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충남도는 양자 관련 연구기관, 기업 등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충남의 양자산업 육성 정책과 주요 추진 사업 등을 소개하기 위해 오는 24∼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퀀텀코리아 2025’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충남도는 지역의 양자 기술 개발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를 구축하기위해 제정한 ‘충청남도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와 ‘제1회 양자과학기술 육성 포럼’ 개최, 양자센싱 기술 개발 전략 수립 등 그동안 추진한 양자산업 육성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양자암호통신 시범 기반 구축 △양자센싱 기반 라이다(LiDAR) 센서 및 모듈 실증 △양자초분극 기반 화학 독극물 탐지 기술 개발 등 국책사업과 연계된 실증 중심의 추진 사업들을 상세히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충남도는 충남 홍보관을 방문하는 기업에 제조기술융합센터, 충남지식산업센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주요 첨단산업단지 현황, 기업 자금 지원 등 다양한 기반 시설과 기업 지원 정책 등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지역 일반 현황, 우수한 교통망, 탄탄한 산업 기반, 풍부한 대학·연구기관 기반을 강조해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지이자 양자 기술 기반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지임을 부각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퀀텀코리아 2025 충남 홍보관 운영을 통해 충남이 보유한 탁월한 양자 기술 실증 및 산업 육성 기반을 국내외 기관·기업에 널리 알릴 것”이라며 “양자산업 관련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관련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충남의 양자기술이 대한민국의 핵심 경쟁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22 10:20:43[파이낸셜뉴스] 충청남도에서 지난 20일부터 쏟아진 장맛비로 71곳이 통제되고 18가구 33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도내 강수량은 부여가 204.9mm로 가장 많았고, 보령 196.2mm, 청양 168.1mm, 공주 148.2mm, 서천 145.4mm, 논산 144.5mm, 홍성 144.8mm 순으로 기록됐다. 천안은 98.8mm, 금산은 93.3mm의 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 1시 50분께 보령시 성주면 신촌교 지점이 홍수 심각 단계에 이르면서 인근 마을 주민 7가구 15명이 마을회관으로 사전 대피에 나섰다. 오전 3시께는 공주시 옥룡동 공영주차장 옹벽이 붕괴하면서 주민 2가구 7명이 마을 대피소로 긴급 피신했다. 사전 대피를 포함해 총 18가구 33명이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으며, 이 중 옥룡동 주민 2가구 7명을 빼고는 모두 집으로 돌아간 상태다. 집중호우로 각지에서 시설물 피해가 속출했다. 공주시 성산4길 공영주차장의 옹벽이 무너진 데 이어 태안에서는 비닐하우스 1동이 전파되고, 계룡에서는 석축이 붕괴했다. 오전 2시 9분께 논산 하상도로가 침수 우려로 차단된 것을 시작으로 계룡시 두계천 세월교 등 세월교 10곳, 산책로 14곳, 야영장·캠핑장 2곳, 둔치주차장 2곳 등 총 75곳이 통제됐다. 이 중 34곳은 통제가 해제돼 현재 41곳이 출입 금지 상태다. 금산 복수면 신대리 유등천 문암교 인근에는 오후 1시 30분 홍수주의보가, 오후 1시 42분에는 금산군 전역에 산사태 주의보가 각각 발령됐다. 충남도는 본청 36명과 각 시·군 874명 등 총 910명을 비상근무 체제에 투입했다. 대전에서는 도로 장애 7건 등 총 11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둔치주차장 17곳과 세월교 21곳, 하천 진출입로 150곳, 하천 진입 계단 346곳 등이 통제 중이다. 서구 장터지구 주민 7가구 9명은 사전 대피 중이며, 오전 11시부터 문창교∼보문교 구간 하상도로가, 오후 1시 50분부터는 동구 목척교∼가오교 하상도로가 각각 통행 금지됐다. 세종에서는 수목 전도 9건을 포함해 12건의 피해가 신고됐다. 현재까지 충남과 대전, 세종에서 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5-06-21 18:02:26[파이낸셜뉴스] 장맛비가 이어지면서 충남과 대전, 경남 지역 곳곳에서 도로와 하천변 시설이 통제되고 주민 대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주택 침수·옹벽 붕괴·비닐하우스 전파 등 피해도 잇따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남·대전 하천범람에 옹벽 붕괴...37명 긴급 대피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부여에는 204.9㎜, 보령 196.2㎜, 청양 168.1㎜, 공주 148.2㎜ 등 많은 비가 내렸다. 보령 성주면의 신촌교 지점이 홍수 '심각' 단계에 도달하면서 인근 주민 7가구 15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고, 공주시 옥룡동에서는 공영주차장 옹벽 붕괴로 2가구 7명이 피신했다. 이들 중 30명은 귀가했고, 옥룡동 2가구 7명은 여전히 대피 중이다. 공주시 성산4길의 공영주차장 옹벽 붕괴, 태안의 비닐하우스 전파, 계룡의 석축 붕괴 등 시설 피해도 잇따랐다. 논산 하상도로와 광역 시·군의 세월교, 산책로, 둔치 주차장 등 총 75곳이 한때 통제됐으며 이 가운데 34곳은 해제된 상태다. 금산 복수면 신대리 유등천 문암교 인근에는 오후 1시 30분을 기점으로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으며 1시 42분 기점으로는 금산군 전역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전에서도 도로 침수 등 11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서구 장터지구 주민 9명이 사전 대피했다. 현재 둔치 주차장 17곳, 세월교 21곳, 하천 진입 계단 346곳 등이 여전히 통제 중이다. 세종에서는 수목 전도 등 12건의 피해가 확인됐다. ■경남 산청·함양 등 호우특보...세월교·주차장 통제 경남도도 이날 오전 6시부터 일부 시·군에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효되자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을 비상 1단계로 격상해 유지하고 있다. 오후 2시 기준 산청·함양·거창·하동 등 서부 5개 군에 호우주의보, 통영·김해·거제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당일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함양 61㎜, 거창 56㎜, 산청 31㎜ 등 서부 경남 지역에 비가 집중됐다. 아울러 거창군 거창읍 둔치주차장, 하동군 옥종면 세월교, 적량면 도로, 함양군 안의면 오리숲 등 산책로 3곳이 통제됐다. 직접적인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거제·양산·진주·하동 등지에서 나무 쓰러짐, 김해에서 간판 낙하, 창원에서는 도로 물 고임 신고가 잇따라 소방당국이 현장 조치를 벌였다. 기상청은 경남 서부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12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 대구·경북도 호우주의보...팔공산·상주 등 100㎜ 넘는 폭우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대구 전역과 경북 구미·고령·성주·칠곡·김천·상주·의성·청송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날부터 쏟아진 비로 봉화 석포에는 135.5㎜, 문경 동로 109.5㎜, 상주 은척 101.5㎜, 칠곡 팔공산 92.0㎜, 의성 옥산 86.5㎜ 등 지역 곳곳에서 100㎜ 안팎의 많은 비가 기록됐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되며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며 "야영·하천 접근 자제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6-21 16:43:22[파이낸셜뉴스] 수도권과 강원북부내륙, 충남권 지역을 중심으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춘천댐과 의암댐은 방류를 시작했다. 경기남부경찰청에는 이날 오후 8시 기준 호우 관련 112 신고가 총 260건 접수됐다. 안전사고(맨홀파손·나무 쓰러짐·전신주 넘어짐 등) 53건, 교통사고 23건, 교통불편 17건, 신호기 고장 167건 등이다. 신고는 대부분 김포에 집중됐으며 부천과 시흥에서도 관련 신고가 들어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비 피해와 관련해 총 72건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안전조치는 인명 구조 1건, 배수 지원 4건, 나무 쓰러짐을 비롯한 기타 신고 67건 등으로 대부분 경기 북부지역에 집중됐다. 이날 오후 8시 30분 기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김포 149㎜, 포천(영북면) 143.5㎜, 용인 80㎜, 부천 72㎜, 안양 64.5㎜, 안성(양성면) 61.5㎜, 양평(옥천면) 58.5㎜, 군포 57㎜ 등이다. 이날 경기도 북부를 중심으로 발효된 호우경보는 모두 해제됐으며, 평택·용인·이천·안성·여주·양평 등 6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여전히 발효 중이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들어온 호우피해 관련 119 신고는 총 20건으로 대부분 나무 전도 관련 신고다. 도내 곳곳에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북한강 수계 댐 가운데 춘천댐은 올해 처음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춘천댐 수문을 열고 초당 180t의 물을 쏟아내고 있다. 춘천댐은 오후 5시 30분부터 방류량을 초당 300t까지 늘렸다. 한수원은 기상 상황을 고려해 오후 8시부터는 춘천댐 하류의 의암댐도 수문 개방해 초당 410t가량을 방류 중이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내륙은 화천 광덕고개 147㎜, 화천 광덕산 146.5㎜, 화천 평화 138.5㎜, 양구 오천터널 134㎜ 등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5-06-20 21:25:15[파이낸셜뉴스] 충남도는 당진시 송악읍 심훈기념관에 있는 ‘심훈 상록수 친필원고’를 충청남도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한다고 20일 밝혔다. 심훈은 소설가이자 시인이며 3·1운동에도 참여했던 독립운동가로, ‘상록수’, ‘영원의 미소’, ‘그날이 오면’ 등의 작품을 남겼다. ‘상록수’는 1935년 동아일보 창간 15주년 기념 장편소설 특별 공모에 당선돼 연재된 소설로 1930년대 농촌 계몽운동을 다룬 대표적인 작품이다. 농촌 운동가의 삶을 통해 식민지 현실을 타파하려는 의지를 보인 점에서 가치가 높다. 이번에 등록하는 ‘심훈 상록수 친필원고’는 동아일보 신문소설과의 차이가 확인돼 심훈이 작성했던 초고일 가능성이 높으며, 조선중앙일보사의 로고가 찍힌 원고로 1차적 자료의 역사적 의미도 있다. 또 원고지 내 수정 및 삭제의 흔적도 확인돼 일제강점기 언어 및 문체를 연구할 수 있는 사료적 가치도 크다. 충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역사적 가치를 지닌 도내 근현대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제대로 보존·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이날 한훈 선생 유물의 충청남도 등록문화유산 등록도 예고했다. 예고 기간 내 의견을 종합해 차기 도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훈 선생은 1906년 홍주의병에 참여한 이래로 독립의군부·풍기광복단·대한광복회 등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이며, 한훈 선생 유물은 자필 이력서와 일기 수첩으로 구성돼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20 08:44:57충남도가 한국어촌어항공단 서해지사 설립 약속을 문서에 담아내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공공기관 추가 유치 신호탄을 쐈다. 충남도는 김태흠 충남지사가 19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 이용록 홍성군수와 '한국어촌어항공단 서해지사 내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국가어항 관리, 양식산업 육성, 수산인 역량 강화 등 어촌·어항 발전을 이끌고 있는 수산·어촌 분야 핵심 공공기관이다. 서울 본사와 4본부, 2사업단으로 구성된 어촌어항공단에는 총 246명이 근무 중이며, 올해 예산 규모는 6025억원이다. 충남 연계 사업은 어촌뉴딜300 등 5개 사업 2891억원(6년)이다. 내포신도시 충남도교육청 인근 상가에 들어설 서해지사는 서해재생사업실과 충남어촌특화센터, 서해수산사업실 등으로 구성돼 36명의 직원이 상주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어촌어항공단 본사 유치를 위해 접촉해오다 지난 2월 '선 서해지사 신설·유치 후 본사 유치'로 방향을 재설정하며 이번 결실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3개 기관이 서해지사 설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맺었다. 구체적으로 충남도와 홍성군은 서해지사 설립 지원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행정절차 자문 및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19 18:41:06[파이낸셜뉴스] 민선8기 충남도가 조성 중인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가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에 이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품는다.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19일 예산군 삽교읍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그린바이오 연구시설 기공식에서 이광형 KAIST 총장, 최재구 예산군수와 ‘KAIST 그린바이오 연구소 조기 설립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벤처 창업 및 기업 연구 지원 KAIST 연구소는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내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에 설립한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오는 2027년까지 255억 원을 투입, 8723㎡의 터에 지상 4·지하 1층 규모로 건립한다. 이 곳에는 소재·원료 보관 및 연구 공간, 제품 연구, 장비 활용 및 창업 공간 등을 갖춘다. KAIST 연구소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운영하며 벤처 창업과 기업 연구 등을 지원한다. KAIST 연구소는 특히 인접 셀트리온 충남공장과 협업하며, 그린바이오산업 생태계 확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은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내 KAIST 연구소 조기 설립을 위해 세 기관이 힘을 합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와 예산군은 연구소 설립을 위해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고, KAIST는 연구소 설립·운영과 기업 유치, 벤처 창업 기업 육성을 목표로 연구 개발 지원과 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날 기공식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와 생체활성제품 글로벌 사업 지원센터에 대한 본격적인 공사 돌입에 따라 마련했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와 셀트리온 충남공장 사이에 건립하는 생체활성제품 글로벌 사업 지원센터는 총 6945㎡의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오는 2028년까지 299억 원을 투입한다. 이 센터에서는 △글로벌 제품 고도화 센터·플랫폼 등 인프라 구축 △해외 맞춤형 제품화 등 기술 지원 △국내외 전시회·유통 플랫폼을 통한 판로 개척 등 글로벌 사업화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내포클러스터, 농생명산업 거점"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는 대한민국 농생명산업의 거점이 될 것"이라면서 "바이오 생체활성제품 글로벌 지원센터와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그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는 △대한민국 미래 농식품산업 선도 모델 구축 △농생명 자원 기반 융복합산업 생태계 조성 △미래 세대 농업인 육성 △미래 지향적 농촌 경제 구현 등을 목표로, 예산군 삽교읍 일원 165만㎡ 부지에 산업단지, 스마트팜, 연구지원단지 등으로 구분해 조성하고 있다. 산업단지에는 42개 기업이 입주 의향을 밝힌 상태로, 셀트리온, 보람바이오 등 25개 기업과는 7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팜은 내년부터 청년농 입주를 받을 예정이다. 고기능성 작물을 재배하고 수직농장 운영 기술 등을 보급, 농업 기반 미래 신산업 육성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지원단지에는 2028년까지 5개 시설을 구축해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의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경제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셀트리온은 예산군과 함께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산업단지 중 일부 사업 공동 시행자로, 연내 산단 계획을 수립해 승인받는다. 산단 계획 승인이 완료되면, 셀트리온은 2028년까지 3000억 원을 투자해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 한편 바이오산업은 생명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생명체의 기능·정보를 활용, 다양한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산업이다. 바이오산업은 특히 인공지능(AI) 기술 등이 접목되며 혁신적인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 미국 백악관은 오는 2032년까지 기존 제조 산업의 30% 이상, 30조 달러 규모가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린바이오는 자연 생명 자원을 활용하는 것으로, 주요 분야로는 농업생명공학, 스마트팜 기술, 기능성 식품 및 건강 기능 소재, 미생물 활용, 바이오 비료·농약 개발, 식물성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에너지 및 친환경 소재 개발, 환경 정화 기술 등이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19 16:04:37[파이낸셜뉴스]신용보증기금은 19일 충남도청에서 충청남도, 농협은행과 ‘충청남도 베이밸리 입주 중소기업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이밸리는 충남 북부와 경기 남부의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수소경제, 미래 모빌리티 등 4차산업을 선도하는 ‘한국판 실리콘 밸리’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이번 협약은 충청남도 천안·아산·당진·서산·예산 등 베이밸리 권역 내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지역 거점 산업을 육성하고,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보는 올해 하반기부터 충청남도가 추천한 베이밸리 소재 중소기업에 대해 농협은행의 출연금 10억원을 재원으로 5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으로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율 0.2%p를 차감한다.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통해서는 2년간 연 0.5%p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충청남도는 협약보증 대출에 대해 2년간 연 2.0%p의 이자 차액을 보전한다. 채병호 신보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 만큼 충남지역이 첨단산업 중심지로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지자체, 민간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의 산업기반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6-19 15:48:17[파이낸셜뉴스] 충남도가 한국어촌어항공단 서해지사 설립 약속을 문서에 담아내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공공기관 추가 유치 신호탄을 쐈다. 충남도는 김태흠 충남지사가 19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 이용록 홍성군수와 '한국어촌어항공단 서해지사 내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국가어항 관리, 양식산업 육성, 수산인 역량 강화 등 어촌·어항 발전을 이끌고 있는 수산·어촌 분야 핵심 공공기관이다. 서울 본사와 4본부, 2사업단으로 구성된 어촌어항공단에는 총 246명이 근무 중이며, 올해 예산 규모는 6025억원이다. 충남 연계 사업은 어촌뉴딜300 등 5개 사업 2891억원(6년)이다. 내포신도시 충남도교육청 인근 상가에 들어설 서해지사는 서해재생사업실과 충남어촌특화센터, 서해수산사업실 등으로 구성돼 36명의 직원이 상주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어촌어항공단 본사 유치를 위해 접촉해오다 지난 2월 '선 서해지사 신설·유치 후 본사 유치'로 방향을 재설정하며 이번 결실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3개 기관이 서해지사 설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맺었다. 구체적으로 충남도와 홍성군은 서해지사 설립 지원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행정절차 자문 및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어촌어항공단은 서해지사에 대한 원활한 설립 추진을 위해 도와 군의 예산 확보 활동에 공동 대응하고, 홍성군을 포함한 충남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19 09:51:29[파이낸셜뉴스] 충남도가 독일 현지에서 열린 한국유학박람회에 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참가, 유학생 유치활동을 펼쳤다. 충남도는 지난 16·18일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과 튀빙겐대학 일원에서 열린 ‘2025 독일 한국유학박람회’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주독일한국교육원과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8개 한국 대학이 직접 참가했으며, 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도가 지역대학 공동 홍보관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운영을 맡은 충남도 독일사무소는 상명대, 순천향대, 한국기술교육대, 한서대 등 도내 4개 대학의 유학 제도와 모집 요강 등을 소개하고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한국 유학 경험이 있는 충남도 독일사무소 직원인 안케 베셀만 씨가 상담을 주도하면서 대학별 지원제도와 유학 준비 사항 등을 생생하게 안내해 현지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충남도 독일사무소는 도가 추진 중인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홍보도 병행해 지역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충남도는 이번 박람회를 기점으로 유학생 유치뿐 아니라 지역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도내 대학의 세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 라이즈 사업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교육·취업·정주’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외국인 유학생의 학업 적응과 정주에 필요한 한국어 능력 향상 기회 제공을 위해 ‘충청남도 유학생 한국어센터’를 4개 대학에 지정·운영하고 취업을 위한 직무교육과 정주 여건 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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