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국내 최초로 설계·시공 일괄입찰공사에 '지수조정률' 도입해 충북선 고속화 건설 사업에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에 '발주 전 물가변동'은 총산출 외에 부대비용(취득세), 재고 등 건설 전·후방을 아우르는 포괄적 지수인 'GDP디플레이터' 또는 재료비·노무비 등 공사비 요소에 대한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인 '건설공사비지수' 중 낮은 지수를 반영했다. 이 방식은 실제 물가변동액을 현실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워 기술형입찰 유찰의 주요 원인으로 꼽혀왔다. 이에 공단은 현실적인 물가변동 상승분 체감이 가능하도록 사업 비목별 변동률을 조사해 산정하는 '지수조정률'을 도입해 '충북선 고속화 건설사업'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이 결과, 기존 물가변동 산정 방식 대비 413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 발주 예정인 '충북선 고속화 제2,3,4공구(T/K)'의 발주금액을 기본계획 대비 25.3% 인상해 1조171억원(2공구 3616억원, 3공구 4298억원, 4공구 2257억원)으로 책정했다. 아울러 공단은 기타공사에도 공사비 책정시점과 발주시점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물가변동액 반영 시 '지수조정률'을 적용해 적정 공사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성해 공단 이사장은 "철도 건설의 적기 이행과 건설업계와 상생을 통해 신뢰받는 철도로 국민과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06 15:49:20[파이낸셜뉴스] 중부와 남부지방에 9일 밤과 10일 새벽 사이 내린 집중호우로 일반 일부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은 10일 첫차부터 무궁화호와 ITX-새마을 등 일반열차의 일부 구간 운행을 중지하거나 조정한다고 밝혔다. 장항선(천안~익산)과 경부선(김천~영주)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충북선(조치원~봉양)은 오전 9시까지 전 구간 운행을 중지한다. 경부선(서울~동대구), 호남선(서대전~익산)은 오전 9시까지, 중앙선, 영동선, 태백선, 전라선은 오전 8시까지 각각 일부 구간 운행을 중단한다. KTX는 전 구간 운행 예정이지만 일부 지연될 수 있으며, 호우로 인해 서행할 수도 있다. 코레일 운영하는 광역철도(수도권전철·동해선)은 전 구간 정상 운행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운행 조정은 선로 침수와 산사태, 낙석 등 위험 요소에 대비한 선제 조치"라며 "열차 운행 재개 등은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이용고객은 반드시 코레일톡과 홈페이지나 철도고객센터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운행이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으로 반환되며, 기타 승차권 환불 등 상세 사항은 홈페이지 안내를 참고하면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10 09:20:31국가철도공단은 철도 설계품질 향상과 적기개통으로 고객 최우선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철도건설사업 통합(동시)설계 프로세스'를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통합(동시)설계 프로세스'는 그동안 노반·궤도·건축·시스템 등 각 분야별로 분리해 설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철도의 모든 분야를 그룹별로 통합해 설계한다. 이 프로세스의 도입으로 분야 간 정보공유 활성화 및 설계시기 일치 인터페이스 강화, 기본설계 단계에서 전 분야 총사업비 현실화 등을 추진한다. 공단은 모든 철도사업에 개선한 설계방식 프로세스를 적용하기 전 '충북선 고속화 건설사업'에 우선 적용키로 했다. 이어 기본설계-실시설계-공사 등 사업 단계별 검토를 거쳐 신설선에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성해 공단 이사장은 "이번 통합설계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철도 품질은 향상하고 적정공기를 지켜 신뢰받는 철도로 국민과 함께 갈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2024-06-03 19:35:33[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철도 설계품질 향상과 적기개통으로 고객 최우선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철도건설사업 통합(동시)설계 프로세스'를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통합(동시)설계 프로세스'는 그동안 노반·궤도·건축·시스템 등 각 분야별로 분리해 설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철도의 모든 분야를 그룹별로 통합해 설계한다. 이 프로세스의 도입으로 분야 간 정보공유 활성화 및 설계시기 일치 인터페이스 강화, 기본설계 단계에서 전 분야 총사업비 현실화 등을 추진한다. 공단은 모든 철도사업에 개선한 설계방식 프로세스를 적용하기 전 '충북선 고속화 건설사업'에 우선 적용키로 했다. 이어 기본설계-실시설계-공사 등 사업 단계별 검토를 거쳐 신설선에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성해 공단 이사장은 "이번 통합설계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철도 품질은 향상하고 적정공기를 지켜 신뢰받는 철도로 국민과 함께 갈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6-03 13:25:54[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코레일은 지난달 극한 호우로 열차운행이 중단된 충북선(조치원~봉양)과 정선선(민둥산~구절리)의 시설물 안전점검을 마치고, 19일 첫 차부터 열차운행을 재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충북선을 운행하는 무궁화호 열차는 하루 22회, 정선선을 운행하는 정선아리랑열차는 장날(2·7일) 및 주말 2회 정상 운행한다. 이로써 극한 호우로 운행 중지된 노선 중 장기간 복구가 예상되는 영동선(영주~동백산)을 제외하고 모든 노선에서 열차운행이 재개된다. 그동안 코레일은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행구간 조정 등 대체 수송방안을 마련했다. 지난 3일부터 충북선을 경유하는 무궁화호는 운행구간을 조정해 매일 대전~증편 6회, 동대구~증평 2회 운행하고 증평~제천 구간은 대체버스를 4회 운영했다. 또한 지난달 27일부터 정선선을 운행하는 정선아리랑열차도 운행구간을 조정해 청량리~민둥산 구간을 하루 2회 운행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자연재해로 불가피한 운행중단 상황을 이해하고 기다려주신 지역민께 감사함을 전한다”며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8-18 16:04:08[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달 집중호우 여파로 열차 운행이 중단된 영동선과 충북선 일부 구간에 대체버스를 운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영동선은 전국에서 집중호우 피해가 가장 큰 노선으로 개통까지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열차 운행이 재개될 때까지 이 구간에 대체 교통편을 운영키로 하고, 지난달 28일부터 하루 8회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충북선은 3일부터 대전~증평 구간만 열차 운행이 부분 개통될 예정이다. 운행 중단 구간인 증평~제천 간에는 대체버스를 하루 4회 투입한다. 대체버스는 충북선 전 구간 복구 완료 예정일인 이달 18일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영동선과 충북선 대체버스는 당일 출발역에서 버스승차권을 발권받아 역광장의 임시정류장에서 승차할 수 있다. 경로·장애인 등 공공할인 혜택은 열차승차권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폭우로 불가피하게 운행 중단된 노선 지역민의 불편을 줄여드리고자 대체 교통편을 마련했다”며 “폭염에 철저히 대비하며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으로 조속히 해당 노선을 복구해 중단없는 열차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3-08-02 15:30:09[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코레일은 지난달 집중호우 여파로 열차 운행이 중단된 영동선과 충북선 일부 구간에 대체버스를 운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영동선은 전국에서 집중호우 피해가 가장 큰 노선으로, 복구를 맡은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정상 개통까지는 오랜 기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열차 운행이 재개될 때까지 이 구간에 대체 교통편을 운영키로 하고, 지난달 28일부터 하루 8차례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충북선은 3일부터 대전~증평 구간만 열차 운행이 부분 개통될 예정이며, 운행 중단 구간인 증평~제천 간에는 대체버스를 하루 4차례 투입한다. 대체버스는 충북선 전 구간 복구 완료 예정일인 이달 18일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영동선과 충북선 대체버스는 당일 출발역에서 버스승차권을 발권받아 역광장의 임시정류장에서 승차할 수 있으며, 경로·장애인 등 공공할인 혜택은 열차승차권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폭우로 불가피하게 운행 중단된 노선 지역민의 불편을 덜기위해 대체 교통편을 마련했다”며 “폭염에 철저히 대비하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조속히 해당 노선을 복구해 중단없는 열차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8-02 13:35:21[파이낸셜뉴스] 24일 취임한 한문희 코레일 신임 사장이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취임 후 첫 행보를 시작했다. 코레일은 신임 한문희 사장이 취임식 직후인 오늘 오후에 지난 폭우로 노반이 유실된 충북선(소이~주덕 구간) 호우피해 현장을 점검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 사장은 선로를 지탱하는 노반 구조물의 유실 피해를 보고받고 폭우에 따른 초동 대처와 비상조치 등의 대응체계를 되짚으며 선제적인 시설물 안전관리와 철저한 복구작업을 당부했다. 또한 복구까지 최소 한 달 이상 걸리는 만큼 현장 작업자의 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열차운행 중지로 인한 불편 최소화를 위한 방안 등도 점검했다. 한 사장은 “집중호우와 폭염 등 기후변화를 고려한 중장기적이며 과감한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철저한 시설물 보강과 선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중단없는 철도서비스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7-24 16:15:07[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는 지난달 2일 장마기간 집중호우에 따른 선로유실과 토사유입 등으로 열차운행이 중단됐던 충북선 충주~제천 구간의 임시복구와 안전점검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7일 첫차부터 전 구간 운행을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구간 복구는 명서천 선로 교량이 완전히 유실된데다 삼탄역·인등터널 등 토사 유입 구간이 광범위해 많은 시일이 걸렸다. 복구기간 동안 충북선의 여객열차는 대전~충주간만 12회 운행했고 화물열차는 경북선과 중앙선으로 우회 수송했다. 한국철도는 이 구간 완전 복구공사는 약 10개월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급증하는 이상기후에 대비해 비슷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량과 선로 등의 구조를 보다 더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복구 기간 중 공사로 인해 열차 서행 등 이용객의 불편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양해바란다"면서 "안전하게 공사가 마무리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09-04 15:17:58【 청주=조석장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제천 패싱이라는 말이 들리는데, 제천 패싱이란 말은 적절치 않다”면서 강호대륙 실현을 위한 행정력 집중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우선 충북선 고속화 사업과 관련, "충북선 고속화 사업은 정부검토를 받아야 하는 상황으로 아직 결정된 것은 없으나, 기존 충북선을 제천역까지 고속화시켜 제천역까지 고속철이 갔다가 스위치백해서 중앙선으로 연결시키는 방법은 강호선을 최단시간으로 연결시키겠다는 사업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지자시는 충주역에서 제천역까지 우회하는 노선을 신설해서 중앙선과 연결시키는 방법은 6000억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고, 삼탄과 공전, 봉양역이 패싱되므로, 가장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은 백운쯤에서 남쪽으로 우회해 봉양역을 통과하여 중앙선으로 연결시키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지사는 "봉양역은 제천에 있는 것으로서 제천 패싱이 될 수 없다"고 강조하며, "봉양역 정차안도 2700억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적지 않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행정력 집중을 주문했다. 그는 특히, 강호축 완성과 관련해 현재 1조 5000억원을 확보한 상황으로 3000억원을 더 확보하면 강호축을 완성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지금은 강호축이 남북평화축과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 나가기 위한 사업 추진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이를 위해 강릉에서 블라디보스톡까지 노선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신설과 개량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파악, 사업추진을 통일부와 국토교통부에 강력히 건의하여 국가적 어젠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했다. 이 밖에도, 이 지사는 "SK하이닉스의 청주에 대한 35조 투자 발표는 회사입장을 고려할 때 충북에는 차선책 중 최상이라 생각한다"며, "다만 이 일이 수도권 규제완화의 신호탄이 되지 않도록 비수권과 함께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대응책을 강구하라"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9-02-25 17:35:27