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는 4일 제주를 시작으로 경주와 순천, 고창시에서 ‘2025 세계유산축전’을 순차적으로 연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우리 유산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해 다가가는 대표 문화유산 활용 행사다. 지금까지 누적 관람객 195만명을 돌파했다. 가장 먼저 막을 여는 제주는 오는 4일부터 22일까지 ‘계승의 시대(Age of Inheritance)’를 주제로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생명력을 조명한다. 거문오름에서 월정리까지 이어지는 ‘불의 숨길, 만 년의 시간을 걷다’ 워킹투어, 출입이 제한된 벵뒤굴 김녕굴을 탐험하는 ‘만 년의 비밀을 찾아서’ 등이 대표 프로그램이다.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에서 진행되는 ‘별빛산행 일출투어’는 제주의 자연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리는 경주 편은 ‘천년의 빛, 세대의 공존’을 주제로 삼국유사와 첨단 기술을 결합한 뮤지컬 퍼포먼스 ‘황룡, 다시 날다’를 비롯해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등 신라 유산을 조명한다. 같은 기간 열리는 순천 축전은 산사와 갯벌을 아우른다. 선암사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이동형 연극이 열리며 지역 주민이 기획한 15개 프로그램이 곳곳에서 진행된다. 고창 축전은 10월 2일부터 22일까지 열리며 고인돌과 갯벌 유산을 통해 인류와 자연의 공존을 재조명한다. 고인돌 세움학교, 철새 관찰 프로그램 ‘노을 탐조’ 등이 마련됐다. 올해부터 세계유산축전은 외국인으로 구성된 ‘글로벌 사절단’을 처음 도입해 국제적 위상 강화에 나선다. 이들은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14개국 20명의 외국인으로 구성됐으며 제주에서 열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국 세계유산지를 탐방하고 자국어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7-01 14:57:10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폐막한 제78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첫여름'으로 ‘라 시네프’ 부문 1등상을 수상한 허가영 감독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라 시네프’는 전세계 영화학교 학생들이 만든 중·단편을 대상으로 차세대 영화인을 발굴하는 칸영화제 경쟁 부문의 하나로, 올해는 전세계 646개 영화학교에서 출품된 2679편의 작품 중 16편이 공식 초청됐다. 유 장관은 “삶과 죽음, 가족과 사랑 사이에서 노년기 여성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이야기를 그린 '첫여름'은 세계 영화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며 한국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이번 수상은 코로나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영화계와 젊은 영화인들에게 큰 희망과 영감을 주는 쾌거”라고 말했다. 한편, 제78회 칸국제영화제 최고의 영예인 황금종려상은 이란 반체제 영화감독 자파르 파나히의 '잇 워스 저스트 언 액시던트(It Was Just An Accident)'에 돌아갔다. 파나히 감독은 반체제 선전 등을 이유로 이란에서 여러 차례 체포됐던 인물로, 지난 2010년 영화 제작 금지 처분을 받았으나 몰래 영화를 만들어 해외 영화제에 출품해왔다. 또 2등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은 덴마크 출신 노르웨이 감독 요아킴 트리에르의 '센티멘털 밸류'가 받았으며, 심사위원상은 스페인·프랑스 영화 '시라트'와 독일 영화 '사운드 오브 폴링'이 공동 수상했다. 올해 경쟁 부문에 진출한 한국 영화는 없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5-25 13:35:32[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 훈장’을 수훈한 소프라노 성악가 조수미 씨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23일 유 장관은 “이번 수훈은 대한민국 문화예술계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상호 문화협력이 공고해질 수 있도록 양 국가 간 든든한 가교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성악가로서 대한민국 국민을 비롯해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계신 데 대해 깊은 찬사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조수미님의 아름다운 음악이 더욱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선사하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가 1957년에 제정한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 훈장’은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탁월한 창작 활동을 펼치거나 프랑스 문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한다. 훈장 종류는 코망되르(1등급), 오피시에(2등급), 슈발리에(3등급)가 있다. 역대 한국인 수훈자로는 지휘자 정명훈(2011년, 코망되르), 영화감독 봉준호(2016년, 오피시에) 등이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5-24 20:30:1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오는 24~25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AI·SW체험축전'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광주교육연구정보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전은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의 대중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보다 행사 공간을 한 개 더 추가로 확보하고, 체험 부스도 79개에서 103개로 24개 추가 개설하는 등 많은 학생과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아울러 광주지역 초·중·고·특수학교의 학생과 학부모, 교원, 일반 시민 등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미래를 여는 Code, AI'를 부제로 △AI·SW교육 체험마당 △AI·SW 골든벨 △AI·SW 특강 △학생 사례 발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AI·SW교육 체험마당'에선 광주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 운영하는 72개 체험, 대학·기업·유관기관이 운영하는 31개 체험 등 총 103개의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선보인다. 참여자들은 코딩·로봇·드론·생성형 AI·언플러그드 활동 등 다양한 콘텐츠의 부스를 체험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AI·SW 골든벨'은 24일 오후 1시 초등학생, 25일 오전 11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되며, 퀴즈를 통해 AI·SW 관련 지식을 겨룬다. 'AI·SW 특강'에선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박새롬 교수가 특별 강사로 나서 'AI가 내 정보를 보호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AI가 학습 데이터를 어떻게 기억하는지,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기술들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또 AI와 보안·프라이버시 기술 분야에서 새롭게 생겨나는 미래 직업군과 진로 탐색의 기회도 함께 제시해 참가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영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학생 사례 발표'에선 광주지역 초·중·고등학교 각 5팀이 '나를 바꾼 AI·SW'를 주제로 AI·SW 프로젝트 학습 경험 및 동아리 활동 사례 등의 성장 스토리를 공유한다. 오화숙 광주교육연구정보원장은 "이번 축전은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교육이 일상 속에서 누구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1 15:42:37[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진흥원은 서울의 주요 궁궐과 종묘에서 열린 '봄 궁중문화축전'에 70만명 가까운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전은 축전 기획 및 연계 프로그램 관람객을 포함해 총 69만8549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는 궁중문화축전의 시작 이래 역대 최다 방문 인원이다. 지난해 봄 궁중문화축전 방문객 60만1135명 대비 약 16.2%(9만7000여명) 증가한 수치다. 이번 궁중문화축전은 평소에 개방되지 않는 시간과 구역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관람객들에게 축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한밤의 시간여행’은 야간에 개방되지 않던 경복궁 북측 권역(집옥재, 향원정 등)을 공개해 관람객이 밤의 경복궁을 즐기고, 세종대왕의 업적을 주제로 한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황제의 식탁’은 미개방 구역인 덕수궁 중명전 2층에서 선보인 궁중문화축전의 첫 외국인 전용 프로그램이다. 대한제국 황실의 오찬을 재현하고 궁중음식 전승자가 이야기를 전하는 특별한 미식 체험을 진행했다. ‘아침 궁을 깨우다’는 창덕궁의 기존 운영 시간 전 이른 아침에 소규모로 궁을 탐방하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외국인 회차까지 확대 운영했으며, 전 회차가 조기 매진된 바 있다. ‘봄날의 경회루’는 특별관람 시기에만 개방되던 경복궁 경회루에서 운영된 행사로, 독립유공자 후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초청해 전통 복식 착용, 전통예술공연 관람, 궁중다과 체험 등의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이번 궁중문화축전은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을 지난해 1개에서 올해 4개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글로벌 예약 플랫폼 활용과 영문 안내문 제공, 궁이둥이의 외국어 응대 등으로 외국인 관람객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박준우 국가유산진흥원 궁능사업실장은 “앞으로도 궁중문화축전 기간에만 경험할 수 있는 고유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축전만의 특색을 살릴 것”이라며 “내외국민 모두가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5 궁중문화축전’은 오는 10월 가을 궁중문화축전으로 다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5-12 14:13:5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난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일정으로 목포 등 전남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총 1051명의 자원봉사자가 헌신적인 활동을 펼쳐 전남의 훈훈한 인심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2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자원봉사 플랫폼'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을 선발했다. 이들은 자원봉사 기본 소양교육과 직무교육, 친절교육을 마친 후 대축전 현장에 본격 배치됐다. 이들은 종합상황실 지원, 개·폐회식 지원, 경기 운영 지원, 안내소 및 홍보관 운영 등으로, 대축전 기간 원활한 경기 진행을 돕고 있다. 또 행사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쓰레기 수거 및 환경 정비로 깨끗하고 쾌적한 경기장 환경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은 환한 미소와 친절로 도움이 필요한 선수와 관람객을 응대해 전남의 따뜻한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따뜻한 미담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김성수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전남도회장은 2023년 전국(장애인)체전부터 올해 대축전까지 목포종합경기장 홍보관 운영에 참가해 관람객과 선수를 위해 부상 방지 스트레칭과 테이핑 치료, 운동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김상길 전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전남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친절하게 선수와 관람객을 맞이하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봉사에 임하고 있다"면서 "감동, 안전, 행복이 가득한 대축전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3개년 전국 단위 체육대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원봉사자의 헌신과 열정이 대회의 성공을 견인하고 있다"면서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손길이 대축전 현장을 더욱 밝고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26 08:51:25[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27일까지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대축전은 '생명의 땅 전남 함께 날자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아래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약 2만명이 41개 종목에 참가한다.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체육회와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특히 올해 대축전은 전국에서 온 10세 미만 유소년부터 80대 이상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 선수들과 일본 생활체육인들도 출전해 나이 지역 국가를 뛰어넘는 생활체육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약 150명으로 구성된 일본 선수단은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배구 등 8개 종목별 대회에 참가한다. 또 개최지 내 명승지 관광을 통해 지역 문화 탐방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장미란 문체부 차관은 "생활체육은 전 생애에 걸쳐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사회적 연대를 강화한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문체부는 학교체육시설 개방을 확대하고 국민체육센터를 확충하는 등 기반시설 구축을 강화해 지역별 연령별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4-25 10:13:3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24일부터 27일까지 목포를 중심으로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연계해 전남 관광 활성화와 관광 인지도 제고를 위해 대회 참가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관광 홍보에 나섰다. 전남도는 우선 생활체육대축전 선수단과 가족에게 주요 관광지 방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여명을 대상으로 4개 권역별로 출발하는 팸투어를 진행한다. 팸투어는 당일 여행으로 목포 해상케이블카, 여수 오동도, 담양 죽녹원, 장흥 우드랜드, 강진 가우도 등 권역별 주요 관광지가 대상이다. 또 주 경기장인 목포경기장에는 29개 부스를 설치해 문학기행, 민간정원, '가고 싶은 섬' 등 테마형 관광지와 2025 국제 남도미식산업박람회,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등 대규모 이벤트를 홍보한다. 아울러 각 시·군에서도 음악공연과 버스킹, 소규모 축제 등 이벤트를 연계해 선수단 등에게 전남의 멋과 정을 느낄 기회를 제공한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생활체육대축전 참가자들이 전남을 다시 찾고 싶도록 전남의 맛과 멋을 적극 홍보하겠다"면서 "전남도의 '5월 전남 방문의 달' 프로모션도 함께 알려 5월이 전남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24 08:54:1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오는 24~27일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농구경기를 AI(인공지능)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규모 체육대회 최초이며, 실시간·다시보기가 가능하다.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1월 ㈜KT를 주관 통신사업자로 선정해 목포종합경기장을 포함한 20개 시·군 58개 경기장에 총 818회선, 681대의 통신시설을 구축해 원활한 경기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목포종합경기장에는 선수단과 관람객이 편리하게 데이터를 이용하도록 이동통신 기지국 및 공개형 대용량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또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통신망을 이원화하고, 기지망을 분리 구축해 보안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AI 스포츠 중계방송을 처음으로 농구경기에 도입해 생중계한다. AI 기술로 촬영된 경기 영상은 네이버스포츠, 유튜브, OTT 앱에서 실시간,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AI 생중계는 전국 규모 체육대회 중 최초다. 전남도는 모든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을 대회 2일 전까지 완료하고, 대회 1일 전부터는 KT와 합동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 대응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황병은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전국 대회 최초로 AI 기술을 활용한 스포츠 중계방송을 통해 생활체육 발전과 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13 09:10:06[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오는 12~13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제24회 부산과학축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시와 부산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부산창의융합교육원이 공동 주관하는 과학축전은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과학축전은 '과학과 문화의 앙상블'을 주제로 과학과 문화의 유쾌한 조화를 시민과 공유하고 다양한 문화 속 과학기술을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국공립 및 사립 과학관과 중·고등학교 학생팀 등 70여개 기관이 참가해 총 110개의 다채로운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르땡(장난꾸러기) 놀이터, 쁘띠(작은) 과학관, 에꼴(학교) 실험실, 사이언스 꽁뜨(이야기) 등 4개의 주제별 과학체험관이 운영된다. 르땡 놀이터는 과학과 문화가 만나는 색다른 체험놀이터로 음악, 마술, 그림 등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쁘띠 과학관은 부산에 있는 기초·첨단 과학 기관들의 과학 체험과 볼거리를 선보인다. 에꼴 실험실은 부산창의융합교육원, 중고등학교 학생팀이 과학 창작물을 제작하고 소개하는 과학교육 체험장으로 꾸며진다. 사이언스 꽁뜨에서는 과학커뮤니케이션 강연과 함께 과학과 예술의 융합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진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과 현장 선착순으로 참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교구 만들기, 퍼즐게임, 대형 트랙 시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12일 오전 10시에 내빈과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부산과학기술상 시상식 등이 열린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09 09: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