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최윤정(35)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장남 최인근(29) SK E&S 패스키 매니저가 그룹 철학 계승에 나서며 경영 수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과 최윤정 본부장, 최인근 매니저는 전날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세 사람이 공식 석상에 나란히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만찬을 겸한 기념식에서 최 회장과 두 자녀는 행사장 중앙에 위치한 테이블에 나란히 앉아 담소를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최 회장의 선친인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한 영상이 나오자 귓속말로 소감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이 최 선대회장부터 시작된 그룹 인재 육성 철학의 성장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최 회장과 두 자녀가 동반 참석한 것은 경영 수업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따른다. 최 회장은 두 자녀가 동석한 데 대해 “레거시(전통)니까 훈련 받아야 한다. 할아버지가 뭐 했고 아버지가 뭐 했는지를 보고 사람들을 알아야 본인들이 미래 세대에 대해 알아서 기획해 나간다”며 “의무적으로 참석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최윤정 본부장은 지난 10월 말 SK그룹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 참석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행사에 참석했고, 기념식에 앞서 최 회장이 주도한 인재 토론회 등에도 자리했다. 지난해 말 인사에서 신규 임원으로 승진한 최 본부장은 경영 수업을 받으며 사업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그는 그동안 방사성의약품(RPT) 관련 후보물질 도입과 방사성 동위원소 공급 계약 등을 주도했으며, 지난 8월 SK바이오팜 RPT 사업 콘퍼런스콜에서 직접 발표하고 질의에 답했다. 최인근 매니저는 2020년 SK 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뒤 지난해 4월부터 패스키로 자리를 옮겨 글로벌 에너지 사업을 맡고 있다. 최 회장과 최 매니저가 어깨동무한 다정한 사진이 온라인에 확산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1-27 17:13:41[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13일 열리는 차녀 민정씨 결혼식에서 이혼 후 처음으로 조우한다.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이날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리는 민정씨 결혼식 혼주석에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지난 5월 항소심 판결 이후로는 이번이 첫 조우인 걸로 알려졌다. 혼인 관계가 종료된 최 회장과 노 관장이 '남남'이 된 후 처음으로 가족 행사에서 얼굴을 맞대는 셈이다. 이날 결혼식에는 최윤정 본부장, 최인근 매니저를 비롯해 최 회장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사촌인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일가친척 대부분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재계 총수들이 총출동하는 등 정·재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정씨의 예비 신랑인 케빈 황씨는 중국계 미국인으로,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태어나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졸업하고 미 해병대 예비군 장교로 캘리포니아에서 복무 중이다. 다음 달에는 다시 현역으로 전환해 미 특수부대의 군수 분야 관련 보직을 맡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약 2∼3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민정씨 부부는 미국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0-13 09:47:05[파이낸셜뉴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최근 아들과 저녁 식사를 한 모습이 기사를 통화 화제가 되자 "아버지, 아들이 만났다는 게 뉴스가 된 것에 대해 책임을 느낀다"고 심경을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19일 오후 제주에서 열린 제47회 대한상의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 이후 장남 최인근씨와 다정하게 어깨동무한 사진이 공개된 데 대해 "많은 분들이 무엇을 상상하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 회장과 아들 인근씨가 서울 강남구 한 식당 앞에서 함께 있는 사진이 게재됐다. 포착 시점은 지난 5월 30일 이혼소송 항소심 재판부가 최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이후여서 눈길을 끌었다. 인근씨는 2명의 친누나인 윤정·민정씨와 함께 부모의 이혼소송을 맡은 항소심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해당 탄원서에는 최 회장이 이번 이혼소송 관련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언행이 진실되지 않다는 등 최 회장에게 부정적인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간담회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만났다는 게 왜 뉴스가 되는 건지 저는 이해가 잘 안 간다"며 "많은 분들이 무엇을 상상하고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상상하게 만드는 많은 가짜 뉴스들이 많지 않았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럴 데까지 온 데 대해 저도 상당한 책임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밥 먹고 즐겁게 시간 보내는 걸 찍어서 올린 사람들이 있는 모양인데 솔직히 그걸 보고 놀라서 다음 번에 딸(윤정씨)하고 사위하고 밥 먹는 데도 신경이 쓰이더라"라며 "또 '누가 사진 찍나'라며 조심하자는 얘기를 했다"고 털어놨다. 미국에 사는 차녀 민정씨의 집에 방문한 일도 언급했다. 최 회장은 "미국에 가면 둘째 딸 집에서 같이 밥을 먹고 얘기도 나눈다"라며 "저와 애들은 아주 잘 지내고, 많은 소통과 이야기를 하고 미래 문제에 대해서도 상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7-21 14:38:04[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이 나온 직후, 장남인 최인근씨와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항소심 판결 이후, 父子 다정한 모습 포착 특히 최씨는 항소심 과정에서 최회장을 비판하고 노관장을 옹호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만남에 눈길이 쏠린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제 최태원 본 썰'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최회장과 장남 최씨가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어깨동무를 하고 함께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기도 했다. 최씨는 현재 SK E&S 매니저로 근무 중이다. 두 사람이 만난 날은 이달 5일 저녁으로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지난 5월 30일) 엿새 후 시점이다. 1995년생인 최씨는 미국 브라운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인턴십을 거쳐 2020년 SK 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2023년부터는 SK E&S의 북미사업총괄 조직인 '패스키'(Passkey)로 옮겨 현지 에너지솔루션 사업에 참여 중이다. 1조3800억... 대법원까지 간 '세기의 이혼' 한편 법조계에 따르면 노관장은 최근 서울가정법원에 가처분 이의 신청 사건 관련 항고 취하서를 제출했다. 이는 이혼소송 2심 재판부가 최회장이 노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과 위자료 2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라고 판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노관장은 이혼소송 1심이 진행 중이던 2020년 5월 최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650만주(42.29%)의 처분을 금지해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노관장 측은 "2심 판결 내용은 노관장이 돈을 받으라는 것이지, 주식을 분할받으라는 것은 아니다"라며 "주식처분금지 가처분의 피보전 권리가 없음이 명백해 취하했다"고 설명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6-25 10:37:09[파이낸셜뉴스] 올여름 슈퍼 엘니뇨 현상으로 국지적 집중호우가 예상되자 소방청이 항공 안전을 강화하고 나섰다. 항공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안전한 항공업무를 수행하겠다는 취지다. 8일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를 비롯해 전국 시·도소방본부는 총 33대의 소방헬기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산불현장과 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현장에 총 6493회 출동해 2239명의 환자를 긴급이송했다. 최근 재난의 발생규모가 커지면서 대형재난현장에 소방헬기 출동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소방청은 '2023 소방항공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하고 항공업무 안전을 강화하기로 했다. 먼저 지상안전 분야는 장마 등 강수량 증가로 인한 시설물 손상에 대비해 주요 착륙장 주변 배수로, 옹벽 등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한다. 낙뢰에 대비해선 훈련탑 피뢰침, 접지선 관리 상태 점검도 강화한다. 비행안전 분야에 있어서는 돌발기상 조우시 최인근 안전한 지대로 착륙할 수 있도록 미리 주변 지형과 지역별 병원 착륙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정비안전분야는 항공기 및 구조장비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냉방시설 조치 등 정비활동 여건을 개선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여름의 고온다습한 계절적 특성상 항공기의 타이어나 내부 전자통신장비 등 전반적인 항공안전 관리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예년보다 일찍 무더위가 시작된 만큼 선제적 대비로 올 여름 안전사고 없는 소방항공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6-08 09:24:35올해 연말 대기업 인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재계의 80년대생들이 속속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오너가 3~4세들이 사장단에 대거 합류하면서 세대 교체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대기업들은 임원 인사를 통해 1980년대생 재계 리더 등 오너일가 3~4세를 대거 전진 배치했다. ■GS·LS·코오롱 등 세대교체 대표 기업은 GS그룹이다. 80년대생인 허주홍 GS칼텍스 상무보(37)와 허치홍 GS리테일 상무보(37)가 상무로 나란히 승진했다. 허주홍 상무보는 허명수 전 GS건설 부회장의 아들로, 상무보를 단 지 1년 만에 상무로 승진했다. 허치홍 상무보는 2009년 GS글로벌에 사원으로 입사했다. 허 상무보는 허진수 GS칼텍스 의장의 장남이다. 사촌·형제간 경영으로 유명한 GS는 지난해 말 허태수 회장이 허창수 명예회장을 뒤를 이어 3세대 사이 수평 이동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임원 인사에선 4세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허철홍 GS칼텍스 상무(41)가 3년 만에 전무로 승진하며 4세 경영권에 힘을 실었다. 허 신임 전무는 허준구 전 LS전선 명예회장의 차남인 허정수 GS네오텍 회장의 장남이다. LS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오너가 3세들이 계열사 수뇌부로 자리를 옮겼다. 80년대생인 구동휘 LS그룹 전무(38)는 액화석유가스(LPG) 계열사인 E1으로 이동해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오른 게 눈에 띈다. 구 전무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아들이다. 고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의 장남인 구본혁 LS니꼬동제련 부사장(43)은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예스코홀딩스 대표 자리에 올랐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장남인 구본규 부사장(41)도 LS엠트론 대표로 선임됐다. 코오롱그룹의 4세 경영도 이번 인사로 본격 막이 올랐다. 이웅렬 전 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37)가 코오롱글로벌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전무 승진 2년 만이다. 한화그룹은 일찌감치 3세를 경영 일선에 등판시켰다. 지난 10월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37)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삼남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31)의 경영 복귀에 관심이 주목된다. ■경영수업 발판으로 승진 오너가 3~4세는 소위 낙하산 임원부터 시작한 선대 세대와 달리 대부분 실무직으로 입사해 차근차근 경영수업을 밟아온 케이스가 많다. 이번에 새로 임명된 구본규 LS엠트론 대표이사는 2007년 LS전선 미국 법인에 입사해 14년째 일선 현장을 뛰며 경영감각을 키웠다. 이규호 신임 코오롱글로벌 부사장도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차장으로 입사 후 현장 중심의 경영수업을 받아왔다. 이웅렬 전 회장이 지난해 1월 그룹 경영에서 손을 뗀 후로 경영수업을 착실히 받아온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 최인근씨(25)가 에너지 계열사인 SK E&S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면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전문가들은 재계 젊은 피의 등장으로 위계적인 선대와는 다른 경영활동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올라온 만큼 뛰어난 현장 감각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황용식 세종대 교수는 "재벌 3~4세들은 할아버지, 아버지대가 하던 무리한 확장, 독단적인 의사결정보단 전문경영인 의견을 수렴하며 한국식 전통적 경영방식에서 탈피할 것"이라며 "글로벌 마인드에 익숙하다 보니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경영기법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2020-12-03 17:45:27[파이낸셜뉴스] 올해 연말 대기업 인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재계의 80년대생들이 속속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오너가 3~4세들이 사장단에 대거 합류하면서 세대 교체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대기업들은 임원 인사를 통해 1980년대생 재계 리더 등 오너일가 3~4세를 대거 전진 배치했다. ■GS·LS·코오롱 등 세대교체 대표 기업은 GS그룹이다. 80년대생인 허주홍 GS칼텍스 상무보(37)와 허치홍 GS리테일 상무보(37)가 상무로 나란히 승진했다. 허주홍 상무보는 허명수 전 GS건설 부회장의 아들로, 상무보를 단 지 1년 만에 상무로 승진했다. 허치홍 상무보는 2009년 GS글로벌에 사원으로 입사했다. 허 상무보는 고 허진수 GS칼텍스 의장의 장남이다. 사촌·형제간 경영으로 유명한 GS는 지난해 말 허태수 회장이 허창수 명예회장을 뒤를 이어 3세대 사이 수평 이동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임원 인사에선 4세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허철홍 GS칼텍스 상무(41)가 3년 만에 전무로 승진하며 4세 경영권에 힘을 실었다. 허 신임 전무는 허준구 전 LS전선 명예회장의 차남인 허정수 GS네오텍 회장의 장남이다. LS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오너가 3세들이 계열사 수뇌부로 자리를 옮겼다. 80년대생인 구동휘 LS그룹 전무(38)는 액화석유가스(LPG) 계열사인 E1으로 이동해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오른 게 눈에 띈다. 구 전무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아들이다. 고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의 장남인 구본혁 LS니꼬동제련 부사장(43)은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예스코홀딩스 대표 자리에 올랐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장남인 구본규 부사장(41)도 LS엠트론 대표로 선임됐다. 코오롱그룹의 4세 경영도 이번 인사로 본격 막이 올랐다. 이웅렬 전 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37)가 코오롱글로벌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전무 승진 2년 만이다. 한화그룹은 일찌감치 3세를 경영 일선에 등판시켰다. 지난 10월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37)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삼남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31)의 경영 복귀에 관심이 주목된다. ■경영수업 발판으로 승진 오너가 3~4세는 소위 낙하산 임원부터 시작한 선대 세대와 달리 대부분 실무직으로 입사해 차근차근 경영수업을 밟아온 케이스가 많다. 이번에 새로 임명된 구본규 LS엠트론 대표이사는 2007년 LS전선 미국 법인에 입사해 14년째 일선 현장을 뛰며 경영감각을 키웠다. 이규호 신임 코오롱글로벌 부사장도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차장으로 입사 후 현장 중심의 경영수업을 받아왔다. 이웅렬 전 회장이 지난해 1월 그룹 경영에서 손을 뗀 후로 경영수업을 착실히 받아온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 최인근씨(25)가 에너지 계열사인 SK E&S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면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전문가들은 재계 젊은 피의 등장으로 위계적인 선대와는 다른 경영활동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올라온 만큼 뛰어난 현장 감각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황용식 세종대 교수는 "재벌 3~4세들은 할아버지, 아버지대가 하던 무리한 확장, 독단적인 의사결정보단 전문경영인 의견을 수렴하며 한국식 전통적 경영방식에서 탈피할 것"이라며 "글로벌 마인드에 익숙하다 보니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경영기법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2020-12-03 15:50:26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인 최인근씨(사진)가 21일 SK그룹 에너지 계열사 SK E&S 전략기획팀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SK그룹은 "최 회장의 장남인 인근씨가 이날부터 SK E&S에 출근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2014년 미국 브라운대에 입학해 물리학을 전공했고, 컨설팅 회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인턴십을 거쳤다. 평소 신재생 에너지 등 분야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던 최 씨가 SK E&S 입사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SK E&S는 SK그룹 지주회사인 SK㈜가 90% 지분을 갖고 있는 국내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사다. 최근엔 신재생에너지사업과 분산형 에너지 기술 등을 기반으로 친환경에너지 사업 등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최 회장의 차녀 민정씨는 지난해 SK하이닉스에 대리급으로 입사했으며, 장녀 윤정씨는 SK바이오팜에서 책임매니저로 일하다 지난해 휴직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0-09-21 17:34:07[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인 최인근씨( 사진)가 21일 SK그룹 에너지 계열사 SK E&S 전략기획팀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SK그룹은 "최 회장의 장남인 인근씨가 이날부터 SK E&S에 출근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2014년 미국 브라운대에 입학해 물리학을 전공했고, 컨설팅 회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인턴십을 거쳤다. 평소 신재생 에너지 등 분야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던 최 씨가 SK E&S 입사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SK E&S는 SK그룹 지주회사인 SK㈜가 90% 지분을 갖고 있는 국내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사다. 최근엔 신재생에너지사업과 분산형 에너지 기술 등을 기반으로 친환경에너지 사업 등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최 회장의 차녀 민정씨는 지난해 SK하이닉스에 대리급으로 입사했으며, 장녀 윤정씨는 SK바이오팜에서 책임매니저로 일하다 지난해 휴직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0-09-21 17:09:26◇ 6급 승진·전보 ▲안전정책과 곽병수 ▲민생사법경찰과 김영봉 ▲과학산업과 서현탁 ▲에너지산업과 이용도 ▲운영지원과 윤인구 ▲공동체정책과 이성희 ▲미세먼지대응과 신소연 ▲맑은물정책과 오석민 ▲공공교통정책과 김선옥, 이용주, 오창근 ▲버스정책과 정혜영, 임은정 ▲운송주차과 김경수 ▲건설도로과 김희천 ▲트램건설과 곽주헌 ▲도시정책과 이창복 ▲도시재생과 오경진 ▲도시경관과 김지영 ▲감사위원회 장지훈 ▲상수도사업본부 박순영 ▲건설관리본부 박기홍 ▲여성가족원 유진숙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류수영, 이지은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최경미 ▲차량등록사업소 박근옥 ▲하천관리사업소 허관 ▲동구전출 강애경, 김완수, 민정미, 이규한, 이성재, 오창진, 김재욱 ▲중구전출 강연성, 강봉임 ▲서구전출 강혜원, 곽영미, 박정규, 이은복, 허춘향, 박예은, 이정배 ▲유성구전출 유지창, 이재호, 성열관, 오원명, 윤호상 ▲대덕구전출 강태희, 김유식, 박예성, 송재명, 송혜진, 이승숙, 서성원, 이상진, 황영선 ◇ 7급 승진·전보 ▲재난관리과 강한규 ▲보건환경연구원 홍성철 ▲상수도사업본부 박건형, 유은영 ▲여성가족원 설정민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지세현 ▲동구전출 배지안, 이수아, 전민영, 김상우, 박병필 ▲중구전출 김하나, 이준태, 한승연 ▲서구전출 한상훈, 유호성, 송다혜 ▲유성구전출 윤나리, 김한빛, 박지홍, 원정연 ▲대덕구전출 김용원, 이환희, 김영후 ◇ 8급승진 ▲동구전출 원동민 ◇ 신규 ▲대변인 여인재 ▲인사혁신담당관 이제희 ▲성인지정책담당관 허민영 ▲국제협력담당관 강신혜 ▲재난관리과 노현수 ▲일자리노동경제과 손정희 ▲자치분권과 김서라 ▲시민봉사과 이연규 ▲공동체정책과 윤다영 ▲청년정책과 이루리 ▲가족돌봄과 정은비 ▲체육진흥과 한경훈 ▲관광마케팅과 김용정 ▲복지정책과 안유빈 ▲노인복지과 조성필 ▲장애인복지과 유철웅 ▲기후환경정책과 류혜진 ▲자원순환과 조성수 ▲트램정책과 김진경 ▲트램건설과 최동의 ▲주택정책과 김민영, 나준호 ▲토지정책과 박정희 ▲인재개발원 김준홍 ▲보건환경연구원 이지은 ▲농업기술센터 박준태, 오현석 ▲상수도사업본부 강희경, 김정민, 박한영, 김준, 이제인, 천기범, 박진아, 임인섭, 장호용, 임희진 ▲건설관리본부 남혜지, 권순준, 김진현, 백나래, 손제욱, 홍종우 ▲시립미술관 정찬영 ▲한밭도서관 박형준 ▲여성가족원 정현철, 황가현 ▲공원관리사업소 정윤순, 신관섭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이석원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박세희 ▲차량등록사업소 정동수, 박지수, 김태미, 이예솔, 허진 ▲하천관리사업소 이제하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박세은 ◇ 전보·조직개편 ▲대변인 이상근, 정재봉, 서성호 ▲인사혁신담당관 서인창 ▲정책기획관 박주아, 조은숙, 김남경, 신용준 ▲성인지정책담당관 정현정 ▲예산담당관 조인구, 서유정, 조정만 ▲국제협력담당관 강대규, 허준 ▲정보화담당관 권종만, 이정해, 정수진, 류연희, 김기순 ▲스마트시티담당관 성지영 ▲안전정책과 조애리, 양승주 ▲재난관리과 유충무, 허미경, 안동순, 최금림, 이성현 ▲비상대비과 김미중, 이성우 ▲민생사법경찰과 임종균, 김경태 ▲일자리노동경제과 박난숙, 유은진, 이은숙 ▲기업창업지원과 진미숙, 이승윤, 이종표 ▲투자유치과 김지연, 임경미, 전원학, 김구형, 오동석 ▲농생명정책과 한택곤, 김상엽, 박주홍, 박선주 ▲과학산업과 이하준, 이웅렬, 황주상, 김영식 ▲자치분권과 송일남, 박승규, 한유정 ▲운영지원과 이미은, 김인종, 이동훈 ▲시민봉사과 김선희, 이순옥, 유영미, 신숙영 ▲세정과 강병윤, 김도연, 송연조, 유재성, 김미경 ▲회계과 권경일, 윤덕재, 이은경, 최윤영, 진성옥, 이현선, 김종회, 손종현, 최인근, 이성종 ▲공동체정책과 김인옥, 김양수 ▲사회적경제과 김미경, 황상일 ▲청년정책과 고봉성 ▲교육청소년과 허인숙, 김은경, 안영숙, 이영란, 신선미, 박상규, 송종용, 홍아름, 김은일, 박경하 ▲가족돌봄과 김진이, 박미란, 심창헌, 이애희, 전명숙, 심은우, 여운천, 이현숙, 조아라, 노현정, 유재오, 최현숙, 정용길, 박정매, 이홍매 ▲문화예술정책과 장영수 ▲체육진흥과 김성우, 이명훈, 이현우, 신기훈 ▲문화유산과 유숙영, 길월석, 이규호 ▲관광마케팅과 박찬진, 주현성 ▲문화콘텐츠과 고정란, 홍성환, 양제식 ▲복지정책과 신애란, 이경숙 ▲노인복지과 조지영, 이진민, 김광우 ▲장애인복지과 최영미, 박미순, 전부자 ▲보건정책과 서경식, 최은영, 지소아, 권선아, 김희정, 박민아 ▲미세먼지대응과 최봉석 ▲공원녹지과 윤선혜, 금현아, 임의묵 ▲자원순환과 윤충식, 남경임 ▲생태하천과 장재덕, 이미숙 ▲공공교통정책과 오은덕, 윤석영, 정민수, 이종석, 이중섭, 이현수, 임정혁, 최종태 ▲버스정책과 박숙희, 김은아, 김재광 ▲운송주차과 이원구, 안상열, 길윤호, 김태훈 ▲건설도로과 권정희, 유지훈, 고영복, 정승용, 박지광 ▲트램정책과 김봉환, 김은경, 조지현, 박영숙, 조정희, 김혜진, 김동미, 송선미 ▲트램건설과 신예섭, 이한순, 오승택, 서창욱, 이재철, 김성구, 송선아, 이명임 ▲도시광역교통과 김기필, 박정민, 길훈, 박혜음, 백장현, 김재준, 염동걸, 오제훈, 조성구, 성낙구 ▲도시정책과 송기선 ▲도시재생과 한현숙, 박지영, 송창현, 이기승, 유도현 ▲도시정비과 이학로, 손동민 ▲주택정책과 안연숙, 정대수, 고재섭, 김태섭, 이병학, 최은영, 안병철, 이규승 ▲도시경관과 김문선 ▲토지정책과 김기만, 최국환, 함준석 ▲의회사무처 김자환, 김준환, 박지희, 심인보, 유성종, 김천애 ▲감사위원회 조미숙, 이지은, 구본숙, 이병일, 이승환, 정치호 ▲인재개발원 이미화, 최영호, 서재식, 이효열, 이용성, 이영원 ▲보건환경연구원 권미영, 김윤정, 김가람, 김영진, 문서연, 박영선, 이위종 ▲농업기술센터 박형래 ▲상수도사업본부 김진희, 이낙중, 이민철, 조경순, 이흥규, 김준호, 이건우, 최보람, 최태현, 윤영주, 박찬규, 백관호, 김병갑, 장진석, 박정근, 여중현, 윤태용, 임동대, 최영현, 송주영, 송대훈, 조보현, 김기선, 김현식, 최형재, 신엄지, 권이중, 유향목, 최수용, 강병창, 류한라 ▲건설관리본부 유영순, 조철연, 김용수, 김윤정, 정용남, 이서영, 김선숙, 김용석, 임택수, 장순, 김형배, 서경식, 염경호, 주진영, 성선용, 홍광의, 김영준, 민선홍, 이동수, 박범태 ▲시립미술관 박재철, 이정은 ▲한밭도서관 정민호, 이영희, 한미영, 김향란 ▲여성가족원 윤준호, 이왕우, 신서영, 곽현정, 김태겸, 이소영, 한미영, 김영필, 민순기 ▲공원관리사업소 도병희, 이흠대, 박우진, 이웅열, 김성엽 ▲중앙협력본부 서울사무소 김명옥, 백혜성, 이웅태, 조미원, 김경익 ▲중앙협력본부 세종사무소 이민호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이성훈, 강경희, 홍치윤, 박영민, 명제석 ▲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임정운, 김명현 ▲차량등록사업소 최영규, 류혜영, 김회경, 박병원, 한명희, 김윤지, 박지협 ▲대전예술의전당 민규옥, 조운철, 이경민, 이풍우 ▲하천관리사업소 김희용 ▲한밭수목원 박순희, 박성언, 이재환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김은희 ▲대전시립박물관 김시원, 조종희 ▲동구전출 김혜영, 김영권, 이지수, 정예일, 장용석 ▲중구전출 김선영, 박희영, 최병관, 민지홍, 손지우, 장성민, 오지영, 고동현 ▲서구전출 송지선, 김순영, 박미정, 변민정, 유연지, 유지흔, 이어진, 강우리, 로찬권, 김수라, 김하늘, 조용경 ▲유성구전출 송진영, 이남순, 전현선, 고명희, 명순주, 김재형 ▲대덕구전출 김준영, 여지현, 하민호, 안충현, 유지현, 최혜원, 한현숙, 길승재 ▲하천관리사업소(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파견) 신경숙 ▲충청지방통계청전출 윤종완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전출 정영석.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9-06-26 17:3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