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출근길 만원 버스에서 임신부를 배려한 한 버스 기사의 일화가 알려졌다. 최근 JTBC에 따르면 간선버스 270번을 모는 기사 전진옥씨는 지난달 27일 오전 버스가 청량리역 환승센터를 출발한 뒤 버스에 임신부 A씨가 탔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전 씨는 "서울 상암 차고지(기점)와 망우동 양원역(종점)을 오가는 270번 버스는 노약자가 많은 편이라 늘 (승객을) 세심하게 보는 편"이라며 "이날도 옴짝달싹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승객이 들어찬 버스에서 인신부 한명이 힘겹게 버스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출근 시간대니까 다들 자리를 차지하고 핸드폰만 본다. 임신부 A씨가 버스 뒤쪽을 쳐다보길래. 아 이건 아니다 하는 생각에 사이드를 채우고 일어났다"고 말했다. 전씨는 일어나 몸을 뒤로 돌린 뒤 승객들을 향해 “임산부가 탔는데 자리들 좀 양보하시죠”라고 외쳤다. 이를 들은 승객 한명이 A씨에게 자리를 양보했고, A씨는 9개 역을 지나는 20분 동안 자리에 앉아 편하게 갈 수 있었다. 버스기사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한 A씨는 버스를 내린 뒤 버스회사 홈페이지에 “정말 감동이었고 감사했다”며 전씨를 칭찬하는 글을 올렸다. 글에 따르면 당시 감사함을 나타내던 A씨에게 전씨는 “못 챙겨줘서 죄송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씨는 “A씨가 버스에서 내리기 전 앞으로 나와서 ‘정말 고맙다’고 하길래, 오히려 내가 죄송하다 그랬다"라며 "내가 미리 자리를 마련해줬어야 했는데 너무 늦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줄곧 해온 일이지만 더 열심히 해야겠다”라며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02 20:35:24[파이낸셜뉴스] 한진이 농협물류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출근길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을 벌였다. 2일 한진에 따르면 농협물류와 함께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한진빌딩에서 입주사 직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농협식품 철원 오대쌀로 만든 즉석 떡국 간편식과 백설기, 우유 등 아침식사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사장은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대표, 최선식 농협물류 대표와 지속적인 협업과 상호 지원에 뜻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농협이 최근 추진하는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쌀 소비 촉진 일환이다. 그동안 양사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농촌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해왔다. 한진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협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02 15:10:25[파이낸셜뉴스] 유럽을 순회 중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노르웨이에서 ‘출근길 지하철 포체투지(기어가는 오체투지)’를 벌였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전장연 페이스북에는 40여명의 장애인·비장애인으로 구성된 ‘전장연 파리 패럴림픽 특사단’이 오슬로 지하철에서 출근길 투쟁을 벌인 사진이 게재됐다. 특사단은 오슬로 출근길 지하철에 탑승해 유인물을 뿌린 뒤 포체투지를 진행했다. 이들이 뿌린 유인물과 판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진과 함께 ‘한국 오세훈 서울시장은 장애인권리에 대한 탄압을 멈춰라! 출근길 지하철 행동’이라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이들은 출근길 지하철 투쟁 이후 노벨평화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시장이 전장연의 활동을 폭력적으로 탄압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노르웨이로 출국한 특사단은 18일 오슬로에 도착해 시내 곳곳에서 시위 활동을 하고 있다. 19일에는 주노르웨이 한국대사관 앞에서 텐트를 치고 ‘노르웨이 농성 1일 차’ 시위를 벌였다. 또 한국대사관에 한국 장애인 권리 약탈 실태 고발서한을 전달했다. 특사단은 오는 21일 노르웨이 일정을 마친 뒤 독일 베를린으로 향한다. 이어 31일까지 프랑스 파리 순회를 마친 뒤 귀국할 예정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22 06:37:00[파이낸셜뉴스] 출근시간 버스정류장 앞 도로에 100kg의 쇳덩이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5분께 광주 남구 방림동의 한 버스정류장 앞 도로에서 굉음과 함께 갈고리 모양의 50cm 크기 쇳덩이가 떨어졌다. 도로 위로 떨어진 쇳덩이는 인도 옆 차도 한가운데에 깊이 5cm의 구덩이를 남겼고, 차도는 흙먼지로 뒤덮였다. 사고 당시 차도에는 어린이들을 태운 통학버스와 승용차가 서행중이었으며, 버스정류장에는 대여섯명의 시민이 출근길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 A씨가 날아온 도로 파편에 어깨를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사고 순간을 목격한 뒤 과호흡 증상을 보인 3명도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남구·소방 당국이 현장 조사에 나선 결과 당시 공사 현장에서는 인부들이 크레인 해체 작업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50여m 높이 크레인에 매달린 연결고리가 노후화해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남구는 이날 오후부터 구청장이 참석하는 비상대책회의를 열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14 06:46:32[파이낸셜뉴스] 출근길 버스 안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하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도주 2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대문경찰서 충정로지구대 소속 경장 신다현 등 2명은 지난 23일 오전 8시경 출근길 혼잡한 버스 안에서 여성을 강제추행하고 도주한 50대 남성 피의자를 추격·검거했다. 경찰은 출근길 버스안 강제추행 신고를 접수하고 버스정류장으로 출동했다. 그 시각 버스 안에서 피해자가 추행 당했다며 기사에게 알리고 정차를 요청하자, 버스안 시민들이 함께 피의자를 제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경찰차를 보자마자 피의자는 영천시장과 주택가 골목길로 도주했다. 경찰관들은 즉시 추격하며 피의자의 도주경로와 인상착의를 무전으로 전파했다. 무전을 듣고 도주예상로를 미리 차단·수색한 경찰이 끝내 피의자를 붙잡아 검거했다. 추격이 시작된 지 2분 만이었다. 특히 신다현 경장은 추격전 중 발목을 접질렀지만 끝까지 범인을 쫓았다. 출동했던 정유석 경위는 "피의자가 도주하는 과정에서 우리 팀원들간의 무전과 협업이 빛을 발했다"며 "우리 관내에선 누구든 범죄를 저지르면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전했다. 조재광 서대문경찰서장은 "현장경찰의 노고 덕분에 시민들이 안전할 수 있다"며 "우리 경찰은 시민 곁에 항상 있으니 범죄 등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112 신고해달라"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7-29 18:07:41표정엔 속내가 묻어 있다. 당대표 취임 후 첫 출근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표정은 여느 때보다 밝았다. 지난해 12월 비상대책위원장 취임인사에서 한 대표의 표정엔 '해내고야 말겠다'는 자신감이 묻어 있었다면, 압도적 지지로 당대표에 당선된 직후 보여준 미소엔 '역시 해냈다'는 자부심이 있었다. 총선 패배 책임론에서 완벽히 벗어난 자의 표정이었다. 반면 7·23 전당대회 당일 포착된 윤석열 대통령의 얼굴은 묘하게 굳어 있었다. 한 대표의 폴더인사는 없었고, 윤 대통령은 어퍼컷을 생략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 원팀 기조를 내세운 원희룡 후보 득표율(18.85%)의 3배 이상인 62.84%를 기록하면서 압승을 거뒀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듯 현재 권력은 미래 권력을 이기지 못한다. 주목할 점은 선거인단(당원) 투표 득표율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가 거의 비슷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이어 윤 정부 집권 3년차에 치러진 총선에서도 여당이 참패하자 당원들이 변화를 주문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당원들이 한 대표가 채 상병 특검법에 여당 주류와 다른 의견을 냈음에도 한 대표를 압도적으로 지지한 것은 변화의 열망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럼에도 한 대표의 밝은 표정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저주가 아니라 지난 정치의 역사가 그렇게 말해주고 있다. 지난 2년간 필자도 국회를 출입하면서 정치인들의 희비를 수도 없이 목격했다. 정치인들은 늘 자신은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바로 그 생각이 안일함을 부른다. 책임이 큰 자리일수록 더욱 그러했다. 여권의 핵심 권력으로 부상한 대표의 표정은 앞으로 어떻게 변할까. 거대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각종 법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때, 자신이 제안한 제3자 추천 채 상병 특검법을 두고 당내 반발이 터져나올 때 한 대표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 대야 관계도, 대여 관계도 무엇 하나 쉬운 것이 없는 상황이다. 자부심과 자만심은 한 끗 차이다. 자신이 무엇 때문에 첫 출근길에 웃을 수 있었는지 떠올릴 줄 알아야 한다. 선출직은 당심과 민심이 만들어준 자리다. 자신의 자리는 자기 자신뿐만이 아니라 변화를 요구하는 이들의 마음이 모여 만들어졌다는 점을 되새겨야 한다. 무엇보다 자만심은 그 누구도 설득하지 못한다. 정치신입 한동훈의 여의도 출근은 이제 시작됐다. stand@fnnews.com
2024-07-28 18:09:15[파이낸셜뉴스] 표정엔 속내가 묻어있다. 당대표 취임 후 첫 출근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표정은 여느때보다 밝았다. 지난해 12월 비상대책위원장 취임 인사에서 한 대표의 표정엔 '해내고야 말겠다'는 자신감이 묻어있었다면, 압도적인 지지로 당대표에 당선된 직후 보여준 미소엔 '역시 해냈다'는 자부심이 있었다. 총선 패배 책임론에서 완벽히 벗어난 자의 표정이었다. 반면 7.23 전당대회 당일 포착된 윤석열 대통령의 얼굴은 묘하게 굳어있었다. 한 대표의 폴더 인사는 없었고, 윤 대통령은 어퍼컷을 생략했다.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 원팀 기조를 내세운 원희룡 후보의 득표율(18.85%)의 3배 이상인 62.84%를 기록하면서 압승을 거뒀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듯 현재 권력은 미래 권력을 이기지 못한다. 주목할 점은 선거인단(당원) 투표 득표율과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가 거의 비슷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이어 윤 정부 집권 3년차에 치러진 총선에서도 여당이 참패하자 당원들도 변화를 주문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당원들이 한 대표가 채상병 특검법에 여당 주류와 다른 의견을 냈음에도 한 대표를 압도적으로 지지한 것은 변화의 열망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럼에도 한 대표의 밝은 표정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저주가 아니라 지난 정치의 역사가 그렇게 말해주고 있다. 지난 2년 간 필자도 국회를 출입하면서 정치인들의 희비를 수도 없이 목격했다. 정치인들은 늘 자신은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바로 그 생각이 안일함을 부른다. 책임이 큰 자리일수록 더욱 그러했다. 여권의 핵심 권력으로 부상한 대표의 표정은 앞으로 어떻게 변할까. 거대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각종 법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때, 자신이 제안한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을 두고 당내 반발이 터져나올 때 한 대표는 어떤 표정을 지을까. 대야 관계도, 대여 관계도 무엇 하나 쉬운 것이 없는 상황이다. 자부심과 자만심은 한 끗 차이다. 자신이 무엇 때문에 첫 출근길에 웃을 수 있었는지 떠올릴 줄 알아야 한다. 선출직은 당심과 민심이 만들어준 자리다. 자신의 자리는 자기 자신뿐만이 아니라 변화를 요구하는 이들의 마음이 모여 만들어졌다는 점을 되새겨야 한다. 무엇보다 자만심은 그 누구도 설득하지 못한다. 정치 신입 한동훈의 여의도 출근은 이제 시작됐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7-28 15:12:19'한국의 베트남'으로 불리는 울산 오토바이 출근길을 친환경 이륜차로 바꾸고 있는 스타트업의 주인공이 있다. 전기 이륜차 중개 스타트업 사이클로이드 권준일 대표(사진)다. 권 대표는 울산 토박이다. 울산대 기계자동차학과를 나와 HD현대중공업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다. 기존에 창업한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 '바드림'에서 업역을 확대해 전기 이륜차 보상판매 모델을 생각해 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각광 받으면서다. 타깃은 그의 터전 울산이었다. 울산은 오토바이 출퇴근으로 유명하다. 일례로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의 출퇴근용 오토바이만 2만대다. 인근 현대차 8000대, HD현대미포 4900대를 포함하면 미포 국가산단에서 3만대의 오토바이가 움직인다. 권 대표는 최근 HD현대중공업과 협력해 50대의 업무용 오토바이를 전기 이륜차로 바꾸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직원들의 출퇴근에 사용되는 오토바이의 전기 이륜차 전환이 장기적으로 ESG 점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논리로 기업을 설득했다. 수요자들이 먼저 호응했다. 권 대표는 "내연 오토바이를 전기 이륜차로 바꾸고 싶은 수요자는 바드림을 통해 보상판매가 가능하다"며 "전기 이륜차 업체는 환경부 인증을 받은 40개사를 중심으로 연결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전기 이륜차는 사이클로이드의 새 사업모델이 됐다. 권 대표는 정부 지원금 등 혜택을 위한 서류 절차도 간소화했다. 사이클로이드는 현대차와도 유사한 계약을 논의 중이다. 권 대표는 HD현대중공업 엔지니어로 입사해 디지털관제센터장, 영업기획팀장, 대표이사 수행비서를 지냈다. 아이디어가 생기면 직접 해봐야 직성이 풀렸다. 회사를 설득해서 여러 번 조직도 만들었다. 다양한 시도 끝에 '선박 엔진 수리 사업' 모델로 해양수산부 장관상도 받았다. 입사 15년 차,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진 그리스의 법인장으로 내정됐지만 돌연 사표를 냈다. 권 대표는 "당시엔 산토리니보다 해양수산 분야 스타트업 시장이 훨씬 더 블루오션으로 보였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만든 게 요트 플랫폼이다. 요트 관리와 수리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모델이었다. 하지만 별 반응을 얻지 못했다. "요트를 타보지도 않은 사람이 단순히 공급과 수요를 매치하자는 발상부터 틀렸던 것 같다"고 기억했다. 눈을 돌려 평소 즐기던 것을 찾았다. 오토바이였다. 권 대표는 "대학 시절 학비를 벌기 위해 고장 난 오토바이를 수리해서 팔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돈도 꽤 벌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1년간 일하고 학비를 벌어 다시 1년간 학교에 다니는 생활을 반복했다. 고장 난 오토바이를 150만원에 샀는데, 수리비가 200만원이 든다는 말을 듣고 직접 수리하기로 결심했다. 매뉴얼을 10번 이상 읽고 한 달 동안 엔진을 분해하고 재조립했다. 권 대표는 "결국 시동이 걸렸을 때의 성취감은 대단했다"고 했다. 그 이후로 300대 이상의 오토바이를 수리해 팔았다. 이런 경험을 기반으로 오토바이 중고 거래 플랫폼을 시도했다. 회사 이름은 사이클로이드로 짓고, 오토바이 중고 거래 애플리케이션 '바드림'을 개발했다. 서비스는 총 3가지다. '구해드림'은 원하는 오토바이를 구해주는 서비스다. 구매자가 희망하는 오토바이의 조건이 담긴 키워드를 입력하면 이에 맞는 오토바이를 구해준다. '팔아드림'은 전문가의 상태 점검을 통해 오토바이를 안전하게 팔 수 있는 서비스다. '보내드림'은 구매자에게 오토바이를 안전하게 보내준다. 권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오토바이 센터는 아무나 열어도 된다. 또 오토바이는 등록제가 아닌 신고제이다 보니 중고 거래에서도 보호 장치가 거의 없었다"며 "앞으로도 신뢰를 가장 중요시하는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7-18 18:25:3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되면서 출근길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8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7시 기준 경기남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화성(전곡항) 60㎜, 안양 58㎜, 안산 56㎜, 광명·군포 55.5㎜, 시흥 48.5㎜, 수원 44.9㎜, 오산 46.5㎜ 등이다. 특히 시간당 강수량은 용인 이동묵리 45.0㎜, 오산 41.0㎜, 화성 향남 40.5㎜, 평택 송탄 33.0㎜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 47분 화성시 향남읍 인근, 오전 8시 1분 화성시 진안동 인근. 오전 8시 9분 오산시 신장동 인근에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로 침수 등이 우려된다는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잇달아 발송했다. 수원, 안산, 평택, 시흥, 군포, 오산, 용인, 성남, 안양, 과천, 광주, 양평 등 28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나머지 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집중 호우로 인해 수원 일부 도로가 일시적으로 통제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7시 35분을 기해 수원 팔달구 화서동 화산지하차도가 침수로 양방향 전면 통제됐으나, 배수조치 후 통행이 재개됐다. 이와 더불어 한강홍수통제소는 오전 8시 10분을 기해 오산시 오산천 탑동대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내렸다. 특보 발령 대상 지역은 오산, 용인, 평택, 화성 등이다. 오산천의 홍수주의보 발령 기준수위는 3.7m이다. 현재 수위는 3.29m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18 08:32:28[파이낸셜뉴스] 서울 전역과 경기 지역에 밤새 쏟아진 극한호우로 인해 18일 출근길 대란이 우려된다. 이날 오전 서울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 내부순환도로 일부 구간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3시 26분부터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 오전 3시 42분부터 내부순환도로 성수방향 일부 구간(마장∼성동) 교통을 전면 통제 중이다. 동부간선도로는 전날에도 중랑천 월계1교 지점 수위가 진입램프 통제수위(16.23m)를 넘어서면서 전 구간 차량 통행이 제한된 바 있다. 서울시는 미리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해당 구간을 지나는 차량은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서울 전역과 경기 남부, 충남 북부에 오전까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는 오전까지 시간당 최고 7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겠고, 19까지 최대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집중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 동두천·연천·포천·가평·고양·양주·파주 등 경기도 북부 지역과 강원도 철원, 인천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같은 시각 서울 전역과 광명·과천·안산·시흥·부천·수원·용인 등 경기도 남부 지역, 강원도 화천, 충남 천안·아산·예산·태안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오전 4시 현재 호우특보(경보·주의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북부, 충남 북부에는 시간당 30∼6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18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30∼60㎜(강한 곳 7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추가적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권역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50~150㎜(많은 곳 서울·인천·경기 200㎜ 이상) △(강원도) 강원 내륙·산지 50~100㎜(많은 곳 중·남부내륙·산지 180㎜ 이상, 북부내륙·산지 150㎜ 이상), 강원 동해안 20~60㎜ △(충청권) 대전·세종·충남·충북 80~150㎜(많은 곳 대전·세종·충남, 충북북부 200㎜ 이상) 등이다. 앞서 서울시는 권역 내 강한 비에 대비해 비상 대응 1단계를 가동하고,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했다. 시는 하천 29개소, 둔치주차장 4개소를 통제하고 빗물펌프장 2곳을 가동했다. 또 전 부서와 유관기관 등에 호우 상황을 전파하는 한편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 활동을 실시했다. 서울시는 기상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위험지역 사전 예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4-07-18 05:0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