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필자는 정부 출연연구기관 인사들과 의견을 나눌 기회가 있었다.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은 이스라엘 다음으로 세계 2위를 기록하는 등 R&D투자는 세계 최고 수준이나 R&D생산성은 아직 미흡하다고 우려하는 가운데, 이들은 특히 출연연의 R&D생산성 제고를 위해선 연구자 채용 방식부터 혁신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블라인드 채용방식이 개선됐으나 아직 불완전해 이 방식 도입 이전으로 복귀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2017년 문재인 정부는 채용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인다는 명분으로 공공부문에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도입했는데, 출연연도 여기에 포함됐다. 그 당시 출연연들은 지원자의 연구역량이나 전문성 파악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반대 의견을 표명한 바, 출연연에선 연구역량 확인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출연연에 블라인드 채용방식은 도입되었고, 이는 작은 사고까지 불러일으킨다. 2019년 한국원자력연구원의 블라인드 채용에서 중국인이 최종 면접까지 올라온 것이다. 신정부의 블라인드 채용 폐지 방침 이후 과기정통부 등은 출연연의 새로운 채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에 의하면 출연연은 지원자의 연구실적과 전문성을 확인하는 항목에 한해 블라인드를 적용하지 않는다. 이후 블라인드 채용상 부작용이 많이 사라지면서 출연연은 상대적으로 용이하게 연구역량이 높은 지원자를 뽑을 수 있게 되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선 아직도 개선할 점이 많다고 한다. 나이, 성별, 출신 지역 등 일부 정보가 블라인드로 처리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는 연구역량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이를 밝히지 않는 것은 문제라는 것이다. 지원자가 20대냐, 30대 후반이냐는 출연연 내 연구팀 구성이나 지원자의 미래 연구경로 설계 등과 관련 중요한 사항이 될 수도 있다. 출연연의 구체적 상황에 따라 어떤 경우는 20대를 선호할 수도 있고 다른 경우는 30대 후반을 선호할 수도 있는데, 현재 방식은 출연연의 구체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편 출신 지역도 문제다. 특히 우리말을 쓰는 외국인 구별이 쉽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 한다. 예를 들어 우리말을 쓰는 중국인이 지원한 경우가 문제다. 출연연이 처음부터 중국인을 뽑을 생각이었다면 몰라도 아니라면 이는 잠재적 기술유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실제 면접에선 아직 블라인드 채용방식의 관행이 남아 있어 이의 해소도 시급하다는 의견이다. 면접자들은 지원자의 논문지도교수 이름이나 논문 작성과정상 타 연구자와의 협력 등 구체 정보 질문을 주저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장기 고용계약에서는 채용자와 지원자 간 정보 비대칭이 극도로 커진다. 지원자의 채용자에 대한 정보 대비 채용자의 지원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완전정보하에서도 지원자의 '도덕적 해이' 가능성으로 인하여 채용자는 지원자에 대한 정보 파악이 어려울 수 있다. 하물며 지원자의 전공이나 연구역량을 정교하게 파악해야 하는 연구기관에선 정보비대칭은 큰 문제다. 재직기간이 수십년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인위적 불완전정보 상태를 만들어 연구자를 채용한다면 이는 R&D생산성을 해칠 수 있다. 최적의 연구자를 뽑아 좋은 연구실적을 많이 내는 경우 대비 결과적으로 국민 세금을 낭비하는 일이 될 것이다. 미국·일본·유럽이 제조업 부흥정책으로, 중국은 신질생산력 정책으로 우리에게 도전해 오는 상황에서 R&D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핵심은 사람이다. 출연연의 블라인드 채용의 잔재는 사라져야 한다. 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 회장
2024-10-03 18:45:22[파이낸셜뉴스] 가수 장윤정이 립싱크 논란에 휩싸이자 이를 부인하는 입장을 밝혔지만 한편에선 "콘서트 출연을 재고해달라"는 민원까지 제기된 정황이 나왔다. 장윤정 소속사 티엔 엔터테인먼트는 1일 "다수의 가수가 안무 등을 함께 소화해야 하는 무대에서는 상황에 따라 라이브 MR을 사용하는 때도 있다"며 "장윤정씨 또한 행사 진행 시 춤을 추며 관객들과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해 큰 볼륨의 도움이 필요해 댄스곡에 한해서 목소리가 반주에 깔린 음원을 틀고 라이브로 노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장윤정은 지난 8월 인천의 한 행사장에서 립싱크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티엔 엔터테인먼트는 "간혹 컨디션이 좋지 못하거나 현장 음향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을 때 도움받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음원을 틀고 입만 벙끗거리는 립싱크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일부 불편하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과 이해를 부탁드리며, 무대를 더 풍성하게 하려는 선택이었으니 앞으로도 너른 이해 부탁드린다"며 "장윤정 무대를 긴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던 만큼 당사와 아티스트는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 더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앞서 한 누리꾼은 오는 3~5일 부산에서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주최·주관하는 '굿밤 콘서트'에 장윤정 출연을 재고해달라는 민원을 부산시청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현재 5일자 콘서트 무대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 누리꾼은 "부산시민의 세금으로 출연료가 지급되는 행사에서 장윤정이 출연하는 것은 심히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장윤정의 출연 재고를 요청했다"고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02 05:38:43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9월 30일 오전 대학본부 제1회의실에서 오비맥주㈜가 장학금 500만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연식에서 오비맥주㈜ 부산지점 한인중 지점장은 "학생들이 학업에서 성공하고 미래에 더 큰 성장을 이루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재관 기자
2024-09-30 18:33:3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1월 9일부터 16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DMZ OPEN 국제음악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DMZ OPEN 국제음악제'는 생태와 평화에 대한 염원을 음악을 통해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는 민간인 통제구역 캠프그리브스 '탄약고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체코의 거장 지휘자 레오시 스바로브스키, 유렉 뒤발을 비롯해 폴란드 라돔 체임버 오케스트라, 트럼펫의 대가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드미트리 우도비첸코, 중국 리바오 퍼커션 그룹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건반 위의 구도자라 불리는 거장 피아니스트 백건우, 박혜상(소프라노), 윤홍천(피아노), 김서현(바이올린)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 DMZ OPEN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인천시립합창단 등 국내 대표 교향악단도 함께한다. 10월부터 매 주말 열리는 '탄약고 시리즈'에서는 국제 음악 콩쿠르 수상자들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프랑스 리옹 실내악 콩쿠르 우승자 아레테 콰르텟, 호주 멜버른 콩쿠르 우승자 리수스 콰르텟, 미국 구르비츠 콩쿠르 우승자 궈융융(피아노)을 비롯, 윤이상 콩쿠르 우승자 정규빈(피아노), 배진우(피아노), 드미트리 초니(피아노), 안나 게뉴시네(피아노), 최영선(피아노) 등이 출연한다. 2023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수상자인 드미트리 초니와 안나 게뉴시네는 지난해 국제음악제에 출연, 청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고, 올해 탄약고에서 연주할 예정이다. 11월 9일 개막공연에는 KBS교약항단과 백건우가 출연해 아리랑 환상곡, 스크랴빈 피아노 협주곡과 드보르자크의 8번 교향곡으로 화합의 장을 펼친다. 이어서 10일 공연은 영화음악을 소재로 한 '시네마 콘서트'로 DMZ OPEN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윤홍천(피아노), 브랜든 최(색소폰)가 출연한다. 14일에는 중국의 리 비아오 퍼커션 그룹이 탄둔의 'Paper Music'등을 연주하며 타악 음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15일은 라돔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폴란드의 국민 작곡가 펜데레츠키의 음악이 연주되며,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가 하이든의 첼로협주곡을 트럼펫으로 연주한다. 최근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는 김서현과 배진우의 브람스 소나타, 16일(토) 폐막공연에는 DMZ OPEN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지휘 유렉 뒤발), 박혜상(소프라노), 드미트리 우도비첸코(바이올린)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임미정 DMZ OPEN 페스티벌 총감독은 "프로그램의 구성은 역사적 흐름과 삶, 자연, 진지한 대화가 녹아있으며, 평화를 만들어가는 적극적 운명에 대한 이야기"라며 "이번 음악제가 DMZ의 어두운 역사를 넘어 인류애와 평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음악제 티켓예매는 30일부터 고양아람누리 홈페이지, 티켓링크, 예스24를 통해 순차적으로 가능할 예정이며, 가격은 개·폐막 공연 등급별 3-2-1(만원), 그 외는 일괄 1만원이다. 탄약고 음악회는 무료로 인터넷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관람 방법 등은 DMZ OPEN 페스티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DMZ OPEN 페스티벌과 국제음악제를 주관하는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국제음악제가 DMZ를 분단의 상징에서 문화와 평화의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걷기, 마라톤, 공연, 전시, 학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DMZ OPEN 페스티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30 11:29:53[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9월 30일 오전 대학본부 제1회의실에서 오비맥주㈜가 장학금 500만 원을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연식에서 오비맥주㈜ 부산지점 한인중 지점장은 “학생들이 학업에서 성공하고 미래에 더 큰 성장을 이루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2022년부터 매년 부산대 장학금을 지원해 지금까지 총 1300만 원을 출연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30 11:25:54'2024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진주 장대동 남강둔치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KDF 초대석'에 개그맨 전유성, 장재영이 MC로, 배우 오지호, 김윤서, 류승수, 신성우가 게스트로 참석한다. 'KDF 초대석'은 인기 드라마의 제작자 및 출연자를 초대해 제작 과정의 경험과 에피소드를 팬들에게 들려주는 '2024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의 특별한 초청 공연이다. 제작자 및 출연자들이 팬들과 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유성과 오지호가 15일 'KDF 초대석'에 출연하며 16일에는 전유성과 김윤서가 참석한다. 17일은 장재영과 류승수가 함께하고, 이어 18일에는 장재영과 신성우가 'KDF 초대석'의 MC와 게스트로 자리한다. 전유성은 관록 있는 개그맨이자 작가 그리고 공연기획자로서 다방면의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각종 프로그램과 행사의 MC를 안정적으로 소화했던 만큼, 'KDF 초대석'에서도 편안한 진행 능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재영은 지난 2000년 MBC 1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형님 뉴스', '맨발의 코봉이' 등 수많은 개그 코너로 웃음을 안겼다. 다양한 행사에서 MC로서 재치 넘치는 입담을 선보인 바 있어, 'KDF 초대석'에서의 모습도 궁금증을 높인다. 오지호는 드라마 '환상연가', '가면의 여왕' 뿐만 아니라 영화 '인드림', '전설의 땁' 등 다수의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 베테랑 배우다. 김윤서 또한 지난 2010년 영화 '악마를 보았다'로 데뷔해 드라마 '하이드', '블랙의 신부' 등을 통해 꾸준히 활동하며 주목받고 있는 배우다. 류승수는 영화 '소풍', '압꾸정' 드라마 '붉은 단심' 등 이외에도 시사, 교양, 예능 프로그램의 MC로도 활약했다. 신성우는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뮤지컬 '드라큘라'에 출연했으며, 현재 백석대학교 문화예술학부 뮤지컬학과 부교수를 맡고 있다. 이들은 각기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으로 'KDF 초대석'을 찾은 사람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4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남도, 진주시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드라마 축제이다. 오는 10월 11일 'KDF 드라마 영상 국제 포럼'(진주 상평복합문화센터), 12일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 13일 'KDF 콘서트'(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 15일부터 20일까지 'KDF 초대석', '숏폼 드라마제' 등(진주 남강둔치 특설 무대/ 진주지식산업센터)을 진행하는 상황. 특히 수많은 스타가 참석한다고 전해져 관심이 뜨겁다. 케이팝 팬덤 플랫폼 '마이원픽'과 참여형 팬덤 앱 '셀럽챔프'에서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자정까지 진행한 '2024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의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본상 및 인기상 투표 또한 대중의 시선이 집중됐다. 김수현, 변우석, 김지원, 김혜윤 등의 후보들이 올라와, 투표 경쟁이 치열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각 소속사
2024-09-30 11:02:56[파이낸셜뉴스] CJ온스타일에서 한예슬, 소유, 안재현, 선예, 김소영 등 '셀럽'(유명인사)이 출연한 모바일 라이브 방송(라방) 효과로 이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평균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가 9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CJ온스타일에 따르면 해당 라방이 처음 방송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5일까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달 모바일 앱 평균 DAU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2% 늘었다. 이달 초에는 사흘 연속 130만명 이상이 앱에 접속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4회까지 방송된 신규 프로그램의 누적 조회 수도 1000만뷰를 넘어섰다. 매회 평균 페이지뷰(PV)는 35만회에 육박한다. 지난 24일 방송된 패션 프로그램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의 PV는 40만회에 달했다. 일반 라방의 PV가 1만회 안팎에 그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흥행 성과라고 CJ온스타일은 소개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 한 달간 CJ온스타일 라방 전체 거래액도 지난해 동기 대비 108% 늘었다. 20~30대 고객이 20% 가까이 증가하는 등 젊은 층 공략에도 효과를 봤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가격·정보 중심의 기존 라방에서 벗어나 화제성 있는 셀럽과 함께 만든 신규 프로그램이 앱 경쟁력을 높이는 견인차 구실을 하고 있다"며 "잘 만든 대형 콘텐츠 하나가 열 광고 부럽지 않은 '블록버스터 법칙' 전략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9-29 12:06:49가수 강다니엘이 '개그콘서트'와 함께한다. 오는 29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 1091회에서는 극과 극 비주얼, 가수 강다니엘과 개그맨 오정태가 출연한다. 최근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며, 'K팝 에이스'의 예능감을 자랑한 바 있는 강다니엘은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데프콘 어때요'에 등장한다. 예상하지 못했던 강다니엘의 등장에 관객들의 환호가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강다니엘은 조수연의 전 남자친구 역할을 맡아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강다니엘은 조수연에 "왜 제 연락을 안 받아요"라고 말하고, 조수연은 "쫓아다니지 마세요!"라고 외쳐 두 사람 사이에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떤 부탁을 하러 애타게 조수연의 이름을 부르는 강다니엘과 어쩌다 그와 비교를 당하게 된 신윤승 사이의 묘한 기류가 흥미를 부른다. 또 관객들의 돌발 행동 때문에 신윤승과 조수연이 객석을 향해 두 손을 싹싹 비는 일이 벌어지는데,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는 본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심의위원회 피해자들'에서는 '프로 놀림러' 이상준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선물이 공개된다. 바로 2006년 데뷔한 MBC 15기 개그맨 오정태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 모두가 인정하는 '얼굴 천재'의 등장에 객석은 웃음바다가 된다. 오정태는 "MBC에서 외모 개그를 전문으로 했다. 그런데 이제 외모 개그를 할 곳이 없다. 설 무대가 없다"라고 아쉬움을 전한다. 그는 "처음 '개그콘서트' 무대에 서 본다"라며 "그동안 오지헌, 박휘순, 송영길 때문에 출연하지 못했다"라고 라이벌 의식을 드러낸다. 오정태는 기존 '심의위원회 피해자들'을 압도하는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뽐낼 전망이다. 그는 '개그콘서트' 무대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이상준과 특별한 케미를 자랑하며 큰 웃음을 빵빵 터트린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외모 개그의 일인자 오정태와 '프로 놀림러' 이상준은 어떤 티키타카를 보여줬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밖에 이날 방송에는 '알지 맞지', '만담 듀오 희극인즈', '습관적 부부', '김진곤 씨!', '히어로입니다만', '오스트랄로삐꾸스', '심곡 파출소', '챗플릭스'가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개그콘서트' 1091회는 29일 밤 10시 45분 KBS2에서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개그콘서트'
2024-09-27 09:49:02[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오는 26일 오후 6시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소개 및 연금 투자전략’ 세미나를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우리은행 세미나에는 신한자산운용 김성훈 멀티에셋운용센터장이 출연한다. 김성훈 센터장은 오는 10월 15일부터 시행되는 ‘퇴직연금 실물이전’에 대해 설명하고, ‘연금은 투자’라는 주제로 연금 투자의 기본 원칙과 ETF, TDF 투자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유튜브 세미나 참여는 우리WON뱅킹 앱 퇴직연금란의 공지를 클릭하거나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퇴직연금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 해결을 위해 전문가와의 실시간 질의응답이 준비돼 있다. 우리은행은 세미나 종료 후 설문에 참여하면 커피 쿠폰을 선물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곧 시행될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고객의 소중한 은퇴자산을 위해 퇴직연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수익률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25 14:50:59글로벌 마케팅 그룹, 비자인 캠퍼스(Bizign Campus)는 떠오르는 베트남 시장을 주목한 서울경제TV의 <조영구의 트렌드 핫 이슈>에 출연해 베트남 사업현지화를 위한 ‘셀프서비스 솔루션’을 방송에서 최초 공개했다. 셀프서비스 솔루션인 퍼플홀스 출시 배경에 대해 비자인 캠퍼스 이지연 대표는 “글로벌 사업은 신규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므로, 신규 사업과 동일하게 현지 시장과 소비자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런데 많은 기업들이 이 점을 간과하고, 해외 판로 확보를 우선 시 하고 있다. 이러한 관행은 세 가지 원인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현지 시장과의 거리로 인해 글로벌 사업의 주도권을 현지 파트너에게 넘기는 경우이다. 글로벌 사업을 하려면 현지 언어와 문화를 잘 알아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현지 시장을 잘 아는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이를 현지 파트너가 해소해 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둘째, 글로벌 사업을 하려면 사업현지화가 필수라는 것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경우이다. 한국에서 성공했으니, 동일한 방식으로 현지 시장에서도 성공할 것이라고 가정하고 있다. 셋째, 글로벌 사업의 목표가 지속가능한 글로벌 브랜드가 되는 것이 아닌, 수출 실적인 경우이다. 이 경우 현지 시장에서 상품이 어떻게 포지셔닝되고 유통되는지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비자인 캠퍼스는 한국의 B2C 기업들이 글로벌 사업의 주도권을 유지하면서, 사업현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사업에 스타트업들이 사용하고 있는 린스타트업 방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퍼플홀스를 이용하면, 출장을 가지 않아도 현지 소비자와 쉽게 연결되고, 언어 장벽 없이 사업가의 직관을 활용해 사업현지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현지 소비자의 구매행동을 관찰하고 심층인터뷰를 통해 사업성 검증을 하며 시행착오를 줄 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을 브랜드 애드보커시(Brand Advocacy)로 우선 확보할 수 있다. 즉 퍼플홀스의 생태계를 이용하면, 베트남 진출 기업들이 원하는 현지 유통망 확보 시, 소비자들의 UGC(User Generated Contents)를 기반으로 유리한 고지에서 협상을 할 수 있고, 나아가 지속적으로 소비자의 수요를 창출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퍼플홀스는 ‘사업가가 사업을 가장 잘 안다‘는 코칭 철학을 바탕으로, AI와 휴먼터치를 결합한 솔루션이다. 퍼플홀스는 현재 베트남 현지 소비자 풀을 500명 이상 갖추어, 이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할 수 있는 사이버 안테나샵(Cyber Antenna Shop)을 운영 중이다. 베트남에 공식적으로 상품 출시 전, 사이버 안테나샵에 상품을 출시해 소비자의 구매의향(WTP: Willing To Pay)에 대한 구매행동(U&A: Usage & Attitude) 관찰을 한 후, 상품 이용자의 UGC(User Generated Contents)를 통한 리뷰도 사전 확보할 수 있다. 이후에는 소비자와 심층 인터뷰를 통해 사업 현지화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단계에서는 전통적인 소비자조사의 전문 영역 중 하나인 퍼실리테이팅의 기능은 생성형 질문 AI를 도입했고, 실시간 자동번역 AI를 베트남 소비자와의 언어 장벽을 해소했다고 전했다. 본 방송에 출연한 비자인 캠퍼스 대표, 비자이너 이지연은 20년 경력의 글로벌 사업 전문가로, 현재 한국 상품의 수용도가 높은 베트남 시장을 중심으로 ⯅컨설팅, ⯅코설팅(코칭 기반의 컨설팅), ⯅퍼플홀스(셀프서비스 솔루션) 등 기업별 맞춤화 된 사업 현지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서로는 베트남 소비자의 7가지 본질을 바탕으로, 베트남에서 잘 나가는 스타트업들을 조명한 <베트남 비즈니스 수업>과 사업현지화의 6단계 노하우를 담은 <현지화로 정복하라>가 있다.
2024-09-25 11: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