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5' 성공을 위해 벤처기업협회와 한국벤처캐피탈(VC)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손을 맞잡았다. 벤처기업협회는 한국VC협회, 코스포와 구성한 컨소시엄이 컴업 2025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컴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최 하에 지난 2019년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로 개편된 후 2022년부터 스타트업 지원 민간기관으로서의 전문성을 지닌 코스포가 주관해 왔다. 지난해 컴업은 45개국 260여개 스타트업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국제적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다. 올해 컴업은 다양한 스타트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관기관 공모를 새롭게 진행했다. 그 결과 벤기협-코스포-한국VC협회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코스포는 지난 3년간 컴업 운영을 통해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와 스타트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협력 및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혁신 스타트업 참여 확대 △실질적인 투자 기회 증대 △대·중견·벤처기업 유입 증대 등을 목표로 올해 컴업의 스케일업을 위해 체계적으로 기획한다. 벤기협, 한국VC협회는 각 기관의 특장점을 살려 상반기부터 컴업 본행사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컴업 2025 주관기관들은 상반기 내 자문위원회 구성하고 참가기업 모집, 본 행사 홍보, 선발기업 후속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전망이다. 송병준 벤기협 회장은 "협회는 혁신적인 벤처생태계 조성에 힘쓰며, 생태계의 다양한 주체들의 성장 기반을 다져왔다"며 "이번 컴업에서 대·중견·벤처기업 간 상호 협력 가능한 채널 구축,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08 09:36:38[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제9회 Great Music Festival(GMF)'이 오는 9월 본선을 앞두고 예선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GMF는 음악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을 돕고 재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하트·하트재단이 주관해 온 연례 축제다. 클래식 및 실용음악 분야에서 활동하는 2인 이상의 발달장애인 연주단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오는 5월 22일까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예선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팀 6개는 6월 말 발표되며, 본선 무대는 오는 9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GMF는 단순한 음악경연을 넘어 발달장애 연주자들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역대 참가팀들은 이 무대를 통해 취업·진학은 물론 국내외 협연, 독주회 등 전문 연주자로 도약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38개 팀, 약 2500여명의 발달장애 연주자가 이 축제에 참가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GMF 후원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사회와 소통하면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GMF 외에도 △발달장애 아동 대상 핸드볼 교실 △영화관 나들이 △체험학습 지원 등 '해피드림' 봉사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4-08 09:08:31【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군에서 피아노의 섬 자은도와 피아노의 고향 이탈리아가 만난다. 신안군은 오는 4월 26~27일 피아노의 섬 자은도에서 제3회 피아노섬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피아노의 섬 자은도! 피아노의 고향 이탈리아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피아노섬 축제에는 세계적 음악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우선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피아노 연주자이자 소니 클래식 전속 음악가인 안드레아 바께티, 영화 음악의 거장 엔리오 모리꼬네와 음악적 동지이자 21년간 알바 뮤직 페스티벌(ALBA Music Festival)을 이끌어 온 플루트 연주자 쥬세페 노바, 파바로티 이후 이탈리아 최고의 테너로 불리는 알베르토 프로페타가 참여해 감동적인 무대를 꾸민다. 또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이탈리아 명품 피아노 파지올리를 직접 감상할 수 있다. 파지올리는 이탈리아 장인의 손길로 제작된 최고급 그랜드 피아노다.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파지올리는 3m 이상의 크기를 자랑하며, 알프스 동부 계곡에서 자란 가문비나무로 만들었다. 국내 최고의 조율사가 정교하게 조율한 완벽한 피아노 음색을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국내에서는 빼어난 지성과 따뜻한 감성을 겸비한 피아노 연주자 에드윈 킴, 섬세한 곡 해석과 서정적 음색으로 사랑받는 소프라노 박성희가 음악감독 겸 공연자로 나선다. 특히 '둘이 하나 된다'라는 의미를 담아 21대의 피아노 연주자와 프라임 필 오케스트라가 어우러져 4월의 마지막 주말을 더욱 특별하게 수놓는다. 아울러 축제 기간 오감을 만족시킬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가 펼쳐진다. 신안 세계 김밥 페스타,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 양산해변 피아노 포토존,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체험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수석 요리사 부르노 칭골라니의 쿠킹쇼, 황금 피아노 반지의 주인공을 찾는 '피아노섬 버스킹 페스타'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신안군 관계자는 "지난 2023년부터 피아노의 섬 자은도에서 열리는 피아노섬 축제는 문화적 혜택을 접하기 어려운 신안군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작은 도전에서 시작된 여정이 대양을 넘어 피아노의 고향 이탈리아와 만나게 됐다. 온 가족이 피아노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신안군 자은도로 초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07 15:53:55【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은 제3회 고창 벚꽃축제 ‘기다렸나, 봄’이 지난 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7일 전했다.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맞춰 진행된 이번 축제는 지난 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유명 초대가수와 함께한 개막식, 지역 주민들이 주축이 된 군민·청소년 페스티벌이 연이어 펼쳐지며 축제의 흥겨움을 더했다. 이번 벚꽃축제 하이라이트였던 야간 경관 조명은 끝없이 펼쳐진 벚꽃터널 아래 화려한 일루미네이션과 다양한 포토존으로 구성돼 늦은 밤까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쉼터, 합리적인 가격의 먹거리도 큰 호응을 얻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축제 중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예정된 제22회 고창 청보리밭축제 등 주요 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 인기가 높았던 야간 경관 조명은 4월13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4-07 15:33:32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온라인 중심 소비촉진 행사 '동행축제'의 3월 매출이 1319억원으로 집계됐다. 6일 중기부에 따르면 5월 동행축제에 앞서 개최한 이번 3월 '미리 온(ON) 동행축제'는 내수 진작과 중소기업·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출은 각각 1264억원, 55억원이다. 온라인 특별 기획전에는 쿠팡, 네이버쇼핑, 지마켓, 옥션, 공영홈쇼핑, 카카오, 배달의민족 등 40여개 판매채널에 중소·소상공인 2601개사가 참여했다. 행복한백화점, 전국중소기업유통물류센터(중소슈퍼마켓 200곳), 인천공항 판판면세점 등 오프라인 판촉전은 10여개 채널, 859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카카오·배달의민족·KB국민카드·롯데카드 등 민간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할인쿠폰 지급, 캐시백 서비스 등 동행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소비촉진 이벤트를 진행해 10억원의 매출 성과를 창출했다. 한편 지난 3월 온누리상품권은 1816억원이 판매됐다. 이중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은 1069억원으로, 743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중기부는 오는 5월 동행축제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더 큰 기회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리 온 동행축제에 참여하여 결실을 맺게 해주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소비자, 그리고 민간 협력기업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는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소비 분위기 확산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06 18:47:39[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온라인 중심 소비촉진 행사 '동행축제'의 3월 매출이 1319억원으로 집계됐다. 6일 중기부에 따르면 5월 동행축제에 앞서 개최한 이번 3월 '미리 온(ON) 동행축제'는 내수 진작과 중소기업·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출은 각각 1264억원, 55억원이다. 온라인 특별 기획전에는 쿠팡, 네이버쇼핑, 지마켓, 옥션, 공영홈쇼핑, 카카오, 배달의민족 등 40여개 판매채널에 중소·소상공인 2601개사가 참여했다. 행복한백화점, 전국중소기업유통물류센터(중소슈퍼마켓 200곳), 인천공항 판판면세점 등 오프라인 판촉전은 10여개 채널, 859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카카오·배달의민족·KB국민카드·롯데카드 등 민간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할인쿠폰 지급, 캐시백 서비스 등 동행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소비촉진 이벤트를 진행해 10억원의 매출 성과를 창출했다. 한편 지난 3월 온누리상품권은 1816억원이 판매됐다. 이중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은 1069억원으로, 743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중기부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20% 환급행사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중기부는 오는 5월 동행축제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소비자에게 더 큰 기회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리 온 동행축제에 참여하여 결실을 맺게 해주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소비자, 그리고 민간 협력기업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는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쇼핑 기회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소비 분위기 확산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06 12:06:56[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틑날인 5일, 폭우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서울 도심에 모인 탄핵 촉구 시위자들은 웃음을 띈 채 환호성을 지르며 축제를 벌였다. 이날 오전부터 내린 비가 오후 들어 잦아들면서 오후 4시로 예정된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의 '승리의 날 범시민대행진' 집회에 참여하려는 시민들이 속속 서울 종로국 동십자각으로 모였다. 형형색색의 깃발을 든 참가자들은 거북이 '빙고', 데이식스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 등 신나는 노래에 맞춰 깃발을 흔들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윤 전 대통령 탄핵의 기쁨을 나누며 축제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경복궁 서측 골목 초입에 자리잡은 푸드트럭 다섯대 앞에서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떡볶이, 핫도그, 감자튀김, 소떡소떡 등을 받아갔다. 한 시민은 따뜻한 차를 가지고 나와 시민들에게 건넸다. '윤석열 파면 빛의 혁명'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장바구니 캐리어에 붙이고 있었다. 서울의 한 대학 동창회에서는 시민들에게 떡을 돌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민주주의가 승리했다', '내란세력 청산하자'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우리가 이겼다", "윤석열 탄핵 축하하자" 등 구호를 외쳤다. 발언 중간중간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도 달아올랐다. 덩실덩실 춤을 추는 참가자들도 보였다. 집회를 앞두고 멈췄던 비가 집회 시작 후 폭우로 바뀌자 참가자들은 우비를 동여매거나 우산을 편 채로 자리를 지켰다. 경찰 비공식 추산 7500여명이 모였다. 주최 측은 윤 전 대통령 파면을 넘어 사회 대개혁을 완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석운 비상행동 공동의장은 "봄비와 함께 드디어 봄이 왔다. 사필귀정이지만 파면이 지연돼 만시지탄"이라며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정권교체와 내란세력 청산 사회대개혁이라는 과제가 남았다"고 외쳤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민주주의의 적을 민주주의로 물리쳐준 국민들께 감사하다"며 "피로 쓴 헌법을 누구도 파괴할 수 없다는 것이 민심이고 헌법 정신이다. 이걸 증명한 국민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비상행동은 선언문을 통해 정치개혁, 국가보안법 폐지, 기후위기 극복 등 12개 과제를 발표하고 "사회 대개혁의 대장정으로 떠나자"고 강조했다. 시민들은 기쁨을 나누기 위해 집회에 나왔다고 전했다. 서울 중화동에서 온 전옥기씨(67)는 "4개월 동안 눈이오나 비가오나 집회에 나오느라 다들 고생 많았다. 저도 100번은 나온 것 같다"며 "빗방울이 시냇물, 강물이 되는 심정이었다"고 말했다. 인천 만수동에서 온 유영수씨(69)는 "온 국민이 타는 KTX 좌석에 구둣발을 올리는 행동을 보고 이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고생하는 주최 측을 생각하면 참가하는 것만으로 보답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젊은 세대가 앞장섰지만 앞으로는 우리 세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5-04-05 20:23:41[파이낸셜뉴스] 부산 동래구 충렬대로367 안락교회(정세곤 목사)는 오는 27일 주일 오후 2시 30분 '사도행전의 역사를 재현하라'는 주제로 '새생명 전도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특별 초청 게스트인 개그우먼 출신 방송인 조혜련 집사가 간증집회를 인도한다. '새생명 전도축제'는 성도들이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나누는 중요한 행사로 온 성도들이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모든 참석자가 신앙을 새롭게 하고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세곤 목사는 "복음은 모든 이들에게 새 생명을 주는 놀라운 능력"이라며 "이번 전도축제를 통해 더 많은 영혼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혜련 집사는 간증을 통해 자신의 삶 속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와 변화된 신앙 여정을 솔직하게 나누며, 참석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할 예정이다. 조 집사는 "하나님을 만나기 전과 후의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이제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간증한 바 있다. 그녀의 간증은 신앙을 갖고자 하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도전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 집사는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 개벤져스 등으로 활동하며 국내 대표 만능 엔터테이너로 사랑받고 있는 방송인이다. 최근에는 '눈물', '어떻게', '성경낭독이 있는 찬송 1, 2집' 등 CCM 및 찬송가 앨범과 성경을 풀어주는 CGN '오십쇼' 등으로 신앙인의 삶도 이어가고 있다. 부산 안락교회는 이번 전도축제를 통해 새신자와 성도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귀한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예배와 간증 외에도 참석자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과 맛있는 커피, 다과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행사 후에는 새신자를 위한 맞춤형 신앙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새생명 전도축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분들은 사전 등록 없이 자유롭게 방문하면 된다. 부산 안락교회는 많은 이들이 함께해 복음의 기쁨을 나누는 축복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부산 안락교회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 측으로 서울 영락교회, 충신교회, 소망교회 등과 같은 교단소속으로 1968년 12월 21일 창립했다. 이 교회는 새생명 전도축에 외에 사랑나눔축제, 3대가 축복받기 위한 특별새벽부흥회, 노방전도, 필리핀 람느희·뉴살렘·산빈센트교회 개척 등 복음사역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2019년 신축한 두드림센터는 아름다운 카페와 공부방, 동래구육아종합지원센터, 실내체육관 등을 갖춰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4-04 16:43:11[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일인 4일 오전 안국역 6번 출구 근처 탄핵 찬성 집회는 축제 분위기였다. 사람들은 스피커에서 나오는 노래에 맞춰 따라 부르거나, 춤을 추고 손수 제작한 깃발을 흔들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전날부터 밤을 새웠던 사람들의 얼굴에서는 추위와 밤샘에 대한 피로감 대신 파면이 다가왔다는 기대감에 생기가 가득했다. 참가자들은 라면과 떡, 샌드위치 등 음식을 나눠먹고 본인이 사용했던 담요 등을 덮어주는 등 온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퇴진비상행동 등은 이날 오전부터 안국역 6번 출구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에 신고된 집회 참석 인원은 10만명으로, 안국역에서 경복궁역 방향 400m의 도로에서 집회 중이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 탄핵 인용을 바라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곳곳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대화를 나누고, 추운 날씨를 이겨내기 위해 커피와 떡 등 음식을 나눠먹기도 했다. 일부 참석자가 얇은 옷을 입고 추위에 떨자, 본인이 덮고 있던 담요를 대신 덮어주기도 했다. 집회 옆과 뒷쪽 부스에서는 어묵과 커피, 라면, 담요 등을 나눠주며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참석자들의 표정은 밝았다. 윤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파면을 확신한 모습이었다. 이들은 들고 있는 커피나 음료수 잔을 부딪히며 "오늘 파면은 8대0"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들의 손에는 깃발뿐만 아니라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등의 피켓을 들기도 했다. 집회 뒤쪽에서는 거대한 깃발들을 흔들며 참석자들과 흥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집회 앞쪽에서는 노래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 맞춰 하모니카 소리와 떼창이 이어졌다. 참석자들 중 일부는 밤을 새우기도 했다. 경기 안양에서 올라와 전날 밤을 샌 김모씨(25)는 12시간가량 밤을 꼬박 버텼다. 전날 오후 8시에 참석했다는 그는 탄핵 인용을 목격하고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씨는 "전날 밤에 많이 춥긴 했지만, 친구랑 같이 있어서 괜찮았다"며 "파면되는 것을 꼭 보고 가고 싶다"고 전했다. 경기 성남에서 올라와 텐트를 치고 하루를 버틴 김모씨(40)도 역사적 현장을 눈으로 목격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평생에 한번 있을 장면이라 직접 경험하고 싶어 찾아왔다"며 "오늘 새벽 정말 추웠는데 다들 안가시고 버티는 것을 보면서, 다들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오늘 좋은 결과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모씨(49)는 서울 강서구에서 아들과 함께 아침 일찍 참석했다. 고씨는 아들의 학교에 체험학습 신청서를 내고 왔다고 전했다. 고씨는 "아들이 앞으로 살면서 평생 경험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같이 나왔다"며 "여기 나오신 분들을 보면 안쓰럽기도 한데, 투표 한 번 잘못해서 모두가 고생하고 있는 것 같다. 평화적으로 잘 끝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외국인들도 관심을 보였다. 특히 시위와 집회가 많은 유럽인들이 찬성 집회 근처에 모여 집회 참석자들의 사진을 찍으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영국에서 온 폴은 매일 집회에 나와서 사진을 찍고 있다. 폴은 "사람들이 매일 나와 집회를 한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고 느껴진다"며 "이들의 모습을 민주주의의 한 장면으로 생각해 사진으로 남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에서 온 한 직장인 A씨는 자국의 노란 조끼 시위대를 비교하며 성숙한 집회 문화에 대해 놀라움을 보였다. A씨는 "폭력도 없고, 음식을 나눠먹으며, 서로 격려하는 집회 모습이 정치적 색깔을 떠나서 정말 아름답다"며 "프랑스 노란 조끼 시위대와 비교하면 부끄러워질 정도다. 친구들에게 한국의 집회 모습을 보러 오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4-04 09:20:23【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은 오는 4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제3회 벚꽃축제를 앞두고 바가지요금을 없애기 위해 민관합동점검반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축제장 입구에 축제장에서 판매하는 먹거리의 가격을 게시해 관광객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과도한 요금이나 자릿세 징수 등 부당한 행위에 관한 민원에 경우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점검반 단장인 김영식 부군수는 "판매부스 운영자를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며 "군민과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지도와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4-03 14:4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