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출근길 뺑소니 사망사고를 내고 자신이 다니는 회사로 도주한 40대가 긴급체포됐다. 울산 북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혐의로 40대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 7분께 울산 북구 신명동의 한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운전하다가 앞서 달리던 전동카트를 추돌한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60대 전동카트 운전자 B씨가 숨지고, 동승했던 B씨 아내는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SUV 차량 번호를 특정한 뒤, 동선을 추적한 끝에 사고 발생 8시간 30분 만에 회사에 있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6-02 22:20:43[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이르면 오는 8월부터 지하철 1~8호선 첫차 시간 조정에 나선다. 현재보다 30분 앞당겨 5시부터 지하철 운행을 시작하고, 심야·새벽 시간대 자율주행 버스도 확대한다. '24시간 중단 없는 대중교통'까지 지속적으로 교통 수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A160)’가 운행 6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1만명을 실어 나른 것으로 나타났다. A160번은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환경미화원.경비원 등 새벽 근로자의 출근길을 위해 투입한 새벽 운행 자율주행버스다. 새벽 3시 30분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자율주행버스는 새벽 혼잡노선을 중심으로 지속 확대를 앞두고 있다. 새벽 이동이 필요한 시민의 교통편의를 확대하고 새벽시간대 운행기사 등 인력수급 문제로 버스 증차가 어려운 여건을 고려한 조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첨단기술은 누구보다도 ‘사회적 약자’를 위해 가장 먼저 사용돼야 한다”고 시정철학을 밝힌 바 있다. 하반기에는 △상계~고속터미널(148번 단축) △금천(가산)~서울역(504번 단축) △은평~양재역(741번 단축) 등 3개 노선에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를 투입한다. 총 10개 노선까지 자율주행 구간을 늘리는 것이 목표다. 새벽동행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지역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 운행시간 조정도 협의에 나서고 있다. 시내버스 첫차가 오전 4시 전후인 것을 감안해 지하철과의 환승 연계도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첫차와 함께 막차 시간도 30분 앞당겨 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한국철도공사.공항철도 등 수도권 구간에서 출발하는 지하철 첫차도 함께 앞당길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이번 지하철 운행시간 조정은 단순히 첫차를 앞당기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벽에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해야 하는 시민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동행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이 ‘진정한 시민의 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 삶 구석구석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5-21 14:34:38[파이낸셜뉴스] “안녕하세요, 김문수입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14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을 찾아 출근길 시민들과 만났다. 역은 지하철을 타려는 시민들과 선거캠프 관계자, 취재진 등으로 북적였다. 김 후보 지지자들은 “김문수 대통령 만세”, “파이팅”을 연신 외치기도 했다. 번잡한 상황 속에서도 김 후보와 사진을 찍으려는 시민들이 꾸준히 발길을 이었다. 특히 10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세대와의 만남이 눈에 띄었다. 교복을 입은 한 10대 남학생은 함께 있던 친구와 잠시 떨어져 김 후보와 사진을 찍고 등굣길에 올랐다. 한 중년의 외국인은 김 후보에게 먼저 다가와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경찰과 당 관계자 등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입로 정리에 나섰지만 불만의 목소리도 있었다. 한 시민은 “출근길인데 뭐하는 것인가”라며 “빨리 지하철을 타야하니 비켜 달라”고 토로했다. 불편이 이어지자 경찰이 취재진 등 인파를 지하철 개찰구를 전혀 막지 않는 쪽으로 자리를 안내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인 김용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김 후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거나, 사진을 찍어주는 등 힘을 보탰다. 김 위원장은 김 후보보다 앞서 신도림역을 찾았는데, 우선 피켓을 들고 유세를 돕고 있는 당 관계자들 한명 한명에게 인사를 건넸다.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을 두고 김 후보에게 불만을 표하는 시민도 있었다. 한 30대 남성이 김 위원장에게 다가와 “왜 내부총질을 하느냐.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대선에서 이겨야하지 않겠느냐”며 언성을 높이자 김 위원장은 “우리 김 후보는 대통령이 되실 분이다. 다 같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와 김 위원장은 약 30분가량 출근길 유세를 마친 뒤 자리를 떠났다. 글 = 임상혁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5-05-15 15:29:12[파이낸셜뉴스] “안녕하세요, 김문수입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14일 오전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을 찾아 출근길 시민들과 만났다. 역은 지하철을 타려는 시민들과 선거캠프 관계자, 취재진 등으로 북적였다. 김 후보 지지자들은 “김문수 대통령 만세”, “파이팅”을 연신 외치기도 했다. 번잡한 상황 속에서도 김 후보와 사진을 찍으려는 시민들이 꾸준히 발길을 이었다. 특히 10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세대와의 만남이 눈에 띄었다. 교복을 입은 한 10대 남학생은 함께 있던 친구와 잠시 떨어져 김 후보와 사진을 찍고 등굣길에 올랐다. 한 중년의 외국인은 김 후보에게 먼저 다가와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경찰과 당 관계자 등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입로 정리에 나섰지만 불만의 목소리도 있었다. 한 시민은 “출근길인데 뭐하는 것인가”라며 “빨리 지하철을 타야하니 비켜 달라”고 토로했다. 불편이 이어지자 경찰이 취재진 등 인파를 지하철 개찰구를 전혀 막지 않는 쪽으로 자리를 안내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인 김용태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김 후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거나, 사진을 찍어주는 등 힘을 보탰다. 김 위원장은 김 후보보다 앞서 신도림역을 찾았는데, 우선 피켓을 들고 유세를 돕고 있는 당 관계자들 한명 한명에게 인사를 건넸다.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을 두고 김 후보에게 불만을 표하는 시민도 있었다. 한 30대 남성이 김 위원장에게 다가와 “왜 내부총질을 하느냐.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대선에서 이겨야하지 않겠느냐”며 언성을 높이자 김 위원장은 “우리 김 후보는 대통령이 되실 분이다. 다 같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와 김 위원장은 약 30분가량 출근길 유세를 마친 뒤 자리를 떠났다. 김 후보는 차까지 따라온 시민들을 향해 창문을 내리고 손을 흔들어주기도 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2025-05-15 10:29:18[파이낸셜뉴스] 출근길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노들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도 사고가 발생해 1명이 경상을 입었다. 1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0분께 영등포구 신길동 노들로에서 30대 여성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승용차 1대와 부딪친 뒤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50대 남성 B씨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였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1시간여 동안 사고가 난 차로를 막고 차량 견인 등의 조치를 했고, 이에 따라 한때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17 09:45:29#. 경기 의정부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30대 직장인 윤모씨는 18일 아침 의정부경전철 운행이 중단됐다는 알람을 확인하고 적잖게 당황했다. 경전철 대신 버스를 이용할 경우 차량 정체 때문에 회사에 지각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윤씨는 거실 커튼을 열어 보곤 또다시 당황했다. 3월 중순인데도 창밖 풍경은 눈발이 흩날리고 있어서다. 경전철 운행 중단은 결국 폭설 탓이었다. 출근길은 예상대로 시민들이 대중교통과 자가용으로 몰렸고, 서울역까지 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윤씨는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탄 덕분에 지각은 면했지만 평소보다 40분 이상 길에서 진을 뺐다. ■3월 중순 폭설, 사고·정체·결항 때아닌 3월 중순 폭설로 출근길은 아수라장이 됐다. 전국 곳곳의 도로가 얼어붙어 사고는 속출했고,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은 넘쳐나는 이용객들로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도로 역시 자가용 운전자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면서 여러 구간이 정체됐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대중교통을 급히 추가 투입했지만 혼란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직장인 김모씨(29)는 시청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하기 위해 이동했으나, 긴 대기줄 때문에 지하철을 두 번이나 지나쳐 보냈다. 수많은 사람들은 지하철 스크린도어 앞에서 지나가는 지하철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고 김씨는 토로했다. 도로에는 금방 녹아버린 눈으로 만들어진 물웅덩이가 곳곳에 밟혔다. 서울 관악구로 출근하는 은평구 주민 박모씨(29)는 대설특보로 20분 일찍 출근에 나섰지만 평소보다 10분 늦게 도착했다. 그는 "열차가 역에서 문을 계속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연착됐다"며 "지하철 안은 만원이고 시간도 더 걸렸다"고 하소연했다. 합정역 2호선과 6호선 환승 구간에도 시민들이 몰리면서 에스컬레이터 작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시민들이 5개 줄을 만들어 이동했지만 긴 줄이 늘어지며 스크린도어 대기줄까지 10분 넘게 걸렸다. 혼란을 피하기 위해 지하철이 무정차 통과하는 역도 있었다. 이날 오전 5시 15분께 의정부경전철은 전 구간이 폭설로 인해 운행 중단됐다. 의정부경전철은 2시간 10분만인 오전 7시 25분께 다시 운행을 재개했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는 "물체를 인식하는 시스템에 눈이 많이 쌓여 운행이 중단됐지만, 지금은 제설과 복구 작업을 통해 정상적으로 운행 중"이라고 전했다. 전국 곳곳에서 사고도 잇따랐다. 0시 45분께 경기 안산 상록구 수인로에서 20대 외국인이 승용차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로 숨졌다. 경찰은 폭설로 도로가 미끄러웠던 점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오전 6시 18분께 내부순환로 성산 방향 정릉터널 입구에서 차량 간 추돌했고, 6시 6분께 성수대교 남단 북단 방향에서 승합차 1대가 미끄러져 중앙 난간을 들이받았다. 다행히 두 사고는 인명피해가 없었다. 폭설로 하늘길과 바닷길도 얼어붙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항공편 8편이 결항됐고, 69개 항로에서 여객선 90척이 운항을 멈췄다. 정부와 지자체 등은 대책 마련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오후 11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출근 시간대 전철을 14회 추가 운행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출근시간대 추가 운행을 통해 혼잡도를 완화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26년만 가장 늦은 대설특보 기상청은 오전 9시 기준 수도권 등 중부지방과 경상내륙, 전북 등을 중심으로 대설특보를 발효했다. 경기 의정부에서는 전날 오후 8시부터 내린 눈의 양이 13.8cm를 기록했고, 서울 강북은 적설량 11.9cm로 집계됐다. 서울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지난 1999년 이래로 가장 늦다. 3월 중순에 종종 대설특보가 발령되는 강원 산간지방 등과 달리, 수도권에서는 이례적인 일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통화에서 "우리나라 북쪽으로 3000km가량 떨어진 상공 5km의 찬 공기가 빠르게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폭설이 내렸다"며 "차가운 공기가 빠른 속도로 밀려오는 가운데, 우리나라 서해상 부근의 수증기를 공급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서지윤 기자
2025-03-18 17:46:29[파이낸셜뉴스] 수도권에 내린 폭설로 의정부경전철 운행이 중단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의정부경전철 측은 열차를 감지하는 선로 신호기마다 눈이 쌓이면서, 18일 새벽 5시 반쯤부터 모든 구간 전동차 운행을 멈췄다고 밝혔다. 의정부경전철 관계자는 역마다 직원들이 시민들에게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호기 위에 내려앉은 눈을 치우는 등 복구 조처를 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18 07:28:20[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을 생중계한 유튜버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으나 무죄를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2단독 임정엽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튜버 A씨에게 지난 13일 무죄를 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23년 11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대통령실로 이동하는 윤 대통령의 출근길을 생중계하며 ‘지각 출근’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A씨는 내비게이션 앱을 실행하면서 유튜브 방송을 위해 휴대전화 왼쪽 상단에 승용차 전방과 얼굴을 촬영한 영상을 표시했다. 이에 경찰은 도로교통법상 영상표시장치 영상표시금지의무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 또한 A씨는 해당 행위를 단속하는 경찰관에게 운전면허증 제시를 요구받았으나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이에 대해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운전자가 운전 중 볼 수 있는 위치에 표시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영상은 휴대전화를 통해 '수신하거나 재생하는' 영상"이라며 "당시 A씨의 휴대전화에 표시된 영상은 승용차에 설치된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운전 중 유튜브 채널의 영상을 촬영하면서 스트리밍 방송을 한 행위는 도로교통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고, 이는 경찰관이 운전자의 신원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라며 A씨의 영상 표시와 주차 행위가 적법했기 때문에 운전면허증제시의무위반 혐의도 무죄인 것으로 판단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2-17 22:49:53[파이낸셜뉴스] 중부지방에 대설특보가 확대된 12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차량 추돌사고가 잇따르고 항공기가 결항되는 등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는 이날 오전 7시 47분께 서부간선도로 3차로에서 차량 추돌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8시 5분께에는 노원구 월계역 인근 3차로에서도 차량이 연쇄 추돌하면서 도로가 부분 통제됐다. 두 사고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다. 항공기 운항도 크게 차질을 빚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예정된 항공편 601편 가운데 16편이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 출발 공항별로는 제주 8편, 청주 3편, 김포 2편, 포항경주·사천·원주가 각각 1편이다. 국내선 11편과 국제선 2편 등 13편은 지연 운항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도 오전 7시 기준 10편이 지연됐다. 다만 결항은 없었다. 한국철도공사는 출근길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수도권 전철을 증편 운행했다. 1호선 6회, 수인분당선 3회, 경의중앙선 2회, 경춘선과 경강선이 각각 1회씩 늘어났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2-12 09:24:0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도심에 내린 눈으로 인해 출근길 30건의 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강설 및 결빙으로 인한 112신고가 총 30건 접수됐다. 교통사고 21건, 교통불편 3건, 교통위반 1건, 위험방지 5건이다. 오전 5시 10분께 울산 남구 무거터널(장검→무거동 방면)에서는 녹은 눈으로 도로가 결빙되면서 8중 추돌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울주군 3곳, 남구 2곳, 북구 1곳 등 총 6개 지역을 통제하고 있다. 울주군 석남사 입구(양방향통제), 운문재 및 덕동마을(부근통제), 남구는 무거 신천지 사거리-장검터널(염화칼슘 살포), 두왕로→남부순환로 진입구간(부분통제), 북구 마우나→양남 방면(염화칼슘 살포) 등의 조치 중이다. 많은 눈이 쌓인 울주군 상북면 석남사 입구와 운문재 인근, 온산읍 덕동마을 인근에서는 제설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북구 마우나리조트에서 경주 방면은 많은 눈으로 인해 오전 6시께부터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날 오전 6시 40분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새벽부터 내리고 있는 비와 눈으로 도로가 미끄럽다"라며 "출근길 교통안전과 빙판길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이 관측한 울산지역 적설량은 기록되지 않았지만 외곽 지역에서는 1㎝ 안팎의 눈이 쌓였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2-12 09: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