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충남도청 김태관이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신인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핸드볼연맹은 27일 신인상 등 남자부 개인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26일 두산의 정규리그 및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으로 2024-2025시즌이 막을 내린 가운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박광순(하남시청), 챔피언결정전 MVP에 이한솔(두산)이 이미 선정됐으며 신인상에는 김태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10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충남도청에 지명된 김태관은 87골, 30어시스트의 기록을 냈다. 베스트 7에는 골키퍼 박재용(하남시청), 레프트백 박광순, 센터백 정의경(두산), 라이트백 김연빈(두산), 레프트윙 오황제(충남도청), 라이트윙 원민준(충남도청), 피벗 진유성(인천도시공사)이 선정됐다. 득점 1위는 박광순, 어시스트 1위 정수영(인천도시공사), 세이브 1위 김동욱(두산)이 차지했다. 이밖에 감독상 윤경신(두산), 코트에서 가장 많은 활동량을 보인 베스트 에너지상 오황제, 마케팅 등 팬 친화적인 활동을 가장 많이 한 팀에 주는 베스트팀상은 SK호크스가 각각 수상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4-27 17:23:15[파이낸셜뉴스] 충남도청이 두산을 상대로 2년 만에 승리를 거두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충남도청은 지난 27일 오후 8시 강원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제3매치 데이 경기에서 두산을 30-24로 이겼다. 이로써 3연패에서 탈출한 충남도청은 3승 3무 17패(승점 9점)로 6위를 기록했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두산은 이번 시즌 처음으로 2연패에 빠지며 18승 5패(승점 36점)를 기록했다. 전반 초반에는 양 팀이 수비를 탄탄하게 하면서 쉽게 골이 나오지 않았다. 충남도청 박성한이 4분 40초에 첫 골을 넣었고, 곧바로 두산의 조태훈이 응수했다. 그러자 충남도청이 스틸에 이은 오황제의 속공으로 3-1로 치고 나갔다. 두산은 7m 드로를 비롯해 충남도청의 슛을 막아 내면서 하무경과 김도원의 연속 골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산이 하무경의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6-5 역전에 성공했지만, 추격하던 충남도청이 김수환 골키퍼의 선방에 이은 김태관의 강력한 슛으로 9-8로 재역전했다. 전반 22분이 넘어서면서 두산 정의경과 김연빈이 투입됐고, 정의경이 득점하면서 9-9 동점이 됐다. 이후 1골씩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이다 이성민의 버저비터 골이 성공하면서 두산이 15-14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 충남도청의 슛 성공률이 떨어지면서 두산이 17-15, 2골 차까지 앞섰지만, 원민준과 김동준의 연속 골로 충남도청이 18-18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김수환 골키퍼의 선방과 오황제의 골로 19-18로 역전했다. 45분이 넘어서며 이성민이 2분간 퇴장으로 빠지자, 충남도청이 수적 우위를 앞세워 김동명과 김태관의 연속 골로 23-20으로 달아났다. 이어 충남도청이 연속 스틸에 성공하면서 25-20, 5골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두산의 수비에 막히고 잇단 실책으로 공격 기회를 넘겨줬다. 두산은 전영제의 연속 골로 25-22, 3골 차로 따라붙었다.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충남도청이 7분여 만에 김동준의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26-22로 달아나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김수환 골키퍼의 선방과 김태관의 골로 승기를 잡은 충남도청이 결국 30-24로 마무리했다. 충남도청은 김태관 8골, 김동명과 박성한, 오황제가 각각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수환 골키퍼가 10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두산은 김민규 4골, 전영제와 김연빈이 각각 3골씩 넣었고, 김신학 골키퍼가 10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충남도청의 공세를 꺾지 못했다. 5골에 도움 3개, 스틸 3개를 기록하며 경기 MVP에 선정된 충남도청 박성한은 "앞으로 지금보다 더 잘하는 팀으로 팬들에게 즐겁고 재미있는 핸드볼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28 14:28:57[파이낸셜뉴스] 하남시청이 충남도청에 대승을 거두고 2위 SK호크스에 승점 차 없이 따라붙었다. 하남시청은 지난 30일 오후 3시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제1매치 데이 경기에서 충남도청을 40-23으로 이겼다. 이번 시즌 최다 골을 기록하며 2연승을 거둔 하남시청은 8승 3무 5패(승점 19점)로 승점 차 없이 3위를 유지했고, 충남도청은 1승 1무 14패(승점 3점)로 6위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은 빠른 공격으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하남시청은 고른 득점을 기록했고, 충남도청은 구창은을 활용한 피벗 플레이로 3골을 연달아 넣었다. 충남도청이 김수환 골키퍼의 연이은 세이브로 6-4로 앞섰다. 김수환 골키퍼의 엠프티골까지 터지면서 8-5, 3골 차까지 달아났다. 이번에는 하남시청의 연속 세이브가 나오면서 8-8 동점을 만들었다. 9-9 동점 상황에서는 양 팀 골키퍼가 선방 쇼를 펼치면서 관중들의 환호가 이어졌다. 하남시청이 2분간 퇴장을 잘 버텨내자 이번에는 충남도청이 연달아 2분간 퇴장으로 수적인 열세에 놓였다. 서현호와 박시우의 연속 골로 13-10으로 달아난 하남시청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17-12, 5골 차까지 달아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는 양 팀이 1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대결을 벌였는데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이 박시우와 김지훈의 속공으로 연결되면서 하남시청이 22-15로 앞섰다. 하남시청이 패스를 통한 다양한 공격에 모두 성공하며 28-18, 10골 차까지 달아났다. 충남도청은 연달아 공격에서 실책과 하남시청의 스틸로 기회를 넘겨주면서 흔들렸다. 이후에도 하남시청이 연속 스틸과 골키퍼의 선방에 이은 골로 36-20, 16골 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하남시청은 이번 시즌 최다 골인 40골을 넣으며 대승을 거뒀다. 하남시청은 박시우와 서현호가 각각 9골씩, 박광순이 8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재용 골키퍼가 13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재용 골키퍼는 역대 4호 1200세이브를 달성했다. 충남도청은 구창은과 원민준이 4골씩, 김태관과 박성한이 3골씩 넣었고, 김수환 골키퍼가 11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하남시청의 공세를 막지는 못했다. 13세이브를 기록하며 경기 MVP에 선정된 하남시청 박재용 골키퍼는 "이기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고, 좋은 선배들의 뒤를 이어 기록을 세워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31 11:08:07[파이낸셜뉴스] 인천도시공사가 충남도청을 꺾고 시즌 6승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16일 오후 6시 대구 계명문화대 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제4매치 데이 경기에서 충남도청을 31-23으로 이겼다. 이로써 인천도시공사는 6승 1무 7패(승점 13점)로 4위지만, 3위 하남시청을 2점 차로 추격했다. 충남도청은 10연패에 빠지면서 1무 13패(승점 1점)로 6위를 기록했다. 전반부터 양 팀이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후반 초반에 충남도청이 실책으로 급격히 무너지면서 크게 패하고 말았다. 경기 초반에는 충남도청이 김태관과 최현근의 강력한 슛으로 앞서나 싶었지만, 인천도시공사가 윤시열의 속공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인천도시공사의 파울로 기회를 잡은 충남도청이 오황제와 박성한의 연속 골에 힘입어 6-4로 달아났다. 이후 1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서다 충남도청이 1, 2골 차로 앞서며 경기를 이끌었다. 이후 안준기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박동현의 골로 10-10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충남도청의 실책이 나오고 심재복이 연속 골을 넣으면서 인천도시공사가 13-12로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은 양 팀이 2분간 퇴장을 주고받으면서 골도 주고받았다. 먼저 이요셉이 2분간 퇴장으로 빠지자, 충남도청이 오황제와 원민준의 골로 14-14 동점을 만들었다. 김태관이 2분간 퇴장으로 빠지면서 인천도시공사가 연속 골로 흐름을 잡더니 5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9-14로 앞서갔다. 안준기 골키퍼에 이어 김진영까지 2명이 2분간 퇴장당하면서 인천도시공사가 수적인 열세에 놓였지만, 충남도청이 파울과 실책으로 기회를 놓치면서 21-15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27-19, 8골 차까지 달아난 인천도시공사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인천도시공사가 공격 기회를 골로 연결하면서 30-20, 10골 차까지 달아났다. 결국 인천도시공사가 31-23으로 마무리했다. 인천도시공사는 김진영 7골, 이요셉 6골, 윤시열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안준기 골키퍼가 7세이브, 이창우 골키퍼가 6세이브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충남도청은 원민준과 김태관이 4골씩, 박성한이 3골을 넣었고, 김수환 골키퍼가 9세이브로 선방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6골에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 경기 MVP에 선정된 인천도시공사 이요셉은 "오늘 승리를 계기로 연승으로 이어가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17 08:05:19[파이낸셜뉴스] 하남시청이 충남도청을 8연패에 빠트리며 2연승을 거뒀다. 하남시청은 1일 오후 3시 충북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제2매치 데이 경기에서 충남도청을 28-25로 이겼다. 이로써 하남시청은 5승 3무 4패(승점 13점)로 3위를 지켰고, 첫 승 도전에 실패한 충남도청은 1무 11패(승점 1점)로 6위를 기록했다. 전반 초반은 1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진행됐다. 충남도청이 선수들을 교체하면서 어수선해진 틈을 타 하남시청이 빠르게 공격하며 7-2로 앞서갔다. 충남도청은 새롭게 손발을 맞추는 과정에서 위치 선정에 혼선을 빚었다. 충남도청이 김정우에 이어 신인 김태관의 데뷔 골로 추격에 나서 7-5로 따라붙자 하남시청 해결사 박광순이 골을 넣으며 흐름을 끊었다. 이어 충남도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박시우가 연속 골을 넣어 10-5로 격차를 벌렸다. 하남시청은 강석주에 이어 김찬영까지 동시에 2분간 퇴장으로 빠지면서 수적인 열세에 놓이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1골만 내주며 버틴 결과 하남시청이 14-9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하남시청의 실책에 이어 충남도청 오황제의 윙 슛과 김태관의 강력한 슛이 연달아 나오면서 15-12로 점수 차가 좁혀졌다. 김수환 골키퍼 역시 선방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충남도청이 2골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하남시청 공수의 핵인 박재용 골키퍼의 극적인 세이브와 박광순의 연속 골로 19-15로 다시 격차가 벌어졌고, 서현호의 연속 골이 더해지면서 하남시청이 21-15까지 달아났다. 충남도청이 다시 김태관과 최현근의 연속 골로 23-19로 따라붙으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하지만 최현근의 오펜스 파울로 흐름이 끊겼고, 25-21로 따라붙었을 때도 김동명의 2분간 퇴장으로 상승세가 멈췄다. 결국 하남시청이 28-25로 승리했다. 하남시청은 박광순이 9골, 서현호가 5골, 박시우가 4골로 공격을 이끌었고, 박재용 골키퍼가 13세이브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유찬민 선수는 통산 100골을 달성했다. 충남도청은 박성한과 김태관이 5골씩, 최현근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하고 김수환 골키퍼가 12세이브로 선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수환 골키퍼는 역대 13호 400세이브를 달성했고, 구창은 선수는 통산 100골을 기록했다. 9골에 3어시스트로 MVP에 선정된 하남시청 박광순은 "갈수록 팀워크가 맞춰지면서 자연스럽게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며 "3라운드 전승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1-02 09:30:28[파이낸셜뉴스] 두산이 충남도청을 꺾고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올랐다. 두산은 28일 오후 1시 충북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제1매치 데이 첫번째 경기에서 충남도청을 24-21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둔 두산은 10승 1패(승점 20점)로 선두를 지켰고, 7연패에 빠진 충남도청은 1무 10패(승점 1점)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두산의 일방적인 경기가 예상됐지만, 마지막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충남도청은 교체 선수가 없는 수적인 열세에도 투혼을 발휘하며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전반 초반은 양 팀 모두 실책과 쉬운 패스 미스가 많이 나오며 어수선했다. 두산은 정의경과 김연빈, 이한솔을 빼고 1.5군을 투입했지만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자 15분 이후 에이스를 투입했다. 충남도청이 2골을 먼저 넣고 출발했다. 초반에 중앙을 노렸지만, 패스 미스로 넘겨주면서 더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두산이 충남도청의 중거리 슛을 견제하면서 3골을 연달아 넣어 3-2로 역전했다. 하지만 두산의 실책이 연달아 나왔고, 오황제의 스카이 슛으로 동점, 원민준과 최현근의 골로 충남도청이 5-3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곧이어 충남도청의 패스 미스가 연달아 나온 걸 두산이 속공으로 연결하면서 김진호와 조태훈의 골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산이 김연빈, 정의경, 이한솔 등 주축 선수들을 기용했지만,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막판에 충남도청의 실책이 연달아 나올 때마다 김연빈과 정의경, 이성민이 골로 연결해 두산이 13-1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두산이 중앙 수비를 견고하게 하면서 충남도청의 공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다. 하지만 두산도 실책이 나오면서 후반 10분까지 17-13으로 멀리 달아나지 못했다. 충남도청이 이혁규와 오황제의 연속 골로 17-15까지 따라붙으면서 두산 윤경신 감독이 작전 타임으로 흐름을 끊었다. 윤경신 감독은 "이러다 넘어간다. 팀플레이를 하자"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두산은 정의경과 김연빈의 연속 골로 19-15로 달아나며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충남도청이 오황제와 박성한의 골로 다시 2골 차로 따라붙으며 팽팽한 긴장을 이어갔다. 이후 이한솔의 페널티와 돌파에 이은 연속 골로 두산이 다시 22-18, 4골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두산이 24-21로 앞서며 경기를 마쳤다. 두산은 김연빈 6골, 정의경 4골, 김진호가 3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신학 골키퍼가 8세이브로 선방하며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김연빈은 개인 통산 400골을 달성했으며, 이번 경기에서 6골에 4어시스트로 MVP에 선정됐다. 충남도청은 득점 랭킹 1위 오황제가 7골, 최현근이 5골, 박성한이 3골로 공격을 주도했고, 김수환 골키퍼가 9세이브로 맞섰지만 두산의 공세를 꺾지는 못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28 15:56:29[파이낸셜뉴스] 인천도시공사가 신인들을 대폭 기용하며 충남도청을 꺾고 반등에 성공했다. 인천도시공사는 25일 오후 5시 충북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5매치 데이 세번째 경기에서 충남도청을 36-27로 꺾었다. 이 승리로 인천도시공사는 4승 1무 5패(승점 9점)로 4위지만, 3위 하남시청에 승점 차 없이 따라붙었다. 충남도청은 1무 9패(승점 1점)로 6위에 머물렀다. 전반에서 양 팀은 빠른 공격과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흥미진진한 진행으로 응원하는 관중들을 매료시켰다. 충남도청이 9명밖에 선수 등록을 하지 못하면서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전반은 막상막하의 경기를 선보였다. 인천광역시청은 젊은 선수들을 선발 명단에 올리며 빠른 플레이를 예고했다. 실제로 차성현과 김진영의 골로 인천도시공사가 7-3으로 먼저 달아났다. 충남도청은 원민준의 피벗 플레이와 최현근의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맞서며 8-7로 따라붙었다. 이후 충남도청은 인천도시공사의 실책과 최현근의 골로 10-9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안준기 골키퍼의 선방에 이어 이요셉과 진유성의 연속 골로 인천도시공사가 13-11로 재역전했다. 이어 충남도청이 이혁규와 오황제의 골로 14-14로 따라잡았다. 이어 스틸을 오황제의 속공으로 연결하며 충남도청이 다시 16-15로 앞섰다. 하지만 안준기 골키퍼의 선방과 이요셉의 연속 골로 인천도시공사가 17-16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은 교체 멤버가 없는 충남도청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갈수록 격차가 벌어졌다. 후반 초반 충남도청의 실책과 인천도시공사의 스틸 그리고 이창우 골키퍼의 세이브까지 가세하면서 8분 만에 22-17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5, 6골 차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았고, 충남도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29-21, 8골 차까지 벌어졌다. 충남도청은 선수들의 움직임이 갈수록 둔해지면서 골 정확도가 떨어졌다. 인천도시공사는 점수 차가 벌어지자 신인들을 대거 기용해 경험을 쌓았고, 시즌 최다 골을 기록하며 36-27로 마무리했다. 신인 중에는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데뷔전을 치른 박주니의 활약이 돋보였다. 인천도시공사는 이요셉이 7골, 차성현이 6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창우 골키퍼 8세이브, 안준기 골키퍼 7세이브, 진유환 골키퍼 2세이브 등 17세이브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안준기 골키퍼는 역대 6호 1100세이브를 달성했다. 이창우 골키퍼는 8세이브, 53.33%의 방어율로 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충남도청은 최현근이 7골, 오황제와 원민준이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수환 골키퍼가 11세이브로 활약했지만, 인천도시공사의 공세를 꺾지는 못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26 07:50:18[파이낸셜뉴스] 상무 피닉스가 충남도청을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상무 피닉스는 지난 14일 오후 5시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4매치 데이 세번째 경기에서 충남도청을 33-28로 이겼다. 1라운드에서는 상무 피닉스가 활발한 공격을 앞세워 33-28로 이겼는데 2라운드도 33-28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3연패에서 탈출한 상무 피닉스는 2승 1무 6패(승점 5점)로 5위를 유지했고, 5연패에 빠진 충남도청은 1무 8패(승점 1점)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상무 피닉스은 초반 수비력을 내세우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신재섭의 연속 골로 상무 피닉스가 6-3으로 앞섰고, 충남도청은 원민준을 활용해 상무 피닉스의 후방을 파고들었다. 김수환 골키퍼의 선방과 오황제의 속공으로 충남도청이 10-12, 2골 차로 따라붙었지만, 파울과 김락찬의 연속 골로 상무 피닉스가 15-11, 4골 차로 다시 달아났다. 충남도청이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상무 피닉스가 18-13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은 박세웅이 첫 골을 넣으면서 상무 피닉스가 19-13, 6골 차로 달아났지만 실책이 나오면서 충남도청 최현근의 연속 골과 오황제의 골로 19-16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상무 피닉스가 스틸을 이용해 21-16으로 빠르게 달아났다. 충남도청이 3골 차까지 따라 붙으면 상무 피닉스 수비가 악착같이 방어하며 다시 5골 차까지 달아나기를 반복하며 좀처럼 3골 차 안으로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상무 피닉스가 꾸준히 리드하면서 33-28로 승리하며 마무리했다. 상무 피닉스는 신재섭과 김락찬이 10골씩 넣고, 박세웅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안재필 골키퍼가 10세이브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충남도청은 오황제가 11골, 박성한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편의범 골키퍼가 8세이브, 김수환 골키퍼가 5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연패를 끊진 못했다. 10골 3어시스트로 MVP에 선정된 상무 피닉스 신재섭은 "연패를 끊고 조금 더 강해진 모습을 보여주자고 똘똘 뭉쳤는데 승리해 기쁘다"며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16 16:02:36[파이낸셜뉴스] 한국핸드볼연맹(KOHA)은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결과 개인상 부문 '신한카드 1라운드 MVP'에 충남도청 오황제를 선정해 상금 100만원과 함께 시상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KOHA는 '1라운드 캐논슈터'에는 SK호크스 하태현, 단체상 부문 'flex(플렉스) 1라운드 베스트팀'에는 두산을 선정해 시상했다. 상금은 각각 50만원이다. '신한카드 1라운드 MVP'로 선정된 충남도청 오황제(레프트윙)는 1라운드 42득점, 1스틸, 1슛블록 등 공격과 수비 모든 부문에서 골고루 활약을 펼치며 총 311점을 획득했다. 이어 SK호크스 레프트백 이현식(218점), 하남시청 골키퍼 박재용(215.5점), SK호크스 레프트백 주앙(214점), 인천도시공사 라이트백 정수영(190점)이 그 뒤를 이었다. 오황제는 "제가 움직이는 대로 팀원들이 함께 움직여주며 기회가 생겼다"며 "전국체육대회에서 경험한 우승의 짜릿한 맛을 리그에서도 빨리 맛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1라운드 캐논슈터'는 SK호크스 하태현이 지난달 23일 인천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전반 10분 02초에 106.69㎞의 대포알 슛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수상했다. 이어 하남시청 박광순이 104.9㎞, 상무 피닉스 이병주가 104.62㎞, 충남도청 최현근이 104.39㎞, SK호크스 주앙이 101.8㎞, 두산 김진호가 100㎞를 기록하며 치열한 캐논슈터 경쟁을 벌였다. 두산은 1라운드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하며 '플렉스 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한편 KOHA는 경기력 향상과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라운드 개인상과 단체상을 신설, 남녀부 매 라운드 종료 후 시상하고 있다. 이중 '플렉스 라운드 베스트팀상'은 공식 인사관리(HR) 파트너인 flex(플렉스)의 후원을 받아 팀 경기력을 기준으로 라운드별로 선정하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12 14:16:17[파이낸셜뉴스] 하남시청이 충남도청에 여유 있게 승리를 거두고 반등에 성공했다. 하남시청은 지난 11일 오후 6시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제3매치 데이 두번째 경기에서 충남도청을 34-26으로 이겼다. 이번 경기로 하남시청은 3승 2무 3패(승점 8점)로 3위를 굳게 지켰고, 충남도청은 4연패에 빠지며 1무 7패(승점 1점)로 6위를 기록했다. 전반에 하남시청은 11골 차로 앞서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충남도청은 포지션을 변경한 게 제대로 들어맞지 않으면서 고전했다. 하남시청이 4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주도권을 쥐었다. 반면 충남도청은 실책이 많았고, 쉽게 실점을 허용했다. 박재용 골키퍼의 세이브까지 가세하면서 하남시청이 7-1까지 달아났다. 이어 박성한과 유명한의 연속 골로 충남도청이 7-3으로 따라붙기 시작했다. 하지만 충남도청은 오황제가 레프트백으로 올라서면서 좀처럼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남시청이 중앙 피벗을 활용하면서 충남도청의 중앙 수비가 무너졌다. 이에 비해 하남시청은 수비가 미리 나와 충남도청의 공격을 끊어 좀처럼 슛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하남시청이 고르게 득점을 올리면서 10-5, 12-6 더블 스코어로 달아났고, 서현호의 돌파로 16-6, 10골 차까지 달아났다. 하남시청이 19-8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충남도청은 오황제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전 초반 분위기를 바꿔 놓았다. 편의범 골키퍼의 세이브에 힘입어 빠르게 20-13, 7골 차까지 따라붙었다. 충남도청의 수비가 좋아지면서 하남시청도 슛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남시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충남도청이 속공으로 25-20, 5골 차까지 좁혔다. 하지만 하남시청의 스틸과 충남도청의 실책이 나오면서 박시우와 박광순이 연속 골을 넣어 28-20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이후에는 하남시청과 충남도청이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이 이어지면서 격차가 더 줄지도 벌어지지 않으면서 34-26으로 마무리했다. 하남시청은 박광순이 8골에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서현호가 6골, 박시우와 차혜성이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서현호가 통산 100골을 달성했고, 박재용 골키퍼는 5세이브를 기록하며 통산 5호 1100세이브를 달성했다. 박광순은 경기 MVP에 선정됐다. 충남도청은 박성한이 9골, 원민준이 7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오황제는 전반 포지션이 변경되면서 어려움을 겪어 3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신인으로 5골을 넣어 팀을 승리로 이끈 하남시청 차혜성은 "지난 경기에서 SK호크스에 아쉽게 패해 이번 경기는 무조건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전반부터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들이 잘 돼 승리를 거둬 기쁘고, 승점을 얻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2-12 10: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