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0# [파이낸셜뉴스] 올해 최장 9일간 이어진 설 연휴 동안 인천국제공항 이용객 수가 역대 명절 최다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출국 심사 지연 문제가 일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공사는 지난 1월 24일부터 시행한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공항 내 혼잡 완화를 위한 장기적인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1월 24~2월 2일) 동안 총 218만9778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공사가 지난 1월 21일에 예측했던 수치보다 4만8677명 더 많은 수치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21만8978명으로, 역대 명절 기간 중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약 19만명) 대비 15.2%,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0만2000명) 대비 8.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1월 25일에는 하루 이용객 23만3135명을 기록하며, 종전 최다 기록(2019년 2월 2일·22만5249명)을 경신했다. 공사는 설 연휴 동안 대규모 여객 증가에 대비해 지난 1월 24일부터 특별 대책을 시행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출국 수속 시간이 3~5시간까지 길어지며 터미널 혼잡 문제가 제기된 만큼, 관계 기관과 협력해 운영 효율을 개선했다. 이번 특별 대책에는 △출·입국장 조기 개방 △보안검색대 추가 운영 △체크인 안내·지원 인력 배치(평소 대비 117명 증가) △자원봉사 안내소 4곳 추가 △공항 내 식음료 매장 24개소 운영 확대 △스마트패스 등록 채널 확대 △임시주차장 확보 등이 포함됐다. 이러한 조치로 연휴 전날인 1월 24일에는 체크인과 출국 심사에 최대 3시간이 소요됐지만, 이후에는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월 29일 오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이용한 박모 씨는 "공항이 붐빌 것으로 예상해 3시간 일찍 도착했지만, 예상보다 한산했다"며 "카운터 직원들도 평소보다 사람이 적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연휴 중반인 1월 28일에는 폭설로 인해 일부 항공편이 결항하거나 지연되면서 일부 여행객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기상 악화로 인해 제방빙 작업이 추가되면서 일부 항공편이 지연됐지만, 전반적으로 원활하게 운영됐다"며 "출국장 조기 개방과 안내 인력 추가 배치로 예상했던 만큼의 큰 혼잡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설 연휴 기간 평균 출국 수속 시간에 대해서는 "출국 수속 시간은 매년 정해진 시기에 서비스 모니터링 용도로 측정하고 있으며, 이번 연휴 기간에는 별도로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이번 설 연휴 특별 대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성수기 혼잡 완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매년 성수기마다 특별 대책을 운영해왔으며, 올해는 보안 검색 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혼잡 완화 대책을 한층 강화했다"며 "2월 중순 약 110명의 신규 검색요원 투입과 보안검색요원 정원 증원을 통해 관련 문제를 예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2-03 15:40:15[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코레일)는 26일부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에어부산’ 탑승수속과 출국심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인천공항에 취항한 국내 8개 항공사가 모두 입점한 유일한 도심공항터미널이 됐다. 에어부산 입점으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이스타항공, 진에어 등 이 광명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에어부산은 현재 인천공항에서 총 4개 노선에 취항 중이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는 총 3개(중국-심천, 필리핀-세부, 대만-가오슝)노선 탑승수속이 가능하다. 이번 에어부산 입점은 한국철도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협업에 의해 이뤄졌다.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인천공항에서 탑승수속을 하지 않고, 보안검사와 출국심사 시간도 단축된다. KTX와 공항버스를 연계해 타 교통수단보다 빠르게 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다. 단, 탑승수속은 항공기 출발 3시간 전까지 마쳐야 한다. 홍승표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국내 모든 항공사가 입점이 된 만큼 좀 더 편리하게 기차를 타고 공항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9-12-25 14:28:24국내 입국 시 얼굴과 지문 정보를 제공한 17세 이상 단기방문 목적 외국인들은 별도의 사전 등록 없이 자동심사대를 이용해서 출국할 수 있게 됐다. 법무부는 오는 10일부터 이같은 조치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입국 시 얼굴과 지문 정보를 제공한 17세 이상 단기방문 목적 외국인들은 주요 공항만(인천·김해·김포·제주·대구 및 부산항)으로 출국할 때 곧바로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19세 이상 주민등록증이 발급된 국민과 17세 이상 등록외국인·거소신고자만이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할 때 사전 등록이 면제돼 왔다. 그러나 법무부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출국할 수 있도록 개선 조치하기로 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짧은 기간(90일 이내) 국내에 체류하기 때문에 입국 시 제공한 지문과 얼굴 정보 등의 정확도가 높고, 자동 분석 등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이번 조치가 가능하다는 게 법무부 측 설명이다. 다만 입국 시 지문 및 얼굴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을 경우, 출국금지·정지 등 규제자와 체류기간 초과자 그리고 여권 및 인적사항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등에 대해서는 기존과 같이 유인심사대를 이용해야 한다. 법무부 관계자는 "공항만을 이용하는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 등의 불편이 없도록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자동출입국심사대 설치 확대 및 기능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2019-07-01 15:46:03일본 출입국관리 당국이 7월 하순부터 외국인 출국심사시 얼굴 인식 기술을 도입한다. 30일 NHK 방송에 따르면 하네다 공항과 나리타 공항에서 재작년부터 일본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얼굴 인식 기술을 사용한 무인 출입국 심사 전용 게이트를 외국인에게 확대 적용한다. 관광 등으로 일본에 입국한 일본인은 출국할 때 여권 IC 칩에 기록된 얼굴 사진 데이터와 그 자리에서 촬영한 이미지를 조합해 신원확인을 받을 수 있다. 당국은 내년 도쿄 올림픽을 위해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무인 출입국 심사 전용 게이트를 통해 효율적인 출국심사를 실시하고, 외국인의 '입국 심사에 집중하기 위해 더 많은 인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일본 #도쿄올림픽 #출국 #무인심사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6-30 13:02:52현대페인트 파산으로 지난달 문을 닫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의 새로운 사업자가 곧 선정될 전망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면세점 사업자 최종 선정에 앞서 23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6곳의 면세점 운영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제안서 심사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심사 대상자는 시내면세점 운영 사업자인 부산면세점과 무역업체인 디에프글로벌, 여행업체인 세양씨앤씨 등 부산업체 3곳과 타지역 면세점 운영 사업자 3곳 등 총 6곳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날 사업제안서 심사와 가격 입찰(25일~26일)을 통해 29일 2개 업체를 선정한다. 사업제안서 평가에 70%, 임대 가격에 30%의 비중을 두고 평가한다. 면세점 특허심사를 담당하는 관세청은 이들 2개 업체를 대상으로 다시 사업제안서 심사와 현장 설명을 거쳐 오는 6월 중순께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새 사업자가 선정 후 준비기간을 거쳐 면세점을 다시 여는 시기는 7월 초가 될것으로 부산항만공사는 내다봤다. 2015년에 문을 연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은 현대페인트가 운영하다가 경영난으로 파산하는 바람에 지난달 17일부터 영업을 중단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이전에는 가격입찰 결과만으로 사업자를 선정했지만 계약 기간에 자금난으로 파산해 운영을 중단하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이번에는 재정능력과 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7-05-22 10:04:01다음달부터 국내 공항에서 출국심사사인 절차가 사라진다. 법무부는 11월 1일부터 출국하는 모든 승객(내.외국인 모두 포함)을 대상으로 여권에 찍던 출국심사사인을 생략한다고 14일 밝혔다. 출입국자 7000만명 시대를 맞아 대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조치다. 이번 조치로 승객 1인당 3초 정도의 심사시간이 단축돼 승객들의 대기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1인당 평균 출국심사시간이 국민은 18초에서 15초, 외국인은 23초에서 20초로 각각 3초 단축될 것"이라며 "출국심사장 혼잡으로 인한 불편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하는 국민이 유효기간 만료로 여권을 재발급받은 경우 자동심사대 이용을 위해 다시 지문 및 얼굴을 등록해야 하는 절차도 폐지한다. 다만 성명, 주민등록번호 등 인적사항이 변경된 경우 재등록이 필요하다. 앞서 법무부는 출입국절차 간소화를 통한 승객들의 편의 제고를 위해 △국민 입국신고서와 외국인 출국신고서 제출 생략(2005년 11월) △국민 출국신고서와 등록외국인 입국신고서 제출 생략(2006년 8월) △국민 입국심사인(2011년 2월)을 날인을 생략한 바 있다. 한편 올 1월부터 9월 말까지 총 출입국자 5957만4000명 중 자동출입국심사대 이용자는 1282만3000명(전체 출입국자의 21.5%)으로, 출입국자 5명 중 1명이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하고 있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
2016-10-14 17:42:05다음달부터 국내 공항에서 출국심사사인 절차가 사라진다. 법무부는 11월 1일부터 출국하는 모든 승객(내·외국인 모두 포함)을 대상으로 여권에 찍던 출국심사사인을 생략한다고 14일 밝혔다. 출입국자 7000만명 시대를 맞아 대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조치다. 이번 조치로 승객 1인당 3초 정도의 심사시간이 단축돼 승객들의 대기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1인당 평균 출국심사시간이 국민은 18초에서 15초, 외국인은 23초에서 20초로 각각 3초 단축될 것"이라며 "출국심사장 혼잡으로 인한 불편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하는 국민이 유효기간 만료로 여권을 재발급받은 경우 자동심사대 이용을 위해 다시 지문 및 얼굴을 등록해야 하는 절차도 폐지한다. 다만 성명, 주민등록번호 등 인적사항이 변경된 경우 재등록이 필요하다. 앞서 법무부는 출입국절차 간소화를 통한 승객들의 편의 제고를 위해 △국민 입국신고서와 외국인 출국신고서 제출 생략(2005년 11월) △국민 출국신고서와 등록외국인 입국신고서 제출 생략(2006년 8월) △국민 입국심사인(2011년 2월)을 날인을 생략한 바 있다. 한편 올 1월부터 9월 말까지 총 출입국자 5957만4000명 중 자동출입국심사대 이용자는 1282만3000명(전체 출입국자의 21.5%)으로, 출입국자 5명 중 1명이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하고 있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
2016-10-14 14:02:18【 대구=김장욱 기자】대구경북본부세관은 ㈜그랜드관광호텔에 대한 대구국제공항 출국장면세점 특허심사에 들어간다. 이 특허심사를 위해 7명의 민·관 전문가로 대구본부특허심사위원회를 구성, 면세점 관리역량, 재무건전성, 기업이익의 사회환원 등 평가기준에 따른 세부평가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그랜드관광호텔은 내달 31까지 특허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대구본부특허심사위원회는 60일 이내 적격여부 심사 후 적격하다고 결정하면 관세청에 사전승인 신청한다.관세청은 최종 승인여부를 결정, 10근무일 이내에 대구경북본부세관에 통보하면 대구경북본부세관은 소방·전기 등 시설완비 여부 확인 후 특허장을 교부한다. 한편 대구경북본부세관은 출국장 면세점 영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일련의 특허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gimju@fnnews.com
2015-07-30 11:48:48'김연아 하지원 한효주' 피겨 여왕 김연아와 하지원, 송승헌, 조재현, 한효주, 이경규, 김현중 등이 성실 납세자로 선정돼 출국시 공항 출입국 전용심사대와 승무원 보안검색대를 이용할 수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국세청은 법무부와 협의를 거쳐 이들을 포함해 국가 재정에 기여한 고액·성실 납세자 702명을 선정해 다음 달 1일부터 3년간 공항을 통해 출국할 때 이같은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항공사 승무원 등이 사용하는 출입국 전용심사대를 이용하면 보안검색 및 출국심사 등에 필요한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 국세청은 대상자 702명을 올해 납세의 날 국세청장 이상 표창 수상자와 고액 납세의 탑 수상자, 지방국세청장 추천자 가운데 본인의 희망을 반영해 국세청과 법무부의 심사를 거쳐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공항출입국 전용심사대 이용 혜택을 누린 성실납세자는 총 2300명으로 지난해 선정된 1730명과과 이번에 선정된 702명을 합해 2432명이 앞으로 전용심사대 이용 혜택을 누리게 된다. 한편 국세청은 매년 7월 고액·성실납세자 700명가량을 정기적으로 선정해 3년간 이같은 우대혜택을 줄 계획이며 조세포탈 등 부적격 사유가 발생시 자격이 박탈된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6-29 17:38:24일본 정부는 도쿄 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까지 전국 주요 공항에서 내국인 출입국 심사를 무인화한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인의 출입국 심사에 한해 2020년까지 기계로 얼굴을 식별하는 본인 확인 시스템이 도입된다고 보도했다. 이 시스템은 여권에 내장된 IC칩에 얼굴 사진 데이터가 담긴다. 입국심사대에서 여권 소지자의 얼굴을 카메라로 촬영해 동일 인인지 확인한다. 영국과 호주 등도 이와 비슷한 무인화 시스템을 이미 도입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오는 2017년 본인 확인시스템을 순차적으로 도입, 2020년까지 나리타·하네다 등 주요 공항의 내국인 출입국 심사를 무인화할 계획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지난해 정부가 나리타공항, 하네다공항에서 시연한 결과, 인식실패율이 1%에 안될 정도로 낮아 실용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또 일본 정부는 2020년 도쿄올림픽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 외국인 출입국 심사인원을 2200여명에서 30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외국인의 출입국 심사 대기시간을 현재 23~27분 수준에서 20분 이내로 줄이겠다는 목표다.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5-07-03 14:4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