 보기 위해 창문으로 다가갔고, 모두가 예쁜 무지개를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때 처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일을 하게 된다면 이렇게 아름답고 좋은 것들을 나누는 일을 하고 싶다고요. 지금 저에게 공연은 무지개와 같은 거죠. 김: 무언가를 만들어서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으셨던 거죠? 선: 맞아요. 김: 공연제작자가 되기로 마음먹은 후 준비한 과정을 알 수 있을까요? 선: 저는 대학에서 일본어와 관광을 전공했습니다. 그래서 저와 같이 비전공자가 공연 제작팀에 올 수 있었던 루트를 이야기해 드리고 싶은데요. 저는 처음으로 공연예술 관련 연구 분야에서 일했습니다. 이력서에 그 한 줄이 쓰여진 것을 바탕으로 문예회관의 공연장을 컨설팅하는 일도 했고요. 이후에는 예술 단체에 대해 알고 싶어서 국립예술단에서 단원 관리와 아티스트 관리를 했습니다. 차근차근, 한발씩 공연예술에 가까워진 거죠. 다른 분들도 방향만 잡으면 조금씩 조금씩 원하는 분야와 가까워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 방향의 끝에는 세종문화회관이 있었네요? 선: 당연하죠. 저는 문화예술 관련 전공을 하진 않았지만 늘 문화예술을 사랑했습니다. 좋아하는 음악과 영화, 그런 다양한 것들을 만드는 분들을 동경했고요. 그래서 예술가분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세종문화회관이 딱 그런 곳이잖아요. 특히 지금 사장님께서 취임하신 후 예술단을 중심으로 하는 제작극장을 지향하고 계시거든요. 그런 부분도 저를 사로잡았죠. 김: 꿈꾸던 삶을 이루셨네요. 세종문화회관의 채용 과정은 몇 단계인가요? 선: 서류, 필기, 1차 면접, 2차 면접으로 진행합니다. 저는 그나마 필기 단계를 그나마 수월하게 넘겼던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공연예술 쪽에 몸을 담았다 보니 다양한 자료를 읽었고 그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반면 공연 실무 경력이 없던 터라 면접에서 관련 질문을 주시면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김: 공연 실무 경력이 없었는데도 면접을 통과할 수 있었던 비결이 있을까요? 선: 그렇지 않아도 면접에서 “박선미 씨는 실무 경력이 거의 없는데 맞나요?”라는 질문을 들었습니다. 당황스러웠지만 당황하지 않은 척했죠. ‘10건의 공연예술 연구를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분석력을 길렀다.’ ‘공연예술 관련 컨설팅 사업을 하면서 지식을 얻었다.’ ‘지식을 바탕으로 실무에 빠르게 적응할 것이며 분석력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을 개선하겠다.’고 경험에 기반해 차근차근 답변했습니다. [Interview Chapter 3: what’s your routine?] 김: 선미 님은 면접에 100% 준비된 사람처럼 보이네요. 면접을 준비하는 루틴도 있었을까요? 선: 면접 전 홈페이지, 관련 뉴스, 애뉴얼 리포트를 살펴보았습니다.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에 소속된 기관이라 서울시 관련 자료들도 찾아봤어요. 자료를 모두 살핀 후에는 답을 외우기 위해 연습하고요. 대신 면접 당일에는 아무것도 챙기지 않았습니다. 질문지도, 태블릿도요. ‘내가 할 건 다 했어’라는 마음으로 면접에 임했다고나 할까요. 김: 질문지와 태블릿은 챙기지 않았지만, 행운의 아이템은 꼭 챙기셨네요. 선: 오늘도 착용했는데요. 이 손목시계를 늘 착용합니다. 면접 끝나는 시간을 상상하며 계속 시간을 확인하거든요. ‘6시가 면접이니 7시에는 맛있는 것 먹으면서 놀고 있겠지’라는 식으로요. kind@fnnews.com 김현선 기자
2025-01-16 14:09:55K팝 아이돌 시상식인 '디 어워즈(D Awards with upick)'가 성큼 다가왔다. '디 어워즈' 사무국은 6일 '제1회 디 어워즈'에 출연하는 1차 라인업을 공개하고 엔하이픈, 피프티피프티, QWER, 투어스, 유니스 등 5개 팀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2024년 한 해 눈부신 활약을 펼친 엔하이픈이 '디 어워즈'에 출격한다. 지난해 7월 발매한 정규 2집 '로맨스: 언톨드(ROMANCE : UNTOLD)'로 300만 장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기록한 엔하이픈은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맹활약했다. 미국 '빌보드 200'에서 자체 최고 순위인 2위를 기록했고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하반기엔 정규 2집에 2개 신곡을 추가한 리패키지를 발표, 또 밀리언셀러에 등극해 화제를 모았다. '큐피드(Cupid)'로 미국 빌보드를 점령한 피프티피프티는 멤버 재편 후 지난해 9월 새 앨범을 발매하며 국내외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미니 2집에 수록된 'SOS'와 '그래비티(Gravity)' 더블 히트를 기록한 이들은 여세를 몰아 지난 연말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미국 주요 8개 도시를 순회하는 '전미(全美) 투어'를 펼쳐 북미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완벽한 라이브 무대와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QWER은 '고민중독'을 위시로 '가짜 아이돌', '내 이름 맑음' 등으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과 '소셜 핫 트렌드'를 이끌었다. 각종 글로벌 SNS에서 보여준 QWER의 저력은 팬덤 폭증과 아울러 단숨에 K팝을 대표하는 '최애 걸 밴드'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지난 한 해 이어진 'QWER 신드롬'의 포문을 연 '고민중독'은 유튜브가 선정한 2024년 한국 최고 인기곡 1위에도 올랐다. 올해 최고의 신인 투어스도 '디 어워즈'와 첫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초 데뷔해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각종 음원 차트 최정상에 오른 투어스는 3장의 앨범을 잇따라 발매하며 가장 주목해야 할 신예이자 K팝을 이끌 차세대 대표 주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유니스는 지난해 3월 정식 데뷔, 한국은 물론 일본 등 아시아를 넘나들며 5세대 걸그룹 중 가장 폭넓은 행보를 보였다. TV 오디션을 통해 결성된 이들은 글로벌 K팝 팬들의 큰 주목을 받았고 데뷔 앨범 '위 유니스(WE UNIS)'로 역대 걸그룹 데뷔 음반 초동 8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디 어워즈'는 K팝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게 된 배경을 '꿈(Dream)'과 '기쁨(Delights)'을 선사하는데 충실했다 평가하고 이를 더욱 진흥 고취하기 위해 제정됐고 크게 2개 부문으로 시상한다. 한해 큰 활약을 펼친 K팝 아티스트에게 본상 격인 '디 어워즈 딜라이트(Delights)', 앞으로 K-콘텐츠를 이끌어 갈 우수 신인들에게는 '디 어워즈 드리머(Dreamers)'를 수여한다. 스포츠동아가 주최하고 '유픽(upick)'과 WSM이 주관하는 K팝 시상식 '유픽과 함께하는 제1회 디 어워즈(D Awards with upick)'는 2월 22일 오후 6시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디 어워즈'
2025-01-06 11:30:31화제의 아티스트들이 MMA2024에 함께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3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The 16th Melon Music Awards, MMA2024(이하 MMA, 멜론뮤직어워드)'를 개최한다. MMA는 멜론의 객관적 데이터와 이용자들의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아티스트의 1년간 성과를 널리 기리고 알리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음악 시상식 및 페스티벌이다. 올해 MMA는 K팝의 새로운 흐름과 트렌드를 제시하겠다는 비전을 담은 슬로건 'New Stream of K-POP'을 내세웠다. 본식에 앞서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레드카펫은 데뷔곡 '너와의 모든 지금'이 멜론차트 TOP100에 진입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로젝트 그룹 재쓰비(재재, 가비, 승헌쓰)가 MC를 맡는다. 재쓰비는 올해 멜론차트를 휩쓴 대세 아티스트들과 시상자로 나서는 배우, 모델, 인플루언서, 스포츠 스타 등 화제의 셀럽들과 함께하며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시상 부문은 '올해의 아티스트', '카카오뱅크 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송',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신인' 등 총 5개의 주요상에서 영예의 주인공이 탄생한다. 또한 TOP10과 밀리언스 TOP10을 비롯해 베스트상, 특별상, 인기상 등 다양한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된 아티스트들의 의미 있는 성과도 함께 조명한다. 본식 공연에는 글로벌 대세가 된 K팝 그룹부터 화제의 해외 아티스트까지 총 13팀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오직 MMA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예고해 전세계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이티즈(ATEEZ)는 솔로, 페어, 전체 퍼포먼스까지 숨 쉴 틈 없는 퍼포먼스를 예고했으며, 화제의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PLAVE)는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관객들을 새로운 세계로 안내한다.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는 신곡 'Earth, Wind & Fire'의 새로운 버전을 준비했으며, 유쾌하고 재치있는 퍼포먼스로 팬들을 열광시킨다. 라이즈(RIIZE)는 보컬의 매력을 극대화한 무대와 락스타로 변신한 특별한 모습을 예고했다. 대세 신인 TWS(투어스)는 MMA를 통해 K-POP 신흥 퍼포먼스 강자로서의 확실한 임팩트를 남길 예정이다. (여자)아이들은 7년간의 히스토리를 담은 무대를 준비했으며, 에스파(aespa)는 자신들의 성장 서사를 압도적 스케일의 무대로 표현한다. 아이브(IVE)는 발레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수록곡 'Ice Queen'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초대형 걸그룹으로 화제를 모은 트리플에스(triple S)는 일본에서 활동 중인 멤버들을 제외한 16명의 멤버가 하나로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며, 인기 걸밴드 QWER은 현악기를 추가한 편곡과 라이브 밴드셋 공연으로 관객들을 흥분시킨다. 올해 멜론차트에서 대활약한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도 히트곡 무대로 MMA를 달군다. '밤양갱'을 부른 비비(BIBI)는 '사랑'에 대한 한 편의 영화 같은 무대로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어놓고, 이영지는 'Small Girl' 무대를 깜짝 피처링 파트너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Bad'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덴마크 팝스타 크리스토퍼(Christopher)가 MMA 라인업에 합류한 바 있어 이영지, 크리스토퍼가 함께 한 듀엣곡 'Trouble' 퍼포먼스를 이번 MMA에서 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요아소비(YOASOBI)는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일본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OST 'IDOL' 무대와 함께,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신곡 'New Me'을 라이브로 들려준다. 한편 MMA2024는 국내는 멜론 앱/웹과 멜론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고, 일본은 U-NEXT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에서는 1theK(원더케이)와 멜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즐길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MA2024
2024-11-29 13:40:12[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이 3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멜론뮤직어워드2024'(MMA)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MMA는 멜론의 객관적 데이터와 이용자들의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아티스트의 1년간 성과를 널리 기리고 알리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음악 시상식 및 페스티벌이다. 올해 슬로건은 뉴 스트림 오브 K팝(New Stream of K-POP)이다. 본식에 앞서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레드카펫은 데뷔곡 '너와의 모든 지금'이 멜론차트 TOP100에 진입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로젝트 그룹 재쓰비(재재, 가비, 승헌쓰)가 MC를 맡는다. 시상 부문은 ‘올해의 아티스트’, ‘카카오뱅크 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송’,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신인’ 등 총 5개의 주요상에서 영예의 주인공이 탄생한다. 또한 TOP10과 밀리언스 TOP10을 비롯해 베스트상, 특별상, 인기상 등 다양한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된 아티스트들의 의미 있는 성과도 함께 조명한다. 본식 공연에는 글로벌 대세가 된 K팝 그룹부터 화제의 해외 아티스트까지 총 13팀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오직 MMA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예고했다. 에스파(aespa)는 자신들의 성장 서사를 압도적 스케일의 무대로 표현한다. 아이브(IVE)는 발레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수록곡 ‘Ice Queen’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올해 멜론차트에서 대활약한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도 히트곡 무대로 MMA를 달군다. ‘밤양갱’을 부른 비비(BIBI)는 ‘사랑’에 대한 한 편의 영화 같은 무대를 펼친다. 이영지는 ‘Small Girl’ 무대를 깜짝 피처링 파트너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Bad'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덴마크 팝스타 크리스토퍼(Christopher)가 MMA 라인업에 합류한 바 있어 이영지, 크리스토퍼가 함께 한 듀엣곡 ‘Trouble' 퍼포먼스를 이번 MMA에서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요아소비(YOASOBI)는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일본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OST ‘IDOL’ 무대와 함께,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신곡 ‘New Me’를 선보인다. 한편 MMA2024는 국내는 멜론 앱/웹과 멜론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고, 일본은 U-NEXT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에서는 1theK(원더케이)와 멜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즐길 수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29 13:14:34화제의 아티스트들이 MMA2024를 가득 채운다. 21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이달 3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The 16th Melon Music Awards, MMA2024(이하 MMA, 멜론뮤직어워드)'의 최종 라인업을 발표했다. MMA 첫 출연인 에이티즈(ATEEZ)는 북미 투어의 성공을 바탕으로 솔로, 페어, 전체 퍼포먼스까지 더욱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준비 중이다. 올해 보이그룹 중 최초로 멜론 'TOP100'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PLAVE)는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관객을 새로운 세계로 이끌고, 보이넥스트도어(BOYNEXYDOOR)는 신곡 'Earth, Wind & Fire'의 새로운 버전을 준비 중이며, 팀명처럼 친근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팬들을 열광시킬 예정이다. 독자적 장르 '이모셔널 팝'을 기반으로 'Love 119'와 'Boom Boom Bass'의 성공을 이어간 라이즈(RIIZE)는 보컬의 매력을 극대화한 무대와 락스타로 변신한 특별한 모습을 예고했다.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데뷔와 동시에 신드롬급 인기를 누린 TWS(투어스)는 기존 K-POP에서 볼 수 없었던 퍼포먼스를 준비 중이며, 신흥 퍼포먼스 강자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강렬한 퍼포먼스로 정평이 난 (여자)아이들은 데뷔 7년간의 히스토리를 하나의 무대로 응축해 팬들을 열광시킬 준비를 하고 있으며, 독보적인 '쇠 맛'의 매력을 내세워 올해 무려 세 개의 앨범을 멜론 '밀리언스 앨범'에 올려놓으며 폭발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에스파(aespa)는 자신들의 성장 서사를 압도적 스케일의 무대로 표현한다. 올해 '해야'와 'Accendio'로 더블 히트를 기록하며 MMA2023 3관왕의 위상을 재입증한 아이브(IVE)가 이번 MMA에선 발레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수록곡 'Ice Queen' 무대를 최초로 공개해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뒤흔든다. 초대형 걸그룹으로 화제를 모은 트리플에스(triple S)는 일본 활동에 나선 유닛 멤버들을 제외한 나머지 16명의 멤버가 무대에서 하나가 되는 조화로운 퍼포먼스를 펼쳐내며, 올해 발표한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걸밴드의 부활을 알린 QWER은 현악기를 추가한 편곡과 라이브 밴드셋 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올해 상반기 최고의 히트곡으로 꼽히는 '밤양갱'을 부른 비비(BIBI)는 '사랑'에 대한 한 편의 영화 같은 무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MZ의 아이콘' 이영지는 멜론 'TOP100' 차트 1위에 오른 'Small Girl' 무대를 깜짝 피처링 파트너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Bad'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덴마크 팝스타 크리스토퍼(Christopher)가 MMA 라인업에 합류한바 있어 이영지, 크리스토퍼가 함께 한 듀엣곡 'Trouble' 퍼포먼스를 이번 MMA에서 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요아소비(YOASOBI)는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일본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OST 'IDOL' 무대와 함께,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신곡 'New Me'의 라이브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멜론의 객관적 데이터와 이용자들의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아티스트의 1년간 성과를 널리 기리고 알리는 MMA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음악 시상식 및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MMA2024는 K팝의 새로운 흐름과 트렌드를 제시하겠다는 비전을 담은 슬로건 'New Stream of K-POP' 하에 오는 11월 30일 오후 5시부터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카카오뱅크 후원으로 열린다. MMA2024는 국내는 멜론 앱/웹과 멜론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고, 일본은 U-NEXT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에서는 1theK(원더케이)와 멜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즐길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MMA2024
2024-11-21 09:37:04크리스토퍼(Christopher)와 요아소비(YOASOBI)가 MMA2024를 빛낸다. 18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이달 3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The 16th Melon Music Awards, MMA2024(이하 MMA, 멜론뮤직어워드)’의 4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크리스토퍼가 첫 내한공연에서 대표곡 ‘Bad’의 떼창에 담긴 한국팬들의 열정에 깊이 감동하며, 각별한 애정을 표현해온 그의 무대가 MMA에서 펼쳐진다. 크리스토퍼는 가수 청하와 두 차례나 듀엣곡을 발표해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안긴 바 있으며, 지난 9월에는 MZ세대를 대표하는 뮤지션 이영지와 깜짝 협업한 곡 ‘Trouble’을 발표해 화제를 불러모았다. 크리스토퍼의 감미로운 음색과 이영지의 개성 넘치는 보컬이 어우러진 이 곡은 많은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영지는 지난 6월 엑소 멤버 겸 배우 도경수(D.O)와 함께 부른 첫 미니앨범 ‘16 Fantasy’의 타이틀곡 ‘Small Girl’로 멜론 ‘TOP 100’ 차트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며 이번 MMA의 초대를 받았다. MMA에서 크리스토퍼와 이영지의 반가운 재회가 기대되는 가운데, 한국팬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품은 크리스토퍼는 이번 무대를 통해 전 세계 음악팬들과 다시 한번 소통하며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요아소비는 소설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독창적인 콘셉트를 내세우는 혼성 밴드로, 일본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의 오프닝곡 ‘아이돌(アイドル)’로 글로벌 차트를 뒤흔들며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덤을 형성했다. 요아소비는 MMA가 열리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12월 두 번째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으며, 공연 규모를 두 배로 늘렸음에도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자랑한다. 한국팬들의 일본어 떼창에 감동한 요아소비가 그 진풍경을 MMA에서 재현할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멜론의 객관적 데이터와 이용자들의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아티스트의 1년간 성과를 널리 기리고 알리는 MMA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음악 시상식 및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MMA2024는 K팝의 새로운 흐름과 트렌드를 제시하겠다는 비전을 담은 슬로건 ‘New Stream of K-POP’ 하에 오는 11월 30일 오후 5시부터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카카오뱅크 후원으로 열린다. MMA2024는 국내는 멜론 앱/웹과 멜론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고, 일본은 U-NEXT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에서는 1theK(원더케이)와 멜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즐길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MMA2024
2024-11-18 10:52:38드림어스컴퍼니의 음악 플랫폼 플로(FLO)가 오는 16일까지 두아 리파 팬들을 위한 ‘최고래(최애가 고른 노래)’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고래’는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음악을 반복해서 듣는 팬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플로만의 찐팬 프로모션으로, 이번 회차는 세계적인 팝스타 두아 리파가 최애로 선정됐다. 플로는 12월에 열리는 두아 리파의 내한공연을 앞두고 팬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매일 두아 리파의 대표곡 ‘Don’t Start Now’을 가장 많이 청취한 플로 이용자들에게는 최고래 배지가 발급된다. 플로는 해당 배지를 받고 이벤트에 응모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플로는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동일 기간 동안 ‘두아 리파 내한 기념 최고래’ 보너스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플로 X 계정 이벤트 게시글을 인용해 해당 곡을 플로에서 스트리밍하는 인증샷을 남기면 응모할 수 있다. 플로는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 프린팅된 아티스트의 자필 메시지와 스티커, 와팬 등이 포함된 두아 리파의 싱글 앨범 ‘후디니(Houdini)’ 굿즈 패키지를 제공한다. 드림어스컴퍼니 김성은 브랜드Unit장은 “오랜만에 한국을 찾는 두아 리파와 그녀의 팬들을 위해 공연을 기다리는 내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아티스트로 확장하며 팬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2 16:08:23【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정원으로 대한민국을 흔들었던 전남 순천시가 이번에는 문화로 세계를 뒤흔든다. 순천시는 오는 11월 1~3일 오천그린광장, 그린아일랜드,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에서 '글로벌 콘텐츠 페스티벌 in 순천(All Content Garden, 올텐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로 1000만 관람객이라는 기록적인 흥행을 달성하고 지방도시 행사의 편견을 부순 순천시가 글로벌 문화 산업 메카로서 순천의 가능성과 저력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그간 대도시에서 실내 컨벤션, 부스 행사 위주로 치러왔던 딱딱한 형식에서 탈피해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순천만국가정원 일대의 푸른 자연을 무대로 삼았다. 행사 부제인 'All Content garden' 또한 세상의 모든 콘텐츠들이 모여드는 정원을 의미하는 것으로, 컴퓨터와 핸드폰 등 가상 공간에 머물러 있던 문화 콘텐츠, 나의 '최애 캐릭터'가 화면 밖으로 뛰쳐나와 정원에서 어우러지는 동화 같은 축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 업계 전문가들 위주로 교류하는 산업전이나 이미 정상에 오른 유명 창작자들 간의 경쟁으로 '그들만의 리그'라는 힐난을 받아왔던 행사가 아닌, 학생들을 비롯한 예비 창작자와 일반 시민들까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대중친화적인 콘텐츠 축제가 되도록 기획됐다. 먼저, 1일 개막식에서는 애니메이션 OST 드론쇼를 시작으로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미카엘 조직위원장(CITIA), 주한 프랑스 대사관 수석참사관(Bertrand JADOT), 문화체육관광부, 전남도 등 문화 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산업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시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축제는 창작자를 꿈꾸는 학생, 콘텐츠 관련 산업 종사자와 기업, 가족 단위 시민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팝업 전시에서는 한국 대표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얼음별 대모험'과 이현세 작가의 '공포의 외인구단', 영국의 세계적인 그림책 '월리를 찾아서'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쿠키런'과 함께하는 캠크닉(캠핑+피크닉), '캐치! 티니핑' 싱어롱쇼, 열기구 체험, 가수 솔지(EXID)와 안예은의 OST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꽉 채워 모두가 세대를 초월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웹툰,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창작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평소 갈고닦은 재능을 전 세계 전문가들 앞에서 선보일 수 있는 장도 열린다. 순천시는 축제에 앞서 개최했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훈격의 학생 애니메이션 어워즈, AI 영상 공모전의 수상작을 오천그린광장 야외상영회에서 공개한다. 세계적인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 앞에서 자신의 작품을 상영하는 기회가 되는 셈이다. 이 밖에 명사와의 토크콘서트에서는 웹툰 '미생', '이끼'등을 만들고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한 경험이 있는 윤태호 작가, 픽사 근무 경험이 있는 에릭오 애니메이터가 참석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소통할 계획이다. 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매일 진행된다. 국가정원 내 워케이션 센터에서는 국내·외 기업 40여개 사가 참여하는 네트워크 파티와 B2B미팅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어울림도서관에서 열리는 기업설명회는 순천 전략 투자 기업인 로커스와 케나즈 등을 포함한 투자의향 기업, 협회, 대학 등이 모여 콘텐츠 트렌드와 정보를 교류하고 콘텐츠 수출입을 논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시는 정원박람회 전후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사업 선정과 함께 전국 최초로 지방도시위원회의 3대 특구(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문화도시특구)를 휩쓸었으며, 국립순천대 글로컬대학 30 지정을 이끌어낸 바 있다"면서 "창조의 원천이자 영감의 충전지인 정원을 바탕으로 문화 콘텐츠라는 살을 채워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지방도시 모델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 기업과 일자리를 찾는 젊은이들, 뛰어난 작품들이 순천으로 모여들고 청년, 학생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문화산업 메카로 순천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24 13: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