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씨 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전 이슈 : 저출산 이슈 버블 차트 7/4 오전 10:23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검색하세요. 오전 핫이슈 : 저출산 저출산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웅진씽크빅 7.83% [보유중] #아가방컴퍼니 6.33% [관망중] #꿈비 5.04% [관망중] #제로투세븐 3.32% [보유중] #SAMG엔터 2.14% [관망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출산 이슈 내용 요약 : 저출산 고령화 대책… 핵심 내용: • 2025년 저출산·고령사회 시행계획에 총 100.7조원 투입 • 국비 88.5조원, 지방비 12.2조원으로 전년 대비 6.8조원 증가 • 중앙정부는 300개 과제에 88.5조원, 직결과제 예산 28.6조원으로 확대 • 지방자치단체는 6741개 자체사업에 12.2조원 배정, 14.1% 증가 • 직접 사업 성과 중점 평가, 저조 과제는 구조조정 추진 • 정책 목표를 건강수명, 노인빈곤율 등 질적 지표로 확대 요약 내용: 정부는 2025년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총 100.7조원을 투입한다. 국비와 지방비 모두 확대되며, 특히 출산·육아 관련 직접 사업 예산이 강화됐다. 성과 중심 정책 운영으로 저조 과제는 구조조정하고, 평가 기준도 건강수명 등 질적 지표로 전환할 방침이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저출산] 이슈 관련 종목 : 웅진씽크빅, 아가방컴퍼니, 꿈비, 제로투세븐, SAMG엔터 ※ AI 관심 종목 :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 포스코퓨처엠, 삼성E&A, HMM [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 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5-07-04 10:55:49[파이낸셜뉴스] 이재명 정부가 인구절벽 문제를 국가 존립의 위기로 인식하고, 저출산 대응 컨트롤타워인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고위)의 권한 강화를 본격 추진할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단순 자문기구에 머물렀던 기존 위원회에서 벗어나, 예산과 정책 조정 권한을 갖춘 ‘실행 중심’ 기구로의 개편이 핵심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저고위는 실질적인 기획·집행 권한 없이 부처 간 협의와 자문 역할에 한정돼 있어, 정책 추진력 부족에 대한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위원회의 조직 구조와 위상을 전면 재정비하고, 명칭 변경까지 포함한 개편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6월 출범한 대통령 직속 인구기획 태스크포스(TF) 내부에서는 “단순 심의기구로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 부처를 조정하고 컨트롤할 수 있는 강한 권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한 TF 관계자는 “될 수 있으면 대통령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려 한다”고 밝혀, 대통령 직할 회의체로의 격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 지난 6월 30일 서영교 더불어 민주당 의원은 인구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앞두고 "지금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는 자문기구인데 행정적인 권한을 부여해 예산과 정책을 집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 정부의 저출산 정책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의 연계를 통해 수도권 집중 해소, 지역 소멸 대응 등과도 긴밀히 맞물릴 전망이다. 정부는 수도권 일극 체제 해소가 저출산 해결의 핵심 열쇠 중 하나라고 보고, 지역 균형 발전 전략과도 유기적으로 연계된 저출산 대책을 설계 중이다. 전문가들은 저출산 문제가 더 이상 한 부처만의 몫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인구는 경제, 국방, 사회복지까지 직결되는 국가 존립의 문제”라며 실행력 있는 거버넌스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이같은 소식에 증시에선 에르코스, 꿈비, 제로투세븐, 아가방컴퍼니 등은 대표적인 저출산 관련주 또한 이번 정부의 정책과 함께 주목받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04 09:29:57[파이낸셜뉴스] 영국 왕립 발레단 로열 발레가 20년만에 내한 공연 '더 퍼스트 갈라'를 통해 한국 관객과 만난다. 4~6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영국 로열 발레의 무대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본토의 빠듯한 공연 일정으로 해외 투어는 1년에 1-2개 도시만 진행하는 까닭이다. 또 1978년 ‘백조의 호수’와 1995년 ‘지젤’ 그리고 2005년 ‘신데렐라’와 ‘마농’에 이어 20년 만에 성사된 내한 공연으로, 발레단 대표 무용수와 한국인 무용수가 총출동해 기대감을 높인다. 전준혁 "최고의 무용수가 있는 발레단의 일원, 자부심 느껴" 영국 로열 발레 최초 한국인 정식 단원 최유희 퍼스트 솔리이스트는 둘째 아이 출산 이후 이번 공연을 통해 무대 복귀한다. 그는 2일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 '로열 발레: 더 퍼스트 갈라' 간담회에서 “둘째 출산 이후 이번 작품이 복귀작이 된 것은 애초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타이밍이 잘 맞아떨어져 제겐 정말 좋은 기회가 됐다”며 케빈 오헤어 예술감독에게 감사를 표했다. 22년전 케빈과 함께 내한한 바 있는 그는 “오헤어 감독이 1년 반 전에 제 임신 소식을 듣고 순간 얼굴이 얼어붙었지만 이내 축하한다고 인사했고, 한국 투어 때는 돌아오라고 말해줬다”며 “아이와 함께 서울에서 이렇게 공연을 하게 돼 정말 특별하다”고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로열 발레는 이번에 대표작 약 10여 편으로 구성된 갈라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클래식 작품으로는 ‘지젤’ ‘돈키호테’ 등은 물론이고 초창기 로열 발레의 예술적 방향성을 제시한 프레데릭 애슈턴의 ‘백조의 호수’, 드라마 발레 영역을 완성시킨 케네스 맥밀란의 대표작 ‘로미오와 줄리엣’이 포함됐다. 또 뮤지컬과 발레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크리스토퍼 휠든의 ‘애프터 더 레인’ 등 로열 발레의 실험성과 예술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컨템퍼러리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여기에 로열 발레의 무용수이자 안무가로 활약 중인 조슈아 융커의 신작이 세계 초연된다. 최유희는 이번에 2010년 초연한 ‘아스포델 초원' 파드되(2인무)를 료이치 히라노와 선보인다. 당시 24세였던 리암 스칼렛이 안무한 작품이다. 그는 “아름다운 음악이 곁들여진 작품인데, 초연 당시 제가 참여했었다”며 “스칼렛은 지금은 고인이 됐지만 제 좋은 친구이자 동료였다. 그와의 소중한 추억을 이 공연에 헌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로열 발레에 정식 입단한 뒤 퍼스트 솔리이스트까지 초고속 승진한 전준혁은 '백조의 호수' '돈키호테' 무대에 오른다. 그는 “매일 같이 일하는 내 사랑하는 동료들과 한국에서 공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설렘을 표했다. 그는 이날 로열 발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행복감을 표했다. “세계에서 가장 발레를 잘하는 사람이 모인 단체가 로열 발레라고 생각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그들과 함께 매일 발레하는 자체가 너무 행복하다. 특히 관객석에서 그들의 공연을 보면 너무 멋져서 그 자체만으로도 감동적이다”고 말했다. 오헤어 예술감독 "대표 레퍼토리 아우르는 스냅샷과 같은 공연" 이날 기자회견에는 2012년부터 ‘로열 발레’를 이끌고 있는 예술감독 케빈 오헤어와 수석 무용수 바딤 문타기로프, 후미 카네코도 함께했다. 오헤어는 “아름다운 공연장에서 ‘더 퍼스트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해 감사하다”며 “이번 공연은 우리 대표 레퍼토리를 아우르는 일종의 스냅샵과 같다”고 표현했다. “로열 발레가 특별한 점은 다국적 무용수가 활동하는 컴퍼니라는 점”이라며 “특히 한국 무용수가 모국에 돌아와 공연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젊은 안무가의 신작을 세계 초연하게 된 점을 특별 언급하며 “안무는 우리 활동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초창기 프레더릭 애슈턴과 같은 훌륭한 안무가가 활동한 덕에 생명력을 이어왔다. 새롭게 안무한 작품을 세계 관객에게 선보이며 장르의 경계를 확장하는 것은 우리 발레단에겐 중요한 일”이라며 신작 초연의 의미를 짚었다. “설립자인 니넷 디 밸루아의 지론이 ‘과거를 존중하고, 미래를 기대하되, 현재에 집중하라’는 것이다. 이는 로열 발레의 핵심 원칙이다. 발레단 운영뿐 아니라 우리 삶에서도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날 로열 발레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무용수들은 다양한 답변을 내뇄다. 러시아 태생인 문타기로프 수석 무용수는 “늘 내게 도전 과제를 주는 발레단의 레퍼토리가 매력적"이라며 "매시즌 도전 과제에 직면하게 된다. 이번에도 '지젤'과 '해적'처럼 아주 다른 색깔의 작품을 하게 됐는데, 이렇게 매번 새로운 배움과 경험을 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일본인 수석 무용수 가네코는 “로열 발레를 처음 본 순간부터 사랑에 빠졌다"며 "모든 무용수가 신체를 통해 소통하며 다채로운 목소리를 낸다. 이러한 섬세한 감정 표현이야말로 로얄 발레의 특장점"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약혼을 발표해 ‘발레의 황금커플’로 불린다. 최유희는 “로열 발레가 지닌 어마어마한 역사가 놀랍다. 아이를 낳는 엄마도 왕성하게 지원해 주는 캐빈의 정책도 제겐 와닿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센터장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개관 25주년을 맞아 이보다 더 의미 있는 공연이 없지 않나 싶다”며 2023년부터 공들여 준비한 이번 공연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마곡 시대를 열면서 가장 큰 차별점이 발레 공연을 많이 하고 있다는 점일 것”이라며 “2023년 30년 만에 성사된 파리 오페라 발레 내한 공연에 이어 이번 영국 로열 발레의 공연을 선보이게 돼 영광이다. '더 퍼스트 갈라'는 케빈이 심사숙고해 선정한 프로그램으로써 로열 발레의 대표적인 드라마 발레 걸작부터 현대 안무가의 레퍼토리까지 로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볼 좋은 순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2006년 로열 발레 역사상 최초로 현대무용 상주 안무가로 임명된 웨인 맥그리거의 대표작 ‘크로마’는 내한 2-3일 전 무용수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취소되고, 다른 공연으로 대체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7-03 18:47:22[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이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최대 30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신한은행 노사협의회에서 자녀 출산 경조금을 금융권 최고 수준으로 증액했다. 기존 첫째 12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300만원, 넷째 이상 500만 원에서, 첫째 1000만원, 둘째 2000만원, 셋째 이상 3000만원으로 늘린 것. 둘째 이상 출산 시 지원금이 10배 늘어난 셈이다. 이외에도 노사는 △부모와 동거 중인 미혼 직원이 원격지 발령 시 '단신부임교통비 지원' △현장 공백 대응을 위해 업무 지원 직원을 추가 채용해 현장 지원 △중식 시간 연장을 위해 'PC OFF' 시간 60분으로 확대 등의 안건을 합의했다. 신한은행은 "저출생 문제 해결이 국가적 과제라는 데 깊이 공감하며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금융권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와 문화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7-02 21:50:54롯데쇼핑이 출산 예정이거나 미취학 아동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 적금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대출 감면 금리를 제공한다. 출산·육아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취지다. 2일 롯데쇼핑은 지난 1일 하나은행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임직원 대상 출산 및 육아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과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앞두고 출산 장려와 육아 지원을 위한 양사의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의 출산 예정이거나 미취학 아동 자녀를 둔 임직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의 적금 상품 가입 시 기본 금리에 추가 우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신용 대출은 기존 롯데그룹 우대 금리에서 추가로 금리를 감면해 준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7-02 18:27:19[파이낸셜뉴스] 정창교 (주)국제식품 회장이 지난해 9월에 이어 지난 6월 30일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로 정 회장은 재단에 누적 4000만원을 후원하게 됐다. 2일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에 따르면 (주)국제식품은 1979년 부산 남구 소재 정육점으로 출발해 현재는 도축·가공·유통을 포함한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 연 매출 약 1700억원, 임직원 500여명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키운 정 회장은 ESG 경영과 지역 사회 공헌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기업 차원에서는 사랑의 열매가 인증한 ‘나눔명문기업’으로, 개인적으로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등록돼 있는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정 회장은 2020년부터 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해왔다. 정 회장은 “출산과 육아는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아이를 낳고 기르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부한 후원금 1000만원은 전액 2025년 12월 출산축하금으로 세자녀를 출산한 5세대에게 각 200만원씩 (주)국제식품의 이름으로 지급하게 된다. 세자녀출산재단은 지난 6월 제15회차 출산축하금 지급대상자 60명을 포함해 재단설립 이후 총 875명에게 17억7700만원을 지급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7-02 13:54:190.75명. 출산율이 9년 만에 소폭 반등했지만 결코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 대한민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낮은 수치로, 여전히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합계출산율을 기록 중이다. 출산율이 1.0을 밑도는 나라는 손에 꼽힌다. 그런데도 정부는 단기 수치 반등에 취해 인구정책을 뒷전으로 미뤄놓고 있다. 경고등은 꺼지지 않았는데, 위기 대응은 점점 더 흐릿해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 들어 인구정책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의제가 됐다. 대통령실 내 차관급 저출산대응수석 자리는 폐지됐고, 1급 인구정책비서관은 기술 중심의 AI미래기획수석 산하에 배치했다. 인공지능과 첨단기술을 강조하는 국정 기조 자체는 미래지향적일 수 있다. 하지만 인구 문제는 미래의 우려가 아니라 이미 현실로 닥친 위기다. 고용시장은 청년 인력 부족에 신음하고, 지방은 소멸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정부의 인구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역시 기능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대통령직속 조직임에도 실질적인 부처 조정력이나 정책 집행력이 부족하다. 위원회가 열려도 실질적인 조율이나 결정은 어렵고, 정책 논의는 선언 수준에 머무르기 일쑤다. 이름만 컨트롤타워이지 정작 핸들은 움직이기 어렵다. 특히 출산연령대인 30~35세 여성 인구는 향후 5년 안에 급감할 전망이다. 지금 출생아 수가 5% 늘었다고 해도, 머지않아 출산 가능인구 자체가 줄면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설 수밖에 없다. 이는 단순한 반등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구조적 인구절벽을 의미한다. 출산율 반등에 안도할 여유가 없다. 여기에 고령화 쓰나미까지 겹치고 있다. 2030년부터 1차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가 본격적으로 75세 이상 고령층으로 진입하기 시작한다. 이들 상당수가 만성질환을 안고 있는 유병 노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의료·요양·연금 등 사회안전망 전반에 미치는 파장은 상상 이상일 수밖에 없다. 인구 위기의 양축인 저출산과 고령화가 동시에 최대치를 향해 가는 결정적 분기점이 바로 향후 5년이다. 전문가들이 지금을 '골든타임'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지금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 정책 우선순위의 재조정, 독립적인 인구 컨트롤타워 신설, 그리고 실행력 있는 행정조직 개편이다. 더는 수당 중심 대책이나 세미나 중심 논의로 버틸 수 없다. 대통령이 인구 문제를 직접 챙기고, 각 부처가 책임을 지는 수직적 실행 구조로 바꿔야 한다. 단기 출산율 반등에 기대어 잠시 숨 고를 틈은 생겼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다음은 없다. imne@fnnews.com
2025-06-30 18:11:53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5일 "출산율 반등의 모멘텀을 확고히 하기 위한 강력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대전, 세종, 인천, 경기 성남시, 대구 달서구 등 6개 지자체의 결혼 만남 프로그램 담당 공무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 대책'을 더 강도 높게, 더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4월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해, 1991년 이후 4월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 부위원장은 "이러한 긍정적 흐름이 지속될 경우, 올해 합계출산율은 0.79명을 넘어 0.80명을 달성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혼인 건수도 13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월간 1.9만 건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기 부진, 부동산 가격 상승 등 맞바람도 커 저출생 반전의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며 "무엇보다 2030년 합계출산율 1명대 진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향후 매년 5% 수준으로 출생아 수가 늘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실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자체 공무원들이 사업의 성과와 함께 운영상 어려움, 제도 개선 필요사항 등을 공유했다. 주 부위원장은 "수도권 집중과 청년 인구 유출 등으로 지역 내 청년 간 만남 기회 자체가 부족한 구조적 상황에서,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만남 및 결혼 지원 사업은 정책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지자체의 이러한 노력을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수도권 집중 완화라는 구조적 과제에도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5-06-25 18:14:54[파이낸셜뉴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25일 “출산율 반등의 모멘텀을 확고히 하기 위한 강력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대전, 세종, 인천, 경기 성남시, 대구 달서구 등 6개 지자체의 결혼 만남 프로그램 담당 공무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 대책’을 더 강도 높게, 더 일관되게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4월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해, 1991년 이후 4월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 부위원장은 “이러한 긍정적 흐름이 지속될 경우, 올해 합계출산율은 0.79명을 넘어 0.80명을 달성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혼인 건수도 13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월간 1.9만 건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기 부진, 부동산 가격 상승 등 맞바람도 커 저출생 반전의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며 “무엇보다 2030년 합계출산율 1명대 진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향후 매년 5% 수준으로 출생아 수가 늘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실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자체 공무원들이 사업의 성과와 함께 운영상 어려움, 제도 개선 필요사항 등을 공유했다. 주 부위원장은 “수도권 집중과 청년 인구 유출 등으로 지역 내 청년 간 만남 기회 자체가 부족한 구조적 상황에서,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만남 및 결혼 지원 사업은 정책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지자체의 이러한 노력을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수도권 집중 완화라는 구조적 과제에도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5-06-25 15:55:13KB증권 세무전문가와의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한 [세무 재테크 Q&A]는 매월 넷째 주에 연재됩니다. 60대 A씨의 첫째 아들은 곧 결혼을 앞두고 있다. 옆에서 결혼 준비를 돕고 있는데, 예식 비용에 신혼 집까지 들어가는 돈이 꽤 되는 것 같다. 이참에 아들 결혼 시기에 맞춰 자금을 지원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마침 작년에 혼인·출산 증여재산공제가 새로 생겼다는데, 이를 활용해 보려 한다.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지 궁금해 상담을 신청했다. 22일 KB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시행된 혼인·출산 증여재산공제는 부모와 결혼을 준비하는 자녀 간에 활용되고 있다. 수증자(증여받는 사람) 1인당 통합 1억원 한도로 적용된다. 다만 혼인·출산 증여재산공제를 적용하려면 세부 요건을 잘 따져봐야 한다는 조언이다. 먼저 수증자가 국내 거주자가 아닌 경우 혼인·출산 증여재산공제를 받을 수 없다. 예컨대 자녀가 해외에 정착해 사는 경우다. 국내 비거주자인 수증자는 10년간 5000만원 한도로 적용되는 일반 증여재산공제도 받을 수 없다. 다만 이 경우 증여세에 대해 부모(증여자)와 연대납세의무가 있다는 점을 활용할 수 있다. 원래 증여세는 수증자가 본인의 자금으로 직접 납부해야 한다. 증여자가 대신 내 줄 경우 그 역시 증여에 해당된다. 다만 수증자가 국내 비거주자라면 증여자가 증여세를 대신 내도 증여에 해당하지 않는다. 세금 대납액만큼 추가로 증여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셈이다. 또 부모가 자녀에 대해 채무를 면제해 주면서 발생하는 이익은 혼인·출산 증여재산공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예컨대 자녀가 신혼집을 사거나 전세자금을 마련하면서 자금이 부족해 차용증을 쓰고 부모로부터 돈을 빌리는 경우가 있다. 이때 자녀는 채무를 갚아야 하는데, 부모가 이를 받지 않는다면 면제된 채무액만큼 증여가 일어난다. 김희성 KB증권 세무전문위원은 "이렇게 채무를 면제받아 발생한 이익에 대해서는 혼인·출산 증여재산공제를 적용할 수 없다"며 "이럴 때는 현금 등 실제 재산을 증여하면서 혼인·출산 증여재산공제를 적용받고, 그 재산으로 채무를 상환하는 방식으로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가족 간 거래에서 자주 발생하는 부동산 거래, 예컨대 부동산을 무상으로 사용하거나, 저가·고가로 매매하면서 얻은 이익에 대해서는 혼인 지원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점에서 혼인·출산 증여재산공제를 적용할 수 없다. 혼인·출산 증여재산공제를 적용하려면 증여시기도 중요하다. 먼저 혼인신고일 전후로 2년, 총 4년 이내에 증여가 이뤄줘야 공제를 받을 수 있다. 혼인신고일과 실제 결혼 시점이 다른 경우가 많아 유의해야 한다. 자녀가 출산을 하는 경우 출생일(입양신고일)로부터 2년 이내에 재산 증여가 이뤄지면 출산 증여재산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전후 2년을 적용했던 혼인 공제와 달리 출생일·입양신고일 전에 증여를 받으면 공제되지 않는다. 김 전문위원은 "태어난 아기에게 증여하는 것과는 다른 개념"이라며 "혼인·출산 증여재산공제는 출산한 부모가 증여받을 때 적용되는 것이고, 태어난 아기는 일반 증여재산공제 미성년자 2000만원에만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혼인·출산 증여재산공제를 통해 받은 재산을 사용하는 용도에는 제한이 없다. 반드시 결혼 비용으로 소진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이 제도와 별도로 혼수용품은 증여세 비과세를 활용해 별도로 지원받을 수도 있다. 김 전문위원은 "증여세법에서는 통상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정도의 혼수용품을 마련하기 위해 금품을 증여받을 때에는 과세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며 "물론 호화·사치품, 차량 등은 과세 대상이므로 주의해야 하지만, 가전이나 가구 등 가사용품 마련 비용을 지원한 것이라면 증여세를 과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행 증여재산공제를 활용하는 법은 다양하다. 일반 증여재산공제 5000만원에 혼인·출산 증여재산공제 1억원을 합쳐 총 1억5000만원을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겠다. 세금을 더 내더라도 지원 규모를 늘리려는 경우 1억원을 더 얹어 총 2억5000만원을 증여세 1000만원을 부담하는 선에서 증여를 결정할 수도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6-22 18:4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