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 최인근씨(30)가 최근 SK이노베이션E&S(SK E&S)를 퇴사하고 세계적인 컨설팅그룹으로 이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근씨는 오는 3일 맥킨지앤드컴퍼니 서울 오피스에 입사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 주요 그룹의 2세, 3세들이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거쳐 그룹 주요 임원으로 복귀한 만큼, 인근씨도 본격적인 경영자 수업을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1995년생인 인근씨는 미국 브라운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2020년 SK이노베이션 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직 직전까지 북미사업총괄 조직인 '패스키'(Passkey)에서 근무하며 에너지설루션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재벌가에서 글로벌 컨설팅 회사는 경영 전반을 압축해서 경험할 수 있는 통로로 통한다. 다양한 산업과 미시·거시경제, 기술·마케팅 전반을 다루는 컨설팅 회사 특성상 경영전략, 조직 운영,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단시간 내 올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재계 주요 인사들과 교류할 수 있는 폭도 넓어진다. 실제 인근씨의 큰누나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부사장)은 2015년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컨설턴트로 2년간 근무 후 2017년 SK바이오팜에 팀장으로 입사해 SK 경영에 참여했으며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홍정국 BGF 부회장,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담당 등도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거쳤다. 인근씨는 그간 공식 석상보다는 최 회장과 일상을 통해 외부에 알려져 왔다. 지난해 6월 한 커뮤니티를 통해 최 회장 부자가 서울 신사동 한 식당 앞에서 친구처럼 어깨동무를 한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22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근씨와 함께 땀 흘리는 사진을 게재하며 "테니스 부자 4시간 게임 3천621㎉ 연소"라고 쓰기도 했다. 현재도 주말에 중요한 일정이 없는 경우, 장시간 테니스를 같이 치는 등 왕래를 활발히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 관계자는 "인근 씨가 지난해 SK 관련 재단 행사를 통해 처음 공식 석상에 등장한 데 이어 경영 필수 코스로 불리는 컨설팅 회사에 입사했다"며 "그룹 주요 경영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차근히 진행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7-02 09:39:43[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 최인근씨가 최근 SK이노베이션E&S(SK E&S)를 퇴사하고 세계적인 컨설팅그룹으로 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국내 주요 그룹의 2세, 3세들이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거쳐 그룹 주요 임원으로 복귀한 만큼, 최 씨도 본격적인 경영자 수업을 시작한 것이라는 관측이 따른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인근 씨는 오는 3일 맥킨지앤드컴퍼니 서울 오피스에 입사할 예정이다. 1995년생인 최 씨는 미국 브라운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2020년 SK이노베이션 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직 직전까지 북미사업총괄 조직인 '패스키'에서 근무하며 에너지솔루션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재벌가에서 글로벌 컨설팅 회사는 경영 전반을 압축해서 경험할 수 있는 통로로 통한다. 다양한 산업과 미시·거시경제, 기술·마케팅 전반을 다루는 컨설팅 회사 특성상 경영전략, 조직 운영,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단시간 내 올릴 수 있어서다. 재계 주요 인사들과 교류할 수 있는 폭도 넓어진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7-02 08:58:00[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이 SK㈜ '성장 지원 담당' 겸직 이후 처음으로 SK이천포럼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 본부장은 18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올해 SK이천포럼에서 기자와 만나 "오후까지 (연사들의) 강연을 듣고 갈 것"이라고 했다. 최 본부장이 성장 지원 담당에 오른 후 첫 참석이다. SK그룹은 인공지능(AI) 혁신, 미래 성장 사업 발굴을 위해 지난해 말 SK㈜에 해당 조직을 만들었다. 이번 이천포럼 강연의 대다수가 AI에 집중된 만큼 아이디어 발굴 차원에서 참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가지 눈에 띄는 건 그가 멘 이름표다. 최 본부장 이름표에 표기된 소속은 'SK바이오팜'이 아닌 'SK주식회사'로 돼 있었다. 기존 소속이 아닌 새롭게 겸직하게 된 곳의 소속을 앞세운 것이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의 후계자 수업에 더욱 속도가 붙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SK㈜는 SK그룹 지주회사로 투자 및 사업형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한다. 최 본부장이 공식 석상에 나타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앞서 지난해 6월 SK그룹 주요 연례행사 '경영전략회의'에 처음 참석했다. 경영전략회의는 핵심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30여명이 참석, 미래 성장사업 투자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같은 해 8월에는 SK바이오팜 방사성의약품(RPT) 사업 설명회에서 발표 및 질의응답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로 확보한 높은 현금 창출력으로 RPT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이후 2024년 10월 말, 12월 각각 SK그룹 최고경영자(CEO) 세미나, 'SK AI 서밋 2024'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11월에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50주년 기념식에 동생 최인근 당시 SK E&S 패스키 매니저와 함께 참석했다. 한편 최 본부장은 1989년생으로 중국 베이징 국제고를 거쳐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했다. 이후 시카고대 뇌과학연구소 연구원,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턴트 등을 거쳐 2017년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 전략팀에 입사했다. 2019년에는 회사를 휴직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생명정보학 석사 과정을 밟았으며 2021년 7월 복직, 2023년 12월 임원으로 승진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8-18 14:00:12[파이낸셜뉴스] "한국 제조업이 '잃어버린 10년'을 맞았다." 최태원 SK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인공지능(AI)으로 제조업을 다시 일으키지 못하면 10년 뒤엔 한국 제조업의 상당 부분이 퇴출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한국경제의 현 주소를 이같이 진단했다. 중국 제조업의 거센 추격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한국 제조업이 생존의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한 경고를 내뱉은 것이다. ■"주력산업 전략 부재...석유화학, 적자투성이 될 것" 최 회장은 지난 17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대한상의 하계포럼 기자간담회에서 "2000년대 대중 수출로 한국 제조업이 호황을 맞이했었지만, 현재는 중국 제조업이 실력을 갖추며 우리가 만드는 거의 모든 물품과 경쟁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 회장은 "사실, 이 사태가 이렇게 되리라고 10년 전부터 저뿐 아니라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경고를 하며 새로운 산업 정책과 전략이 나와야 한다고 주지했음에도, 불행히도 '지금 돈 잘 버는데'라는 생각들 때문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우리가 제자리걸음을 하는 10년간, 제조시설 등 노화가 진행됐다"면서 "특히, 석유화학의 경우 중동, 인도, 중국의 경쟁 상대조차 되지 않고 있는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러시아의 저렴한 원유가 중국으로 흘러들어 가니, (한국의) 거의 모든 회사들이 적자투성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 회장은 한국 경제의 대들보 역할을 하는 반도체를 두고서도 "(미국의 수출 통제 등으로) 중국은 자생으로 반도체를 할 수밖에 없었고, (중국 정부가) 살아남기 위해 엄청난 자원을 쏟아붓고 실패하더라도 계속 밀어줘서 추격 속도가 더 빨라졌다"며 "이제는 (한국 반도체의) 거의 턱밑까지 쫓아 왔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반도체·전자·철강·석유화학 등 국내 주력 제조업 분야의 '전략 부재'를 거듭 언급하며, "AI에 희망을 걸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AI를 통한 제조업 생산 혁신으로, 중국의 추격에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통해 일본과의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그는 "인공지능을 잘하려면 산업 제조 분야의 데이터가 많은 일본과 손잡고 데이터를 교환해야 한다"며 "유럽연합(EU)과 같은 한·일 경제 공동체가 우리가 택할 수 있는 좋은 옵션이 되지 않을까 제안하는 것"이라고 했다. 최 회장은 앞서 지난달 20일 울산에서 열린 인공지능 글로벌 기업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인공지능을 대학에 필수 과목으로 넣어야 한다"고도 건의한 바 있다. 이 대통령도 "인공지능 의무 교육을 초·중·고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이재용 무죄 확정, 늦었지만 '다행'...자녀들, 자기 인생 살길 바래"최 회장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미 제조업 지원 투자 펀드 조성 요구에 대해선 "정부가 상대할 문제"라면서도 "흥분할 이유가 전혀 없고 침착하게 대응하며 진위를 파악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측의 쌀, 소고기 등 농축산물 시장 개방 확대 요구는 "한미 양쪽 농민들에게 민감한 정치적 사안임에도,이를 통해 개선할 수 있는 대미 흑자 폭이 너무 작아 전체 협상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작다"면서도 "비관세 장벽을 너무 많이 쓰면 보복당할 우려가 있으니 적절한(reasonable) 수준의 보호 정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산업 단지' 조성 정책엔 "과거 만났던 RE 100 주도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들도 지금은 RE100을 포기했다"며 "탄소 배출 최소화라는 목표를 향해 가는 길은 여러 가지인 만큼 'RE100이다, 아니다'에 너무 집착하면 이상해진다"고 말했다. 기업이 부담 가능한 에너지 가격을 고려한 탈탄소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정치권의 자사주 소각 의무화 입법 추진의 경우엔 "기업의 자율성을 줄이면 자사주 매입이 더 늘어나긴 곤란할 것"이라고만 했다. 최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분식회계 사건 무죄 확정을 가리켜 "개인적으로 늦었지만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최근 SK이노베이션 E&S(SK E&S)를 퇴사하고 맥킨지앤드컴퍼니에 입사한 장남 최인근씨(30)에 대해선 "자기 가슴이 따라가는 곳으로 자기 인생을 살기를 원한다"면서 "본인이 원한다고 하니, '그래, 그럼 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후계자 수업의 일환일 것이란 세간의 시선에 대해선 "아이들을 기를 때는 '방목형'"이라며 "자기가 알아서 판단하는 것이지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하지는 않는다. '이랬으면 어떻겠니?' 정도까지는 말하지만, '이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라고 하면 그렇게 하라고 한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7-20 13:27:17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 최인근씨가 최근 SK이노베이션E&S(SK E&S)를 퇴사하고 세계적인 컨설팅그룹으로 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국내 주요 그룹의 2세, 3세들이 글로벌 컨설팅 회사를 거쳐 그룹 주요 임원으로 복귀한 만큼 인근씨도 본격적인 경영자 수업을 시작한 것이라는 관측이 따른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인근씨는 3일 맥킨지앤드컴퍼니 서울 오피스에 입사할 예정이다. 1995년생인 인근씨는 미국 브라운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2020년 SK이노베이션 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직 직전까지 북미사업총괄 조직인 '패스키'에서 근무하며 에너지솔루션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재벌가에서 글로벌 컨설팅 회사는 경영 전반을 압축해서 경험할 수 있는 통로로 통한다. 다양한 산업과 미시·거시경제, 기술·마케팅 전반을 다루는 컨설팅 회사 특성상 경영전략, 조직 운영,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단시간 내 올릴 수 있어서다. 재계 주요 인사들과 교류할 수 있는 폭도 넓어진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7-02 18:21:59[파이낸셜뉴스] 호텔투자 명가(明家)로 불리는 블루코브자산운용이 명동에 베팅했다.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보다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투자가될 것이란 계산에서다. 1400원대 원달러 환율이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표준)'이 돼버린 것도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매력도가 높아진 부분이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블루코브자산운용은 최근 클리노믹스로부터 ‘명동 뉴오리엔탈 호텔’을 매입했다. 서울시 중구 회현동 3가10 소재 65실 규모 호텔이다. 대지면적 605.3㎡, 연면적 3146.6㎡다. 지하1층~7층 규모다. ‘명동 뉴오리엔탈 호텔’은 서울시 회현동 명동관광지구 최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지하철 4호선 명동역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블루코브자산운용은 그동안 5성급 호텔을 중심으로 매입·리모델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리모델링을 거쳐 ‘드립앤드랍 호텔’ 2호점으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캡슐 및 다인실 콘셉트를 도입해 합리적인 가격의 숙박 옵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명동을 찾는 젊은 여행객들에게 최적화된 공간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올해 1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 71만명 대비 약 27% 증가한 90만명을 기록하는 것도 블루코브자산운용의 투자 행보를 결정하게 됐다. 명동과 같은 핵심 상권은 중대형 호텔 매물의 추가 공급이 한정돼 기관투자자의 매입 경쟁으로 가격이 치솟고 있는 반면, 소형 호텔은 시설 노후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것도 니치마켓이라고 판단한 배경이다. 이 호텔 운영은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로그호텔그룹이 맡는다. 로그호텔그룹은 2024년 명동관광지구내 ‘드립앤드랍’ 1호점을 론칭했다. 차별화된 서비스로 소형 호텔 운영에 성공적인 실적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김승범 블루코브자산운용 대표는 “핵심 지역의 소형 호텔은 우수한 입지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설이 낙후돼 외면 받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 일반 호텔 숙박료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젊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숙박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코브자산운용은 2019년 설립된 누적 운용자산(AUM) 약 2조4000억원의 중형사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을 2024년 6월에 엑시트한 곳으로 유명하다. 그랜드조선 부산, 파르나스 제주, SM 강남사옥(호텔 리모델링 공사 후 위탁운영) 등의 호텔을 투자, 운용 중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3-18 06:26:49[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이 그룹 차원의 성장 사업 발굴을 위해 신설한 조직을 추가로 맡는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최 본부장은 이번 인사에서 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에 신설된 '성장 지원' 담당을 겸직한다. 성장 지원은 SK㈜가 '인공지능(AI) 혁신'과 함께 미래 성장 사업 발굴을 위해 이번에 신설한 조직이다. SK그룹은 인공지능(AI)과 함께 통합 에너지 솔루션, 바이오 사업 등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정했다. 최 본부장은 기존에 맡고 있던 바이오 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차원에서 투자할 미래 먹거리를 찾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SK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성장 과제를 발굴하고 계열사 간 빠른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말 인사에서 신규 임원으로 승진한 최 본부장은 그동안 방사성의약품(RPT) 관련 후보물질 도입과 방사성 동위원소 공급 계약 등을 주도하는 등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SK바이오팜 RPT 사업 콘퍼런스콜에서 직접 발표하고 질의에 답하기도 했다. 최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로 확보한 높은 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RPT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안정적인 제조·생산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 본부장은 지난 10월 말 열린 SK그룹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 참석한 데 이어 지난달 4일 열린 'SK AI 서밋 2024'에도 모습을 드러내는 등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6월에는 SK그룹의 주요 연례행사인 경영전략회의에도 처음 참석한 바 있다. 경영전략회의는 핵심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30여명이 참석해 미래 성장사업 투자와 내실 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최근에는 지난달 말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50주년 기념식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동생 최인근 SK E&S 패스키 매니저와 함께 참석했다. 1989년생인 최 본부장은 중국 베이징 국제고를 거쳐 미국 시카고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시카고대 뇌과학연구소 연구원과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턴트 등을 거쳤다. 2017년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 전략팀에 선임 매니저(대리급)로 입사했다. 2019년에는 휴직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생명정보학 석사 과정을 밟았으며, 2021년 7월 복직해 지난해 1월부터 글로벌투자본부 전략투자팀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1년 만에 본부장을 맡았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2-05 14:46:00[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35)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장남 최인근(29) SK E&S 패스키 매니저가 그룹 철학 계승에 나서며 경영 수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과 최윤정 본부장, 최인근 매니저는 전날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세 사람이 공식 석상에 나란히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만찬을 겸한 기념식에서 최 회장과 두 자녀는 행사장 중앙에 위치한 테이블에 나란히 앉아 담소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최 회장의 선친인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한 영상이 나오자 귓속말로 소감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이 최 선대회장부터 시작된 그룹 인재 육성 철학의 성장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최 회장과 두 자녀가 동반 참석한 것은 경영 수업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따른다. 최 회장은 두 자녀가 동석한 데 대해 “레거시(전통)니까 훈련 받아야 한다. 할아버지가 뭐 했고 아버지가 뭐 했는지를 보고 사람들을 알아야 본인들이 미래 세대에 대해 알아서 기획해 나간다”며 “의무적으로 참석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최윤정 본부장은 지난 10월 말 SK그룹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 참석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행사에 참석했고, 기념식에 앞서 최 회장이 주도한 인재 토론회 등에도 자리했다. 지난해 말 인사에서 신규 임원으로 승진한 최 본부장은 경영 수업을 받으며 사업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그는 그동안 방사성의약품(RPT) 관련 후보물질 도입과 방사성 동위원소 공급 계약 등을 주도했으며, 지난 8월 SK바이오팜 RPT 사업 콘퍼런스콜에서 직접 발표하고 질의에 답했다. 최인근 매니저는 2020년 SK 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뒤 지난해 4월부터 패스키로 자리를 옮겨 글로벌 에너지 사업을 맡고 있다. 최 회장과 최 매니저가 어깨동무한 다정한 사진이 온라인에 확산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1-27 17:13:41[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13일 열리는 차녀 민정씨 결혼식에서 이혼 후 처음으로 조우한다.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이날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리는 민정씨 결혼식 혼주석에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지난 5월 항소심 판결 이후로는 이번이 첫 조우인 걸로 알려졌다. 혼인 관계가 종료된 최 회장과 노 관장이 '남남'이 된 후 처음으로 가족 행사에서 얼굴을 맞대는 셈이다. 이날 결혼식에는 최윤정 본부장, 최인근 매니저를 비롯해 최 회장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사촌인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일가친척 대부분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재계 총수들이 총출동하는 등 정·재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씨의 예비 신랑인 케빈 황씨는 중국계 미국인으로,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태어나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졸업하고 미 해병대 예비군 장교로 캘리포니아에서 복무 중이다. 다음 달에는 다시 현역으로 전환해 미 특수부대의 군수 분야 관련 보직을 맡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약 2∼3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민정씨 부부는 미국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0-13 09:47:05[파이낸셜뉴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최근 아들과 저녁 식사를 한 모습이 기사를 통화 화제가 되자 "아버지, 아들이 만났다는 게 뉴스가 된 것에 대해 책임을 느낀다"고 심경을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19일 오후 제주에서 열린 제47회 대한상의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 이후 장남 최인근씨와 다정하게 어깨동무한 사진이 공개된 데 대해 "많은 분들이 무엇을 상상하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 회장과 아들 인근씨가 서울 강남구 한 식당 앞에서 함께 있는 사진이 게재됐다. 포착 시점은 지난 5월 30일 이혼소송 항소심 재판부가 최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이후여서 눈길을 끌었다. 인근씨는 2명의 친누나인 윤정·민정씨와 함께 부모의 이혼소송을 맡은 항소심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해당 탄원서에는 최 회장이 이번 이혼소송 관련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언행이 진실되지 않다는 등 최 회장에게 부정적인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간담회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만났다는 게 왜 뉴스가 되는 건지 저는 이해가 잘 안 간다"며 "많은 분들이 무엇을 상상하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상상하게 만드는 많은 가짜 뉴스들이 많지 않았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럴 데까지 온 데 대해 저도 상당한 책임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밥 먹고 즐겁게 시간 보내는 걸 찍어서 올린 사람들이 있는 모양인데 솔직히 그걸 보고 놀라서 다음 번에 딸(윤정씨)하고 사위하고 밥 먹는 데도 신경이 쓰이더라"라며 "또 '누가 사진 찍나'라며 조심하자는 얘기를 했다"고 털어놨다. 미국에 사는 차녀 민정씨의 집에 방문한 일도 언급했다. 최 회장은 "미국에 가면 둘째 딸 집에서 같이 밥을 먹고 얘기도 나눈다"라며 "저와 애들은 아주 잘 지내고, 많은 소통과 이야기를 하고 미래 문제에 대해서도 상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21 14:3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