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취임 시 가계통신비 단말·통신비용 분리 고지, 최적요금제 등 통신 현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에 대해서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후보자는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 같은 통신현안에 대해 "실무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국회 과방위 소속 박완주 의원이 가계통신비 단말·통신비 분리 고지, 최적요금제, 단통법 등 통신 분야 현안 질의를 한 데 따른 답변이었다. 이 후보자는 가계통신비 단말·통신 분리 고지에 대해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하고 실무적으로 검토해보겠다. 좋은 지적"이라고 했다. 현재 가계통신비는 단말기를 포함하는 통신장비 비용과 월별 통신비를 가리키는 통신서비스 비용을 함께 연동해 고지한다. 이를 단말과 통신 서비스 비용을 별도로 분리해 고지하도록 검토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후보자는 통신사가 가입자에게 주기적으로 통신 사용 습관·패턴을 비롯해 이에 알맞는 통신요금을 추천하는 최적요금제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박 의원은 "(최적요금제 관련해) 디지털취약계층은 사각지대에 있을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한 해결 방안은 언제쯤 발표할 예정인가"라고 질문했고,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빠른 시간 내 검토해서 보고드리고 발표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단통법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단통법의 가계통신비 인하 효과를 묻는 질문엔 "일부 효과가 있다고 본다"고 답했고, 성지 단속에 대해선 '경쟁 촉진'과 '이용자 보호'를 언급하며 제도 효율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정경수 기자
2023-08-18 17:03:51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6일 발표한 ‘통신시장 경쟁촉진 방안’에 포함된 최적요금제, 이동통신 3사 알뜰폰 자회사의 점유율 제한 등은 지나친 시장 개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우선 가입자 이용 패턴에 적합한 요금제를 의무적으로 고지하는 ‘최적요금제’ 서비스 도입은 중복 규제라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최적요금제 고지는 유럽연합(EU) 주요 국가와 영국에서 시행되고 있다. 유럽 통신사들은 규제기관에 신고 절차 없이도 자유롭게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우리와는 자율성 면에서 많이 다르다. 또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구축한 스마트초이스 사이트와 이통 3사 홈페이지에서 이미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중복된다는 지적이다. 또한 알뜰폰 회선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차량용 회선을 회선 통계 산정에서 제외함으로써 이통 3사 계열사 알뜰폰 점유율을 제한하는 것도 효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모빌리티 회선을 알뜰폰 회선에서 제외하면 합산 점유율이 50%가 넘을 경우 영업이 제한되는 이통 3사 알뜰폰 자회사의 점유율은 기존 30%대에서 40%대로 올라선다. 따라서 이통 3사 계열 알뜰폰은 점유율을 넘기지 않기 위한 영업 압박을 받게 됐다. IT업계 관계자는 “이통 3사 알뜰폰 자회사의 점유율 제한은 규제 강화인 셈인데, 알뜰폰 시장 활성화 측면에서 어떤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며 “보통 알뜰폰을 안 써본 고객들이 이통 3사 알뜰폰 자회사를 써본 뒤 ‘괜찮네’ 싶어 중소 알뜰폰 사업자로 넘어가는 일종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측면이 있는데, 이대로면 이통 3사 알뜰폰 자회사는 고객 유치를 위한 영업을 할 필요가 없고 시장 활성화에도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알뜰폰 시장 활성화가 아니라 오히려 시장을 축소시킬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통 3사 알뜰폰 자회사가 점유율 제한으로 영업을 중단한다고 해서 다른 중소 알뜰폰 업체로 넘어갈지도 의문이고, 다양한 사업자들의 역할을 인정했으면 하는 점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 최근 몇 달간 알뜰폰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었던 ‘0원 요금제’도 이통 3사의 지원금이 있기에 가능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7-06 16:23:15정부가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에 적합한 요금제를 의무적으로 고지하는 '최적요금제'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통신사들은 지나친 규제이며 기존 통신요금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가 이미 존재하는 상황에서 중복 투자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최적요금제, 9월 개정안 제출 9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9월 법제처에 제출할 예정인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에 최적요금제 안내 의무화 조항을 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국내 전기통신사업법에는 계약 체결 시 이용요금, 약정 조건, 요금할인, 약정만료 등을 설명 또는 고지하도록 돼있다. 여기에 가입자 데이터 사용량 등에 맞는 요금제를 추천하는 내용도 추가한다는 것이 과기정통부 방침이다. 최적요금제 고지는 유럽연합(EU) 주요 국가와 영국에서 시행되고 있다. EU는 2018년 유럽전자통신규제지침(EECC)을 개정하면서 통신사 상대로 1년마다 최적요금을 고지하는 의무를 부여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는 계약만료일 이전 뿐만 아니라 최소 1년에 한 번은 가입자에게 데이터 사용량에 따른 최적 요금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영국도 2020년 관련법을 고쳐 최적 요금제 고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 중 무제한 요금제 사용 비중은 39.6%에 달하지만 이들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50.4기가바이트(GB)에 그쳤다. 통신 3사가 최근 새로 선보인 중간 요금제의 50GB 구간은 월 6만원대인 반면 무제한 요금제는 8만원 이상이다. 다수 가입자가 최소 월 1만원 이상을 아낄 수 있음에도 이를 인지 못한 채 비싼 요금제를 쓰고 있는 셈이다. ■스마트초이스… 또 투자 '중복' 하지만 통신사들은 최적요금제 고지 의무화는 과잉 규제이자 중복 투자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유럽 통신사들은 규제기관에 신고 절차 없이도 자유롭게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우리와는 자율성 면에서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OT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2년 구축한 스마트초이스 사이트와 통신 3사 홈페이지에서는 이미 사용자에게 요금제 추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초이스 이용 경험률은 9%에 불과하다. 5G 요금제 다수가 10GB 이상의 데이터를 제공함에도 스마트초이스에서는 데이터 사용량을 상세하게 설정할 수 없고 월별 사용량을 확인하고 입력하는 데 번거로움이 있어 사이트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개별 사업자들이 자사 상품을 직접 추천하도록 할 경우 오히려 마케팅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스마트초이스 기능을 보완하고 정보취약계층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해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이용자의 합리적 선택을 돕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기업 입장에서는 사용자 사용량에 딱 맞는 요금제를 추천하게 된다면 매출 감소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스스로 스마트초이스 등을 활용해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택하는 것이 합리적인데, 기업들이 직접 이런 걸 고지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시장 경제의 원칙에 맞는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5-09 17:59:08정부가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에 적합한 요금제를 의무적으로 고지하는 ‘최적요금제’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통신사들은 지나친 규제이며 기존 통신요금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가 이미 존재하는 상황에서 중복 투자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최적요금제, 9월 개정안 제출 9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9월 법제처에 제출할 예정인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에 최적요금제 안내 의무화 조항을 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국내 전기통신사업법에는 계약 체결 시 이용요금, 약정 조건, 요금할인, 약정만료 등을 설명 또는 고지하도록 돼있다. 여기에 가입자 데이터 사용량 등에 맞는 요금제를 추천하는 내용도 추가한다는 것이 과기정통부 방침이다. 최적요금제 고지는 유럽연합(EU) 주요 국가와 영국에서 시행되고 있다. EU는 2018년 유럽전자통신규제지침(EECC)을 개정하면서 통신사 상대로 1년마다 최적요금을 고지하는 의무를 부여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는 계약만료일 이전 뿐만 아니라 최소 1년에 한 번은 가입자에게 데이터 사용량에 따른 최적 요금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영국도 2020년 관련법을 고쳐 최적 요금제 고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 중 무제한 요금제 사용 비중은 39.6%에 달하지만 이들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50.4기가바이트(GB)에 그쳤다. 통신 3사가 최근 새로 선보인 중간 요금제의 50GB 구간은 월 6만원대인 반면 무제한 요금제는 8만원 이상이다. 다수 가입자가 최소 월 1만원 이상을 아낄 수 있음에도 이를 인지 못한 채 비싼 요금제를 쓰고 있는 셈이다. ■스마트초이스...또 투자 '중복' 하지만 통신사들은 최적요금제 고지 의무화는 과잉 규제이자 중복 투자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유럽 통신사들은 규제기관에 신고 절차 없이도 자유롭게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우리와는 자율성 면에서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OT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2년 구축한 스마트초이스 사이트와 통신 3사 홈페이지에서는 이미 사용자에게 요금제 추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초이스 이용 경험률은 9%에 불과하다. 5G 요금제 다수가 10GB 이상의 데이터를 제공함에도 스마트초이스에서는 데이터 사용량을 상세하게 설정할 수 없고 월별 사용량을 확인하고 입력하는 데 번거로움이 있어 사이트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개별 사업자들이 자사 상품을 직접 추천하도록 할 경우 오히려 마케팅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스마트초이스 기능을 보완하고 정보취약계층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해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이용자의 합리적 선택을 돕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기업 입장에서는 사용자 사용량에 딱 맞는 요금제를 추천하게 된다면 매출 감소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스스로 스마트초이스 등을 활용해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택하는 것이 합리적인데, 기업들이 직접 이런 걸 고지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시장 경제의 원칙에 맞는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5-09 14:58:35소비자 개인의 성향에 맞는 최적의 이동통신 요금제를 안내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한다. 이 서비스는 필요 이상으로 비싼 요금제를 사용하거나, 요금할인 대상자임에도 할인 제도를 활용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공동으로 통신요금 절약을 위한 '최적요금안내 캠페인'을 오는 31일 부터 내달 12일 까지 2주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동통신 3사의 전국 약 1500개 직영대리점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이 캠페인은 직영대리점을 방문한 자사 이용자를 대상으로 본인의 사용 방식 분석을 통한 최적의 요금제를 안내한다. 캠페인에서는 사용량에 비해 요금이 많이 나오는 가입자에게는 최적요금제 추천, 본인이 직접 새 단말기를 구매했거나 동일한 단말기를 2년 이상 사용한 가입자에게는 20% 요금할인 안내, 동일한 이동통신사를 지속적으로 사용한 가입자에게는 장기고객할인 혜택 등 각사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통신요금 절약 방법이 안내해 준다. KTOA 관계자는"이동통신 3사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은 최적요금제 안내 등 개개인의 통신요금 절약과 더불어 이동통신요금에 대한 국민의 신뢰 얻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OA와 녹색소비자연대는 이번 캠페인과는 별도로 어르신 등 정보취약계층의 통신요금 절약을 위해 찾아가는 '통신요금 절약백서' 캠페인을 다음달 중순부터 10월말까지 서울, 부산, 대전, 광주, 인천, 경기 등에 걸쳐 20여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5-08-28 13:26:35“휴대폰 요금제 고민은 ‘010.ktoa.or.kr’에서 해결하자” 정보통신부의 ‘휴대폰 최적 요금제 조회 사이트’(010.ktoa.or.kr)가 어떤 휴대폰 요금제를 선택해야할 지 몰라 고민에 빠진 소비자의 ‘똑똑한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소비자는 이 사이트를 활용해 200여종에 달하는 이통 3사의 복잡한 요금제를 선택할 때 겪었던 고충을 속시원히 풀고 있는 것이다. 특히 활용하기에 따라 휴대폰 요금을 10∼30%까지 아낄 수 있어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절감효과가 있다는 게 정통부측 분석이다. 정통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휴대폰 최적 요금제 조회 사이트’가 월평균 1만명 이상의 이용자수를 기록하는 등 소비자의 휴대폰 요금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지난해 6월 정통부가 이통 3사간 요금경쟁을 유도하면서 소비자에겐 알기쉽게 요금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개설했다. 이 사이트는 당초 정통부가 직접 운영하다가 지난 4월부터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서 맡아 관리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개설이래 월평균 1만명 이상의 이용자수를 기록하는 상승세를 지속해 지난 26일에 누적 가입자 2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이트의 인기비결은 통화패턴, 성별, 신규 및 기존 가입여부, 월간 통화량 등 소비자 성향에 따라 이통 3사의 220개 요금을 꼼꼼히 따져 최적의 요금제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 1월 번호이동성제 도입으로 고객이 입맛에 따라 이통사를 골라 옮길 수 있게 되면서 최적 요금제 비교 사이트의 인기가 더욱 치솟았다. 이런 추세라면 내년 이통 3사간 번호이동이 완전히 풀리는 쌍방향 번호이동성 도입시 이 사이트 이용자는 한층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이트 개설을 주도했던 정통부 통신위원회 양동모 과장은 “이 사이트는 복잡한 요금제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는 소비자를 위해 만든 것으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요금 절감효과가 있다”며 “내년 쌍방향 번호이동성제 시행시 더욱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2004-12-28 12:19:14[파이낸셜뉴스] 코웨이가 프리미엄 소형 안마의자 '비렉스 마인 플러스'에 새로운 색상 '아틱 그레이'를 추가했다. 3일 코웨이에 따르면 아틱 그레이 색상은 깔끔한 인테리어와 조화롭게 어울리는 세련된 색상으로, 단순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비렉스 마인 플러스는 종전 △샴페인 베이지 △로즈 브라운 △잉크 블랙 등 기존 3종 색상에 아틱 그레이 색상을 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올해 5월 출시한 비렉스 마인 플러스는 소형 안마의자 마인의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작은 크기는 유지하면서도 강화된 디자인에 안마 성능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그간 소형 안마의자에서는 볼 수 없던 하체 특화 안마 시스템을 더해 안마 범위를 확대했다. 하체 안마에 특화된 '레그 컨버터블'이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 원하는 다리 부위를 강하게 마사지한다. 레그 컨버터블은 손쉽게 안마 모듈 위치를 조정해 허벅지와 무릎 안마 모드, 종아리 안마 모드 등 원하는 다리 부위에 집중해 마시지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제품 하단부에는 발바닥 롤러 마사지와 발등 에어 마시지 기능을 더해 허벅지부터 발끝까지 하체 전 부위를 집중적으로 케어한다. 사용자 어깨 위치를 자동으로 감지해 최적의 안마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컨디션과 안마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총 12가지 안마 모드를 지원한다. 상황과 컨디션에 맞춰 선택하는 6가지 자동 안마 모드와 원하는 부위에 맞춰 집중 안마를 수행하는 6가지 수동 안마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코웨이 안마의자 케어 서비스를 통해 위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소비자 상황에 따라 관리 주기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스스로 관리하고 싶다면 '서비스 프리 요금제' △평소에는 스스로 관리하면서 소모성 부품 교체 서비스만 받고 싶다면 '스페셜 체인지 요금제' △정기 관리 서비스와 교체 서비스를 모두 받고 싶다면 '토탈 케어 요금제'를 선택하면 된다. 코웨이 관계자는 "비렉스 마인 플러스는 작은 크기에 하체 특화 마사지 시스템까지 갖춰 출시 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면밀하게 관찰해 실용성과 트렌디를 동시에 갖춘 혁신적인 안마의자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03 12:54:26[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의 통합 멤버십 앱 'U+멤버십 앱'이 CJ올리브네트웍스를 통해 고객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한 글로벌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적용키로 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수집한 고객 행동을 기반으로 메시지 내용, 노출 채널, 시간 등을 타겟 고객에 맞게 설계하고 캠페인 결과 분석을 통해 최적의 마케팅 효과를 이끌어낸다. 21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의 멤버십 서비스 사용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월부터 U+멤버십 앱에 마케팅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브레이즈(Braze)'를를 도입한다. 예를 들어 브레이즈 솔루션을 도입하면 제휴 브랜드에서 멤버십 포인트를 사용한 회원에게 관련 이벤트나 제품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푸시 알림을 보낼 수 있다. 하재영 CJ올리브네트웍스 디지털마케팅담당은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 전략을 고도화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CJ올리브네트웍스의 마케팅 솔루션 서비스와 CJ ONE 운영 역량을 발휘해 LG유플러스 회원들이 멤버십 앱의 다채로운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레이즈의 가장 큰 차별점은 개인화다.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수집한 고객 행동을 기반으로 메시지 내용, 노출 채널, 시간 등을 타겟 고객에 맞게 설계하고 캠페인 결과 분석을 통해 최적의 마케팅 효과를 이끌어낸다. 회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요금제 및 부가서비스 추천, 제휴 이벤트 안내, 쿠폰 제공 등 맞춤형 통신 서비스 정보와 멤버십 혜택을 회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에 브레이즈 도입을 제안한 CJ올리브네트웍스 '팀 맥소노미(Team Maxonomy)'는 2017년부터 브레이즈의 국내 공식 리셀링 파트너로 솔루션 유통을 담당해왔다. 데이터 마케팅 솔루션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 맥소노미'는 글로벌 데이터 마케팅 솔루션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라이선스 공급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브레이즈 외에도 데이터 분석 솔루션 '앰플리튜드 (Amplitude)'와 고객 경험 분석 솔루션 '콘텐츠스퀘어 (Contentsquare)'의 공식 파트너이다. 특히 CJ올리브네트웍스는 30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대표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 CJ ONE을 운영하고 있어 LG유플러스의 멤버십 앱 서비스 활성화 측면에서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8-21 13:59:17SK텔레콤이 기업대상(B2B) 사업 덕으로 올 상반기 호실적을 거뒀다. SKT는 남은 하반기 5세대(5G) 이동통신 등 무선 분야 업계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AI 인프라·서비스 경쟁력 강화로 수익원을 모색할 계획이다. SKT는 올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4224억원, 영업이익 5375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7%, 16% 증가한 규모다. 올 상반기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성장했다. 유·무선 사업 매출은 한자릿수대 완만한 성장률을 보인 반면, B2B 사업의 성장세가 가팔랐다. 올 2·4분기 SKT의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4342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는 데이터센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5%, 29%, 28%씩 성장했다. 같은 기간 이동통신 매출은 2.1%, 유료방송 매출은 0.5% 증가하는 데 그쳤다. 김양섭 S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유무선 통신 사업에서 꾸준하게 5G 가입자와 유료방송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AI 데이터센터(AIDC) 등 AI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된 게 주요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SKT는 올 하반기 보조금·마케팅 경쟁 중심의 유무선 가입자 유치 대비 AI 분야에 대한 성과를 구체화하는 데 역량을 더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AI B2B 연간 매출 600억원에 도전한다. 최근 미국 AIDC 통합 솔루션 기업 'Smart Global Holdings(SGH)'에 대한 2억달러(약 2742억원) 투자를 비롯해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람다에도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SKT의 AI 분야 누적 투자액은 3억달러(약 4113억원)다. 이외 글로벌 통신사들과 통신 전용 거대언어모델(텔코LLM) 개발을 위해 구축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AI 개인비서 애플리케이션(앱) 에이닷(A.) 기능 고도화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올 6월 기준 에이닷의 누적 가입자는 440만명이다. 김 CFO는 "하반기 AI 기업으로서의 성과를 가시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성장투자, 재무구조개선, 주주환원 간 최적의 균형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이익의 극대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무선 통신 전략과 관련해선 보조금보다는 요금제와 혜택 중심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06 18:33:01[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기업대상(B2B) 사업 덕으로 올 상반기 호실적을 거뒀다. SKT는 남은 하반기 5세대(5G) 이동통신 등 무선 분야 업계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AI 인프라·서비스 경쟁력 강화로 수익원을 모색할 계획이다. SKT는 올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4224억원, 영업이익 5375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7%, 16% 증가한 규모다. 올 상반기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성장했다. 유·무선 사업 매출은 한자릿수대 완만한 성장률을 보인 반면, B2B 사업의 성장세가 가팔랐다. 올 2·4분기 SKT의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4342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는 데이터센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5%, 29%, 28%씩 성장했다. 같은 기간 이동통신 매출은 2.1%, 유료방송 매출은 0.5% 증가하는 데 그쳤다. 김양섭 S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유무선 통신 사업에서 꾸준하게 5G 가입자와 유료방송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AI 데이터센터(AIDC) 등 AI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된 게 주요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SKT는 올 하반기 보조금·마케팅 경쟁 중심의 유무선 가입자 유치 대비 AI 분야에 대한 성과를 구체화하는 데 역량을 더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AI B2B 연간 매출 600억원에 도전한다. 최근 미국 AIDC 통합 솔루션 기업 'Smart Global Holdings(SGH)'에 대한 2억달러(약 2742억원) 투자를 비롯해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람다에도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SKT의 AI 분야 누적 투자액은 3억달러(약 4113억원)다. 이외 글로벌 통신사들과 통신 전용 거대언어모델(텔코LLM) 개발을 위해 구축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AI 개인비서 애플리케이션(앱) 에이닷(A.) 기능 고도화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올 6월 기준 에이닷의 누적 가입자는 440만명이다. 김 CFO는 "하반기 AI 기업으로서의 성과를 가시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성장투자, 재무구조개선, 주주환원 간 최적의 균형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이익의 극대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유·무선 통신 전략과 관련해선 보조금보다는 요금제와 혜택 중심의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06 16:3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