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충남 유일 지상파 라디오인 한국도로교통공단 tbn충남교통방송이 개국 허가 1년 11개월 만에 첫 전파를 송출한다. 충남도는 충남교통방송이 오는 8일 오전 10시 39분 주파수 103.9㎒(천안·아산 103.1㎒)를 통해 방송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충남교통방송은 지난 2023년 8월 개국 허가를 받고, 3개월 뒤인 2023년 11일 첫 삽을 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개국 허가를 2년 가까이 내주지 않아 한 때 국비 반납 위기까지 처했지만, 민선8기 충남도가 행정력을 집중 투입해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며 급물살을 타게 됐다. 충남 홍성군 홍성읍 내포신도시 한울마을사거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산학시설용지 내에 자리잡은 충남교통방송 신청사는 7512㎡의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2994㎡ 규모다. 총 투입 사업비는 295억 6000만 원으로, 전액 국비다. 신청사 내에는 공개홀과 대회의실, 충남 전역 교통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교통정보 상황실, 주·부조정실과 스튜디오 등을 설치했다. 외부에는 광장과 공연장을 마련, 다기능 프로그램과 소규모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송·중계소는 서산 원효봉과 천안 흑성산, 보령 옥마산, 계룡산, 금산 등 5곳에 설치, 개국과 함께 도내 전역에 방송을 내보낸다. 충남교통방송은 매일 24시간 동안 충남도내 교통·재난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며 지역 및 전국 프로그램을 송출한다. 지역 프로그램으로는 △오전 7시∼9시 ‘출발! 충남대행진’ △오후 4시 4시∼6시 ‘tbn충남매거진’ △오후 6시∼8시 ‘달리는 라디오’ 등이 있다. ‘출발! 충남대행진’은 출근길 교통 안전과 도내 주요 뉴스 등을, ‘충남매거진’을 통해서는 화제의 인물, 문화 관광, 경제 등 지역 밀착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달리는 라디오’에서는 교통과 기상 상황, 다양한 생활정보 등 퇴근길 맞춤형 정보를 전달한다. 이종필 충남도 대변인은 “도내 유일 지상파 라디오 방송으로 충남혁신도시 지정 이후 유치한 첫 공공기관인 충남교통방송은 220만 도민과 함께 신속·정확하고, 알찬 방송을 만들어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첫 방송이 송출되는 순간부터 라디오 주파수를 103.9㎒로 고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교통방송 개국 기념식은 오는 8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신청사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02 08:40:09[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 내 유일 지상파 라디오가 될 도로교통공단(TBN) 충남교통방송 개국이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교통방송은 △도민 교통안전 보장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 등을 위해 도가 유치를 중점 추진해왔다. 충남교통방송 설립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2년 가까이 개국 허가를 내주지 않아 국비 반납 상황까지 직면, 한때 좌초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태흠 지사가 방통위를 설득하고 대통령실 지원을 받아 허가를 획득, 개국 허가 3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첫 삽을 떴다. 충남교통방송 신청사는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산학시설 용지 내 7512㎡의 부지에 295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2994㎡ 규모로 건립 중이다. 신청사는 현재 3층 난간 구조물 및 철탑 콘크리트 타설을 마치며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신청사 내에는 충남 전역 교통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교통 정보 상황실과 200석 규모 공개홀 등을 설치하고, 외부에는 다기능 프로그램을 위한 광장과 소규모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공연장 등도 만든다. 운영 인원은 39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충남교통방송이 내년 6월 문을 열고 가동을 본격 시작하면, 도민들은 103.9㎒를 통해 교통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충남도는 충남교통방송 적기 개국을 위해 이달 도로교통공단, 충남개발공사, 충남혁신도시조합 등과 합동 TF를 꾸리고 운영을 시작했다. 개국 때까지 가동하는 TF는 운영팀과 건설팀, 협조기관으로 나눴다. 주요 역할은 △사업비 및 인력 확보 △도정 협력 사업 발굴 △프로그램 기획 및 대외 홍보 △시설공사 추진 및 방송장비 시스템 구축 △중계소 설립 △도로 표지판 및 기반시설 정비 등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교통방송이 문을 열면 도민들은 실시간으로 도내 교통과 자연재난 등의 정보를 제공받아 실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상 개국과 가동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관할 구역과 본부·지사 위치 불일치로 도민 불편을 초래하고있는 공공기관을 추려 유치 작업을 중점 추진 중이다. 충남도는 지난해 8월 도로교통공단과 ‘충청남도민 교통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공공기관 본부·지사 분리·독립 및 유치 첫 결실이자, 충남혁신도시 지정 이후 첫 공공기관 유치 성과를 올렸다. 이 협약은 △충남교통방송 설립 추진 △도로교통공단 충남지부 대전에서 분리 설치 △운전면허시험장 북부권 신설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30 08:37:12[파이낸셜뉴스] 대전시는 다음달 9~16일 열리는 ‘대전 0시 축제’ 기간 중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시내버스 일부 노선을 임시 우회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의 중앙로 및 대종로 일부 구간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대전시는 축제 기간 교통 통제가 이뤄지는 도심 구간을 경유하는 총 29개 시내버스 노선을 우회 운행할 계획이다. 우회 운행은 다음달 6일 첫 차부터 17일 막차까지 적용되며, 급행 1·2·4번, 일반 101·103번 등 총 365대의 버스가 대흥로와 우암로를 경유한다. 대전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우회 노선별로 임시 정류장을 설치하고,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통해 실시간 도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통약자인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배려도 강화된다. 대전시는 임시 정류장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하고, 순환버스를 운영해 환승 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우회 운행되는 버스 내부에서는 임시 정류장 안내 방송을 해 이용객의 혼란을 줄일 방침이다. 우회 노선과 임시 정류장 위치 등 자세한 정보는 대전교통정보센터 및 ‘대전 0시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축제 기간 중 사전에 우회 노선을 확인하고 행사장을 찾을 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기 바란다”면서 “이번 조치는 축제의 원활한 진행과 시민 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인 만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27 09:40:24[파이낸셜뉴스] 충남 유일 지상파 라디오가 마침내 첫 전파를 송출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tbn충남교통방송은 8일 내포신도시 신청사에서 김태흠 지사와 정광섭 도의회 부의장, 김희중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국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개국 전파 송출 시간은 주파수(103.9㎒, 천안·아산은 103.1㎒)에 맞춰 오전 10시 39분으로 선택했다. 첫 전파 송출과 함께 충남교통방송은 지역 및 전국 프로그램을 통해 충남도내 교통·재난 정보와 음악 등을 실시간으로 중단없이 내보내게 된다. 지역 프로그램으로는 △오전 7시∼9시 ‘출발! 충남대행진’ △오후 4시 4시∼6시 ‘tbn충남매거진’ △오후 6시∼8시 ‘달리는 라디오’ 등을 편성했다. ‘출발! 충남대행진’은 출근길 교통 안전과 지역 주요 뉴스 등을 전달한다. ‘충남매거진’을 통해서는 화제의 인물, 문화 관광, 경제 등 지역 밀착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달리는 라디오’에서는 교통과 기상 상황, 다양한 생활정보 등 퇴근길 맞춤형 정보를 전한다. 이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김태흠 지사는 “충남교통방송이 재난과 교통 정보뿐만 아니라, 도민 일상에 유익한 생활정보까지 두루 다루는 ‘충남 대표 미디어’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개국에 대한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또 자신이 먼저 애청자가 되겠다며 “충남교통방송이 도민께 항상 사랑받는 방송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며 “도 차원에서도 도민과 긴밀히 소통하는 열린창구로 충남교통방송을 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교통방송이 문을 연 것은 2023년 8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개국 허가를 받은 지 1년 11개월 만이다. 내포신도시 한울마을사거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산학시설용지 내에 자리잡은 충남교통방송 신청사는 7512㎡의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2994㎡ 규모다. 총 투입 사업비는 295억 6000만 원으로, 전액 국비다. 신청사 내에는 공개홀과 대회의실, 충남 전역 교통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교통정보 상황실, 주·부조정실과 스튜디오 등을 설치했다. 외부에는 광장과 공연장을 마련, 다기능 프로그램과 소규모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송·중계소는 서산 원효봉과 천안 흑성산, 보령 옥마산, 계룡산, 금산 등 5곳에 설치, 개국과 함께 도내 전역에 방송을 내보낸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08 10:55:52[파이낸셜뉴스] 충남도가 민선 8기 3년 동안 역대급 성과를 올리며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출범 이후 정부예산 확보액을 해마다 1조 원 가까이 늘려왔고,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는 40조 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굵직한 정부 공모 사업들을 잇따라 따내며 미래 먹거리도 차곡차곡 쌓아왔다. 국비 확보액 매년 1조 씩 증액 김태흠 충남지사는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혔다. 민선8기는 우선 출범 첫 해인 2022년 8조 3000억 원이던 국비를 2023년 9조 1000억 원, 2024년 10조 2000억 원, 올해 11조 원 등으로 3조 원 가까이 늘려내며 각종 현안 사업을 풀어왔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에도 행정력을 집중 투입했다. 이 결과 국내 기업 265개 35조 1454억 원을 유치, 민선7기 14조 5400억 원의 2.4배 이상을 기록했다. 외자유치도 민선7기보다 1.9배 증가한 39억 달러를 달성했다. 잇단 외자유치에 따라 천안5산업단지가 ‘완판’되며, 충남도는 15만1800㎡규모의 외투지역을 확장하고, 첨단투자지구 3곳을 지정하기도 했다. 3년 연속 ‘공약 이행’ 전국 최우수 수출길 확대도 민선8기 힘쎈충남이 공을 들여온 분야다. 충남도는 해외사무소를 3개에서 7개로 확대해 중점 가동하고,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총 11억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 6억 달러의 수출 계약(MOU) 체결 성과를 올리며, 대한민국 무역수지 1위, 수출 2위 회복을 뒷받침했다. 충남도는 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 시도지사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이름을 올렸다. 서천 특화시장 임시 시장 3개월 내 개장, KTX 천안아산역 주변 방음벽 설치 등 공약 이외 약속도 확실하게 이행했으며, 시군 방문에서 받은 건의 1334건은 100% 현장 방문을 통해 82%를 처리했다. 방치된 현안 사업 ‘착착’ 민선8기 힘쎈충남은 방치된 현안도 착착 해결해왔다. 예비 타당성 조사 탈락으로 좌초 위기해 처했던 서산공항 건설의 경우 국토교통부를 설득해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10년 넘는 숙원인 충남대 내포캠퍼스는 국립학교설치령 개정과 교육부 개편심사위원회 통과에 따라 설립을 최종 확정지었다. 30년 동안 방치됐던 서천 장항국가습지 복원 사업은 2022년 12월 예타를 통과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비 분담 등으로 6년 간 중단됐던 충남 권역 재활병원은 5개월 만에 답보된 행정 절차를 완료, 올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10년 넘게 행정구역 불일치 상태로 방치된 산림자원연구소는 청양으로 이전하고, 매각 여건도 마련했다. 수년 동안 끌어온 충남교통방송은 2023년 8월 개국 허가를 받고 1년 11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신청사를 건립, 다음 달 8일 첫 전파를 송출한다. 정부 공모 사업 ‘따박따박’ 굵직한 정부 공모 사업에서도 충남은 이웃 시도에 밀리지 않고 잇따라 성과를 올려왔다. 경찰병원 분원은 1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아산으로 유치해내고, 신규 국가산단의 경우 비수도권 가운데 최대 규모 선정을 이끌어냈다. 총 1조 8000억 원의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양수발전소는 예타 대상 사업지(금산)로 선정되며 탄소중립 시대 친환경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국내 유일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 단지에도 선정됐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인프라로 48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사업은 예타를 통과하며 청신호를 밝혔다. 전국 81곳이 경쟁에 뛰어든 탄소중립 선도도시는 최종 선정된 4곳 가운데 2곳을 따냈다. 총 3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초대형 사업(CCU 메가 프로젝트)과 3110억 원 규모 지속가능항공유(SAF) 전주기 통합 생산 기술 개발·통합 실증 설비 구축 공모에도 선정, 탄소 저감과 함께 SAF 시장 선점 발판을 마련했다. 카이스트 연구소 등 각종 기관 유치 민선8기 힘쎈충남은 신성장동력 확보 및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기관 유치 활동을 펴왔다. 이를 통해 충남도는 카이스트(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를 내포신도시에 유치했다. 또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와 함께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형 항공기체(AAV) 핵심부품시험평가센터·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등 모빌리티 핵심 기관을 유치하며 미래 산업 선점 기반을 확보했다. 충남도는 이와 함께 축산환경관리원과 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한국어촌어항공사 서해지사, 탄소포집실증지원센터 등도 유치해냈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투텁게 지원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실질적이고 두터운 지원을 펼쳐왔다. 위기 중소·소상공인을 위해 정책 자금을 6000억 원 대에서 1조 2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영세 소상공인에게는 업체 당 50만 원 씩 경영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대형 재난 피해 도민에게는 특별 지원으로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도왔다. 호우로 주택 전파 피해를 입은 경우 3600만 원에 불과한 정부 지원을 합해 최대 1억 4400만 원을 지원하고, 20∼25%에 불과한 농업 피해도 80%까지 지원하도록 했다. 충남도는 이밖에 어르신 일자리를 5만 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시군별로 지급액이 상이했던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상향 평준화했다. ‘억대 연봉’ 실현 중인 충남 청년농 김태흠 지사는 농업·농촌 구조와 시스템 개혁을 지난 3년 동안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고, 그 해법으로 스마트팜을 통한 청년농 유입 등을 제시했다. 충남도는 그동안 열정만 있으면 창농할 수 있는 청년농 유입 시스템을 구축했다. 교육은 물론, 무담보 금융 지원과 유통 지원 체계를 가동, 연 5000만 원 이상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모델을 마련했다. 청년농을 위한 임대·분양형 스마트팜단지는 목표로 잡은 834만 9000㎡(253만 평) 가운데 250만 8000㎡(76만 평)을 준공했고, 현재 412만 5000㎡(누적·125만 평, 49.4%)를 조성 중이다. 지난 26일에는 대한제강과 544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 당진 석문에 전국 최대 119만㎡(36만 평) 규모의 스마트팜단지를 조성해 청년농 등에게 임대·분양할 예정이다. 한편, 충남도내 스마트팜 청년농 가운데 지난 한 해 동안 스마트팜을 온전하게 운영한 7명의 수익을 분석한 결과, 농가당 평균 1억 8000여만 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또 고령은퇴농 연금제, 농촌 리브투게더 건설 등 정주여건 향상, 정보통신깃술(ICT) 스마트 축산단지 도입 추진 등을 통해 농업·농촌을 바꿔가고 있다. 세계가 인정한 ‘탄소중립경제특별도’ 민선8기 힘쎈충남은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하며,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이끌고 있다. 환경부 탄소중립 우수 사례에서 광역자치단체 1위에 오르고, 전국 탄소중립 선도도시 4곳 중 2곳, 수소도시는 12개 중 3개를 차지했다. 충남의 탄소중립 정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우수 사례로 소개된 바 있으며, 김태흠 지사는 언더투연합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장(재선)으로 활동하고 있다. 산업용 전력 사용량의 신재생에너지 비율은 현재 22%에서 90%로 확대하기로 하고, 수소 생산량 확대, 보령·태안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태양광 발전 확대 등을 추진 중이다. 저탄소 공정·업종 전환 등 산업 개편 지원을 위한 국비는 5941억 원을 확보했으며, 석탄화력발전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은 가시권에 들어왔다. 50년, 100년 미래 먹거리 창출 민선8기 1호 사업인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1호 사업인 아산만 순환철도 개통을 11년 앞당기고 경제자유구역을 가시화 하며 순항 중이다. 베이밸리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경제자유구역은 산업통상부 적격성 조사를 거쳐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 올라 있다. 첨단 미래 산업 핵심 기반 구축 작업도 순항 중이다. 충남도는 육상·해상 탄소중립 모빌리티 센터 준공, 카이스트 모빌리티연구소 개소,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와 그린UAM-AAV 핵심부품시험평가센터 유치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거점 및 연구 허브를 구축하고 있다. 바이오는 수면산업진흥센터 개소,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상용화센터 착공,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착공, 반려동물 원웰페어 밸리 유치 등을 통해 생태계를 조성 중이다. 인공지능(AI)은 AI인증센터, AI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제조기술융합센터 테스트베드 등 실증·평가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5대 권역별 발전 전략 성과 가시화 지역별 특장·특색을 살린 균형발전을 위한 5대 권역별 발전 전략도 잇따라 성과를 올리고 있다. 북부권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핵심 기반 구축과 투자 유치 활성화로 대한민국 첨단 디지털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내포권은 국가산단, 영재학교·충남대 내포캠퍼스 유치, 문화·체육 시설 확충 등을 통해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시키며 3년 만에 인구가 1만 5000명 증가했다. 서해안권은 3조 3000억 원 규모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국제 크루즈 취항, 장항국가습지 복원,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등을 중점 추진, 국제적인 관광벨트로 조성 중이다. 백제권은 한옥단지를 포함한 고도보존육성지구 확대 계획이 정부 승인을 받음에 따라 추진 기반을 구축하고, 청양은 산림자원연구소 이전과 도립파크골프장 조성을 통해 친환경 발전 동력을 확보했다. 남부내륙권은 국방 관련 기관과 방산기업 유치 여건을 마련했다. 철도와 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도 대폭 확충했거나, 추진 기반을 구축했다. 아산만 순환철도와 장항선 복선전철, 서해선 복선전철을 개통하고, 서해선-KTX 연결은 예타를 통과했다. 부여에서 경기도 평택을 잇는 서부내륙고속도로도 지난해 12월 개통하며 충남 내륙 광역교통의 새 시대를 열었고, 당진∼대산 고속도로는 첫 삽을 뜨고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안∼안성 고속도로는 민간 투자 유치 및 적격성 조사 대상에 선정됐다. 365일×24시간 '완전 돌봄' 실현 김태흠 지사는 지난해 4월 기자회견을 통해 ‘24시간 365일 완전 돌봄 실현’을 선언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국가가 책임지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365×24 어린이집’ 20곳의 문을 열고, 아동돌봄센터 8곳과 마을돌봄터 26곳도 마련해 가동 중이다. 아이 키움 배려 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주4일 출근제를 시행 중이며, 민간 확산을 위해 인센티브 지원 등을 추진 중이다. 저출생의 큰 원인 중 하나인 주거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임신·출산 가구에 공공임대주택을 100%까지 특별공급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이끌었다. 사회 초년생과 청년 부부 등에게는 주택임대차보증금 이자 지원을 통해 주거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공공기관 드래프트제 관철” 민선8기 남은 1년 중점 추진 과제로는 정부예산과 투자 유치 목표 달성, 공공기관 유치, 행정통합, 5대 핵심과제 공고화 등을 설정했다. 내년 정부예산은 12조 3000억 원을 넘기고, 국내외 기업 투자는 45조 원 이상 유치한다. 새정부 출범에 따라 재개가 예상되는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서는 ‘드래프트제’ 관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과 제2중앙경찰학교, 출입국 이민관리청 충남 유치를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펴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율주행 기반 구축 등 정부 사업 선정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안면도 관광지 3·4지구 개발과 내포신도시 종합의료시설 등 대규모 프로젝트는 본궤도에 올려낸다.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도 성공적으로 운영해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한다. 국가 대개조의 마중물이 될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이뤄내기 위해선 연내 특별법 통과에 집중키로 했다. 스마트팜 조성·베이밸리 등 속도 농촌 구조 개혁을 위한 스마트팜 조성은 민선8기 내 834만 9000㎡(253만 평) 전체를 착공할 수 있도록 하고, 양복 입고 출퇴근 하는 빌딩형 축산단지도 도입한다. 탄소중립과 관련한 대정부 대응도 강화한다. 석탄화력발전 폐지 지역 지원 특별법 조속 통과와 기금 조성을 통해 폐지 예정지의 충격을 최소화한다. 내년 본격 시행되는 전기 소매요금 차등제는 전력자급률에 기초해 설계되도록 대응하고, 대산석유화학단지는 기반시설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국가산단 전환을 추진한다. 도정 1호 과제인 베이밸리도 속도를 내고, 재난 대응 및 고질적인 가뭄 해소를 위한 지천댐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위해서는 충청내륙철도와 장항선-SRT 고속철도 연결, GTX-C 연장, 보령∼대전 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 당진∼아산 고속도로 예타 대상 선정 및 통과, 태안∼안성 고속도로 적격성 조사 통과를 위해 노력한다. 충남도는 이와 함께 내년 합계출산율 1.0명을 회복을 위해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주4일 출근제 민간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아갈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3년은 밋밋했던 도정을 역동적으로 변화시키며, 도전 모든 부분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낸 기간이었다"고 자평했다. 김 지사는 이어 “남은 1년은 ‘화룡정점’이라는 말처럼, 용의 눈동자 점을 찍는 시간”이라며 “제대로 된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도정 현안 사업의 성과를 창출해내고, 충남의 50년, 100년을 위해 5대 핵심과제를 더욱 공고히 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30 14:19:10[파이낸셜뉴스] 대선 공식운동이 시작된 첫 주 후보들은 저마다의 전략으로 유권자들의 마음 얻기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전국을 돌며 대규모 유세에 집중하고 있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당내 균열 속에서 보수 진영 재결집에 힘을 쏟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상대적 열세 속에 공약과 토론 중심의 선거 전략으로 차별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이재명, “반드시 승리할 것”… 전국 유세에 총력 이 후보는 최대한 많은 유권자들과 접촉하며 표를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12일 광화문에서 유세를 시작한 이 후보는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에 이어 텃밭인 호남 지역에서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후보의 이같은 강행군은 거리 인사와 즉석 연설 등으로 가능한 많은 유권자와 직접 만나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이날 전북 익산을 방문해 K-컬쳐 산업 육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전북 익산 유세에서 "전북은 더 이상 주변이 아닌 중심"이라며 "전북을 K컬처·K푸드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균형발전 전략의 선도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집행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북 군산에서 "지금은 정부가 돈을 써야 할 때"라며 "국민 허리띠를 더 조이면 허리 부러진다"고 직격했다. 군산 시민들을 향해 이 후보는 "돈이 돌지 않으면 경제는 죽는다"며 "100억이 있어도 한 곳에 갇혀 있으면 무용지물이고, 백만원이라도 동네를 돌면 경제가 살아난다"고 설명했다.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무소속 후보와 포옹하며 포용과 통합의 모습도 연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익산 유세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은 합리적 보수의 목소리를 내다가 국민의힘에서 사실상 방출된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이미 보수 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상실했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김문수, 보수 균열 속 ‘통합 행보’ 김 후보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이탈 등으로 균열이 발생한 보수 진영을 수습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 탈당 후 “국민의힘은 정통 보수의 맥을 잇지 못한 채 사이비 보수들의 놀이터가 됐다”며 “이번 대선이 끝나면 당을 갈아엎고 새판을 짜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 후보 측은 보수 통합을 위해 직접 나섰다. 김 후보는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을 18일 미국 하와이에 체류 중인 홍 전 시장에게 보내 합류를 요청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홍 전 시장에게 김 후보의 진정성을 전하고 설득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의 보수 통합 행보는 갈라진 범보수 진영을 통합하고 대규모 유세보다는 보수 정치인의 세력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날 김 후보는 청주를 방문하여 충청 지역 보수 표심 잡기에 나섰다. 김 후보는 "오늘 한 명이 탈당해서 우리는 107석이고 저쪽은 193석이 됐다"며 "(민주당이) 대통령까지 뽑으면 너무 기울어지기에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소중하다"고 지지자들에게 호소했다. 이준석, 이념 아닌 공약으로 반전 노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유세보다는 공약과 토론에 집중해 유권자들의 지지를 끌어내고 있다. 천하람 개혁신당 선대위원장은 “상대적 열세인 상황에서 유세 현장에 많은 지지자들을 모으기 어렵다”며 “공약과 토론이 더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천 위원장은 “후보 이름을 지우고 공약만 비교한 이미지가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다들 이준석 후보의 공약이 제일 낫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동시에 방송을 통해 전국 단위에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실제 이 후보는 이날도 충남도청에서 '충청남도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열고 교통공약을 내세웠다. 이 후보는 "광역 교통망 추진이 차질 없이 이뤄져야 한다"며 "동탄과 용인 일대와 청주공항을 잇는 철도망 구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현장 유세 비중을 줄이는 대신 오는 18일 있을 토론 준비에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2025-05-16 13:49:14[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도가 지역 발전을 견인할 핵심 현안을 대선 공약에 담아 풀어낸다. 충남도는 국가 정책 방향 제안 13건과 지역 8대 목표 35개 정책 61개 세부 사업을 ‘50년, 100년 미래를 위한 충청남도와 대한민국 발전 과제’로 발굴, 각 정당에 공약화를 요청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선공약 과제들은 수도권 과밀화와 지역 불균형 심화, 기후변화와 산업·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찾아냈다. 발굴 과제를 보면, 먼저 국가 정책 방향 제안 ‘농업농촌의 시스템 개혁’ 분야에서는 △불합리한 농업인 기준 재조정 △수도작에서 스마트팜으로 전환 가속화 △AI 빌딩형 축산단지 도입 등을 꼽았다. ‘지역의 자생력을 높이는 균형발전’ 분야 과제로는 △행정 체제 대개편 및 재정 등 실질적 권한 이양 △지역 차등 세제(법인세, 상속세 등) 시행 △지방 사립대학 구조 개선 등을 뽑아냈다. ‘에너지 전환 연착륙’ 분야에서는 △석탄화력발전 폐지 지역 특별법 제정 및 기금 조성 △대체발전소 폐지지역 우선배치 및 무탄소 발전 입찰 물량 의무할당제 시행 △전력자급률에 기초한 전기요금 차등제 시행 등을, ‘실질적인 저출생 대책’ 분야에서는 △국가·지방정부 현금성 양육 지원금 통일 △출산·양육 가정 주 4일 근무제 도입 △전향적인 이민 정책 추진 등을 과제로 잡았다. 충남 지역과제 8대 목표는 △공공기관 2차 이전으로 충남혁신도시 완성 △한국판 실리콘밸리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서해안 에너지산업벨트 조성 △서해·남부권 친환경 미래 성장동력 구축 △국방 특화 클러스터 조성 △백제고도 명소화 △광역교통망 확충 △행정 불합리 해소 및 집적·효율화 등이다. 정책과제는 △공공기관 2차 이전 계획 조속 발표 및 드래프트제 시행 △혁신도시 완성을 위한 공공 인프라 조성 △베이밸리 경제자유구역 개발 및 특별법 제정 △아산항 친수공간 조성 △국가 AI컴퓨팅센터 등 미래산업 핵심 기반 조성 △서산공항 조기 건설 및 미래항공산업 인프라 조성 △국립치의학연구원 등 의료 인프라 구축 △서해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등 35개를 내세웠다. 세부 사업은 △충남 KBS 복합방송시설 건립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 △국가AI 컴퓨팅센터 충남 설립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항공 MRO산업 육성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 건립 △아산 경찰병원 조기 건립 △국립의대 충남 신설 △보령 수소혼소발전소 건립 △당진 그린에너지 허브 구축 △한중 공해상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송산 수소·암모니아 부두 개발 △대산 석유화학단지 국가산업단지 전환 등이다. 또 △지천댐 조기 건설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금강하구 해수 유통 △연안 담수호 생태 복원 △국립 해양바이오 산업진흥원 설립 △충남-전북 K광역 관광벨트 구축 △충남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공주·부여 백제 한옥단지 조성 △충청 내륙철도 건설 △보령-대전 고속도로 건설 △서해선-KTX 조기 개통 △이원-대산 가로림만 해저터널 건설 △제2서해대교(당진∼화성) 건설 △일제강점기에 획정된 불합리한 해상 경계 정상화(서천, 군산) △천안·아산 이민관리청 설립 등도 세부 사업으로 설정했다. 충남도는 이와 함께 대통령 지역공약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대통령실에서 국정과제와 같은 체계로 직접 관리하고, 김태흠 지사가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지역공약 공모 제한’도 제안할 계획이다. 이번 공약 과제들은 주요 정당에 전달하는 한편, 도 홈페이지와 언론 등을 통해 공개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과제들은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하고,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제안 과제가 각 후보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차기 정부 국정과제 반영 및 국가계획화를 위해 일정에 따라 대응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17 16:00:36[파이낸셜뉴스] 삼일절 충남 천안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실시간으로 폭주족들의 폭주 행위를 방송한 1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이는 폭주 행위 라이브 방송자를 입건한 첫 사례다. 15일 충남경찰청은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행위 방조 혐의로 A군(17)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2월 28일 밤부터 3월 1일 새벽까지 천안 일대에서 일어난 삼일절 불법 폭주족들의 폭주 행위를 틱톡으로 라이브 방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군은 라이브 방송을 하며 폭주족들이 모이는 장소와 시간을 실시간으로 공유했으며, 약 1000명이 그의 방송을 시청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경찰의 단속 장소 등을 알리며 폭주족들의 범행을 돕기도 했으며, 시청자에게 자신의 계좌번호를 공개하며 후원금을 받아내는 등 불법 폭주 행위를 자신의 돈벌이에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군은 범행 며칠 전부터 틱톡 계정에 "삼일절 라이브 방송을 하게 팔로우해 주세요"라는 게시글을 올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SNS를 통해 폭주 행위 게시글을 올리거나 라이브 방송으로 범행을 돕는 행위가 확인되면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며 "연례적으로 이뤄지는 천안·아산권 불법 폭주 행위에 대해서도 엄벌에 처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15 13:45:07LG헬로비전 지역채널 헬로tv뉴스는 지역사회를 변화시킨 우수 정책과 지방정부 리더를 조명하는 '헬로 리더스 어워드'를 개최하고 전국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헬로tv뉴스는 서울·경기·강원·경남·부산·전남·전북·경북·충남·인천 등 10개 권역에서 매일 지역별 뉴스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하고 있으며 총 88개 기초지자체, 11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정책과 행정을 다루는 ‘지역 맞춤형 케이블TV 뉴스 플랫폼’이다. 중앙 언론이 다루기 어려운 기초 단위 지역 정책의 현장성과 효과를 꾸준히 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어워드의 상징성은 더욱 크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헬로 리더스 어워드'는 정책의 혁신성과 실효성을 기준으로 △혁신성장 리더 △지속성장 리더 △열린소통 리더 △문화혁신 리더 △공공행정 리더 등 총 5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며, 수상자들은 모두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이끌어내며 지역사회를 변화시킨 지방정부 리더들이다. LG헬로비전은 내부 평가와 더불어 지역채널심의위원회 설문조사를 통해 객관성을 확보했고 수상자 모두 지역뉴스 보도와 연계된 ‘정책 실천 성과’를 인정받았다. ‘혁신성장’ 부문 수상자인 이완섭 서산시장은 차세대 항공교통을 선도하고 스마트시티 정책을 통해 미래 산업을 육성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사계절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지역 관광산업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지속성장’ 부문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목포대-순천대 통합, 데이터센터 유치 등에서 성과를 보였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진로교육원 설립, 특수학교 신설 추진 등 교육복지에 힘썼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도시재생 어울림 센터를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 기반을 마련했다. ‘열린소통’ 부문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1동 1대학 프로젝트, 찾아가는 아파트 간담회 등 생활밀착형 소통으로 주민 참여를 이끌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공룡엑스포 성공 개최 등 군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의 가치를 높인 점이 돋보였다. ‘문화혁신’ 부문 신현국 문경시장은 스포츠산업을 통한 스포츠 도시화 및 지역문화 활성화에 노력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한강 작가 노벨문학도시 추진으로 지역 브랜드 가치를 제고했다. ‘공공행정’ 부문 이상호 태백시장은 국내 최초 지하연구시설 유치 및 청정 메탄올 실증단지 구축으로 폐광지역 경제에 기여했다. 이들의 정책 사례는 특집 대담 프로그램 '헬로 리더스'를 통해 전국 시청자들과 공유된다. 지자체장이 직접 출연해 정책 추진 배경과 어려움, 실질적인 성과와 향후 비전을 진솔하게 전한다. 심지훈 LG헬로비전 뉴스보도총국장은 “헬로tv뉴스는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지역 현장을 매일 전하고 있는 유일한 케이블TV 뉴스 네트워크”라며 “'헬로 리더스 어워드'는 그간 조명 받지 못했던 지자체의 우수 정책을 발굴하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헬로 리더스'는 LG헬로비전 지역채널 25번을 통해 전국 송출되며, 유튜브 ‘헬로tv뉴스’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첫 방송은 이완섭 서산시장 편으로 31일 오후 9시 10분 방영되며 추후 대담은 시상식 일정에 따라 특별 편성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3-31 08:53:58[파이낸셜뉴스] 충남 유일 지상파 라디오가 될 한국도로교통공단 TBN충남교통방송 개국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며, 개국 막바지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완성한 신청사에 방송장비 등을 들이고, 5월 시험방송과 송·중계소 추가 설치 준비 등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충남도는 충남교통방송이 오는 7월 8일 오전 10시 39분 주파수 103.9㎒(천안·아산 103.1㎒)를 통해 도내 전역에 첫 전파를 송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충남교통방송 건립은 교통 환경 개선과 도민 교통 안전 보장, 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 재난·재해 예방·대응 강화 등을 통한 도민 생명·재산 보호를 위해 민선8기 충남도가 공을 들여온 사업이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 2년 가까이 개국 허가를 내주지 않아 국비 반납 상황에 직면하며 좌초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김태흠 지사가 방통위 설득 등을 통해 허가를 받고, 허가 3개월 만인 2023년 11월 첫 삽을 뜨는 등 초고속으로 추진해 왔다. 신청사는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산학시설용지 내 7512㎡의 부지에 295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2994㎡ 규모로 건립했다. 현재는 내부 인테리어와 방송 장비 설치 등을 추진 중으로, 전체 공정률은 68%를 기록하고 있다. 신청사 1층에는 공개홀과 대회의실 등이, 2층에는 교통정보 상황실 등이, 3층에는 주·부조정실과 스튜디오 등이 들어선다. 교통정보 상황실에서는 충남 전역 교통 상황을 모니터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공개홀은 200석 규모로 마련한다. 청사 외부에는 다기능 프로그램을 위한 광장과 소규모 행사를 진행 할 수 있는 공연장을 설치한다. 충남교통방송은 도내 전역에 신속·정확한 교통 및 재난 정보 제공을 위해 서산 가야산(원효봉)과 천안 흑성산에 송·중계소를 설치, 시험 운영에 들어갔다. 또 보령 옥마산과 계룡산, 금산 다락원(청산회관) 등 3곳에 중계소를 설치, 개국과 함께 전파를 내보낸다. 당초 서산·천안 송·중계소를 통해 개국 초기 9개 시군에만 방송을 송출할 계획이었으나, 김태흠 지사의 도내 전역에서 개국과 함께 충남교통방송을 접할 수 있도록 난청 해결 방안을 마련하라는 주문에 따라 중계소를 추가한다. 충남교통방송은 7월 8일 개국과 함께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과 소통한다. 이와 함께 한국도로교통공단 대전·세종·충남지부와 예산운전면허시험장, 교통방송이 참여하는 교통안전협의체를 구성, 교통 법규와 안전 운전 교육, 재난 상황별 대국민 캠페인 등 도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콘텐츠를 송출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교통방송은 도내 유일 지상파 라디오 방송국이자 충남혁신도시 지정 이후 처음으로 유치한 공공기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충남은 그동안 지역 재난방송 서비스에서 소외돼 왔으나, 이번 개국을 통해 220만 도민들이 실시간으로 도내 교통과 재난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며 "차질 없는 개국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충남교통방송 개국식은 오는 7월 8일 방송국 청사 내에서 열린다. 개국 전날인 7월 7일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도청 다목적광장에서 유명 가수 등이 출연하는 개국콘서트를 열고, 충남교통방송 탄생을 220만 도민과 함께 축하할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27 08:4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