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마약 범죄의 가장 큰 특징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구분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러한 특수성을 고려해 마약 범죄자를 천편 일률적으로 처벌·격리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치료·재활을 통해 사회에 원할하게 복귀할 수 있는 과정이 마련돼야 한다." 파이낸셜뉴스와 국회입법조사처가 공동 주최한 '2024 입법 및 정책 제안대회'에서 '파이낸셜뉴스회장상'(최우수상)을 수상한 최영환씨는 입법 제안 배경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최씨는 지난 20일 서울 서초동 파이낸셜뉴스 사옥에서 진행한 본지 인터뷰에서 "우리나라는 '마약 청정국'이라는 별명도 있었지만, 그러한 별명은 사라진지 오래"라며 "이제는 경각심을 갖고 이 분야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관심을 갖고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재학생으로,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마약 범죄가 연예인들의 일탈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또래를 비롯한 일반인들의 일상 속에 퍼져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러나 최씨는 마약 범죄는 여타 범죄와는 다르게 취급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 마약 투약 사범의 특수성을 고려해 치료·재활 방안을 고안해야 한다는 것이 최씨의 주장이다. 이에 최씨는 이번 대회에서 마약 타약사범에 대한 치료적 접근 모델인 '국립약물중독치료재활센터(가칭 K-DARC)' 설립 및 운영 방안을 제안해 파이낸셜뉴스신문회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치료감호법 개정을 통해 마약 투약사범에 대해 원칙적으로 치료감호처분을 병과하도록 규정하고, 마약 중독 치료·재활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만들어 이들을 관리하도록 하는 것이 최씨 제안의 골자다. 지난 4월부터 정부는 마약류 단순투약사범에 대한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시행 중에 있다. 다만 이는 조건부 기소 유예자에 집중돼 있어 기소 이후 당사자에 대해서는 기존처럼 처벌 일변도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이 아쉬웠다고 최씨는 전했다. 최씨는 "마약 범죄는 중독 때문에 재범률이 상당히 높다는 특징을 고려해야 한다"며 "'국립약물중독치료재활센터'를 설립해 중독 상태의 재범자를 대상으로 적극 치료를 해주자는 것이 제 제안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국회입법조사처가 지난해 5월 펴낸 '이슈와 논점'은 "독립적 치료법원을 통해 치료 및 재활 결과를 양형에 활용할 수 있다면 치료적 접근의 효용성을 높일 수 있을 것(김은정 입법조사관)"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최씨는 '입법 및 정책 제안대회' 지원을 망설였던 이들을 향해선 "'법은 딱딱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취지를 생각해 보면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관련돼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일상생활 속에서 무언가 잘못됐다고 느꼈던 적이 있을 것이다. 아이디어만 있다면 법이나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조금의 노력만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특히 이번 제안대회는 정기국회 시작과 함께 9월 9일 수상식이 열린 만큼 제안의 단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입법으로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며 "저도 앞으로 전문성을 쌓아 우리 공동체가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9-22 15:16:21동국대학교 공연예술학과의 최영환 교수가 새롭게 연출한 연극 '갈매기'가 오는 5월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연극 <갈매기>는 인간 내면의 다양한 '결핍'을 섬세하게 탐구하는 공연이다. 체홉의 작품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이 연극은, 예술과 사랑이라는 소재를 통해 인간의 본질적인 갈망과 그로 인한 파멸의 과정을 그려낸다. 연극 <갈매기>는 제목의 상징성을 통해, 모든 인물이 갈매기처럼 자유를 갈망하면서도 결국 파멸하는 과정을 따뜻하면서도 냉철한 시각으로 묘사한다. 따라서 극중 인물들은 각자 결핍을 지니고 살아가며, 이 연극은 그들의 겉모습이 아닌 속모습을 X-Ray처럼 들여다본다. 최영환 연출은 관객에게 자신을 내면을 성찰하고, 어떻게 해결하는지에 대해 냉철하게 바라보도록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이 연극은 예술과 사랑이라는 보편적이면서도 복잡한 주제를 통해, 인간의 내면적 결핍과 그 결핍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출연 배우는 전현아, 김용희, 신황철, 황건, 조연진, 윤준호, 이원희, 김수정, 박휘남, 정예하, 김세정, 김호준, 최진우이다. 공식 예매처는 인터파크이며, 공연 러닝 타임은 인터미션 포함 150분이고, 관람등급은 만 12세 이상 (중학생 이상) 관람가이다. 학생 할인, 예술인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2024-04-17 14:21:21[파이낸셜뉴스] 청탁성 금품을 받고 해외로 도피했던 최영환 전 광주시의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입국한 최 전 의원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최 전 의원은 현직 의원 시절 사립 유치원을 공립으로 전환하는 사업(매입형 유치원)과 관련해 특정 유치원이 선정되게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로부터 소환 조사 연락을 받은 그는 다음날인 2022년 6월2일 필리핀으로 출국했다. 출국 이후 연락이 두절되자 경찰은 최 전 의원의 여권을 무효화하고,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도피 1년7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힌 최 전 의원은 체포 당시 경찰에 자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필리핀 등을 거쳐 캐나다에서 불법 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최 전 의원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최 전 의원에게 뇌물을 주고 사립유치원을 공립으로 전환하는 사업과 관련해 특혜를 보려 한 유치원장과 브로커, 광주시교육청 간부 등은 별도로 기소됐다. 이들은 오는 2월27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들에게 징역 1~5년과 추징금·벌금 등을 구형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1-31 09:43:09[파이낸셜뉴스]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 캐논코리아는 지난달 31일 최영환, 고락선 촬영감독과 함께 진행한 '촬영의 씬'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7일 밝혔다. 촬영의 씬은 영상 업계 내 캐논코리아의 리더십을 높이고 영화촬영감독의 역할과 촬영 노하우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된 세미나다. 이번 세미나에는 '모가디슈', '국제시장', '도둑들' 등을 찍은 최영환 촬영감독과 '수리남', '택시운전사', '역린' 등에 참여한 고락선 촬영감독이 연사로 참여해 에피소드, 촬영 기술·기법 등을 공유했다. 세미나에는 영화, 영상 전공자 및 영화 촬영에 관심이 높은 200명의 참석자가 자리했다. 캐논코리아는 이번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을 위해 캐논의 영상 및 사진 장비를 자유롭게 만져볼 수 있는 제품 체험존을 운영하고 세미나에 참여한 모두에게 기념품을 증정했다. 참석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전체 참석자 중 약 99% 이상이 촬영의 씬과 유사한 세미나에 '재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캐논의 시네마 라인 및 솔루션을 바탕으로 영상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립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한 영화 촬영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캐논코리아는 앞으로도 영상에 특히 관심이 많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폭넓은 지식과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8-07 09:36:58▲최영환씨(담양고려약국) 별세·최원석(에프앤자산평가 사장) 항석(한국에머슨) 성희씨 부친상·권영만씨(광주북부경찰서) 빙부상=14일 전남담양제일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7시. (061)382-1111▲김정선씨 별세·김영훈씨(한국펀드평가 본부장) 모친상=15일 광주 남문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7시. (062)675-5000
2020-03-15 17:17:01초등학교 5학년 무렵 방과 후 프로그램을 통해 동영상 편집을 배우면서 영상제작에 관심을 갖게 된 최영환씨(22)는 고교시절 영상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구체적으로 영상제작자가 되는 꿈을 꾸게 됐다. 대학에서 전문적인 영상제작 기술을 배우고 싶었던 최씨는 그러나 희망하던 대학 입학에 고배를 마신 뒤 잠시 방황도 했다. 재수와 군 입대를 두고 고민하던 최씨는 국비로 영상제작 분야의 기술을 배우기 위해 학원을 찾던 중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를 알게됐다. ■군 복무를 자기계발의 발판으로 9일 최씨에 따르면 경기북부지방병무청을 방문해 취업맞춤특기병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취업맞춤특기병이란 상대적으로 기술훈련의 기회가 적은 인문계 고등학교 출신자들이 희망에 따라 국비가 지원되는 기술훈련을 받은 뒤 해당 분야에서 군 복무를 하면서 경력을 쌓아 전역 후에는 취업 등 사회진출을 원활하게 해주는 현역병 모집제도다. 대학학력의 전공자가 아니어도 기술훈련만 수료하면 고등학교 학력자에게도 동등한 자격이 주어지는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를 활용한 최씨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4개월여간 기술훈련을 수료한 뒤 취업맞춤특기병 ‘영상제작’ 특기로 같은해 10월 입영할 수 있었다. 최씨의 군 생활은 시작부터 도전의 연속이었다. 육군훈련소 입영 후 특기에 대한 세부교육을 받으러 간 줄 알았던 교육사령부가 그대로 복무부대가 된 것이다. 후반기 교육 없이 교육사령부 기계화학교에 배치돼 CBT(초급 장교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영상)제작이라는 임무를 부여 받았으나 막상 기술을 전수해 줄 수 있는 전문 지식을 가진 선임도 없었다. 뿐만 아니라 사회와는 전혀 다른 낯선 근무환경과 교육기반이 부족해 기술훈련과정에서 배웠던 경험만으로 임무를 수행해야 했기 때문에 부담이 앞섰다. 그러나 최씨는 시행착오를 배움의 기회라고 생각하며 하나하나 기술과 노하우를 쌓아 나갔다. 1년 뒤 기계화학교의 홍보영상 제작은 최씨의 손을 거치지 않으면 안될 정도의 실력자가 됐고 창의적인 보안포스터 제작으로 부대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최씨는 “복무 중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지만 경기북부병무청장께서 보내주신 격려 편지도 취업맞춤특기병으로 자부심을 갖고 생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험과 자신감이 취업 이어져 올 7월 군복무를 마친 최씨는 군 생활동안 수없이 만들고 익혔던 영상제작과 편집 기술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고 실제 사회생활에서 활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마침 한 방송사에서 편집 관련 직원을 채용한다는 공고를 접하고 바로 지원서를 접수했다. 채용인원 1명에 15명이 지원했으나 면접과 실기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인 최씨가 당당히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전역한지 한 달여 만에 취업의 관문을 통과했다. 편집실 업무 특성상 최씨의 업무는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다른 부서에서 전날부터 오전까지 촬영해온 영상물을 편집해 밤 10시에 방송을 내보낼 수 있도록 보도국에 자료를 넘겨야하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의 모습으로 여기까지 온 데는 취업맞춤특기병이라는 기회를 만났기 때문이라고 확신한다"며 "현재 하고 있는 영상편집 일이 좋고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2017-09-27 10:26:54▲최영환씨(전 수출입은행 부행장) 별세.진석씨 부친상=6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02)2019-4000 ▲이화성씨(호남대 설립자) 별세.박상학씨(㈜청전정보 사장).경희.상건(㈜청전 사장).상철씨(호남대 부총장) 모친상.서강석씨(호남대 총장) 빙모상=6일 광주 호남대학교 중앙도서관 국제회의실, 발인 10일 오전 10시. (062)940-5851 ▲이석주씨 별세.이백두산씨(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하드웨어개발 2그룹 수석연구원) 부친상·이계준씨(전 대신증권 일산지점 부장) 빙부상=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10시30분. (02)3410-3151 ▲유정숙씨 별세·김환일씨(전북대 학생취업처 교수) 동희(지리산특수한지 대표) 동훈(지리산한지 대표).동근씨(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모친상=5일 남원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9시. (063)620-1140 ▲부기동씨(경일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전 기획처장) 별세.김혜정씨(계명대 교수) 상부·부광식씨(경북대 명예교수) 아들상=6일 대구 가톨릭대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53)650-4444 ▲황양환씨 별세.재홍(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재현씨(사업) 부친상.황인영(SBS PD) 우현(LG하우시스 과장) 승현씨(회사원) 조부상.고위공(전 홍익대 교수).정문상(전 서울대의대 교수) 조홍은씨(변호사) 빙부상=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8시. (02)2258-5940 ▲박운서씨 별세.찬형(KBS 디지털뉴스부 팀장) 찬술씨(3M 수석연구원) 부친상=6일 분당 차병원, 발인 8일 오전. 010-3708-4560 ▲이순자씨 별세.문성준씨(JTV 전주방송 상무) 모친상=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410-6903
2015-11-06 17:30:49▲최영환씨(일간경기 사회부 부국장) 별세 = 14일 안성의료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10-2360-9590
2015-07-14 15:24:12‘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2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가운데 한화 최영환이 5회말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wtcloud@starnnews.com이준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9-02 20:26:19'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23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가운데 7회말 교체등판한 한화 최영환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sh87@starnnews.com이승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5-23 23: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