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계묘션 설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아쉽게도 올 겨울 최고의 한파와 눈, 비, 강풍 등 악천후가 예보돼 있다. 외부 활동에 제약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이번 명절은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박태준만화회사’로 유명한 ‘더그림엔터테인먼트’에서 자칫 무료할 수 있는 연휴 기간을 책임질 킬링타임용 웹툰을 추천한다. 모두 네이버웹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20일 더그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여고생이 이세계(異世界)의 드래곤에 빙의하고 드래곤은 여고생의 몸에 빙의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고깽’과 ‘드래곤’이라는 소재를 기반으로 참신한 스토리 전개와 개성 있는 캐릭터, 친근한 대사로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땅콩’ 작가의 ‘여고생 드래곤’이다. 화려한 색채를 바탕으로 한 다른 웹툰들과 달리 흑백 웹툰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차별화했다. 드래곤이 된 여고생이 본인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떠나는 여행을 에피소드별로 풀어낸 메인 스토리와 함께 보너스 만화 형태로 보여주는 여고생으로 살아가는 드래곤의 이야기 역시 작품에 재미를 더한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있는 작품으로 명절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쇼미더럭키짱’은 스토리 ‘박태준’, 그림 ‘김성모’ 두 작가의 만남부터 큰 화제였다. 부산짱 18세 ‘강건마’가 래퍼가 되기 위해 서울을 통합하는 과정을 그린 코믹액션물로 기존 작품에서 ‘김성모’ 작가가 보여준 특유의 마초스러운 대사나 장면을 ‘박태준’ 작가가 의도적으로 개그화하고 희화시킨 셀프 디스 웹툰이다. 주인공 ‘강건마’가 본인과 싸운 라이벌을 동료로 삼아 이들과 함께 또 다른 새로운 세력을 격파하는 소년 만화의 기본적인 전개를 따르면서도 상상치 못한 드립과 이야기 진행으로 독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연재 당시 네이버웹툰 월, 화, 수, 목, 금 모두 인기순위 1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기염을 토했다. 개인 사업을 하고 좋은 외제차를 타는 성공한 인생을 살아가는 과거 일진 ‘장안철’이 고등학교 시절로 타임슬립한다. 단 본인의 몸이 아닌 자신이 그토록 괴롭히던 ‘김진우’의 몸이다. 그리고 그 앞엔 과거의 나 ‘장안철’이 있다.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과거에 자신이 저지른 악행을 막아야 하지만 본인이 어떤 잘못을 했는지조차 기억나지 않는다. 과거의 ‘장안철’과 그 일당들의 만행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김진우’는 당시 본인의 비상식적인 행동에 이해할 수 없음을 느낀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 반성하고 과거의 나를 응징하는 아이러니를 보여주는 좌충우돌 학원 코믹물. ‘박태준’ 작가의 주제의식 가진 스토리와 빠른 전개, 매력적인 캐릭터가 ‘프리드로우’ ‘전선욱’ 작가의 코믹한 작화와 만나 큰 인기와 호평을 받은 ‘인생존망’이다. 완결된 웹툰의 분량이 부담스럽다면 연재 중인 다양한 작품이 기다리고 있다. ‘죽음에 관하여’ ‘시니’ 작가가 프로듀싱한 ‘궤짝’은 누구에게도 표현할 수 없는 어두운 본심과 숨겨둔 욕심을 단편 옴니버스 형식으로 다룬다. 또 웹툰 ‘원티드’의 ‘럭스’ 작가가 연재하고 있는 판타지액션 ‘보스였음’은 심연의 탑의 보스인 마수 ‘바포메트’가 인간이 돼 헌터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느와르 장르를 좋아한다면 지난 18일부터 연재를 시작한 신작 ‘백XX’를 추천한다. ‘백XX’는 북파공작원 ‘백이수’가 성공한 사업자가이자 범죄조직 보스인 쌍둥이 형 ‘백도경’의 신분을 빌려 본인을 없애려는 거대 세력에 맞서 복수하는 정통 느와르 액션물로 ‘소년이여’의 병장 작가가 작품 프로듀서를 맡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1-20 15:39:07레진엔터테인먼트가 이용자 데이터 기반 추천 서비스 ‘레진픽’을 선보이고 이를 바탕으로 레진코믹스 홈개편을 했다고 7일 밝혔다. 레진픽은 이용자 패턴을 취합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취향에 맞는 작품을 골라 서비스 홈 화면을 이용자 맞춤형으로 구성해주는 형태다. 지난해 9월 선보인 콘텐츠 큐레이션 '포 유(For You)' 기능을 보완하고 이용자 그룹과 취향 작품을 세분화한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모든 이용자가 자신만의 홈 화면을 갖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레진코믹스는 또 레진챌린지 페이지도 함께 선보인다. 업로드 작품은 이달 말부터 볼 수 있다. 레진챌린지를 통해 정식 연재 기회를 얻게 되는 작가는 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 기회도 제공된다. 한희성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 4년 간 기존 틀을 깨고 웹툰 장르 폭을 넓혔다면 이제는 독자에게 ‘내가 좋아하는 작품’을 선보일 시간"이라면서 "이번 개편을 통해 우수 웹툰을 포함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진코믹스는 지난 2013년 6월 40편의 만화로 시작해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에서 만화 7000여편의을 선보였다. 일본 웹툰 300여 편, 중국 웹툰 100여 편, 프랑스, 인도네시아, 태국 미국 작가의 웹툰도 서비스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8-08-07 10:46:28▲ 웹툰 원작 영화 추천웹툰 원작 영화 추천, 웹툰 원작 영화 추천, 웹툰 원작 영화 추천, 웹툰 원작 영화 추천 웹툰 원작 영화 추천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영화 ‘신과 함께’ 캐스팅 과정이 눈길을 끌었다.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 하는 '신과함께'는 저승, 이승, 신화 편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이다. 배우 하정우가 주인공 저승사자 강림으로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지은 가운데 또 다른 주인공들의 캐스팅은 고사와 불발이 여러 번 지속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원빈, 김우빈, 박보영은 불발된 상황이며 차태현은 고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2-08 12:04:34[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은 27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4년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 및 저작권 발전 유공 시상식’을 열어 유공자·단체 39명(개)에게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저작권 보호와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 중인 ‘11월 저작권 축제의 달’을 맞아 올해는 ‘제1회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과 ‘2024년 저작권 발전 유공 포상’ 시상식을 통합 개최한다. 유인촌 장관은 시상식에 참석해 모든 유공자와 단체 관계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격려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저작권 보호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높이고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을 신설했다. 8월부터 9월까지 대국민 공모를 통해 후보자를 추천받은 뒤 저작권 보호 기여도와 콘텐츠 산업발전 기여도, 국가 경쟁력 강화 기여도, 사회적 영향력 등을 면밀히 평가해 음악·영상·출판·소프트웨어·웹툰·만화 등 케이-콘텐츠 저작권 보호에 힘쓴 개인과 단체 8명(개)을 선정했다. 그 결과 △국제 공조 수사에 큰 성과를 거둔 홍성진 인터폴 특별관(경찰청) △불법 웹툰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저작권 보호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한 한국만화가협회 △자체 개발 기술 ‘툰레이더’를 통해 국내외 불법복제 웹툰 유통을 차단하고 창작자의 저작권을 보호한 네이버웹툰 △문체부 특별사법경찰관·인터폴과 공조해 해외 현지 저작권 침해에 적극 대응한 SLL(에스엘엘중앙) 등이 첫번째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올해 ‘저작권 발전 유공 포상’ 부문에는 저작권 정책, 저작권 수사 단속·보호, 저작권 산업·통상 분야에 기여한 유공자 총 31명을 선정했다. 주요 수상자로는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환경에서의 저작물 이용 안내서와 건축저작물 안내서 마련 등으로 저작권 정책 수립과 발전에 힘쓴 최진원 대구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구성희 저작권 교육 강사, 김민정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이종원 미국토안보수사국 수사관, 박희경 문화방송(MBC) 차장 등이 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해외 저작권 침해 대응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 저작권보호기술 개발 지원, 창작자 권익 보호를 위한 법·제도 정비 등을 통해 건강한 저작권 생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저작권 보호와 발전을 위한 수상자들의 노력과 성과가 저작권 보호와 발전의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문체부는 창작자와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책적·기술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27 04:00:07[파이낸셜뉴스]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네이버웹툰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가 7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3억4790만달러(한화 약 4725억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동일 환율 기준으로는 13.5% 성장한 수치다. 다만 영업손실도 같은 기간 19.8%가 증가해 808만5000달러(약 109억8000만원)로 집계됐다. 웹툰은 유료 콘텐츠와 광고 실적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성장했고, 적자는 더 늘었지만 순이익 272억원(2000만 달러)로 견고한 수익성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나라별로는 일본 매출이 같은 기간 25%가 급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북미를 포함한 지역에서는 매출 11.1% 성장했다. 광고 부문은 한국과 일본에서 매출이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8% 성장했는데 동일 환율을 적용하면 24.3% 성장한 수치다. 한국은 네이버와 외부 파트너사 광고 수요 증가, 일본 광고 매출도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웹툰은 전했다. 유료 콘텐츠는 인공지능(AI) 추천 모델 힘입어 일본 중심 매출이 고성장이 두드러졌다. 전년 동기 대비 8.9%가 늘었다. 사용자 참여(인게이지먼트) 향상과 소비 증가로 일본, 북미를 포함한 기타 지역에서 모두 성장세를 기록했다. 일본은 개인화된 AI 추천 모델에 힘입어 역대 최고 월간 유료 사용자(MPU) 기록하며 전체 유료 콘텐츠 매출을 견인했다. 라인망가는 8, 9월 합산 게임 포함 일본 전체 앱 마켓(iOS와 구글 플레이 통합)에서 매출 1위 기록했다. 반면 지식재산(IP) 사업의 경우 매출이 3.5% 줄어든 1930만 달러(262억원)를 기록했다. 자회사 스튜디오N이 공동 제작에 참여한 '스위트홈 시즌3'가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권)에 진입, 애니메이션 '신의 탑 시즌2'와 '여신강림' 등도 글로벌 출시하는 등 성과가 있었으나 환율 영향에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웹툰엔터 측은 동일 환율 기준으로 했을 때 IP 사업 매출은 5.3% 상승했다고 전했다.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및 네이버웹툰 대표는 “글로벌 확장과 운영 효율화를 모두 달성한 결과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창작 생태계와 글로벌 플라이휠을 강화해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08 08:18:5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독서와 문화를 함께 즐기는 복합문화공간, '울산종갓집도서관'이 24일 문을 열었다. 울산 중구 유곡동 북부순환도로 변에 위치한 울산종갓집도서관의 전신은 옛 울산중부도서관이다. 울산 중구 북정동 기존 부지에 울산시립미술관이 건립되면서 이곳 유곡동으로 이전 신축하고 명칭을 '울산종갓집도서관'으로 변경했다. 국·시비와 구비, 특별교부세 등 323억원을 들여 2022년 4월 착공해 올해 3월 준공했다. 이후 시설 점검, 장서 확보, 유관기관·단체 시설 탐방 행사 운영 등 준비 과정을 거쳐 개관했다. 울산종갓집도서관은 연면적 7012㎡,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가 합쳐진 복합문화공간이다. 지하 1층에는 계단에 앉아 다양한 웹툰, 만화를 즐길 수 있는 재미마루와 휴식을 위한 북카페가 들어서 있다. 지상 1층에는 LP 음반을 들을 수 있는 음악감상실과 방음 시설을 갖춘 악기연습실, 추천 도서 전시 등으로 활용되는 열린마루, 다양한 블록을 갖고 놀 수 있는 창의공간, 생활체육 강의가 진행되는 마루 공간, 교육·회의 진행이 가능한 소모임실, 다양한 그림책을 보유한 유아·어린이 자료실 등을 조성했다. 또 1층에서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은 책을 읽으면서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마주침 공간으로 꾸몄다. 2층에는 일반자료실1과 강의실, 3층에는 일반자료실2와 사무실, 회의실 등이 자리하고 있다. 추가로 지하 1층 야외 공간과 옥상에는 휴식을 위한 정원이 들어섰다. 울산종갓집도서관은 현재 장서 9만6000여 권을 보유 중이다. 각 자료실은 문 없이 개방돼 있어 자유롭게 오가며 다양한 도서를 열람할 수 있다. 도서관은 29일부터 12월 21일까지 동화 구연, 필라테스, 유아 발레 등 주민을 위한 24개 독서·생활문화 강좌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24시간 예약 대출기, 감정 인식 도서 추천 무인 안내기, 책 읽어주는 인공지능 로봇 대여 서비스 등을 운영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김두겸 울산시장, 시·구의원, 유관기관·단체 대표,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중구는 오는 27일까지 울산종갓집도서관을 시범 운영하고, 문제점을 보완한 뒤 29일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은 평일(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며,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 휴관한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울산종갓집도서관이 다양한 지식을 쌓고 문화적 감성을 키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0-24 16:30:45[파이낸셜뉴스]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의 웹툰·웹소설 서비스 거래액이 론칭 이후 4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에이블리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 4월 론칭한 웹툰·웹소설 서비스가 매월 평균 70%의 거래액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9월 거래액은 론칭 5개월 만에 4.2배(320%) 대폭 늘었다. 추석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달 18일 역대 최고 일 거래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앱 메인 화면 숏컷 메뉴 또는 하단 '콘텐츠' 탭 등을 통해 진입 가능한 인앱(in-app) 형태로 론칭한 에이블리의 웹툰·웹소설 서비스는 작품 수 6500건을 돌파했다. 이는 서비스 론칭 시점 대비 무려 3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문샤크: 상어가 스타성을 타고남', '우리 아빠가 대표님이래요',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약 만드는 시한부 악녀님' 등 팬층이 두터운 인기 웹툰 및 웹소설 라인업을 구축했다. 장르 및 스토리가 다양해짐에 따라 에이블리 내 웹툰·웹소설 작품 감상 횟수도 매월 평균 50% 증가했다. 에이블리는 버티컬 플랫폼 1위 규모 사용자(MAU)의 이용 경험이 상품 구매에서 콘텐츠 소비로 확대된 점을 성과 원동력으로 분석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9월 에이블리 월 사용자 수는 878만 명을 돌파했다. 긍정적인 구매 경험을 쌓은 고객이 웹툰·웹소설 서비스로 유입되고, 쇼핑 과정에서 리뷰 작성, 구매 확정 등을 통해 지급된 포인트를 통해 손쉽게 결제 후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이 늘며 거래액 성장으로 이어진 것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패션, 뷰티, 라이프 등 쇼핑뿐 아니라, 보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에이블리가 커머스 영역에서 지니고 있는 다양한 상품, 독보적인 AI 개인화 추천 기술 등의 강점을 적극 연계해 콘텐츠 영역의 강자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11 10:50:28[파이낸셜뉴스] "아시아 최고 콘텐츠마켓, 또 한번 도약하다." 영화·영상 콘텐츠부터 웹툰, 스토리 등 원천 IP(지식재산)를 대상으로 한 기획, 제작, 투자, 판권 거래 모두를 아우르는 아시아 최고 비즈니스 플랫폼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이 5일 부산에서 개막한다.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은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이 행사는 영화·영상 콘텐츠와 원작 IP의 기획, 제작, 투자, 판권 거래·국가 단위 콘텐츠 산업 홍보를 위한 아시아 최고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일즈마켓, 광고, 배지, 콘퍼런스 슬랏 등의 판매가 예년 대비 10% 이상 성장을 보이고 아시아프로젝트마켓, 부산스토리마켓 등에 대한 관심도 어느 때보다 뜨겁다. 원작 IP를 거래하는 부산스토리마켓이 해를 갈수록 성장하는 데 이어 올해는 글로벌 프로듀서들이 영화 투자·제작·촬영·지원사업 등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네트워킹 플랫폼 '프로듀서허브'를 신설한다. 첫 '올해의 국가'로 한국이 선정됐다. 스피드 미팅, 국제공동제작 케이스스터디, 프로듀서토크와 세미나 네트워킹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예년 대비 2배의 규모로 다채로워진 ACFM 콘퍼런스는 아시아 콘텐츠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AI 콘퍼런스는 사전예약이 조기 마감되며 큰 호응을 일으키고 있다. 세일즈마켓과 전시부스에는 30개 국가에서 253개사가 참석한다. 유럽영상진흥기구(EFP)의 유럽관에 더해 이탈리아와 영국이 단독 국가관을 신설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제르바이잔, 키르기스스탄, 대만, 일본, 필리핀, 태국, 베트남, 몽골 등 국가관이 함께한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전시부스에 참여해 코파일럿을 비롯한 자사의 프로그램을 시연하고 기술과 콘텐츠 간 융합의 현장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모와 해외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선정된 47편의 원작 IP(한국 29, 해외 18)를 소개하는 부산스토리마켓에서는 국내외 콘텐츠 유관 기관과 다양한 콘텐츠 플랫폼의 영상화 판권 거래를 비롯한 비즈니스와 네트워킹을 위해 SLL, 스튜디오S, 스튜디오앤뉴, 스튜디오드래곤,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등을 포함한 국내 드라마 제작사 및 니픽처스, 알리바바 픽처스, 쇼박스, 메가박스 플러스엠 등 제작?투자사들이 참가한다. 올해 27년차를 맞는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은 지난 26년간 선정해 온 691편 중 304편이 완성돼 프로젝트 완성률 44%라는 놀라운 수치를 자랑한다. 역대 선정작 중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작품은 뉴 커런츠 선정작 3편을 비롯한 8편으로, APM 프로젝트 역대 완성작 중 주요 영화제 초청 횟수는 778회, 완성작 전체 영화제 초청 횟수는 2036회에 달한다. 올해의 선정작 17개국 30편의 장편 극영화 프로젝트에 대해 13개 부문의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과연 올해는 어떤 프로젝트가 수상의 영광을 누리고, 어떤 작품들이 완성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시아영화의 인큐베이팅과 제작 및 완성을 지원하는 아시아영화펀드는 3개 펀드에 13개의 작품이 지원됐다. 선정작의 제작진 또한 ACFM에 참가해 미팅과 프로젝트 홍보의 기회를 갖는다. 독립영화인들의 공동성장네트워크 플랫폼부산은 세계 28개국 174명의 신진 영화인들이 참가해 플랫폼부산만의 7개 단독 세션을 포함한 다양한 마켓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갖게 된다. 새로 신설한 프로듀서허브에는 7개 국가의 8개 기관과 파트너십 협약을 통한 프로듀서 추천과 개별 신청을 통해 19개국 123명의 글로벌 프로듀서가 참가한다. 한국을 '올해의 국가'로 선정, 영화진흥위원회와 공동주최해 47명의 한국 프로듀서가 참가한다. 9개의 세션을 선보이며, 참가 프로듀서 간 스피드 미팅과 네트워킹 런천을 비롯해 국제공동제작을 위한 한국, 스페인, 홍콩 등 각국의 지원 정책을 비롯한 현황을 살펴본다. ACFM 콘퍼런스에는 자체 기획한 AI 콘퍼런스를 비롯한 28개의 세션이 준비돼 예년의 2배에 가까운 고품질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영화 및 콘텐츠 산업, AI의 물결을 타고'라는 주제로 열리는 AI 콘퍼런스는 AI 전문가와 산업의 리더들로 구성된 패널리스트가 공개된 후 사전예약분이 모두 동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보여줬다. 또 아시아 OTT 콘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과의 경쟁 속에서 자국 OTT가 살아남는 전략과, 아시아 OTT의 성장 가능성과 스토리전략은 어떠해야 하는지 살펴볼 기회를 갖는다. 이밖에 한국의 영화진흥위원회, 부산영상위원회, 경기콘텐츠진흥원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홍콩,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유럽, 몽골의 영상산업 유관 기관과 협력해 국가별 프로젝트 피칭과 국가 간 협업을 위한 정책 소개 등 전 세계 영화 산업 동향을 살펴보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04 13:50:57[파이낸셜뉴스] 웹툰 종주국 위상 강화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한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이 오는 26~29일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과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이 주관하는 행사다. 19일 콘진원에 따르면 올해 처음 개최하는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지난 1월 문체부가 발표한 ‘만화·웹툰 산업 발전방향’의 일환이다. 16개 기업 참여 속 웹툰 IP 활용한 굿즈·전시·체험 프로그램 총집합K-웹툰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K-콘텐츠의 원천 IP로 급부상한 가운데, 팝업스토어 성지인 성수동을 거점으로 모바일 속 웹툰을 현실에서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16개 웹툰 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웹툰 관련 굿즈를 판매하고,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온크리에이티브 △빅픽처팀 △송송책방 △스토리펀치 △씨엔씨레볼루션 △엠스토리허브 △와이랩 △케나즈 △콘텐츠랩블루 등 9개사는 메인 행사장인 에스팩토리 D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외모지상주의’의 △더그림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전지적 독자 시점’의 △레드아이스 스튜디오, ‘나 혼자만 레벨업’의 △디앤씨미디어,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의 △케이더블유북스 등 4개사는 기업 특화관(에스팩토리 인근의 3개 공간)에서 독립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국내 최장수 무협만화 ‘열혈강호’의 △주식회사 열혈강호는 30주년 기념 카페를 운영하고, 한정판 굿즈를 판매한다. 글로벌 대표 웹툰 플랫폼인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네이버웹툰은 특정 작가의 그림체로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디지털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웹툰 경험을 선사한다. 이 가운데 콘진원은 캐릭터 IP 가치 상승과 국내 중소 캐릭터 기업의 유통 지원을 위한 크림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며, 서울경제진흥원 상상비즈아카데미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웹툰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웹툰계 칸 영화제 ‘월드 웹툰 어워즈’ 개최.. 대상·심사위원장상 각 1편 선정 행사 첫날에는 전 세계 최고의 웹툰을 가리는 ‘월드 웹툰 어워즈(World Webtoon Awards)’도 개최된다. 심사위원장 만화가 이현세를 포함한 10명의 심사위원단이 공모와 추천을 통해 모집된 총 104편의 작품들을 심사했다. 총 10편의 본상에는 △‘가비지타임’△‘나 혼자만 레벨업’ △‘당신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더 그레이트’ △‘더 복서’ △‘유부녀 킬러’ △‘재혼황후’ △‘전지적 독자 시점’ △‘지옥’ △‘집이 없어’가 선정됐다. 특별상 3편은 △‘무직백수 계백순’ △‘토마호크 앤젤(Tomahawk Angel)’ △‘테이스츠 오브 호러’가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 현장에서는 본상 10편 가운데 대상 1편, 심사위원장상 1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다양한 체험행사와 무대행사도 준비됐다. 27일에는 드라마·영화 제작사 MAJYK 스튜디오의 킴버 임이 △스페셜세션 연사로 나서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K-웹툰 이야기를 전해준다. 28일에는 ‘스터디그룹’의 신형욱을 비롯한 한동운, 강문송, 1172 등 웹툰 작가와 이승욱, 유소나 등 유튜버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29일에는 남도형 성우의 △더빙쇼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인기 이모티콘 옴팡이, 놀자곰, 늬에시 작가들의 △라이브 드로잉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AI 캐리커처 △AR 포토카드 등 실감형 콘텐츠와 웹툰 IP를 활용한 △포토이즘(웹툰네컷)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페스티벌은 웹툰 종주국 한국의 가장 트렌디한 장소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다채로운 K-웹툰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콘진원은 K-웹툰 IP의 새로운 글로벌 이정표를 제시하고, 우수 K-웹툰의 무한 확장을 위한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온라인 사전 신청 및 현장 방문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19 08:27:37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시,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2024 월드 웹툰 페스티벌'을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축제 첫날에는 '2024 월드 웹툰 어워즈'도 진행한다. 최근 웹툰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웹툰 지식재산(IP)이 드라마와 영화, 게임 등으로 확장되고 있는 상황에서 웹툰에 관심 있는 모두가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이번 축제는 거리 일대에 조성된 웹툰 기업들의 팝업스토어를 돌아다니며 관련 상품을 구매하고 체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획했다. 웹툰 주요 소비자인 청년 세대들이 많이 방문하는 성수동에 통합 거점 1곳(에스팩토리 D동)과 기업 특화관 3곳을 마련하고, 축제 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통합 거점 1층과 3층에서는 웹툰 제작사 등의 팝업스토어와 특별 전시를 개최하고, 기업 특화관에서는 제작사별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웹툰 세계관을 바탕으로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 캐리커처 △증강현실(AR) 포토카드 등 실감형 콘텐츠 체험 △웹툰 IP와 연계한 사진체험 ‘포토이즘’ △웹툰 작가 토크콘서트 △‘라이브 드로잉쇼’가 마련된다. 참가자들의 안전과 쾌적한 관람을 위해 사전 예약자(최대 4명)가 우선 입장할 수 있고,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축제 관련 자세한 정보는 대표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고, 참여 기업들의 웹툰 IP 또한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6일 에스팩토리 3층에서 열린는 시상식은 한국이 웹툰 종주국으로서 전 세계 우수한 웹툰 작품들을 널리 알리고, 산업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는 이번 시상식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약 한 달간 후보작을 국제 공모하고 '어워즈 위원회'를 통해 추천받았다. 이후 작품 총 104편을 대상으로 이현세 심사위원장을 포함한 심사위원단 10명의 심사를 통해 본상 수상작 10편과 특별상 3편을 선정했다. 본상 수상작 중 대상 1편과 심사위원장상 1편을 시상식 당일에 발표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윤양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축제와 시상식을 전 세계 웹툰 팬과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며 "향후 기업 간 거래 행사 등을 마련해 투자유치, 계약 등 경제적 성과를 창출하는 기회가 되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9 06:5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