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떡값'을 효과적으로 굴릴 재테크 방안에 관심이 몰린다. 28일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 국내 대표급 운용사들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배당 상장지수펀드(ETF), 타깃데이트펀드(TDF), 어린이펀드 등을 추천했다. ■유망 테마 모은 ETF, 생애주기 맞춤 TDF로 분산투자 미래에셋운용과 한투운용은 각각 글로벌 혁신테마 블루칩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글로벌혁신블루칩TOP10 ETF’, 미국 달러에 투자하면서 금리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는 ‘ACE 미국달러SOFR금리 ETF’를 내세웠다. 미래에셋운용의 ‘TIGER 글로벌혁신블루칩TOP10 ETF’ 는 △AI&빅데이터 △반도체 △차세대 모빌리티&그린에너지 △헬스케어&바이오테크 등 4가지 테마의 10대 블루칩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메가 트렌드에 한번에 투자해 투자자들의 니즈 충족과 수익을 한 번에 잡았다”고 평가했다. 한투운용의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ETF'는 미국 무위험 지표 금리인 SOFR에 투자한다. 미국 국채 담보의 1일물 환매조건부(RP) 거래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무위험 금리가 매일 복리로 쌓이는 형태다. 장점은 국내 증시가 휴장하는 추석 연휴 기간에 ’짠테크(짠돌이+재테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상품은 미국 달러에 투자하면서 SOFR 금리를 함께 수취할 수 있다. 현재 SOFR 금리는 연 5.31%(25일 기준)다. 이런 점에서 짠테크 투자를 선호하는 2030세대가 틈새 투자전략으로 활용하기 좋다는 설명이다. KB운용과 NH아문디운용은 TDF를 꼽았다. 최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자산배분의 중요성이 높아져서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TDF가 은퇴자금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목적의 재테크 상품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자녀들의 용돈을 투자해 장래 어학연수나 등록금으로 활용하고자 한다면 예금·적금보다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KB운용은 보수적인 고객이라면 패시브 운용 전략의 ‘KB온국민TDF’를, 적극적인 성향의 고객이라면 액티브 운용 전략의 ‘KB다이나믹TDF’를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1000억원 이상의 TDF 시리즈 가운데 업계 최저보수(연 0.31~0.45%)로 운용된다. NH-아문디운용의 '하나로TDF'는 미국 올스프링(Allspring)과 공동 연구를 통해 경제성장률, 기대수명, 급여인상률 등을 고려해 한국인의 생애주기에 특화된 자산배분모형을 개발해 구축됐다. 국내외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 관련 집합투자증권 등 투자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여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한다. 김광주 NH-아문디운용 마케팅총괄 부사장은 “2019년 출시 이후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격변기마다 시장 방어적인 전략을 유효적절하게 적용해 양호한 상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디폴트옵션 시대에 퇴직연금 투자자들의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연평균 20% 안정적인 배당ETF...소액투자 제격 방산ETF도 틈새 대안 타임폴리오운용과 삼성운용은 배당 ETF를 재테크 상품으로 추천했다. 타임폴리오운용이 운용하는 ‘TIMEFOLIO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는 월배당 ETF 가운데 유일하게 연 수익률 20%를 달성하며 안정적이 재테크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이 상품은 매월 0.5%의 배당금을 지급하면서도 액티브하게 투자해 최근 1년간 이후 20% 이상의 수익률을 냈다. 삼성운용의 'KODEX 미국배당프리미엄액티브 ETF'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종목 중 배당을 장기간 늘려온 우량 배당성장주를 선별해 투자함으로써 IT, 금융, 헬스케어, 소비재, 산업재, 에너지 등 다양한 업종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지닌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P&G, 쉐브론 등 대표적인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면서 종목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안정적인 월배당을 지급한다”며 “가족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매달의 현금흐름(재무계획)을 관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테마형 ETF 추천도 눈에 띈다. 한화운용은 최근 미중 갈등과 러-우 전쟁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ARIRANG K방산Fn ETF' 투자를 고려할 만하다고 전했다. 방위산업은 인플레이션, 금리 등 매크로 환경의 영향이 적은 섹터로, 지금과 같이 불안정한 매크로 환경에서 투자하기 편한 선택지라는 판단에서다. 이 상품은 최소거래단위 1주당 1만원 남짓한 가격에 투자할 수 있는 ETF 상품으로, 추석 용돈 등의 소액으로 투자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이 외에 신한자산운용은 떡값 재테크 스테디셀러인 ‘신한엄마사랑어린이적립식펀드’를 추천했다. 실제 신한엄마사랑어린이적립식펀드의 수익률은 장기적립식투자의 성격에 맞게 우수한 장기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설정 이후 성과를 보면 시장 대비 두 배 이상 초과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18년 동안 연평균수익률(CAGR)은 9.3%에 달한다. 이 펀드의 장점은 어린이를 위학 혜택을 우선 꼽을 수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캠프, 금융경제교육, 어린이전용 자산운용보고서 등 어린이의 시각에 맞춘 다양한 혜택이 있다. 신한운용 관계자는 “어린이펀드만을 위한 세제혜택은 따로 없으나 미성년자의 경우 10년 단위로 2000만원까지 증여세 없이 증여가 가능하기에 어린이펀드를 통해 절세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27 15:08:21[파이낸셜뉴스] 코로나 국면에도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 추석을 맞이해 떡값, 상여금 재테크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에 국내 대표급 대형 운용사들이 추천하는 유망 펀드 면면에도 눈길이 쏠린다. 실제 예금이자만으로는 더 이상 부에서 부로의 창출을 기대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재테크에 대한 고민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으면 뒤쳐지는 시대가 왔다. 온 세대가 한 자리에 모이는 추석 명절, 가족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재테크를 고민하게 된다면 어떤 상품을 떠올릴 수 있을까? 21일 미래에셋, 한국투신,삼성, 신한, KB, 한화, NH아문디운용 등 대형운용사들은 대부분 TDF(생애주기맞춤타겟데이트펀드)와 최근 대세인 4차산업 테마, 메타버스 펀드를 추석 재테크 유망펀드로 추천했다. 특히 올해는 그간 대세였던 TDF를 비롯 메타버스펀드의 새로운 합류가 눈에 띈다. ■ TDF, 연금같은 장기자금 안정적 굴리기 제격 한국투신, 신한, 한화자산운용은 부모나 자녀, 온가족이 생애 주기별에 따라 맞춤 자산관리가 가능한 TDF를 떡값 재테크 펀드로 유망하다고 봤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예상연도를 목표시점으로 잡고 생애주기에 따른 자산배분 전략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조정해준다. 투자자의 은퇴까지 남은 기간이 길 때는(투자자가 젊을 때는) 주식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해 자산 증식을 추구하고,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채권 비중을 늘려 자산 안정에 초점을 맞춘다. 이 펀드 하나로 국내외 주식,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상품인 셈이다.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는 글로벌 연금 전문 운용사 티로프라이스(T. Rowe Price)와의 협업으로 운용되고 있다. 사측 관계자는 “당 사의 ‘한국투자TDF알아서2045펀드'는 지난해 2월 주식 자산을 약 75% 비중으로 보유했으나 3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금융시장이 급락하자 우량자산을 저가매수할 수 있는 기회로 판단하고 주식 비중을 4월 말 기준 79%로 늘렸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금융시장 환경에 따른 탄력적 운용은 펀드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며 “ 코로나19로 시장 변동성이 높았던 2020년 한 해 '한국투자TDF알아서2045펀드'의 수익률은 16.02%로 업계 최상위권을 기록중”이라고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의 ‘신한마음편한TDF’는 해외주식에 대한 환 오픈전략을 시행함으로써 원금손실의 가능성 혹은 변동성 리스크를 줄여주는 기능을 더했다. 일례로 금융위기 때처럼 주식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할 때 환 오픈 전략은 안전자산인 달러 및 해외 주요 선진국 통화를 보유하는 효과로 수익률의 변동성을 완충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수익적 측면에서도 다양한 통화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25부터 2050까지 투자자의 다양한 은퇴시점에 맞춰 전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신한마음편한TDF는 9월 14일 기준으로 올해에만 2628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TDF2045의 경우 14일 기준 올해 수익률이 13.93%에 달한다. '한화 LIFEPLUS TDF' 시리즈는 장기 TDF 운용 경험을 가진 미국 JP모건과의 자문을 통해 다양한 투자 노하우를 활용한 점이 강점이다. '한화 LIFEPLUS TDF' 역시 연초 이후 16.15%, 설정 이후 28.81%(Class S 기준)의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한화자산운용의 직판앱 '파인'을 통하면 한화 LIFEPLUS TDF를 시중에서 가장 저렴하게 투자할 수 있다. 강대진 한화운용 솔루션운용1팀 팀장은 "한화 LIFEPLUS TDF는 자산군에 따라 액티브 운용 방식과 패시브 운용 방식을 병행하여 효율적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해외 주식에 대해서는 환노출을 실시해 큰 손실을 제어하고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면서 국내에 설정된 TDF 중 최상위 성과를 시현 중"이라고 말했다. ■‘포스트 코로나’ 新패러다임 4차산업·메타버스 테마도 관심집중 코로나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언택트, 빅데이터 테마 등에도 최근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실제 삼성, KB, NH아문디, 미래에셋운용은 포스트인터넷 시대를 주도할 신 패러다임으로 세상을 바꿀 메가트렌드인 글로벌 메타버스와 AI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에 주목했다. '삼성글로벌메타버스펀드' 는 3개의 집중투자 그룹과 7개의 테마로테이션 그룹 등 총 10개의 테마로 분류해 운용된다. 우선 메타버스 산업의 성장을 중장기적으로 견인할 핵심 테마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증강현실, 가상현실 테마 선정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한다. 또한 테마로테이션 그룹은 관심도와 모멘텀에 따라 리스크 관리 및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테마다. 이 그룹에는 모빌리티, 온라인 게임, 온라인 페이먼트, 디지털 월렛, 온라인 플랫폼, 럭셔리 상품, 3D 디자인 툴 등이 있다. KB자산운용도 지난 6월 출시한 ‘KB글로벌메타버스경제펀드’를 추천했다. 메타버스는 산업, 교육, 의료, 쇼핑, 부동산 등 모든 영역에서 생산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요즘 아이들이 가장 흥미 있어하는 분야로, 펀드에 투자하면서 어떤 기업이 메타버스와 관련되어 있는지 공부할 수 있고, 편입종목 변화를 통해 메타버스 관련 트랜드의 변화도 확인할 수 있다. KB운용 관계자는 “메타버스는 단기적인 테마가 아닌 메가 트렌드로써 장기적으로 좋은 투자 수단”이라고 덧붙였다. 'NH아문디글로벌AI산업펀드' 는 AI(인공지능) 기술로 사업모델 혁신과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글로벌 기업에 투자한다. 인공지능과 관련된 요소로 투자기업을 선별하기 때문에 IT, 소비재, 산업재, 소재, 에너지, 금융업종 등 경기민감주와 성장주에 고루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초대형 기술주의 상승세가 중형주 대비 상대적으로 가팔랐다. NH아문디운용은 이미 상당부분 달성한 인터넷기술 기반의 혁신을 반영한 것으로 봤다. 이에 향후에는 전통적 초대형 기술주보다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AI 관련 기업의 구조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실제 이 펀드는 중형주 및 대형주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게 가져가면서 AI 인프라, AI 어플리케이션, AI 내재화 산업에 대한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 외에 ‘미래에셋글로벌넥스트노멀펀드’도 언택트 등 사회구조적 변화에 따라 넥스트 노멀 선도할 글로벌 기업에 집중투자한다. 미래에셋글로벌넥스트노멀펀드는 4차 산업혁명, 비접촉 사회, 디지털화, 전자상거래, 질병극복 및 건강관리, 공간(집)의 재발견 등 사회구조적 변화로 발생하는 투자 테마에 주목한다. 향후 10년을 주도할 산업과 트렌드를 분석하고 사회구조적 흐름에 부합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 관련 글로벌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비즈니스 모델의 유형별로 투자대상을 구성하고 모멘텀, 산업 성장성, 밸류에이션, 지속 가능성 등을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며 “작녁 5월 말 설정한 이 펀드의 13일 현재 누적 수익률은 55.12%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투자대상 국가는 2분기 기준 미국 56.19%, 중국 23.86%, 일본 6.40%, 프랑스 4.32%, 네덜란드 3.79%, 아일랜드 3.28%, 독일 2.16% 등으로 구성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9-21 16:22:00[파이낸셜뉴스]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 추석을 맞이해 국내 각 대표 운용사들이 추천하는 재테크 펀드 면면에도 관심이 쏠린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한국투신, 신한BNPP, KB, 삼성, 키움투자운용, 베어링운용 등은 해외채권, TDF(타켓데이트펀드), 일본리츠부동산펀드, 고배당펀드 등을 세뱃돈 재테크 펀드로 추천했다. ■ "젊어서부터 자산관리 차근차근"…TDF 추천 줄이어 한국투신, 신한BNPP, KB자산운용은 부모나 자녀 등 투자자들이 생애주기에 따라 맞춤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는 TDF를 세뱃돈 재테크펀드로 내걸었다. TDF는 통상 투자자의 생애 주기와 예상 은퇴시점에 따라 자산별 투자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한국투신은 2017년 출시한 ‘한국투자 TDF알아서펀드’ 시리즈 라인업에 최근 2050년을 은퇴예상 시기로 생각하는 사회초년생을 위한 ‘한국투자TDF알아서2050증권펀드’를 출시해 라인업을 넓혔다. ‘한국투자 TDF알아서펀드’ 시리즈는 한국인의 생애 주기를 반영한 자동자산배분 전략에 따라 은퇴시점에 맞춰 알아서 운용하는 연금형 상품이다. 이 펀드 시리즈는 미국 티로프라이스와 한투운용의 협업으로 만든 것이다. KB자산운용의 ‘온국민TDF펀드’는 미국 TDF시장 1위 뱅가드와 협업해 다양한 연령별 고객을 위한 글라이드패스(한국인의 라이프 사이클 및 인구 통계학 특성을 반영해 생애주기에 맞춰 최적화 된 투자모델)를 구축해 운용한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2020부터 2050까지 7가지 유형으로 주식과 같은 투자자산과 채권과 같은 안전자산의 투자 비중을 투자자의 연령이나 투자성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며 “또 글로벌자산 분산투자를 통해 수익 자산 및 위험 자산 비중을 알아서 조절해주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체계적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 업계 최저 피투자펀드 보수(0.15%)로 장기투자를 할수록 운용 수익도 극대화 된다”고 언급했다. 신한BNP파리바운용의 ‘신한BNPP마음편한TDF’는 한국인의 위험성향을 적절하게 반영해 안전성과 수익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 2025년~2060년 6개 펀드를 출시했으며, 8월 말 기준 신한BNPP마음편한TDF2030부터 TDF2045의 경우 3~6개월, 연초 이후, 최근 1년, 설정일 (2017년 6월30일 이후) 수익률 모두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각 대표 운용사의 특성을 고려해 TDF를 선택한다면 젊은 시절부터 재테크 첫 단추 끼우기 한결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해외채권·日리츠·고배당펀드·재간접 헤지펀드 등도 ‘눈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은 고수익 해외채권, 일본리츠 펀드를 세뱃돈 추천펀드로 내걸었다. 미래에셋운용이 추천한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시장금리 플러스 알파 수익률과 높은 안정성을 추구하는 국내대표 해외채권 펀드다. 이 펀드는 전 세계 대상으로 우량채권을 선별해 현재 50여개국 500개 이상의 글로벌채권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제로인 기준 설정이후 수익률은 86.5%로 연평균 8%가 넘는 성과를 기록 중이다. (기준일:2019.9.9.) 김진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픽스인컴운용본부 상무는 “예금 금리에 만족하기 어려운 투자자들이 안정적이면서도 꾸준한 운용 수익을 내고 있는 해외 채권 펀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미국 연준이 금융위기 이후 근 11년 만에 금리를 인하하면서 해외채권 투자엔 우호적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삼성자산운용이 내건 ‘삼성 J-REITs 부동산펀드’는 20년이상 장기 불황을 지나 본격 회복 국면에 진입한 일본 부동산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다. 이 펀드는 오피스, 상업시설, 주택, 호텔 등 일본내 다양한 부동산에 분산투자하며 연 평균 약 4%대의 안정적 배당 수익을 추구한다. 향후 전망도 밝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엔저 유도에 따른 관광객 증가, 경기회복 본격화에 따른 오피스 수요 확대 등 일본 내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긍정적 시그널이 계속 돼고 있어서다. 실제 경기가 회복되면 기업의 사무실 수요가 늘고 공실률이 낮아지면서 임대료가 상승중이다. 베어링자산운용은 이 회사 간판상품인 ‘베어링 고배당주식형펀드’를 한가위 추천 재테크펀드로 추천했다. 2002년 설정돼 17년간 운용중인 이 펀드는 배당펀드의 원조로 통한다. 채권금리 이상의 배당수익률 △시장평균 이상 배당지급 △배당성향의 지속적 상승 △ 역사적 관점에서 배당 수익률이 최고 수준에 접근 △보통주 대비 배당매력이 뛰어난 우선주 위주로 엄선한 배당주가 펀드 편입 1순위다. 베어링운용 관계자는 "배당매력도가 높은 기업들은 꾸준한 배당수익은 물론 변동이 상대적으로 적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운용이 가능하다“며 ”또 단기적 시장흐름이나 유행을 쫓지않고 장기적으로 일관된 운용 원칙을 지켜 높아진 배당수익은 물론 낮은 변동성으로 기업성장의 자본이득까지 추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그간 기관 또는 고액자산가의 전유물이던 글로벌 유수의 헤지펀드에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펀드’를 세뱃돈 재테크펀드로 제안했다. 김진이 키움투자자산운용 글로벌채권팀 이사는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 전략의 다양한 UCITS펀드 8개 이상 분산투자해 안정적인 수익률과 배분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에 주력하고 있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전략의 펀드와 ETF에 투자해 상관관계가 낮은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투자종목이 12개에 달해 변동성이 높아진 시장환경에서도 잘 분산된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수익률로 창출이 가능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는 설정이후 약 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동안 KOSPI 상승률이 -11%를 감안하면 상대적인 초과 수익율이 26%p에 달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9-13 19:54:17민족의 대명절 한가위 추석을 맞이해 세뱃돈 재테크를 잘 굴릴 수 있는 펀드 투자 아이디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 신한BNP, KB, 삼성, 한화, 키움자산운용 등은 TDF(타겟데이트펀드), 사모 재간접공모펀드. 어린이펀드, 배당주펀드 등을 세뱃돈 재테크펀드로 추천했다. ■ 세뱃돈 재테크 추천 1순위는 ‘생애주기별 맞춤 자산관리’ TDF 각 운용사들이 가장 많이 추천한 TDF는 부모나 자녀 등 투자자별 생애주기에 따라 자산관리 솔루션을 더한 재테크 상품이다. 실제 TDF는 투자자의 생애주기와 예상 은퇴시점에 따라 자산별 투자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상품이다. 은퇴시점과 먼 청년기에는 주식 등의 위험자산의 비중을 높여 자산을 증식시키고 은퇴시점이 다가올수록 서서히 위험자산의 비중을 줄여 은퇴시점에는 채권 등의 안전자산 비중을 높여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한다. 운용사들의 TDF는 고객별 은퇴시점에 따라서 여러 클래스로 출시됐다. 한화자산운용이 추천한 ‘한화LifeplusTDF’는 세 가지 차별화된 투자전략으로 운용된다. 첫번째 차별화 전략은 액티브+패시브 조합이다. 이 펀드는 자산과 시장별 알파기회의 창출 여부에 따라 액티브전략과 패시브전략을 적절하게 조합하는 방식을 택해 시장에 더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했다. 두번째는 자산군에 따른 환헤지 전략이다.‘한화LifeplusTDF’는 자산군별 특성에 따라 환헤지 전략에 차이를 둬 장기투자의 안정성을 높혔다. 마지막으로 유연한 하위펀드 포트폴리오 전략이다. 한화자산운용은 JP모간의 자문을 바탕으로 하되 서울본사와 해외법인(뉴욕, 싱가폴, 중국)의 자체 운용역량과 리서치를 접목한다. 최순주 한화자산운용 연금컨설팅 팀장은 “글로벌의 우수한 하위펀드들을 발굴하여 탄력적으로 포트폴리오 구축해 투자의 안정성을 높인 점이 성과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자산운용도 세계 최대 인덱스운용사인 뱅가드와 협업해 출시한 ‘KB 온국민 TDF 펀드’를 내걸었다. 하나의 펀드를 통해 전 세계 주식, 채권등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 할 수 있고 업계 최저수준의 보수와 안정적인 운용성과가 장점이다. 이같은 장점 덕분인지 이 펀드의 수탁고는 전년 대비 올해 10배 가까이 급증했다. 지난해 말 수탁고(36억원)대비 8월 말 기준 수탁고는 304억원에 달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추천한 ‘키움키워드림 TDF 2025’시리즈는 최근 3개월 주요 TDF 성과중 상위권 성과를 냈다. 민주영 키움투자자산운용 퇴직연금 컨설팅팀 팀장은 “2025 시리즈의 경우 다른 시리즈 대비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을 많이 편입하는데, 타 TDF보다 골고루 펼쳐져 있는 키움 키워드림 TDF의 자산배분 전략이 성과에 기여를 하고 있다”며 “당 사는 탄탄한 계열 판매사도 없고 TDF 후발주자임에도 불구, 원칙에 충실한 자산배분 능력과 세계 3대 운용사인 SSGA(State Street Global Advisor)와의 협약으로 최근 투자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배당주펀드·어린이펀드 등도 눈길 국내 최대 운용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설정 1주년을 맞이한 ‘미래에셋 스마트 헤지펀드 셀렉션’을 한가위 세뱃돈 재테크 펀드로 추천했다. 설정 1년을 맞은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펀드는 국내 처음으로 설정된 사모펀드 투자 공모재간접펀드이다.이를 통해 가입금액이 500만원으로 낮아지는 등 일반 투자자들도 헤지펀드 투자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설정이후 수익률은 20일 기준 10.30%로 같은 기간 -4.07%를 기록한 KOSPI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시현, 시장변동성에도 안정적인 모습이다. 편입 대상펀드는 국내 설정된운용규모 300억원 이상, 설정 된지 1년 이상 지난 헤지펀드 가운데 정량 및 정성평가와 실사 등을 거쳐 우수 펀드를 선별한다. 이후 투자전략별 배분과 리스크관리 원칙에 따라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편입펀드는 집중도를 높이고 투자전략은 롱숏, 채권차익거래, 메자닌, 이벤트 드리븐 등으로 다변화해 다양한 시장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리한다.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투자펀드의 위험요인이 감지되거나 전략배분 조정이 필요한 경우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삼성자산운용은 배당 성장주와 고배당주에 투자해 자본이익과 배당수익 일석이조를 얻을 수 있는 ‘삼성 배당주 장기 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배당성장주에 투자해 적극적으로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한편 고배당주로 주가 하락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포트폴리오는 배당성장주 60~70%, 고배당주 20~30%, 배당잠재력이 있는 주식 10~20%로 구성된다. 잠재적 배당성장주는 현금 창출력이 높고 풍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나 낮은 배당성향을 가진 기업으로 선제적으로 선별해 투자한다. 김지운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이익과 배당이 동시에 늘어나는 배당성장주에 투자하기 때문에 자본이익 외에 올해 3%이상 배당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스튜어트십코드 도입, 기업지배구조 개편 등 제도적으로 배당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마련되고 있고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통해 배당성향이 낮은 기업들도 배당성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신한BNP파리바운용은 어린이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달성중인 ‘신한BNPP 엄마사랑 어린이 적립식펀드’를 자녀 세뱃돈 펀드로 제안했다. 이 펀드는 자녀의 성장 주기에 맞춘 장기적 재테크 펀드다. 자녀의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학비 마련 △자녀 결혼자금, 사회 정착금 마련 △사교육비 부담 증가 △나아가 50대 은퇴 예비기에 대비한 목돈 마련용으로 적당하다. 이와 함께 체계적인 금융 교육 지원도 눈에 띈다. 신한BNP파리바운용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운용 보고서 작성 및 어리이 경제 교육 잔용 사이트 운용, 해외 연수 등 다양한 사후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8-09-23 17:18:26추석연휴,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재테크’는 흔한 대화거리다. 어디 부동산이 그렇게 올랐다더라, 어떤 주식이 며칠만에 몇 % 올랐다더라 등 솔깃한 재테크 정보에 ‘나도 연휴 끝나면 자산관리 신경써야겠다’ 생각을 하곤 한다. 올해는 펀드투자에 대한 얘기도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초 이후 중국펀드 수익률은 29%대를 기록중이다. 인도펀드 27%, 아시아신흥국 유형은 32%를 넘어섰다. 글로벌 증시 호황은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기 가장 적합한 툴인 ‘펀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해외주식형 공모펀드 시장규모는 연초 12조 원 대에서 지난 8월말 14조 원을 넘어서며 약 17%의 성장세를 보였다. 펀드는 주식, 채권 등 투자상품 운용을 전문가에게 위탁하는 금융상품이다. 다수의 투자자 자금을 모아 운용하기 때문에 소액으로도 다양한 종목으로 나누어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 펀드의 큰 특징이다. 그러다 보니, 하루가 다르게 수익률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주식과 비교한다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줄어들고 종목 및 시황분석에 할애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펀드 비과세 제도로 연말이 다가올수록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해외주식펀드 비과세 제도 가입이 올해까지만 가능하다. 1인당 3000만원 한도로 수익금의 15.4% 배당소득세를 최대 10년동안 면제(배당 및 이자소득은 과세)해주는 제도로 가입자격에 특별한 제한이 없어 각각의 가족명의로 계좌를 개설하는 등 투자시장에서 매우환영받은 제도다. 또한, 연말정산을 위한 연금펀드 또한 연말이 되면 으레 관심이 높아지는 금융상품 중 하나다. 최대 400만원까지 13.2%(지방소득세 포함/경우에 따라 최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 역시 놓치지 말아야 할 혜택이다. 비과세 해외펀드와 연금펀드 모두 장기투자상품으로 절세만큼 따져봐야 하는 항목이 ‘투자비용’이다. 동일한 펀드라도 가입방식에 따라 다른 비용을 부과하는데, 이를 펀드의 ‘클래스’로 표현한다. 1회성 선취수수료를 부담하는 대신 지속적으로 부과하는 판매보수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A클래스, 선취수수료가 없는 대신 판매보수 수준이 높은 C클래스, 최근 시장규모가 5조 원을 돌파한 온라인 클래스 E, S클래스 중 어느 클래스에 가입하느냐에 따라 펀드 수익률은 같아도 투자자에게 돌아오는 최종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 온라인 클래스의 경우 선취수수료도 없고 판매보수도 낮은 편이다. 오프라인 영업점과 인력관리 비용을 절감한 결과일 것이다. 예를 들어, 삼성인디아증권자투자신탁 제3호[주식-파생형] 펀드의 경우, A클래스는 납입금액의 1% 이내의 선취수수료와 연간 판매보수 0.89%를 부담해야 하고, C클래스는 매년 1.5%의 판매보수, Ce클래스는 0.99%, S클래스는 0.35%로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참고로, S클래스는 펀드슈퍼마켓에서만 만날 수 있는 클래스로 국내주식형 펀드 기준으로 A, C클래스와 같은 오프라인 클래스 대비 3분의 1 수준이다. 최근일 기준 펀드슈퍼마켓 고객 수는 8만3000여 명이며, 투자자산은 9000억을 넘어섰다. 김승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마케팅 팀장은 "전문가의 도움없이 온라인 펀드투자는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펀드슈퍼마켓에서 제공하는 '실전!고수따라하기' 및 '금융지식인' 등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다 쉽게 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며, "특히 연말까지 향후 10년간 투자할 펀드 포트폴리오를 확정해야 하는데 '해외주식펀드 비과세 마감임박 이벤트'에서 모든 투자자들에게 펀드슈퍼마켓 고객들이 실제로 좋은 성과를 거둔 펀드리스트와 동시에 2만1000원 상당의 펀드쿠폰도 제공하고 있으니 이를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7-10-03 12:47:17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가 최장 10일로 길어지면서 고속도로 인근 유망 부동산을 살펴볼 좋은 기회라는 말도 나온다. 잘 알고 있는 지역 부동산에 투자해야 리스크가 적은 만큼 고향 인근 유망 부동산이 유리하다는 분석에서다. 긴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부동산 재테크 구상도 하고 나들이 삼아 현장을 확인해 보는 수요자들을 위해 연휴 중에도 개관하는 견본주택이 많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에 위치한 오피스텔은 분양권 전매를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 금지하고, 거주자 우선 분양요건(20%)도 도입했다. 이 떄문에 아파트 청약에 비해 조건이 까다롭지 않으면서도 이 같은 오피스텔 규제 지역에도 해당되지 않는 지방 분양 오피스텔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수익률이 떨어졌다고 해도 오피스텔은 여전이 인기 높은 상품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은행들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1.43%, 정기적금은 1.58%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달 기준 수도권 평균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약 5.6%(KB국민은행)로 은행 적·예금 금리보다 4배 가량 높았다. 고향을 찾은 수요자들이 노후 투자를 위해 둘러보기 좋은 지방 오피스텔 현장은 연휴 중에도 견본주태을 여는 곳이 많다. 롯데건설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288-62번지 외 2필지에서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조감도)'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지하 4층~지상 15층, 1개동 전용면적 28~53㎡ 총 527실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IC와 경부고속도로 청주 IC, 가로수로 등의 도로망이 인접해 청주 시내는 물론 타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청주 SK하이닉스, LG화학, SK이노베이션, SPC삼립 등 다수의 기업들이 포진돼있는 청주 일반산업단지와 단지 북측, 첨단복합산업단지로 조성되는 청주테크노폴리스 등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산업단지 종사자들의 경우, 1~2인 가구가 많아 일대 오피스텔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추석 당일인 10월 4일만 휴관하고 홍보관을 운영한다. 대보건설은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4 - 9 외 5필지에서 '도룡 하우스디 어반'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3층∼지상 10층, 3개동, 전용면적 27~75㎡ 총 778실로 구성된다. 1~2인 가구를 위한 빌트인(built-in) 가전, 시스템수납장, 인출식 식탁·빨래건조대 등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설계를 도입했다. 추석 연휴에도 계속 견본주택 문을 연다. 한화건설은 전남 여수시 웅천동 1875-1번지 일원에 짓는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를 분양중이다. 레지던스, 오피스텔, 고급리조트, 상가 총 6개동으로 구성된 복합단지로,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7·30㎡ 180실 규모다.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는 단지 3면이 남해와 접해 있어 전 세대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옆에는 웅천요트마리나, 해양공원, 이순신공원도 있다.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휴관하고 남은 연휴기간동안 견본주택을 운영한다. 한국토지신탁은 SRT 광주역 인근에 위치한 '상무지구 영무예다음'을 분양 중이다. 주거복합단지로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1~42㎡ 216실 규모다. SRT 광주역과 함께 KTX, 광주국제공항, 광주터미널 등 다양한 광역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연휴기간 중, 10월 4일과 5일, 양일간을 제외하고는 견본주택을 둘러볼 수 있다. GS건설은 경기 안산시 사동에서 '그랑시티자이 2차'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총 7653가구 규모로 개발되는 복합단지다. 오피스텔은 총 498실 규모 전용면적 27~84㎡로 조성되며, 현재 전용면적 59㎡의 일부 잔여실만 선착순 분양 중에 있다. 전용 59㎡의 경우 테라스, 팬트리, 드레스룸 등 공간 활용도가 높아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추석 당일인 10월 4일을 제외하고는 견본주택 문을 연다. 현대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R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9개동, 전용면적 84㎡ 총 2784실 규모로 조성되며, 송도국제도시 최초로 전 실에 테라스가 설치되고, 지하주차장에 실별 개별창고를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실내 구조도 거실, 주방/식당, 침실 3개, 화장실 2개, 파우더룸 등 소형 아파트 평면으로 설계했다. 연휴 기간 중, 10월 3일에서 5일까지 3일간만 휴관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7-09-29 15:38:51‘한가위, 가족들에게 종목 추천해 준다면….’ 짧은 연휴지만 오랜만에 가족이 모이는 한가위가 돌아왔다. 늘 그렇듯 형제자매가 모여 나누는 대화의 주제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재테크다. 더군다나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벗어나 주식, 펀드, 부동산시장이 되살아나면서 투자자들에게도 적지 않은 수익률을 안겨준 터라 올 한가위에는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가족들과 재테크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이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매년 추석 전후의 코스피 상승률과 거래대금을 비교·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체적으로 추석 연휴 이후 지수의 변동성이 커지고 거래대금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오래간만에 가족끼리 재테크 관련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불분명했던 의사결정이 보다 확실해져 추석 이후 투자 방향에 영향을 줬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우증권은 ‘추석맞이 관심종목군’으로 위험성향에 따라 고배당주(보수적 투자자), 성장산업 관련주(공격적 투자자), 하반기 실적주(일반적인 투자자)를 각각 제시했다. 우선 보수적인 사람에게는 강원랜드, KT, 웅진씽크빅, SK텔레콤, 대덕전자, KT&G, 무림페이퍼 등 고배당주를 추천했다. 이들 종목은 대부분 올해 시가배당률이 4∼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증권 조승빈 연구원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배당수익이 불확실성을 줄여주기 때문에 고배당주가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당과 관련해서는 우선주도 고려해 볼 만하다. 우선주는 보통주와 달리 의결권이 없고 유동성이 풍부하지 않아 보통주에 비해 주가 상승률은 낮지만 상대적으로 배당수익률은 높기 때문이다. 솔로몬투자증권 백효원 연구원은 “우선주 투자는 배당수익률과 보통주와의 괴리율, 증시 상승 여부가 중요한 잣대”라며 “이런 관점에서 금호석유, 동양종금증권, 한화, CJ, LG생활건강, LG화학 등의 우선주가 유망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공격적인 투자자에게는 성장성이 높은 산업관련 종목이 유리하다. 단기적으로는 공격적 대응이 위험을 키울 수도 있지만 이들 성장산업 관련주는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률도 높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유진테크(그린반도체), 서울반도체(LED), 넥스콘테크놀러지(2차전지), 파트론(핸드셋), 네오위즈게임즈(온라인게임), 성우하이텍·송원산업(차량 경량화)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일반투자자들은 3·4분기 실적시즌이 임박했기 때문에 역시 실적 호전주들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 주가는 등락을 하더라도 결국 기업 이익과 동행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와 내년 영업이익 증가율이 모두 10% 이상인 실적 호전주는 한국전력공사, 대한항공, 삼성전기, 한솔제지, 한섬, CJ제일제당, 현대건설, 농심, 신세계로 집계됐다.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2009-10-01 18:17:40‘한가위, 가족들에게 종목 추천해 준다면….’ 짧은 연휴지만 오랜만에 가족이 모이는 한가위가 돌아왔다. 늘 그렇듯 형제자매가 모여 나누는 대화의 주제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재테크다. 더군다나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벗어나 주식, 펀드, 부동산시장이 되살아나면서 투자자들에게도 적지 않은 수익률을 안겨준 터라 올 한가위에는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가족들과 재테크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이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매년 추석 전후의 코스피 상승률과 거래대금을 비교·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체적으로 추석 연휴 이후 지수의 변동성이 커지고 거래대금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오래간만에 가족끼리 재테크 관련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불분명했던 의사결정이 보다 확실해져 추석 이후 투자 방향에 영향을 줬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우증권은 ‘추석맞이 관심종목군’으로 위험성향에 따라 고배당주(보수적 투자자), 성장산업 관련주(공격적 투자자), 하반기 실적주(일반적인 투자자)를 각각 제시했다. 우선 보수적인 사람에게는 강원랜드, KT, 웅진씽크빅, SK텔레콤, 대덕전자, KT&G, 무림페이퍼 등 고배당주를 추천했다. 이들 종목은 대부분 올해 시가배당률이 4∼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증권 조승빈 연구원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배당수익이 불확실성을 줄여주기 때문에 고배당주가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당과 관련해서는 우선주도 고려해 볼 만하다. 우선주는 보통주와 달리 의결권이 없고 유동성이 풍부하지 않아 보통주에 비해 주가 상승률은 낮지만 상대적으로 배당수익률은 높기 때문이다. 솔로몬투자증권 백효원 연구원은 “우선주 투자는 배당수익률과 보통주와의 괴리율, 증시 상승 여부가 중요한 잣대”라며 “이런 관점에서 금호석유, 동양종금증권, 한화, CJ, LG생활건강, LG화학 등의 우선주가 유망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공격적인 투자자에게는 성장성이 높은 산업관련 종목이 유리하다. 단기적으로는 공격적 대응이 위험을 키울 수도 있지만 이들 성장산업 관련주는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률도 높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관점에서 유진테크(그린반도체), 서울반도체(LED), 넥스콘테크놀러지(2차전지), 파트론(핸드셋), 네오위즈게임즈(온라인게임), 성우하이텍·송원산업(차량 경량화)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일반투자자들은 3·4분기 실적시즌이 임박했기 때문에 역시 실적 호전주들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 주가는 등락을 하더라도 결국 기업 이익과 동행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와 내년 영업이익 증가율이 모두 10% 이상인 실적 호전주는 한국전력공사, 대한항공, 삼성전기, 한솔제지, 한섬, CJ제일제당, 현대건설, 농심, 신세계로 집계됐다.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2009-10-01 14:43:35추석 이후에 어떻게 재테크할 것인지 투자자들이 고민에 빠지고 있다. 시중에 부동자금은 풍부하지만 마땅치 않고, 부동산 보유세 강화 등 정책당국의 부동산 투기억제 의지가 워낙 강해서 섣불리 부동산에 투자하기도 어렵다. 또한 주식투자도 주가가 800선을 목전에 두고 있어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의 우려감이 주식투자를 망설이게 하고 있다. 채권투자도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금리 상승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매력적인 투자가 되지 못하고 있다. 대한투자증권의 양규형 종합자산팀장은 “추석 이후의 재테크는 부동산시장의 흐름과 주가 추가상승 여부 및 금리상승여부가 재테크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며 “추석 이후의 재테크는 금리변동위험을 최대한 억제한 금리헤지형채권펀드와 주가의 단기조정 및 주가상승을 염두에 두고 주식관련상품이 바람직스러워보인다”고 말했다. ◇금리헤지상품=원금손실을 우려하는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투자자라면 최근 등장하고 있는 금리헤지 채권형상품과 적립식상품이 유망해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금리헤지 채권형상품은 금리변동위험을 최대한 제거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향후 금리상승에 대비해 매칭전략이나 금리선물 등을 통해 금리변동위험을 헤지하는 상품이다. 대투증권이 모집중인 ‘인베스트매칭6채권펀드’는 상품기간과 만기가 일치하는 기업어음(CP)을 집중 편입해 안정적인 목표수익률 달성을 추구하는 채권형 상품으로 9월9일까지 500억원 규모로 1차 모집을 완료한데 이어 오는 23일까지 2차모집중에 있다. 현투증권도 금리변동위험을 최대한 억제한 채권형펀드인 ‘베스트세이프채권펀드’를 판매중이다. 3개월,6개월,1년형 3종이 있다. 제투증권의 ‘빅&세이프 알파스왑채권’펀드도 금리리스크 헤지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다. 3개월,6개월,1년형 3종이 있다. ◇적립식펀드=은행 정기적금처럼 매월 일정액을 적립해 주식이나 채권관련 펀드에 투자하는 적립식펀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매월 10만원 정도의 적은 돈으로 꾸준히 투자함으로써 장래에 목돈을 만들 수 있고 한꺼번에 투자하는 것보다 투자위험이 적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한투증권의 ‘부자아빠펀드’는 펀드에 보험요소를 도입해 자녀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적립식상품으로 자녀교육 등(학자금,연수,유학자금,자녀결혼준비자금,자녀주택마련자금 등) 자녀의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특정시점별로 필요자금의 전부 또는 일부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블루칩펀드에 주목=추석 이후에는 대세상승 기조속에 한차례 주가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추가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오히려 저점에서 주식형 펀드에 가입했다가 고점에서 환매할 수 있는 주식형펀드도 보다 적극적인 투자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블루칩 집중 투자형펀드의 경우 최근 시장이 상승장을 위한 날갯짓을 시작하고 있는 만큼 상승장에서는 먼저 핵심우량주 등 업종대표주가 상승탄력이 빠르고 외국인과 기관들이 선호하는 업종대표주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안정성까지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배당지수펀드 인기=지난 7월21일 신설된 한국배당주가지수(KODI) 수익률을 복제해 추종하는 배당지수펀드와 배당성향이 높은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배당형펀드도 최근 잇달아 출시되며 투자자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상품이다. 대신증권은 배당성향이 높은 종목에 집중투자해 시세차익과 배당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스마일 배당주식펀드’를 9월2일부터 출시했다. 이 상품은 주식에 60% 이상, 채권에 35% 이하를 투자하며 선물·옵션 등 파생상품 투자를 통해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상품으로 투자대상 주식은 배당성향이 증가하는 종목, 수익대비 저평가 종목, 실적이 증가세에 있는 턴어라운드형 종목이다. 삼성증권이 판매중인 ‘PCA KODI 펀드’ 역시 KODI를 추종, 초과수익 달성을 추구하는 펀드로 배당지수 자체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2003-09-09 10:03:39"'위드 코로나' 시대에는 선진국 주식과 여행·항공 관련주 담아라." 방역당국이 다음 달부터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들이 선진국 주식과 여행·항공 관련주를 투자 유망상품 1순위로 꼽았다.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미국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시화에 따른 달러 강세, 중국의 규제 리스크 등 악재가 겹친 신흥국 증시보다는 선진국 증시의 비중을 늘리라는 조언이다. 업종별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해외여행 재개로 수혜를 입을 여행·항공주가 '톱 픽(top pick)'으로 꼽혔다. ■'선진국 늘리고 신흥국 줄여라' 파이낸셜뉴스가 22일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IBK투자증권 등 10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과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등 5개 자산운용사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대상으로 '위드 코로나 시대, 달라질 투자 전략'에 대한 설문조사(복수응답 가능)를 한 결과 9곳이 선진국 주식을 추천했다. 신흥국 주식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을 낸 곳은 한 군데도 없었다. 오히려 투자 비중을 줄여야 하는 자산으로 신흥국 채권(8곳) 다음으로 가장 많이 꼽힌 곳이 신흥국 주식(6곳)이었다. 투자를 한다면 신흥국보다는 선진국이 낫다는 얘기다. 최근 신흥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는 분위기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이 가시화되면서 시장의 유동성이 줄고 위험자산에 대한 가격 조정이 발생할 경우 신흥국 주식보다는 미국 등 선진국 주식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판단이다. 테이퍼링으로 달러 공급이 줄어들면 달러 강세로 신흥국 자산의 달러 표시 수익률이 떨어진다는 점도 신흥국 자산의 매력을 반감시키고 있다. 최근 중국 경기둔화와 전방위적 규제 리스크도 신흥국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선진국 주식 다음으로 비중을 늘려야 할 자산으로는 국내 주식(6곳), 리츠(5곳), 미국 달러·상장지수펀드(각 4곳) 순이었다. 반대로 비중을 줄여야 할 자산으로 신흥국 채권과 신흥국 주식 외에 선진국 채권·금(각 5곳), 국내 채권·채권형 펀드(각 3곳) 등이 꼽혔다. ■최대 수혜업종은 '여행·항공주' 위드 코로나 시대에 '리오프닝(일상 회복)'이 본격화되면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업종으로 여행·항공주(9곳)가 꼽혔다. 국내 방역 정책이 위드 코로나 단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면 지난해 초부터 눌려왔던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급증하며 여행사·항공사들의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인원 및 이동 제한 해제 또는 완화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업종"이라고 말했다. 전시·공연·엔터(7곳)와 백화점·편의점(5곳), 바이오(4곳), 음식료·주류·전기전자·반도체(각 3곳) 등도 수혜주로 언급됐다. 박태형 신한자산운용 부사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헬스케어와 백신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반도체 역시 산업 발전에 계속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전기전자 역시 2차전지 등 기술혁신 변화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매력 떨어질 업종은 게임·조선·해운반면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매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으로 게임(6곳)이 가장 많이 꼽혔다. 철강·인터넷(각 4곳), 여행·항공·조선 해운·화학(각 3곳) 등도 매력이 반감될 것으로 예상됐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외부활동 증가로 게임주의 기대 수익률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조선, 해운, 철강, 화학 등 경기민감 업종들은 선진국의 상품소비 회복이 진행되던 올해 상반기에 수혜가 컸다"면서 "이제 선진국에서도 경기회복이 상품보다 서비스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이들 업종의 수혜는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수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총괄 역시 "기존 전통산업의 항구적 성장률 하락이 예상된다"며 "장치산업의 경우 부채가 높고 영업 레버리지가 높아 기존 경제활동 침체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조윤진 기자
2021-09-22 19: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