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일본 등으로 오가는 뱃길 플랫폼인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이 시설을 관리하는 부산항만공사의 무관심으로 코로나19 펜데믹 사태 이후에도 '입점업체들의 무덤'으로 전락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입점업체들의 경우 2년 이상 계속된 코로나19 펜데믹 여파로 상당수 업체가 폐업한 데 이어 남아있는 업체마저 터미널 운영사인 부산항만공사(BPA)와 출입국외국인청 등 관련기관의 '영업 방해' 수준의 편의적인 행정처리에 폐업위기에 몰려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는 한때 식당, 카페, 편의점 등 18개 업체가 입점해 있었지만 지난 2017년 7월 한·일 갈등이 격화되면서 일본 여행객들이 끊기기 시작했다. 여기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지난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11개 업체가 사실상 문을 닫았다. 현재 남아 있는 입점업체들의 사정도 녹녹치 않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 입점한 업체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부산면세점은 최근 '호소문'을 내고 부산항만공사와 출입국외국인청 등 관련기관들의 편의적 행정을 시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부산면세점 측은 출입국외국인청은 여행객들이 출국장에 들어가기 위해 길게 줄을 서 대기 중 임에도 출항 시간이 거의 임박해서야 출국 수속을 시작한다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출국수속이 급하게 진행돼 보안문제가 제기될 뿐 아니라 세관 출국 방역 등 절차를 마친 여행객들이 출국장 내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이 20분 정도에 불과해 면세점이나 카페 등 편의시설 이용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지난달 29일 오전 7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는 일본 쓰시마 히타카츠항으로 출발하기 위한 여행객들로 붐볐다. 이 배의 출항 시간은 오전 8시 40분이나 출국 수속은 오전 7시 52분에서야 시작했고 곧이어 오전 8시 6분부터 승선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오전 9시 10분 쓰시마 히타카츠항으로 출항하는 또 다른 배 역시 겨우 1시간 전인 오전 8시 10분에야 출국 수속이 시작됐으나 오전 8시 40분부터 승선이 시작됐다. 이 때문에 30분 가량 걸리는 출국 수속을 마친 여행객들이 시간에 쫓겨 출국장 면세점을 거의 이용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같은 이유 등으로 출국장 내 면세점 업체가 2017년 한 차례 도산했고, 면세점 운영을 이어받은 부산면세점 역시 심각한 경영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내 유일한 카페도 문을 닫은 뒤 운영업체를 찾지 못하고 있다. 부산면세점 관계자는 "여행객들이 출국장에 머무는 시간이 너무 짧아 출국장 내 편의시설 운영업체들의 경우 영업할 기회를 잃고 임대료 내기도 벅찬 상황"이라면서 "통상 출발 3시간 전에 출국 수속이 시작되고 출발 15분 전에 탑승을 유도하는 공항에 준해 운영해 달라"고 호소했다. 출국 수속을 앞당겨서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내 체류시간을 김해국제공항처럼 최소 90분 정도는 보장해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부산면세점은 지난 2017년 비엔스틸라, 윈스틸, 광명잉크제조 등 16개 중견기업이 지분을 투자해 설립했으나 이후 '노-재팬(NO JAPAN)',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며 계약기간 5년 중 정상 영업기간은 2년이 되지 않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7-09 13:01:29대한항공이 건전한 항공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기존 운영 중인 예약부도위약금 제도 보완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2019년 1월 1일부로 국제선 전편의 출국장 입장 이후 탑승 취소 승객에 대해 기존 예약부도위약금에 20만원을 추가로 부과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대한항공은 항공기 출발 이전까지 예약 취소 없이 탑승하지 않거나, 탑승 수속 후 탑승하지 않는 승객에 대해 위약금을 부과하고 있다. 예컨대 미주·유럽·중동·대양주·아프리카 등 장거리 노선은 12만원, 동남아·서남아·타슈켄트 등 중거리 노선은 7만원, 일본·중국·홍콩·대만·몽골 등 단거리 노선에는 5만원의 예약부도위약금을 적용 중이다. 그러나 향후에는 출국장 입장 후 탑승 취소를 할 경우 이 금액에 각 20만원이 추가로 부과된다. 이번 결정은 최근 낮은 수수료 및 수수료 면제 제도 등을 악용해 허위 출국 수속과 항공기 탑승까지 한 후 항공권을 취소하는 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대한항공의 인천공항 출발편 기준 연간 약 35편에 달하며, 전체 항공사 기준으로는 수백 편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승객이 탑승했다가 자발적으로 하기하는 경우 보안상의 이유로 해당편 승객들이 모두 내려 보안점검을 다시 받아야한다. 이로 인해 항공편 지연이 발생하는 등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실제 승객에게 돌아간다는 게 항공사 측의 설명이다. 또 탑승 취소 승객이 하기하는 전 과정에 항공사 및 법무부, 공항공사 보안인력의 추가 투입과 비용 낭비는 물론, 항공 보안 문제를 발생 시켜 허위 출국 수속 방지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예약부도위약금제도의 보완 시행을 통해 건전한 탑승 문화를 정착하고, 무분별한 예약부도로 탑승 기회를 놓쳤던 고객들의 항공편 이용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8-12-18 09:21:3314일 오전 여행객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위해 출국수속을 밟고 있다. 올해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승객은 14∼15%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제2여객터미널이 문을 열어 혼잡도는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사진=서동일 기자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18-02-14 10:48:21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 국제여객선 이용객들의 여유로운 여행을 위해 출국 수속 마감시간을 연장한다. 부산항만공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카훼리 여객선 출국 수속 마감시간을 오후 7시30분에서 8시로 30분 연장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서비스 하는 행정'을 위한 개선과제로 시행하는 이번 조치는 이용객의 입장에서 편의를 줄 수 있도록 부산항 CIQ 기관장 협의체(부산세관,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 국립부산검역소, 부산항보안공사)의 협조를 통해서 가능하게 됐다. 부산항만공사 측은 매일 전국에서 오는 화물 집하·선적을 위해 오후 10시가 넘어 출항하는 카훼리선의 특성상, 장거리에서 오는 여행객들이 좀 더 여유를 가지고 터미널에 도착해 출국 수속을 받을 수 있어 고객만족도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여객선사(고려훼리, 부관훼리) 관계자도 단체 여행객들의 터미널 수속 시간이 늘어나 선사의 고객서비스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행객들의 편의시설과 면세점 등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도 많아져 입주업체에서도 이번 조치를 반기는 분위기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국제여객선 이용객들이 터미널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시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공연과 전시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존을 구성해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터미널이 되겠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7-12-07 14:24:38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 수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설 연휴 기간 인천공항을 이용하려는 여행객들은 수속 대기시간이 길어져 출국절차를 제 시간에 밟지 못하면 모처럼의 해외여행을 망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삼성동 무역센터에 위치한 도심공항은 수속 대기 시간 걱정 없이 편안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도심공항에서는 항공사 탑승수속, 수하물탁송 및 출국심사 등 해외 출국수속이 단 10분 정도면 가능하기 때문이다.대부분 공항의 국제선 체크인 카운터는 비행기 출발 2시간 전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일찍 공항에 도착해도 카운터 오픈까지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도심공항에서는 당일 사전 탑승수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여행객들보다 빠르게 항공기 좌석을 배정받고 짐을 부칠 수 있다. 또한 공항에 도착하면 곧바로 승무원 및 외교관이 이용하는 전용출입구를 통해 긴 줄을 설 필요 없이 신속하게 출국장으로 입장할 수 있다. 공항 가는 길이 가벼워지는 만큼 여유시간에는 면세점 등에서 여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도 있다.인천공항까지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몰려든 여행객들로 혼잡한 주차장에서 주차공간을 찾느라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때문에 자가용 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비행기 시간을 맞추기 쉽다.도심공항은 이용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삼성동에서 인천·김포공항까지 논스톱 리무진버스를 운영한다. 리무진 버스는 탑승수속 등 출국절차를 받지 않은 일반 고객들도 이용할 수 있으며 인천공항 3층 출국장에 하차하기 때문에 공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삼성동 도심공항(www.calt.co.kr)에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국적 항공사 3개를 포함해 타이항공, 싱가포르항공, 카타르항공, 에어캐나다, 필리핀항공, 몽골항공, 중국동방항공, 상해항공, 중국남방항공, 일본항공, KLM네덜란드항공,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16개 항공사의 체크인이 가능하다.
2015-02-09 14:52:59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15일 오전 전지훈련을 위해 인천공항에서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이날 한화 선수단과 KIA 타이거즈 선수단의 짐이 출국수속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한편 이번 전지훈련에는 선동열 감독을 비롯한 총 56명의 선수단이 참여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wtcloud@starnnews.com이준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1-15 08:34:56“가족분들끼리 주황색 옷을 맞춰 입고 나오셔서 너무나 화목하고 행복해 보이십니다”,“이제 사장님의 사업이 세계로 뻗어가시나 봅니다. 앞으로도 제가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서비스지점 직원들이 출국수속을 위해 기다리는 고객들에게 이처럼 한마디씩 선사하는 응대의 말이 무료하고 따분한 출국수속장의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23일 출국수속장에서 만난 중년부부는 결혼 20주년을 기념해 사이판으로 여행가기 위해 수속을 밟던중 “신혼 여행때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했던 인연으로 20주년 기념여행도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게 됐다”고 수속 여직원에게 말을 건넸다. 이에 “그 여직원이 ‘특별한 추억 속에 항상 아시아나 항공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다음 40주년도 아시아나 항공과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화답했다”며 “말 한마디 없이 수속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렇게 따뜻한 얘기를 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아시아나항공 인천공항서비스지점은 이처럼 출국수속장에서 고객 개개인의 특성과 요구를 파악해 ‘짧지만 감동적인 칭찬 및 격려의 말’을 선사하는 고객만족 극대화 프로그램인 매직워드 서비스를 지난 2월부터 실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매직워드 서비스 도입 이후, 승객들의 칭송 편지가 전년 동기 대비 341% 증가한 반면, 불만건수는 70% 감소했다. 이처럼 짧고 단순한 매직워드 서비스가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고객을 배려하며 예상치 못했던 감동을 선사했기 때문이라고 아시아나항공측은 풀이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서비스지점 박찬만 지점장은 “매직워드 서비스는 공항서비스에서 구사할 수 있는 인적 서비스의 완결형”이라면서 “손님을 향한 간결하고 감동적인 말 한마디는 직원에게도 칭찬과 격려로 되돌아와 일에 대한 보람과 자긍심을 높이고 서비스 향상에 대한 의지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매직워드 서비스는 지난 6월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인천광역시 품질경영대회’에서 서비스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csky@fnnews.com차상근기자
2009-07-23 17:18:29‘혼잡한 해외여행 출국수속, 집에서 탑승권받아 해결하세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시작한 ‘웹 체크인’ 서비스가 여름 여행성수기를 앞두고 관심을 끌고 있다. ‘웹 체크인’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으로 원하는 좌석을 선택한 후 프린터로 출력한 탑승권을 이용하는 서비스다. 승객은 공항에 별도로 마련된 ‘웹 체크인 전용 카운터’에서 간단한 신분확인 절차를 밟고 인터넷 발급 탑승권에 스탬프 날인을 받거나 실물 탑승권으로 교환 받은 뒤 출국하면 된다. ‘웹 체크인’을 통해 수속을 진행할 경우 항공기 좌석 배정을 위해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줄 서는 시간이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다. 올 1∼3월 월 평균 450여명이었던 이용자가 6월 이후에는 월 700명 이상을 넘어섰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한항공 홈페이지(www.koreanair.com)에 로그인한 뒤 ‘웹 체크인’ 메뉴에서 예약기록 조회→항공편/탑승자 선택 →여권정보 입력→선호 좌석 선택→탑승권 발급 등의 순서를 거치면 된다. ‘웹 체크인’ 서비스는 인터넷에서 전자항공권(e-티켓) 구매를 완료한 무비자국 여행 승객을 대상으로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부터 4시간 전까지 이용 가능하다. 한편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 설치된 55대의 무인탑승수속기인 ‘키오스크’도 휴가철 여행객들에게 유용하다고 밝혔다. 공항 체크인 카운터를 거치지 않고 무인 기계를 이용해 자신이 선호하는 좌석을 선택해 탑승권을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위탁 수하물은 탑승권을 받은 후 키오스크 수하물 전용 카운터에서 보내면 된다. 올해 상반기 키오스크를 이용해 수속을 한 승객은 3만28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00여명 대비 3배 이상 늘어나 전체 여행객의 10%가 이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고 대한항공은 밝혔다. /csky@fnnews.com 차상근기자
2009-07-21 22:25:12‘혼잡한 해외여행 출국수속, 집에서 탑승권받아 해결하세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시작한 ‘웹 체크인’ 서비스가 여름 여행성수기를 앞두고 관심을 끌고 있다. ‘웹 체크인’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으로 원하는 좌석을 선택한 후 프린터로 출력한 탑승권을 이용하는 서비스다. 승객은 공항에 별도로 마련된 ‘웹 체크인 전용 카운터’에서 간단한 신분확인 절차를 밟고 인터넷 발급 탑승권에 스탬프 날인을 받거나 실물 탑승권으로 교환 받은 뒤 출국하면 된다. ‘웹 체크인’을 통해 수속을 진행할 경우 항공기 좌석 배정을 위해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줄 서는 시간이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다. 올 1∼3월 월 평균 450여명이었던 이용자가 6월 이후에는 월 700명 이상을 넘어섰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한항공 홈페이지(www.koreanair.com)에 로그인한 뒤 ‘웹 체크인’ 메뉴에서 예약기록 조회→항공편/탑승자 선택 →여권정보 입력→선호 좌석 선택→탑승권 발급 등의 순서를 거치면 된다. ‘웹 체크인’ 서비스는 인터넷에서 전자항공권(e-티켓) 구매를 완료한 무비자국 여행 승객을 대상으로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부터 4시간 전까지 이용 가능하다. 한편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 설치된 55대의 무인탑승수속기인 ‘키오스크’도 휴가철 여행객들에게 유용하다고 밝혔다. 공항 체크인 카운터를 거치지 않고 무인 기계를 이용해 자신이 선호하는 좌석을 선택해 탑승권을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위탁 수하물은 탑승권을 받은 후 키오스크 수하물 전용 카운터에서 보내면 된다. 올해 상반기 키오스크를 이용해 수속을 한 승객은 3만28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00여명 대비 3배 이상 늘어나 전체 여행객의 10%가 이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고 대한항공은 밝혔다. /csky@fnnews.com 차상근기자
2009-07-21 20:27:57올 하반기 KTX광명역에 경기도 최초의 도심공항터미널이 들어선다. 코레일은 KTX광명역사 내에 도심공항터미널을 본격 설치·운영하기 위해 22일 오후 광명역 KTX회의실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광명시와 함께 3자간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항버스 면허 발급 및 운영준비, 도심공항터미널 구축 등이 일정대로 추진될 경우 9월경에 광명역에 체크인설비, 공항버스, 사후면세점 등 편의시설을 갖춘 도심공항터미널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서울 이외 지역에서 최초로 개통되는 도심공항터미널로, 지방 및 수도권 남부지역의 인천공항 접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며, 운행횟수도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서울역에 이어 전국 세 번째 개통이다. KTX로 광명역에 도착해 전용 리무진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이동, 버스와 승용차를 이용할 때와 비교하면 부산 출발 기준 2시간 10분, 광주 출발 기준 1시간 25분 이동 시간이 줄어든다. 광명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약 45분 소요돼 서울 시내 기존 도심공항터미널들과 비교해도 시간 경쟁력이 있다. 이와 함께 광명역에서 미리 출국 체크인 및 수하물 탁송이 가능해 무거운 짐을 갖고 다니는 번거로움 없이 수도권 지역에서 개인 일정을 보고 바로 공항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7-03-22 16:5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