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국 배우 판빙빙의 탈세를 폭로했던 중국의 저명 방송인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17일 차이나프레스 등 중화권 매체들은 중국 CCTV의 토크쇼 사회자 추이융위안이 13일부터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차이나프레스는 "응급 구조 기록에 따르면 추이융위안이 가족들에 의해 병원으로 보내졌을 때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면서 "병원은 약물 중독이 의심된다고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추이융위안 소속사 측은 15일 "추이융위안씨가 몸이 안 좋아 병원에 입원했는데 몸 상태가 나아지고 있으며 현재 회복 중"이라며 "그를 향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네티즌 일부는 추이융위안이 직접 출현하는 라이브 방송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 8일 중국의 한 네티즌이 추이융위안 스스로 "내가 앞으로 1주일 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어떤 일이 난 것"이라고 밝힌 영상을 올렸기 때문이다. 추이융위안은 지난 2018년 5월 판빙빙의 탈세 의혹을 제기하면서 국내에도 알려진 바 있다. 당시 그는 판빙빙이 영화 '휴대폰2'에 출연하는 과정에서 이중계약서를 작성했다고 폭로했고, 탈세 의혹까지 제기해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또 1000억위안(약 17조원)에 달하는 산시의 광산개발권과 관련한 '최고인민법원 재판기록 분실 사건'을 폭로하기도 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0-08-18 14:16:58중국 톱스타 판빙빙(范氷氷.38)의 임신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 대만 자유시보 등은 중국 언론을 인용해 전날 베이징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판빙빙이 배가 많이 불러 임신설이 불거졌다고 전했다. 판빙빙은 할리우드 영화 '355'의 더빙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신설이 빠르게 퍼지자 판빙빙 측은 진화에 나섰다. 판빙빙의 소속사는 4일 저녁 웨이보에 “많이 먹은 것이 문제, 외국 음식은 고열량이니 열심히 일도 하면서 식사량도 조절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판빙빙은 작년 전 중국중앙(CC)TV 앵커 추이융위안(崔永元)의 탈세 의혹 제기 후 중국 세무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중국 세무당국은 작년 10월 판빙빙에게 8억8400만위안(약 1490억원) 상당의 세금과 벌금을 추징했다. 판빙빙은 지난 3월에도 임신설이 제기된 바 있다. #판빙빙 #임신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12-05 21:59:37지난해 거액의 탈세 적발로 자취를 감춘 뒤 '실종설', '사망설' 등에 시달렸던 중국 톱스타 판빙빙(37)이 자산을 정리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중국 경제지 차이신에 따르면 판빙빙은 최근 자신 소유 회사 우시아이메이선 영화문화의 법정 대표직을 사임했다. 이 회사는 현재 판빙빙과 그의 모친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최근 들어 회사 사업 목적란에서 '대외 투자' 항목을 삭제했다. 이와 함께 판빙빙은 남자친구 배우 리천과 함께 세운 또 다른 기업 아이메이선기업관리자문 주식을 처분, 지배주주 자리에서도 내려왔다. 판빙빙과 리천을 대신해 그의 모친인 장춘메이와 황옌이라는 사람이 각각 40%의 지분을 보유해 새로 최대주주가 됐다. 지난해 전 CCTV 아나운서 추이융위안의 탈세 의혹 제기 이후, 중국 세무 당국은 판빙빙이 거액의 탈세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8억8394만 위안(약 1464억원)의 벌금과 세금을 내라고 명령했다. 이후 세금 납부를 위해 판빙빙이 보유 중인 베이징 아파트 41채를 급매물로 처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공개 사과문을 올린 판빙빙은 세금을 모두 납부했지만, 아직 연예계에 정식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 #실종 #판빙빙 #근황 onnews@fnnews.com 디지털편집부
2019-01-29 13:39:23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 톱스타 판빙빙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중국 세무 당국이 판빙빙 탈세 의혹 사건을 계속 조사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신랑차이징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장쑤성 세무국은 "해당 영화계 인사에 관한 세금 문제 사건은 여전히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결과는 최종 공고를 통해 고지하겠다"고 밝혔다. 장쑤성 세무국은 '해당 영화계 인사'라는 표현을 썼지만 중국에서는 누구나 판빙빙을 가리킨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장쑤성 세무국은 지난 6월부터 판빙빙의 이중계약서를 통한 탈세 의혹을 조사해왔다. 한편, 판빙빙의 탈세 의혹은 지난 6월 초, 전직 중국중앙(CC)TV 진행자인 추이융위안의 인터넷 폭로로 시작됐다. 이후 판빙빙이 공개 석상에서 사라지면서 출국금지설, 연금설, 망명설 등이 난무했다. 이런 가운데 이달 11일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소수 연예인'의 천문학적인 고수입을 비판하는 칼럼을 게재하면서 이것이 판빙빙에 대한 당국의 엄중 처벌 방침을 시사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인터넷뉴스팀
2018-09-23 13:29:22【베이징=조창원 특파원】탈세혐의로 연금설에 휩싸인 중국 톱스타 판빙빙의 소재가 묘연한 가운데 중국 인민일보가 '소수 연예인'의 천문학적인 고수입을 비판하는 칼럼을 실어 주목받고 있다. 인민일보는 지난 11일 문예평론면인 23면에 평론가 리성원이 쓴 '지나치게 높은 출연료에 대한 생각'이라는 제목의 기명 칼럼을 게재했다. 이 칼럼에서 리 평론가는 "명백히 정상 범위를 넘어 천문학적인 보수를 받는 연기자는 필경 소수"라며 "법률과 정책의 틀 속에서 시장 규율을 존중함으로써 정확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가 지면을 통해 연예인 고수입 문제를 제기했다는 점에서 판빙빙에 대한 당국의 처벌 의지를 에둘러 밝힌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 미국에서 운영되는 중국어 뉴스 사이트인 둬웨이는 12일 "칼럼에서 언급한 '소수 연예인'은 모습이 사라진 판빙빙"이라며 "중국 공산당 기관지가 판빙빙에 관한 글을 실은 것은 판빙빙에게 확실히 '큰일'이 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판빙빙의 탈세 의혹은 지난 7월 전 중국중앙(CC)TV 진행자 추이융위안의 인터넷 폭로로 제기됐다. 이후 판빙빙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출국금지설, 연금설,망명설 등이 난무하고 있다. 그럼에도 중국 당국이나 주요 매체들은 판빙빙의 현 상태에 대해 함구하고 있어 판빙빙의 소재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2018-09-12 13:04:53【 베이징=조창원 특파원】 탈세 의혹이 제기된 중국 인기 배우 판빙빙 탈세논란이 사회적 파장을 낳고 있다.중국중앙(CC)TV 진행자 추이융위안은 지난달 웨이보를 통해 판빙빙이 6000만 위안(약 100억원)의 출연료를 받았으나 '음양계약서'(이중계약서)를 통해 이를 은닉했다고 주장해 판빙빙의 탈세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음양계약은 실제 받은 돈보다 낮은 금액을 적은 계약서를 만든 후, 이를 세무 당국에 신고해 세금을 탈루하는 관행을 말한다. 판빙빙은 탈세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판빙빙 의혹은 다방면에서 큰 파장을 낳고 있다. 유명 인기배우가 엄청난 출연료를 받는다는 사실 자체가 중국 내부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이에 관련업계의 출연료 관행에도 큰 변화가 일었다. 중국의 TV·라디오·영화 시장은 지난 2016년 4480억달러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그러나 흥행보증수표인 톱스타에 의존하다보니 일부 배우의 출연료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반면 나머지 제작자와 출연자 그리고 프로그램 질 향상을 위한 예산은 턱없이 부족해지는 문제가 벌어졌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중국의 대표적인 영화·TV 제작 및 배급업체 9개사 대표들은 최근 회동한 자리에서 배우들의 과도한 출연료를 억제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의 합의에 따르면 TV 배우들은 1회당 출연료 상한선이 100만위안(약 1억6500만원)으로 제한된다. 또한 방영 횟수와 상관없이 한 시즌당 출연료는 총 5000만 위안(약 82억원)을 넘을 수 없다.유명 연예인들의 탈루 행위도 집중 감시대상이 될 전망이다.중국 유명인들은 최고 45%에 달하는 세금을 내야 한다. 그런데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제작사는 수입 신고액의 6%만 세금으로 내면된다. 유명인들이 이같은 꼼수를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중국 당국도 제작사를 대상으로 엄격한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중국 정부는 이번 계기로 체제불안을 바로잡는 기회를 잡은 모습이다. 거액을 받는 연예인들에 대한 서민들의 심리적 박탈감 문제를 이번 기회로 해소시키면서 체제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어서다.한편, 중국 매체에 따르면 판빙빙은 매니저, 소속사 회계 담당자 등과 함께 베이징시의 반부차오 초대소에 머무르며 당국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빙빙의 탈세 의혹이 확인돼도 형사처벌은 면할 전망이다. 중국 형법에는 탈세 초범의 경우 탈세액을 모두 납부하는 행정 처분을 받는 것을 전제로 형사처벌을 면제한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어서다. jjack3@fnnews.com
2018-08-16 17:25:26【베이징=조창원 특파원】 탈세 의혹이 제기된 중국 인기 배우 판빙빙 탈세논란이 사회적 파장을 낳고 있다. 중국중앙(CC)TV 진행자 추이융위안은 지난달 웨이보를 통해 초 판빙빙이 6천만 위안(약 100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으나 '음양계약서'(이중계약서)를 통해 이를 은닉했다고 주장해 판빙빙의 탈세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음양계약은 실제 받은 돈보다 낮은 금액을 적은 계약서를 만든 후, 이를 세무 당국에 신고해 세금을 탈루하는 관행을 말한다. 판빙빙은 탈세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판빙빙 의혹은 다방면에서 큰 파장을 낳고 있다. 유명 인기배우가 엄청난 출연료를 받는다는 사실 자체가 중국 내부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관련업계의 출연료 관행에도 큰 변화가 일었다. 중국의 TV·라디오·영화 시장은 지난 2016년 4480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그러나 흥행보증수표인 톱스타에 의존하다보니 일부 배우의 출연료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반면 나머지 제작자와 출연자 그리고 프로그램 질 향상을 위한 예산은 턱없이 부족해지는 문제가 벌어졌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중국의 대표적인 영화·TV 제작 및 배급업체 9개 사 대표들은 최근 회동한 자리에서 배우들의 과도한 출연료를 억제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의 합의에 따르면 TV 배우들은 1회당 출연료 상한선이 100만 위안(약 1억6천500만원)으로 제한된다. 또한 방영 횟수와 상관없이 한 시즌당 출연료는 총 5천만 위안(약 82억 원)을 넘을 수 했다. 유명 연예인들의 탈루 행위도 집중 감시대상이 될 전망이다. 중국 유명인들은 최고 45%에 달하는 세금을 내야 한다. 그런데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제작사는 수입 신고액의 6%만 세금으로 내면된다. 유명인들이 이같은 꼼수를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중국 당국도 제작사를 대상으로 엄격한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계기로 체제불안을 바로잡는 기회를 잡은 모습이다. 거액을 받는 연예인들에 대한 서민들의 심리적 박탈감 문제를 이번 기회로 해소시키면서 체제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어서다. 한편, 중국 매체에 따르면 판빙빙은 매니저, 소속사 회계 담당자 등과 함께 베이징시의 반부차오 초대소에 머무르며 당국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빙빙의 탈세 의혹이 확인되도 형사처벌은 면할 전망이다. 중국 형법에는 탈세 초범의 경우 탈세액을 모두 납부하는 행정 처분을 받는 것을 전제로 형사처벌을 면제한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어서다. jjack3@fnnews.com
2018-08-16 11:37:02■페이스북, 메신저 기반 AR 게임 출시 페이스북이 메신저앱에서 친구들과 화상 채팅을 하면서 즐기는 증강현실(AR) 게임을 내놨다. '웃지마세요(Don't Smile)'과 '소행성 공격(Asteroid Attack)' 두 종류다. '웃지마세요'는 화상채팅 중인 사람들 중에서 누가 제일 오랫동안 웃음을 참는지 겨룬다. 게임이 시작되면 참가자들의 얼굴이 늘어나면서 우스꽝스럽게 변한다. '소행성 공격'은 화면 위에서 떨어지는 소행성을 피하는 게임이다. 페이스북 메신저 최신 버전을 통해 최대 6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몇달 안에 더 많은 AR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함께 있지 않아도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시, 1년간 우버·리프트 신규 면허 발급 중단 미국 뉴욕시가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와 리프트의 운행 차량수를 제한한다. 뉴욕시의회는 향후 1년간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의 신규 면허를 동결하는 조례안을 찬성 39 대 반대 6으로 통과시켰다. 미국에서 차량호출 서비스에 대한 신규 면허 발급이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규제를 꺼내든 것은 최근 차량공유업체들의 급격한 팽창으로 교통 혼잡이 가중되고, 택시 등 기존 산업에 속해 있는 운전자들의 반발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업체들은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우버는 "지하철 개선이나 교통체증 완화에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한다"고 반발했다. 리프트 역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시대로 회귀하게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뉴어크, 아마존 제2 본사 유치에 1조원 세금 혜택 제시 아마존 제2본사 유치전이 한창인 가운데,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시가 아마존에게 10억달러(약 1조1200억원) 상당의 세금 혜택을 제시했다. 제2본사를 물색중인 아마존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때문에 아마존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는 도시들은 저마다 파격적인 혜택을 제안하고 있다. 아마존의 최종 결정은 올해 말 나올 예정이다. ■'매각설' 까르푸 "중국 떠나지 않는다" 매출 악화로 매각설에 시달리고 있는 프랑스 거대 유통업체 까르푸가 중국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까프루 차이나는 중국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중국 내 까르푸의 270여 개 점포 모두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까르푸는 1995년 중국에 진출해 성공적인 안착을 했지만 중국의 토종 기업들이 성장하는 가운데 전자상거래 시장 비중이 확대되며 영업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까르푸 역시 월마트나 이마트처럼 중국 사업에서 손을 뗄 것이라는 소문이 계속 나오고 있었다. ■中 '탈세 파문' 연예인에 42% 세금폭탄 중국이 연예인에 대해 종전의 6배 넘는 세금폭탄을 안기고 있다. 9일(현지시간)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세무 당국은 최근 유명 연예인에 대한 세율을 대폭 조정했다. 당국은 그간 소득에 최저 6.7% 매기던 세금을 8월 1일부터 42% 정도로 크게 인상하는 한편 새로운 세율에 맞춰 6개월간 세금을 추가로 납부하라고 요구했다. 이 조치는 인기 여배우 판빙빙이 이중계약서를 만들어 거액을 탈세했다는 의혹 이후 나왔다. 지난 6월 초 CCTV 토크쇼 진행자 추이융위안은 판빙빙이 4일간 공연한 뒤, 6000만위안의 출연료를 받았으나 실제 받은 돈보다 훨씬 낮은 금액을 적은 이중계약서를 만들어 세금을 탈루했다고 폭로했다. 이로 인해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중국 연예인들은 소득을 회사 수입으로 잡아 처리해 개인소득세를 내는 등의 수법을 주로 썼다. ■日 마쓰다·스즈키·야마하도 연비·배기가스 조작 일본 자동차 및 오토바이 제조업체 마쯔다, 스즈키, 야마하 등 3개사도 연비와 배출가스 검사를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지난해 닛산과 스바루 등의 자동차업체가 무자격자에게 완성차 검사를 맡겼던 사실이 확인된 후 다른 차량업체들에도 조사를 지시한 결과, 검사결과 조작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 3개사는 부적절한 검사가 이뤄졌음을 인정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국토교통성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하는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으며, 스즈키 역시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했다. 지난달엔 닛산이 일본에서 판매하는 19개 자동차 모델의 배기가스 배출량과 연비를 조작해온 사실을 인정하고 소비자들에게 사과했다. 일본 자동차기업에 대한 불신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증시 글로벌 무역이슈 불안.. 혼조 마감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52포인트(0.29%) 하락한 25,509.2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2포인트(0.14%) 내린 2,853.58을 기록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3.46포인트(0.04%) 상승한 7,891.78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정책이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시장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와의 갈등도 새로운 위험요인으로 부상했다. 미국은 전일 러시아가 독극물을 사용한 암살을 기도한 점을 이유로 국가안보와 관련한 품목이나 기술의 러시아 수출을 금지하는 제재를 내놨다. 한편에 애플 등 주요 기술주의 호실적에 힘입어 나스닥은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장기간 연속 상승 기록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8-08-10 06:55:22【 베이징.서울=김홍재 특파원 김영권 기자】 11일 0시를 기해 중국 최대 쇼핑행사인 '광군제(光棍節)'가 시작되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 징둥 등의 매출액 전광판 숫자가 빠른 속도로 돌기 시작했다. 알리바바는 이날 12분28초 만에 매출액이 100억위안(약 1조8000억원)을 넘어선데 이어 11시간50분 만에 지난해 전체 매출액 571억위안(약 10조33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에 전 세계 180여개 국가의 고객들이 참가했으며 휴대폰 등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거래가 전체의 72%를 차지해 모바일 전자상거래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모바일 구매 비중이 올해 5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국 기업들도 전자상거래를 통해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알리바바, 소비품 1일 평균치 돌파 알리바바는 올해 광군제를 '전지구 쾅환제(狂歡節.마음껏 즐기는 날)-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이라고 명명하고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베이징올림픽 수영경기장인 '수이리팡(水立方)'에 초대형 전광판을 설치하고 실시간 매출액 추이를 공개했다. 알리바바는 16시간40분 만에 매출액이 700억위안을 돌파하고 17시간28분 기준으로 719억위안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중국 소비품 소매 총량 하루 평균치(718억위안)마저 넘어섰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이날 손가락으로 '9자'를 표시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하루 전체 매출액 목표를 900억위안(약 16조2600억원)으로 설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마 회장은 "앞으로 이 행사를 100년간 열 것"이라며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알리바바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전자상거래 판매 전략을 본격적으로 모바일로 전환했다는 것이다. 알리바바 장융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올해 행사의 특징은 알리바바가 처음으로 모바일 판매에 전력투구한 것"이라며 "전날 밤 모바일을 이용한 판매량이 이미 1억3000만건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기자가 휴대폰을 이용해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 '톈마오(天猫)'에 접속하자 사이트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새로 개편하고 메인 화면에는 '5折'(50% 할인) 제품을 중심으로 각종 할인 상품들이 배치돼 있었다.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해당 상품을 클릭하자 제품 옆에는 현재 판매 수량과 함께 남은 시간까지 표시돼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韓, 모바일로 中내수 공략해야" 이번 행사에는 중국뿐만 아니라 180여개 국가와 지역의 고객들이 참여했으며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거래가 72%를 차지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거래시장에서 모바일 구매 비중이 지난해 35%(9406억위안·약 170조원)에서 올해 5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알리바바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한국의 경우 가장 많이 팔린 상품 1~3위가 모두 미용제품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이 전자장거래를 이용해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KOTRA 중국지역본부 홍창표 부본부장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3대 키워드인 모바일, O2O(온라인·오프라인거래), 해외직구 중 모바일 구매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도 모바일 유통 플랫폼을 활용해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나서야 할 때"라고 밝혔다. hjkim@fnnews.com
2015-11-11 22:00:02\r\r\r\r\r\r\r\r\r\r\r\r【 베이징.서울=김홍재 특파원 김영권 기자】 11일 0시를 기해 중국 최대 쇼핑행사인 '광군제(光棍節)'가 시작되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 징둥 등의 매출액 전광판 숫자가 빠른 속도로 돌기 시작했다. 알리바바는 이날 12분28초 만에 매출액이 100억위안(약 1조8000억원)을 넘어선데 이어 11시간50분 만에 지난해 전체 매출액 571억위안(약 10조33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특히 이번 행사 기간에 전 세계 180여개 국가의 고객들이 참가했으며 휴대폰 등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거래가 전체의 72%를 차지해 모바일 전자상거래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모바일 구매 비중이 올해 5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국 기업들도 전자상거래를 통해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알리바바, 소비품 1일 평균치 돌파알리바바는 올해 광군제를 '전지구 쾅환제(狂歡節.마음껏 즐기는 날)-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이라고 명명하고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베이징올림픽 수영경기장인 '수이리팡(水立方)'에 초대형 전광판을 설치하고 실시간 매출액 추이를 공개했다.알리바바는 16시간40분 만에 매출액이 700억위안을 돌파하고 17시간28분 기준으로 719억위안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중국 소비품 소매 총량 하루 평균치(718억위안)마저 넘어섰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이날 손가락으로 '9자'를 표시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하루 전체 매출액 목표를 900억위안(약 16조2600억원)으로 설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마 회장은 "앞으로 이 행사를 100년간 열 것"이라며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밝혔다.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알리바바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전자상거래 판매 전략을 본격적으로 모바일로 전환했다는 것이다. 알리바바 장융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올해 행사의 특징은 알리바바가 처음으로 모바일 판매에 전력투구한 것"이라며 "전날 밤 모바일을 이용한 판매량이 이미 1억3000만건에 근접했다"고 밝혔다.실제로 이날 기자가 휴대폰을 이용해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 '톈마오(天猫)'에 접속하자 사이트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새로 개편하고 메인 화면에는 '5折'(50% 할인) 제품을 중심으로 각종 할인 상품들이 배치돼 있었다.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해당 상품을 클릭하자 제품 옆에는 현재 판매 수량과 함께 남은 시간까지 표시돼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韓, 모바일로 中내수 공략해야"이번 행사에는 중국뿐만 아니라 180여개 국가와 지역의 고객들이 참여했으며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거래가 72%를 차지했다.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거래시장에서 모바일 구매 비중이 지난해 35%(9406억위안·약 170조원)에서 올해 5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알리바바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한국의 경우 가장 많이 팔린 상품 1~3위가 모두 미용제품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이 전자장거래를 이용해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KOTRA 중국지역본부 홍창표 부본부장은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3대 키워드인 모바일, O2O(온라인·오프라인거래), 해외직구 중 모바일 구매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도 모바일 유통 플랫폼을 활용해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나서야 할 때"라고 밝혔다. hjkim@fnnews.com\r
2015-11-11 17:3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