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법 시행 후 처음으로 4개월 만에 4대 규제 중 하나인 농지규제를 완화하는 첫 권한 행사를 시작한다. 28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강원특별법이 지난 6월8일 시행된 후 처음으로 오는 30일 종합계획심의회의 심의를 통해 절대 농지를 해제하는 안건이 논의된다. 논의 대상은 강릉 향호 지방정원과 철원 학저수지 체육시설, 양구 해안면 지방정원, 인제 토속어종 산업화센터 등 4개 사업으로 총 사업부지는 143만㏊에 달한다. 이 중 심의 대상 농지인 농업진흥지역은 61㏊로 축구장 85개 규모다. 강원특별법이 도입되기 전에는 농업진흥지역의 경우 농사만 지을 수 있는 지역으로 분류됐으나 이번에 농지규제가 해소되면 주택, 상업시설, 체육시설 등 다양한 개발계획으로 농지의 활용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절대농지 해제 권한이 중앙 정부였으나 이제는 강원특별자치도지사로 이전되면서 농지 해제가 용이하게 됐다. 앞서 도는 이번 심의 지정을 위해 7월까지 지역 주민의 수요를 반영, 신청을 받았으며 실무 검토와 전문 자문을 거쳐 심의 예정지구를 선정했다. 종합계획심의회가 심의를 통해 촉진지구 지정요건, 기본계획 타당성, 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승인, 의결하면 11월 초 지구 지정고시로 4개 지구 사업이 최종 확정된다. 한편 강원자치도가 특별법 특례로 해제할 수 있는 농업진흥지역 규모는 총 4000㏊로 권한 행사 기간은 3년이며 지구 단위로 지정 신청이 가능하고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되는 지구 기본단위는 3만㎡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말로만 하던 것을 이번 주에 처음으로 권한 행사를 하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며 “이번 첫 권한행사는 대한민국 첫 번째 절대농지 해제로 도민이 체감하는 4대 규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28 14:21:46[파이낸셜뉴스]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지난달보다 한 계단 오른 22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FIFA가 24일 발표한 남자 세계 랭킹에서 지난달 19일 자 랭킹의 23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22위에 올랐다. 지난달 랭킹 발표 이후 한국은 10월 A매치 기간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경기에서 요르단, 이라크를 모두 꺾었다.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서는 일본(15위), 이란(19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과 월드컵 3차 예선 B조에 함께 속한 이라크는 56위, 요르단은 64위, 오만 80위, 팔레스타인 100위, 쿠웨이트는 135위다. 1위 아르헨티나를 필두로 2∼6위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 벨기에는 모두 지난달과 같은 자리를 유지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25 09:39:57[파이낸셜뉴스]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두 번째로 국회에 선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이 '현대가(家)의 협회 사유화 의혹'에 그동안 투자를 고려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 회장은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이 '현대가가 31년째 협회를 장악했다'는 지적에 "(현대 계열 기업들이) 남녀 프로팀을 4개 이상 운영하고, 연령별 대표팀도 10개 이상 운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구계에 1500억원 이상 투자하고 있다. 이 부분도 고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1993년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31년째 협회가 현대 그룹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지적에 공개적으로 '그간의 공을 알아달라'는 취지로 답한 것이다. 정 회장이 언급한 구단은 프로축구 전북 현대·울산 HD·부산 아이파크, 여자실업축구 인천 현대제철이다. 이 의원이 이 발언이 사실인지 입증할 자료 제출을 요구하자 곧장 정 회장은 응하겠다고 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이 관련해 질의하자 "1500억원인지 2000억원인지 정확한 액수는 모르겠는데, 상당하게 투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각종 논란 속에서도 한국 축구의 수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축구협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생각한다"며 "회사도 잘 경영해 세금도 많이 내고,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 회장은 협회와 HDC현대산업개발 사이 '유착' 의혹에 사익을 챙긴 적이 없다는 입장도 되풀이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제기한 '대한축구협회 사유화' 의혹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딱 잘라 말한 것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25 08:07:44[파이낸셜뉴스] 벨기에의 한 축구선수가 관중이 경기장에 던진 폭죽을 주우려다 폭죽이 손안에서 터져 손가락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22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타임스에 따르면 플랑드르 아마추어 축구팀인 KSCT 메넨의 파비오 스키파노(26)는 지난 19일 4대 0으로 승리를 거둔 뒤 관중이 던진 폭죽을 줍던 중 폭발 사고를 당했다. 이날 생일이었던 스키파노는 SK 질레베케와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후 선수들은 팬들 앞에 모여 박수를 치며 승리를 자축했고, 한 관중이 경기장에 폭죽을 던졌다. 스키파노가 경기장에 떨어진 폭죽을 제거하려고 시도하는 순간 그의 손안에서 '펑' 소리와 함께 폭죽이 터졌다. 경기장은 순식간에 연기로 뒤덮였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스키파노는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처치를 받았으나 손가락 하나가 완전히 절단됐고, 두 손가락은 마디 일부가 잘려 나갔다. 또한 파편이 다리에 박히는 등 중상을 입어 48시간동안 3번의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키파노는 매체에 “갑자기 관중석에서 무언가가 던져지는 것을 보았고 그게 연막탄인 줄 알았다”며 “팀 동료나 팬들, 특히 아이들이 화상을 입기를 바라지 않았고, 그 순간 문제의 물건을 치우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던져진 물체는 연막탄이 아닌 폭죽이었고, 손으로 집은 지 2초도 채 지나지 않아 폭발했다"고 전했다. 폭죽을 던진 관중은 메넨의 팬인 21세의 남성으로,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경기장에 폭죽을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방 당국에 의해 구금되었다가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남성은 경기장에 무기한 출입 금지 처분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날 사고가 난 폭죽은 전문가용 폭죽인 ‘코브라 6′로 밝혀졌는데, 벨기에에서는 이 폭죽을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4 20:35:44[파이낸셜뉴스] ‘그때 그 시절’ 전 세계 축구 레전드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으는데 든 비용은 과연 얼마였을까. 넥슨이 최근 주최한 FC 온라인·FC 모바일 이벤트 경기 '아이콘 매치'를 위해 섭외비로만 약 100억원의 비용을 사용한 사실이 알려졌다. 박정무 넥슨 FC그룹장은 지난 22일 오후 SOOP 한 스트리머 방송에 출연해 "넥슨 '아이콘 매치' 섭외비가 100억은 넘지 않지만, 100억에 가까웠다"라고 귀띔했다. 넥슨 ‘아이콘 매치’는 지난 19일부터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벤트 경기로, 역대급 라인업이라고 평가받을 정도의 레전드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히바우두, 루이스 피구, 마이클 오언, 안드리 셰우첸코, 카카, 파비오 칸나바로 등 발롱도르 수상자만 6명이 포함됐고 2000년대 초반 세계 축구계를 주름잡은 스타 선수들의 이름이 명단을 가득 채웠다. 특히 티에리 앙리, 디디에 드로그바, 카를로스 테베스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 선수뿐만 아니라 네마냐 비디치, 카를레스 푸욜, 안드레아 피를로, 야야 투레, 에드윈 반데르사르 등 축구팬은 물론, 대중들에게도 친숙한 스타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라인업이 화려한 만큼, 자연스럽게 이번 ‘아이콘 매치’에 사용한 비용도 화제가 됐다. 19일 행사 기자회견 당시 넥슨 창사 이래 단일 행사 중 가장 많은 예산을 들였다고 짧게 밝힌 박 그룹장은 이번 방송에서 섭외비 규모만 100억원을 사용했음을 알려, ‘아이콘 매치’에 1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음을 짐작케 했다. 섭외비 못지않게 섭외를 위한 노력도 주목받았다. 전 세계 레전드들을 한 자리에 불러모으기 위해 넥슨 측은 올해 7월부터 2개월가량 섭외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화제를 모은 ‘아이콘 매치’는 양일간 현장 관중 수 약 10만명, 온라인 누적 생중계 시청자 수 약 360만명, 최고 동시 접속 시청자수 약 27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24 07:49:49한국투자증권은 FC서울과 '행복나눔 어린이 축구교실'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교실에는 굿하우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40명이 참가했다. 어린이들은 유소년 전문 코치진의 지도 아래 각종 기술훈련과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또 이승모와 최준 등 FC서울 선수들과 미니게임을 했다. 훈련 후에는 상암월드컵경기장과 축구 테마파크 '풋볼펜타지움' 등 관련 시설을 견학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맘껏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0-23 18:19:26[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FC서울과 ‘행복나눔 어린이 축구교실’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교실에는 굿하우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40명이 참가했다. 어린이들은 유소년 전문 코치진의 지도 아래 각종 기술훈련과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또 이승모와 최준 등 FC서울 선수들과 미니게임을 했다. 훈련 후에는 상암월드컵경기장과 축구 테마파크 ‘풋볼펜타지움’ 등 관련 시설을 견학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맘껏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0-23 14:03:59[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 미식축구동아리 ‘레오파즈’가 2024년 부산·울산·경남 미식축구 추계 선수권전에서 준우승을 차지, 전국대회인 ‘타이거볼’ 진출을 확정지었다. 23일 동아대에 따르면 부울경 미식축구 추계 선수권전은 부울경 지역 유일 미식축구대회로, 동아대를 비롯해 부산대, 경성대, 울산대 등 모두 8개 대학이 참가했다. 리그전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레오파즈는 뛰어난 팀워크와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총 3경기에서 2승1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동아대 레오파즈는 2024 춘계 선수권전에서 전승으로 1위를 차지하는 등 올해 열린 대회에서 계속 선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레오파즈는 오는 11월 열리는 ‘타이거볼’에 부산 지역 대표로 출전한다. 타이거볼은 우리나라 대학 미식축구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국 대회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팀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동아대 레오파즈는 우리나라에 미식축구가 생소하던 지난 1976년 6월 10일 한강 이남 대학 최초로 창단, 전국 대학 미식축구선수권 ‘타이거볼’과 전국 미식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김치볼’ 등 전국 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23 10:27:10[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 교직원 축구클럽(회장 김현태·중국학과 교수)이 제15회 교육부장관배 전국 국공립대 교직원 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 국립부경대는 지난 17~19일 국립군산대 운동장과 군산시 일원에서 전국 19개 국공립대 20개 교직원 축구 동호회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국공립대 교직원 축구대회는 전국 국공립대 교직원의 화합과 체력증진, 정보교류 등을 통해 대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국립부경대는 예선 C조에서 순천대, 국립공주대, 한국교원대와 겨뤄 조 1위(2승 1무)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어 8강전에서 국립군산대에 4대 0, 준결승전에서 전북대에 5대 0, 결승전에서 국립공주대에 5대 0으로 승리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전 경기 무패행진으로 우승했다. 이와 함께 국립부경대 박원주 선수(국제교류본부)가 최우수선수상, 장형욱 선수(부경스포츠클럽)가 득점왕상을 각각 받는 등 개인상 부문에서도 선전했다. 한편, 2006년 창단한 국립부경대 교직원 축구클럽은 교수, 직원, 조교 등 61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대회 준우승에 이어 올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축구 명문으로 인정받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22 14:00:34[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은 지난 19일 키르기스스탄 유소년을 위한 축구공 1004개의 화물 운송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구공 전달 프로젝트는 사단법인 통일문화가 주관하는 축구공 전달 사업으로, 티웨이항공은 축구공의 화물 운송을 지원함으로써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했다. 축구공 전달식은 지난 19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의 알라투 광장에서 열린 '김치 페스티벌' 행사 중에 진행됐다. 축구공은 NGO단체 등을 통해 현지 유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키르기스스탄 유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티웨이항공은 안전 운항과 더불어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를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6월 국적 항공사 최초로 인천∼비슈케크 노선에 취항한 이후, 현재 주 2회(화·토) 운항 중으로, 중앙아시아 지역 여행객 및 상용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해왔다. 최근에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키르기스스탄 산림청과 협력해 현지에서 '키르기스스탄 천년의 숲 만들기' 나무 심기 봉사활동에도 참여하며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오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22 11:5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