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서울경찰청과 함께 추석연휴 기간 한강공원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오는 17~26일 방역수칙 위반행위 특별 단속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한강공원 전역에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18시 이후 3인 이상 금지) △22시 이후 음주 금지 등 방역수칙을 어기는 경우 단속 대상이 된다. 투입 인원은 하루 평균 203명(서울경찰청 기동대 100명, 한강사업본부 자체 특별점검반 103명)이다. 단속은 매일 19시부터 익일 02시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가을철 성수기를 맞아 한강공원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석 연휴 기간 중 많은 이용객이 한강공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해당 기간 동안 감염병예방법 위반 사항에 대해 보다 철저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황인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추석 연휴 기간 한강공원 방역수칙 특별 합동단속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9-16 08:41:26【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온라인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추석 전·후 2주를 특별 방역 대책 기간으로 정해 다소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 여부를 가르는 중요 기점이 될 것으로 판단해 지난 27일까지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10월11일까지 연장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기간 동안은 추석맞이 마을잔치·지역축제·민속놀이 등을 포함해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과 모임 행사가 금지되고 클럽·유흥주점·방문판매업 등 고위험시설 11종에 대한 운영 금지 조치도 이어간다. 목욕탕·오락실·PC방 등의 다중이용시설은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등 핵심 방역수칙 준수 의무화 조치도 유지된다. 교회 등 종교시설에선 비대면 예배나 모임만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집합금지 대상인 관내 300인 이상 대형기숙학원 11곳을 점검해 행정명령을 위반한 5개 학원을 감염병관리법에 따라 고발조치 했다. 다만, 정부가 실내외 국공립시설의 운영을 제한적으로 허용함에 따라 숙박과 체험프로그램을 제외한 용인자연휴양림의 운영을 28일부터 재개했으며, 관내 반려동물 놀이터 3곳도 이날 운영을 재개했다. 시는 구갈레스피아 등 공공체육시설 4곳과 금어리 용인시민체육센터는 명절 이후인 10월5일부터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다. 시는 또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10월4일까지 코로나19 상황반을 포함 18개 반으로 구성된‘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 일별 44명의 근무자가 배치돼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도록 했다. 연휴 기간동안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3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당직기관도 운영한다. 3개구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당직의료기관 46곳과 당번 약국 51개를 운영한다. 자가격리자 관리를 위해서 자가 격리 전담공무원 56명도 배치했다. 백 시장은 또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나누는 것 역시 시의 몫”이라며 “국도비 포함 총 280억 규모의 지원대책을 추진해 사각지대 없이 촘촘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관내 연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 9258명을 대상으로 업체당 50만원씩의 ‘경영안정지원금’을 지급키로 하고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접수기한을 10월12일로 2주간 연장했다. 택시운수종사자 994명에게 1인당 60만원씩 총 5억964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들에게도 1인당 30만원의 ‘예술인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하고 10월15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시는 또 만7세 미만의 미취학 아동 6만2381명에게 1인 20만원씩을 아동수당 수급계좌로 지급했다. 이와 함께 시는 기존 복지제도나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받지 못한 저소득 위기가구에 ‘긴급 생계지원사업’을 시행키로 하고 10월6일부터 T/F팀을 구성해 신속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9-29 16:08:06【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도가 28일 추석기간 특별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유흥주점, 방문판매 등 11종 고위험 시설 집합금지 등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핵심 조치를 연휴 포함 2주간(9월28일~10월11일) 연장한다. 전북도에 따르면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인 추석 특별방역 기간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핵심방역 3·3 대책’을 내놓고 도민의 실천과 참여를 당부했다. 안전한 추석을 보내기 위한 ‘도민 3대 실천과제’로 세대를 달리하는 가족 간에는 집안에서도 마스크 쓰기, 부득이 한 나들이 경우 실내보다 실외장소로 가기, 나들이 식사 경우 거리 두기 등 밀집 피하기를 제시했다. 3대 행정 실천과제로는 다중밀집 장소 소독방역 강화, 음식점과 카페 등 위험도별 방역수칙 준수 및 현장 점검 강화, 확진자 발생 경우 검사·격리·치료 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올 추석명절은 코로나19 수도권의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도민과 행정이 함께 3・3대책에 적극적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09-28 12:01:3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28일 정부대책에 따라 오는 10월 11일까지 '코로나19 추석 특별 방역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추석 특별방역기간 운영에 따른 후속 조치로, 수도권 등 감염 위험 지역으로부터 인구이동에 따른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오는 10월 4일까지 유흥시설 5종(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은 정부 방침에 따라 집합 금지되며, 10월 5일부터 11일까지는 지역별 상황에 따라 각 시·군이 조정할 수 있다. 주요 집단감염 경로였던 방문판매 등 직접 판매 홍보관은 이날부터 10월 11일까지 집합이 원천 금지됨에 따라 시·군에서 완화조치 등 조정이 불가능하다. 아울러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금지에 따라 대규모 행사와 모임, 집회 등은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소규모 집합행사의 경우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했다. 목욕탕, 학원, 오락실 등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등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했으며, PC방은 좌석 한칸 띄워 앉기와 미성년자 출입 금지를 조건으로 운영되고 음식 판매·섭취는 가능하다. 노인·장애인·복지관 등 복지시설과 어린이집은 휴관을 권고하되, 어린이집의 긴급보육은 종전대로 유지키로 했다. 운영이 중지됐던 실내 국공립시설은 일부 제한조치와 함께 운영이 재개된다. 실내·외 국공립시설 이용 인원은 평시 절반 수준으로 제한하며 방역수칙 준수를 조건으로 운영이 가능토록 했다. 단, 감염 우려가 큰 휴양림 등 국공립 숙박시설은 운영 중단 조치를 유지한다. 노래연습장, 실내 집단운동(GX류), 뷔페 등 고위험시설은 마스크착용, 거리두기 등 시설별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한 채 운영토록 했다. 전남도는 정부의 추석 특별방역 기간 조치 내용을 토대로 도내 관련 시설에 대한 방역 강화조치를 이날부터 즉시 시행키로 했으며 이를 통해 타지역을 통한 감염 위험 요인을 적극 차단키로 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9-28 07:49:31[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추석 연휴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이어간다. 선별진료소 등 의료체계를 유지하고 박물관·미술관 등 일부 문화, 체육시설은 방역수칙 준수 하에 문을 열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는 28일 0시부터 10월 11일 24시까지 2주간을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이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추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높은 점이 감안됐다. 산발적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어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을 통해 재확산을 철저히 막겠다는 의지다. 먼저 기존 방역조치를 10월 11일까지 연장 적용한다.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 금지 △무관중 프로스포츠 경기 △유흥주점·방문판매 등 11종 고위험시설 집합금지 △다중이용시설 핵심방역수칙 의무 적용 △교회 비대면 예배만 허용, 모임·식사 금지 등이다. 음식점·카페·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거리두기도 강화한다. 20석 초과 규모의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등에는 테이블 간 1m의 거리두기를 의무화한다. 영화관·공연장, 피시방은 한 칸씩 띄워 앉아야 한다. 의료체계는 정상 운영한다. 의심증상을 보이는 시민들이 연휴에도 검사받을 수 있도록 자치구별 1개 이상 선별진료소와 시립병원 선별진료소 7곳을 지속 운영한다. 감염병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중단 없는 치료체계를 유지한다. 일부 문화·체육시설 등은 철저한 방역 수칙을 적용해 문을 연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립미술관, 서울도서관 등 63개의 공공문화시설 운영을 재개하고, 자치구 문화시설은 운영을 권고한다. 다만 평상시의 절반 수준으로 이용객을 제한하고, 사전예약제 등을 통한 관람객 인원관리, 전자출입명부 활용, 마스크 의무착용 등 철저한 방역대책을 적용한다. 한편 시는 10월 3일 개천절과 10월 9일 한글날 강행되는 집회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집회 강행 시 서울지방경찰청과 협력해 철저한 현장 채증을 실시한 뒤, 금지조치를 위반한 주최자, 참여자 고발 조치한다.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 청구도 병행키로 했다. 김학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최대한 이동을 자제하시되 부득이 가족, 친지 등을 방문하거나 외출할 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내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0-09-27 13:30:18[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추석 특별방역기간' 세부 조치를 25일 발표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오는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진행되는 추석 특별방역기간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떻게 할 것인지 25일 발표할 것"이라며 "앞서 추석 연휴에 친지 방문이나 이동, 여행 등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이동해야 할 때는 휴게소 등을 어떻게 관리할지 등 교통 관련 방역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이번 추석 연휴 역시 인구 이동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석 특별방역기간에는 현행 거리두기 2단계보다 일부 강화된 조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는 강원도와 제주의 경우 호텔 예약률이 평균 94.9%, 56%에 이르는 상황이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추석이라는 연휴 특성을 고려했을 때 거리두기 2단계에서 조금 더 강화할 부분은 강화하고 조치가 엄격한 부분은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추석 연휴에도 선별진료소는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되 필요시 임시 진료소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0-09-24 13:57:28정부는 추석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고향과 친지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추석연휴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규 확진자가 5일째 100명대를 이어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속출해 안심할 수 없다는 기류가 강하다. 명절 대이동…전국 감염 우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7일 회의에서 "명절의 여유로움과 설렘보다는 걱정과 우려가 앞선다. 지난 5월 연휴, 8월 휴가철 이후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를 이미 경험했다"며 "명절 대이동이 바이러스 확산 통로가 돼 또다시 전국적으로 감염이 전파된다면 지금보다 더 큰 희생을 감내해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고향에 계시는 연로한 부모님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과 친지 안전을 위해 방문을 자제하고 집에서 쉬시기를 요청드린다"며 "방역당국은 이번 명절기간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정부는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예정된 추석연휴기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휴 5일간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강화 조치를 염두에 두고 있다. 클럽과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의 운영중단 등이 검토 대상이다. 이 밖에 추석 명절을 전후해 2주간(9월 3주∼10월 3주) 실내 봉안시설에 대한 방문객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 이 밖에 철도 승차권은 사전예매 시 창가 측만 판매하는 등 전체 판매비율을 50%로 제한하고, 고속·시외버스도 창가 좌석 우선예매 권고 등을 실시했다. 정부는 추석연휴기간 이동제한 등 강제조치는 검토하지 않는다고 재차 밝혔다. 국민의 이동권을 제한하기에는 법적인 근거 자체가 미흡하다는 이유에서다. 윤 반장은 "이동제한은 3단계에 준하는 매우 강한 조치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5일째 100명대 확산세 꺾여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금일 신규 확진자가 119명을 기록하자 "확산세가 꺾였다"면서도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했다. 현재 전국은 오는 20일까지 거리두기 2단계, 수도권은 강화된 2단계(2.5단계) 조치를 13일까지 연장한 상황이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5일째 1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다. 월요일은 주말 동안 검사건수가 일부 줄어든 영향도 있어 오늘 통계만으로는 확산세가 진정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지난 8월에는 하루에 300~400명 환자 발생이 있었고 그에 비교하면 확산세는 꺾인 양상"이라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4일(103명) 이후 24일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8월 중순 이후 연일 세자릿수를 나타냈지만 지난달 27일 441명까지 오르며 정점을 찍은 이후 300명대, 200명대, 100명대 등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최근 환자 발생 감소는 3주 넘게 국민이 한마음으로 모임과 외출 자제, 거리두기에 노력하고 인내해주신 결과"라며 "(이주 거리두기) 노력들이 반영돼 좀 더 큰 폭으로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0-09-07 17:45:36[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을 ‘특별 방역기간’으로 정하고 PC방과 유흥주점 등에 대한 영업 제한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급적 고향이나 친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권고하나 강제적인 이동제한은 검토하지 않을 계획이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6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정부는 9월30일부터 10월4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을 특별 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검토한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0명 이하 등 눈에 띄는 감소 추세를 보인다고 해도 추석 연휴를 특별 방역 기간으로 정하는 방침은 변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환자 발생 양상에 따라 클럽과 PC방 등 고위험 시설은 추석 연휴 기간 운영 중단 또는 방역 수칙 준수 의무화 등의 방역 강화 조치를 받게 될 전망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해당 기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할 예정”이라며 “이 기간 특히 고향에 안 가고 남아계신 분들이라 하더라도 시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지나치게 밀집돼 밀접한 접촉이 일어나는 그러한 위험성을 완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추석 명절 많은 국민의 전국적인 대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권고했다. 환자 추세가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 일상생활과 관련된 사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으며, 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들도 다수 나타나고 있다. 현재의 추세로는 3주 뒤인 추석 때까지 무증상, 잠복감염을 완전히 통제하기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정부의 예상이다. 다만 일각에서 얘기가 나오는 것처럼 정부가 지역 간 이동을 강제로 막는 것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 손 반장은 “우리 방역체계에서 국민의 이동권을 강제적으로 제한하는 조치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법적으로도 이러한 요건이 불명료하고 저희가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조치계획을 사전에 확정해서 발표했을 때에도 이동권 자체를 제한하는 문제는 검토대상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추석에 대해서 저희가 지금 내리고 있는 부분들은 이동을 자제하도록 행정적으로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께 권고를 드리는 수준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정부도 추석 맞이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철도 승차권은 사전 예매 시 창가 측만 판매하는 등 전체 판매비율을 50%로 제한하고, 고속·시외버스도 창가 좌석을 우선 예매를 권고해 승객 간 거리 두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휴게소, 철도역 등 대중교통 시설의 밀집을 방지하는 방안을 시행하고, 현장의 이행 여부도 점검한다. 고속도로 휴게시설에는 테이블 가림판을 설치하고 한줄앉기 좌석 배치를 해야 한다. 휴게소 혼잡안내 시스템 운영하는 한편 공항·철도역·터미널 등을 수시로 소독하고, 승·하차객의 동선을 분리한다. 또한 연안여객터미널도 시설물 소독과 선박 방역을 강화하고, 이용객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을 점검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0-09-06 17:26:13[파이낸셜뉴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0-09-25 12:07:27[파이낸셜뉴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0-09-21 11: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