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7일 숨진 배우 이선균씨(48)에 대한 추모 글을 올렸다가 황급히 삭제했다. 이 대표는 지난 27일 오후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고 이선균님을 애도합니다"라며 "범죄로부터 국민을 지키라는 국가 수사 권력에 의해 무고한 국민이 또 희생됐다"라고 적었다. 윤석열 정부와 검찰과 경찰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어 "(이씨의 죽음에) 저의 책임도 적지 않은 것 같아 마음이 참 아프다"라고 적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나의 아저씨(이씨의 대표작), 다음 세상에서는 그 편하고 선한 얼굴 활짝 펴시기 바란다"라며 "이승에서의 한은 모두 잊으시고 이제 그만 편히 쉬소서"라고 덧붙였다. 이 글은 28일 자정 가까운 시각에 게시됐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다. 이를 두고 '순수한 추모 의도가 아닌 정치적 해석이 담겼다'는 일각의 비판을 의식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한편 이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종로구에 있는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오전 10시12분께 매니저로부터 '(이씨가)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고 한다'라는 최초 신고가 접수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이 이씨의 볼보 SUV 차량을 발견했을 때, 차 안의 이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된 점을 미뤄 이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앞서 지난 10월부터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다만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에서 음성 판정받았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유흥업소 실장이 '처방받은 수면제 같은 것'이라며 줘서 받았다"라며 "마약인 줄 몰랐다"라고 고의성을 부인해왔다. 3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이씨는 지난 26일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씨의 사망으로 경찰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다. 다만 이씨가 고소했던 유흥업소 실장 공갈 혐의에 대해선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2-28 06:49:13[파이낸셜뉴스] 대전경찰특공대에서 폭발물 탐지 등 각종 임무를 수행하던 경찰견 ‘럭키’(견종 마리노이즈)가 지난달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추모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럭키는 지난 2015년 4월에 태어나 대전경찰특공대에서 200회 넘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찰견이다. 경찰특공대와 함께 주요 행사와 폭발물 신고 출동, 실종자 수색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럭키는 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주요 행사에서도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럭키는 특히 폭발물 탐지에서 두각을 나타냈었다고 한다. 아울러 럭키는 2017년 관세청장배 전국 폭발물탐지견 경진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고, 경찰특공대 전술 평가대회에서 매년 폭발물 탐지 및 수색견 운영 부문 3위 안에 들 정도로 우수한 기량을 뽐냈다. 그러나 럭키는 지난 6월 원인 미상의 종괴가 생기고서 앓기 시작하더니 지난달에는 급성 혈액암 전신 전이 진단까지 받게 됐다. 대원들은 럭키에게 생긴 병을 믿을 수 없었다고 한다. 럭키는 지속적으로 약물·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스스로 일어서지 못하고 배변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됐고, 피부욕창과 내출혈까지 더해 상태는 걷잡을 수 없이 나빠졌다. ‘더는 손쓸 방법이 없다. 럭키에게 고통만 남을 뿐이다’라는 수의사 조언에 특공대원들은 모두 뜨거운 눈물로 럭키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임종을 지켰다. 대전경찰청은 지난달 25일 특공대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럭키 안장식을 엄수했다. 태극기로 감싼 럭키의 유해는 특공대원들의 경례를 받으며 특공대 사무실 앞에 묻혔다. 6년간 럭키와 손발을 맞췄던 핸들러 이상규 경사는 “워낙 쾌활하고 체력도 좋아서 사실 사고도 많이 치는 개구쟁이였다”며 “다른 개들과도 안 싸우고 대원들과 유대가 깊었다”고 떠올렸다. 럭키의 사연과 예우를 갖춘 안장식 영상은 경찰 내부망에도 공개됐다. 동료 경찰 100여명은 ‘국가를 위해 헌신해줘 고맙다’, ‘하늘에서는 아프지 마. 고생했어. 럭키’, ‘경찰견에 대한 예우에 눈물이 난다’, ‘럭키가 참 많은 동료의 사랑을 받아왔구나’ 등의 댓글을 남기며 럭키를 추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10-20 09:52:08[파이낸셜뉴스] 영국에서 한 10대 소녀가 친오빠에게 성폭행 당한 뒤 살해, 유기된 것으로 밝혀졌다. 소녀의 오빠는 여동생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추모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1월28일 엠버 깁슨(16)은 스코틀랜드 해밀턴에서 옷이 벗겨진 채 검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엠버를 죽음으로 내몬 범인은 엠버의 친오빠 코너 깁슨(20)으로 밝혀졌다. 코너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동생을 추모하는 글을 올리는 등 동생의 죽음과 무관한 것처럼 행동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깁슨 남매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함께 집을 나왔다. 당시 깁슨은 입곱 살, 엠버는 세 살이었다. 이후 양부모를 만나 입양됐지만 2019년부터는 보육 시설에서 살게 됐고 코너는 2020년 집을 나와 노숙자 호스텔에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코너는 여동생을 강간·살해한 혐의에 대해 부인했으나 노숙자 호스텔 인근 쓰레기통에서 엠버의 혈액이 묻은 그의 옷이 발견되면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법의학 생물학자 알라나 건은 이런 사실을 설명하기 위해 이틀간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깁슨의 옷에 묻은 혈흔은 엠버의 옷을 벗기는 과정에서 묻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며 "이는 엠버와 접촉하지 않았다는 깁슨의 주장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종신형을 받게 될 것"이라며 유죄판결을 내렸다. 앞서 엠버의 시신을 발견한 스티븐 코리건(45)은 경찰에 알리기 전 부적절하게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엠버의 시신 여러 곳에서 코리건의 DNA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에 재판부는 "코리건 역시 무거운 형량을 선고받게 될 것"이라고 판시했다. 이들의 최종 선고는 오는 9월4일 리빙스턴 고등법원에서 내려질 예정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7-28 06:47:20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에 시민들이 놓고 간 조화와 추모글이 남겨져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kbs@fnnews.com 김범석 기자
2022-11-03 15:30:03[파이낸셜뉴스] 명품 브랜드들이 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표했다가 해외 누리꾼들에게 뜻밖의 역풍을 맞았다. 지난 10월 30일 명품 브랜드 구찌와 디올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번 이태원 참사에 대한 추모글을 올렸다. 두 브랜드는 구찌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우리는 대한민국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비극적 참사의 희생자분들과 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는 글을 영문과 한국어로 함께 게재했다. 디올 역시 "디올 하우스는 대한민국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비극적 참사에 대해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는 글을 영문과 한국어로 게재했다. 하지만 위로의 글은 곧 해외 누리꾼들의 성토장이 됐다. 특히 이란과 인도, 우크라이나 등 현재 사고와 전쟁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의 누리꾼들이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의 전쟁과 인도의 다리 붕괴 참사, 이란의 히잡 의문사 시위 등을 언급하며 "우리도 관심이 필요하다", "우리를 위해서도 목소리를 내달라", "선진국만 선택적으로 애도하냐", "한국이 큰 시장이라고 편애한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당신들은 왜 비극의 무게를 비교하냐"며 "이건 경쟁이 아니다. 그만하라"며 맞서기도 했다. 현재 각 게시물은 17만여 개의 '좋아요'와 1000여 개의 댓글을 받은 상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11-02 07:44:04[파이낸셜뉴스] ‘미안하다 고맙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조롱 아니냐는 지적에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줄기차게 미는 문구다. 가재부터 우럭, 닭새우 등 음식 사진과 함께 해당 표현을 연이어 올리더니 급기야 숨진 반려동물 추모 글에도 ‘미안하고 고맙다’고 썼다. 이와 함께 뜻이 밝혀지지 않은 16자리 공백 ‘000 00 00000 0 00 000‘을 덧붙였다. 논란에 기름을 부은 모양새다. 정 부회장은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실비’라는 이름의 반려견 사망 사진과 함께 “우리집에 많은 사랑을 가져다 줬어.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뒤에 배치된 흰 국화꽃과 ‘2012-2021’라는 표현을 보면 장례임을 추정할 수 있다. 16자리의 ‘O’을 뒤이어 적었는데, 의미는 풀리지 않았다. 별다를 것 없는 추모지만, ‘미안하다 고맙다’는 표현이 포함되면서 논란은 가속화됐다. 반려견을 보내는 자리에서까지 해당 문구를 써야 하냐는 의문이 쏟아진 것이다. 여느 때라면 눈에 띄지 않았겠지만 정 부회장이 해당 문장 사용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와중에 벌어진 일이라 누리꾼들은 ‘선을 넘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전까진 재미로 봤는데 반려견 죽음에서까지 이래야 되나”, “또 미안하다 고맙다?”, “언제까지 이럴 건지..” 등 눈살이 찌푸려진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 5일 가재와 생선 요리 사진을 올리며 “오늘도 보내는 그들. 뭐라 딱히 할 말이 없네. 0000 000”라고 적었다. ‘미안하다 고맙다’ 글자 수와 동일하게 공백 처리함으로써 앞서 제기된 지적들에 대해 우회적으로 반박한 셈이었다. 전날에는 생선 조림 사진과 함께 “sorry and thank you”라고 영어로 썼다. 이는 지난달 25일과 26일 연이어 우럭과 가재 사진을 올리며 “잘가라. 미안하다 고맙다”고 한글로 쓴 것에서 한발 물러서며 논란을 의식한 듯한 태도였다. 하지만 결국 같은 뜻인 탓에, 문 대통령의 세월호 추모 문구를 희화했다는 의혹은 더욱 거세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3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당시 진도 팽목항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얘들아 너희들이 촛불광장의 별빛이었다. 너희들 혼이 1000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고 방명록에 적었다. 다만 이때만 해도 의견은 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극우 온라인 커뮤니티인 ‘일베’에서 희생자들을 조롱할 때 해당 추모 글을 차용하는 경우가 잦다는 점을 들어 불순한 의도가 담긴 SNS 행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적 공간에 쓰는 본인 표현으로, 그저 확대해석일 뿐이라는 시선도 만만치 않았다. 정치적 의도는 없으며, 논란이 또 다른 논란을 불러왔을 뿐이라는 경계였다. 하지만 음식 사진에서 나아가 반려견 추모 글에서까지 이 표현을 고집함에 따라 불매 운동 조짐까지 포착되고 있다. 한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그래서 신세계 불매 가나?”, “이 정도면 오너 리스크 확실”, “앞으로 이마트는 안 간다”는 댓글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6-08 09:30:45[파이낸셜뉴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별세 소식이 전해진 25일 고인이 어린시절을 잠깐 보냈던 경남 의령군 주민들은 애도의 뜻을 밝혔다. 자택이 있던 서울 한남동 주민들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온라인 상에는 갑작스런 부고에 고인의 명복을 비는 추모글이 이어졌다. 이건희 회장은 일제강점기인 1942년 1월 9일 경북 대구에서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의 삼남으로 태어났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의 품을 떠나 아버지 이병철의 고향인 경남 의령에 살던 할머니 손에서 3살까지 자랐다. 1947년 서울로 올라와 혜화초등학교에 입학하지만 6·25전쟁으로 마산, 대구, 부산으로 옮겨다녔고, 초등학교 5학년 때는 일본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이 창업자의 생가가 있는 경남 의령군 정곡면 중교리 장내마을 인근 주민 이모씨(65)는 "뉴스를 통해서 이 회장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이 회장님은 한국의 발전을 위해 큰 일을 해오신 분인데 많은 고향 마을 사람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주위 어른들로부터 이병철, 이건희 회장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고 컸다"며 "세계적인 브랜드 삼성을 일궈낸 창업주의 생가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마을 주민들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내마을은 현재 마을 자체가 관광지화 돼 있다. 마을 길은 이병철의 호를 따서 호암길이라 부르고 있으며, 마을을 도는 길은 '부잣길'이라 명명된 걷기 코스가 있다. 이 회장이 살던 서울 한남동 자택 주변은 일요일이어서 인지 주변을 지나다니는 주민들은 많지 않았다. 다만 몇몇 주민들은 높은 담으로 둘러쌓인 이 회장 자택을 지나며 애도의 목소리를 냈다.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서울 근교로 드라이브에 나선다는 한남동 주민 조모씨(42)는 "6년 전 이 회장이 쓰러졌을 당시에 비해선 투병생활이 길어서 그런지 충격이 상대적으로 크지는 않지만 병세가 호전됐다는 보도도 있었던 터라 (사망 소식이) 놀랍다"며 "삼성을 세계적인 굴지의 기업으로 키워 한국의 위상을 높인 이 회장의 업적은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 자택 근처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이모씨(38)는 "지인들에게 이 회장과 같은 동네에 산다는 게 하나의 자부심으로 여겨질 정도로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이 회장이 오랜 투병 끝에 돌아가셨다니 안타깝다"며 "여러 논란이 있겠지만 이 회장의 기업가 정신은 우리 사회가 분명 본받아야 할 가치"라고 전했다. 온라인 상에는 추모글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여러 잡음들이 있어 왔지만 삼성, 현대 등 기업들이 한국의 국가 이미지 위상을 높였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며 "제발 삼성을 비롯한 한국의 기업들이 중국화되지 않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다른 네티즌은 "재계의 슈퍼맨이 세상을 떠났다. 참으로 아까운 인물"이라며 "20세기 한국 경제개, 세계경영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이 별세한 날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국민 중 한 사람으로서 고마움과 애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부디 하늘나라 가셔서 편안하시길 바란다. 유족에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추모했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의 큰 별이 또 졌다. 진정 이 나라를 이만큼 있게 한 주역.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국이 세계 여러나라 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던 건 삼성을 세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회장님의 업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조상희 김문희 기자
2020-10-25 15:47:09▲ 사진: 안현수 SNS 오세종 교통사고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안현수가 추모글을 남겨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현수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종이 형, 이제는 아프지 마시고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안현수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호하는 오세종과 안현수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세종은 지난 27일 오후 7시12분께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유턴하던 차량과 부딪쳐 사망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6-29 05:04:53▲ 사진: 방송 캡처 프린스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유세윤 지드래곤 등이 추모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프린스는 21일(현지 시각) 미국 미네소타 주 '페이즐리 파크 스튜디오' 엘리베이터에서 사망했다. 카버카운티 경찰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생명을 되살릴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유세윤은 22일 오전 자신의 SNS 계정에 "…." 말줄임표만을 남긴 채 프린스를 추모했다. 가수 이적은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RIP Prince...my hero"라는 글을 남겼고, 윤일상은 "너무나 사랑했던 프린스 형님이 57세의 나이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라며 "기사를 접한 순간, 나도 모르게 큰소리의 탄식이 나올 정도로 믿기 싫고, 받아들이기 힘든…"이라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지드래곤은 프린스의 대표곡인 '퍼플레인(Purple Rain)'을 언급하며 "퍼플레인에서 편히 쉬길(Rest In peace under the Purple Rain Mr.PRINCE)"이라는 메시지를 전했고, 태양도 "그는 떠났지만, 음악은 남았다. 감사합니다(All gone. But not their music.Thank you)"라는 글을 올렸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4-22 10:23:16▲ 사진: 박승희 SNS 박승희가 노진규 추모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박승희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진규와 함께한 사진과 글을 올렸다. 박승희는 "방금 널 보내고 왔어. 너랑은 좋은 기억뿐이다. 정말 고맙고 미안하다 친구야"라며 "10살에 만나 지금까지 넌 정말 좋은 친구였어. 함께 한 너무나 긴 시간들과 니가 너무 사랑했던 스케이트를 탈 때 너의 모습도 전부 잊지 않을께"라는 글을 남겼아. 이어 박승희는 "이제 아프지말고 좋은 곳에서 꼭 행복해. 한없이 착하고 밝았던, 내 기억 속 너로 평생 기억할께. 다음 생에도 우리 꼭 친구로 만나자. 정말 너무 보고싶다 진규야"라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고 노진규와 박승희가 함께 미소를 짓고 있다. 한편 노진규는 지난 3일 골육종으로 세상을 떠났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4-04 10:4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