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단풍 여행·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이른바 '추크닉(秋(가을)+피크닉)'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식음료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가을 제철 과일인 사과, 배, 무화과 등을 활용해 계절감을 더한 제품들의 출시가 두드러진다.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가을 나들이를 계획 중인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추크닉' 식음료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중 10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풀무원다논의 '액티비아(ACTIVIA)'는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다양한 과일 맛을 활용한 제품이다. 사과의 상큼함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액티비아 병 사과'가 대표적이다. '액티비아 병 사과'는 담백한 플레인 요거트에 사과의 상큼함을 더한 발효유 제품이다. 장까지 살아가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의 생장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는 물론,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을 함유해 건강성을 높였다. 또 이디야커피는 가을을 맞아 계절에 어울리는 시즌 음료인 배 모과차, 홍시 동동수정과, 흑임자 크림라떼 등 3종을 출시, 판매 중이다. 배 모과차의 경우 제철 과일인 배, 사과, 모과를 활용한 블렌딩 티 음료다. 달콤하고 향긋한 가을의 향을 가득 담은 것이 특징이다. 홍시 동동 수정과는 수정과 베이스에 홍시와 대추칩을 토핑으로 더했다. 흑임자 크림라떼는 고소한 흑임자에 달콤한 크림을 더한 부드러운 풍미의 음료로 기존 이디야커피의 시즌 베스트메뉴를 재출시했다. 아티제는 가을의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제철 과일 '무화과'를 활용한 케이크 2종을 선보인다. 오는 11월3일까지 한정 판매하는 아티제 무화과 디저트는 국내 대표 무화과 산지인 전남 영암의 무화과를 베이스로 한다.이중 '영암 무화과 쇼트케이크'는 크림 사이사이에 박혀 있는 무화과 특유의 꽃이 피어 있는 듯한 단면과 가을 햇살을 품은 색감의 시트로 인증샷을 불러일으킨다. '영암 무화과 화이트 롤'은 부드러운 화이트 스폰지 시트와 무화과 크림의 맛 조합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가을 시즌을 맞아 전통 음료 신규 제품인 '우리 쌀 식혜'와 '우리 대추 수정과'를 선보였다. 우리 쌀 식혜는 달짝지근한 맛을 그대로 살렸다. 국내산 쌀을 사용해 식혜 특유의 꼭꼭 씹어 마시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우리 대추 수정과는 다양한 재료 본연의 달콤함과 풍부한 향미가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경북 경산에서 난 대추로 만든 대추칩 토핑을 올렸다. 업계 관계자는 "가을 피크닉을 떠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맛있는 먹거리"라며 "먹거리가 풍성해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불리는 가을철에는 사과, 배, 무화과 등을 활용해 계절감을 더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24 13:34:29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터기 원정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투르크텔레콤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앞서 조별리그 4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맨유는 이날 주전들을 대거 뺀 채 경기에 나섰고, 결국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챔피언스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12점(4승1패)을 기록하게 됐다. 반면 갈라타사라이는 승점 7점(2승1무2패)을 기록, 조 2위에 이름을 올리며 16강 진출에 파란불이 켜졌다. 경기 시작부터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갈라타사라이가 맨유를 압박했다. 슈팅수나 볼 점유율에서 갈라타사라이가 맨유를 압도했다. 이에 맞서는 맨유는 팀의 주축인 로빈 반 페르시와 웨인 루니, 리오 퍼디난드 등을 제외시키고, 유망주인 닉 포웰과 톰 클레버리 등을 출전시키며 기회를 줬지만 갈라타사라이의 거센 공격에 당황하며 이렇다 할 득점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0-0으로 후반을 맞은 갈라타사라이가 이른 시간 득점을 올리며 앞서 나갔다.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셀추크 이난의 크로스를 부라크 일마즈가 헤딩골로 연결,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갈라타사라이의 공격은 계속됐지만 번번이 맨유의 골키퍼 아너스 리니고르의 선방에 막혀 추가골을 터뜨리는 데 애를 먹었다. 반면 다급해진 맨유는 후반 중반 애슐리 영과 페데리코 마케다를 투입시키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결국 경기를 갈라타사라이에 내주고 말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1-21 09:5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