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밤사이 집중호우로 방류량이 증가한 의암댐과 춘천 산사태 위험지역을 방문해 방류 상황과 붕괴 위험 여부 등을 점검했다. 14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원주, 홍천, 횡성에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이며 누적 강수량은 철원 230mm, 화천 159.5mm, 양구 163mm를 기록하는 등 도내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의암댐은 이날 오전 6시10분부터 14개 수문 중 4개를 열어 초당 2000t을 하류로 방류하고 있다. 김진태 지사는 "댐 방류로 하류 지역의 강 수위가 빠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천 인근 주민께서는 각별히 주의하고 의암댐 방류로 침수가 우려되는 도로에 대해서는 예찰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암댐 방류에 따라 현재 엘리시안 강촌 인근 강촌리와 서천리 8km에 대한 예찰 활동이 강화되고 있다. 이어 김 지사는 국지성 폭우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발생 우려가 높은 춘천 신동면 의암리 30번지 일대를 찾아 토사 유출 가능성과 배수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도내에는 춘천과 화천, 철원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김 지사는 "이번 비는 한 곳에 많은 양이 집중되는 국지성 호우로 산사태 위험이 더욱 높다"며 "사전 징후를 면밀히 관찰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현장 모니터링에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까지 도내에서 나무 전도 9건, 낙석 1건이 발생했으나 모두 조치가 완료됐으며 산책로 9곳, 둔치 주차장 6곳, 세월교 6곳, 하상도로 5곳, 설악산 10곳과 치악산 12곳 등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 대응 태세를 구축했으며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비상 1단계를 운영 중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8-14 15:02:32【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20일 밤사이 철원 동송 175.5㎜, 북춘천 156.5㎜의 비가 쏟아지는 등 강원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내리면서 침수피해가 잇따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철원 동송 175.5㎜, 북춘천 156.5㎜, 춘천신북 152.9㎜, 화천 간동 146.0㎜, 양구 용하 136.0㎜, 철원 130.5㎜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산간 지역은 인제 칠성고개 80.5㎜, 홍천 내면 68.5㎜, 인제 기린 67.5㎜, 구룡령 58.5㎜, 양구 해안 58.5㎜, 설악산 50.5㎜, 해안 지역은 강릉 상시 31.0㎜, 강릉 정동 30.0㎜, 강릉 28.4㎜, 속초 노학 27.0㎜, 속초 대포 23.0㎜, 양양 하조대 22.5㎜의 비가 내렸다. 영서 지역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민들에게 안전재난문자가 전송됐다. 특히 시간당 40~50㎜의 비가 쏟아진 춘천은 이날 오전 신북읍 용산리 피암터널 일대 도로에 토사가 유실돼 교통이 통제되고 산사태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강원도소방본부에도 이날 나무전도 7건, 토사유출 3건, 침수·배수 4건, 기타 2건 등 16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7시 53분쯤 춘천 후평동의 한 초등학교 입구 옹벽에 토사가 유출돼 소방 당국 등이 안전 조치를 취했으며 오전 4시 11분쯤 홍천 북방면 원소리의 한 국도에서 나무가 전도돼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오전 2시 38분쯤 춘천 신북읍 용산리의 한 국도에서 도로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출동해 배수 작업을 마쳤으며 오전 2시 36분쯤 춘천 남산면 강촌리의 한 도로도 침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조치를 진행했다. 또 춘천 지역 상가 3곳도 침수돼 춘천시 등이 긴급 조치를 진행했다. 강원도는 이날 오전 3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 중이다. 많은 비가 내려 침수 및 붕괴 우려가 있는 춘천 도로 2곳, 산책로 4곳, 세월교, 철원 둔치주차장은 통제에 나섰다. 설악산 10곳, 치악산 12곳, 태백산 24곳 등 국립공원탐방로 46곳도 통제 중이다. 한편 비는 이날 오전까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중·북부내륙·산지 20~80㎜, 남부내륙 5~30㎜, 중·북부동해안 5~10㎜다. 기상청은 "호우특보가 발효된 중·북부내륙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그 밖의 지역은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7-20 09:46:41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회장 박동창·사진)가 오는 7월 7~31일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춘천시평생학습관에서 춘천 시민 대상 ‘맨발걷기 전문지도자 자격연수’ 과정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연수원 주관으로 총 8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맨발걷기의 이론과 실습 등을 병행하는 집중 교육 과정이다. 강사진으로는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을 비롯해 심제택 연수원장, 고장면 맨발걷기생명과학연구소장, 정미경 춘천시지회장, 김영선 강릉지회장, 권오룡 광명지회장 등이 참여한다. 이번 춘천 연수는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가 수립한 ‘전국 순회 전문지도자 자격연수 계획’의 첫 실행 사례로, 향후 전국 지자체 및 지역 지부·지회의 요청에 따라 방문 또는 원격 방식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6-26 15:57:39【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춘천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10월말까지 춘천 풍물시장 야시장 ‘춘풍야장’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춘풍야장’은 기존 5일장 중심의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야시장 형태로 새롭게 단장된 상설장터로 지난해는 주말 위주로 운영됐으나 올해는 이달부터 10월말까지 장날인 2일과 7일,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저녁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확대 운영된다. 또한 먹거리 구역도 기존 실외공간에서 지붕이 설치된 풍물시장 내까지 확대됐으며 더욱 다채로워진 먹거리와 볼거리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중 문화관광형 시장 분야에 공모해 춘천 풍물시장을 비롯한 도내 4개 시장이 선정, 전국 최다 선정의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시장은 춘천 풍물시장, 강릉 주문진종합시장, 동해 동쪽바다중앙시장, 정선 고한구공탄시장이며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은 각 시장의 문화와 관광, 역사적 특색을 기반으로 시장 관광 콘텐츠 개발, 대표상품 육성,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관광형시장 중 가장 먼저 개장한 춘천 풍물시장은 총사업비 3억8000만원을 투입해 야시장 공간을 확장하고 특화조명 설치 등 야간 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향후 김장 마켓 등 특색있는 콘텐츠도 운영할 예정이며 교통중심지라는 지리적 강점을 살려 수도권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춘천 풍물시장이 춘풍야장 운영으로 이제는 더 자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벌써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상인 여러분도 장사로 웃음꽃 피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는 춘풍야장이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홍보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10 14:03:19【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19일 한림대춘천성심병원과 연구중심병원 추진계획과 지역의료 상생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4월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강원도내 최초로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신규로 지정된 11개의 병원 중 유일한 종합병원이다. 강원도는 연구중심병원 선정을 위해 지난해 9월 김진태 지사와 이재준 병원장이 함께 미국 매사추세츠 의과대학을 방문해 공동 연구협력 기반을 다졌으며 이후 제도적 지원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날 회의에서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비전과 추진 전략으로 △진료-연구-교육-산업화가 연계된 전주기 통합 연구체계 구축 △AI 기술과 융합된 첨단바이오 특화 R&D 시스템 정착 △디지털헬스 실증 및 사업화를 통한 혁신 의료기술 선도 △의사과학자 중심의 연구인력 양성 등을 제시했다. 이어 지역의료 상생 논의에서는 의료 인력과 인프라의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역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병원의 진료 및 연구 역량을 높여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강원도와 춘천성심병원은 이후 원격협진실로 이동해 강원도에서 함께 협력사업으로 참여하고 있는 비대면 협진 플랫폼 시연을 참관했다. 해당 시스템은 AI가 영상 자료를 기반으로 환자를 분석하고 뇌출혈 여부를 신속히 판단해 주는 기술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도내 의료취약지역 간의 의료 불균형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재준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은 “강원도와 병원이 의기투합한 결과 이번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이 연구 중심 병원에 지정됐다”며 "연구를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 혁신을 실현하고 강원도민의 건강과 강원 바이오헬스산업의 연구 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진심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있었기에 강원도가 글로벌 혁신특구, 바이오 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림대춘천성심병원과 함께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며 강원도가 미래산업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19 16:57:26[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전국 17개 시도와 151개 시·군(광역시 소재 군·구 제외)을 대상으로 한 ‘2023 지역관광발전지수’ 분석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지난 2015년부터 2년 주기로 조사하는 ‘지역관광발전지수’는 지역의 관광 발전 정도를 판단하는 기초자료로, 지역의 관광수용력, 관광소비력, 관광정책역량을 나타내는 43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1~6등급으로 구분한다. 이번 조사부터는 음식·쇼핑, 교통, 검색 증가율 등 관광 환경 변화에 따른 주요 지표를 보완해 지역관광 경쟁력에 대한 진단 기능을 강화했다. 지수 분석 결과, 평균은 광역지자체가 86.21점으로 2021년(82.74점) 대비 3.47점 상승했고, 기초지자체는 86.11점으로 2021년(82.73점) 대비 3.38점이 상승해 코로나19 이후 국내 관광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등급 분석에서 지수 1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광역지자체 중 서울특별시와 제주특별자치도 등 2곳, 기초지자체 중에는 강릉시, 경주시, 단양군, 속초시, 여수시, 춘천시 등 6곳이다. 이들 1등급 지역들은 관광을 누리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관광객 방문이 활발한 곳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관광객과 지출액이 증가했고, 관광 기반도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서울특별시는 인기 장소 등 주요관광지 검색에서 1위를 기록한 점이, 춘천시는 레고랜드 개장, 감자 빵의 인기 등 요인이 처음으로 종합지수 1등급 평가를 받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군의 경우 인구감소지역(89개 시·군·구)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이번 지수 분석 결과 문체부와 문광연은 지자체가 전통적으로 보유한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것과 더불어 음식과 쇼핑 등 관광 흐름을 반영한 콘텐츠 발굴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해석했다. 특히 지자체 과반수가 하위그룹(4~6등급)에 분포돼 있어 지자체 간 격차가 커지고 있고, 근거리 여행지 선호에 따라 지역관광 불균형이 나타나는 점도 개선해야 할 문제라고 진단했다. 1등급 외 나머지 등급과 지역관광발전지수 분석 세부적인 내용은 향후 ‘관광개발정보시스템’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김근호 관광산업정책관은 "지역관광발전지수는 관광객의 소비 활동 전반에 걸친 관광 환경의 변화를 잘 보여준다"며 "이번 지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관광 현황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보완하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30 13:38:15한국투자증권은 그린리모델링 사회공헌 사업인 '한국투자 위: 그린(We: Green)'을 통해 춘천지역아동센터를 새 단장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노후화된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사업이다. 지난 1969년 지어진 춘천지역아동센터는 열악한 단열과 저효율 냉·난방 시설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9.45㎾ 규모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한편, 단열문 교체 및 복도 중문 설치 등의 단열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또 고효율 냉난방 기기를 설치하고 전기 패널 및 방충망 등의 설비도 개보수했다. 전날에는 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체험 교실도 진행했다. 아동들은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분수대 제작 활동에 참여하고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에 관한 교육도 받았다. 한국투자증권 김성환 사장은 "앞으로도 깨끗한 환경에서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4·4분기에도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가로 진행한다. 또 지역아동센터 내 도서관 시설을 리모델링해 선물하는 '한국투자 꿈 도서관',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행복나눔 어린이 축구교실' 등 다른 지원 사업도 이어갈 계획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9-25 18:22:33교육청, 지자체, 지역대학의 협력을 토대로 사교육을 경감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교육부는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사업’ 1차 선정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 대상은 앞서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19개 지역이다. 이들 중 14개 지역이 사업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검토 결과 12개 지역이 사업 대상 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지역은 유형별로 △1유형 춘천, 원주, 구미, 울진 △2유형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제주 △3유형 경남(진주, 사천, 거제), 전북(익산, 남원, 완주, 무주, 부안), 전남(나주, 목포, 무안)이다.선정된 지역·학교에서는 학생 수준별 맞춤형 학습 지원, 기초학력 및 교과보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교육 경감 모델이 추진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지역별로 최대 7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사업의 철저한 성과관리를 위해 매년 각 지역이 제출한 성과 지표 달성 여부를 점검해 다음 연도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또한 사교육 영향 분석 연구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윤홍집 기자
2024-08-21 18:20:56【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춘천과 원주, 화천이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선정됐다. 28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는 주민들이 바라는 교육정책을 각 지역이 자율적으로 마련해 지역 내 합의와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하면 중앙정부가 30억~100억원의 재정지원과 규제 완화 등 다양한 특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1차 공모지역 선정을 위해 춘천시, 원주시, 화천군 업무담당자들과 각 시군별 교육발전특구 기획서를 분석, 다양한 피드백을 제공했으며 그 결과 공동 신청한 3개 지자체 모두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춘천시는 대학·지역·기업 간 연계를 통한 생애 전주기 지역특화 교육도시모델 구축, 원주시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반도체 클러스터 등 지역산업 연계 생애주기별 미래인재 육성 교육, 화천군은 지자체 주도 완성형 돌봄 생태계 조성 등을 발전 전략으로 제시했다. 한편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시범지역의 우수 모델들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성과 관리를 위해 시범지역을 선도지역과 관리지역으로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다. 선도지역은 3년의 시범운영기간 이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교육발전특구로 정식 지정되며 관리지역의 경우 매년 연차 평가를 통해 보다 강화된 성과 관리와 지원을 받게 된다. 춘천시, 원주시, 화천군은 모두 선도지역으로 지정돼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2-28 16:55:06【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춘천서 상수관로 공사 중 관로 파열로 누수가 발생해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단수와 녹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30분쯤 인형극장 사거리 인근에서 노후 상수관로 공사 중 관로 일부가 파손돼 누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인형극장 사거리 인근의 일부 주택과 건물에서 단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으며 신사우동과 서면 일대 상수도관에서 녹물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춘천시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수돗물에서 녹물이 발생한 강원생명과학고와 소양중에 생수 등을 공급, 급식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18일까지 강원자치도교육청 식당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편 춘천시는 이날 오전 11싱53분쯤 시민들에게 단수와 녹물 관련 안전문자를 보내 탁수 발생지역에서 수돗물을 충분히 배출 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8-17 11:5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