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연구개발(R&D) 협력을 통해 첨단산업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한미협회(회장 최중경), 주한미국상공회의소(회장 제임스 킴)와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미 산업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중경 한미협회 회장은 "한국의 핵심기술 내재화와 R&D 활성화를 위해 첨단산업 원천기술 선도국가인 미국과 원팀을 이뤄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마더 팩토리 전략을 발표한 박재근 한양대 교수는 "반도체 초미세공정 기술력의 난이도가 증가할수록 제조에 필요한 소재와 장비 수준도 높아지기에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해외 소재·장비 업체 R&D센터가 국내에 들어올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차전지 산업에 대해 발표에 나선 박철완 서정대 교수는 "위기와 기회가 혼재된 상황에서 차세대 첨단전략기술을 상용화할 지름길은 마더 팩토리 전략인 만큼, 기업의 대규모 투자 부담을 덜어주는 보조금 등 배터리 3사 맞춤형 정책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첨단산업은 공급망의 상호의존성이 높고 복잡해 한 기업 또는 국가가 자체적으로 재편을 추진하기 쉽지 않다"며 "양국 민관이 머리를 맞대어 공급망 맵을 설계하는 것이 마더 팩토리 전략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9-12 18:49:11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전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사진)이 한미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미협회는 지난달 26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을 제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일 밝혔다. 최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최 회장은 "한미관계가 직면한 여러 도전을 극복하고 양국 간 상호신뢰를 회복하며 우호협력 및 동반자 관계를 가일층 발전시키기 위해 민간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미협회는 1963년에 설립된 민간단체다. 양국국민의 상호이해와 우호협력을 목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를 초청하는 친선의 밤 행사를 개최하는 등 교류 촉진을 도모하고 있다. 이원순 전 한국증권 회장을 시작으로 송인상 전 재무부 장관과 정세영 전 현대그룹 회장, 구평회 LG그룹 창업고문, 한승주 전 외교부 장관, 박진 국회의원, 황영기 전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이 회장을 맡아왔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1-03-02 11:07:19"회계법인의 과다수임을 억제하는 것이 회개계혁을 위한 핵심 과제다."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사진)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기자 세미나'에서 "과다수임을 한 회계법인들이 품질관리를 제대로 못하면서 결국 문제가 생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품질관리 실패는 감사실패와 회계 부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회계법인들은 역량을 초과하는 일감을 안고 있다. 각 회계법인의 역량에 맞춰서 일감을 정리해야 한다"며 "과도한 수임을 억제하는 것은 결국 회계사들이 일감을 공유하며 상생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인회계사회가 운영하는 '회계투명성 지원센터'를 통해 대형 회계사들의 과다수임 여부를 깊게 들여다볼 것"이라고 부연했다. 표준감사시간을 준수하는 지도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표준감사시간제도는 감사업무의 품질을 높이고, 투자자 등 이해관계인을 보호하기 위해 외부감사업무를 수행하는 감사인이 최소한 투입해야 할 감사시간을 의미한다. 최 회장은 "표준감사시간과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감사인이 갑질로 불리는 부적절한 행위나 위법행위를 할 경우 업계에서 영구 퇴출시키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계사의 감사업무는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갑질하는 회계사는 퇴출돼야 한다. 대다수의 선량한 회계사를 보호하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회계개혁은 절대 실패하면 안 된다"면서 "회계사의 잘못으로 회계개혁이 실패하는 일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2019-12-05 17:20:26[파이낸셜뉴스]"회계법인의 과다수임을 억제하는 것이 회개계혁을 위한 핵심 과제다."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기자 세미나'에서 "과다수임을 한 회계법인들이 품질관리를 제대로 못하면서 결국 문제가 생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품질관리 실패는 감사실패와 회계 부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회계법인들은 역량을 초과하는 일감을 안고 있다. 각 회계법인의 역량에 맞춰서 일감을 정리해야 한다"며 "과도한 수임을 억제하는 것은 결국 회계사들이 일감을 공유하며 상생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인회계사회가 운영하는 '회계투명성 지원센터'를 통해 대형 회계사들의 과다수임 여부를 깊게 들여다볼 것"이라고 부연했다. 표준감사시간을 준수하는 지도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표준감사시간제도는 감사업무의 품질을 높이고, 투자자 등 이해관계인을 보호하기 위해 외부감사업무를 수행하는 감사인이 최소한 투입해야 할 감사시간을 의미한다. 최 회장은 "표준감사시간과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감사인이 갑질로 불리는 부적절한 행위나 위법행위를 할 경우 업계에서 영구 퇴출시키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계사의 감사업무는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갑질하는 회계사는 퇴출돼야 한다. 대다수의 선량한 회계사를 보호하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회계개혁은 절대 실패하면 안 된다"면서 "회계사의 잘못으로 회계개혁이 실패하는 일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19-12-04 23:41:47파이낸셜뉴스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1회 국제회계포럼이 26일 서울 의사당대로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열렸다.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2019-11-26 11:41:41"회계개혁으로 기업인들의 비용 부담이 일부 늘었지만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투자로 보고, 비정상의 정상화로 변화하는 발전의 과정으로 바라봐줬으면 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0월 3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회계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회계의 날'은 회계개혁법인 신외부감사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이 제정·공포된 날(2017년 10월 31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됐다. 은 위원장은 "올해 말부터 상장사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등 주요 회계개혁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라며 "이번 개혁으로 회계투명성이 제고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제도 변화로 인한 불편함, 비용부담 증가 등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상반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균형된 관점에서 각종 회계개혁 조치가 시장에 안착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면서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개혁에 성공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업, 감사인 등 시장의 자발적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220개 상장법인에 감사인이 지정되면서 회계개혁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면서 "중소상장기업과 중소감사인이 새로운 감사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회계투명성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신외감법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들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인의 '갑질'에 대해서는 엄중 조처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최 회장은 "회계개혁의 목적은 이해관계인 보호와 기업의 건전한 경영, 나아가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데 있다"면서 "표준감사시간과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감사인이 갑질로 불리는 부적절한 행위나 위법행위를 할 경우 업계에서 영구 퇴출시키는 등 강력한 조치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김정호 기자
2019-10-31 18:44:53[파이낸셜뉴스]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이 31일 신외부감사법(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제도시행과 관련 “‘'회계투명성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해 새로운 제도가 잘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회계의날’ 기념식에서 “220개 상장법인에 감사인이 지정되며 회계개혁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면서 “중소상장기업과 중소감사인이 새로운 감사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회계투명성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신 외감법 정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감사인의 ‘갑질’에 대해서는 엄중 조처하겠다는 뜻도 재차 밝혔다. 최 회장은 “회계개혁의 목적은 이해관계인 보호와 기업의 건전한 경영, 나아가 국민 경제의 발전에 이바지 하는데 있다”면서 “이같은 회계개혁 입법취지를 원칙대로 실천하기 위해 공인회계사회는 ‘공인회계사 외부감사 행동강령’과 ‘실무지침’을 제정하고 준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표준감사시간과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감사인이 갑질로 불리는 부적절한 행위나 위법행위를 할 경우 업계에서 영구 퇴출시키는 등 강력한 조치로써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영리 공익부문의 회계개혁도 시급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그는 “비영리 공익부문은 국민의 일상생활과 직접 연결되고 국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곳으로, 민간부문보다 투명성이 더욱 필요하다”면서 “최근 국회를 중심으로 비영리 공입법인 등에 대한 외부감사에 주기적 지정제를 도입하는 입법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시의적절한 움직임”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CPA BSI(회계사가 본 경기실사지수)를 분기마다 발표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공인회계사들은 외부감사와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수행하면서 개별기업과 산업전반에 대한 깊은 지식과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면서 “그 동안 반기마다 발표하던 CPA BSI를 분기마다 발표해 정부와 기업, 국민들의 경기예측 정확도를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한국공인회계사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회계학회·한국경영학회·한국경제학회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최재형 감사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 김현준 국세청장,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19-10-31 10:02:50[파이낸셜뉴스] 한국공인회계사회가 회계개혁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갑질 감사인을 영구 퇴출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최중경 공인회계사회 회장은 8일 서울 충정로 공인회계사회관에서 열린 상장법인 감사인 대표자 회의에서 “표준감사시간과 주기적 지정제도 시행과정에서 감사인이 ‘갑질’ 등 부적절한 행위와 위법행위가 있을 경우 검찰 고발 등 초강력 조치를 통해 탈선 감사인을 영구퇴출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회계개혁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공인회계사의 역할과 책임을 강력히 주문하고, “외부감사를 받는 회사는 감사인의 갑질행위가 있을 경우 본회 외부감사 애로사항 신고센터에 반드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상장법인 감사인으로 1차 등록된 20개 회계법인의 대표이사와 품질관리실장, 감사부분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19-10-08 12:04:13"회계사가 전문성을 발휘해 부정이나 오류를 찾아내도 그 사실을 이해관계자에게 알릴 수 없다면 처음부터 전문성을 발휘할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독립성은 감사품질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사진)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세미나를 열어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주기적 지정제)로 인한 감사품질 하락 우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계 개혁의 핵심은 감사인의 독립성 확보라는 설명이다.주기적 지정제란 기업이 외부감사인을 자율적으로 6년 선임하면 그 다음 3년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감사인을 지정받는 제도다. 감사인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감사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7년 10월 신(新)외감법에 도입됐다. 금융당국은 오는 11월 내년도 지정 감사인을 통지할 예정이다.최 회장은 "빅4 회계법인(삼일·삼정·안진·한영)끼리 감사인을 바꿔도 기업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려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그러나 회계 개혁의 주안점은 기업들로부터 감사인의 독립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디 안젤로 펜실베니아대 교수의 회계감사 모델을 예로 들며 "독립성이 결국 위반사항(Breach) 발견에도 영향을 준다"며 "독립성이 떨어지면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에게 보고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전문성을 발휘하는 데도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주기적 지정제는 감사인 독립성을 높이기 때문에 일부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압도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번 회계 개혁은 독립성을 확보해 전문성을 발휘할 의욕을 북돋우고, 존재하는 부정과 오류를 이해관계자에게 정직하게 알리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미정 기자
2019-09-06 17:18:34[파이낸셜뉴스] “회계사가 전문성을 발휘해 부정이나 오류를 찾아내도 그 사실을 이해관계자에게 알릴 수 없다면 처음부터 전문성을 발휘할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독립성은 감사품질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사진)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세미나를 열어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주기적 지정제)로 인한 감사품질 하락 우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계 개혁의 핵심은 감사인의 독립성 확보라는 설명이다. 주기적 지정제란 기업이 외부감사인을 자율적으로 6년 선임하면 그 다음 3년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감사인을 지정받는 제도다. 감사인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감사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7년 10월 신(新)외감법에 도입됐다. 금융당국은 오는 11월 내년도 지정 감사인을 통지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빅4 회계법인(삼일·삼정·안진·한영)끼리 감사인을 바꿔도 기업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려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그러나 회계 개혁의 주안점은 기업들로부터 감사인의 독립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디 안젤로 남가주대 교수의 회계감사 모델을 예로 들며 “독립성이 결국 위반사항(Breach) 발견에도 영향을 준다”며 “독립성이 떨어지면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에게 보고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전문성을 발휘하는 데도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주기적 지정제는 감사인 독립성을 높이기 때문에 일부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압도하는 효과가 있다”며 “이번 회계 개혁은 독립성을 확보해 전문성을 발휘할 의욕을 북돋우고, 존재하는 부정과 오류를 이해관계자에게 정직하게 알리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19-09-06 08:2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