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일인 오는 25일에는 일반차량의 법원 청사 출입이 금지된다. 서울고등법원은 22일 홍동기 수석부장판사 주재 간담회를 통해 차량 출입금지 포함 질서유지 계획을 마련했다. 이 대표 지지자와 반대자 양측 모두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만큼,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우선 선고 당일 공용차량을 비롯한 필수 업무차량 외에 일반차량은 서울법원종합청사 경내 출입이 전면 금지된다. 이 때문에 법관을 위시한 법원 구성원들도 대중교통 이용 권고를 받았다. 또 법원 출입구 일부를 봉쇄하고 보안검색도 강화하며 대법원 보안 관리대원도 추가 배치한다. 이로 인해 법원에 들어서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판 당사자와 사건 관계인에게도 제시간에 법정에 입장키 위해 준비할 것을 권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11-22 19:08:01[파이낸셜뉴스] 미국 서부의 대표 관광지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에서 한 여성이 절벽에 걸터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돼 비난이 일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니언 노스림에서 관광객들이 절벽 가장자리를 걸어 다니는 모습이 목격됐다. 공원 관리인 사라 앤더슨에 따르면 이곳은 출입 금지 지역이다. 해당 관광객들은 이 표지판을 무시한 채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앤더슨의 인스타그램 영상을 보면 협곡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절벽에 한 여성이 앉아 있다. 당시 이 여성은 일몰을 바라보며 요가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앤더슨은 여성 외에도 성인 관광객 무리가 출입 금지 구역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관광객들의 행동을 비판하고 나섰다. 한 네티즌은 “사우스림을 방문했을 때 사람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불안했다”며 “분명 사망 사고가 발생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했다. 다른 네티즌도 “‘사망과 부상에 대한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있습니다’라는 문구로 표지판을 바꿔야 한다”고도 의견을 표했다. 그랜드캐니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곳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 원인 2위는 추락사다. 2007년부터 2023년까지 숨진 185명 중 추락으로 인한 사망자는 40명이었다. 매년 평균 2.4명이 추락해 사망한다.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측은 “많은 사람이 사진을 찍기 위해 가장자리로 다가선다. 사진은 좋은 기념품은 될 수 있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되기도 한다”면서 가장자리로부터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아이들과 함께 여행할 때 가장자리에 서 있지는 않은지 늘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10-08 13:21:56[파이낸셜뉴스] 한 숙박업소가 특정 지역민과 의사 등을 비하하며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문을 게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JTBC '사건반장'에 최근 여행 플랫폼을 통해 숙박업소를 둘러보던 중 한 숙박업소가 게시한 황당한 이용 안내문을 봤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서울 강동구 소재의 한 숙박업소는 해당 업소는 확인 사항에 '출입 금지 대상자'를 명시해 놨다. 여기에는 미성년 혼숙 금지, 달방·장기방 절대 사절, 전 객실 금연실로 운영 등이 적시돼 있다. 논란이 된 건 그다음 사항이다. 이 숙박업소는 좌파들은 출입 금지, 돈에 미친 원숭이의료꾼들 출입 금지, 안산·수원·경기(서남부) 서식 20~40대 침팬지 출입 금지, 서울 강동·강서·강북 서식 20~40대 오랑우탄 출입 금지, 호남 전라 서식 전연령·제주 서식 20~40대 고릴라 출입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반해 강남 3구와 경기 북동부에 거주하는 이들을 '거주 수준 높은 국민 분'이라고 칭하며 대환영한다고 명시돼 있다. 해당 업체는 이에 대해 입장 밝히기를 거부하며 "그런 XX들은 안 오는 게 낫다"며 "꼴보기 싫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07 17:35:08[파이낸셜뉴스]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를 향해 인종차별 행위를 한 발렌시아 팬 3명이 징역 8개월에 2년간 축구장 출입 금지 처분을 당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간) "발렌시아 축구팬 3명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대한 증오 범죄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며 "스페인에서 '축구장 내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유죄 판결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스페인 법원은 "3명의 피고인이 피부색을 언급하는 구호와 몸동작, 노래 등으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모욕한 게 입증됐다"며 "원숭이의 울음소리와 행동을 반복해서 따라 하는 행위는 선수에게 좌절감과 수치심, 굴욕감을 야기했고, 결과적으로 인간의 본질적인 존엄성까지 파괴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스페인에서는 비폭력 범죄로 2년 미만의 징역형을 받은 피고인은 전과가 없으면 추가 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한 집행이 유예된다. 이들 3명에게는 앞으로 2년 동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와 스페인축구협회 주관 경기가 열리는 축구장 출입도 금지됐다. 판결이 나온 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스페인 역사에서 처음으로 경기장 내 인종차별 행위에 유죄 판결이 나온 것은 나를 위한 게 아니라 모든 흑인을 위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인종차별주의자는 두려워하고 부끄러워하고 어둠 속으로 숨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여기서 계속 찾아내겠다. 역사적인 판결이 나오도록 도와준 라리가와 레알 마드리드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11 10:14:49[파이낸셜뉴스] 인천의 한 헬스장에서 아줌마들은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문이 게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최근 인천의 한 헬스장에 '아줌마 출입 금지'라고 적힌 안내문이 붙었다. 업주 "진상고객들이 빨랫감까지 싸와요" 안내문에는 빨간 글씨로 '아줌마 출입 금지'라고 쓰여있으며, '교양 있고 우아한 여성만 출입 가능'이라는 다소 황당한 문구가 적혀있다. 또 해당 안내문에는 '아줌마와 여자 구별법'이라는 8가지 항목도 기재되어 있다. 안내문에 적시된 아줌마와 여성을 구별하는 방법을 살펴보면 ①나이를 떠나 공짜 좋아하면, ②어딜 가나 욕먹는데 왜 욕먹는지 본인만 모르면, ③대중교통 이용 시 임산부 배려석에 앉아서 가면, ④둘이 커피숍 와서 커피 1잔 시키고 컵 달라고 하면, ⑤음식물 쓰레기 몰래 공중화장실이나 변기에 버리면, ⑥자기 돈 아까워하면서 남의 돈은 아까운 줄 모르면, ⑦기억력과 판단력이 부족해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고 또 하고, ⑧넘어져 자빠지면 주님 말고는 아무도 안 도와줄 때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헬스장 측은 헬스장 운영 과정에서 아주머니들로 인해 피해를 본 경험이 많아 '노아줌마존'을 시작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헬스장 업주는 "진상 고객들이 헬스장으로 빨랫감을 챙겨와 오랜 시간 동안 빨래를 하는 탓에 수도비가 배로 나왔다"며 "샤워실에서 젊은 여성 회원에게 "애 잘 낳겠네"라는 등의 성희롱 발언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변호사 "일부 손님 제한, 법률적으로 가능" 제보자 A씨는 "업체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런 글을 올렸을까 심정은 이해한다"면서도 "성별과 연령을 기준으로 헬스장 입장을 제한하는 건 이해가 안 된다"고 전했다. 박지훈 변호사에 따르면 노키즈존·노시니어존처럼 업주가 일부 손님을 제한하는 것은 '계약자유의 원칙'에 따라 법률적으로 가능하다. 계약자유의 원칙이란 당사자가 자유롭게 선택한 상대방과 그 법률관계 내용을 자유롭게 합의하고 그 합의를 법이 법적으로 구속하는 것을 승인하는 원칙을 일컫는다. 원칙의 내용엔 '상대방 선택의 자유'도 포함돼 있으나 상대방 선택의 자유도 재판 혹은 노동관계법 등 법률에 따라 어느 정도 제한받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11 09:31:24[파이낸셜뉴스]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의 한 사찰이 한국인 관광객의 출입을 금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흡연, 고성방가 등 신사 내에서 금지된 행위를 일삼는 일부 한국인 관광객을 막기 위한 대응이었는데, 한국인을 차별하는 처사라는 의견도 나온다. 6일(현지시간) 일본 후지 뉴스 네트워크(FNN)은 대마도의 유명한 절인 '와타쓰미 신사'가 한국인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와타쓰미 신사에서는 흡연이 금지됐지만 한국인 관광객이 규정을 무시하고 담배를 피우는 등의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 신사에서는 흡연이 금지됐지만 한국인들이 규정을 무시하고 담배를 피우는가 하면 팬데믹 이전에 촬영된 한 영상에서는 사찰 경내에서 노래하고 춤을 추는 등 시끄럽게 떠드는 한국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FNN이 공개한 영상 속에는 한국인 중년 남성이 담배 피우는 것을 제지당하자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이거나 담배꽁초가 사찰 경내와 도로 곳곳에 버려진 모습이 담겼다. 와타쓰미 신사는 일본 건국 신화와 관련 있는 곳으로 대마도를 대표하는 관광지다. 사찰 측은 피해가 늘자 안내판에 '한국인은 출입 금지'를 써붙이는 등 한국인 출입을 막기로 했다. 신사 측은 "대마도에 방문하는 외국인의 대부분이 한국인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금지를 해제할 생각은 없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한국인만 특별히 금지하는 것은 차별에 해당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FNN과 인터뷰한 주변 식당 관계자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한국인에게만 국한하는 것은 조금 과한 것 같다"고 생각을 전했다. 상당수 일본 네티즌은 사찰의 대처에 우호적인 입장이다. 이들은 "종교 시설이나 사유지의 출입 허용 여부는 소유자의 판단에 달려 있다", "이런 일이 언론에 보도되면 차별이라고 비판받고 결국 철회하고 사과하는 일도 있지만 단호하게 메시지를 보내야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07 13:16:57[파이낸셜뉴스] 베트남에서 등산객 일행이 맨손으로 출입금지 바위산 절벽을 올라가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뚜오이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1일 베트남 중부 빈딘(Binh Dinh)성에 위치한 혼추옹(Hòn Chuông) 산에서 등산객 일행이 맨손과 맨발로 정상에 오르는 영상이 SNS에 올라왔다. 영상에는 등산객 일행이 제대로 된 장비 없이 밧줄에만 의지한 채 가파른 절벽에 올라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평상복 차림으로 산 정상에 오른 뒤 베트남 국기를 손에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관광객이 혼추옹산 정상에 오르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다만 지역 주민의 안내를 받아 산 근처에 방문하는 것은 가능하다. 이 산은 사람이 살지 않는 황폐화한 곳으로, 차량으로 몇 시간 동안 운전해야 갈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혼추옹산 정상에는 고대 유물이 존재해 이번 사건은 더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산 정상에는 약 49m 높이의 거대한 종 모양 돌탑이 세워져 있다. 이 유물의 기원과 역사에 관한 국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일반인들이 무단으로 출입할 경우 유물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 등산객이 포착된 것도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부는 이들을 면밀히 살피고 조사해야 한다”, “이들의 등반 과정을 보고 있으니 아찔해서 심장이 멈출 것 같다” “사고가 발생한다면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결국 많은 의료진의 노력이 낭비된다”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현지 당국 관계자는 “관련 기관이 사건을 확인한 후 즉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러한 일을 방치해선 안 된다. 이는 사람들의 안전과 생명에 악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으며, 지역의 이미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16 21:19:58[파이낸셜뉴스] 미쉐린(미슐랭) 가이드에 이름을 올린 식당이 의료파업 관계자의 출입을 금지한다고 공지해 논란이 되고 있다. "환자 생명 담보로 파업" 의사들 출입금지한 식당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의료파업 관계자의 출입을 금지한다고 공지했다. 해당 레스토랑은 "의료파업의 본질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의료파업 관계자 출입금지"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놓고서까지 쟁취하려는 게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지적하며 "생명의 존엄 앞에서 왼쪽이니 오른쪽이니 이념이나 사상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 수술대를 찾지 못해 병원 응급실에 가서조차도 119에 전화를 해 수소문을 해야 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이 당신의 가족이 될 수도 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개인의 선택은 존중받아야 마땅하지만 최소한의 직업윤리에 대한 사명감마저 저버리는 행동은 비난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희 식당에서는 의료파업에 동참하고 계신 관계자분을 모시고 싶지 않다. 정중하게 사양한다. 이 또한 제 선택과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레스토랑 대표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이 같은 소식을 공지했다. 그는 "사업가는 언제 어떠한 경우에라도 정치적 중립을 지킨다고 누군가 그랬다"며 "저는 살면서 단 한번도 개인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라면 스스로 생각하는 본질을 손바닥 뒤집듯이 바꿔버리는 기회주의자로 살아온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인력부족으로 힘든 환경 속에서도 늦은 밤 새벽까지 애써주신 한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관계자분들게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그 어느때보다 확고한 소신으로 살아갈 것이며, 앞으로 일어나는 모든일에 대한 불이익 또한 감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미슐랭은 차별하면 자격박탈" 비난 해당 레스토랑의 공지에 누리꾼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의사는 진료거부를 못하는데 손님을 가려 받을 수 있다니 부럽다", "미슐랭은 차별하면 자격박탈이라고 하는데 미슐랭에 정식 항의하겠다", "본인의 소신과 용기가 존중받기 바라신다면 타인의 소신과 용기도 존중하시기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2일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로부터 출국금지를 당했는데 식당에서도 출입금지를 당했다"며 "식당은 사람을 가려 받아도 문제없지만 병의원은 그럴 수 없다는 것이 현실"이라며 해당 식당의 공지를 알렸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22 13:45:00[파이낸셜뉴스] 최근 중국으로 반환된 판다 푸바오의 보금자리가 될 수도 있는 판다 기지에서 한 70대 중국 여성이 판다에게 비스킷을 던졌다가 ‘평생 출입금지’ 조치를 당했다고 중국신문망 등 현지 언론이 지난 19일 보도했다. 중국 쓰촨(四川)성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에 따르면, 관광객 주모 씨(71·여) 는 지난 17일 오후 2시30분(현지시간)쯤 이 센터가 운영하는 두장옌(都江堰) 기지에서 판다들이 머무는 실외 공간을 향해 비스킷을 던졌다. 센터 규정 상 관광객이 판다에게 먹이를 주거나 물건을 던지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돼 있다. 센터 측은 주 씨의 규정 위반을 지적하고 교육하는 한편 평생 방문이 불허되는 이른바 ‘블랙리스트’에 주 씨 이름을 올렸다. 또 직원들이 판다 기지로 직접 들어가 주 씨가 던진 비스킷도 치웠다. 수거되기 전 비스킷을 먹거나 접촉한 판다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 측은 "관광객들에게 먹이를 주거나 물건을 던지지 말라고 안내하고 있지만 여전히 비문명적인 현상이 근절되지 않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두장옌 기지는 한국을 떠난 ‘푸바오’가 머무는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臥龍中華大熊猫苑) 선수핑(神樹坪) 기지와 함께 이 센터가 쓰촨성에서 운영하는 판다 기지 가운데 한 곳이다. 한편 푸바오는 격리를 마친 뒤 이 두 곳과 허타오핑(核桃坪) 기지, 야안(雅安) 기지 중 한 곳에서 생활할 것으로 전망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22 09:03:45[파이낸셜뉴스] 전기차 주차를 두고 입주민끼리 갈등을 빚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화재 우려 때문이다. 20일 'YTN' 보도에 따르면 최근 전기차 화재 사고가 잇따르자 지하주차장 출입을 막는 아파트가 생기고 있다. 전기차 사용 입주민 "엄연한 차별" 강한 불만 재작년 2월 부산 안락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도 전기차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폭발하듯 난 불은 순식간에 번져 인근 차량 5대를 불태웠다. 400세대가 넘는 경기도 안양시 한 아파트는 '지하추자장 전기차 출입을 금지한다'는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이번 달부터는 지하주차장에 세운 전기차에 경고장까지 붙이며 엄격한 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내연기관 차량과 다르게 전기차는 지상에만 주차하라는 것.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전기차를 가진 입주민들은 차별이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전기차 주인 A씨는 YTN 취재진에 "플랜카드(현수막)를 걸어놓으니까 저희가 잠재적 방화범 같은 느낌이 든다"며 "내연기관차들도 주차 중에 불이 나는 건 마찬가지 아니냐"라고 토로했다. 실제 자동차 만대 기준, 화재 발생 비율을 따지면 내연기관이 여전히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주차 제한이 도입되며 입주민 사이에 갈등은 커지고 있는 상황. 전문가 "불필요한 갈등 해소 위해 제도 마련이 우선" 전문가는 제도 손질이 전기차 확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발생한 현상이라고도 지적했다. 전기차 화재 원인으로 꼽히는 과충전 방지 조치와 진압 방식, 주차 구역 같은 제도가 세밀하게 마련되지 않았다는 것.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실제 전기차 화재 같은 경우는 충전율을 85% 선으로 제한을 한다고 할 경우에 99% 이상 방지가 가능하다"며 "인프라 구축이 상당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20 09:3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