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축산물 직거래 온라인 플랫폼 전문기업 미트박스글로벌이 11일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미트박스글로벌은 상장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 9월 12일 한국거래소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지 약 두 달만이다. 미트박스글로벌은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하지만 최근 공모주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기업 가치를 적절하게 평가받기 어려웠다는 판단에 돌연 상장 절차를 접었다. 미트박스글로벌 관계자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공모주 시장 침체와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회사의 가치를 적절하게 평가받기 어려웠다고 판단해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상장 재추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트박스글로벌은 예비심사 효력 유지 기간이 내년 3월까지 유지되는 만큼 올해 3분기 실적 검토 후 재정비해 상장 절차를 다시 밟겠다는 계획이다. 미트박스글로벌 관계자는 “미래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업 확장과 수익성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며, 향후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11 15:40:53[파이낸셜뉴스] 서울시와 구미시가 그동안 맺어온 우호교류를 강화해 농·축산물 직거래를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2일 오후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 개막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장호 구미시장이 '서울시-구미시 우호교류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구미시와 지난 2019년 우호교류 협약을 맺은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왔다. 이번 우호교류 강화 협약을 통해 지방 소멸 대응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교류사업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번 협약서에는 △우수 농·축산물 직거래 확대 △청년 지원정책 확산을 위한 협력 △정원 문화 활성화 공동 협력 △도시 디자인정책 교류 활성화 △지역 관광 교류사업 추진 △우수 체육시설 지원 및 상호 친선 교류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농·축산물 직거래 확대로 구미시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농·축산물 구입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앞으로 시내 각 지역에서 개최되는 직거래 장터 등에 구미 농가의 참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양 도시는 청년 지원 정책 분야에서도 교류를 강화한다. 서울시 대표 지역상생 청년 정책사업인 '넥스트로컬'에 구미시가 합류토록 해 지역에 창업 아이템을 제공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 이 밖에도 정원문화 확산, 정원 관련 주요 인프라 공유를 위한 공동 협력을 추진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재창조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우호교류 강화 협약은 구미의 우수 농특산물이 서울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길을 열어주고 청년이 모여들어 구미가 '혁신의 요람'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앞으로 서울과 구미가 서로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발전을 촉진해 주는 더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0-22 10:53:03【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경기 포천시는 오는 9월 6일~8일까지 3일간 포천종합운동장에서 2024년 포천 축산 그랜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포천시에 따르면 이번 2024년 포천 축산 그랜드 페스티벌은 시가 각종 축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축제 통합 방침에 따라 흩어져 있던 축제를 통합 연계했다. '맛있고 다양한 포천축산물이 예술과 함께한다'를 주제로, 지역과 상생하고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로 준비했다. 이번 축제는 포천의 우수한 축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추석 연휴를 앞둔 지금 장바구니 부담은 줄이고 넉넉한 한가위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시와 포천시농업재단은 성공적인 축제 개최와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그간 축제위원회를 구성하고, 행사의 방향과 세부 프로그램 등을 확정했다. 축산물 판로를 개척해 농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포천 축산 그랜드 페스티벌은 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 볼 수 있다. 주요 볼거리로는 ▲포일고 풍물 민속반 및 시립예술단 전통무용 공연 ▲포천 축산물 OX 퀴즈 ▲포천 축산물 즉석 경매 ▲대형룰렛게임 및 한우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밀크 시식 판매, 반려견 펫티켓 교육 등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행사가 진행되는 3일 동안 포천에서 키운 우수한 포천 축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젖소, 닭, 한돈, 한우 등을 만날 수 있는 축산물 판매 부스 ▲치킨과 막걸리를 함께 즐기며 풍류를 느끼는 치막파티 ▲무료 시음 및 시식이 진행되는 먹거리존 ▲포천 축산물로 만든 가공식품을 만날 수 있는 축산 가공 관련 판매 부스 등 포천의 맛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예술이 함께한다는 주제에 걸맞게 행사가 진행되는 3일 동안 다양한 공연도 한자리에서 진행된다. ▲우리나라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시립예술단의 전통무용 공연 ▲‘황금송아지를 잡아라’ 꿈, 끼, 짱 대회 ▲장구난타의 멋을 보여줄 박하스 공연단 ▲한돈이 후원하는 청소년 신세대 가요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주요 행사 외에도 마술쇼,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승마 체험도 준비했다. 이외에도 먹거리 부스, 치막파티, 밀크체험 등이 운영되어 더욱 풍성한 축제를 꾸밀 예정이다. 또한, 포천 축산 그랜드 페스티벌의 마지막은 가수 여정인, 이금, 설하수의 무대로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백영현 시장은 "축산분야와 음약 분야의 통합 축제라 의미가 크다. 맛있기로 소문난 포천 축산물을 아름다운 공연과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될 것이다. 가족과 친지, 연인과 함께 방문해 포천의 맛과 멋을 한껏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29 11:57:3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도매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통 전문 조직인 인천농축산물유통공사 설립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오는 2026년 2월까지 설립을 목표로 (가칭)인천농축산물유통공사 설립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유통환경 변화에 효과적인 물류체계 구축과 관리를 위해 기존의 관리사무소 형태가 아닌 공사 설립을 통해 도매시장 관리의 일원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초 유통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 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안전부에 유통공사 설립 관련 사전협의(1차)를 요청했다. 시는 9~10월 중 행정안전부와의 사전협의(1차)를 통해 기본방침을 결정하고 연내에 일상 감사 및 계약심사를 마칠 예정이다.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타당성 검토 전문기관(지방공기업평가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중 1곳과 유통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2025년 하반기부터 행정안전부와 2차 협의, 주민공청회, 공유재산 심의, 조례 제·개정, 출자 동의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6년 2월까지 유통공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3∼8월 인천연구원을 통해 유통공사 설립 사전타당성을 검토했다. 검토 결과 시 직영 관리사무소를 유통공사 체계로 전환할 경우 앞으로 5년간 96억3400만원의 경영수지 개선 효과(연평균 19억2700만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인천에는 남동구 남촌동에 남촌농축산물도매시장과 부평구 삼산동에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이 소재하고 있으며 인천시는 관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유통공사를 설립해 시민 복리 증진에 기여하고 인천시 도매시장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22 08:59:02【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는 지난 17일 여름방학을 맞아 '2024년 G마크 우수축산물 온라인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G마크 우수축산물 온라인투어'는 G마크 우수축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온라인 참여 교육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초중고 급식교사, 학부모, 학생 등 250여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자들은 G마크 인증 과정의 교육자료와 함께 직접 찾아가기 어려운 가축농장, 도축장, 축산물 가공장 등을 영상을 통해 간접적으로 체험했다. 또 G마크 축산물을 이용한 밀키트 요리교실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함께하며 축산물 활용 방법도 배웠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 A씨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기와 계란 등이 인증 기준에 따라 철저히 관리되는 걸 보니 안심된다"며 "무엇보다 직접 만들어 보고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돼 앞으로 축산물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학교급식 담당자들 또한 "G마크 축산물이 생산부터 유통까지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현장에서도 안심하고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경묵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최근 먹거리 안전성 및 고급화 요구 등 변화된 소비변화에 발맞춰 적극적인 유통관리에 대한 지원과 지속적인 공급업체 관리 및 가격의 적정성을 확보해 소비자인 학생과 학부모가 공감하는 경기 축산물 유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19 09:19:49올해 초부터 물가 급등을 이끌었던 농산물 값이 3개월 연속 하락하며 안정세를 찾고 있다. 정부는 제철 과일 출하와 더불어 사과·배의 작황도 평년 수준으로 회복되며 공급측 충격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이 3.0%로 소비자물가 상승률(2.4%)을 웃돌자 정부가 업계에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훈 차관 주재로 '농식품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농축산물 물가는 기상호전 등으로 1년 전보다 7.3% 올랐지만, 전월 대비 2.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은 전월 대비 0.6% 하락했고, 가공식품과 외식물가는 각각 1.2%, 3% 소폭 상승했다. 특히 2~3월 기상 악화로 가격이 높았던 채소류 전반의 물가가 안정세를 찾고 있다. 전월 대비 배추 22.9%, 대파 13%, 풋고추 16.2% 하락하는 등 품목 대부분의 가격이 하락했다. 제철을 맞은 참외와 수박은 작황 양호 및 출하지 확대로 전월 대비 각각 25.1%, 23.4% 하락하여 5월보다 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훈 차관은 "사과는 7월 하순부터 '쓰가루'와 '썸머킹', 8월 하순부터 '홍로'가 본격 출하될 예정이고, 배 역시 8월 중순 '원황', 하순부터 '신고' 품종이 본격 출하될 것"이라며 "작황이 양호한 조생종 사과 등이 출하되기 시작하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사과와 배 생육 상황이 양호하여 현재와 같은 가격 상승은 없을 것이라고 봤다. 지난 3일 기준 과수 화상병과 흑성병 발생 면적은 전체 면적의 0.15% 수준으로 수급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과일류의 탄저병 약제 지원 등 수확기까지 시기별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예방·관리할 계획이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 취약한 배추·무 등 노지채소는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병해충 방제 및 기술 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여름철 정부 가용물량 비축을 확대한다. 배추는 2만3000t, 무 5000t을 확보하고, 배추 예비묘 200만 주를 준비하여 재해 등 비상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또 저장성이 있는 양파, 마늘, 건고추는 단경기, 명절 등에 대비하여 총 1만4000t을 선제적으로 비축하기로 했다. 포도 등 국산 제철 과일과 경합하는 품목을 제외한 바나나, 망고 등 수입 과일 10개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를 9월 말까지 연장한다.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 움직임에도 외식물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부는 외식업계 인건비 부담 완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 조건 개선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현재 비전문 취업비자(E-9)를 받은 외국인 근로자는 100개 지역 내 한식 음식점에서만 고용할 수 있는데, 업종과 지역, 업력 기준을 완화하거나 없애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차관은 "농식품부는 국민 여러분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식품·외식업계도 국민 여러분들의 물가 부담 완화에 계속해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7-04 18:32:52[파이낸셜뉴스] 올해 초부터 물가 급등을 이끌었던 농산물 값이 3개월 연속 하락하며 안정세를 찾고 있다. 정부는 제철 과일 출하와 더불어 사과·배의 작황도 평년 수준으로 회복되며 공급측 충격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이 3.0%로 소비자물가 상승률(2.4%)을 웃돌자 정부가 업계에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훈 차관 주재로 '농식품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6월 농축산물 물가는 기상호전 등으로 1년 전보다 7.3% 올랐지만, 전월 대비 2.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은 전월 대비 0.6% 하락했고, 가공식품과 외식물가는 각각 1.2%, 3% 소폭 상승했다. 특히 2~3월 기상 악화로 가격이 높았던 채소류 전반의 물가가 안정세를 찾고 있다. 전월 대비 배추 22.9%, 대파 13%, 풋고추 16.2% 하락하는 등 품목 대부분의 가격이 하락했다. 제철을 맞은 참외와 수박은 작황 양호 및 출하지 확대로 전월 대비 각각 25.1%, 23.4% 하락하여 5월보다 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훈 차관은 "사과는 7월 하순부터 '쓰가루'와 '썸머킹', 8월 하순부터 '홍로'가 본격 출하될 예정이고, 배 역시 8월 중순 '원황', 하순부터 '신고' 품종이 본격 출하될 것"이라며 "작황이 양호한 조생종 사과 등이 출하되기 시작하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사과와 배 생육 상황이 양호하여 현재와 같은 가격 상승은 없을 것이라고 봤다. 지난 3일 기준 과수 화상병과 흑성병 발생 면적은 전체 면적의 0.15% 수준으로 수급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과일류의 탄저병 약제 지원 등 수확기까지 시기별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예방·관리할 계획이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 취약한 배추·무 등 노지채소는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병해충 방제 및 기술 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여름철 정부 가용물량 비축을 확대한다. 배추는 2만3000t, 무 5000t을 확보하고, 배추 예비묘 200만 주를 준비하여 재해 등 비상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또 저장성이 있는 양파, 마늘, 건고추는 단경기, 명절 등에 대비하여 총 1만4000t을 선제적으로 비축하기로 했다. 포도 등 국산 제철 과일과 경합하는 품목을 제외한 바나나, 망고 등 수입 과일 10개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를 9월 말까지 연장한다.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 움직임에도 외식물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부는 외식업계 인건비 부담 완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 조건 개선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현재 비전문 취업비자(E-9)를 받은 외국인 근로자는 100개 지역 내 한식 음식점에서만 고용할 수 있는데, 업종과 지역, 업력 기준을 완화하거나 없애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차관은 "농식품부는 국민 여러분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식품·외식업계도 국민 여러분들의 물가 부담 완화에 계속해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7-04 11:20:55[파이낸셜뉴스] 농축산물 전문 마트에서 비계 삼겹살을 판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40대 A씨는 인천 모 구청에 "지난 2일 오후 집 근처 마트에서 삼겹살을 구매했지만 비계가 과도하게 많았다"며 민원을 제기했다. A씨는 연합뉴스를 통해 "아내가 마트에서 삼겹살을 구매했는데 저녁에 보니 대부분 비곗덩어리였다"며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마트에 환불하러 갔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아내가 구입한 삼겹살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비계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의 아내가 구입한 삼겹살의 가격은 100g당 2650원으로, 삼겹살 624g을 쿠폰 할인을 받아 1만4650원에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구청 공무원은 전날 매장을 방문해 진열된 삼겹살 상태를 확인하는 등 점검에 나섰다. 해당 마트 측은 "본사 지침에 맞춰 품질을 관리하는 데 이런 논란이 생겨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고객에게 환불 방침을 전달해 드렸고, 사실관계 파악과 함께 앞으로 지방 제거 등 축산물 관리에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6월에 이어 올해 초에도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발표했다. 그러나 비계 삼겹살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앞서 4월에는 제주 흑돼지고기 음식점에서 비계 삼겹살을 판매했다가 뭇매를 맞자 가게 사장이 직접 사과에 나섰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인천 모 구청과 협약을 맺은 업체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비계가 다량 섞인 삼겹살·목살 한돈 세트를 발송했다가 논란이 된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04 09:19:2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돼지 사육 농가도 저탄소 축산물 인증 신청하세요." 전남도는 그동안 한우 사육 농가만 해당됐던 저탄소 축산물 인증 대상이 젖소와 돼지 농가로 확대돼 오는 7월 15일까지 해당 시·군 또는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참여 희망 농가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축산 분야 탄소 감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조기 출하, 분뇨 처리, 에너지 절감 등 저탄소 축산 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축종별 평균치와 비교해 10% 이상 줄인 경우 인증한다. 지금까지는 한우(거세우)만 인증이 가능했으나, 젖소(암소), 돼지까지 축종이 확대됐다. 저탄소 인증을 받은 축산물은 저탄소 인증 내용을 표시해 시중에 판매된다. 소비자는 저탄소 인증 마크와 축산물 이력시스템을 활용한 개체 조회를 통해 저탄소 축산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저탄소 축산물 인증 농가는 전남도에서 축산농가에 지원하는 각종 보조 사업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탄소중립 실현과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인증 농가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전남도가 저탄소 축산물 생산을 선도하고 축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에 적극 참여해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가운데 전국 71개 농가가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중 전남지역 농가가 37개(52%)로 가장 많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19 09:04:01[파이낸셜뉴스] NH농협카드는 올해 두 번째 'NH농협카드 상생페스티벌(이하 상생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물가 안정을 위해 기획된 상생페스티벌은 지난 3월 열린 첫 행사 이후 6월 한 달 간 두 번째 행사가 진행된다. 상생페스티벌은 못난이 채소, 친환경 농축산물, 지역특산품 등 우리 농축산물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NH농협카드는 지역 사회와의 상생과 소비자 물가 부담 저하를 위해 오는 9월, 12월에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쇼핑몰 등 12개 가맹점(하나로마트, 농협몰, 이마트, CU, GS THE FRESH, 컬리, G마켓, 옥션, 11번가, 티몬, 위메프, 인터파크)이 참여한다. 각 가맹점에서 NH농협 개인카드(단, BC, 선불, 기프트카드 제외)로 상생페스티벌 행사 상품 구매 시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하나로마트 5000원 금액권을 받을 수 있는 퀴즈 이벤트가 열린다. 퀴즈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NH농협카드 디지털채널(공식홈페이지·NH농협카드앱·NH pay)에서 참여 가능하며, 정답을 맞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000명에게 하나로마트 5000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우리 농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두 번째 'NH농협카드 상생페스티벌'을 진행한다”며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농촌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NH농협카드가 되겠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6-13 17:5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