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 콘텐츠 환승 요금제인 ‘프리미엄 환승구독’에 혜택을 강화한 ‘프리미엄 환승구독2’를 1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환승구독’은 2023년 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출시한 콘텐츠 환승 구독 요금제로, 지상파 3사·종편 4사의 원하는 방송 콘텐츠를 주문형비디오(VOD) 월 정액 상품 하나의 이용료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구독하는 과정에서 부담을 느끼는 고객의 고민을 반영해 환승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환승구독2’는 KBS, SBS, MBC, JTBC, TV조선, 채널A, MBN 까지 기존 7개 방송사에 CJ를 추가해 총 8개 방송사의 인기 드라마, 예능을 하나의 요금제로 모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고 싶은 콘텐츠에 따라 8개 월정액 상품을 매일 바꿔가며 이용할 수 있다. ‘환승구독2’의 월 이용료는 2만7500원(인터넷 결합, 3년 약정 기준)이다. 기존 8개 방송사의 콘텐츠를 따로 이용하기 위해 약 6만2700원이 필요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요금 부담을 반 이상 줄인 셈이다. LG유플러스 IPTV 서비스인 ‘U+tv 프리미엄(월 1만6500원)’ 요금제를 이용 중인 고객은 1만1000원만 추가하면 환승구독2를 선택해 이용 가능하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장(담당)은 “환승구독1의 인기에 힘입어 환승구독2를 출시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바탕으로 TV구독 상품을 강화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12 08:36:26[파이낸셜뉴스] 실적 부진에 직면한 세계 최대 커피체인점 스타벅스가 식물성 우유에 대한 추가 요금을 없애기로 했다. 식물성 우유 추가요금 없앤 스타벅스 30일(현지시간) CNBC 방송·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부임 후 첫 어닝콜에서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매출 증대 방안을 발표하고 다음 달 7일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카페라테·카푸치노 등의 음료를 주문하면서 두유 등 식물성 우유를 추가할 경우 발생하는 추가 요금을 없애는 것으로 가격을 10% 이상 낮추는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일부 매장에서는 추가 요금이 많게는 80센트(약 1100원)에 이르기도 했다. 식물성 우유는 스타벅스에서 두 번째로 추가 주문이 많은 메뉴다. 특히 미국에서는 스타벅스의 추가 요금이 알레르기가 있는 고객에 대한 차별이라고 주장하는 소송전까지 진행 중이다. 스타벅스는 현재도 아메리카노 등 일부 메뉴에 추가 요금 없이 식물성 우유가 제공되고 있으며, 그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단, 이번 정책은 미국·캐나다 내 직영점에서 시행되며 나머지 매장은 각 시장 상황에 따라 적용 여부가 결정된다. 미국 매출 전년보다 6% 줄어 '발등에 불' 한편 이날 발표된 스타벅스의 회계연도 4분기(7∼9월) 실적을 보면 미국 내 동일 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줄어드는 등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스타벅스를 이끌던 랙스먼 내러시먼 전 CEO는 실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17개월 만에 사임했고, 이후 패스트푸드 체인 치폴레 멕시칸 그릴을 이끌던 니콜이 CEO직을 이어받은 상태다. 니콜 CEO는 "실적이 매우 실망스러우며, 고객과 성장세를 되찾으려면 근본적 전략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이 명확하다"라며 미국 내 스타벅스 매장 위치를 점검하는 한편 이번 회계연도까지는 직영점 음료 가격을 동결하고 매장 내에 편안한 좌석, 도자기 머그잔, 소스 바를 추가하는 등 여러 가지 계획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01 10:39:46한국전력이 주택용·소상공인(일반용) 전기요금은 동결한 채 산업용 전기요금만 평균 9.7% 인상하기로 한 것은 악화된 재무구조 상황과 고물가·가계대출 위험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결정으로 한전은 연간 4조7000억원가량의 추가 수익을 걷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은 23일 4·4분기 전기요금에서 가정용·소상공인 전기요금은 동결한 채 산업용 전기요금만 평균 9.7%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용·소상공인 전기요금은 지난해 5월 kwh당 8원 인상한 이후 1년6개월째 동결된다. 산업부와 한전이 주택용·소상공인 요금은 동결한 것은 한전 재무상황과 고물가, 가계대출 위험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라는 게 산업부와 한전의 설명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에너지 위기를 전후로 국제 연료 가격이 폭등한 가운데 전력 판매를 전담하는 공기업인 한전의 올해 상반기까지 연결 기준 누적적자는 약 41조원에 달한다. 2021∼2023년 전기를 원가 이하로 판매하는 역마진 구조가 지속되면서 한전 재무상황에도 부담이 가중됐다. 정부는 2022년 이후 6차례 요금을 인상했지만, 올해 상반기 기준 한전의 총부채는 약 203조원으로 여전히 심각한 부채위기를 겪고 있다. 이 같은 대규모 적자로 인해 차입금이 급증하면서 지난해 기준 한전은 하루 이자비용만 약 122억원에 달한다. 정부와 에너지 업계 안팎에서는 한전의 누적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가계부채와 고물가 상황은 전기요금을 인상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했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의 가계부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100%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소득 대비 부채가 많은 '취약가구'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목표인 2% 물가상승률은 달성했으나 꾸준히 오른 물가는 국민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 건설경기 부진까지 겹쳐 내수침체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서민경제 일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택용·일반용 전기요금까지 인상하는 데 부담을 느낀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다만 경제지표상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제주체 중 제조업 분야 수출 대기업은 비교적 선방했고, 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을 때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을 감당할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결정으로 한전은 월 3900억원, 연간 4조7000억원가량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주택용, 소상공인용 전기요금을 올리는 것은 민생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상대적으로 부담 여력이 큰 쪽은 수출 중심의 대기업이기 때문에 고통분담 차원에서 이번 인상까지만 산업용 중심으로 올렸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0-23 18:12:47[파이낸셜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는 4·4분기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안 장관은 28일 한 방송에 출연해 "전기요금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민생 상황이나 물가 상황을 봤을 때 전력 수요가 폭등하는 하절기 (인상은) 어렵다"며 "하반기에 관계부처와 적절한 시점과 전기요금을 정상화 하는 수준 등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불확실하고 산업계 부담도 큰 점 등을 고려해 관련 부처와 협의할 것이고 적절한 시점에 한국전력공사 전력 요금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스요금 추가 인상에 대해서는 "필요하면 해야한다고 보고 있다"면서 "8월부터 6.8% 가스요금이 인상되는 것을 발표했는데 이번 인상으로 충분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다음 달 1일부터 서울시 기준 도시가스 주택용 도매요금을 MJ(메가줄) 당 1.41원 인상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 4인 가구 기준 주택용 가스요금은 월 약 3770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기요금은 동결됐다.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프로젝트의 글로벌 메이저사 투자를 유치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다음 달 말에 해외 인베스트먼트 뱅크(투자은행)를 대상으로 주관사를 선정하는 입찰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 주요 메이저 기업 몇군데에서 관심을 보여서 한국석유공사가 이번 달부터 그 회사들과 사업 설명회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면서 "신뢰성 있는 자료인지 보고 믿을 만하면 실제로 투자하러 들어올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안 장관은 체코의 신규 원전 건설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덤핑 및 저가 논란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앞서 체코 현지 언론은 "(한수원이) 덤핑 수준의 가격으로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안 장관은 "한국수력원자력 중심의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계의 기술력과 사업 관리 능력이 압도적으로 뛰어나다는 걸 보여주는 말"이라며 "세계원자력기구에서 단가나 시공 가격을 추정한 게 있는데 그걸 기반으로 체코 현지 언론에서 보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7-28 15:28:58[파이낸셜뉴스] 오늘부터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 조정된다. 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첫차부터 조정된 지하철 기본요금이 적용됐다. 서울과 인천, 경기, 코레일 등 수도권 전철 전체를 대상으로 동시에 요금이 인상됐다. 지하철 기본요금은 카드 기준 일반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됐다. 청소년·어린이 요금은 할인 비율(청소년 43%·어린이 64%)을 유지하는 수준으로 조정됐다. 청소년 요금은 720원에서 800원, 어린이 요금은 450원에서 500원으로 올랐다. 수도권 지하철에서 운영하는 정기권도 할인 비율을 그대로 적용해 연동 조정됐다. 서울 전용 1단계(20km까지)는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1600원, 18단계(130km 초과)는 11만7800원에서 12만3400원으로 인상됐다. 다만 7일 이전에 충전한 지하철 정기권은 충전일로부터 최대 30일 이내, 최대 60회 사용 범위 내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일회권의 경우 150원 인상된 1500원으로 조정됐다. 일회권 요금은 발매기 운영 인력·비용 등을 고려해 카드 요금보다 100원 높게 책정하고 있다.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조조할인 등은 유지된다. 다만 수단별로 기본요금 차이가 달라진 만큼 요금 관련 정책 등을 확인해야 한다. 수도권 지하철 요금은 내년에 150원 추가 인상이 예고된 상태다. 이에 따라 지하철 기본요금은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최종 조정될 예정이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3-10-07 11:36:55[파이낸셜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류세 인하 추가연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추 부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민생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높은 국제 유가 변동성에 대응해 유류세 인하와 유가연동 보조금을 10월까지 연장했으며 향후 국제 유가 추이에 따라 추가 연장 여부도 검토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4달러(1.85%) 오른 배럴당 90.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웃돈 것도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등으로 공급망 이 불안한 가운데, 산유국들의 감산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글로벌 공급 부족이 주요 원인이다. 국제 유가의 상승으로 국내 석유가격도 10주째 상승하며 국민들의 연료비, 산업계의 원료 및 생산비용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추 부총리는 "석유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14일부터 석유공사·석유관리원 등이 공동으로 전국 주요 지역 주유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 중"이라며 "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하는 한편, 업계·관계 기관과 협력해 유가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추부총리는 물가 안정을 위해 지방공공 요금의 안정적 관리 노력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추 부총리는 "행안부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적극 협조해 요금 인상 요인은 자구 노력을 통해 최대한 자체 흡수토록 하고, 불가피한 경우 인상 시기를 분산·이연하거나 인상 폭을 최소화해 나가겠다"면서 "지자체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하반기 지방 물가 안정관리 실적을 평가해 특별교부세 80억원을 재정 인센티브로 차등 배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정책 노력도 강화한다. 정부는 수급 불안으로 가격이 상승했던 사과·배에 대해 적기 출하를 유도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 운임료 등 비용 일부를 추가로 지원한다. 시중가 대비 최대 20% 저렴한 실속선물세트도 2만세트 추가 공급(8→10만세트)할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닭고기는 추석 기간 도입하기로 했던 할당관세 물량 총 3만t 중 2만t이 시장에 이미 도입됐고 나머지 1만t도 10월 초까지 신속히 도입 완료할 계획"이라며 "돼지고기도 당초 계획한 할당관세 1만5000t 외에 추가 1만5000t 도입 절차를 오늘부터 개시해 추석 전 공급을 최대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전 중앙시장, 대구 칠성시장 등 전국 21개 수산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40% 환급행사를 연말까지 상시 개최하고, 수산물 소비 촉진 예비비 800억원 집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3-09-15 08:41:46LG유플러스는 생애주기별 요금제 중 20대 청년 고객을 위해 데이터 제공량을 대폭 늘린 '유쓰(Uth) 청년요금제' 14종을 3일 출시한다. 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유쓰 청년요금제는 일반 5G 요금제보다 최대 60GB의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20대 전용 요금제다. 만 19세~29세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유쓰는 LG유플러스가 20대의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선보인 전용 브랜드로, '매달 놀면서 나를 채우는 유플러스만의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월 4만7000원 '유쓰 5G 슬림+' 요금제에서 월 7만5000원 '유쓰 5G 스탠다드'까지 다양한 요금구간을 구성해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7-02 19:19:38LG유플러스는 생애주기별 요금제 중 20대 청년 고객을 위해 데이터 제공량을 대폭 늘린 ‘유쓰(Uth) 청년요금제’ 14종을 3일 출시한다. 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유쓰 청년요금제는 일반 5G 요금제보다 최대 60GB의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20대 전용 요금제다. 만 19세~29세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유쓰는 LG유플러스가 20대의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선보인 전용 브랜드로, ‘매달 놀면서 나를 채우는 유플러스만의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월 4만7000원 ‘유쓰 5G 슬림+’ 요금제에서 월 7만5000원 ‘유쓰 5G 스탠다드’까지 다양한 요금구간을 구성해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또 모든 5G 다이렉트 요금제를 대상으로도 20대 고객에게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유쓰 5G 다이렉트 요금제’ 6종도 신설했다. 테더링·쉐어링 이용량이 많은 20대 고객이라면 데이터를 각각 30G씩, 총 60GB를 제공하는 ‘유쓰 5G 공유데이터’도 선보였다. 무료 부가서비스로 제공되며 유플러스닷컴 또는 고객센터에서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유쓰 청년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LG유플러스는 넉넉한 데이터 제공량 외에도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0~20일 타 통신사나 LG유플러스의 일반 요금제를 쓰던 고객이 유쓰 청년요금제로 환승하는 것을 응원하는 ‘유쓰에 빠지다’ 룰렛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던킨 신제품 ‘쿨피스 자두 쿨라타’를 선물한다. 1994~2004년생 U+모바일 고객 2만명을 대상으로 오는 10~20일 추첨을 통해 쿨피스 자두 쿨라타 기프티콘을 증정할 계획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매월 새로운 온/오프라인 혜택을 통해 유쓰를 경험하는 고객이 많아지며 20대 고객 대상으로 LG유플러스의 브랜드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는 가운데, 생애주기별 요금제의 일환으로 20대를 위한 유쓰 청년요금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유쓰를 위한 다양한 혜택과 특화된 경험을 제공해 20대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7-01 21:44:32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해외 로밍 요금 인하와 관련한 정부 협의를 일본과 아세안 일부 국가에 제안했다. 또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이른바 단통법에 대해서는 추가지원금을 공시지원금의 15%에서 30%로 늘리는 방향으로 개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20일 서울 중구 비앤디파트너스 서울역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해외 로밍 요금 인하 정책과 관련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정부에 협의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통신 사업자 간 협상에 의해 정해지는 것이 로밍 요금이긴 하지만 각국 정부가 노력하면 국민들에게 저렴한 요금을 제공하지 않겠느냐는 취지로 제안했고, 각국 담당 차관들에게서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단통법에 대해서는 지난 2021년 국회에 제출한 단통법 개정안을 토대로 법안 폐지가 아닌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대리점 또는 판매점이 이동통신 사업자가 공시한 지원금의 15% 내에서만 추가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게 한 것을 30%로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박 차관은 “방송통신위원회 등과 함께 TF에서 논의 중인데 여러가지 의견들이 존재한다”며 “추가지원금을 15%에서 30%로 상향하는 데는 이견이 없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TF 논의 결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현행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가 시작되는 금액 수준이 높다는 지적에 대해 “이달 말, 내달 초 예정인 통신 경쟁 활성화 방안 발표에서 5G 요금제 시작을 얼마로 낮춘다 이런 얘기는 나오기 힘들겠지만 앞으로 해야 할 과제”라면서 “로밍 요금인하 등과 함께 연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최적요금제 도입 등도 꾸준히 (추진)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를 목표로 제4이동통신사 유치에 나선 가운데 미래모바일이 2.3㎓ 대역 주파수를 이용해 5G 사업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했지만 정부와의 교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 차관은 "저희가 논의하는 건 없다"며 "절차상 신청이 들어온다면 충분히 경쟁력과 자격이 있는 사업자인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 시즌2’가 하루 만에 서비스 종료를 선언한 것과 관련 박 차관은 “사이버침해와 관련된 체계를 벤치마킹해서 과기정통부, 통신·콘텐츠사업자 등이 연결돼 하루에도 몇 번 접속경로(URL) 차단을 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는 “불법 콘텐츠 사이트 전체를 다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누누티비 같은 대표적인 데는 차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6-20 15:17:35KT가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요금 구간을 촘촘히 한 5세대 이동통신(5G) 중간요금제 3종, 온라인 요금제 5종 등을 선보인다.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5G 요금제도 마련했으며 5G 요금제 가입자인 청년들에게는 기본 데이터를 2배 제공한다. KT는 고객 요금제 선택권 확대 및 가계 통신비 경감을 위해 5G 요금제 12종을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지난 25일 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합리적인 가격에 데이터 제공량은 늘리고 세대별 특성에 맞춰 콘텐츠 할인, 안심서비스 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 5G 중간요금제 3종·5G 다이렉트 요금제 5종 출시 먼저 KT는 데이터 30∼110GB 사이 구간에 6∼7만원대 5G 중간요금제 3종을 출시한다. 기본 데이터는 각각 50GB, 70GB, 90GB이다. 데이터 20GB당 월 정액 2000원의 차등을 둔 직관적인 요금 구조로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스마트 기기에 사용되는 공유데이터 제공량을 40GB까지 늘렸다. 예를 들어 월 데이터 이용량이 50GB인 고객의 경우 기존에는 월 6만9000원(110GB) 요금제만 선택이 가능했지만 신설된 월 6만3000원(50GB)의 중간 요금제를 선택해 매월 6000원의 요금을 줄일 수 있다. KT는 6월 23일 이후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도매대가로 이 요금제를 판매한다. 7월 3일부터는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가입할 수 있는 '5G 다이렉트' 요금제 5종도 선보인다. 월 3만4000원에 8GB를 제공하는 다이렉트34부터 월 6만9000원에 기본 데이터 무제한, 공유 데이터 70GB를 주는 다이렉트69까지 라인업이 다양해졌다. 요금제별 스마트기기 요금할인과 콘텐츠혜택을 추가하고 만 29세 이하 고객에게는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 청년 데이터 2배↑·시니어 요금제 4종 출시 KT는 청년에 한해 데이터 제공량은 2배로 늘리고 티빙 구독료 50% 할인 등 혜택이 더욱 강화된 새로운 ‘Y덤’을 6월 2일 출시한다. 만 29세 이하 KT 5G요금제 가입자라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Y'덤이 자동 적용된다. 월 6만9000원 이하 데이터 제한 요금제 사용 고객에는 데이터 2배 혜택을 기본 제공해 국내 통신사의 청년 대상 요금제 중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량을 제공한다. 월 데이터 이용량이 60GB인 청년 고객의 경우 기존에는 월 6만9000원(110GB) 요금제만 선택이 가능했지만 ‘Y덤’ 혜택이 적용된 월 6만1000원(60GB) 요금제 이용이 가능해 매달 8000원의 요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또 KT는 월 6만3000원 요금제를 선택하는 만 29세 이하 고객에게 인기 OTT 서비스인 ‘티빙’ 구독료 50% 할인 프로모션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니어 고객 전용 요금제도 다음달 12일 선보인다. 연령과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4종으로 세분화하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요금이 낮아지는 구조다. 데이터 10GB를 이용하는 시니어 고객은 신설된 5G 시니어 요금제를 국내 통신사 중 가장 저렴한 월 4만4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선택약정(25%)과 기초연금수급자 대상 복지할인(월 최대 1만2100원) 및 결합 할인 등을 적용하면 실질적인 요금 부담은 1만원대로 낮아진다. 아울러 시니어 고객의 실시간 위치정보 공유, 위급상황 시 가족 알림 기능이 있는 KT 안심박스를 무료 제공하고 보이스피싱 사전 알림 및 피해 발생 시 위로금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후후도 50% 할인 제공한다. KT Customer사업본부장 구강본 상무는 “이번 모두를 위한 맞춤형 5G 요금제 출시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를 크게 늘리고 OTT 서비스와 콘텐츠 할인 등 고객 맞춤 혜택을 통해 실질적인 통신비 부담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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