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11번가가 판매자 4400여 곳이 참여해 총 580만여 개의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우리 함께 추석' 프로모션을 다음달 11일까지 연다. 28일 11번가는 실용성을 높인 가성비 선물을 중심으로 지역 생산자들과 사전기획한 고품질 신선식품, 슈팅배송을 통한 익일배송 선물세트 등 차별화된 상품과 혜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버츠비 보습충전 세트(8800원), 애경 선물세트 아트라이프 A호(9900원)', 광천김 20-2호 선물세트(9900원) 등 1만원 미만의 초가성비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지만 최근 가격이 오른 과일은 전국 유명산지와 협력해 사전기획한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준비했다. 경북 거창군 농협과 '거창 햇사과 3kg'를 2만9000원대에 판매하며, 충남 부여농협 '굿뜨래 머스크멜론 2수'(4kg 내외)를 2만2000원대에, 경북 경산자인농협 '샤인머스캣 2kg'(3수)를 2만7000원대에, 제주농협 '귤로장생 하우스감귤 2.5kg'를 1만9000원대에 판매한다. 한우 선물세트는 1등급부터 1++등급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고품질 가성비 상품을 늘렸다. 1++등급 한우 등심 200g와 로스구이 200g 2팩으로 구성된 '미쓰하누 꿀템 구이선물세트(A세트)'를 6만6000원대에, 1++등급 한우 불고기 300g 2팩, 국거리 300g 2팩으로 구성된 '엄마네한우 실속세트'를 7만9000원대에 선보이는 등 1++등급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상품도 선보인다. 또한 오늘 주문하면 내일 배송 받을 수 있는 11번가의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을 통해 'CJ제일제당 스팸 11호', '청정원 행복 11호' 등 11번가 단독 기획 선물세트를 빠른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 밖에 행사를 통해 건강식품, 화장품 등 인기 선물세트와 주방용품, 차량 소모품, 어린이 한복, 용돈 봉투 등 명절 준비에 필요한 상품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11번가는 카테고리 별 최대 20%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행사기간 매일 '1500원 장바구니 할인쿠폰'(3만원 이상 구매시)를 발급한다. 다음달 2일부터 11일까지 매일 '4000원 장바구니 할인쿠폰'(5만원 이상 구매시)를 선착순 발급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권정웅 11번가 마트담당은 "최신 트렌드와 세분화된 고객 수요 등을 고려해 가성비를 고려한 다양한 명절 상품을 특가에 준비했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28 10:50:36[파이낸셜뉴스]해마다 찾아온 저축은행의 고금리 ‘추석 특판’ 상품이 사라졌다. 올해 상반기 약 1000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진 저축은행업계가 리스크 관리에 나서며 특판 상품을 출시하지 않은 결과다. 이에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제공하는 파킹통장 중 최대 연 4~5%가량의 고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이 추석 용돈을 굴릴 만한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수익성 악화에 건전성 관리해”...자취 감춘 저축銀 '추석특판'30일 금융권에 따르면 SBI·OK·페퍼 등 주요 저축은행은 올해 추석 맞이 고금리 특판을 출시하지 않았다. 저축은행업계는 지난해만 해도 추석을 전후로 연 5~10% 예·적금 상품을 출시하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웰컴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 스마트폰으로 측정한 걸음 수만큼 우대금리를 얹어 최고 연 10% 금리를 주는 '웰뱅워킹적금'을 판매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연 6% 정기적금을 1212명 대상 선착순 판매했고 스마트저축은행도 연 5% 금리를 별도의 우대조건 없이 제공하는 특판 정기적금을 출시했다. 그러나 저축은행업계는 올해 들어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지고 연체율도 급증해 건전성 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고금리 특판을 통한 자금 조달을 주저하고 있다. 국내 79개 저축은행은 올해 상반기 총 962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9년 만에 적자 전환했다. 총자산도 전년 말 대비 4조2000억원 감소한 134조4000억원으로 집계됐고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9918억원이나 줄어든 962억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총여신 연체율은 5.33%로 전년 말 대비 1.92%p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금리인상 여파로 예대금리차가 줄어들며 이자이익이 줄고 대손비용은 늘어난 결과다. 저축은행업계의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상반기 6.19%에서 올 상반기 4.72%로 축소됐다. 같은 기간 대손비용은 6292억원 늘었고 이자이익은 5221억원 감소했다. 저축은행업계 한 관계자는 “해마다 추석 등 명절 기간에 오가는 현금을 묶어두기 위한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출시했으나 최근 수익성 등 업황 악화로 특판 출시가 줄었다”며 “이미 4.5%가 넘는 정기예금도 출시되는 등 예·적금 금리가 4%대를 넘어선 상황이라 5~6%짜리 고금리 특판을 출시하기엔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루만 맡기는데 연 4~5%...파킹통장 인기↑이같이 저축은행의 고금리 특판이 올해 사라지면서 추석에 받은 상여금, 용돈 등 쌈짓돈을 굴릴만한 곳으로 저축은행의 파킹통장이 대두되고 있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제공받을 수 있는 수시입출금통장인 파킹통장은 주식 등 투자를 위한 거치 용도로 활용하기도 알맞고 정기예금 금리가 연말까지 더 오를 수 있다고 판단하는 ‘금리 노마드족’에게도 합리적인 선택지다. OK저축은행은 자사 파킹통장인 'OK읏백만통장Ⅱ'에 최고 연 5% 금리(100만원 이하)를 적용하고 있다. 100만원 초과~500만원 이하에는 최고 연 4%, 500만원 초과 금액에는 최고 연 3.5%의 금리를 부여한다. 'OK읏백만통장Ⅱ'의 우대금리는 0.5%p로 오픈뱅킹에 가입할 때 적용받을 수 있다. 5000만원 수준의 목돈을 파킹통장에 넣고 싶다면 DB저축은행의 'M-Dream Big 파킹통장'이 효율적이다. DB저축은행은 지난 20일 'M-Dream Big 파킹통장' 금리를 인상해 5000만원까지 조건 없이 연 4%, 5000만원 초과~10억원 이하에는 연 1.5% 금리가 적용키로 했다. BNK저축은행도 지난 18일 5000만원까지 최고 연 3.6% 금리를 제공하는 '삼삼한 파킹통장'을 출시했다. 1억원가량의 고액에 3.5% 이상의 고금리를 적용하는 파킹통장도 있다. SBI저축은행은 앱 사이다뱅크 전용 입출금통장에 1억원까지 조건 없이 연 3.5%를 제공하고 있다. NH저축은행은 'NH FIC-One 보통예금'에 1억원까지 최고 연 3.8%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연 3% 수준이며 △마케팅 활용 동의 △자동이체 실적 △간편결제 실적을 충족하면 최고 금리를 부여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오픈뱅킹 등록 등 우대금리 조건까지 챙긴다면 저축은행의 파킹통장에서도 연 4~5% 수준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며 “다만 금리가 수시로 변동될 가능성이 크고 실제 이자 지급 시기가 금융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저축은행의 앱을 통해 금리 정보나 이자 지급일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9-30 19:26:22[파이낸셜뉴스] #추석을 앞두고 대학생 자녀, 혹은 손자·손녀를 둔 가정의 '눈치 싸움'이 한창이다. 인터넷에는 'MZ세대에 해서 안되는 질문' 목록이 돌아다닌다. A씨(53세)는 "졸업을 유예해 둔 자녀에게 부담이 될 까봐 미래 관련해서 묻기가 어렵다"고 토로했다. #아직 정규직 취업을 하지 못한 이들의 마음도 무겁다. B씨(23세)는 "일반 대기업 사무직은 경쟁률이 수백대 일에 이른다"며 "눈을 낮춰 취업해도 주변에서 인정을 받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집안에서 받는 '눈칫밥'도 취업을 어렵게 하는 한 요인이다. 지난달 고용률이 63.1%로 1982년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용돈신세'를 면치 못한 청년들의 숫자는 여전히 높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오히려 6070 연령층의 '노인가장'이 크게 늘어난 반면 청년층 자립도는 하향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일주일 가까운 연휴 간 견뎌야 할 취업 압박도 청년층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에서 27일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2013~2022년간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피부양자가 있는 20·30대 직장가입자는 2013년 307만6022명에서 지난해 186만1606명으로 급감했다. 비율 상으로는 39.5%, 거의 반토막에 가깝게 추락한 셈이다. 반면 60·70대 직장가입자는 70대 이상을 포함해 2013년 50만3840명에서 지난해 105만 718명으로 두 배 넘게(108.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피부양자 여부를 포함한 조사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는 주체가 2030 저연령층에서 6070 노년층으로 이동하고 있는 셈이다. 같은 기간 동안 20대는 무려 58.1%(37만9761명), 30대는 34.4%(83만4655명)가 줄었다. 생애주기 상 사회에 진출해 본격적으로 가정을 부양하기 시작해야 할 나이가 뒤로 크게 밀려난 모양새다. 청년들의 사회 진출 시기와 함께 자립 시기도 계속해서 늦어지는 추세다. 2017년 평균 46개월 소요되던 4년제 대학 졸업 기간은 올해 기준 51개월로 훌쩍 뛰었다. 5년 새 평균으로 봐도 한 학기 이상 졸업을 늦추고 있는 셈이다. 졸업 후 취업까지 소요되는 시간 역시 10.8개월로, 사실상 4년제 대학 입학부터 취업까지 평균 5년 이상을 잡아먹고 있다.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는 고용시장 역시 세부 지표를 보면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역대 최고의 고용률과 최저의 실업률을 이끄는 것은 노동 시장에 남아있는 고령층이다. 전월 대비 80만7000명 늘어난 취업자 가운데 과반인 45만4000명(56.3%)가 60세 이상 연령층에 속해있다. 반면 청년층 취업자 증가 폭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올해 1월 32만1000명 늘어난데 비해 지난달에는 8만1000명까지 증가폭이 줄었다. 60세 이상 노인들을 주로 채용하는 일자리가 단기·단순 노동 직무인 점을 감안하면 고용률 지표 뒤에서 일자리의 질도 점차 하락해왔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실제 지표에서도 고용률이 호조를 보이는 동시에 '주 36시간 이상'을 일하는 취업자는 101만6000명(-6.2%) 감소했다. 반대로 36시간 미만을 일하는 단기 일자리는 184만7000명(17.6%) 크게 늘었다. 결과적으로 은퇴를 전후해 전환돼야 할 가장의 위치가 계속해서 노년층의 몫으로 남아있게 됐다. 2013년에는 20·30대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가 736만3694명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353만8235명으로 반토막 넘게 줄었다. 은퇴한 부모가 직장인 자녀의 보험에 편입되는 사례보다 부모 세대에 의존을 지속하는 청년층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며 즐거워야 할 추석 연휴 역시 부모와 자식 세대 간의 '눈치 싸움'의 장으로 변모하는 추세다. 부담을 지는 쪽과 지우는 쪽 모두 불편하긴 마찬가지다. 김상훈 의원은“지난 10년간 청년의 구직은 어려워졌고, 어르신의 은퇴는 늦어졌다. 취업하여 가장이 되기 어려운 2030과 고령이 되어서도 일을 놓을 수 없는 6070이 함께 늘어나고 있는 셈”이라고 진단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3-09-27 11:35:03[파이낸셜뉴스] 현금 대신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를 통해 용돈을 주고받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22일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 빅데이터로 한 눈에 보는 추석 송금 트렌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지난 2021년 추석 송금봉투 이용횟수는 전년 대비 39%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7% 늘었다. 또 카카오페이 추석 송금 서비스를 이용한 사용자 중 최고령자는 90세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가 전 연령으로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카카오페이의 지난해 추석 송금봉투 이용현황에 따르면 10대는 약 7만원, 20대는 약 10만원, 30대는 약 15만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0대와 60대의 대부분(91.5%)은 용돈을 받고 있었으며, 30대와 40대는 용돈을 보내는 비율(65.5%)이 높았다. 20대와 50대는 용돈을 많이 보내는 동시에(49.5%) 많이 받는(50.5%)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는 20~40대 사용자들이 평균적으로 보내는 용돈의 액수도 분석했다. 20대는 약 17만원을, 30대는 약 21만원을, 40대는 약 23만원을 보낸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증권 종합 계좌에 용돈을 보관할 경우, 연 5% 이자를 받을 수 있다"며 추석 용돈 관리 꿀팁도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9-22 16:26:15[파이낸셜뉴스] 추석 명절을 보내며 용돈을 받은 사람이라면 이 돈을 어디에 투자하면 좋을지 고민해 봤을 것이다. 현금으로 보관하기보다는 은행에 예치해두는 것이 이자를 1원이라도 더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최근 금리가 높아진 덕에 은행권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 연 3%대 후반 금리를 주는 상품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13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공시에 따르면 전체 은행 예금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최고금리를 주는 상품은 광주은행의 연 최고 3.96% 이율의 '스마트모아Dream정기예금'이다.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정기예금 상품이다. 36개월 만기 기준 기본금리 3.76%에, 1000만원 이상 가입 시 최대 0.2%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DGB대구은행의 'DGB주거래우대예금(첫만남고객형)'과 BNK부산은행의 '더(The) 특판 정기예금'은 각각 연 최고 3.85%, 3.75%의 금리를 제공한다. 예금 가입, 푸시 알람 허용 등 조건을 충족하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인터넷은행 중에서는 카카오뱅크의 '카카오뱅크 정기예금' 금리가 가장 높다. 100만원 이상 금액에 대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우대금리가 따로 없이 가입기간에 따라 연 2.7~3.7%의 금리를 제공한다. 주요 시중은행 상품 중에서는 우대조건 없이 연 최고 3.64%의 기본금리를 제공하는 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을 눈여겨볼만 하다. 그 뒤로는 KB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 순으로 최고금리가 높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9-13 00:02:47백화점업계가 '포스트 추석' 마케팅에 나서며 명절 이후 쇼핑 수요 잡기에 나섰다. 명절 연휴 직후 상여금과 상품권, 용돈 등으로 쇼핑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돼서다. 이에 업계는 가을맞이 아이템을 할인해 선보이고 오프라인 팝업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5일까지 본점 신관에서 '유스트' 팝업을 선보인다. 유스트의 모든 제품은 화학 성분이 없는 천연 원료로만 사용해 피부 부작용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백리향 크림, 허브 오일 등이 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은 15일까지 리빙관에서 고성능 쿡웨어 전문 브랜드 '도루코 마이셰프' 팝업을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편의성이 뛰어나고 컬러가 다양해 주부들에게 인기다. 경기 하남점은 이달 25일까지 직경 8m인 초대형 달을 백화점 중앙광장에 설치해 백화점 전층에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본격적인 가을 맞이를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 잠실점에서는 오는 22일까지 하이엔드 수입가구 '비비에페' 팝업을 진행하고 이달 말까지 '에이스 침대' 매장에서는 구매금액대별 7.5% 상당의 L포인트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5일까지 서울 김포공항점에서는 '빌레로이앤보흐 창고 개방전'을 진행해 ‘빌레로이앤보흐’ 테이블웨어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관악점에서는 ‘가을 홈패션 특집전’을 진행해, ‘박홍근’, ‘엘르파리’, ‘헤지스홈’ 등의 침구류를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점포별로 ‘스포츠·아웃도어 가을 인기 상품전’, ‘해외패션 특별 초대전’ 등의 상품 할인 행사와 함께 ‘오르락베이커리&해피베어데이’, ‘피크닉베이크’ 등 디저트 팝업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도 추석 연휴 이후 점포별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서울 무역센터점은 15일부터 18일까지 '프리미엄 스트롤러 하탄벤츠 특별 초대전'을 진행해 유모차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하탄 벤츠 아방가르드, 하탄 AMG-GT 등이다. 한편 더현대서울은 오는 30일까지 아마존 1위 매트리스 브랜드 ‘지누스’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은 포레스트워크 하이브리드 매트리스 슈퍼싱글, 데이드림 메모리폼 매트리스 슈퍼싱글, 데비 침대 프레임 슈퍼싱글 등이다. 또 목동점은 15일까지 리사이클링 제품에 트렌디함을 더한 친환경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가방 브랜드 살리다 쇼퍼백, 재활용 소재로 만든 골프용품 브랜드 팜트리 퍼터커버 등이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9-12 18:04:01[파이낸셜뉴스] 용돈을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관리하는 청소년이 늘고 있다. 특히 '목돈'이 생기는 명절 기간 가입자가 많다. 9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만 14∼18세 청소년 대상 선불전자지급 서비스인 카카오뱅크 mini의 가입자 수는 추석, 설 등 명절 전후로 약 38% 증가했다. 카카오뱅크mini 가입자는 추석 연휴가 있었던 지난해 9월 한 달 새 5만명으로 파악됐다. 월평균 가입자 수 3만6000명보다 약 50% 늘어난 숫자다. 카카오뱅크 mini는 2020년 10월 출시된 청소년 전용 선불전자지급서비스다. 최대 50만원 한도로 충전해 편의점과 배달음식 결제, 대중교통 이용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체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수수료는 없다. 지난달 말 기준 카카오뱅크 mini 가입자 수는 약 146만명이다. 지난 6월 기준 14∼18세 인구 233만명의 약 64%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용돈을 받는 명절 기간에 mini 가입자 수 및 입금액이 확연히 늘어나는 모습"이라며 "현금보다 관리하기가 편하고, 청소년 금융 경험 및 교육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 카카오뱅크mini의 인기가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mini 이용 고객들은 평균적으로 1인당 주 6.1회 이상의 이체 거래를 하고 있으며, mini카드 전체 결제의 42%는 편의점과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온라인 쇼핑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2-09-09 15:41:16[파이낸셜뉴스] 엔데믹 이후 첫 명절인 올 추석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명절 지출에 대한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미혼남녀들은 부모님 용돈과 여가비용, 세뱃돈 등이 부담이라고 답했다. 9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7일까지 미혼남녀 248명(남 121, 여 127)에게 명절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번 추석, 가장 두려운 지출'에 '부모님 용돈(47.2%)'이 1위로 꼽혔다. 다음 여행경비, 유흥비 등의 '여가 비용(26.2%)', '조카·사촌 세뱃돈(14.5%)', 유류비, 교통비 등의 '귀성비(10.1%)', '기타(2%)' 순으로 이어졌다. 기타 응답은 '차례 준비', '부담 없다', '지출을 최소화할 예정' 등의 의견이 나왔다. 위드코로나로 전환된 후 맞이하는 첫 명절인 만큼, 올 추석은 3년 만에 가족들이 함께 모일 수 있게 됐다. 모임 인원 제한이 사라지고,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는 등 거리두기 없는 추석에 대한 변화가 응답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가족·친지의 만남이 증가함에 따라, 자연스레 부모님 용돈 같은 지출을 가장 큰 비중으로 걱정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추석을 앞두고 다시 치솟은 물가 부담을 엿볼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귀성비 관련 응답도 눈길을 끈다. 가연 관계자는 "또 눈에 띄는 점은 여가 비용이 2위로 나타났다는 것"이라면서 "사회적 요인으로 귀성 인파가 늘어나는 와중에도, 나홀로 명절을 보내는 '혼추족', 가족 단위의 여행 등 연휴를 활용한 여가 생활 관련 응답률도 돋보였다. 지난 3년 동안 보낸 제한적 코로나 명절 풍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가연은 이번 추석에도 명절 상담팀을 운영한다. 연휴 기간인 9월 9일부터 12일까지 평소와 동일하게 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바쁜 일정에 시간을 내지 못했거나, 고향에 가지 않는 많은 싱글들의 문의가 일찌감치 계속되고 있다. 가연 관계자는 "보통 명절 전후는 문의·상담률이 눈에 띄게 상승하는 시기다. 자녀는 명절에 으레 듣는 결혼 잔소리와 성화, 부모는 자녀 결혼에 대한 염려 때문인데, 추석 특별 상담팀과 함께 이번 연휴 기간을 잘 활용해보면 좋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9-08 22:15:45지난해 코로나19로 추석 명절 고향 방문을 자제하면서 현금 출금 대신 이체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대 남성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다. 신한은행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판 눈치코치 금융생활'을 13일 발간했다. '눈치코치 금융생활' 트렌드 리포트는 출금, 이체 등 다양한 신한은행의 데이터를 빅데이터 방식으로 분석해 경제·금융 활동 트렌드를 파악하고 그 속에서 재미있는 사회 변화를 공유하고자 발간을 시작한 프로젝트다. 신한은행이 추석을 맞이해 준비한 '추석판 눈치코치 금융생활'은 2019년과 2020년 추석 연휴 전 1주일 동안의 유동성 계좌에서 발생한 현금 출금, 이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돈이 어떻게, 얼마나, 언제, 어디에 쓰였는지를 분석했다. 우선 지난해 현금출금 횟수와 금액은 전년에 비해 18%, 5% 감소한 반면 이체 횟수는 8%, 금액은 38%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에서 현금 출금 횟수 감소율(22%)이 가장 크게 나타난 반면 이체는 50대와 함께 가장 많이 증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추석연휴를 포함한 7일간 신한카드의 내국인 카드 소비 횟수를 살펴보면 지난해는 2019년에 비해 연고지역 감소율 30%로 가장 컸다"며 "특히 40~50대에서 카드 소비 횟수 연고지역 감소율이 34%였다"고 설명했다. 돈의 양이라는 관점에서 출금, 이체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 평균 현금 출금은 47만원으로 전년대비 14%(41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체는 66만원으로 20%(55만원) 늘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은 출금 평균 금액이 남성은 이체 평균 금액 크게 증가했고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출금 평균 금액(증가율 15%)이 전체 평균(증가율 14%) 보다 증가했다. 돈의 쓰임 측면에서는 부모님 관련 키워드가 1.6배 증가했다. 특히 남성은 배우자 부모 대비 본인 부모에 보내는 비율이 116% 증가한 반면 여성은 이 비율이 소폭 감소했다. 보고서는 "남편 부모에게 직접 방문하는 대신 부모님 용돈을 보내드리는 것으로 변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해석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에서 남성의 부모님 관련 이체 비중이 39%에서 42%로 가장 크게 높아졌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1-09-13 18:24:05위메프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추석용돈받기' 프로모션을 열고 최대 2만190원 상당의 위메프 포인트를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 기간 이벤트 응모 고객은 2019포인트, 2만190포인트, 투데이특가 1000원 할인 쿠폰 중 한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지급받은 포인트와 쿠폰은 15~16일 열리는 '추석용돈쓰기' 프로모션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행사는 '놀자, 먹자, 빼자, 가꾸자'를 주제로 각 카테고리 별 추천 상품을 선보인다. 위메프 이재윤 영업기획실장은 "추석을 맞아 위메프 고객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혜택을 준비했다"며 "위메프가 선보이는 특가 상품과 이벤트로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9-09-11 08: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