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산하 과학기술 분야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중소·중견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5일 NST가 발간한 '2024 출연연-중소·중견기업 지원사업 종합 가이드북'에 따르면, 출연연구기관은 2023년 기준 7123개 패밀리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통해 기술지도·자문 1만4130건, 사업화 R&D 지원 288건, 시험·분석·평가·인증 8만2730건, 사업기획·컨설팅 552건, 연구인력 파견 145명 등 수요기업 맞춤형 지원이 이뤄졌다. 이중 주요 협력사례를 살펴보면, 우선 전자빔 용접과 레이저 용접 전문기업인 ㈜한라이비텍은 한국기계연구원과 오랜 시간 이어온 협력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외산에 의존해온 전자빔 용접기를 완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는 상용화를 위한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AI & IoT 솔루션 전문기업인 ㈜알엠에이는 한국전기연구원으로부터 전문 연구인력을 파견 받아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며 딥러닝 기반의 AI-DAQ 시스템을 개발했다. 플라즈마 스크러버 전문 제조기업인 영진아이엔디㈜는 플라즈마 활용 기술을 연구하는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의 지원을 통해 고객사의 요구사양 이상의 성능을 갖춘 장비 개발에 성공해 납품을 준비 중이다. NST 김복철 이사장은 "위기 속에서 중소·중견기업이 활로를 개척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기술 역량 강화와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의 개발"이라며 "출연연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십분 활용해 괄목할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NST가 발간한 '2024 출연연-중소·중견기업 지원사업 종합 가이드북'에는 NST와 출연연이 운영하는 중소중견기업 지원사업 내용과 협력 우수사례 26건이 수록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6-05 11:18:17[파이낸셜뉴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산하 과학기술분야 정부 출연연구기관에서 이공계 석박사 연구인력을 올해 총 550여명을 채용한다. 이중 6월에는 공동채용 방식으로 NST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연구직과 기술직, 행정직 등 약 50명을 채용키로 했다.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공계 석박사 연구인력을 공동채용하는 설명회를 4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출연연구기관 공동채용은 3일부터 18일까지 16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출연연구기관 공동채용 방식으로 3월과 6월, 9월 등 3차에 나눠 400여 명을 채용하고, 채용일정 등이 다른 나머지 인원은 기관별 공모로 충원한다. 지난 3월 포항공대(POSTECH)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하는 현장 설명회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총 24개 기관이 참여한다. 출연연구기관별로 주요 연구 분야, 인재상, 채용대상·계획 등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맞춤형 채용상담, 모의면접, 출연연구기관 선배들과의 대화 등 다양한 채용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11~12일에는 현장 채용설명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입사 희망자들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설명회가 운영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7개 기관의 인사담당자와 연구자들이 직접 입사희망자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특히 입사희망자의 채용서류 구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출연연구기관 채용시스템과 국가연구자정보시스템(NRI)의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자들이 출연연구기관 입사지원서 작성 시 필요한 학위내역, 연구실적 등 자신의 정보를 기존에 등록해 둔 NRI에서 불러오는 방식으로 이중작성이나 별도 서류제출 등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출연연구기관 채용시스템과 NRI 시스템 연계를 위한 개발 작업은 이달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사전 시험 등을 거쳐 2025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6-03 09:12:37[파이낸셜뉴스] '출연연구기관이 윤석열 대통령이 말하는 연구개발(R&D) 카르텔인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관계자는 10일 내년 예산안 20% 이상 삭감 통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날 과학계에 따르면 지난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산하 출연연구기관에게 내년도 주요 사업비 삭감을 이메일로 통보했다. 과기정통부는 당초 6월 30일 2024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확정하고 기획재정부에 넘기려 했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월 28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나눠먹기·갈라먹기식 R&D'는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에 과기정통부의 예산 조정안 계획이 꼬였다. 이후 과기정통부를 비롯한 산하기관들의 예산까지 재조정해야 했다. 지난달 출연연구기관은 내년 예산의 20%를 줄이는 안을 과기정통부에 제출했지만, 제출한 안보다 삭감 규모가 더 커져 통보를 받았다. 한국화학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28% 삭감됐다. 또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도 23% 줄었다. 이외 대부분의 연구원들도 20%대 삭감을 통보받았다. 출연연구기관 관계자는 "이번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가 문제가 터지자 급하게 스카우드 대원들이 볼거리를 내놓으라고 했다가 몇시간도 안돼 취소했다"며 "매번 무슨 일이 생기면 이것저것 다 시키면서 이제는 우리가 카르텔이 됐다"고 푸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진짜 우리가 카르텔이 맞냐"며 "대통령이 지적한 카르텔이 누구인지 찾아내고 그들에게 페널티를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외에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도 10% 이내로 삭감하는 안을 통보받았으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과학기술 학회 학술지 발행예산 76억원을 전액 삭감됐다. 이번 예산안은 바로 최종 결정되지는 않는다. 과기정통부는 국가 R&D 예산과 함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를 받아 기획재정부에 넘긴다. 다시 기재부는 이 예산안을 국회에 넘기면 국회의 상임위에서 심의해 추가하거나 삭감하는 과정을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한편, 과학기술혁신본부 측은 이날 오후 "현재 주요 R&D 예산 배분·조정 과정에 있으며, 출연연구기관의 출연금 규모는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8-10 20:17:28#OBJECT0# [파이낸셜뉴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 14곳에서 올해 상반기 총 233명을 채용한다. 2일 NST에 따르면 1차 채용은 연구직 152명, 행정직 등 81명이며, 원서접수는 2~17일 16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업기초능력평가로 구성된 통합필기시험은 4월 1일에 서울·대전·부산·광주 등 4개 지역에서 치러진다. 올해 출연연구기관 공동채용은 이번 1차를 시작으로 6월에 2차, 9월에 3차 등 총 3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제1차 공동채용에는 국가녹색기술연구소, 한국천문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한편, 출연연구기관 공동채용은 취업준비생의 실질적인 채용기회를 확대하고, 출연연구기관의 행정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20년부터 도입됐다. NST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통합필기시험을 통해 채용 후보자를 선별하면 출연연구기관은 면접전형 등 추가절차를 진행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2022년도 3월, 6월, 9월 세 차례에 걸쳐 실시한 공동채용에서는 1만5169명이 지원해 정규인력 598명을 채용했다. 이 중 연구직은 약 8대 1의 경쟁률로 394명, 행정직은 약 130대 1의 경쟁률로 58명, 기술직 등은 약 30대 1의 경쟁률로 146명을 채용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3-02 10:13:41[파이낸셜뉴스]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부정행위 조사위원의 사적이해관계 범위를 구체화하고 연구부정행위자에 대해서는 처벌을 강화한다.국민권익위원회는 한국국방연구원, 국방연구소 등 국방·외교 분야 34개 기타공공기관의 사규에 대해 부패영향평가를 실시하고 3개 유형 33개 과제, 375건의 개선방안을 마련해 각 기관에 권고했다고 2일 밝혔다. 평가 결과 일부기관은 연구부정행위 조사위원의 이해충돌방지 장치가 없거나 미흡해 사적이해관계자의 개입 소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윤리 부정행위자에 대한 제재기준이 구체적으로 규정되지 않아 적발 이후에도 미온적 처벌을 하거나 유사 부정행위가 반복될 우려가 있었다. 조사결과도 공개하지 않았다. 국가계약법상 청렴계약과 관련해 구체적 절차 없이 선언적으로만 규정한 기관들도 많았다. 금품수수 등 부정행위가 드러나도 입찰취소나 계약해지 근거를 두지 않은 기관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특별채용 요건이 '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또는 '협회 운영상 긴급한 충원을 요하는 자' 등 불명확하거나 모호했다. 이에 권익위는 연구윤리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제관계, 공동연구 수행자 등 연구윤리위반 조사위원의 사적이해관계 범위를 구체화하도록 했다. 위반자에 대해서는 위반의 경중과 고의 여부 등에 따라 징계하고 관련자도 인사 조치하도록 제재기준을 정비함과 동시에 조사위원 명단 등 결과를 공개하도록 했다. 명절선물 제공 규정을 삭제하는 등 업무추진비 집행지침을 청탁금지법에 부합하도록 개선하고 법인카드 사용범위 및 사적사용 제한, 부적정 사용에 대한 환수조치를 마련토록 했다. 이밖에도 입찰·계약체결 과정에서 금품·향응 수수를 금지하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담당자 징계는 물론 계약상대방도 입찰취소 및 계약해지 하도록 했다. 또 특별채용 요건의 모호한 내용을 삭제하거나 재량남용 소지가 없도록 명확하게 규정하도록 했다. 한삼석 권익위 부패방지국장은 “국가사업과 국민생활에 대한 공공기관의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올해 안에 공공기관 내부규정에 대한 평가를 잘 마무리해 작은 부패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06-02 15:20:45[파이낸셜뉴스] 한국재료연구원(KIMS)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배출한 창업기업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한다. 재료연구원(KIMS)은 ㈜알링크와 ㈜나옴이 미세먼지 문제해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2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국가적 과제인 미세먼지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알링크는 '저압손 고효율 전도성 필터모듈 제품군'을, ㈜나옴은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술'을 통합 관제한다. 이를 통해 공기질 개선 상태를 실시간 확인하고, 공조기 상태의 이상 유무, 필터의 교환 주기 등을 AI를 통해 능동 관리해 운영 효과 극대화와 운영비 최소화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재료연구원 측은 이번 창업기업간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배출한 벤처기업간 협력이자 소재부품과 AI 솔루션의 융합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재료연구원 이정환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알링크의 제품에 ㈜나옴의 인공지능 솔루션 기술을 접목해 최상의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해 "대형마트, 지하철 역사, 병원, 클린룸 등 많은 이들이 모이는 장소를 비롯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식품, 제약 산업 등과 같이 청정환경을 유지해야 하는 사업장에도 제품을 적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료연구원에서 창업한 ㈜알링크는 3차원 알루미늄 코팅기술을 기반으로 청정 미래와 혁신 소재·부품사업을 진행하는 그린벤처기업이다. 핵심 사업 분야는 미세먼지를 비롯해 병원균 제거, 관련 비즈니스와 데이터센터, 클린룸 등 특수 산업 실내 공기 청정화, 그리고 미래 운송시스템 경량화를 위한 MID(전기가 통하는 플라스틱 성형부품) 사업 등이다. 또한 ㈜알링크는 대형 건물의 실내 공기를 보다 경제적이며 효과적으로 정화해 미세먼지와 병원균이 없는 청정 공기를 공급 가능한 공조기용 공기정화시스템을 개발했다. 그리고 이를 지난해 대형 금융기관의 공조기에 적용 및 이의 실증시험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알링크는 자사가 보유한 '전도성 필터모듈이 구비된 미세먼지 제거 시스템'을 바탕으로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으며, 국내 대형 연예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서울 합정동 신규사옥에 30세트 설치를 완료하기도 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5-25 16:45:27#OBJECT0# [파이낸셜뉴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연구개발과 행정 업무를 담당할 총 261명을 채용한다. NST는 출연연구기관의 2022년도 제1차 공동채용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NST는 이번 1차 채용을 포함해 올해 3차례에 걸쳐 공동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1차 공동채용에는 N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총 12개 기관이 참여한다. 1차 채용규모는 총 261명으로 연구직 175명, 행정직 등 86명이며, 원서접수는 3~18일 16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업기초능력평가로 구성된 통합필기시험은 4월 2일에 서울·대전·부산·광주 등 4개 지역에서 치러진다. NST가 통합필기시험을 통해 채용 후보자를 선별하면 개별 출연연구기관은 면접전형 등 추가절차를 진행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한편, 출연연구기관 공동채용은 취업준비생의 실질적 채용기회를 확대하고, 출연연구기관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0년부터 도입됐다. 2021년도 3월, 6월, 9월 세 차례에 걸쳐 실시한 공동채용에서는 1만6163명이 지원해 정규인력 595명을 채용했다. 이 중 연구직은 약 10대 1의 경쟁률로 406명, 행정직 등은 약 130대 1의 경쟁률로 189명을 채용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3-03 10:33:57[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아나운서가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개발한 수소산업과 관련된 사업화 유망기술을 소개하는 3D 온라인 기술홍보관이 문을 열었다. 수소산업에 관심있는 기업들은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비대면으로 출연연구기관의 사업화 유망기술을 접할 수 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신개념의 온라인 기술설명회 'NST-정부출연연구기관 사업화 유망기술페어 2022'를 3월 8일까지 개최한다고 2월 28일 밝혔다. 이번에 기술설명회에서는 수소기술 관련해 수소의 생산, 저장·운송, 활용, 인프라 구축까지 수소산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 출연연구기관의 사업화 유망기술 10건을 소개한다. 수소기술 분야별로 출연연구기관의 신기술을 쉽게 설명하는 AI 아나운서의 기술소개 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비대면 화상 채널을 통해 연구자와 기업이 횟수 제한없이 자유롭게 기술미팅을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기업은 관련 자료를 자유롭게 다운로드 받아 볼 수 있고, 챗봇 기능을 활용해 관심있는 기술에 대한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이번 기술설명회에 관심을 가지고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동TLO 홈페이지를 통해 출품된 기술정보를 확인하고 기술설명회에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NST는 공동TLO마케팅지원사업을 통해 과학기술분야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결과로 얻은 사업화 유망기술을 국내외 기업에게 소개하고, 출연연구기관 사업화유망기술이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향후에도 NST는 국내 기술트렌드를 반영해 △바이오·의약·디지털 헬스 △탄소중립·신재생 에너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등 출연연구기관의 우수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기술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2-28 15:38:16[파이낸셜뉴스]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과학기술인들이 연구개발(R&D)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도록 AI교육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교육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산하의 출연연구기관 재직자 2700여명이 참여한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출연연구기관 AI통합교육과정'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AI 교육기능과 인프라를 갖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교육의 안정적, 체계적 운영을 위해 수강신청부터 교육생 수료 및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교육운영 모든 주기는 KIRD 교육관리플랫폼(LMS)을 통해 통합적으로 관리된다. AI통합교육은 2022년 시행 첫 해로, 실습 중심의 학습을 통해 실무역량을 제고하는 27개 오프라인 교육과 이론 중심의 상시학습을 지원하는 11개 온라인 교육으로 총 38개 세부 과정이 연말까지 제공되며, 오프라인 교육은 21일 '파이토치 기반 딥러닝 기초(ETRI)' 과정을 시작한다. 1단계 AI입문·기초, 2단계 AI기본·활용 교육은 KIRD와 KISTI가 공동으로 주관해 AI 이해증진 기초역량과 프로그래밍 및 데이터분석 기술 활용 직무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ETRI에서 주관하는 3단계 전문·심화단계 교육은 실무활용 숙련자 및 디지털 전문가 양성을 위해 AI 핵심기술 및 응용분야별 문제해결에 필요한 전문역량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NST를 통해 2700여명이 사전 신청하는 등 출연연구기관 재직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KIRD 박귀찬 원장은 "AI교육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급증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번 컨소시엄 프로그램은 출연연구기관 간 협업을 통해 인적, 물적 인프라 활용을 극대화하는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며, "본 AI통합교육이 미래의 신기술, 신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과학기술인 양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2-21 10:25:05[파이낸셜뉴스] 박사후연구원들이 신진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현장 연구개발(R&D) 연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022년 출연연구기관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본격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3명을 모집 신청이 진행중이며 다른 연구기관들도 이달부터 6월 중에 모집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출연연구기관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올해 총 103억여원을 투입해 165명 내외의 박사후연구원을 신진연구자로 육성한다. NST는 이공계 과학기술인재 육성과 연구·산업계 우수 신진연구자 유입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그결과 최근 5년 간 사업을 통해 292명이 배출됐다. 또 이중 94.5%인 276명은 출연연구기관 등으로 취업했다. 이들은 연수기간 중 연구논문 게재 평균 1.6편(SCI급 1.2편), 특허 출원·등록 평균 0.8건의 연구 실적도 거뒀다. NST는 박사후연구원들이 독립적인 신진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훈련과 교류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박사후연구원의 기본직무역량 및 경력개발, AI 활용역량교육 등 전문역량을 함양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박사후연구원들의 창의·도전적 연구아이디어와 우수연수성과사례를 공모하고, 오는 9월에는 연수성과를 공유해 신진연구자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2022년 연수성과 교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박사후연구원 간 협력적 연구네트워크와 연구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자율적·자발적 학습조직으로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NST 김복철 이사장은 "출연연구기관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이 신진연구자를 배출하는 인재양성 디딤돌 역할을 하고 이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도 출연연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인력 모집에 관한 사항은 NST 홈페이지와 온라인 채용포털을 통해 연중상시 확인할 수 있다. 박사후연구원 채용은 각 출연연구기관별 모집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참여희망자는 출연연 홈페이지 또는 온라인 채용포털을 통해 모집분야, 근무조건, 접수처 등 공고문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OBJECT0#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2-10 13:4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