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복궁면세점이 김해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의 새로운 사업자로 선정됐다. 관세청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는 27일 충남 천안 소재의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제6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경복궁면세점은 앞으로 10년간 면세영업을 할 수 있다. 위원회는 또 ㈜호텔신라의 제주 시내면세점 특허를 갱신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27 17:56:20[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원내 지도부가 10일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출국을 저지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찾아 긴급 행동에 나섰다.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원내 지도부와 현역 의원들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실의 해병대 수사외압 범인 도피, 범죄 은폐 저지 긴급행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이 전 장관의 출국 장소로 예상되는 게이트에서 규탄 피켓팅을 벌였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 공정과 상식을 갖고 있었다면 호주대사 임명을 취소할 줄 알았다"며 "그러나 우리 예상과 다르게 윤석열 대통령은 주요 피의자 신분인 이종섭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해 해외로 도피시키는 것을 오늘 강행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이러한 행태는 명백한 직권남용이다. 수사를 고의적으로 지연, 방해하기 위한 것"이라며 "윤 정부와 여당은 이종섭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을 즉각 취소하고 오늘 해외로 출국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원내대표는 이 전 장관이 출국할 경우 관계자들에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홍 원내대표는 "만약 오늘 호주대사 임명으로 인한 해외 출국을 강행한다면 윤 정부에 대한 전면적인 투쟁을 실시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 사실상 관여했던 외교부 장관과 관계자, 법무부 해외 출국금지를 담당하는 법무부 장관과 관계자들에 대해서 직권남용과 수사방해 혐의로 전원 고발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해당 장관들에 대해서는 국회를 즉시 열어서 탄핵까지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지난 1월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 전 장관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 이 전 장관은 지난 4일 주 호주대사로 임명되며 법무부를 향해 출국금지를 풀어달라며 법무부에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법무부는 지난 8일 출국금지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3-10 18:47:39[파이낸셜뉴스] 롯데면세점이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의 주류·담배 판매 구역을 운영할 새 사업자로 선정됐다. 관세청은 6일 열린 '2024년 제2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에서 주류·담배를 판매하는 김포공항 DF2 구역 신규 사업자로는 호텔롯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3층에 있는 DF2 구역은 733.4㎡ 규모로 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공간이다. 이 구역은 앞서 신라면세점이 2018년 8월 입찰에 성공해 5년간 운영해 왔다. 주류와 담배는 마진이 높은 상품이어서 롯데·신라를 비롯해 신세계·현대백화점 등 4개 업체 모두 입찰에 참여했다. 앞서 한국공항공사는 입찰에 참여한 롯데와 신라, 신세계, 현대 등 국내 4개 업체를 심사한 뒤 롯데와 신라 2개사를 후보 사업자로 선정해 관세청에 통보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결과와 관련해 "국내 면세사업자 가운데 가장 많은 글로벌 매장을 운영한 경험과 뛰어난 주류·담배 소싱 역량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 공항공사와 지속가능한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김포공항 전 품목 운영을 통한 고객 혜택 확대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4월부터 7년간 주류·담배 판매구역을 운영하게 된다. 화장품·향수 판매장은 2022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운영 기간은 5년+5년으로 최장 10년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3-06 17:57:54[파이낸셜뉴스] 부산관광공사 서울사무소는 오는 29일까지 김포국제공항 3층 출국장에 부산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홍보부스는 김포공항 출국객을 대상으로 부산 대표 관광 콘텐츠와 부산의 매력을 알려 잠재 관광객의 향후 부산 방문을 유도하고,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도 함께 한다. 홍보부스는 ‘부산을 기록하다’라는 컨셉으로 지역 대표 관광지를 음악 플레이리스트 형태로 부산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출국 이후에도 부산의 이미지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해변, 파도 등을 활용한 포토존을 설치해 부산에 대한 궁금증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 부산관광지도, 비짓부산패스 등 부산 관광지 정보를 담은 홍보 책자를 나눠줘 관광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김포공항 출국객이 가장 많은 일요일과 월요일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한국과 부산에 대한 좋은 기억을 남기기 위한 재미있고 특별한 이벤트를 운영한다. 먼저 요즘 한국 MZ세대에서 유행하는 흑백사진 촬영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부스 방문객들이 직접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출국 직전 한국에서의 마지막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또 부스 방문객들이 이벤트 상자 안의 부산시 홍보캐릭터 '부기'를 랜덤으로 뽑고, 뽑은 부기의 옷 색상과 같은 색깔의 옷을 입고 있는 경우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으로는 친환경 여행키트, 다이어리 등 기념품을 증정한다. 공사 서울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부산관광 홍보부스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외래관광객들에게 한국과 부산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향후 부산을 방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1-07 09:29:02[파이낸셜뉴스] 대기업이 입점하는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DF1과 DF2구역 사업자로 ㈜호텔신라와 ㈜신세계디에프가 각각 선정됐다. 중소·중견기업이 운영하는 DF8·DF9구역에는 ㈜경복궁면세점과 ㈜시티플러스가 각각 입점한다.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장은 26일 충남 천안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DF1와 DF2구역 면세점은 향수·화장품 및 주류·담배 등을, DF8과 DF9구역은 모든 품목을 판매할 수 있다. 심의위는 이번 심의에서 특허심사 평가기준에 새롭게 반영한 업체들의 송객수수료 절감 등 공정경쟁 계획서를 중점 점검했다. 특허심사 참여업체들은 사업계획서에 그간 외형적 매출 확대를 위해 추진해 온 과도한 할인과 송객수수료 지급 관행을 개선하는 등 송객수수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최종 낙찰을 받은 사업자는 7월부터 10년간 인천공항에서 면세영업을 할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4-26 18:08:41[파이낸셜뉴스] 관세청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는 양양국제공항 출국장면세점의 새로운 사업자로 ㈜동무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위원회는 또 면세업계의 과도한 송객수수료 문제를 미연에 막고 자발적인 공정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특허심사 평가기준을 일부 개선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신규 특허심사 때 송객수수료 절감 등 공정경쟁 노력 계획서를 제출받아 정성평가에 반영한다. 갱신 특허심사 때는 신규 특허심사 과정에서 제출한 계획과 연계한 이행내역을 제출받아 평가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2-28 16:30:55[파이낸셜뉴스] 롯데면세점이 제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 27일 관세청은 이날 제1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롯데면세점을 제주공항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했다. 관세청은 이번 심사에서 특허보세구역 관리역량, 운영인의 경영능력, 경제·사회발전을 위한 기업활동 등 특허심사위원회 평가 환산점수(500점)와 시설관리권자 평가점수(500점)를 합산해 평가했다. 롯데면세점은 총점 943.23점을 기록했다. 3월 1일부터 최대 10년(5+5년)간 운영되는 롯데면세점 제주공항점의 규모는 544.79㎡에 달한다. 화장품, 향수, 주류, 패션잡화 등 전 품목을 취급한다. 이번 선정에 따라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과 김포, 김해에 이어 제주까지 국내 주요 국제공항 4곳에서 출국장 면세점을 운영하는 사업자로 거듭나게 됐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국제선 항공편이 회복되고 단체 관광객이 제주를 찾기 시작하면 공항면세점 매출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2019년 기준 제주공항 면세점의 매출 규모는 약 420억원이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는 "최근 사업권을 획득한 호주 멜버른공항에 이어 제주공항 면세사업권까지 확보하는 등 글로벌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롯데면세점은 제주 시내점과 연계해 도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1-27 16:42:26[파이낸셜뉴스] 관세청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는 27일 충남 천안의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2023년 제1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새로운 제주국제공항 출국장면세점 특허권자로 ㈜호텔롯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심사위는 제주국제공항 출국장면세점의 특허기간이 다음달 28일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열렸다. 사업 참여를 신청한 업체는 호텔롯데와 ㈜호텔신라 등 2곳이다. 호텔롯데는 특허심사위원회 평가 환산점수와 시설관리권자 평가점수를 합쳐 1000점 만점에 943.23점을 얻어 특허를 따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1-27 16:37:14[파이낸셜뉴스] “서유럽 전체를 둘러볼 거예요. 20대부터 가고 싶었거든요.”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만난 박모씨(30)는 설레는 표정이 역력했다. 여행을 앞두고 사표까지 낸 박씨는 “10년간 꿈꿔온 여행”이라며 “3월 중순부터 확진자 감소세가 두드러져 포스트 코로나가 본격화돼 여행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위드 코로나에 4월 공항이용자 260% 증가 지난 2년간 움츠렸던 해외 여행객들이 하나둘씩 공항을 찾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해외 입국자 격리 면제 등 규제가 완화되면서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의 지난달 공항 이용객은 64만 975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1.3% 증가했다. 항공업계도 호황이다. 해외 국가들의 입국 제한 완화로 대한항공의 1분기 여객 노선 매출은 3598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업계는 관광객 맞이에 한창이다. 하나투어의 지난달 해외여행 예약자 수는 1만 2976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약 600%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참좋은여행의 해외여행객 수는 2만 3842명으로 코로나19 확산 이전이었던 2019년 4월 여행객의 3분의 1수준까지 올라왔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하루에도 20통 넘게 신혼여행 문의가 온다”며 "해외여행이 활성화되면서 여행업계의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탑승 수속을 위한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선 출국장에 비해 지하 1층 입국장은 상대적으로 썰렁했다. 입국장 앞에 놓인 의자는 대부분 텅 비어있었다. ■한국 찾는 관광객은 아직 더딘 상황 해외로 나가는 한국 관광객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 회복은 그에 비해 더디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 해외 관광객의 수는 14만550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6.6% 증가했으나, 방한 관광객의 수는 9만6768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2019년 3월 153만5641명과 비교해 93.7% 가량 낮은 수준이다. 국가 간 방역 지침이 달라 한국 관광객 증가가 더디다는 분석이다. 김남조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는 “한국 여행객 중에서 중국인과 일본인 여행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높은데 중국은 완전히 봉쇄돼 여행이 거의 불가능하다”며 “일본인들도 아직 코로나에 대한 위험 인식이 높아 회복세가 더딜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PCR 검사가 번거롭다는 것도 한국 여행의 걸림돌이다. 한국 입국 시 PCR 검사를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데 20만 원이 넘는 검사 비용을 개인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행업계는 여행산업 회복을 위해 PCR뿐 아니라 신속항원검사 등을 추가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만난 미노미(22)씨는 “한국은 비교적 저렴한 물가가 매력적인데, 비싼 PCR 검사를 해야만 들어갈 수 있게 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며 “한국 여행을 계획했던 친구들도 엄격한 음성 확인 요구하지 않는 나라로 눈길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PCR은 번거롭고 비용도 들기 때문에 관광을 꺼리게 만드는 측면이 있다”라면서 “ 해외와 같은 수준으로 풀어줘야 한다고 본다. 결국은 완전히 모든 코로나 검사가 없어지는 쪽으로 빠르게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요은 김동찬 이환주 기자
2022-05-18 17:55:28[파이낸셜뉴스] 부산항 출국장면세점 사업자로 ㈜부산면세점이 다시 선정됐다. 관세청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는 21일 충남 천안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부산항 출국장면세점 특허갱신 안건을 심의하고,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부산면세점은 지난 5년간 부산항 출국장면세점을 운영했으며, 재차 5년 연장을 신청했다. 중소·중견기업은 2차례 특허갱신을 요청할 수 있으며, 부산면세점의 경우 이번이 1차 갱신요청이다. 특허심사위원회 심사결과, 부산면세점은 1000점 만점의 이행내역 평가에서 788.67점을 얻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4-21 16:5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