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6일 대구에서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졌다. SBS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3시 41분쯤 발생했다. 대구시 서변동 인근 저수지에서 물을 채워 하늘로 날아올랐던 헬기가 갑자기 균형을 잃고 땅으로 곤두박질치기 시작한 것. 사고 헬기는 담수량 550L(리터)의 BELL-206L 기종으로 대구 동구청이 올해 봄과 가을 240일 동안 임차했다. 1981년 생산돼 올해로 기령이 44년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는 현장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헬기 임차 업체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오후 3시 12분쯤 발생한 산불은 1시간여 만에 모두 꺼졌다. 지난 3월 26일에는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한 야산에서도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됐던 강원 인제군 임차 헬기가 추락해 70대 조종사가 순직하기도 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4-07 06:46:11경북·경남을 휩쓴 초대형 산불이 진화된 지 엿새 만에 전국 곳곳에서 또 산불 사고가 잇따랐다. 대구에서는 진화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목숨을 잃었다. 6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1분께 대구시 북구 서변동 야산에서 난 불을 끄기 위해 투입됐던 헬기가 산불 현장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에 추락했다. 헬기는 대구 동구청 임차헬기로, 추락 당시 조종사 1명만 탑승하고 있었으며 사고로 조종사가 숨졌다. 이날 산불 진화작업에는 모두 5대의 헬기가 동원됐다. 경찰과 관계 당국은 현장 수습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서변동에서 오후 3시12분께 발생한 산불은 1시간여 만인 오후 4시18분께 진화됐다. 산림당국과 북구청은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뒷불 감시작업을 진행 중이다. 같은 날 오후 1시48분께는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헬기 6대와 펌프차, 물탱크차 등 차량 20여대를 동원해 2시간10여 분 만인 오후 3시30분께 주불을 진화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피해 면적은 1㏊ 정도로 추산된다. 진화 과정에서 울주군은 온양읍 주민들에게 대피 안내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산림당국은 농막 그라인더 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산불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남 순천시에서도 이날 오후 2시22분께 상사면 용계리의 한 산에서 불이 났다. 순천시는 119 소방대, 지역 산불진화대 등과 현장에 출동하고 주변 지역의 산불 진화 헬기 지원을 받아 이날 오후 3시10분께 주불을 진화했다. 현재는 잔불 정리를 하는 한편, 산불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국유림이 인접한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어서 한때 번질 우려에 긴장감이 돌기도 했다. 이창훈 기자
2025-04-06 18:56:22[파이낸셜뉴스] 경북·경남을 휩쓴 초대형 산불이 진화된 지 엿새 만에 전국 곳곳에서 또 산불 사고가 잇따랐다. 대구에서는 진화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목숨을 잃었다. 6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1분께 대구시 북구 서변동 야산에서 난 불을 끄기 위해 투입됐던 헬기가 산불 현장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에 추락했다. 헬기는 대구 동구청 임차헬기로, 추락 당시 조종사 1명만 탑승하고 있었으며 사고로 조종사가 숨졌다. 이날 산불 진화작업에는 모두 5대의 헬기가 동원됐다. 경찰과 관계 당국은 현장 수습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서변동에서 오후 3시12분께 발생한 산불은 1시간여 만인 오후 4시18분께 진화됐다. 산림당국과 북구청은 현장에 인력을 투입해 뒷불 감시작업을 진행 중이다. 같은 날 오후 1시48분께는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헬기 6대와 펌프차, 물탱크차 등 차량 20여 대를 동원해 2시간10여 분 만인 오후 3시30분께 주불을 진화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피해 면적은 1㏊ 정도로 추산된다. 진화 과정에서 울주군은 온양읍 주민들에게 대피 안내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산림당국은 농막 그라인더 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산불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남 순천시에서도 이날 오후 2시22분께 상사면 용계리의 한 산에서 불이 났다. 순천시는 119 소방대, 지역 산불진화대 등과 현장에 출동하고 주변 지역의 산불 진화 헬기 지원을 받아 이날 오후 3시10분께 주불을 진화했다. 현재는 잔불 정리를 하는 한편, 산불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국유림이 인접한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어서 한때 번질 우려에 긴장감이 돌기도 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4-06 16:35:35대구소방 "산불 진화헬기 추락…조종사 1명 사망한 듯"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5-04-06 16:16:55대구 북구 산불현장서 진화 헬기 추락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06 16:12:49[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 서울 여의도 본사 건물에서 40대 직원이 추락해 사망했다. 2일 경찰·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8분께 여의도 소재 한국투자증권 본사 3층 10m 높이에서 40대 남성 A 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구급대가 출동해 심정지 상태인 A 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A씨는 한국투자증권 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증권사 관계자는 “발견 직후 119를 불러 조치했다”며 “현재 CCTV 등을 보며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방범카메라 등으로 확인한 결과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02 06:56:03[파이낸셜뉴스] 야구계가 충격에 빠졌다. 한국 프로야구가 태동 한 이래 단 한번도 없었던 야구장 구조물 추락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그것도 NC 다이노스 파크는 2019년에 탄생한 신식 구장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 충격파가 크다. 경남경찰청은 최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고와 관련하여 책임 소재 규명을 위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20대 관중이 머리를 크게 다쳐 치료를 받던 중 숨진 사건과 관련해 구장 시설물 관리 주체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유무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사고는 사망자가 발생했고, 공중이용시설의 설치·관리상 결함이 명확한 원인이다. 따라서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책임을 물을 수 있다. 즉 해당 공중이용시설의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고, 법인에도 50억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이번 야구장 사고는 야구장에서 적용되는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시설관리공단과 NC 측은 책임소재에 대한 언급은 일절하지 않고 있다. 현재 프로야구가 열리는 야구장은 모두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하고, 각 구단이 임대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창원NC파크도 창원시가 소유하고, NC 다이노스가 사용권을 가져 위탁 운영하는 형태다. NC파크 유지, 보수 권한과 책임은 지자체에 있어 구단 독자적으로 시설물을 유지, 보수하기 어렵다. 특히, 이번에 추락한 구조물은 구단 자체가 떼어냈다 붙였다 하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구장의 관리 주체인 창원시에게 더 많은 책임이 가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해당 구장을 위탁 운영하는 NC 다이노스도 책임 소재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어 해당 사고가 수습 된 이후에는 책임 소재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9일 오후 5시 17분께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에서는 구조물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떨어지는 구조물에 머리를 맞은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고, 그의 친동생 B씨와 또 다른 관중도 부상을 입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3-31 17:45:59[파이낸셜뉴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위치한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고로 인해 부상을 입었던 20대 관중이 끝내 사망했다. 31일 마산동부경찰서는 지난 29일 오후 프로야구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발생한 이 사고에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가 치료 도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경기장 내 3루 매점 인근에서 약 2.6m 길이와 폭 40cm, 무게 약 60kg의 알루미늄 외장 자재 '루버'가 떨어지면서 일어났다. 해당 구조물은 원래 구단 사무실 창문 외벽에 고정되어 있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떨어져 매점 천장을 한 번 충돌하고 지면으로 추락했다. 사고의 여파로 A씨와 그의 친동생 B씨를 포함하여 총 세 명이 다쳤다. B씨는 쇄골 골절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또 다른 피해자는 다리에 타박상을 입었다. 현재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현장 감식을 진행하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업무상 과실치사 여부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창원NC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NC다이노스는 "안타깝게 다친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필요한 조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유사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철저히 수립하고 이행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한편 KBO는 KBO는 4월 1일(화)부터 3일(목)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4월 1일(화)은 희생자를 추모하며 KBO 리그 및 퓨처스리그 경기를 모두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무관중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창원(SSG-NC) 경기는 3연전 모두 연기하기로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3-31 17:00:02[파이낸셜뉴스] 창원 NC파크에서 최근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고로 인해 4월 1일 예정된 SSG와의 3연전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 간의 경기를 안전 점검을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9일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정규 시즌 경기 도중 3루 쪽 매점 벽에 설치된 알루미늄 외장 마감 자재 '루버'가 추락해 관중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중 1명은 머리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고,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1명은 쇄골 골절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나머지 1명은 현재 특이사항이 없으나 지속적인 관찰이 이루어지고 있다. NC 구단 측은 "길이가 2.6m, 폭이 40cm인 루버의 정확한 무게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인해 당초 계획된 NC-LG 경기는 취소됐다. 홈팀인 NC 다이노스는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과 철저한 이행을 약속했다. KBO도 리그 전 구장에서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운영할 것을 강조했다. 창원 NC파크는 KBO리그의 아홉 번째 구단인 NC 다이노스의 홈구장으로서, 2019년에 개장했으며 건설비용은 약 1270억원에 달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3-31 12:52:43NC 다이노스구단이 지난 29일 창원 NC파크에서 발생한 프로야구 경기 도중의 구조물 추락 사고에 대해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번 사고는 지난 29일 NC와 LG 트윈스 간의 정규시즌 경기 중 3루 쪽 매점 벽에 설치된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이로인해 매점 근처에 있던 관중 3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1명은 상태가 경미해 무사히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상자 중 1명은 머리를 크게 다쳐 수술을 받고 현재 중환자실에 있다. 또다른 1명인 쇄골 골절 환자는 현재 치료 중이다. 부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된 관중 2명은 자매 관계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현재 2개 병원으로 나눠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NC 구단 관계자가 현장 대기 중이다. NC 구단은 또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대책 수립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예정됐던 30일 LG-NC 경기는 취소됐고 구장 안전진단이 즉각적으로 시작됐다. 구단 측은 "부상자 이송 및 병원 대기에 직원들이 적극 나서고 있으며 피해자 가족과 연락해 허위 사실 확산 방지에도 노력하고 있다"며 "추후 경기는 안전 진단 결과를 토대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4월 1일 SSG와의 창원 NC파크 홈 경기가 예정돼있다. 하지만 30~31일 안전시설점검을 마치고 경기를 재개하기에는 시일이 촉박해 경기 재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번 사고에서 떨어진 구조물은 알루미늄 외장 마감 자재인 '루버'로 밝혀졌으며 길이는 2.6m에 폭 40㎝이다. 무게는 조사 중이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해당 사고에서 부상을 당한 관객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며 30일 개최되는 잠실, 고척, 대전, 사직에서 경기에서 응원을 최소화해 진행하기로 했다. 또 경기가 열리는 4개 구장에서는 KBO 경기운영위원과 구단 관계자들이 각 구장 내·외부의 각종 구조물 및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긴급 실시했다. 전상일 기자
2025-03-30 18:3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